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울산 경선키로 했는데…김상욱 “중앙에선 정리 끝났다” 발언, 해당 인터뷰 ‘삭제’

[단독]울산 경선키로 했는데…김상욱 “중앙에선 정리 끝났다” 발언, 해당 인터뷰 ‘삭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당원 주권' 원칙에 따르기로 한 방침을 냈음에도, 특정 후보가 '(울산시장 후보는) 단수공천으로 이미 정리됐다'는 취지로 언론에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김상욱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JCN울산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앙당에서는 정리가 끝났다. 나는 본선만 생각한다. 당내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울산을 4인 경선 지역으로 공식 발표한 상황이라 다른 경선 주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공관위도 각 후보에게 의견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이상일, “용인반도체 흔들기 도 넘었다…시민 경각심·단호한 대응 필요”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일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용인반도체 프로젝트 흔들기를 강하게 비판하며 시민들의 경각심과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용인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북 분산배치'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나라의 미래가 안중에도 없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전북지사를 꿈꾸는 안 의원의 노이즈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며 “반도체 산업도 망치고 국가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2일 출판기념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용인반도체 생산라인을 새만금 등 전북지역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내놨다. 안 의원은 “현대차의 새만금 투자가 수소·로봇도시의 출발점이라면 용인반도체의 전북 분산 배치는 지방주도 성장 완성의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북 타운홀 미팅에서 대통령과 청와대 정책실장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용수 문제를 언급했다"며 “해법은 분산이며 지방선거 이후 에너지가 있는 지역으로 분산 배치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주장에 대해 “반도체 산업은 타이밍과 속도가 생명"이라며 “정치적 논리로 프로젝트를 흔드는 것은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는 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예정된 '용인반도체 국가산단 재검토와 송전선로건설 반대 전국행동' 집회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시장은 특히 “지산지소(전기는 생산된 곳에서 소비돼야 한다)를 모든 산업의 최상위 원칙인 것처럼 주장하며 용인반도체 산단 송전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것은 우리 반도체 산업과 국가경제에 결정적 타격을 가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타이밍을 놓쳐 몰락한 사례는 우리에게도 경고가 될 수 있다"며 “용인반도체산단에 대한 송전이 막히면 계획된 생산라인의 일부 또는 상당수가 지방 이전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2단계 전력공급 계획은 정부 부처와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삼성전자가 합의한 사안"이라며 “정부가 계획 실행 의지를 분명히 밝히면 불필요한 논란은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전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국가경쟁력을 위해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용인시민들 가운데 '설마 반도체 생산라인이 옮겨가겠느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방심하면 안 된다"며 “시민들의 경각심과 단호한 대응태세가 절실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기대 퐁피두 분관 ‘위법 논란’…시민단체 감사원에 공익감사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퐁피두부산 이기대에 건립이 추진 중인 퐁피두 센터 분관 유치 사업을 둘러싸고 시민단체가 행정 절차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나섰다. '이기대 난개발 퐁피두 분관 반대 대책위원회'는 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절차를 위반한 채 분관 유치를 강행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엔 법무법인 진심과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대책위는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 도시'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왜 하필 미술관인지, 왜 세계적 미술관 중 퐁피두 센터인지, 건립 예정지를 북항에서 이기대로 변경한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들에게 제대로 설명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시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국회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를 거부하는 등 정보를 차단한 채 밀실 행정을 이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양해각서(MOU)와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아트 파빌리온 설치와 '이기대 예술공원' 조성 사업까지 정상적인 절차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와함께 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 면제 과정도 문제 삼았다. “2023년 11월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투자심사 협의 면제 대상으로 상정됐지만, 해당 회의는 투자심사 면제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기구가 아니다"며 “엑스포 유치 실패 이후에도 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를 면제한 것은 지방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대책위는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산시가 두 차례 진행한 용역 역시 입지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이기대 건립'을 전제로 논리를 맞추기 위한 것에 불과하다"며 “입지 변경 과정 또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현재 주민투표를 진행 중이며,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에 이어 주민감사청구와 주민소송도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이들은 “이번 사업은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 시장의 의지에 따라 밀어붙이는 사업이다"며 “행정과 예산 낭비, 지역 문화예술인 배제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조탁만 기자 hpeting@ekn.kr

