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승부수’ 이광재, “선택받지 못한다면 정계 은퇴”

‘하남갑 승부수’ 이광재, “선택받지 못한다면 정계 은퇴”

“3선을 거치며 쌓아온 정치력을 하남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 강원도지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 경기 하남시 전통시장 한복판에 섰다.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남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야기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이 후보의 하남 덕풍시장 출정식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이 후보가 출정식 장소로 덕풍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민생'이었다. “하남은 제2의 고향 같다"는 이 후보는 “과거 강원도 정선시장을 크게 살렸던 것처럼 덕풍재래시장을 확실히 살리..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양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청소년이 예술적 소질을 발휘하고 문화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2026년 제25회 광명시 청소년 종합예술제' 참가자를 내달 8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종합예술제는 내달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광명시민회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 청소년 예술제의 광명시 예선 대회를 겸하고 있어 지역 청소년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경연 분야는 총 5개 분야 1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세부 종목은 △음악(한국음악 성악-기악, 서양음악 합창-기악합주) △무용(한국무용 독무-군무, 외국무용 독무-군무) △문예(시-산문, 숏폼) △사물놀이(사물놀이 앉은반, 농악 선반) △대중문화(댄스, 보컬, 밴드) 등이다. 신청 대상은 광명에 거주하거나 재학 중인 10세부터 19세 사이 청소년이다. 참가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광명예총 누리집(artgm.co.kr) 공지 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artgm1991@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광명예총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청년공간 플라잉(이하 청플)은 관내 고립-은둔 청년의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한 치유 프로그램 '마음이음 음악 레시피' 참여자를 내달 4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문화로 치유' 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마음이음 음악 레시피는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음악적 자기표현과 창작 활동을 통해 나만의 창작곡을 완성해 가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음악교육을 넘어 △음악을 통한 감정 조절 및 정서적 안정 △가사와 멜로디 창작을 통한 자기 성취감 회복 △함께 음악을 만들고 발표하는 과정을 통한 유대감 형성 등을 목표로 한다. 청플은 지난달 서경대, ㈜블랙버터뮤직, 서울사이버대, 한국융합예술심리학회와 5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은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본격적인 청년 치유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19세부터 39세까지 고립-은둔 청년이다. 특히 혼자가 익숙해졌지만 누군가와 연결을 원하는 청년, 자신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편안한 공간에서 관계를 시작하고 싶은 청년, 단단해지려 애쓰다 지쳐버린 청년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2개 그룹으로 진행되며, 1그룹은 6월9일부터 8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청플 3층 소회의실에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청플 누리집(gunpoycf.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현근 아동청소년과 팀장은 24일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년이 음악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세상과 다시 연결되는 작은 성취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는 23일 산본로데오에서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합동유세를 펼쳤다. 유세에 앞서 군포가선거구 공천을 반납하고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으로 양향자 후보를 위해 나선 이훈미 군포시의원이 등단했다. 이훈미 대변인은 “양향자 후보는 반도체를 가장 잘 아는 정치인이고 산업을 깊이 이해하는 정치인이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책임을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진짜 리더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향자 후보는 “트럼프, 일론 머스크, 젠슨황이 경기도를 찾아온다면 싸움꾼 추미애와 산업전사 양향자 중 누구를 먼저 만나겠느냐? 일하는 경기도지사라야 군포시가 바라는 재건축-재개발, 금정역 복합개발, 47번국도 지하화 같은 숙원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준비된 정당이다. 여기 선 군포시 후보들은 작년 9월부터 내가 직접 가르친 사람들이다. 믿고 무조건 2번을 찍으시면 군포시가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하은호 후보는 “18살, 광주여상을 졸업하기도 전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우리나라 반도체 신화를 만든 양향자 후보는 돈 버는 경기도를 만든다. 하은호는 공업지역 재개발을 통해 돈 버는 군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일자리경제과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이하 새일지원본부)는 관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양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여성친화기업' 10개를 선정했다. 여성친화기업은 여성 인력 채용 확대와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 앞장서는 기업을 말한다. 