2024년 12월 2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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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책, 직접 영향받는 농민·어민·노동자 목소리 담겨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시민 공론화, 법적 틀의 강화,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당사자 참여 구조,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른 정책 방향,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방안 등을 논의했다. 20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주최한 '2035 NDC 수립과 탄소중립기본법 개정을 위한 세미나'에서 이같은 주제들이 다뤄졌다. 이번 논의는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당사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과학적 기준에 기반한 법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통된 인식 아래 진행됐다. 이현석 에너지정의행동의 활동가는 '기후위기 당사자 참여를 위한 구조와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당사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후위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농민, 어민,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지 않는다면 실질적인 정의로운 전환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울산 신고리 원전 공론화 사례를 언급하며 “인구 비례에 따른 참여자 선정 방식은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 활동가는 해외 사례로 영국의 시민의회를 소개하며 “영국은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아래 구체적인 정책 옵션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도 단순 여론조사에 머물지 말고 실질적인 정책 결정 과정으로 공론화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창민 플랜 1.5의 정책 활동가는 헌법재판소의 기후위기 관련 결정에서 도출된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장기 감축 경로는 과학적 사실과 국제적 기준에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재는 전 지구적 탄소 예산과 공정 배분 원칙을 반영한 감축 목표 설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공정 배분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최 활동가는 2035년 감축 목표를 예로 들어 “우리나라가 감당해야 할 감축량은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전 지구적 평균 감축률보다 높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탄소 예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선행돼야 하며 현재 선형 감축 경로는 폐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은 '탄소중립기본법 주요 개정방향' 주제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기본법 개정 방향을 제시하며, 세대 간 정의와 지역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현행법은 세부 목표와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며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이 법적으로 명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농촌과 같은 사각지대에 놓인 분야를 별도로 고려한 법률 체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이 소장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관련해 “중앙 정부뿐 아니라 지역 단위에서도 자율적이고 적극적인 감축 목표 설정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별 특성에 맞춘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지역과 중앙 정부 간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프로젝트 7’ 파이널 진출할 21명 연습생은?...오늘(20일) 공개

JTBC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 7'(PROJECT 7)에서 파이널 매치 진출자가 가려졌다. '프로젝트 7'에 참가하는 연습생들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오리지널 매치' 결과에 따라 3차 합탈식을 통해 21명이 생존했다. 이들은 순위표를 받아들고는 “너무 많이 뒤집혔는데?", “진짜 순위 대격변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진 거지?"라며 자신의 결과를 긴장하며 지켜봤다.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는 21명 중에는 극적으로 생존한 인물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향후 21명의 연습생은 파이널 매치를 거쳐 7명이 합격, 최종 멤버로 데뷔를 하게 된다. 방송은 20일 오후 8시50분. 백솔미 기자 bsm@ekn.kr

[가전업계 소식] 코웨이 전주 직영점 오픈, SK매직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전자랜드 구독가전 판매 급증

코웨이는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 '전주 직영점'을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코웨이 전주 직영점은 전북 최초의 브랜드 매장으로, 호남권에서는 광주점에 이은 두 번째 직영점이다. 이번 전주점 운영으로 코웨이는 전국 총 19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신규 매장은 전주 시내 주요 상권인 효자동 중심부에 위치했다. 이곳에서는 신제품 '비렉스(BEREX) 스마트 매트리스 S8+'를 비롯해 아이콘 얼음정수기, 비렉스 페블체어 등 베스트셀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카테고리 구역별로 제품 소개 영상을 담은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직관성을 높이고 시각적 경험을 강화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코웨이 전주 직영점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원활한 체험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을 통해 예약 가능하다. 