李 없는 청와대로 몰려간 국힘, 집회신고 안해 구호 없이 9km ‘침묵 행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왜곡죄 신설·재판소원 도입·대법관 증원)을 규탄하며 약 3개월 만에 장외투쟁에 돌입했다. 여당의 입법 강행에 맞서 “사법독립 수호"를 전면에 내걸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107명은 3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사법독립 헌정수호를 위한 대국민 호소 국민대장정 규탄대회' 출정식에 참석했다. 현장 단상에는 '사법파괴 3법 대통령은 거부하라!'라는 문구가 내걸렸다. 이날 규탄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법왜곡죄 신설, 재판소원 도입, 대법관 증원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 3법'을 규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 지도부와 의원, 당원들은 가슴에 '사법부독립' 문구가 적힌 근조 리본을 달고 피켓을 든 채 계단을 가득 메웠다. 이들은 “삼권분립 파괴 당장 중단하라", “사법 파괴 3법 대통령은 거부하라", “자유민주 대한민국 사법독립 수호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검은 정장과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연단에 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출정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장기독재의 꿈을 버리고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사법파괴 3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의 간절한 목소리가 국회 담을 넘어 국민께 들릴 수 있도록 오늘 한목소리를 내달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갈라지면 어떤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때까지, 자유민주주의 헌정수호라는 하나의 목소리로 힘을 모아달라"며 “국민의힘이 기치를 들고 있는 자유민주주의 헌정수호라는 구호 아래 뭉쳐 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는 “여러분이 국민의힘에 바라는 것은 당 대표를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고, 제대로 헌정질서를 지켜내는 것"이라며 “저는 맨 앞에서 싸우겠다. 그리고 여러분이 지켜달라고 하는 것을 지켜주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정권은 기어이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고 있고, 우리는 지금 대한민국 헌정의 종말을 목도하고 있다"며 “사법파괴 3법은 결국 이재명 독재 공화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독재를 막기 위해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싸워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법치를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그 핵심은 권력의 견제와 균형, 즉 삼권분립"이라며 “지금 이 나라에 견제와 균형이 살아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 여권이 국회 다수당의 힘으로 야당을 배제한 채 국회를 장악하고 입법부의 힘으로 사법부를 완전히 파괴하고 있다"며 “막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법왜곡죄를 두고 “기소하는 검사들이 고소·고발 대상이 되고 유죄를 내리려는 판사들도 고소·고발된다"며 “범죄자들이 판치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 도입을 두고도 “사법 시스템을 국민의 인권과 권익 보호가 아니라 범죄자들을 봐주기 위한 방향으로 망가뜨리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날 도보투쟁 현장에는 일부 강성 지지자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한미동맹 강화', 'Only Yoon(온리 윤)', 'Yoon Again(윤 어게인)'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윤석열 대통령", “윤 어게인"을 연호했다. 행진 도중 일부 지지자들은 우재준 최고위원과 신동욱 수석최고위원 등을 향해 “집에 가라", “뭘 쳐다보냐"는 등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항의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출발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를 거쳐 청와대까지 약 9㎞를 도보 행진하는 '청와대 도보 투쟁'을 이어갔다. 오후 2시부터 도보 행진을 시작해 약 3시간 30분 동안 신촌과 서대문, 광화문을 거쳐 청와대까지 걸어가는 일정이다. 다만 이날 진행된 도보투쟁은 집회 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일반 시민의 동참이나 피켓 사용은 허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보행진 중 의원들은 별도의 구호 제창 없이 여의도공원 일대를 침묵한 채 행진했다. 이번 장외투쟁은 국민의힘이 지난해 9월 대구와 서울에서 '야당 탄압 규탄' 집회를 연 이후 약 6개월 만에 재개한 대규모 거리 정치다. 당시 국민의힘은 9월 21일 대구, 28일 서울에서 연이어 장외집회를 열고 정부·여당을 규탄했다.집회 현장에 'YOON AGAIN(윤 어게인)'이나 '부정선거 수사' 등 강경 구호가 등장하면서 중도 확장 전략과 배치된다는 비판도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김재섭 의원은 지난해 9월 2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외투쟁에 대해 “효과가 없다"고 평가했고, 김근식 송파병 당협위원장 역시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계속 이어가면 장외 정치의 수렁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장 대표는 강경 기조를 유지했다. 