시흥시는 기업과 협력을 통해 여성의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마련하고, 우수 여성 인재 연계와 근무 환경 개선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새일지원본부는 2006년 문을 연 이후 여성 맞춤형 취업 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인턴 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성 고용 활성화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경기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에서 6년 연속 종합 1위를 기록하며 전문성과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여성친화기업으로는 △㈜테스트테크 시흥지사 △대한메디칼씨스템㈜ △㈜다임코 △㈜지투 △영하이테크 △㈜라이스존 △㈜메가산업 △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 △㈜에스씨씨솔루션 △㈜애슬런트 등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선정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 수여를 비롯해 △기업 맞춤형 여성 인재 연계 △새일여성인턴제 및 각종 고용 지원사업 연계 △근무 환경 개선 및 조직문화 컨설팅 지원 △기업 홍보 등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여성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과 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4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존성이 기업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여성 고용 확대와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경력 단절 예방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직업교육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여성이 웃는 행복한 도시 시흥'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친화기업 운영 관련 세부 사항은 새일지원본부 복지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도심 물류 사각지대인 산림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K-드론배송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본격 재개한다.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2.1억원(국비 1.1억, 시비 1억)이 투입된다. 안양시는 관내 드론 전문 기업인 ㈜지아이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1월까지 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 사업 특징은 시범 도입되는'산림 쓰레기 역(逆)배송'시스템이다. 드론이 사찰에 물품을 배달한 뒤 산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적재하고 하산하는 친환경 자원 순환형 모델이다. 배송에는 적재 중량 40kg급 고중량 윈치(Winch, 줄 하강) 드론이 투입된다. 수목이 우거져 착륙이 어려운 산림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상공에서 줄을 내려 물품을 전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작년 안양시는 시범 운영 당시 고중량 사찰 배송 성공 후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배송받고 싶다"는 사찰 측 요청이 있던 점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사찰 배달점을 기존 3곳에서 5곳(기존 불성사-삼막사-망해암, 신규 망월암-상불암)으로 확대해 산림 지역 배송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시민과 등산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작년 이용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생수와 커피 등 음료 외에 올해는 응급 상비약이 주문 품목에 새로 추가됐다. 시민은 배달점에 비치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이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배달 앱 '먹깨비'를 설치해 주문하면 되며, 배송비는 건당 2500원이다. 주문 및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요일별로 운행하는 거점이 다르며 △월-목요일에는 산림 거점 △화요일에는 병목안 거점 △수요일에는 하천 거점에서 운행된다. 특히 주말 및 공휴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비가 오거나 강풍이 부는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운항이 제한된다. 서비스는 단계별로 개시되며, 첫날인 26일에는 불성사와 병목안시민공원 2곳이 먼저 문을 연다. 이어 내달에는 삼막사, 망해암, 망월암, 상불암, 삼막애견공원, 창박골배수지, 병목안캠핑장, 충훈부, 석수체육공원 등이 개시되고, 7월에는 삼막사 계곡이 피서철을 맞이해 한시 운영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향후 관악산-삼성산 등산객 대상 배송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산불 발생 시 초동 대응이 가능한 공중 물류 기반까지 단계적으로 구축할 방침이다. 허재영 정보통신과장은 24일 “올해'K-드론배송'은 도심 물류의 마지막 퍼즐인 산림으로 향한다"며 “산림 쓰레기 역배송과 고중량 윈치 배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시민 편의를 높이고, 산불 대응을 비롯한 미래 안전 인프라까지 안양시가 선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성제 국민의힘 의왕시장 후보가 24일 의왕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검증된 실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의왕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10대 핵심 공약 첫 번째는 수도권 남부 핵심 철도망 구축이다. 김성제 후보는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추진과 △신분당선 의왕 연장을 통해 서울 접근성과 광역교통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왕역 환승센터 구축 및 민자역사 유치를 통해 철도와 버스, 상업-문화 기능이 결합된 의왕 대표 복합교통거점을 조성한다. 아울러 오전역세권 복합개발 및 오전스포츠센터-오전체육공원 조성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선 △포일-부곡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미래형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손동 예비군훈련장 및 한전 이전 부지 복합개발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교육 분야는 △의왕교육지원청 및 미래교육센터 설립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성제 후보는 “의왕은 교육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독립 교육지원청이 없어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며 “교육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 공약으로는 △왕송호수 달빛야경교 조성 △백운호수 음악분수 설치를 통해 의왕의 대표 관광-휴식 콘텐츠를 확충한다. 청년-출산 정책으로 △청년 취-창업 지원 확대 및 출산장려금 확대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정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료 분야에선 △의왕종합병원 및 달빛어린이병원 개원, 내손-부곡보건지소 설립을 통해 지역 의료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김성제 후보는 “의왕은 인구 증가와 도시 규모 확대에 비해 종합의료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시민 요구가 지속돼 왔다"며 “응급-중증 치료와 야간 소아진료가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는 △부곡종합복지센터 건립 및 노인-장애인 복지 확대를 추진한다. 김성제 후보는 “의왕은 지금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말보다 결과로 평가받겠다. 