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갑 승부수’ 이광재, “선택받지 못한다면 정계 은퇴”

‘하남갑 승부수’ 이광재, “선택받지 못한다면 정계 은퇴”

“3선을 거치며 쌓아온 정치력을 하남을 위해 쏟아붓겠습니다. 뼈를 묻겠습니다." 강원도지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국회사무총장을 지낸 거물급 정치인이 경기 하남시 전통시장 한복판에 섰다.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하남갑에 출사표를 던진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이야기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이 후보의 하남 덕풍시장 출정식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이 후보가 출정식 장소로 덕풍시장을 선택한 이유는 '민생'이었다. “하남은 제2의 고향 같다"는 이 후보는 “과거 강원도 정선시장을 크게 살렸던 것처럼 덕풍재래시장을 확실히 살리..

[이슈&인사이트] AI 투자 랠리, 채권시장 불안 넘을 수 있나

지난 15일 세계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의 코스피도 6%가 넘는 하락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 금리 인상이라는 이슈가 부상했다. 채권 시장의 소리 없는 외침을 주식 투자자들이 이제야 듣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채권 시장의 약세(금리 상승)에도 주식과 채권은 디커플링이 유지되었다. 금리 시장은 미국-이란의 충돌로 유가가 상승하자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해 금리가 오르고 있지만 전쟁 중에도 주식 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 시장의 강세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AI 산업의 핑크 빛 전망과 전쟁 이후 재건을 기대하는 주식들을 중심으로 전쟁 이후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가 된다고 해도 이 주식들이 인플레이션 헤지를 할 거라는 인식으로 강세를 이어왔다.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AI를 위해 빅테크 기업들이 엄청난 설비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감한 설비 투자는 성장을 지지하면서 주가를 끌어 올리고 금리나 물가가 높더라도 그런 우려를 상쇄할 수 있고도 남을 정도의 기세가 있었기에 전쟁 이슈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의 강세를 이끌어 가는 동인이었다. 채권 시장에서는 이런 요인들이 모두 반대로 작용하고 있다. 전쟁 이후에도 인플레가 꺾이지 않을 거라 두려워하고 있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캐빈 워시의 어설픈 통화 완화에 대한 두려움, 즉 인플레이션이 통제가 되지 않는 환경에서 금리가 낮아지는 게 장기 채권을 중심으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재정 지출이다. 성장을 방어하기 위해 채권 발행의 증가하고 있다. 채권 공급의 증가와 함께 금리가 뛰는 문제를 만들게 된다. AI의 설비 투자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회사들이 유보된 현금을 통해 설비 투자를 늘려왔지만 이제는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순간이 도래했다. 재정 지출이 늘어나면서 국채 공급의 증가로 채권 시장에 부담을 주는데 빅테크마저 채권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국가와 빅테크가 시중의 자금을 빨아들이는 형국이 되고 있다. 게다가 역설적이지만 설비 투자로 강한 성장이 나오게 되면 경기 과열에 대한 우려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릴 수 있다. 물가도 높고 성장도 강하다. 그럼 채권 금리에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써 지는 거다. 전쟁 이후에도 AI 산업에 대한 빅테크들의 투자와 AI가 인픞레이션을 만회하는 성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로 주식 시장은 미국과 이란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큰 폭으로 상승하였지만 채권 금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평가에 상위에 올려 놓으면서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금리를 올리고 재정 지출을 늘린다고 한다. 호주와 노르웨이는 이미 금리를 인상했고 ECB도 6월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은 규모 없이 쓴 재정이 문제가 되어 스타머 정권이 불안한 상태다. 길트 금리도 상승 중이다. 미국 국채 10년 금리는 마지노 선인 4.5%를 넘어 4.6%까지 뛰어올랐다, 경기 둔화 우려로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까지 모으면서 1년 전에 2.6%까지 낮춰졌던 한국 국고채 10년 금리는 지금 4.2%를 넘어섰다. 한은도 7월에는 25bp 금리를 인상할 거라는 게 다수의 생각이고 연말에는 3%까지 올라갈 거라 예상하고 있다. 그럼 주식 시장은 좋은데 채권 시장은 나쁘니 채권 시장에서 돈이 빠져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일을 상상할 수 있을 거다. 그럼 채권 시장의 약세(금리 상승)가 더 심해지고 결국은 높아진 채권 금리가 주식 시장의 상승에 발을 걸 것이다. 그러한 징조가 나왔기에 주식 시장이 서서히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채권 시장의 추이를 봐야 할 시점이다. bienns@ekn.kr

경북도, 지방선거 준비 박차…디지털상권·지역혁신 정책도 속도낸다

◇경북 유권자 220만명 확정…사전투표 29일부터 실시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최종 선거인 수를 220만2861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선거인명부 확정과 함께 공정한 선거관리와 안정적인 투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확정된 선거인 가운데 남성은 111만1018명, 여성은 109만1843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유권자가 47만여 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6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18~19세 첫 투표권자는 4만3천여 명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포항시가 42만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시와 경산시가 뒤를 이었다. 군 단위에서는 칠곡군의 선거인 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유지한 재외국민 유권자 1904명과 영주권 취득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외국인 선거권자 2523명도 투표에 참여한다. 거소투표 신고를 마친 유권자는 4814명이다. 