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박주민 “오세훈 이길 후보는 나…상상력으로 서울 바꿀 것”

[단독인터뷰] 박주민 “오세훈 이길 후보는 나…상상력으로 서울 바꿀 것”

“오세훈 서울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나다. 상상력과 비전으로 서울을 다시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에 도전하고 있는 박주민(52)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포부다. 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돕던 '거리의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 이때 보고 듣고 깨달은 사회적 문제들을 입법·정책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든 후 현재 3선의 당내 중진으로 보건복지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국정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공식화한 상태다. 일단 최근 9차례의 각종 공표 여론..

민주 이원택 의원, “재생에너지산업, 향후 15년 후 전북에 엄청난 기회 올 것”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익산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14개 시군이 발전하면 전라북도가 발전한다"며 “시군을 권역별로 나눠 산업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11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벤트 중심의 정치 편향적이거나 관료 중심이 아닌 실용적이고 실사적인 방법으로 도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역량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도지사 출마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이 의원은 목천포 다리 건너 김제시 백구면 유강리 조그마한 마을에서 태어나 이리중, 남성고를 다니면서 청소년기 가치관과 인생관이 수립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익산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전북대학교를 다니면서 87년 민주화운동을 하다 3년 옥살이를 하기도 했다“며 "전주에서 시의원을 지내다 송하진 전주시장 시절 비서실장 6년를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시절엔 비서실장과 대외협력국장을 맡으면서 새만금잼버리 유치를 위한 업무를 담당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들어가서는 새만금 업무를 전담했고, 이후엔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경제업무 총괄을 맡다 김제지역으로 나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고 말을 이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첫 1호 거부권인 양곡관리법을 주도해 싸웠고, 세계잼버리 파행 당시 삭발 투쟁으로 국비 3000억원을 회복했다"며 경험담을 늘어놨다. 특히 전북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피지컬AI산업 등 첨단화에 대한 구상안 등을 내놨다. 이 의원은 “K-컬쳐·K-푸드 메카로서의 익산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지, 익산을 어떻게 한국식품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해야 하는지 등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수출입업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바이오 산업과 식품산업을 결합한 한국식품산업수도로서의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만금항은 농수산식품의 수출입 및 에너지 전용항으로 특화시키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전주의 한국식품산업연구원의 협업을 통해 전북뿐만 아니라 전국의 식품산업을 진두지휘하는 기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거 제2혁신도시의 전주완주 통합시 유치 논란과 관련해서는 2013년 송하진 전주시장 당시 전주완주 통합을 시도했다 실패했는데, 최근 또다시 통합을 추진하면서도 방법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언론인 질의 도중 전주와 완주가 통합되려면 완주군민들에게 전주혁신도시 같은 파격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이 의원은 "지금은 전주완주 통합이 어려운 상황으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익산에 혁신도시 유치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못 박았다. 또한 익산에 제2혁신도시를 비롯해 식품 및 바이오산업과 결부한 벤처복합타운이 들어오면 어떻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재생에너지 신산업은 향후 15년 후 전라북도에 엄청난 기회가 올 것으로 믿는다“며 '재생에너지 생산량에 따라 삼성이나 현대의 기업유치가 가능하고 익산의 식품산업과 바이오산업 그리고 재생에너지 신산업에서 해양기자재 산업을 제외한 태양광 허브 산업을 익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K-컬처와 K-푸드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면서 전북의 첨단산업부터 농생명 산업까지 도정발전을 이끌어 낼 수 방안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줬으면 감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패트롤] 고양시-구리시-의왕시-포천시-하남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산업진흥원 10일 고양 스마트시티센터 오픈랩에서 중국 절강성 구주시 상무국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여민초 구주시 상무국 부국장, 란소방 공상연합회 부주석, 여경창 흥융상무발전유한공사 대표 등 구주시 방한단과 한동균 고양산업진흥원 원장, 최아람 고양투자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양 기관 대표 인사 △홍보 동영상 상영 및 기관 소개 △업무협약 체결 △업무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보통신, 콘텐츠 등 산업, 창업, 문화 등 분야에서 공동협력할 계획이다. 구주시는 중국 절강성 서부에 위치한 인구 230만명 도시로 기계, 화학공업 등이 발달해 있고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여민초 부국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고양시 첨단산업단지 계획과 아쿠아스튜디오 등에 대해 알게 됐다. 양 도시 기업인 간 협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동균 원장은 이에 대해 “오늘 협약이 고양시와 구주시 간 교류 발판이 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문화재단이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구리문화재단 일대에서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 성과공유회 '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리시가 올해 처음 선정된 '2025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열리며, 한 해 동안 진행된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 구축 과정과 결실을 시민과 나누고자 마련됐다. 구리상상만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구리문화자치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구리문화자치X생활문화 시민공유포럼(12일)과 구리문화기획학교 시민기획 프로젝트 발표(13일)로 구성된다. 12일 오후 2시에는 '구리형 문화자치X생활문화의 연결과 미래'를 주제로 시민 공유 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과 생활문화플랫폼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해 예산 효율성과 실질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포럼은 이지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연구책임의 발제를 시작으로, 윤성진 (사)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장, 한정연 평택시문화재단 팀장, 김선영 홍익대 교수가 참여해 타 지자체 사례를 공유하고 구리시 문화자치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13일에는 구리문화재단의 문화기획자 인력 양성 과정인 '구리문화기획학교'를 통해 배출된 시민기획자들의 13개 프로젝트가 구리문화재단 곳곳에서 진행된다. 