지난해 12월 9일 밤 12시 정기국회 회기 종료로 가맹사업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끝난 직후, 10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장외 농성에 돌입했다. 지도부는 전날까지 장외투쟁 여부를 확정하지 않았으나, 나경원 의원의 발언이 법안과의 관련성 부족을 이유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반복 제지당하자 이를 '의회독재'로 규정하고 행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오전 8시부터 천막을 지켰고, 의원 전원은 하루 4개 조로 나뉘어 교대로 농성에 참여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9월 26일 인천에서 열린 인천시당 주요 당직자 워크숍에서도 장외투쟁의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재명이라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라며 “국민의힘이 당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지난주부터 장외로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장외투쟁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4일에는 전국 당원협의회와 당원들을 집결시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 계획이다. 5일부터는 장동혁 대표가 직접 전국 순회 투쟁에 나서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또 당 내부에서는 향후 상황에 따라 투쟁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이 사법개혁 3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거나, TK(대구·경북) 통합법 처리가 무산될 경우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까지 포함한 강경 대응 카드가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장 대표가 장외투쟁을 해봤자 정부·여당으로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지 못한다는 평가도 당내 안팎에서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청와대에 대통령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라는 상징적 공간을 겨냥한 정치적 메시지"라며 “지지층은 환호할 수 있지만, 대안 없이 거리로 나가는 모습으로 비칠 경우 오히려 중도층에는 실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 투쟁이 아닌 '아스팔트 정치'에 대해 “원내에서 해결하지 않고 거리로 나가는 것은 사실상 마지막 카드를 쓰는 것"이라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한 지지율이 10%대 후반까지 내려간 점은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연 확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및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과의 절연 없이 현재의 질곡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는 이번 청와대 도보투쟁에 대해 “국민의힘이 사법개혁 문제를 여야 간 공방이 아니라 대통령 책임의 문제로 부각시키려는 의도"라며 “소위 '이재명 방탄을 위한 사법개혁 아니냐'는 프레임을 강조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장외투쟁은 지도부가 선택할 수 있는 수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지지층 내부의 불만을 외부로 돌리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실제 확장성이나 중도 설득 효과가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교수는 또 “장동혁 체제가 지금까지 유지돼 온 동력은 '지금은 싸워야 할 때'라는 단결 논리였지만, 정책 경쟁보다는 '반(反)이재명 프레임'에만 의존하는 한계가 있다"며 “이재명 정부에 대한 비판이 공감대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단식투쟁이나 거리 정치가 지지층 결집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지율이 바닥이라고 판단했다가 더 하락하는 경우도 있다"며 “근본적인 노선 재정립과 외연 확장 없이 인적 개편만으로는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나현 기자 knh@ekn.kr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 성료…‘신입생 취업 로드맵 가동’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 전문교육기관인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는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항공정비, 스마트안전진단, 항공보안, 국방경찰 등 각 계열 신입생과 학부모, 내외빈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신입생 대표의 힘찬 선서문 낭독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특히 각 계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세아 출신 취업 우수 졸업생'들이 무대에 올라 특별 장학금을 전달받으며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권오건 학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학교를 선택한 신입생들이 급속히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흔들림 없는 전문성을 갖춘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아세아가 가진 교육 인프라와 산업 네트워크는 여러분의 미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격려했다. 