도는 선거인명부 작성과 열람, 이의신청 절차 및 누락자 구제기간을 거쳐 최종 명부를 확정했으며, 유권자들은 각 시군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투표소와 등재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시점에 따라 투표 장소가 달라지는 만큼 유권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기준일인 5월 12일까지 주소 이전을 마친 경우 새로운 주소지에서 투표할 수 있지만, 이후 전입신고자는 기존 주소지 투표소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교육감 등을 포함해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부터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되며, 본투표는 6월 3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공직사회 선거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소담스퀘어' 유치 성공…소상공인 디지털 판로 확대 기대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낸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총사업비는 74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국비가 42억원이다. 도는 올해 안에 시설 조성을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소담스퀘어 경북'은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약 152평 규모로 들어서며, 영상 촬영 스튜디오와 교육공간, 커뮤니티 라운지 등을 갖춘 디지털 상거래 지원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운영에는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등이 참여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경북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소상공인의 경제 의존도가 큰 반면, 고령층 비율이 높아 디지털 환경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도는 콘텐츠 제작 교육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상권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는 앞서 금융위원회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보험 정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훈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온라인 중심의 유통 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체감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민관협력 기반 지역문제 해결사업 본격 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이번 선정으로 경북도는 향후 3년간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1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사업에는 경북시민재단을 비롯해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실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는 성게 개체 수 증가로 심화되는 바다 사막화 문제 대응이다. 시민 다이버 참여형 해양 생태 복원 모델을 구축해 연안 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 댐 상류지역을 중심으로 늘어나는 가축분뇨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순환 기반의 연료·사료 생산 시스템 구축도 추진된다. 악취 민원 감소와 친환경 순환체계 조성이 핵심 목표다. 아울러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부족한 외곽지역 주민들을 위해 이동형 생활편의 서비스도 운영한다. 맞춤형 이동상점을 통해 먹거리와 생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온라인 플랫폼에 체계적으로 기록해 전국 확산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훈 경제통상국장은 “사회연대경제 기반의 지역혁신 정책이 잇따라 정부 공모에 선정되며 경북의 정책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속가능한 모델 구축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착형 'K-U시티' 점검 착수…경북형 지방소멸 대응 강화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청년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프로젝트'의 현장 점검에 들어간다. 도는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도내 17개 시군과 28개 대학을 대상으로 상반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 추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K-U시티 프로젝트는 대학과 지역 산업, 지자체 정책을 연계해 청년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지역활성화 모델이다. 지역 산업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을 연결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번 점검은 권역별 순회 방식으로 진행되며, 교육과 취업 연계 성과, 혁신기술 개발 현황,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연구지원센터 건립과 예산 집행 상황, 문화콘텐츠 프로그램 운영 성과 등도 세부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버스킹과 AI 영상교육, 지역 특화 굿즈 제작 등 청년 참여형 콘텐츠 사업의 현장 반응도 함께 점검한다. 경북도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향후 민선 9기 정책 방향에 맞춘 고도화 모델 구축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K-U시티 프로젝트를 실질적인 지방 정주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경북 북부권 곳곳서 생활밀착 행정·지역축제·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안동시, 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스마트폰으로 간편 납부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오는 6월부터 지방세와 세외수입 고지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즉시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시민 편의 확대와 디지털 행정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은 기존 종이 고지서와 함께 본인 명의의 카카오톡을 통해 각종 세금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대상 항목은 6월 자동차세 정기분을 시작으로 7월과 9월 재산세, 8월 주민세 등 정기분 지방세 전반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 안내문까지 포함된다. 