전시, 체험, 공연, 워크숍 등 프로그램을 기획한 시민기획자는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자 관심과 취향을 담아 다채로운 작품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구리아트홀 공연장과 갤러리를 넘어 강의실, 연습실, 복도 등 구리문화재단 내 여러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해 활동무대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는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공간 주체이자 기획자로 참여하는 '문화자치'의 실질적 구현을 보여줄 것으로 구리문화재단은 기대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구리시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구리시만의 고유한 문화자치 모델을 정착시키고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리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구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성평등가족부가 실시한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들러 1:1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왕시는 의왕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총 185명 돌보미가 활동하며, 관내 돌봄 수요를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성과를 비롯해 △서비스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세부 지표를 정량-정성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왕시는 모든 항목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아 A등급을 획득하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와 '영아 실습교육', '책놀이 프로그램' 등 돌보미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한 아이돌봄서비스 품질 향상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12일 “이번 수상은 의왕시가 지속 추진해온 양육 친화적 정책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11일 2025년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학습 격차를 완화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자녀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활동비는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학습-진로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어 다문화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2025년 교육활동비 지원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지원했다. 7세(2018. 12. 31. 이전 출생자)부터 18세(2007. 1. 1. 이후 출생자)까지 재학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지원금은 농협카드 포인트로 지급했고, 학령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으로 차등 지원했다. 포천시는 올해 5월 1차 신청-지급을 완료한 데 이어, 7월에는 포천시가족센터에서 지원금 현장 접수와 상담을 운영해 다문화가족 접근성과 편의성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도록 했다.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 인원은 328명으로 작년 209명보다 57% 증가했으며, 포천시는 총 1억52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족 교육지원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했다. 포천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올해 교육활동비 지원이 1-2차 모두 안정적으로 추진된 만큼,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업 지속과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교육-복지-정착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필요한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받을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는 군내면 반다비체육센터 내 위치해 있으며, 가족상담, 부부교육,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 내용과 참여 신청은 포천시가족센터 누리집 '프로그램 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성과공유회'에서 평생교육을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는 지역특화형 지-산-학 평생학습 모델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우수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6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하남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직장인, CEO,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학습생태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하남시 평생교육과, (사)하남시기업인협의회, 미사동커피공동체협동조합 등 3개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다. 이울러 지식산업센터 2곳과 연계한 전국 최초 기업 평생학습센터 운영은 지-산-학이 협력해 만든 성과로 1000여 직장인과 기업인이 더 쉽게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학습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프로젝트 주요 사업으로 △퇴근 후 찾아가는 직장인 평생학습 확대(직장인 학습하남) △CEO 리더십 특강 및 경영수업 독서토론(CEO공부하남) △비지니스 매너 및 소통 역량 강화와 학습컨설팅 제공(기업체 소통하남) △직장인 진로 준비 바리스타 자격취득 및 하남시 커피 생산지 홍보(미사동 커피하남) 등 4개 분야 29개 강좌를 운영했으며, 퇴근 후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직장 근처에서 다양한 평생학습을 줄기는 기회 제공으로 직장인(기업인)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2일 “하남에서 기업하고, 일하고, 살고, 학습하는 직-주-락 정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이 지역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관-학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학습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양평군-의정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고양시는 청소년 참여 확대, 복지 강화, 진로 역량 증진, 지역 특화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청소년은 미래가 아닌 오늘의 주인공'이란 정책 철학을 바탕으로, 청소년이 시정 동반자로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청소년의회,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제안창작소 등을 통해 실제 조례 개정 및 시정 반영으로 이어진 정책 실현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화-예술 및 스포츠 활동 지원 분야에선 전국 규모로 발돋움한 청소년 퍼포먼스 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지역사회 전문 기관, 스포츠 구단 등 다양한 외부 주체와 적극 협력을 통해 농구-풋살 등 전문적이고 확장된 스포츠 참여 기회를 청소년에게 제공했다. 청소년 어울림마당 또한 지역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진로 지원 분야에선 청소년 생애 디자인 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진로 프로젝트 '청소년 인생 스타트업', 창업 디자인 'Lab to Market'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직업체험, 대학생 및 직업인 멘토링, 창업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런 진로 교육 유공을 인정받아 고양시는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복지 및 안전망 분야에서 촘촘한 위기청소년 대응 시스템과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청소년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이동상담버스 '공감톡톡' 운영은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편차를 해소하는 사례로 주목받았다. 학교밖 청소년 지원 사업 역시 자립과 사회 복귀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며 시-군 합동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지역 특화사업인 전통시장 연계 친환경 캠페인 '용기낼 고양'과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항공우주 교육 프로그램 등은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환경, 과학, 사회적 가치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전체 동참과 협력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여유당에서 국민의힘 남양주(갑-을-병) 당원협의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제 해결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간부공무원, 유낙준 국민의힘 남양주(갑) 당협위원장, 조성대 남양주(을) 조직위원장, 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 등 위원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는 △화도읍 마석우리 근린공원 조성 △오남호수공원 관광명소 추진 △불암산 굿당 행정대집행 이후 숲길 조성 △GTX 사업 및 9호선 연장사업 추진 △남양주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등 19개 안건에 대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쟁점 사항 해법을 논의했다. 