학교 측은 이번 입학식을 계기로 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만의 '3대 취업 경쟁력 로드맵'을 집중 가동한다고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항공기 정비와 비파괴검사 같은 인간 고유의 정밀 기술을 완전히 체화시키는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대형항공사(FSC)·저비용항공사(LCC)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단기간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는 항공사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직접 배울 수 있도록 B737NG 기종교육 시스템 등 최신 실습 환경을 완비해, 기업이 원하는 '즉시 투입 가능한 완성형 스펙'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자는 “항공·안전 분야는 기술 숙련도가 곧 취업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산업"이라며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동문 네트워크와 취업 연계 시스템을 적극 가동해, 신입생 전원의 취업 목표 달성을 돕겠다"고 말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패션 미래를 향한 첫걸음…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 성료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3일 오전 교내 강당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패션 산업을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신입생과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입학식은 학교의 교육 철학과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학교 측은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 경험을 극대화하는 '실무 중심형 교육 시스템'을 강조했으며,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된 실습실과 최신 기자재를 소개하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학습 환경"임을 강조했다. 박정원 학장은 환영사에서 “패션은 옷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철학을 세상에 전달하는 창작 행위"라며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여러분의 개성과 잠재력을 전문 기술과 연결해 실무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디렉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진 재학생 대표의 축사는 신입생들에게 큰 격려가 됐다. 선배 재학생은 “처음에는 과제와 실무 수업이 낯설겠지만 곧 자신이 성장하는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며 교수진의 지도력과 커리큘럼의 강점을 강조했다. 입학식 이후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선배와의 대면 식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교 관계자는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선배들이 학교생활 노하우, 공모전 준비법, 포트폴리오 구성 등 실질적인 정보를 나누는 멘토링 형식으로 운영됐다"며 “신입생들이 입학 초기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속감을 느끼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교 측은 “이번 입학식을 기점으로 2026학년도 정규 커리큘럼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며 “학생들이 기획·디자인·제작·마케팅까지 패션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전략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실무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패션직업전문학교는 학점 이수로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6월 개강 토요반, 9월 개강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고교 졸업(예정)자, 검정고시 합격자, 대학 휴학·자퇴자 등 고졸 이상 학력을 가진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단독]울산 경선키로 했는데…김상욱 “중앙에선 정리 끝났다” 발언, 해당 인터뷰 ‘삭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울산시장 후보 경선을 '당원 주권' 원칙에 따르기로 한 방침을 냈음에도, 특정 후보가 '(울산시장 후보는) 단수공천으로 이미 정리됐다'는 취지로 언론에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 결과, 김상욱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JCN울산중앙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앙당에서는 정리가 끝났다. 나는 본선만 생각한다. 당내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울산을 4인 경선 지역으로 공식 발표한 상황이라 다른 경선 주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공관위도 각 후보에게 의견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지도부가 '경선 원칙'을 거듭 강조해온 가운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강원과 울산 지역 공천 문제를 함께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당초 지난주 금요일 강원과 울산 지역 컷오프 결과를 함께 발표하는 방안이 검토됐던 것으로 안다"며 “결과적으로는 강원만 단수공천이 발표됐고, 울산은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울산의 경우 특정 후보 단수공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지역 내 반발 기류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27일 6·3 지방선거 강원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단수 공천했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틀어 민주당의 '1호 공천'이다. 반면 울산시장 후보 선출은 송철호·안재현·이선호·김상욱 후보가 참여하는 4인 경선 구도로 2일 확정됐다. 본지는 울산시장 공천 논의 경위와 '단수공천설' 관련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중앙당 공관위 측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관계자는 답변하지 않았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달 6일 지역 방송 보도였다. 김 후보는 해당 인터뷰에서 “우리 민주당의 다른 후보자들은 중앙에 연이 아예 없는 분들"이라며 “이미 중앙에서는 정리가 끝나 있는데 저는 본선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사실상 단수공천을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해석됐다. 영상은 이후 삭제됐지만, 텍스트 기사 형태의 보도는 약 10일~2주가량 온라인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울산시장 경선 후보들은 즉각 반발했다. 