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에도 세금 매긴다…3만원 이상 오를 듯

‘액상형 전자담배’에도 세금 매긴다…3만원 이상 오를 듯

앞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가격이 대폭 오를 전망이다. 법적인 '담배'로 분류되면서 개별소비세, 담배소비세 등 담배에 붙는 세금 격인 제세부담금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제세부담금이 더해 지면 30㎖ 기준 액상형 전자담배 가격은 3만원대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가격 상승에 따른 혼란과 제도 안착 등을 고려해 제세부담금을 2년간 50% 감면하기로 했다. 오는 2028년 4월 23일 감면 종료 이후에는 세금이 전액 적용돼 액상형 전자담배 가격은 더 오르게 된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개정 담배사업..

[패트롤] 경기도-양주시-연천군-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성시 백미리와 안산시 선감도 갯벌 일대에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이나 갯벌 인근 토양 등에 서식하는 해초류(잘피), 염생식물 등 생태계가 만들어 내는 탄소 저장고를 말한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토양에 장기간 저장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 기후위기 극복 방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작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백미리에 304㎡, 선감도에 940㎡블루카본을 조성했다. 올해는 4월30일과 5월28일 두 차례에 걸쳐 백미리 300㎡, 선감도 700㎡를 추가 조성해 총 2200㎡ 규모 블루카본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조성 대상은 큰비쑥, 갯질경, 해홍나물, 칠면초 등 염생식물 4종이다. 염생식물은 바닷물 영향을 받는 환경에서도 자라며 탄소 저장 효과도 크다. 염생식물 조성과 함께 해초류(잘피) 서식지 조사도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병행한다. 잘피는 해양 생태계의 대표적인 탄소흡수 생물로, 탄소 저장 능력이 높고 생태계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종이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5일 “염생식물과 잘피를 연계한 복합적인 탄소흡수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탄소흡수량 산정과 정책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연안 생태계 복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5월부터 10월까지 양주 회암사지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청 공모 지원사업인 2026년 생생국가유산- 유네스코 웰컴투 회암사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취지에 맞춰 기획됐으며, 가족과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가족 참여형 '회암사路 클래스'를 비롯해 △성인 대상 '꽃피고 나비날다' △여름 힐링 프로그램 '회암사 휴가(休歌)' △자연 체험 '회암사 에코 놀이터'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가장 먼저 진행되는 '회암사路 클래스'는 회암사지의 길(路)을 따라 과거 사람들 삶을 체험하는 탐방형 프로그램으로 △일상의 길 △자급자족 수행의 길 △차와 명상을 즐기는 휴식의 길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0일, 17일, 31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이어 6월부터 7월까지는 '생생 꽃피고 나비날다', 8월에는 '회암사 휴가(休歌)', 10월에는 '회암사 에코 놀이터'가 운영되며, 계절별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회암사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네이버에서 '문화위드유더봄'을 검색한 후 예약 시스템을 통해 프로그램, 날짜, 회차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5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회암사지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보다 친근하게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북부 대표 선사 문화 축제인 연천구석기축제가 올해로 제33회를 맞아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관람객에게 선사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특별 홍보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 홍보관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구석기인 캐릭터를 제작하는 '네오 전곡리안'을 통해 선사시대 인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아슐리안 인터렉션' 프로그램은 구석기 시대 대표 유물인 주먹도끼를 디지털 아트로 구현해 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첨단 기술과 선사 문화 융합이란 신세계를 흥미롭게 경험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과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참여형 콘텐츠 '기원의 나무'가 운영돼 방문객이 메시지를 남기며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히 '비전 스튜디오'에는 2029년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 미래 모습을 함께 완성해 보는 인터랙티브 체험이 마련됐고, 관람객 참여로 완성되는 가상 엑스포 공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5일 “이번 홍보관은 엑스포 개최를 알리는 단순한 사전 홍보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며 엑스포 비전을 공유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엑스포가 세계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준비와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9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을 주 행사장으로 해서 오는 2029년 4월 경기도와 연천군이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4일부터 18일까지 '의정부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해제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4차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이번 변경(안)은 개발제한구역해제 취락지구 지구단위계획 구역 내 도시계획시설 실효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마련됐다. 앞서 의정부시는 1차 공람(2025년 11월21일~12월5일), 2차 공람(2026년 1월21일~2월9일) 및 3차 공람(2026년 3월26일~4월15일)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4차 공람에선 주민 의견 검토 결과와 추진 중인 소하천정비종합계획(안)에 대한 검토 사항 및 기타 변경 사항을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재차 청취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개발제한구역해제 취락지구 총 12개 지구 중 이번 공람 대상은 동막지구를 비롯해 △하촌지구 △만가대지구 △검은돌지구 등 4개 지구다. 4차 공람 내용인 도시관리계획 변경(안) 도서는 의정부시 도시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의견이 있는 주민은 도시정책과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유창훈 도시정책과장은 5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합리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이번 정비계획을 마련했다"며 “정비계획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실현이 가능한 계획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4일 포천시 소흘읍 태봉공원 내 '두런두런'에 들러 포천교육 인프라에 대한 시민 의견을 청취했다. 두런두런은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두런두런 소흘'과 '두런두런 일동'은 각각 작년 12월과 올해 4월 개관해 운영 중이다. 이날 백영현 후보는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권역별 '두런두런' 확대 등 교육 인프라 관련 의견을 나눴다. 특히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고도화와 평생학습도시 완성, 권역별 '두런두런' 확대 등 교육 인프라 강화 방안을 청취했다. 