유낙준 당협위원장, 조성대 조직위원장, 조광한 당협위원장은 “시민 목소리를 대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당-정 간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 지역구를 넘어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이번 회의는 남양주시와 국민의힘 갑-을-병 당원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시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 현안을 논의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 실현에 중점을 두고, 논의된 안건은 물론 그밖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산북 샘내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105호 외부집수리 및 경관개선 사업이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 정비에 그치지 않고 마을 정체성을 회복하는 경관 조성과 유입인구 증가 등 지역 이미지 개선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런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양주시는 샘내마을 골목디자인대학을 운영해 마을 고유 정체성과 스토리를 공간에 반영하는 골목 경관개선을 추진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소규모 집수리 사업을 육성해 도시재생 종료 이후에도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약 60호 내외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3차 외부집수리를 추진해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산북 도시재생사업은 외부집수리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랑천 데크길 정비, 안심통학로 조성, 스텐실 포장, 축광석 도로포장, 클린하우스 설치 등 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며 주거지 안전성과 쾌적성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외부집수리 사업 만족도는 9.17점(10점 만점)의 실질적 성과를 나타냈다. 이동섭 도시재생과장은 12일 “주민과 함께 만들어낸 변화가 최우수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2022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6년까지 총사업비 143억7000만원을 투입, 11만1048㎡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103개 정부와 공공기관이 응모했으며, 1차 전문가 심사를 통과한 12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전문가 심사와 새로고침 심사를 포함한 발표 심사 결과, 수도권 지자체 중에서 양주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주시는 “소통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주"를 목표로 하는 5대 핵심 가치(공정-소통-존중-책임-균형)를 기준으로 직원이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18개 과제를 선정, 추진해 왔다. 특히 존중과 배려의 언어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존중문화 캠페인 진행을 비롯해 △조직문화 관련 이슈 적극 대응 △온나라 문서 칸막이 없애기를 통한 정보공유 활성화 △업무자동화시스템(RPA) 도입을 통한 업무 처리시간 절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윤정 기획예산과장은 12일 “조직문화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족센터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5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평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성과, 실적,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등 4개 영역, 12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양주시는 도농지역으로 분류된 56개 기관 중 A등급 16곳에 포함됐으며, 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창수 가족아동과장은 12일 “아이돌봄 지원사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쓴 양주시가족센터와 아이돌보미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양육 공백 없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순 양주시가족센터장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1:1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정부의 정책사업이다. 현재 양주시에는 213명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며, 연간 10만5602건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돌봄체계 구축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자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복지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수사례 발굴과 신규 정책 개발을 통해 장애인복지 수준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평가는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복지 전달체계 △우수사례 등 자체평가 4개 분야, 12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 중 우수지자체로 20곳이 최종 선정됐다. 양평군은 장애인을 위한 사업 확대와 신규 사업 발굴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2일 “이번 최우수상은 양평군이 장애인복지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국토연구원(이하 국토연)이 추진하는 '복합환승센터 혁신모델 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대광위와 국토연이 복합환승센터 표준모델을 마련하고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의정부역을 포함해 4곳이 선정됐다. 의정부역은 철도와 광역-시내버스가 집중되는 의정부시 핵심 교통거점으로 향후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통해 환승 동선 단축 등 편의성 향상,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복합환승센터는 의정부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상업-업무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도심 활성화,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축되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역세권 기능과 활용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의정부시는 전망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의정부도시공사에서 추진 중인 '광역복합 환승센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과 이번 컨설팅 지원사업을 연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의정부역 동측 역전근린공원 일원은 작년 7월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이 추진 중이다. 의정부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의정부역세권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의정부시와 의정부도시공사는 대광위 및 국토연이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바탕으로 사업 구상을 구체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울러 이번 사업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 및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이번 컨설팅 지원은 의정부역 환승체계 개선과 역세권 개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주요 발판"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고양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하남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의회는 11일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표창패를 수여했다. 수여식은 고양시의회 의장실에서 진행됐으며 평소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문화활동을 통해 공익 증진에 노력해온 단체와 개인이 선정됐다. 단체 부문은 한국버스커연합과 아우로라가, 개인 부문은 이상훈씨와 변태호씨가 각각 표창을 받았다. 김운남 의장은 수상자의 지역사회 기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양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문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활동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고양시공무직노동조합이 개최한 창립 5주년 기념행사와 제2-3대 위원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년간 조합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위원장 취임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운남 의장은 축사를 통해 조합 운영을 위해 힘써온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새롭게 취임한 황인현 위원장에게 축하 뜻을 건넸다. 