시민과 함께 의왕의 미래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불국사 대법요식 참석…“화합·상생의 경주 만들 것”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봉축 인사 전해 “불교문화유산 가치 높여 세계적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하겠다"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는 24일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서 열린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불국사 대법요식에 참석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경주시민과 불자들에게 봉축 인사를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가 주관한 이날 법요식은 불국사 회주 법달 대종사, 조실 종우 대종사, 주지 종천스님을 비롯한 스님들과 불자, 시민, 주요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주 후보는 이날 관불 의식에 함께하며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리고, 불자 및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경주의 평안과 시민 행복을 기원했다. 주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은 자비와 지혜,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경주가 품고 있는 불국사와 석굴암, 남산의 불교문화유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의 뿌리이자 세계인이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밝힌 연등처럼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에도 희망과 평안의 등불이 켜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갈등은 줄이고 화합은 키우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 후보는 “경주는 천년 신라의 불교문화와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라며 “전통문화와 세계유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경주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불국사 대법요식에는 수많은 불자와 시민들이 함께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나누고,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되기를 기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 교육·지방선거 후보들, 교육·체육·정주여건 개선 공약 경쟁 본격화

◇오중기 후보, 사찰·전통시장·농촌 현장 누비며 민생 소통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인 24일 경산과 경주, 포항을 오가는 강행군 일정을 소화하며 종교계와 시민들을 잇달아 만났다. 오 후보는 이날 새벽 경산 하양 5일장 방문을 시작으로 경주 안강시장까지 이동하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들은 그는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 민생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지역 사찰을 잇따라 방문하며 봉축 행사에도 참석했다. 황해사 봉축법요식을 시작으로 송라 보경사와 신광 원법사를 찾아 스님들과 신도들을 만나며 화합과 상생의 지역 공동체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도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경북을 만드는 데 행정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 현장 방문도 이어졌다. 그는 포항 신광면 우각리 일대 농가를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일손 부족 문제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특히 고령화와 농촌 인력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농업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녁에는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집중 유세를 벌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 후보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경북의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한국도로공사시설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역 균형발전과 현안 해결에 꾸준히 힘써온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종식 후보 “학교와 지역 체육 인프라 연결해 학생 건강 키울 것"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는 24일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인성 함양을 함께 지원하는 '건강 체육활동 지원 패키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 성과를 기반으로 경북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하며, AI 기반 미래교육과 더불어 학생 개개인의 꿈을 키워주는 따뜻한 교육환경 조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이번 체육 관련 공약은 학교 수업 중심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 체육 자원까지 연계하겠다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그는 학생 건강이 교실 안 활동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학교 체육, 생활체육, 지역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방과후 체육 프로그램과 학교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지도자들의 처우 개선을 관계기관과 협력해 추진하고, 승패 중심 체육에서 벗어나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뉴 스포츠 프로그램과 학교스포츠클럽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임 후보는 체육활동을 단순한 운동 차원이 아니라 공동체 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동과 배려, 자기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인성교육에 기여하는 기관 및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다문화·이주배경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태권도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언어 장벽이 있는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예절과 존중, 절제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는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학업뿐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 있는 성장이 중요하다"며 “학교 안팎의 체육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학생 모두가 건강하게 꿈을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상동 후보 “지혜·자비·원력 담은 교육 혁신 추진"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는 24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 메시지를 발표하고, 불교 정신을 교육정책에 접목한 교육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도내 주요 사찰을 찾아 불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차별 없는 공동체와 상생의 가치에 있다"며 “경북 교육 역시 갈등과 소외를 넘어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 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승불교의 핵심 가치로 꼽히는 지혜·자비·원력의 정신을 자신의 교육 공약과 연결해 설명했다. 