또한 EBS 기반 자기주도학습센터 확대 및 고도화를 비롯해 △'두런두런' 정서-놀이 통합 방과후 돌봄 확대 △수도권 대학-기업 연계 진로 캠프 추진 등 교육 구상을 제시했다. 백영현 후보는 “교육은 정주 여건 조성에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며 “교육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청소년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 문화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에게 1인당 연 10만원 상당 문화 바우처를 지원한다. 바우처는 관내 등록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영화, 공연, 체육활동, 체육용품 구입, 서점 등 문화-예술-체육 분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부 사항은 고객센터(1588-3259)로 연락하거나 또는 포천시 교육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5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포천시 청소년 문화 바우처 누리집(pocheon.dvous.or.kr)에서 할 수 있으며, 방문 신청은 5월18일부터 12월1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시는 청소년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경제적 여건이나 생활권에 따른 문화 격차를 완화해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청소년 문화 소비가 관내에서 이뤄지는 만큼 지역 문화-체육-예술 관련 업소 이용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전명자 교육정책과장은 5일 “청소년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창의성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무척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내 문화-체육-예술-관광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북구-수성구-대구대-대구시교육청

◇영천시보건소, '장애 예방교육·체험교실' 확대…공감 기반 인식개선 나선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맞춤형 교육…사례 중심 강의·직접 체험 병행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보건소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예방 중심 교육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공감 문화 조성에 나섰다.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건소는 4일 '장애 발생 예방교육'과 '장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초·중·고등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장애 발생 위험성을 설명하고, 일상 속 예방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전달이 특징이다. 아울러 시각·지체·청각장애 등 다양한 유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자들이 장애인의 일상적 불편을 몸소 느끼며 이해와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소는 지난해 17개 기관, 1천547명을 대상으로 총 67회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참여 기관을 23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 대상과 횟수를 늘려 예방 교육의 파급 효과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장애의 상당수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예방교육의 중요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장애 예방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농촌형 출생·돌봄 멘토링 본격 시동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20명 양성…다문화·귀농가정 1대1 맞춤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농촌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법으로 '경험 기반 육아 멘토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역 여성 조직을 중심으로 출생·육아 지원체계를 구축해 공동체 돌봄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도군은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육 대상은 육아 경험이 풍부한 생활개선청도군연합회 회원들로, 이들은 향후 다문화 이주여성과 농촌 새내기 가족을 대상으로 육아 노하우를 전수하고 정서적 지지까지 병행하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도움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군은 보다 전문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20명 전원이 과정을 수료했다. 교육 과정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초기 육아 대응법, 상담 기법 등이 포함돼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향후 청도군은 다문화 가정과 귀농·귀촌 초기 가정을 중심으로 수요자를 모집한 뒤, 자격을 갖춘 생활개선회 회원과 1대1 매칭을 통해 밀착형 멘토링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내 촘촘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활권 돌봄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한복희 회장은 “회원들은 다양한 전문 자격을 바탕으로 농촌경제 활성화와 여성 권익 증진에 힘써왔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극복과 완전 돌봄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읍·면 단위까지 조직화된 생활개선회가 출생·육아 멘토링에 참여하면 정책 효과가 현장까지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농촌형 돌봄 모델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의 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는 농촌 현실에서 '사람 중심 돌봄' 해법을 제시하는 시도로 평가된다. ◇대구 북구, 경로당 '입식 전환' 속도 …어르신 삶의 질 바꿨다 좌식 불편 해소·맞춤형 가구 보급 확대…“무릎 통증 줄고 모임 더 활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경로당 환경을 '입식 중심'으로 바꾸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을 본격화하며 어르신들의 체감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좌식 위주로 굳어진 이용 환경을 개선해 이동·착석 부담을 줄이고, 일상 여가의 질까지 높이겠다는 취지다. 북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로당 입식환경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 내 경로당 이용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좌식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의 현실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으로, 현장 호응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은 단순 가구 교체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 의견을 반영한 수요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북구는 지난해 56개 경로당에 입식환경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37개소를 추가 선정해 식탁과 의자 등 입식 가구 125개를 보급했다. 