아울러 조합이 앞으로도 구성원 근무환경과 조직 발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지역 노동현장과 소통을 지속하며 필요한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일부 사업 예산을 감액 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아시가 불요불급한 예산을 억제하려는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타당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16개 사업에 대해 총 19억7388만원을 감액했다.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재정 여건을 고려한 편성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민간위탁 사업과 보조금 사업 일부는 상당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층 검토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부 삭감을 결정했다. 총무경제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문제 삼은 것은 아니지만 예산 규모가 큰 만큼 보다 치밀한 사전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사 과정에서 옥외 홍보매체 활용 사업과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개선 주문도 나왔다. 또한 안양시민프로축구단 관련 예산은 심사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드러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별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은 “위원들이 제기한 지적 사항을 반영해 집행부는 예산이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향후 예산 집행 과정도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의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친 뒤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 추진과 관련해 신중한 접근과 현실적인 대안 모색을 11일 촉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열린 제316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6차 회의에서 문화관광과를 상대로 한 질의에서 한채훈 의원은 의왕문화재단 설립보다는 의왕시 조직 내 문화예술회관 운영 부서를 신설이 현재 의왕시 상황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 지자체가 문화재단 설립을 계획했다가 내년 지방선거와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부서를 시 조직에 따로 구성한 사례가 있다"며 “이는 문화예술 행정 연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로 건립될 소공연장(약 300석)과 대공연장(약 700석) 규모를 고려해 시설 운영과 안전 관리를 위한 필수인력 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을 위한 필수인력인 방재-소방 등 법적 정원을 감안해 하나의 시설운영 부서를 신설하는 방안이 지금으로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행정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기획 분야의 경우 전문가들을 개방형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채훈 의원은 “문화예술 향유와 관련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예술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의왕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책을 제언했다"고 밝혔다.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10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지자체 거버넌스(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하남시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지난 7월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시의회 운영에 환경가치를 내재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이날 함께 진행된 '2025년 제1회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금광연 의장이 대상을, 정혜영 의원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로써 하남시의회는 한국ESG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리며 위상이 수직 상승했다. 금광명 의장의 한국ESG학회 우수조례 대상은 의정활동에 있어 제도 개선, 시민 참여, 사회적 약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조례를 제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 제정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설치-운영 조례 전부개정 △대중교통 준공영제 분담 비율 조정 촉구 등 제도 개선 활동으로 지방 거버넌스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다. 특히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는 행정처분 과정에서 배심원제(시민참여심사)를 도입해 행정 투명성-참여성-공정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정혜영 의원 주요 입법 성과로는 △하남시 반려견 순찰대 지원 조례 제정 △하남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 제정 △하남시 홀로 사는 노인 등의 반려동물 입양 및 양육 지원 조례 제정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와 지역공동체 중심 참여형 안전정책 제도화가 꼽힌다. 금광연 의장은 “이번에 수상한 두 개의 상은 시민께서 주신 값진 성과"라며 “시민권리를 지키기 위해 늘 하남시의회가 함께할 것이며, 하남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영 의원은 “시민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ESG 가치를 실천하는 하남형 조례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ESG대상 및 우수조례 시상은 (사)한국ESG학회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과 입법 사례를 선정-시상하는 상이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김상동 전 경북대 총장, 경북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경북교육 새 시대 열겠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김상동 전 경북대학교 총장(현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이 11일 오전 경북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상북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이날 경북교육의 체질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정책 비전과 함께 보수 진영 단일화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놨다. 김 전 총장은 “경북교육의 미래를 다시 설계해야 할 시점"이라며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을 넘나들며 쌓아온 교육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북대 총장과 경북도립대 총장, 경북인재평생교육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쌓아온 교육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핵심 공약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 지역 기반 평생교육 확립, 교권 회복, 인성교육 내실화, 미래 교육체계 구축 등 다섯 가지로 정리된다. 특히 공교육 혁신과 관련해서는 AI와 국제바칼로레아(IB)를 결합한 'AIB 교육' 도입, 창의성 중심 수업 확대, 능동적 교실수업(ACL) 체계 마련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와 잠재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도시와 농산어촌 간 학력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모델도 주요 비전으로 제시됐다. 김 전 총장은 대학·지자체·마을이 함께하는 협력 교육체제를 통해 학교가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고,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을 포함한 모두가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와 교육행정 개선 역시 핵심 과제로 꼽혔다. 그는 “교사가 불필요한 행정으로 지쳐서는 제대로 된 수업이 이뤄질 수 없다"며 연구안식제 도입, 투명한 승진제도 확립, 학급당 학생 수 조정, 담임교사의 수업 부담 경감 등을 차례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행정은 정치적 고려보다 학생과 현장의 원칙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성교육 강화도 분명한 방향으로 제시했다. 