특히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도 관련 법령에 따라 모바일 고지서가 자동 발송돼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시민은 카카오톡 알림을 받은 뒤 본인 인증만 거치면 세부 고지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나 간편결제 서비스를 활용해 즉시 납부도 가능하다. 안동시는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통한 전자문서 유통 방식으로 송신·수신·열람 과정의 법적 효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 역시 강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고지서 분실 우려 없이 언제 어디서나 세금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시민 체감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 소백산철쭉제 성황리 폐막…자연·체험·공연 어우러진 힐링 축제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 대표 봄 축제인 '2026 영주 소백산철쭉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소백산의 만개한 철쭉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늦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힐링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소백산 일원과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과 휴식, 문화공연,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소백산 자락에서는 관광 홍보 행사와 함께 죽령옛길 걷기, 죽령장승제, 죽죽제의 등이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지역 전통문화와 자연경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소백산 철쭉 로드 트레킹'은 3개 코스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춰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행사장 역시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직업체험존에서는 과학수사대, 동물병원, 치과, 건축사무소 등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아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형 프로그램인 '만물미술트럭'도 눈길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그림으로 표현한 뒤 교환하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철쭉 인생네컷, 패션타투, 키링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 등이 이어졌고, 가족 이야기 보관소와 국립공원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무대 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버블쇼와 벌룬아트쇼, 철쭉 합창제를 비롯해 솜사탕 퍼포먼스, 청소년 댄스공연, 화전가 공연, 버스킹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판매와 플리마켓, 지역상생마켓도 운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영주시는 행사 기간 탐방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개·폐막식 중심의 형식적 행사 대신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위주로 축제를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소백산과 영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많은 분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철쭉제를 더욱 발전시켜 소백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천 '용궁 꿀수박' 본격 출하…촉성재배 확대해 시장 경쟁력 강화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의 대표 여름 과일인 '용궁 꿀수박'이 2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비시장 공략에 나섰다. 예천군 용궁면 일원에서는 현재 45헥타르 규모로 꿀수박이 재배되고 있으며, 농가들은 지난 2월 중순 정식 이후 체계적인 생육 관리와 시설 환경 관리를 통해 고품질 수박 생산에 힘써왔다. 최근 봄철 이상저온과 큰 일교차 등 기후변화로 과채류 재배 여건이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서도 재배 농가들은 생육 단계별 맞춤형 재배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용궁 꿀수박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촉성재배를 통한 조기 출하 전략으로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되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026년 '과채류 촉성재배 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참외와 수박 중심의 촉성재배 기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과 조기 출하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용궁 꿀수박은 품질과 시장 경쟁력을 모두 갖춘 예천의 대표 특화작목"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보급과 생산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패트롤] 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라 문무대왕의 호국정신이 깃든 경주 문무대왕릉 일대가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봉길리 841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의 핵심 공정인 공원조성 사업이 다음 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무대왕릉 일원의 역사문화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광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 동해안 대표 역사문화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2017년부터 추진 중인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은 내년까지 총 35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재원은 국비 245억원, 도비 52억5000만원, 시비 52억5000만원으로 구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문무대왕 유조비 건립을 비롯해 공원·조경시설 조성, 탐방로 정비,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충, 해안선 정비 등이다. 