경로당별 공간 구조와 이용 형태를 고려해 배치 효율성까지 함께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변화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경로당 이용 어르신은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식탁에 앉으니 몸이 훨씬 편하다"며 “자연스럽게 모임도 더 자주 갖게 된다"고 말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사회적 교류 활성화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입식환경이 아직 도입되지 않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추가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령화 심화에 대응한 생활복지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서 정책 연속성도 강조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이자 쉼터"라며 “작은 불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수성구, 'AI·SW 실무 인재 양성' 시동…청년 취업 숨통 틔운다 수성알파시티 기반 교육·인턴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에 나서며 청년 일자리 해법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구는 '실무형 AI·SW 인재 육성 Lab 사업'이 대구시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교육생 모집에 들어갔다고4일 밝혔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해 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구직난을 동시에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수성알파시티 인프라를 활용한 현장 밀착형 교육이 핵심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청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현직 개발자(CTO) 등 산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실전형 역량 강화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전담 취업 멘토와 기업 실무자의 1대1 맞춤형 멘토링, 진로 컨설팅이 병행돼 교육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했다. 지원 혜택도 눈길을 끈다. 교육비 전액 무료는 물론 교육 참여 수당이 지급되며, 수료 후에는 '미래 내일 일경험' 사업과 연계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포함해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는 지속형 취업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기대된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수성알파시티의 산업 기반과 연계해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현직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문의는 (사)한국커리어혁신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대구대,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 실습실 개소…AI·SW 인재양성 가속 산학협력 기반 현장형 교육 확대…클라우드·AI 실습환경 구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현장과 동일한 교육 환경을 갖춘 실습 공간을 구축하며 실무형 교육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대구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은 '네이버클라우드아카데미' 실습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 AI·SW 교육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대학은 지난달 29일 대구캠퍼스 공학7호관에서 실습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철 부총장과 유준혁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인사와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산학협력 기반 교육 확대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실습실은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조성된 것으로,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클라우드 및 AI 기술을 직접 다뤄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정철 부총장은 “실습실 개소는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혁신 교육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결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대구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AI·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실무 중심 교육과 기술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준혁 단장은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기술을 체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SW 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의 이번 실습실 구축은 지역 대학이 기업과 손잡고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대표 사례로, 수도권에 집중된 디지털 인재 양성 구조를 완화하는 데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 '늘봄학교' 내실화 속도…현장 맞춤 지원·업무경감 병행 '톡톡 회계프로그램' 도입 효과 가시화…교직원 84.1% “업무 부담 줄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성장을 위해 현장 중심 지원과 업무 경감 정책을 병행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학교별 여건을 세밀히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돌봄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늘봄학교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늘봄지원센터 기능 강화 △전담 담당관제를 통한 단위학교 밀착 지원 △운영 길라잡이 개정·보급 △학교 관리자 및 지원인력 대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지원과 관련한 회계업무 간소화를 위해 대구시 RISE 사업과 연계한 '톡톡 회계관리프로그램'을 개발·보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강료 관리, 환불 및 정산, 통계 처리 등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자동화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지난 4월 늘봄지원실장과 늘봄교무행정실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84.1%가 “업무 경감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유용한 기능으로는 수강료 관리, 정산 처리, 강사료 환불 순으로 꼽혔다. 대구중앙초등학교 장성현 늘봄교무행정실무사는 “월 수강료 관리와 환불 처리 등 가장 부담이 컸던 업무를 프로그램이 정확하게 처리해줘 심리적 부담까지 크게 줄었다"며 “업무 효율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높아졌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회계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신재구 초등교육과장은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돌봄·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민주 우상호 도지사 후보, “강원, 공공 모빌리티 실증 거점으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산업 구조가 '농업 중심'에서 '첨단 모빌리티 산업'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단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실증·사업화·정주 여건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횡성이 '실증 기반 산업 전환'과 '정주형 산업도시 모델'이 동시에 추진되는 핵심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4일 횡성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현장을 찾아 공공 수요 기반 모빌리티 기반 산업 전략을 제시했다. 