이선호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경선이 확정된 상황에서 '중앙에서 이미 정리됐다'는 발언을 언론을 통해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공정경쟁 방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당 공관위에서 경선으로 못을 박은 상태인데 마치 단수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말하는 것은 당원과 시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변호사 자문도 받았고, 공정경쟁 방해죄는 허위사실 유포보다 더 중하게 볼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말했다. 안재현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발언을 “낡은 정치"라고 했다. 안 후보는 “민주당은 당원 주권주의에 입각해 경선을 하겠다고 방침이 명확히 결정된 상황"이라며 “현역 의원임에도 그 결정에 반해 마치 중앙에서 어떤 협작이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신인 정치인이 오히려 더 낡은 정치를 하고 있다. 얼굴만 신인이고 그 형태는 낡은 정치"라며 “마치 없는 협작을 통해서 뭔가를 하겠다는 시도를 한 것 아닌지 모르겠다. 30년 묵은 사람들이나 할 법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중앙당 소명 요청에 대해 그는 “만약 실제로 그런 협작이 있었다면 당규 위반"이라면서도 “당의 방침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 것이므로 당에서 처리할 부분은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중앙당 공관위가 경선 일정과 방식을 주관하는데, 공식적으로 4인 경선으로 발표한 만큼 단수공천 기류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논란이 제기된 만큼 중앙당에서 각 후보들에게 의견서나 소명서를 제출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기는 2월 말경, 불과 며칠 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수공천 내정설'이 확산되며 경선의 공정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그는 “공공 매체를 통해 2주 가까이 노출된 사안인 만큼, 경쟁 후보 입장에서는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중앙당 공관위의 공식 절차를 지켜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욱 예비후보 측은 해당 발언이 공식 입장이 아니며, 사적 대화 과정에서 오해가 빚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예비후보 관계자는 “당시 방송 인터뷰로 알려진 내용은 의원과 기자 간 사적 대화를 녹음한 것"이라며 “공식 인터뷰가 아니었고, 사전 동의나 보도 방식에 대한 설명 없이 일부 내용이 사용되면서 오해 소지가 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원은 해당 보도에 대해 항의했고, 방송국 측에서도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며 “국장과 담당 기자가 의원에게 사과했고, 확인서도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중앙에서 정리가 끝났다'는 표현과 관련해서는 “해당 발언에서 말한 '중앙'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명확하지 않다"며 “의원이 평소 공식 석상에서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만큼, 자신의 경선 의지가 중앙에 전달됐다는 취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원도 관련 입장을 제출했고, 이미 심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당 내에서 문제 제기가 있어 선관위에도 내용을 전달해 확인했으며, 구두로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답을 들은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예비후보가 경쟁 후보들을 두고 “민주당의 다른 후보자들은 중앙에 지금 연이 아예 없는 분들"이라고 한 발언도 논란을 빚고 있다. 이선호 후보는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 출신으로 8개월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PK 친명계 핵심 인사로 분류된다. 이 후보는 “(김 후보가) 언론 유통망이 훨씬 좋지 않느냐. 유튜브나 이런 데 많이 출연하면서 마치 (자신이) 청와대에 있었다고 '팔아먹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통령실 자치발전비서관을 하고 내려왔다. 8개월 동안 청와대에 있었다"며 “중앙과의 인맥을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실제 송철호 후보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친분으로 친문계 인사들과 교류해왔고, 울산시장 재임 시절 중앙 정치권 및 행정권과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안재현 후보 역시 노무현재단 울산지역위 상임대표를 지내며 친노계 인사들과 관계를 유지해왔다. 해당 발언을 두고 즉각적인 형사책임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사실관계에 따라 허위사실 공표 문제로 비화할 여지는 있다는 게 법조계 중론이다. 법무법인 한수 이민규 변호사는 “발언 표현 자체가 다소 모호하거나, 자신감의 표현 또는 의견 표명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발언의 구체적 맥락과 인터뷰 전후 사정, 청중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중앙당에서 그런 사실이 없었다는 게 정확히 증명되고, 해당 발언이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을 밝힌 것으로 인정된다면 허위사실 공표 정도로 성립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업무방해는 성립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변호사는 “이 표현만으로는 판단이 조심스럽지만, 논란의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정리했다. 익명을 요구한 다른 변호사도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만약 중앙에서 실제로 정리된 바가 없는데도 당선 목적으로 그런 말을 했다면, 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허위사실 공표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뿐 아니라 선거인단도 해당 발언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법에 저촉되는지 여부는 발언의 취지와 맥락을 봐야 한다. 단순히 질문에 답한 것이라면 빠질 여지도 있고, 적극적으로 당선 목적으로 한 발언이라면 허위사실 공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경선 방해죄나 업무방해는 이 정도로는 구성요건에 해당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김나현 기자 knh@ekn.kr