먼저 '지혜'의 가치와 관련해서는 AI 기술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방식을 접목한 'AIB 능동형 수업 시스템'을 제시했다. 단순 암기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자비'의 정신은 교육복지 강화 정책에 담겼다. 김 후보는 방학 중 결식 우려 학생 지원을 위한 '경북형 에듀밀 케어' 확대와 수학여행·체험학습비 지원 강화 등을 통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원력'의 정신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공약에 반영됐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취약지역 교사 지원 확대를 통해 어느 지역에서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삶과 인성을 함께 키우는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 모두가 행복한 경북 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용기 후보 “민주적 절차 기반 교육대전환 추진해야"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이용기 경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안동과 문경 지역을 돌며 현장 중심 교육개혁과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3일 안동역과 전통시장 일대 유세에서 교육정책은 현장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 결정 과정에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정책 수용성과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안동지역 공약으로는 도청 신도시 내 미래형 학교와 유치원 신설, 과밀학급 문제 해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선비문화와 생태·환경교육을 접목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정체성을 살린 교육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문경지역 유세에서는 대도시 교육청과 협력한 농촌유학 활성화 정책을 주요 공약으로 제안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지역 공동체 속에서 생활하며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농촌학교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30년 넘게 중·고등학교 현장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평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교육 관련 연구 및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시민사회 중심 경선 과정을 통해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조주홍 후보 “교육과 정주여건 함께 바꿔야 영덕 살아난다" 영덕=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는 24일 교육발전기금 확대와 청년 정착 기반 조성을 핵심으로 한 교육·정주정책 구상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역 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지역에 남아야 한다며, 교육과 생활여건 개선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로 지역을 떠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교육 투자를 단순한 복지가 아닌 지역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학금 확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진학·진로 상담, 학습 지원,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등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영덕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또 대학 진학 이후 고향과의 연결고리가 끊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학생 네트워크 구축, 지역 기업 인턴십 연계,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영덕학숙 운영 방식 개선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단순 숙소 제공 기능에 그치지 않고 진로 설계와 취업 정보 제공, 지역 기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청년 인재 육성 거점 역할을 하도록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교육정책과 함께 주거·돌봄·일자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출향인과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에 투자하는 지역이 결국 미래 경쟁력을 갖게 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영덕,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영덕을 만드는 것이 지역 재도약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충남 서산 車 부품공장서 불…6시간 넘게 진화 작업

24일 오전 8시54분께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 자동차 범퍼 도장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 작업은 이날 오후 3시가 넘어서까지 6시간 넘게 지속되고 있다. 공장 내부에 플라스틱 가연물이 많아 완전하게 진화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현장에는 파괴차·굴착기 등 장비 53대와 인력 326명이 투입됐다. 화재로 공장 내에서 근무하던 6명이 대피했으며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난 공장은 총 4개 동으로 이뤄져 있다. 불이 시작된 건물 크기는 지상 4층 2만1600여㎡ 정도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완도 민주당 군수후보 우홍섭 핵심공약 통했나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더불어민주당 우홍섭 완도군수 후보가 김신 후보를 향해 “완도형 기본소득 전 군민 20만 원 공약을 그대로 베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홍섭 후보 측은 “김신 후보는 당초 우홍섭 후보의 완도형 기본소득 전 군민 20만 원 지급 공약을 두고 선심성 공약,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고 비난해 왔다"며 “그러나 최근 판세가 바뀌자 돌연 현수막을 교체하고 같은 취지의 공약을 내걸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난할 때는 언제고, 급하니 슬그머니 따라 하는 것이 과연 책임 있는 정책이냐"며 “이것은 정책 경쟁이 아니라 공약 컨닝"이라고 비판했다. 우 후보 측은 “완도형 기본소득 전 군민 20만 원 지원은 우홍섭 후보가 완도의 현실과 군민의 삶을 고민해 만든 핵심 공약"이라며 “완도군민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지역상품권 지급을 통해 골목상권에 돈이 돌게 하겠다는 구체적 구상까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신 후보는 처음에는 이 공약을 선심성이라고 공격하더니, 이제 와서 같은 내용을 현수막에 내걸고 있다"며 “앞에서는 반대하고 뒤에서는 따라 하는 후보, 남의 공약을 비난하다가 급하니 베껴 쓰는 후보에게 완도군정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우 후보 측은 완도형 기본소득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차이를 강조했다. 