한편, 코웨이는 최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4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에서 정수기 8년 연속, 침대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SK매직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일 SK매직에 따르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사업체에서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고용 확대를 위해 설립하는 사업장이다. 장애인 친화적인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SK매직은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오는 2025년 6월을 목표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에 나선다. 생산 기지인 화성 캠퍼스 내 위치한 DPC(Digital Packing Center)와 RSP(Rental Service Packing) 공정을 자회사로 이관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 맞춤형 직무를 발굴해 점진적으로 고용을 확대하고 직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완성 SK매직 대표는 “SK매직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와 지역사회 상생 및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가 지난 10월 정식 도입한 LG전자 가전 구독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1월과 10월의 가전 구독 서비스 판매량은 9월 시범 운영 기간의 판매량 대비 각각 10배, 9배 급증했다. 12월에도 판매 증가 폭이 올라가고 있다. 전자랜드는 매월 소액으로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필수 가전이 아닌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생활 편의 가전의 구매율이 높아졌다는 점이 구독 서비스 성장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전문 케어 인력을 통해 필터 세척, 분해 세척 등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전자랜드는 내년 가전 구독 시장이 100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만큼 구독 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는 계산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내년 구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카드 혜택과 프로모션을 접목해 고객에게 최대의 할인을 제공하려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황병우 DGB금융 회장, iM뱅크 행장 1년 더 겸직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이 iM뱅크 행장을 1년 더 겸직한다. DGB금융그룹은 20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iM뱅크 최고경영자(CEO) 후보에 황병우 행장을 추천했다. 그룹임추위는 금융당국의 '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에 따라 지난 9월 27일 계열사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선임을 위한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11월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최고경영자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12월 초 숏리스트(최종후보군)를 선정했다. 그룹임추위는 공정하고 투명한 승계 절차를 위해 후보자 업무역량, 경영철학, 리더십, 인적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들의 직접 평가와 외부전문가 평가를 함께 했다. 평가주체와 평가방식을 다양화하고, 임추위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제공과 분야별 전문성 검증을 통한 다면평가를 위해 외부전문가를 참여시켰다. 지난 3개월 간 진행된 검증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황병우 후보자를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황병우 후보자는 뛰어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으로 거듭난 iM뱅크의 실현 가능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했으며, 특히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과도기적 시점에서 iM뱅크의 새 비전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로의 도약과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됐다. 황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제·경영 전문가다. 1998년 iM뱅크 입행 후 경제연구소에서 지역경제와 금융시장을 연구했고, 2012년부터는 경영컨설팅센터장을 시작으로 영업점장, 은행 비서실장, 지주 경영지원실장 등을 거쳤다. 임원 승진 후에는 DGB금융에서 그룹미래기획총괄, 경영지원실장, 이사회사무국장,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환경·사회·거버넌스)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iM뱅크 행장으로 선임된 후 2024년 3월 DGB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며 현재 iM뱅크 행장을 겸직 중이다. 이승천 그룹임추위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승계 절차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임추위원 평가와 외부전문가 의견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관리능력, 커뮤니케이션 역량, 추진력을 고루 갖춘 황병우 후보자가 시중은행으로서의 성공적인 안착과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역량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최종 후보로 추천된 황병우 후보자는 향후 열리는 iM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제15대 은행장으로 선임된다. 임기는 2025년 12월까지 1년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강도 쇄신” 우리금융지주, 자회사 대표 6명 전원 교체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6개 자회사 대표이사를 모두 교체했다. 