협력·배려·책임·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교육을 경북교육의 중심 가치로 두고, 학교폭력 대응체계 정비,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는 제도 마련, 고교학점제에 맞춘 입시 개선 등 교육 전반의 제도 혁신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전 총장은 “경북교육의 정상화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과 열린 자세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분열이 아닌 책임 있는 단일화 논의라면 어떤 제안도 성실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 임종식 교육감과 관련한 최근의 의혹을 언급하며 “교육감이 갖춰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정직과 소통"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총장은 “경북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배우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번 출마 선언을 계기로 보수 진영 내 후보 조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경북교육감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나주 작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전’ 개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나주 작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나주에 머물다: 기억의 풍경'을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연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강요배, 이왈종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를 비롯해 이명호, 이정록, 임상빈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 33점을 이번 전시에 무상 대여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품 운송과 보험, 전시 운영 등을 지원해 지역 내 현대미술 향유 기반을 강화했다. 전시는 나주 작은미술관 4동(회화)과 5동(사진)에서 진행된다. 작품들은 자연, 도시, 기억, 일상 등 다양한 감정적·시각적 층위를 담아낸다. 서로 다른 시기와 맥락에서 제작된 작품들이 '나주'라는 장소에서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은 자신만의 '기억의 풍경'을 발견하게 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나선후 관장 취임 이후 가장 주목받는 기획으로 평가된다. 나 관장은 작은미술관의 독특한 공간 구조와 미술은행 소장품의 성격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전시 동선과 작품 배치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 관장은 “작품이 놓이는 공간이 달라지면 감상 방식 역시 바뀐다"며 “관객들이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작품 위에 겹쳐 보며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명규 대표이사는 “이번 특별전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나주시민들이 현대미술의 다양한 지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자세한 문의는 나주읍성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나주 작은미술관)으로 하면 된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경북도, 재정혁신 성과와 2026년 국비 확보 전략 발표…“민선 8기 결실, 도민과 공유한다”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재정개혁의 성과를 도민에게 보고하고, 향후 재정 운용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공식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지방재정평가 결과와 지방교부세 확대, 2026년 국가예산 확보 현황 등 핵심 지표들을 분야별로 풀어냈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2025년 지방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가'등급을 받으며 광역도 가운데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추진된 재정 구조개편과 성과 중심의 예산 운영 기조가 객관적인 평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방재정분석평가는 재정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제도로, 경북도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재정건전성 분야에서는 지방채 발행을 엄격히 관리한 결과 채무비율을 2023년 7.91%에서 2024년 7.46%로 낮추며 광역자치단체 평균(10.15%)보다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세외수입 확대, 지방세 기반 강화, 지출 구조조정 등 자주재원 확충 노력이 평가에 반영되면서 재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행사성 경비와 보조금 등 불필요 지출을 정교하게 줄인 점 역시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러한 체계적인 재정관리로 경북도는 2025년 지방재정분석에서 재정 페널티를 받지 않은 유일한 광역지자체가 되었으며, 오히려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초대형 산불 등 재난 대응 비용을 지방교부세 산정에 반영하도록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제도 개선을 이끈 점도 앞으로의 교부세 확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북도의 지방교부세 확보액은 민선 8기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5년 확보한 지방교부세는 1조986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42.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정부 전체 교부세 증가율이 35.1%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경북도의 성장 폭이 두드러진다. 이는 세입 기반 정비, 체납액 축소, 지출 절감 등 경북도의 내실 있는 재정혁신이 교부세 산정 지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순한 예산 증가를 넘어, 장기적인 재정자립도와 재정 안정성을 높이는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경북도는 민선 8기 동안 국가예산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대응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왔다. 그 결과 2023년 10조 9514억 원이었던 국비 확보 규모는 2026년 12조 7356억 원으로 늘어, 1조 7842억 원 증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7.3%에 달한다. 특히 2026년 예산안은 정부 정책 변화 등 불확실성이 컸던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로, 연초부터 가동된 '경북지방정부협력회의', 국회 내 국비 지원 협력 캠프 등 체계적인 대응 전략이 실효성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철우 도지사와 전 부서 실무진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국회와 각 부처를 수차례 찾아 주요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직접 설득했다. 또한 '산불특별법' 제정으로 확대될 피해지원 범위에 대비해 관련 국비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APEC 정상회의 이후의 후속 사업인 '포스트 APEC 프로젝트'도 정부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성과를 도민과 함께 이룬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민선 8기 동안 흔들림 없이 추진한 재정혁신이 전국 최고 평가와 국비 확대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 시·군, 지역 정치권의 단합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박형수 국회의원이 어려운 몸 상태에서도 적극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섰다며 감사의 뜻을 특별히 전했다. 이 도지사는 이어 “2025년은 초대형 산불을 극복하고,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경북의 역량을 다시 증명해낸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도민 삶을 최우선으로 두고 경북의 미래 성장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시흥시-안산시-의왕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5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 철도 인프라 확충 방안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신천–하안–신림선 추진 현황을 비롯해 광명시 철도 접근성 진단, 철도 음영지역 개선 방향, KTX광명역 미래 역할 등 광명시 철도 정책의 주요 과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선 주제 발표 3건이 이어진다. 