우 후보 측은 “우홍섭 후보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풍경연금·충의연금·바람연금 결합, 지역상품권 지급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직접 완도를 찾아 완도형 기본소득 전 군민 20만 원 지원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 측은 “완도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선거 구호가 아니라 완도군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이라며 “완도 밖으로 돈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군민 생활 안정과 골목상권 회복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약은 베낀다고 실현되는 것이 아니다"며 “정책을 만든 후보와 급해서 따라 하는 후보는 다르며, 준비한 후보와 컨닝한 후보는 다르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완도군민께 필요한 것은 말 바꾸기와 현수막 교체가 아니라 책임 있는 정책과 실현할 힘"이라며 “진짜 원조는 우홍섭이고, 실현할 힘도 우홍섭에게 있다. 완도형 기본소득 전 군민 20만 원은 민주당 원팀의 지원 속에서 우홍섭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김학홍 “문경시민 1인당 50만 원 지원”…고유가 민생 공약 승부수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지역 소비 촉진·골목상권 회복 승부수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민의힘 김학홍 문경시장 후보가 고유가와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한 민생 공약으로 문경시민 1인당 50만 원의 '고유가 위기 대응지원금' 지급을 제시했다. 지급 수단은 현금이 아닌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추진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앞 유세에서 “고유가 장기화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소상공인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지키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문경시장 선거 과정에서 민생 회복 지원금을 둘러싼 후보 간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추가 민생 대책이다. 김 후보는 지원금을 문경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해 단순 현금 지원이 아닌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현금성 살포가 아니라 지역 안에서 소비가 순환되도록 설계한 정책"이라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심폐소생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앞서 제시한 문경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2배 확대 공약과 연계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공약으로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상공인 지원, 청년 일자리 창출 등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유세에는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도 참석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이 후보는 김 후보를 두고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라며 “경북도와 국회, 문경시가 원팀이 돼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다만 시민 1인당 50만 원 지원금 공약은 재원 조달 방식과 지급 기준, 상품권 유통 관리 체계 등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선거 막판 파급력이 큰 공약인 만큼 실현 가능성과 재정 부담을 둘러싼 검증도 이어질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패트롤] 고양시-김포시-남양주시-파주시-포천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비용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당시부터 계속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월 소득이 647만4708원 이하인 세대이며, 이는 국가데이터처에서 발표한 2024년도 도시지역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인 가구다. 다만 조건에 부합하더라도 최근 3년간 세대주와 세대원이 3회 이상 개발제한구역법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거나 시정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에게는 작년 사용한 생활비용(학자금, 전기료, 건강보험료, 정보통신비, 의료비 등)을 세대별 60만원에서 최대 100만 원 한도로 소득별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 생활비용 보조금 지원 관련 세부 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인공지능(AI) 특화 콘텐츠 창작자 양성 지원' 공모사업에서 교육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90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고양산업진흥원은 미디어 전문 기업 ㈜엠비씨씨앤아이(MBC C&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9개 수행 컨소시엄 중 하나로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교육 과정은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등 전 과정에서 활용이 가능한 AI 도구 중심의 실습 및 프로젝트로 구성되며 웹콘텐츠, OTT 영상, 방송,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전환(AX)을 실현할 수 있는 실무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고양산업진흥원은 웹툰과 웹소설 전문 교육을 추진해 이번 사업 첫 단계가 되는 핵심 원천 IP를 발굴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내달터 진행되며, 대상은 콘텐츠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현업종사자, 취업-창업 준비생, 대학생 등이다. 세부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엠비씨씨앤아이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내달 1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김포시민은 물론 연내 협동조합 설립과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 중인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 정의를 비롯해 △설립 절차, 인증 및 지정 요건 △지원 정책 및 제도 이해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기본 개념으로 구성됐으며, 우수사례와 성공 전략을 함께 소개해 참여자의 현장 이해를 높인다. 특히 전문가와 1:1 멘토링을 통해 △사업모델 구체화 △정관, 사업계획서 작성 등 상담이 후속으로 지원된다. 