우리금융지주는 20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우리카드에 진성원 전 현대카드 Operation본부장 △우리금융캐피탈에 기동호 전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 겸 CIB그룹장 △우리자산신탁에 김범석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우리금융에프앤아이에 김건호 전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장 △우리신용정보에 정현옥 전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 △우리펀드서비스에 유도현 전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각각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장 교체에 이어 임기가 도래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6명 전원을 교체해 그룹 전체에 걸쳐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먼저 우리금융 자추위는 기존 관행을 깨고 카드사 대표에 처음으로 외부전문가 출신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진성원 후보자는 1989년 삼성카드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카드업계에 종사하며 마케팅·CRM·리테일·Operation 등 주요영역에서 역량이 검증된 업계 전문가다. 2014년 우리카드 출범 이후 최근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전격 발탁했다는 게 자추위 설명이다. 특히 삼성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문화를 경험했다는 점에서, 독자 결제망 구축으로 홀로서기 중인 우리카드의 업계 내 위상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 우리금융은 2019년 지주사 재출범 이후 처음으로 여성CEO 선임을 앞두게 됐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에 추천된 정현옥 후보자는 1970년생의 새로운 세대로서 1992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강남영업본부장, 투자상품전략그룹 본부장,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 후보가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채권 회수율 개선과 비추심부문 성장동력 강화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추천된 기동호 후보자는 1993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여의도기업영업본부장, 투자은행(IB)그룹 부행장,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기 후보가 IB와 기업금융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기업금융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리자산신탁 대표로 추천된 김범석 후보자는 1990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대기업심사부장,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을 역임한 여신 심사와 부동산 금융 분야 전문가다. 책임준공형 사업장 등 자산신탁사 이슈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자추위로부터 인정받았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로 추천된 김건호 후보자는 1988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글로벌투자지원센터장, 우리금융지주 미래사업추진부문장,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 등을 거치며 자금시장·해외영업·시너지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2022년 출범해 부실채권(NPL) 시장에 조기 안착한 만큼 2025년에는 김 후보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체계 정비를 통해 지속성장을 강하게 추진해나갈 적임자라는 평이다. 우리펀드서비스 대표로 추천된 유도현 후보자는 1994년 우리은행에 입행해 비서실장, 런던지점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거치며 전략·재무·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영관리 능력을 검증받았다. 유 후보자는 펀드서비스의 사무관리역량을 강화해 대형 자산운용사로부터 신규 사무관리를 유치하고, 기관과 리츠에 대한 마케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금융은 지난 12일 지주·은행 임원인사에 이어 이번 자회사 CEO 후보 추천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자평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외부에서 면밀한 검증을 통해 전문성과 혁신성, 영업력을 갖춘 CEO 후보들을 추천했다"며 “CEO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더욱 강력한 내부통제 기반을 구축하고 괄목할 만한 영업성과 창출을 통해 신뢰 받는 우리금융을 복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 받은 6명의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오는 12월 말 예정된 각 자회사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보수 집회에 “더 열심히 하겠다” 응수

가수 이승환이 구미 공연을 취소하라는 보수 단체 집회에 '이승환답게' 맞받아쳤다. 이승환은 19일 자신의 SNS에 '이승환 구미 공연 취소 요구 집회' 기사를 공유하며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습니다.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습니다"라며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곳이 '헤븐'이 될 것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승환은 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데뷔 35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헤븐'(HEAVEN)을 개최한다. 이 소식을 접한 자유대한민국수호대 등 13개 보수단체는 경북 구미시청 앞에서 '이승환 탄핵 축하공연 반대' 집회를 열고 “구미시는 탄핵 찬성 무대에 올라 정치적 발언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선 이승환 씨의 구미 콘서트 대관을 즉각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승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의결 하루 전날인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서 노 개런티 공연을 펼쳤다. 