제설·재난 대응 등 공공 장비 수요가 높은 강원의 특성을 산업화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자리에서 우 후보는 “강원도는 제설도로관리재난 대응 등 공공장비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이를 단순 행정 기능이 아닌 산업 플랫폼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횡성에 구축된 자율주행배터리 실증 인프라를 활용한 산업 전환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단순 시설 구축을 넘어 실증과 사업화를 연결하는 구조 설계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기존에는 실증센터와 산업단지가 개별적으로 운영되며 기업 유치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통합 산업 구조가 형성되는 '산업 생태계 구축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방문한 에스제이테크 생산시설은 이러한 전환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제설·청소·재난 대응 기능이 결합된 특장차 플랫폼과 실증 데이터 수집 시스템이 결합되며 공공 모빌리티 산업의 초기 모델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횡성 묵계리 실증 거점과 연계된 주행 데이터 기반 기술 개발 구조에 주목하며 향후 기술 고도화와 기업 유치에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 후보는 “횡성에 구축된 이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 자율주행·배터리 실증센터 등 인프라를 활용해공공 이모빌리티가 실증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강원형 산업모델을 구축해 지역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산업 전략은 장신상 횡성군수 후보의 '산업지원도시' 공약과 맞물리며 정책 효과를 키우고 있다. 현재 횡성 우천면 산업단지에는 73개 기업, 1852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약 70%인 1300여 명이 원주에서 출퇴근 중이다. 산업 기반은 형성됐지만 정주 여건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베드타운형 산업단지' 구조다. 장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1000세대 규모 친환경 산업지원도시 △공공임대주택 확대 △교육·의료 인프라 구축 △문화·스포츠 시설 확충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산업 인프라와 주거 기반이 동시에 구축될 경우, 단순 생산 거점을 넘어 '정주형 산업 생태계'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결국 우상호 후보의 '공공 모빌리티 산업화 전략'과 장신상 후보의 '정주 기반 도시 전략'이 결합될 경우 횡성은 강원 산업 구조 전환의 핵심 실험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국힘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송언석 “임기 완수” 선 긋기

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원내대표 조기 선출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명분은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대비다. 5일 당 안팎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지도체제 재편과 차기 당권 구도까지 겨냥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6월 16일까지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임기 종료를 기다리기보다 5월 중 새 원내대표를 선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는 만큼, 국민의힘도 새 원내지도부를 앞세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대응해야 한다는 논리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사실상 한병도 원내대표의 연임 수순으로 흘러가고 있다. 한 원내대표는 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기존 전략의 연속성을 유지한 채 후반기 국회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민주당 지도부가 후반기 원 구성에서 강경 기조를 예고한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3월 “미국 같은 경우는 한 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 가져간다"며 “상임위를 다 가져오는 데 대해 고려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이 '민주당 독식'으로 흘러갈 가능성까지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달 28일 조기 사퇴 및 교체론과 관련해 “나는 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언제든지 내가 해야 되는 일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가 원내대표로 해야 할 일은 이번 선거에서 당이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했다. 원내대표 조기 교체설은 지난달 15일 송 원내대표의 발언을 계기로 본격화했다. 당시 송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바뀌면 우리 당도 대응 차원에서 원내대표를 조기에 선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겠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당내 반대 기류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내 개혁 성향 의원 모임인 '대안과미래'는 지난달 28일 조찬 회동 뒤 송 원내대표 조기 사퇴론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대안과미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조기 사퇴와 그로 인한 선거가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조기 사퇴, 조기 원내대표 선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송 원내대표 임기가 지방선거 이후인 6월 15일까지이기 때문에 지금 사퇴하는 것은 임기를 스스로 단축하는 것"이라며 “새 원내대표 선거를 치르려면 일정 기간 선거운동이 보장돼야 하는데, 그 시기가 지방선거 본선과 겹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투톱으로 지방선거를 전국적으로 지휘할 텐데, 우리 당은 원내대표 선거로 의원들이 서울을 오가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며 “지방선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조기 선출론을 단순히 원 구성 협상 대비 차원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가 불거질 경우, 새 원내대표가 이후 당 수습 국면의 중심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이 이루어지면 원내대표의 정치적 무게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비대위 구성 과정에 관여하거나 경우에 따라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새 원내대표는 차기 지도부 선출 방식과 전당대회 일정 등 당내 권력 재편의 주요 변수를 쥐게 된다. 결국 조기 원내대표 선거를 둘러싼 논쟁은 지방선거 이후 펼쳐질 '포스트 장동혁' 국면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의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4선 김도읍 의원, 3선 성일종 의원, 정점식 의원 등이 거론된다. 김도읍 의원은 장동혁 지도부 출범 당시 정책위의장을 맡았지만 지난해 말 자진 사퇴했다. 성일종 의원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점을 앞세워 의원들과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정점식 의원은 당 주류 측으로부터 출마 권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조정식·김태년·박지원, 국회의장 자리 눈독 들이는 까닭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원내대표와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잇달아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와 8월 전당대회 사이에 치러지는 두 선거가 당내 권력 지형 변화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는 다음 달 11~12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13일 국회의원 투표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는 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확정될 예정이다. 의장 후보 선거에 당원 투표가 반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뽑히는 국회의장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특히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과정에서 우원식 의장의 리더십이 부각되면서 국회의장의 역할과 위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후보 구도는 6선 조정식 의원과 5선 김태년·박지원 의원의 3파전이다. 세 사람 모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기조 아래 '친명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세부적인 배경과 지지 기반에는 차이가 있다. 