참가 신청은 내달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사항은 김포시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김포시 지역경제과 사회적경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김포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재정지원'을 비롯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 모델 개발 지원', '창업 및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공공-민간 판로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부모 집단워크숍 '마주성장터' 올해 첫 회기를 지난 20일 센터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주성장터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가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자녀와 관계를 보다 더 건강하게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부모 성장 프로그램이다. 작년 처음 시작된 이후 참여 부모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도 연속 운영한다. 이날 1회기에는 부모 30여명이 참여해 자녀와의 소통 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은 '싸우지 않고, 우아하게 자녀와 성장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 중심에서 벗어나 참여형 실습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는 자녀의 행동 이면에 있는 감정을 이해하고 갈등을 대화로 풀어가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웠다. 마주성장터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에 걸쳐 이어진다. 주요 과정은 △감정 조절과 공감 대화법 △실습 중심 참여형 교육 △부모 간 양육 고민을 나누는 소통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구성돼 부모의 양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방희선 남양주시 미래교육과장은 24일 “작년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연속성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부모가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12월까지 내실 있는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 집단워크숍 마주성장터 관련 세부 사항은 남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주민신고제가 운영 중인 6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 올바른 주정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한다. 이는 불법 주정차 위반 주민 신고 건수가 최근 급증하면서 이웃 간 갈등이 깊어지고 과태료 부과에 따른 항의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6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횡단보도를 비롯해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버스정류소 △어린이보호구역 △보도(인도) 등으로,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구간이다. 해당 구역에 불법 주정차된 차량은 주민 신고를 통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파주시는 주요 도로변과 시민 왕래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안내 현수막을 설치해 주민 신고 대상 구역과 신고 기준 등을 알기 쉽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자발적인 준법 의식을 높이고 불법 주정차 예방 효과도 기대했다. 이성원 주차관리과장은 24일 “6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 안전 구역"이라며 “시민이 관련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6시 소흘읍 소흘농협 하나로마트 인근에서 게릴라 유세를 열고 주요 시정 성과와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영상 상영과 댄스팀 공연 등이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 분위기 선거운동이 펼쳐졌다. 백영현 후보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과 전국 최초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7곳 개소, 교육문화복합센터 '두런두런' 개소 등을 민선8기 포천시장 재직 시절 대표 성과로 소개했다. 특히 옥정~덕정 구간 3.9㎞ 연장 추진을 통해 덕정역에서 GTX-C 노선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백영현 후보는 “GTX-G 노선까지 유치되면 포천의 철도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된다"며 “이를 완성하기 위해 김용태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착공에 들어간 송우2지구 택지개발과 전철 7호선 연장 사업, 그리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소흘읍을 인구 10만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시정철학"이라며 “민선9기 포천시를 더욱 크고 발전된 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역설했다. 백영현 후보는 소흘읍 주요 공약으로 제2순환고속도로 송우IC 신설을 비롯해 △첨단-일반산업단지 및 직주근접 생활도시 구축 △고모호수 명소화 △태봉근린공원 복합문화공간 조성 △솔모루근린공원 정원 리뉴얼 △서희스타힐스 물놀이 어린이공원 조성 △송우터미널 인근 국제거리 조성 △대규모 공연장 및 남부노인복지센터 건립 △송우역 역세권 개발 등을 제시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박근혜 전 대통령 추경호 대구시장후보 칠성시장 동행 유세…김부겸 후보는 새벽시장 민생행보 나서

보수 결집 vs 서민 표심 공략…대구시장 선거 막판 총력전 ​전통시장·달성공원서 시민 접촉 확대…“경제 살려달라" 민심 분출​ 대구=에너지경제긴문 손중모기자 6·3 대구시장 선거전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전통시장과 시민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보수층 결집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새벽시장 현장 행보로 서민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인 추경호 국회의원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23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사람의 공개 동행 유세는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후 칠성시장 입구에는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박 전 대통령과 추 후보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장 일대는 환호성과 박수로 가득 찼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 촬영에 나섰고 일부 지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추경호 파이팅" 등을 외쳤다. ​추 후보는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다. 