사실 이승환뿐만 아니라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 포함 시민들을 위해 음식점 선결제를 한 아이유나 뉴진스 등이 일부 극우 세력들에게 인터넷상에서 공격을 받고 있다. 심지어 '미국 중앙정보부(CIA)에 고발하자'는 황당무계한 목소리까지 나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농협은행장에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농협금융 자회사 CEO 대거 교체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의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교체됐다. 앞서 사임의사를 표시한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NH저축은행 대표이사도 새로 추천됐다. 농협금융지주는 2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농협은행, 농협생명, NH농협캐피탈, NH벤처투자 등 4개 완전자회사 최고경영자에 대해 후보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각 회사별 특성과 사업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 중심과 고객 신뢰 기반의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지속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적임자를 각 회사 CEO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장에는 강태영 NH농협캐피탈 부사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행장 후보는 감독당국에서 시행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준수해 임기 만료 3개월 전인 지난 9월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했다. 은행 임추위의 역할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은행 임추위에 후보군 현황을 제공하고 후보를 추천받았으며 후보자 인터뷰 시 은행 임추위원장이 참석해 의견을 제출하는 등 절차를 마련했다. 강태영 차기 농협은행장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진주 대아고, 건국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서울강북사업부장과 디지털전환(DT)부문 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NH농협캐피탈 지원총괄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강 내정자는 다년간 여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등의 근무경력과 일선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력과 영업력을 겸비한 육각형 인재로 알려졌다. 특히 DT부문 부행장 재임 시 농협금융 디지털금융부문 부사장을 겸임하며 지주 회장과 함께 뱅킹 앱을 그룹 슈퍼플랫폼으로 전화하는데 앞장섰다. 농협생명 대표이사에는 박병희 농협생명 부사장이 추천됐다. 박병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대구 청구고, 경희대를 졸업한 이후 1994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박 내정자는 지역기반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생명의 신계약CSM(보험계약마진)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키는 등 영업전문가로서 능력을 발휘해 주력 판매채널인 농축협 채널에서 탁월한 실적을 냈다. 특히 농협생명 출범 이후 약 12년 동안 한 번도 현직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된 사례가 없었던 만큼 박 내정자 추천을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장기적인 인적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장종환 농협중앙회 상무를 추천했다. 장종환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제천고, 강원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금융 홍보부장과 농협은행 금융소비자보호부문장을 거쳐 현재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사업지원본부장으로 재임 중이다. 장 내정자는 다년간 일선 현장에서 영업 경험과 언론, 마케팅 등의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감능력을 보유하고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능력이 탁월한 인물로 알려졌다. NH벤처투자 대표이사에는 김현진 NH벤처투자 대표이사가 연임 추천됐다. 김 대표는 연세대에서 세라믹공학을 전공한 후 카이스트 무기재료공학 석사와 연세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출신의 기술형 CEO이다. 이날 임추위에서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에 각각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의사를 표시한 농협손해보험과 NH저축은행 대표이사 후임자 추천 절차도 마무리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공식적인 사임의사를 확인한 후 각 회사의 경영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계획에 따라 지체 없이 임추위를 가동해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고, 후보군 압축절차를 거쳐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송춘수 전 농협손해보험 부사장이 추천됐다. 송 내정자는 마산중앙고, 연세대를 졸업한 이후 1990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손해보험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법인영업부장을 거쳐 고객지원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송 내정자는 보험 분야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한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정통 보험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농협생명과 마찬가지로 최초의 손해보험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서 직원 사기진작과 장기적인 인적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김장섭 전 농협생명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 내정자는 청주 신흥고, 서울대를 졸업한 이후 1991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금융 경영지원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추천된 후보자들은 이달 중 해당 회사별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 