조정식 의원은 이 대통령이 당 대표였던 2022년 사무총장을 지낸 핵심 친명 인사로 꼽힌다. 지난해 대통령 정무특보로 위촉되며 이른바 '명픽'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 도전을 앞둔 상황에서 특보 직함을 부여한 것 자체가 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다만 조 의원은 의장 후보 등록 전 특보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중진뿐 아니라 이 대통령 체제에서 공천된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도 지지세가 두텁다는 평가다. 민주당 전체 의원 160명 중 67명이 초선으로 전체의 40%를 웃도는 수치다. 김태년 의원은 정책위의장과 원내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재선 이상 다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현역 의원 80여 명이 참여하는 공부 모임 '경제는 민주당' 좌장을 맡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꾸려진 민생경제 대도약 추진단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통 이미지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날 한중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국회 강연을 주최하는 등 대외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친문·친노 계열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성남수정 지역구를 기반으로 이 대통령과의 인연도 강조하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으로 불리며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전남 해남·완도·진도)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역임한 그는 연일 방송 인터뷰에 출연하며 후보 중 가장 높은 대중적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으로 개혁 입법에 앞장선 이력도 강성 지지층에 어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유의 입담으로 자신의 이름 '박지원'을 내세워 '이재명 성공 지원 및 의원 총선 지원'을 모토로 의원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원 투표 비중이 확대돼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을 배경으로 한 박 의원에게 유리한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당원 투표 20% 반영이 박 의원에게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는 한병도(전북 익산을·3선) 현 원내대표가 지난달 27일 단독 입후보하며 사실상 추대를 확정 지었다. 민주당 역사상 첫 원내대표 연임 사례가 될 전망이다. 당초 서영교·박정·백혜련 의원 등이 경쟁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서 의원과 박 의원이 SNS를 통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백 의원도 “지방선거 승리가 중요한 과제"라며 출마를 포기했다. 원내대표 선거는 내달 4~5일 권리당원 투표, 6일 의원 투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배우자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갑작스레 사퇴한 뒤 보궐선거로 선출돼 101일간 공백을 메웠다. 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등 친명·친청 갈등 국면을 무난히 중재하고 검찰개혁·사법개혁 3법 등 쟁점 입법을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계파색이 옅고 의원들과 두루 원만하게 소통하는 스타일로 '관리형 원내대표'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당내 일각에서 김용민 의원이 “원내대표 연임은 여당의 역동성에 반한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지만, '한병도 대세론'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는 평가다. 두 선거의 결과는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전초전 성격도 띤다. 차기 전당대회는 2028년 총선 공천권을 쥔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된다. 이 과정에서 세를 불린 계파나 세력이 2030년 대선 주도권까지 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차기 대표 하마평에는 정청래 현 대표와 김민석(영등포을·4선) 국무총리가 나란히 오르내린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두 사람의 레이스가 시작된 것으로 본다. 이번 전당대회부터 정 대표의 핵심 공약인 1인 1표제가 적용된다. 당시 의결 과정에서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 등 친민(친김민석)계의 반발이 적잖았다. 지방선거 이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경우 통합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조국 혁신당 대표까지 가세해 정 대표·김 총리·조 대표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고위원 자리를 겨냥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친청계 이성윤(전북 전주을·초선) 현 최고위원을 비롯해 김영호(서울 서대문을·3선)·박성준(서울 중구성동을·재선) 의원 등이 거명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두 선거 결과에 따라 친명계의 수적 우세나 열세에 대한 해석이 나올 것"이라며 “지선 이후 전당대회까지 이어지는 당내 권력 재편의 서막"이라고 내다봤다. 김하나 기자 uno@ekn.kr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KUCIS 지원 공모사업 선정 ‘쾌거’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정보보호동아리 'SEAHAWK(씨호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대학정보보호동아리(KUCIS) 지원사업'에 재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창단된 씨호크는 보안과 시스템 운영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출발한 동아리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연속 KUCIS에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재선정으로 경복대 대표 보안 동아리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리눅스 서버 구축, 네트워크 기초, 시스템 보안 등 실무 중심 정기 세미나 운영과 함께 판교 정보보안 컨퍼런스 참여와 캡스톤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 실적이 이번 선정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KUCIS 지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전국 대학과 대학원의 정보보호 동아리를 선정해 정보보호 기술력 향상 및 윤리 의식 함양을 위한 전문 실습교육, 연구활동,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씨호크 동아리 학생들은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정보보호 관련 교육 및 세미나 참가 지원은 물론 연구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정보보호병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으로 세분화돼 AI·디지털 전환(DX)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세부 사항은 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고양 톺아보기] 꽃향기와 인생샷 그리고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대표 봄축제인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4일 개막했다. 일산호수공원 일대 25만㎡에는 1000여 품종, 1억 송이 꽃이 만개해 도심을 하나의 정원으로 바꿔 놓았다. '꽃, 시간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외정원과 실내 전시, 공연, 체험을 결합한 복합형 축제로 오는 10일까지 17일간 운영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4일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정원과 예술, 산업과 비즈니스가 결합된 종합 화훼 박람회"라며 “가정의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과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중심은 시간의 흐름을 테마로 조성한 야외정원이다. 