이상일, “통학환경과 교육시설 개선 지원은 학생과 용인의  미래를 위한 일”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3일 아침 수지구 서원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 앞에서 새 학기 시작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시설과 주변 통학 환경을 살펴봤다. 교통지도에는 이 시장과 김하진 서원초 교장,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 시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학교 통학로와 학교 측이 차양시설(캐노피) 설치를 요청한 서원초 정문부터 상현1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까지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앞서 '2026년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선정돼 시와 교육청과 함께 지원하는 서원초 과학실을 둘러봤다. 시와 용인교육지원청은 각각 1억9000만원을 들여 올해 12월까지 노후화한 기존 과학실을 리모델링한다. 시설 개선은 물론 인공지능(AI)‧디지털 기기를 도입해 미래형 과학실로 조성한다. 이 시장은 과학실을 방문한 뒤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교통지도 봉사에 참여하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도왔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등교할 것으로 생각해서 통학환경 등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다"며 “앞으로 매일 아침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봉사해 주실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님들, 어르신 봉사지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시장 취임 이후 곳곳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통학안전을 위한 환경 및 시설을 개선하고 교육시설 신설 및 개선 등의 지원도 하고 있는데 이는 나라와 용인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교육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원초등학교 과학실 리모델링 사업이 올해 잘 마무리되도록 시가 계속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명근 화성시장, “‘그냥드림’ 모범도시 위해 책임 다하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에 소재한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이 지난달 27일 복지관 지하 1층에서 '나래울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기존 나래울푸드마켓(그냥드림 사업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으로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 각 구별로 2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 계획 개소식은 △'그냥드림' 경과보고 △환영사 및 축사 △월경용품 기부 △테이프 커팅식 △사업장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 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 박진영 경기도의원, 황운성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 김용주 농협은행 화성지부장, 나래울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정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따뜻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화성특례시민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이라며 “다소 협소했던 공간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힘써주신 시민, 나래울복지관, 농협 관계자 여러분과 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또한 “그냥드림은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이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통로"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어 “현재 운영 중인 4곳에 더해 각 구에 2개 이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공유냉장고 설치를 통해 시민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를 개소한 만큼 화성특례시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그냥드림' 모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생리대 가격 문제해결 위해 '생리대 그냥드림' 개설 이날 개소식 현장에서는 여성 위생용품 기부 행사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생리대 그냥드림'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생리대 비용 부담과 가격 인하·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그 정책 방향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신속히 실행에 옮긴 사업으로 중앙정부의 문제 제기를 현장 정책으로 구체화해 실질적 대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생리대 그냥드림' 사업의 골자는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필요 시 생리대를 제공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 이는 먹거리 지원에 머물렀던 기존 사업을 생활 필수 영역까지 확장한 것으로 일상 속 기본적 필요를 보완하는 생활밀착형 지원 모델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화성 정남 출신 기업인으로 '그냥드림' 취지에 공감해 여성 위생용품 지원을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하며 '생리대 그냥드림' 나눔에 동참했다. '그냥드림' 1호 기부자인 송 대표는 “학창 시절 생리대가 충분하지 않아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며 “화성의 아이들과 시민들은 이전 세대가 생리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 없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부금을 활용해 올해 내 제작과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그냥드림' 사업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책의 취지를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그냥드림' 이용자가 존중받는 환경 조성 위해 총 25000만원 투입 총 2500만원을 투입해 조성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기존 물품 제공 공간을 '머무는 공간'으로 확장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체류와 상담, 연결까지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그냥드림'의 확장성과 응용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추진 방침 수립 이후 이후 TF팀 회의와 설계·내부 협의를 거쳐 2월 공사에 착수했다. 