역사성과 자연경관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사업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 및 건축물 매입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시는 토지 27필지와 가옥·점포 25호 매입을 추진 중이며 현재 보상률은 90% 수준에 이른다. 경주시는 앞서 2014년 문무대왕릉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20년 12월 문무대왕 유조비를 설치했다. 이어 2021년 3월 국가유산청 승인을 거쳐 정비기본계획 변경을 완료했으며 해안침식 정비공사와 주차장 조성사업도 마무리했다. 시는 공사 착공에 앞서 사업 구간 주변 가설울타리 설치와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호국정신과 해양문화의 상징성을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아동·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자신들의 권리와 목소리를 알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아이들은 직접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아동친화도시 영천' 조성을 위한 실천 의지를 시민들에게 전했다. 영천시는 지난 23일 청소년수련관 바른누리관에서 '2026년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합동 퍼포먼스·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 권리 증진과 참여문화 확산,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아동과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존중받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다짐하는 공동 선언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아이들이 꿈꾸는 지역사회 모습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영천을 향한 아이들의 목소리' 영상 촬영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함께 만드는 아동친화도시, 영천!' 등의 문구가 적힌 홍보 피켓을 들고 거리 캠페인 형식의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아동 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적극 알렸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우리 의견이 실제 정책과 지역 변화에 반영됐으면 좋겠다"며 “아이들이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영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아동과 청소년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기구를 운영하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초·중·고등학교라는 서로 다른 울타리에 있는 아이들이 영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참여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해 아이들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영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재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향상과 체계적인 학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서비스과 미팅워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이번 미팅워크는 주간·야간·토요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 반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행사에는 과 전체 재학생 총 975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교내 성인학습자 단일 최대 학과다. 직장인과 재직자,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 등 다양한 환경의 학습자들이 모여 새로운 진로와 인생 설계를 이어가는 대표적인 학과로 꼽힌다. 학과 측은 성인학습자의 지속적인 학업과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돕기 위해 유연한 학사 운영과 맞춤형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학습자들의 생활 패턴과 근무 환경을 고려해 평일 주간반과 야간반은 각각 주 3일 수업으로 운영된다. 시간적 제약이 큰 학생들을 위한 금요반과 토요반은 주 1회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학업과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형 운영은 성인학습자들의 실질적인 학업 지속률 향상과 교육 만족도 제고로 이어지며 '배움의 기회 확대'라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아울러 학과는 성인학습자 전용 휴게·학습·상담 공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높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전공심화과정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전문학사 취득 이후에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승진, 재취업, 사회복지기관 취업 경쟁력 강화 등 실질적인 진로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성인학습자들이 본인의 삶과 경력을 이어가면서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사회복지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솔거미술관이 전통 서예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조형예술로 확장된 필묵의 세계를 선보인다. 경주솔거미술관은 오는 8월 2일까지 '경북중견작가 기획전' 이정 작가 초대전 '망라(網羅)'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꾸준히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중견작가들에게 창작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 작가는 오랜 시간 필묵의 정신성과 현대미술의 조형성을 접목하는 작업에 몰두해온 지역 대표 중견작가다. 단순한 문자 표현에 머물렀던 기존 서예의 틀에서 벗어나 점·선·면의 구조를 입체적 시각언어로 재구성하며, 서예의 내재된 에너지를 회화적 감각으로 확장해 왔다. 