주제정원 '시간여행자의 정원'에는 한국 전통 천문기구인 혼천의를 모티프로 한 높이 1.3m, 폭 26m 규모의 회전형 꽃 조형물이 설치됐다.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콘셉트의 상징 공간으로 기획된 이 정원은 이번 꽃박람회 랜드마크로 관람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 조성된 '빛담정원'은 전통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과 공중 행잉가든이 어우러진 입체형 정원이다. 시선 높이를 달리한 공간구성은 평면적 화단을 넘어 입체감 있는 경관을 제공해 사진 명소 중 하나다. '마음의 온도 정원'은 감정과 색을 연결한 참여형 공간으로MBTI와 퍼스널 컬러를 접목해 관람객이 자신만의 테마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플라워 테라피가든'은 기존 수목과 조화를 살린 휴식형 정원으로 산책과 휴식을 즐기며 자연스러운 순간을 담기에 좋다. 여기에 레트로 감성을 더한 '그 시절 그 꽃 정원', '추억의 골목 정원', '화(花)답하라1997'까지 더해지며 세대 간 기억을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매일 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수변무대, 버스킹무대, 장밋빛무대 등 3개 공연장에는 대중음악과 트로트, 클래식, 밴드,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이 하루 3~4회씩 이어져 관람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월1일 노동절에는 직장인 공감 토크소 '무공해(무조건 공감해드립니다)'가 열려 시민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세대 공감의 장도 열었다. 같은 날 '펭수의꽃놀이 정원'에선 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 팬 미팅이 두 차례 진행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인기 캐릭터가 심사에 참여하는 '어린이 노래자랑'이 열리고, 8일 어버이날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가족 연극'이 마련돼 세대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장미원 '로즈페스타'에선 장미공방을 중심으로 장미꽃 모루 인형 만들기, 장미 비누&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30 남녀 대상 '로테이션 소개팅'도 총 3회 진행돼 참여형 콘텐츠를 강화한다. 또한 한울광장에 마련된 고양시 공식 홍보관 '#고양콘트립'에서도 관람객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된다. 고양시 홍보채널 구독 시 크로마키 사진 촬영 및 즉석 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16초를 잡아라!'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현장 참여 재미를 더하고 있다. 화훼교류관과 화훼산업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도 다양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산수화 등 전통 요소를 재해석한 주제 전시 '시간 위에 피어난 풍경'과 웰컴 정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천장에는 강렬한 색채의 화훼류와 관엽식물이 어우러져 입체적인 공간감을 더했다. 콜롬비아, 에콰드르 등 30여 나라가 참여한 국가관에는 얼음 결정이 맺힌 듯한 '엘사 튤립', 대형 다알리아, 1.2m 길이 자이언트 장미 등 이색 식물이 눈길을 끈다. 또한 글로벌 화예작가전 '플로랄 오디세이'는 '기억의 색채'를 주제로 5개국 작가들이 참여해 세계 화훼 디자인 흐름과 예술성을 동시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식물 관리 상담 프로그램 난 상담소(1일), IHK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2~3일), 대한민국 어린이 꽃장식대회-아마추어 꽃장식대회(5일), 희귀식물 페어(9일) 등 다양한 행사와 경진대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화훼전시관 맞은편 '마인크래프트 어드벤처 빌리지관'에서도 꽃과 게임이 결합한 디지털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어드벤처 체험, 캐릭터 생성, 디지털 뽑기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김천시-상주시-문경시-성주군-고령군

◇“존엄한 삶의 마무리 지원"…김천시, 웰다잉 문화 확산 민·관 협력 보건소·김천대·민간단체 MOU…사전의향서 상담·교육 인프라 구축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사회 내 '웰다잉(Well-Dying)'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 보건소는 지난달 30일 김천대학교, 사전 의료 의향서 실천 모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존엄한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행정기관·교육기관·민간단체가 역량을 결합,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웰다잉 및 건강증진 사업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지원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 △지역 주민 대상 건강증진 캠페인 전개 △간호·보건 계열 학생 현장실습 및 봉사활동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김천대 이예종 교수의 강의 역량과 보건소의 공공 인프라를 결합해, 정보 부족과 심리적 거리감으로 참여를 주저하던 시민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접근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죽음을 부정적으로만 인식하기보다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현재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바라보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보장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대학교와 사전 의료 의향서 실천 모임 측도 “보건소와의 협력으로 시민 접점을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김천이 선진적인 웰다잉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도심 하천이 놀이터로"…상주 북천 어린이놀이터 개장 어린이날 맞춰 2300㎡ 규모 조성…친수·안전 결합한 가족형 공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도심 하천을 활용한 가족형 놀이공간을 선보였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5일 북천교 주변에 '북천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놀이터는 '북천지구 하천재해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해 예방 기능과 친수공간 조성을 결합한 사업으로, 총면적 2300㎡ 규모에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조합 놀이대와 그네, 공중놀이기구 등이 설치됐으며, 어린이의 창의력과 신체 발달을 고려한 설계가 반영됐다. 바닥은 탄성포장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자연 친화적 요소도 강조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그늘 쉼터와 보호자 휴식 공간을 함께 배치해 가족 단위 이용 편의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하천인 북천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흥행이 문경새재로…4월 만에 방문객 100만 돌파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674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촬영지로 알려진 경북 문경새재도립공원이 올해 4월 말 이미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4일 문경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문경새재도립공원 누적 방문객은 100만44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만489명보다 33.8% 증가한 수치다.