공간 내부에는 시민 참여로 제작된 원목 의자와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서연이음터에서 제작된 '코리요' 3D 모형, 나래울복지관 직원들이 함께 만든 '희망나무'가 조성돼 공동체의 정성을 담아냈다. 리모델링을 통해 공간은 이전보다 훨씬 밝고 하얀 톤으로 정돈됐으며 전반적인 조도와 개방감이 크게 개선됐다. 어둡고 협소했던 기존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층 환해진 공간은 나래울복지관 방문 즉시 눈에 들어올 만큼 시인성이 높아졌다. 아울러 독립된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정된 분위기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둔 변화다. 현장에서 만난 한 이용자는 “공간이 이전보다 훨씬 밝고 정돈돼 들어서는 순간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눈에 잘 띄고 분위기도 부드러워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의 명칭에 담긴 '온'은 두 가지 뜻을 지닌다. 하나는 따뜻할 온(溫)으로 물품 지원을 넘어 사람의 마음까지 보듬는 따뜻한 복지를 의미하며 다른 하나는 온전할 온(穩)으로 이용자가 위축되지 않고 존중받으며 일상을 회복해 갈 수 있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화성시 그냥드림(공유냉장고)' 32개소 추가 설치 시는 이달 기준 권역별 거점형 5개소 체계로 '그냥드림'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억 4820만원의 예산을 국비·도비·시비로 투입하고 있다. 시는 3개월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기존 권역별 거점 중심 체계를 시민 생활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화성시 그냥드림(공유냉장고)'를 본격 도입한다. '화성시 그냥드림(공유냉장고)'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 시민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 공유냉장고를 설치·운영하는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다. 시는 총 32개소의 공유냉장고를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공유냉장고가 설치된 우정읍, 남양읍, 새솔동, 병점1동, 동탄9동을 시작으로 △2026년 3월 복지관 8개소 △2026년 6월 읍면동 10개소 △2026년 12월 읍면동 14개소가 순차적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6 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날부터 18일까지 QR코드를 통한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와 연계해 추진되며 사전접수를 완료한 기업을 비롯해 산업단지 입주 의향 기업과 관내·외 전략산업 기업을 초청해 시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산업단지 분양 홍보 및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의 우수 인프라 소개 △투자유치 인센티브 안내 △현재 분양 중인 3개 산업단지(송산그린시티 남측산단, H-테크노밸리, 화성우정국가산단) 분양 홍보 및 상담 △투자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설명회에는 5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으며, 9500억원 가량의 투자의향이 접수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역시 다수 기업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전략적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반도체와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의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와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하며 기업 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화성특례시의 우수한 입지와 산업 인프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리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도성훈 인천교육감, 새학기 첫날 ‘학생성공버스’ 등교 학생 격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신학기 개학일인 3일 오전 남동구 서창 지역의 '학생성공버스' 탑승 정류장을 찾아 힘찬 새출발을 하는 학생들의 등교를 응원했다. 시교육청의 '학생성공버스'는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등 원거리 통학 학생들의 등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3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신학기 통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학생과 신입생의 수요를 정밀 분석해 노선을 최적화했으며 총 57대의 성공버스를 투입해 신학기 첫날부터 학생들이 지연 없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도성훈 교육감은 서창 지역 주요 정류장에서 버스에 오르는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학부모 및 학생들과 소통하며 원거리 통학 고충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고 있는지 버스 운영 상황을 직접 살폈다. 도 교육감은 “학생성공버스는 통학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지원하는 최소한의 수단"이라며 “근본적으로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하고 배차 간격을 조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임을 강조했다. 도 교육감은 이어 “대중교통 체계가 완전히 구축되기 전까지 통학 취약 지역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달부터 2026학년도'거점형 돌봄 시범기관' 14개소(유치원 8개, 어린이집 6개)를 선정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유보통합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경감하고자 마련했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유아의 소속 유치원·어린이집에 관계없이 지역 내 돌봄이 필요한 유아(3~5세)를 수용해 지역 내 '안심 돌봄 거점'역할을 수행한다. 