먼저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천–하안–신림선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이어 전교석 아주대 연구교수가 광명시 철도 음영지역 진단과 철도망 발전 구상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나희승 전 코레일 사장은 유라시아 평화철도 구상 속에서 KTX광명역이 나아갈 미래 역할을 발제한다. 발제 후에는 유정훈 대한교통학회장(아주대 교수)을 좌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시민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 들러 발제와 토론을 청취하고 질의할 수 있다. 광명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중장기 철도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미래 철도도시 광명'을 실현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11일 “이번 토론회는 광명 철도정책 현황과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라며 “미래 교통환경을 고민하는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책 추진 힘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재투자가 가능해지도록 지역 금융 기반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순환경제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겠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1일 테이크호텔 광명 4층 아이리스 홀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지역공동체 자산화 포럼'에서 기조발언을 올해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 추진 성과와 향후 중점 전략을 설명한 뒤 이같이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관내 부(富)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에서 순환되며 재투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조달 확대, 협력 플랫폼 구축, 임팩트기업 발굴, 지역 금융 기반 마련 등 지역 순환경제 모델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광명시는 시민-공공기관-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정책 설명회와 공무원-전문가 정책 연구회를 통해 지역공동체 자산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한편, 지역화폐 확대 발행, 통합돌봄 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발굴-육성, 로컬 브랜드 '굿모닝 광명' 개발 등을 추진하며 지역 순환경제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이후 강중호 기아㈜ AutoLand(오토랜드)광명 종합관리팀 팀장이 '기아자동차, 지역공동체와 함께 여는 지속성장'을,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기본사회로 가는 여정, 지역공동체 자산화 역할'을 각각 발제했다. 발제 후 진행된 종합토론에는 이은경 (재)희망제작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소장, 김재경 (사)커뮤니티와경제 소장, 시민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관내 주요 공공기관, 공기업, 병원 등 지역 거점기관 14곳이 지역공동체 자산화 구축과 지역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은 광명시를 비롯해 △광명교육지원청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광명세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국민연금공단 광명지사 △한국철도공사 KTX광명역 △기아㈜ AutoLand(오토랜드)광명 △NH농협 광명시지부 △광명성애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광명상공회의소 △광명시소상공인연합회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제품 및 서비스 우선구매, 지역기업 육성, 보유자원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협력 사업 추진 등 관내 부가 선순환하는 경제 구조를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내에서 생산-소비되는 경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2025년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위원과 대학생 멘토들이 6개월간 협력해 아동 시각에서 권리와 존중 메시지를 담은 아동권리 동화 을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동화책 사라진 불꽃은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 주관 아래 아동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제4기 아동참여위원회 활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아동이 주제 선정, 줄거리 구성, 캐릭터 설정 등 제작 전 과정에 참여했다. 사라진 불꽃은 아동의 4대 권리를 4개 불꽃으로 표현하고 사라진 불꽃(권리)을 주인공 연화가 찾아가는 내용으로 아동권리 이해와 실천을 아동 시각에서 쉽고 친근하게 풀어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활동보고회에서 완성된 동화책을 군포시장에게 전달하고, 동화에 담긴 아동 의견과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제4기 군포시아동참여위원회는 2024년 구성돼 2년간 정책 제안부터 사업 참여까지 폭넓게 의견을 나누며 아동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담기 위한 여러 활동을 이어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아동이 직접 참여해 만든 군포시만의 특별한 동화책이 앞으로 아동 권리를 널리 알리고 확산시키는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며, 군포시는 앞으로도 아동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의 학습-진로 역량을 주제로 한 강연 프로그램 'AI 시대 우리 아이의 배움과 진로를 켜다, 온(ON)'이 '대학과 도시 포럼 시즌2'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로 열린다. 대학과 도시 포럼은 2022년부터 시흥시가 운영한 시민 대상 지식-정책 공유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민을 잇는 공론장을 형성하며 대표적인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학과 도시 포럼은 시흥시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민 대상 지식·정책 공유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시민이 만나는 지역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즌2부터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직접 기획-추진을 맡아 대학 전문성을 시민에게 더욱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포럼 기반을 구축했고, 서울대는 교육을 넘어 지역 현안과 정책 이슈까지 확장해 지속 가능한 지식공유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수요가 높은 학습-진로 분야를 우선으로 다루며,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강연자로 참여해 AI 시대에 필요한 진로 컨설팅 정보를 전달한다. 강연을 맡은 교수들은 학습 심리-문해력-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연구 경험을 보유한 서울대 교수진으로 전문적이고 신뢰도 높은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진행된다. 22일에는 초등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아이 시간 루틴 세우기(13시~14시30분, 김동일 교수) △독서지도와 자녀의 문해력(14시30분~16시, 최나야 교수)이 진행된다. 김동일 교수는 교육심리와 학습 발달을 연구해온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로 아이의 학습 루틴 형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최나야 교수는 아동 발달 및 문해력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서지도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23일에는 중-고교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AI 시대, 이런 진로는 처음이야(13시~14시30분, 이찬 교수) △자기주도적 학습 전략(14시30분~16시, 신종호 교수) 강연이 이어진다. 