그는 즉석 연설에서 “대구는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자 마지막 자존심"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대구 경제를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고 서민이 웃을 수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준비된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도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대구가 대한민국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대구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칠성시장에서 30년째 상점을 운영 중인 김모(68) 씨는 “오랜만에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는 것 같다"며 “전통시장과 서민경제를 정치권이 더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에 거주하는 이모(59) 씨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보수의 성지라는 대구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는 새벽부터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한 시간여 동안 시민들과 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며 “대구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시민 삶을 바꾸겠다"며 “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른 새벽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민생 공약을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는 김 후보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일부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를 들고 후보 주변으로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 후보는 어린아이 손을 잡고 사진을 찍거나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등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달성공원에서 만난 박정희(62세.대구 중구) 씨는 “시장 후보가 새벽부터 직접 나와 시민들과 눈을 맞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벽시장을 찾은 자영업자 이성호(46세.대구 달서구) 씨는 “경기가 너무 어려운데 서민들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으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말보다 실천하는 시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공개 지원 행보가 보수층 결집과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칠지, 김부겸 후보의 민생 밀착 행보가 중도·서민층 표심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의성 산불 1년…고운사 숲, 자연의 힘으로 되살아났다

활엽수 중심 생태 회복 뚜렷…산불·산사태 대응력 강화 확인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지난해 의성지역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고운사 사찰림이 자연복원을 통해 빠르게 회복되며 재난에 강한 숲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산불에 취약한 침엽수림이 크게 감소하고, 활엽수 중심의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산불과 산사태 위험이 동시에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안동환경운동연합과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불교환경연대,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 등 5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연대체는 22일 유엔(UN)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강원대학교 이규송 교수 연구팀과 함께 '고운사 사찰림 자연복원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산불 이후 자연복원 방식으로 관리되고 있는 고운사 사찰림의 식생 회복 상황을 집중 분석한 자료다. 조사 범위는 고운사 사찰림 248ha를 포함한 전체 유역 401ha 규모에 걸쳐 진행됐다. 고운사 사찰림은 2009년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경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발생한 의성 산불로 전체 면적의 대부분이 피해를 입었다. 이후 사찰 측은 대규모 인공조림 대신 자연 회복 방식의 복원을 선택했고, 시민사회와 학계가 함께 모니터링을 이어오고 있다. 조사 결과 산불 피해지의 76% 이상에서 자연 식생 회복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단계에서는 참싸리와 같은 콩과 식물이 가장 먼저 자리잡으며 토양에 질소를 공급했고, 이후 굴참나무와 신갈나무 등 활엽수가 자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위성 자료를 활용한 분석에서도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이 인공위성 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식생지수(NDVI)는 산불 직후 0.14 수준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5월 기준 0.516까지 상승했다. 이는 산불 이전 평년 수준의 약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산불 이후 숲의 구조 변화가 눈에 띄었다. 산불 전 고운사 사찰림의 상당 부분은 소나무 중심의 침엽수림이었다. 하지만 불길에 약한 소나무 특성 때문에 대규모 수관화 피해가 발생했고, 산림 상층부까지 불이 번지며 피해 규모를 키웠다. 반면 산불 1년이 지난 현재 소나무림 비중은 기존 대비 100분의 1 수준까지 감소했다. 대신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류 활엽수가 대부분의 공간을 채우며 새로운 숲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진은 산불 이전 활엽수림 지역일수록 회복 속도가 빨랐다고 분석했다. 기존 활엽수림 지역은 대부분 높은 수준의 회복 상태를 보인 반면, 침엽수림 지역은 상대적으로 회복률이 낮게 나타났다. 숲의 원래 생태 구조가 복원 방향과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산사태와 토양 유실 위험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산지 토양 침식 모델을 활용해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산불 직후와 비교해 토양 침식 위험 구간은 크게 감소했고, 안정 구간은 대폭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활엽수 기반 식생이 토양을 안정적으로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산불 직후 우려됐던 대규모 토사 유출 가능성도 시간이 지나며 상당 부분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규송 강원대 교수는 “자연복원이 가능한 지역은 인위적 조림보다 생태계의 자생적 회복력을 활용하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1년간 축적된 데이터가 자연 기반 복원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단체들은 이번 사례가 국제 사회가 강조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평가했다. 최태영 그린피스 생물다양성 캠페이너는 “전 세계적으로 자연복원이 경제성과 생태적 효과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고운사 사례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원의 대표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대체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보호지역 산림 관리는 보전 중심 원칙을 우선해야 하며, 산불 피해지 복구 역시 획일적 인공조림 방식에서 벗어나 자연복원 가능성을 먼저 판단하는 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시민사회와 전문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산림 거버넌스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연대체는 오는 8월 식생과 동물, 곤충, 음향 생태 등을 종합 분석한 통합 모니터링 보고서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도, 재난 예방부터 미래농업 혁신까지 현장 대응 강화