검증과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인천광역시, 청소년지도자 맞춤형 직무교육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천광역시는 청소년지도자의 직무교육 참여를 장려하고, 우수한 현장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4 청소년지도자 맞춤형 직무교육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지도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청소년 활동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으며, 인천광역시는 청소년지도자들이 변화하는 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개인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하여 청소년지도자 맞춤형 직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최종 선정된 4건의 우수사례는 청소년지도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생생한 사례를 바탕으로, 직무교육에서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했는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인천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의 김경헌 지도자가 ‘배워서 남주는 청소년지도자’를 주제로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경헌 청소년지도자는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단순히 활동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활동을 주도하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수기를 통해 밝혔다.우수상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의 김은지 청소년지도자가 '새롭게 찾아온 변화, 변화를 성장의 기회로', 계양청소년문화의집의 김지혜 청소년지도자가 '맞춤형 직무교육 덕분에, 퍼즐처럼 맞춰갑니다', 연희청소년센터의 김경미 청소년지도자가 '성장과 변화를 주는 맞춤형 직무교육'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수상했다.우수상을 수상한 김은지 청소년지도자는 "교육에서 얻은 작은 정보 하나하나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단계에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러한 사소한 변화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우수상을 수상한 김지혜 청소년지도자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통해 '교육이라는 경험이 결국 나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을 만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우수상을 수상한 김경미 청소년지도자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최한 3개의 직무교육 과정을 수강하며 이를 바탕으로 연희청소년센터에서 신규 프로그램 3개를 기획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성장과 변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배운 지식을 현장에 적극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인천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지도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지도자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청소년지도자 맞춤형 직무교육 사업을 주관하는 인천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7조에 의거하여 지역 내 청소년활동 진흥을 목적으로 설치한 국가청소년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가천청소년봉사단(총재 이길여)에서 수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목동씨사이트학원, ‘2026 약술형 논술 개념반’ 개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15년째 약술형 논술이라는 한 분야를 줄곧 연구해서 강의하는 목동씨사이트학원이 다가오는 1월 11일 ‘2026 약술형논술 개념반’을 개강한다고 20일 밝혔다. 12월 13일을 기점으로 25학년도 약술형 논술 대학 최초합 합격자가 모두 발표되었다. 현재 추가합격자 발표가 계속되고 있어 수험생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시점이다. 현재 고 2 학생은 대부분 2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었으며, 이제 2026학년도 대입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틀에서 수시 혹은 정시 혹은 수시+정시 중 어떤 방향으로 본인의 합격 전략을 세울지를 판단하는 것이다. 올해 가천대 논술 전형은 1,012명 모집에 44,042명이 지원하여 43.52대1의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 대학 중 보건 계열에 강한 대학인 을지대, 인서울 대학인 상명대 등에서 많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있었다. 이는 실시 4년차에 접어든 약술형 논술이 과거 적성고사처럼 내신이 3등급 이하로 낮지만 실력이 있는 학생들에게 수시 ‘역전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제대로 자리잡은 것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가오는 2026학년도에는 강남대, 국민대 등 2개 대학이 이를 신설하여 15개 대학에서 약 3,8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약술형 논술은 과거 객관식 시험인 ‘적성고사’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인문 논술이나 수리 논술과는 전혀 다르다. EBS 교재나 교과서의 개념을 기초로 출제되는데 국어 문제는 정답을 찾는 단답이나 단문형이다. 수학도 쉬운 수능 문제이지만 답만 맞히면 되는 수능과 달리 풀이과정을 서술해야 하는 주관식 시험이다. 따라서 약술형 논술은 학생부 교과나 종합 또는 정시로 수도권 대학 이상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3등급에서 7등급 사이의 학생이 대비할 수 있다.시험 과목은 가천대, 삼육대, 상명대, 을지대, 수원대 등 대부분 대학이 국어+수학 2과목이다. 한국공학대, 외대 글로벌 자연, 고려대 세종 자연 등 은 수학 1과목이다. 특히 고려대 세종 자연을 제외한 나머지 대학의 경우 수학의 시험 범위가 수1, 수2에 불과하다. 이는 수학에 부담을 느끼는 많은 학생들에게 합격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EBS 수능특강, 수능완성과 연계율이 높다. 