이찬 교수는 미래 역량과 직업 변화 흐름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신종호 교수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심리-전략 요소를 쉽고 명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강연 참여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포스터 내 큐알코드를 통해 사전에 진행하고,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서울대에서 준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계자는 11일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가 자체 예산을 투입해 시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과 정책까지 포럼 범위를 확장해 시민과 소통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10일 상록구 본오동 해란공원 내 실내수영장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본오1동 보노보노 난타팀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시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실내 수영장 건립은 본오동-팔곡동-반월동 등 상록생활권의 늘어나는 체육시설 수요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본오동 해란공원 내 실내 수영장 건립에는 총 169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488.27㎡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실내수영장에는 수영장 25m 6레인, 어린이 풀 14m 2레인을 비롯해 다목적실과 키즈방, 관람실, 풋살경기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 11월 착공에 들어간 이번 공사는 약 18개월 후인 오는 202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기공식에서 “본오동 일대 공공 실내수영장 부족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환경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올해 시정 각 분야 주요 뉴스 중 시민 공감을 얻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의왕시 10대 뉴스 선정'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 대상 뉴스는 △백운호수 개장 △의왕시 최초 종합병원 유치 성공 △부곡커뮤니티센터 착공 △철도박물관 전면 리모델링 추진 △의왕시 야구장 및 파크골프장 개장 △노인복지 부문 국무총리상 수상 등 20건이다. 투표 기간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이며, 투표는 포스터 내 큐알코드 또는 의왕시 누리집 배너를 경유해 구글폼으로 접속하거나, 의왕시 누리소통망(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시민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뉴스 20건 중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투표에 참여하고 의왕시 누리소통망에 친구 추가한 시민 중 45명을 추첨해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의왕시는 득표수가 높은 뉴스 10건을 '2025년 의왕시 10대뉴스'로 선정해 이달 말 의왕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투표는 올해 의왕시에 있던 주요 뉴스를 시민과 공유하고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선정한 10대 뉴스를 통해 시민 목소리를 듣고 앞으로 정책 추진 방향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경주시의원, 대구 북구·수성구, 대구시교육청, iM뱅크 소식

타당성 분석·실행계획 용역 착수…펜타시티에 1500명 규모 외국교육기관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영국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hrist College Brecon·CCB)과의 MOU 체결 이후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분석 및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포항시 관련 부서를 비롯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용역 시행사 ㈜포항융합티앤아이 관계자들이 참석해 과업 수행계획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세부 검토사항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국비 확보와 지방재정투자심사에 대비한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에 두고 있으며, 외국교육기관 설립 시 지역 여건과 교육 수요를 면밀히 점검하고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법·제도적 과제 전반을 종합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에 추진되는 국제학교는 초.중.고 통합 기숙형 외국교육기관으로, 약 1500명 규모(외국인 70%·내국인 30%)로 조성된다. 시는 이번 설립 사업이 포항의 미래 정주 여건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제학교가 지역 교육·경제·문화·정주환경에 미칠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 구축에도 비중을 둘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월 예정 부지를 직접 방문했던 영국 CCB 측은 최근 포항시에 보낸 서신에서 포항 분교 개교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와 강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표 일자리경제국장은 “국제학교 설립은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중차대한 과업"이라며 “속도감 있는 행정 추진과 치밀한 계획 수립을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교육기관이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분 자유발언 통해 실시간 DB 구축·도심 순환 관광로드 등 정책 제안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 이경희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29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빈집정비·도시재생·도심활성화 정책의 근본적 변화와 실행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경주시의 빈집 관련 최신 통계가 부족해 문제의 정확한 진단조차 어려운 상황이며, 빈집 증가세 역시 우려할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빈집 문제는 방치할수록 안전 위험은 커지고 정비비용은 증가한다"며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빈집·빈 점포 문제 해결이 경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빈집·빈 점포 통합 실시간 DB 구축 △'빈집애(愛) 누리집'과 연계한 지원제도 강화 △유휴 공간을 자산화하는 도시재생 모델 도입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황오동 일대 도심활성화 방안도 함께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빈 점포 실태조사 정밀화 △황오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창업·문화 프로그램 유치 △청년 창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빈 점포 리모델링 지원 △황리단길·월성·황오동을 하나로 잇는 도심 순환 관광로드 설계 등이다. 이 위원장은 “APEC 개최로 경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빈집 정비와 도시재생을 본격 추진할 절호의 기회"라며 “집행부는 이를 경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7개 생활밀착형 점포 밀집…온누리상품권 가맹·정부 지원 참여 가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중동효성' 거리가 수성구 제4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시장이나 대규모 상업지역이 아닌 일반 골목의 소규모 점포 밀집 지역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면적 2000㎡ 이내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의미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지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추진하는 각종 지원 사업 공모에도 참여할 수 있어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지정된 '중동효성 골목형 상점가'는 청수로 일대 57개 점포로 구성돼 있으며, 음식점·병원·약국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업종이 모여 지역 주민 이용률이 높은 상권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앞으로도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기반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제과업소와 협력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북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심뇌건강빵을 제조·판매하는 제과업소 9곳을 전국 최초로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11일 밝혔다. 북구보건소는 지난해부터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와 협력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재료를 기반으로 한 '심뇌건강빵' 레시피를 개발했다. 학교기업 레꼴베이커리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대한제과협회 대구경북지부 북구지회의 추천을 받은 제과업소 8곳이 추가로 참여해 총 9개소가 '심뇌건강빵집'으로 지정됐다. 참여 업소들은 지난 10월 대구과학대학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이론 교육과 심뇌건강빵 레시피 기술지원 교육을 이수했다. 이달부터는 들깨빵, 시금치빵, 토마토식빵, 녹차식빵, 차전자피베이글, 늘보리소금빵 등 6종의 심뇌건강빵을 직접 제작·판매하며 매장 내에 주민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존도 운영한다. 