◇우기 앞두고 송전선로 공사현장 긴급 점검…“재해 가능성 사전 차단"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송전선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하며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재해 예방에 나섰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23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 일대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공사 현장을 방문해 배수시설과 비탈면 관리 상태를 살피고, 허가지 응급 복구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인근 주민 대피 체계와 비상 연락망 운영 상황도 함께 확인하며 재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확인은 최근 일부 환경단체에서 제기한 산림 훼손 및 토사 유출 우려와 관련해 주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여름철 산림재해 대책기간 동안 공사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현장에는 울진군과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들도 함께 참여해 배수로 정비 상황과 응급 복구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추가 보완 대책과 집중호우 시 긴급 대응 절차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복구가 미흡한 공사 현장은 도민 생명과 직결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우기 이전까지 필요한 조치를 모두 마무리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북농업기술원·RIST·제철산업 손잡고 '지하 스마트팜' 개발 착수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농업 기술 개발도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2일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제철산업과 함께 포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하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팜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하 공간의 일정한 온도를 활용해 냉난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식물공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기관들은 연중 약 15도 수준의 온도가 유지되는 지하 4m 공간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하고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오는 2027년 말까지 총 9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특히 지하 구조물에는 포스코의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PosMAC)' 파형강관이 적용된다. 해당 소재는 일반 용융아연도금강판보다 내식성이 우수하고 구조적 강성이 높아 지하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RIST는 전체 사업 총괄과 환경 예측 시뮬레이터 개발을 담당하며, 경북농업기술원은 딸기와 버섯 등 지하 환경에 적합한 작물 재배기술 체계를 구축한다. ㈜제철산업은 지하 스마트팜 시공 기술 개발을 맡는다. 경북도는 이번 실증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대규모 실증단지 조성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폭염이 심한 중동 지역이나 혹한 지역 등 극한 기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수출 모델 개발 가능성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 기술과 첨단 소재, 시공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미래 농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팜 산업 기반을 구축해 농가 소득 향상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낙동강 녹조 대응 강화…친수구역 조류 감시체계 운영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철 녹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낙동강 주요 친수활동 지역에 대한 조류 수질 감시를 강화한다. 연구원은 구미와 상주 지역을 중심으로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조류 발생 현황을 조사하고 결과를 관계기관과 신속히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상레저와 물놀이 등 친수활동 이용객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특히 미량의 조류독소까지 분석할 수 있는 정밀 장비를 활용하고, 독소 생성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 기법도 병행해 보다 체계적인 수질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 조류경보 발령 시에는 관계기관과 즉시 정보를 공유해 현장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조류 제거 작업과 친수활동 제한 안내 등 후속 대응도 즉각 시행할 방침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시기와 양상이 불규칙해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인 과학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와 친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철저한 감시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청송 사과농가 찾아 일손 지원…농번기 인력난 해소 힘 보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 직원들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22일 청송지역 사과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지역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방시대정책국과 대학정책과, 청년정책과, 외국인공동체과 등 직원 20여 명은 청송읍 송생리의 한 사과농가에서 적과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여 직원들은 농가로부터 작업 방법을 안내받은 뒤 사과 생육 상태에 맞춰 적과 작업을 진행하며 농번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경북도는 해마다 영농철을 중심으로 인력 수요가 큰 과수 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력 회복을 담당하는 지방시대정책국 직원들도 직접 농촌 현장을 찾아 지역 현실을 체감하고 정책 추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농가 관계자는 “적과 작업 시기에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도청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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