이에 따라서 수특 위주로 출제되는 3학년 1학기 내신을 대비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EBS 연계율이 50% 이상인 수능 대비와 병행도 가능하다. 즉, 약술형 논술 준비를 일찍 시작하더라도 학습 부담이 크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를 요구하는데 주요 대학인 가천대, 삼육대 등의 최저 학력은 1개 영역 3등급이다. 여기에는 절대평가인 영어 또는 탐구 1과목 3등급도 포함되므로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은 아니다. 물론 을지대, 수원대, 상명대, 한신대, 한국공학대 등 수능 최저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대학도 있지만 수시 원서 접수가 6곳까지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수능 최저에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목동씨사이트학원 관계자는 “생기부 서류에 대한 평가의 신뢰성이 낮아진 현실을 반영하여 대학별 고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에게 칠전팔기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약술형 논술은 반드시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약술은 과거 적성 고사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만큼 그 역사가 10여년 이상이 된 시험이고 그만큼 전문성을 요하는 분야이다. 이에 15년째 이 분야만을 연구하고 강의하는 본원의 커리큘럼이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을 수 밖에 없다. 1월 11일 개강하는 가천대 논술/약술형 논술 개념반에서는 EBS 교재를 바탕으로 약술형 논술과 내신 및 수능 동시 대비가 가능하도록 강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퍼니처 news room] 비건 매트리스 N32 베개·이불 출시, 이케아 홈퍼니싱 인식 조사 결과 발표

비건 매트리스 N32는 비건 베개 및 이불 신제품을 출시하며 매트리스와 모션베드에 이어 베개·이불 등 침구류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20일 밝혔다. N32는 시몬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표방한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다. 새로 선보인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베개와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듀벳에는 생분해가 가능한 아이슬란드 씨셀™ 소재가 적용됐다. 두 제품 모두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두 제품의 겉감 원단은 60수 면 원단을 바이오 워싱 처리해, 원단의 공극을 메우며 부드러운 촉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 워싱은 세탁 과정에서 효소를 사용해 섬유의 불순물을 분해하는 기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불순물이 제거되고 표면에 잔 섬유질이 정리돼 한층 부드러워진다고 N32는 설명했다. 특히 N32 아이슬란드 씨셀™ 화이버 듀벳은 화이트 색상의 듀벳 스트링(이불끈)이 포함돼 다양한 이불 커버와 매칭이 가능하다. 크기는 슈퍼싱글(SS)부터 퀸(QE), 라지킹(LK), 킹오브킹(KK)&그레이트킹(GK)까지 모두 구비했다. 한편, N32는 최근 문을 연 N32 스튜디오 부산 본점을 포함해 N32 스튜디오 논현점과 기흥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 전국에 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 코리아가 한국 진출 10주년을 맞아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11월 22~25일, 최근 1년 이내 가구나 소품 등 홈퍼니싱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 대상)를 발표했다. 20일 이케아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가 3년 전보다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다.이들 중 75%는 이케아의 한국 진출이 홈퍼니싱 관심 증가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이케아 제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더욱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이케아 제품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는 70%로, 이들 중 구매 후 홈퍼니싱에 관심이 더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약 80%에 달했다. 이케아 홈퍼니싱 솔루션으로 꾸미고 싶은 공간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거실(62%)과 침실(51%)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주방(24%)과 서재(18%), 취미 방(17%) 등이 뒤를 이었다. 20대는 타 연령대에 비해 침실(68%) 꾸미기에 특히 관심이 많았으며, 주방(30%)은 50대의 선택 비율이 높았다. 또한, 이케아 매장 또는 이커머스 채널에 방문하고 싶은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리모델링이나 이사 등으로 새로운 가구가 필요할 때가 59%로 가장 높았다. 계절에 따라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56%), 할인이나 프로모션이 있을 때(55%), 결혼 등 라이프스타일에 변화가 있을 때(25%)도 뒤를 이었다. 매장 방문 시 기대하는 활동은 쇼룸과 제품 구경(82%), 제품 구매(56%), 음식 체험(29%) 순이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40%)은 월 1회 방문을 선호했으며, 매장에서 진행했으면 하는 이벤트로 쇼룸 꾸미기 대회(46%), DIY 가구 조립 대회(40%), 쇼룸에서의 하룻밤(38%) 등을 꼽았다. 이밖에 소비자가 이케아 코리아의 향후 10년에 가장 기대하는 바는 합리적인 가격의 맞춤형 홈퍼니싱 솔루션(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배송 등 고객 서비스 강화(45%), 소규모 매장 도입 및 매장 수 증가 등 오프라인 채널 확대(40%)에 관한 기대가 뒤를 이었다.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집에서의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한국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홈퍼니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1000 가정 이상을 직접 방문하여 얻은 인사이트를 매장과 쇼룸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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