거점형 돌봄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정규 시간 외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침·저녁 돌봄(오전 7시~일과 전, 오후 7시~밤 10시) △토요·휴일 돌봄(토요일·공휴일) △방학 돌봄(여름·겨울방학 중 각 4주)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하며 세부 운영유형은 운영 기관별로 상이하다. 돌봄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각 거점기관이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누리집·네이버·구글폼 등)을 활용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기관 현황'의 연락처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이날 '2026년도 제2·3회 인천광역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선발 인원은 9급 총 165명으로 △교육행정 106명 △전산 2명 △사서 5명 △공업(일반기계) 2명 △공업(일반전기) 3명 △보건 2명 △식품위생 3명 △시설(일반토목) 1명 △시설(건축) 3명 △시설관리 38명이다. 공무원 균형 인사와 사회적 소외 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13명 △저소득층 3명 △국가유공자 등(보훈청 추천) 2명은 일반 응시자와 구분해 모집·선발하고 고졸 기능 인재의 공직 진출 활성화를 위해 인천 소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14명을 선발한다. 151명을 채용하는 '제2회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응시원서는 내달 13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에서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0일에 시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0일 발표한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3회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학교장 추천서를 받아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오는 10월 31일에 시행하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11월 16일에 발표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80달러는 경미”…유가 100달러 넘으면 韓성장률 0.3%p↓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들썩이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해 연평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안팎에서 형성될 경우, 한국 경제의 성장 경로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미·이란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분쟁 전개 수준에 따라 올해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와 국내 거시지표가 어떻게 달라질지 시나리오별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우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한 달 이상 교전을 이어가다 협상 국면으로 돌아설 경우를 비교적 완만한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이 경우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추정했다. 성장률은 약 0.1%포인트 낮아지고 경상수지도 58억달러가량 축소되겠지만, 충격의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0.4%포인트가량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황이 악화돼 공습이 길어지고 호르무즈 해협이 수개월간 막히는 경우는 훨씬 비관적이다. 이 경우 연평균 유가가 100달러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으며,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0.3%포인트 하락하고 경상수지는 260억달러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물가 상승률 역시 1.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추산됐다. 더 나아가 미 지상군 투입 등으로 사태가 과거 '오일 쇼크'에 준하는 국면으로 번질 경우, 평균 유가는 150달러에 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연구원은 경고했다. 이럴 경우 성장률은 0.8%포인트 낮아지고, 소비자물가는 2.9%포인트 급등하며, 경상수지는 767억달러 감소하는 등 복합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경기가 아직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지 못한 상황에서 추가 외부 충격이 가해질 경우 회복세 정착이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원유와 원자재의 공급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해외 기관들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 유가 급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란 지도부가 체제 위협에 직면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나 에너지 시설 공격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전개가 현실화하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8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리서치 기관인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윌리엄 잭슨 신흥시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갈등이 일시적으로 진정되더라도 브렌트유가 80달러 선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분쟁이 장기화해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면 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하고, 그 여파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이 0.6~0.7%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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