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100만 고지'를 넘어선 것은 영화 촬영지 효과가 본격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방문객 증가세는 영화 속 주요 장면이 촬영된 오픈세트장과 광천 골 일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두드러졌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영화의 핵심 배경으로 알려진 광천골(일지매 산채)을 정비하고, 대형 안내도와 인증샷용 리플릿을 비치하는 등 촬영지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더해지면서 관광객 유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화 촬영지를 찾는 방문객과 축제 인파가 맞물리며 문경새재 일대 상권과 체류형 관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문경시는 주차장 연중 무료화, 전동차 운영 등 탐방객 편의 정책도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영화 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찻사발 축제의 활기가 더해지며 공원 전체가 생동감으로 가득하다"며 “전동차 이용료 면제 대상 확대 등 이용자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문경새재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은 불편이 지구를 살린다"…성주별고을시네마,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 개최 20일까지 접수…환경의 날 결과 발표, 수상작 전시까지 연계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 작은영화관 '성주별고을시네마'가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 제고를 겨냥한 체험형 공모전을 연다. 4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 대상 '제4회 작은 영화관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기후 위기와 생활 속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공모 주제는 '우리의 작은 불편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일을 그려주세요'다. 13세 이하 어린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8절 도화지에 주제에 맞는 작품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완성작은 성주별고을시네마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받는다. 심사 결과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 발표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팝콘이 제공되며, 수상자에게는 영화 관람권이 차등 지급된다. 환경상(1명) 20매, 어린이 상(3명) 각 10매, 지점 상(17명) 각 2매다. 수상작은 6월 12일부터 30일까지 성주별고을시네마 내 전시 공간에 공개돼 일반 관람객과 공유된다. 단순 공모를 넘어 전시까지 이어지는 '참여–확산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성주별고을시네마를 지역 아동의 문화·환경 교육 거점으로 지속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평생교육 이용권 2차 접수…성인 22명 추가 지원 25일까지 신청…1인당 35만 원 포인트, 강좌·교재비 사용 가능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군민의 자기 계발과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해 '평생교육 이용권' 추가 지원에 나선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5월 4일부터 25일까지 '2026년 평생교육 이용권 지원사업' 2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성인의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군은 앞선 1차 접수에서 장애인·노인·디지털 이용권 대상자 선발을 마쳤으며, 2차에서는 일반 이용권 대상자 22명을 추가로 선정한다. 신청 대상은 고령군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성인으로, 별도 소득 제한 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히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해 실질적인 교육 지원 효과가 기대된다. 최종 선정자에게는 NH농협 채움 카드를 통해 1인당 35만 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 해당 포인트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등록된 온·오프라인 교육기관의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평생교육 이용권 누리집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이용 가능한 교육기관과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번 2차 접수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춘천, 중국 우시와 바이오 동맹 확대…“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구축”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중국 대표 바이오 산업도시인 우시와 손잡고 바이오산업 협력 범위를 본격 확대한다. 단순 교류를 넘어 기업 진출과 공동연구까지 이어지는 '실행형 산업외교'에 나섰다. 춘천시는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장쑤성 우시시를 방문해 '태호만 생명·건강 미래대회'와 바이오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양 도시 간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한 이후 이뤄지는 첫 공식 산업 교류다. 이번 일정의 핵심은 춘천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시는 현지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직접 접촉을 통해 공동연구, 기술 교류, 비즈니스 상담으로 이어지는 실질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우시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CBA-China 글로벌 혁신 정상회의와 바이오산업 박람회를 통해 바이오의약 산업 협력, 의료기기 산업 협력, 디지털헬스 산업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AI 기반 의료기기와 첨단 바이오 기술 흐름을 살피고, 현지 기업·기관과의 기업 교류 협력 가능성도 모색한다. 방문 첫날에는 현지 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협력 방향을 점검하고, 이후 강남대학교, 샹성의료, 뇌-기계 과학 혁신시범센터 등을 방문해 연구 협력과 기술 교류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어 우시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리는 '태호만 생명·건강 미래대회'와 CBA-China 글로벌 혁신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바이오 기술 흐름과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참가 기업들과 현장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특히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과 우시 바이오의약산업협회 간 업무협약(MOU)이 추진되면서 협력은 한 단계 구체화될 전망이다. 양 기관은 기업 교류와 시장 진출 지원, 전시·포럼 공동 참여, AI 디지털헬스 및 의료기기 분야 정보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우시시는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중국 대표 바이오 산업도시로 꼽힌다. 전자·신소재·의료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반이 발달한 만큼 춘천시 입장에서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해외 협력 거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이번 중국 우시시 방문을 계기로 AI 디지털헬스와 바이오의약, 의료기기 산업 협력의 접점을 찾고, 춘천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 교류가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공동연구, 투자 유치로 이어질 경우 지역 바이오산업의 파급 효과도 커질 전망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가족들과 함께하는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2~5일까지 열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지난 2일 해남공룡대축제의 막이 오른 가운데 첫날부터 4만7000여명 인파가 찾으면서 대박 축제의 명성을 이어갔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 공룡전문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과 10만평에 이르는 공룡야외공원, 공연·체험무대가 마련된 잔디광장 등에서는 하루종일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박물관 입구에서부터 움직이는 공룡조형물들이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가운데 축제장에서는 어린이 공연으로 캐치! 티니핑 캐릭터 싱어롱쇼와 풍선마술쇼, 디즈니 팝페라 공연 등이 쉴새없이 펼쳐져 환호성을 자아냈다. 