홍보존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경북대학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자료를 바탕으로 △자기혈관 숫자 알기(혈압·혈당·콜레스테롤 정상수치) △심근경색증·뇌졸중 조기증상과 대처법 △심뇌혈관질환 예방 핵심 정보 등을 제공해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에 지정된 대구 북구 심뇌건강빵집 9곳(가나다순)은나은베이커리, 대구과학대학교 레꼴베이커리, 라운드라운드, 빵내음솔과자점, 아침을기다리는빵, 알프스제과점, 포아르양과점, 한스브라운, 히즈베이커리&카페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전국 최초로 심뇌건강빵집을 지정·운영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생활터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융사기 예방·키오스크·VR 진료 등 실생활 기반 디지털 활용 교육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1일과 12일 이틀간 iM금융체험파크와 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대구내일학교 중학과정 2·3학년 성인문해학습자 123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현장체험 학습'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학습은 성인문해학습자의 일상 속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키오스크 이용, ICT 기반 의료 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특히 iM금융체험파크에서의 체험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된 디지털 경제·금융 교육 과정이다. 중학과정 3학년 학습자 59명은 양일간 하루씩 나눠 iM금융체험파크에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법 △키오스크를 활용한 ATM 이용·주문 체험 △금융 퀴즈 체험 등 경제·금융 실습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실제 기기 조작 중심으로 진행된다. 중학과정 2학년 학습자 64명은 약령시 한방의료체험타운에서 △VR 기반 가상 진료 체험 △키오스크를 활용한 사상체질 진단 △한방 기체조 체험 등 ICT 융합 한방 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피부 나이 측정, 체지방 분석 등 건강 체험도 함께 제공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속적인 디지털 현장체험을 통해 성인문해학습자의 디지털 서비스 활용 역량을 확장하고,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성인학습자들이 일상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학생증·전자출결·학사관리 등 통합 서비스 제공…12개 대학 협약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11일 DGIST와 대학 모바일 플랫폼 '아이엠 유니즈(iM uniz)'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M뱅크가 제공하는 'iM uniz'는 대학과 학생을 위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으로, '대학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For all your needs, iM uniz)'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교육·생활 서비스를 한 앱에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협약으로 DGIST에는 △모바일학생증(신분증) △전자출결 △학사공지 PUSH 알림 △성적·시간표 조회 △도서관 열람실 및 시설 예약 △소모임·채팅 기능 △수강신청 등 대학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서비스가 'iM uniz' 앱을 통해 제공된다. 이 플랫폼을 도입한 대학은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없고, 학생들은 앱 하나로 학사·생활·커뮤니티 기능을 통합 경험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진다. 또한 대학별 요구에 따라 커스터마이징 및 서비스 업데이트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iM uniz'는 2024년 초 런칭 이후 현재까지 7개 대학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DGIST를 포함해 12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대학별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디자인과 직관적인 화면 구성은 사용자들로부터 “업그레이드된 캠퍼스 디지털 환경"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플랫폼은 스마트 캠퍼스 전문 개발업체와 협업을 통해 상표권·저작권·특허 기반의 기술 확장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학별 특화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DGIST와 함께 'iM uniz' 구축을 논의하게 되어 뜻깊다"며 “혁신과 대학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으로서, DGIST 학생들이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국민의힘 부산시당 “전재수 사의, 부산 시민 우롱”...사상구장애인복지관, 부산선명한의원 기부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1일 성명을 내고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는 부산시민을 우롱한 무책임한 '도피'입니다"고 밝혔다. 시당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절차가 진행 중인 이 시점에, 전재수 장관이 개인 의혹을 이유로 돌연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이자, 부산 시민을 두 번 우롱하는 행위입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장관은 최근 제기된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코 없었다'고 거듭 주장하면서도, 사법처리 결과를 기다리거나 해명을 통해 진상을 밝히려 하지 않고, 공직을 내려놓았습니다"고 주장했다. 또 “이러한 결정은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고, 해수부의 안정적 이전을 통한 해양수도 부산의 새 출발을 기대하던 부산 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도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만약 본인이 떳떳하다면, 끝까지 직위를 유지하면서 의혹을 해소하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당은 이어 “이번 사태는 단지 한 사람의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라, 공직자의 책임과 국민에 대한 약속이 얼마나 가볍게 여겨질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 중대한 사안입니다"고 강조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 사상구장애인복지관은 선명한의원으로부터 1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산 진구에 위치한 선명한의원은 지난 10일 사상구 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하봉수 선명한의원 원장은 후원금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사상구 장애인복지관은 이번 후원금을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쓴다.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과 장애인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1만세대 김장나눔' 행사에 사용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겨울, 소외계층에게 직접 담근 김장을 전달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지역의 대표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선명한의원 관계자는 “환자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살피는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에서 태어나 세계 여러 곳에서 활동해온 작가 길 후(Gil Hu)가 오는 12일 부산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개인전 '무량대수 無量大數'를 연다. 전시 제목 '무량대수(無量大數)'는 우리가 감각으로는 다 담아낼 수 없는, 끝없이 넓고 큰 세계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 말에서 '사람의 마음이 가진 무한한 깊이와 움직임'을 떠올렸고, 이번 전시도 그런 심상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길 후는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누구나 끊임없이 다양한 감정과 생각이 흔들리고 움직인다"며, 그 보이지 않는 흐름을 붙잡으려 하는 대신 그 찰나를 그대로 작품 속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반세기 넘게 국내외를 넘나들며 원숙기에 접어든 작가 길 후(Gil Hu)가 오래전부터 탐구해 온 '마음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기억'을 담아낸 작품들로 꾸며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다양한 화폭 위에는 뚜렷한 형태보다 빛과 어둠이 부드럽게 스며들며, 잠시 떠올랐다 사라지는 감정의 흔적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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