특히 2일에는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식이 열려 모범어린이 표창과 축하공연 등을 마련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의 앞날을 다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물관 곳곳에 조명을 밝히고 야간 개장과 함께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가족음악회와 드론쇼 등도 펼쳐져 밤이면 더욱 신비로운 공룡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남군은 박물관 내에서는 차량 운행을 금지하고'차없는 거리'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안전요원이 상주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해남공룡대축제는“공룡이 살아있다! 해남공룡대축제"을 주제로 어린이날인 5일까지 계속된다. 축제기간 입장료는 무료이다. 축제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군 관광실 축제팀으로 하면 된다.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군민 생활과 기업 활동 과정에서 겪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2026 해남군 규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군민이 직접 생활 속 불편한 규제를 제안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모전으로, 군민과 공무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6월 5일까지이며, 공모 분야는 일상생활·경제·자치법규 전반의 행정규제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역산업 △신산업 △안전 △복지 △일상생활 △자치법규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규제 개선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특히 해남군은 청년·소상공인·취약계층의 애로사항 해소와 지역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제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접수는 방문, 우편, 전자우편 및 해남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사전검토 등을 거쳐 해남군 규제개혁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심사는 실현가능성(40%), 창의성(30%), 효과성(30%)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된다.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남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중앙부처 건의 및 자치법규 개정 등 실제 규제 개선 과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편과 애로사항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규제혁신 과제"라며 “생활 속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전 관련 문의는 해남군 기획실 의회법무팀으로 하면 된다. 5월 7일 오전 10시 30분 완도문화예술의전당 해양생태계 보고 완도군, 바다숲 조성에 앞장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이달 7일 푸른 바다가 살아 숨 쉬는 청정 해양의 고장 전남 완도군에서 법정기념일인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기념행사는 완도군, 해양수산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하며, 7일 오전 10시 30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다. '바다 식목일'은 기후변화와 해양오염으로 황폐해져 가는 바닷속 생태계를 되살리고 해양 생물의 터전인 바다숲의 소중함을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올해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이자 김, 미역, 다시마 등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주산지이며, 바다숲 조성 등 바다 식목일의 취지를 실천해온 완도군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가 크다. 기념행사에는 관계 기관 관계자와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와 축사, 기념사, 해양생태계 보전에 기여한 공로자 표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바다숲 네이밍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기념행사와 체험 부스에는 완도수산고등학교와 지역 초등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미래 세대가 바다의 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바다 식목일 기념행사가 완도에서 열리는 것은 완도 바다가 그만큼 가치 있고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행사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이 완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행사는 7일까지 열리는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박람회장을 찾는 방문객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10일까지 폴라로이드 촬영·매직쇼·캐리커쳐 등 다채로운 이벤트 실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해양치유 콘텐츠로 방문객 만족도 제고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벤트는 10일까지 열흘간 완도해양치유센터 내에서 진행되며, 센터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내 상설 운영되는 이벤트는 '한 컷, 우리 가족'으로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할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집중 배치된다. '웃음 가득! 가족 캐리커쳐'는 전문 작가가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그려주며, 해양치유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매직쇼'는 가족이 함께 몰입하여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으로, 12시와 14시 총 2회에 걸쳐 센터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이벤트는 해양치유센터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은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전문 강사와 공단 직원 등 운영진을 현장에 배치하고, 시설미화 점검 등 행사 준비에도 만전을 기한다. 공단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가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완도해양치유센터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약 3만4000명 방문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된 '제10회 진도 꽃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깜짝 경매 △꽃게 낚시 놀이터 △꽃게 춤 따라 하기 행사(꽃게 댄스 챌린지) △꽃게 노래자랑 등 참여 행사와 더불어 △품바 공연 △난타 공연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어민 모두가 합심하여 꽃게 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낮추고, 주변 식당에서도 꽃게 요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값싸고 품질 좋은 꽃게를 제공해 많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2~3일 진행된 '2026 진도개 페스티벌'과 연계해 서망항과 진도개테마파크를 왕복 운행하는 버스(셔틀)를 운행하고, 진도개 페스티벌 방문객에게 꽃게를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해 상승효과(시너지 효과)를 내며 축제가 더욱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진도군 관계자는 “제10회 진도 꽃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수많은 관광객의 방문을 통해 꽃게와 향토 음식, 특산품 판매 등 직간접적으로 수십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에서는 지난해 1260톤의 꽃게가 생산됐고, 230억 원의 위판액을 기록하는 등 전라남도 꽃게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꽃게 주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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