특히 이번 전시는 '망라'라는 제목처럼 서로 다른 존재와 기운, 질서와 흐름이 하나의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세계관을 담아냈다. 작가는 2000년 전 '신라(新羅)'라는 이름에 내포된 연결과 네트워크의 의미를 바탕으로, 우주 질서 속에서 생성되는 기운의 흐름을 필묵으로 구현했다. 그의 작업은 단순히 문자를 쓰는 행위에 머물지 않는다. 문자 이전의 감각과 침묵의 소통, 기운의 응집 과정을 화면 위에 풀어내며 동양 철학과 현대 추상의 접점을 형성한다. 먹의 번짐과 여백, 새김의 흔적은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는 수행의 기록처럼 다가온다. 이 작가는 “세상을 거르는 작은 거름망이자 매개체가 되어 촘촘한 '망라'의 세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다시 그리고자 했다"며 “문자를 빌려 질서를 표현하지만, 그 본질은 문자 이전 시공간에서 이뤄지는 무언의 소통이자 이심전심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망(天網)의 개념 속에서 사물의 성질과 형상이 기운의 축적을 통해 응집되는 과정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이정7경(李禎七景) 중 산고수장', '시간 2026-2', '망라' 등 대표작이 소개된다. 한지와 먹, 퍼티와 새김 기법 등을 활용한 작품들은 전통 동양예술의 깊은 정신성과 현대 추상회화의 감각을 동시에 드러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필묵은 오랜 내공을 통해 축적된 기운을 순간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는 동양예술의 정수"라며 “이정 작가는 서예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연구해온 작가인 만큼,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경주솔거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디지털 시대의 혼란과 충돌을 예술 언어로 풀어낸 전시가 지역 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동문 작가가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하면서 예술과 나눔이 결합된 의미 있는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계명대 출신 박종규 작가 초대전 '노이즈의 예술(The Art of Noise)'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계명대 미술대학 재학생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전으로 기획됐다. 박 작가는 작품 판매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하며 후배 양성에 힘을 보탰다. 전시는 화이트갤러리와 블랙갤러리로 나뉘어 진행된다. 화이트갤러리에서는 300호 규모의 대형 회화 작품 18점이 전시되며, 블랙갤러리에서는 디지털 감각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작품 6점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노이즈'다. 일반적으로 제거해야 할 방해 요소로 여겨지는 노이즈를 박 작가는 새로운 감각과 의미 생성의 출발점으로 재해석했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이미지와 정보가 과잉 생산되고 충돌하는 현대 사회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냈다는 평가다. 박 작가는 “노이즈는 단순한 혼란이 아니라 새로운 감각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예술은 결국 사람에게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후배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은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교육적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전시"라며 “동문 작가가 후배들을 위해 수익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은 교육 공동체의 선순환을 보여주는 뜻깊은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종규 작가는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회화와 영상, 설치를 넘나들며 디지털 시대의 '노이즈'를 동시대 미술 언어로 확장해 왔다. 그는 2024년 제3회 하인두예술상을 수상했으며, 2025년에는 세계 10개국 대표 작가만 참여한 이집트 카이로 국제미술제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같은 해 중국 광저우 광동미술관에서는 외국인 생존 작가 최초로 개인전 '비트의 유령들'을 개최했다. 이어 올해 4월 독일 '아트 뒤셀도르프 2026'에 한국 주빈국 대표 작가로 초청돼 개인전 '코리언 프랙티스 – J. Park'을 선보이며 국제무대에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륜] 정종진 페달, 오늘부터 한국 경륜 신기원 작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국 경륜의 살아있는 전설 정종진 선수(20기, SS, 김포)가 마침내 경륜 역사 정점에 올라섰다. 정종진은 지난 22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13경주에서 승리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559승을 기록했다. 이는 홍석한(8기, A2, 인천)이 보유하고 있던 종전 최다승 기록 558승을 넘어선 한국 경륜 새로운 이정표다. 이미 작년 역대 최단기간 500승이란 금자탑을 세웠던 정종진은 불과 1년여 만에 또 하나의 상징적인 기록을 손에 넣었다. 당시 정종진은 613경주 만에 통산 500승에 도달하며, 종전 홍석한 기록보다 무려 180경주나 빠른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끝내 '최다승'이란 한국 경륜 최고 상징마저 정복했다. 대기록 분수령은 지난 10일 열린 'KCYCLE 스타전'이다. 정종진은 이날 결승에서 현 최강자로 평가받는 임채빈(20기, SS, 수성)을 상대로 특유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를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 558승 홍석한 넘고 한국 경륜 최다승 기록= 이 승리로 개인 통산 558승을 기록하며 홍석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이는 타이 기록 이상을 의미했다. 임채빈과 정면 승부에서 승리하며 여전히 자신이 현존 최강자임을 증명해서다. 그리고 불과 2주 뒤 22일, 정종진은 결국 경륜 역사에서 최정점을 찍었다. 타이 기록에 만족하지 않은 그의 페달은 끝내 새로운 시대 숫자를 만들어 냈다. 이런 대기록은 간난 속에 피어난 왕관이자 영예다. '경륜 황제' 정종진은 중학생 시절 선생님 권유로 사이클에 입문한 뒤 서울체고 졸업 후 부산경륜공단과 상무를 거쳤지만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늘 '2인자, 3인자'라는 평가가 따라다녔고, 그토록 꿈꾸던 국가대표 문도 넘지 못했다. 경륜선수 후보생 시험에서도 한 차례 낙방하는 아픔도 겪었다. 이런 악재 속에서도 그는 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았다. 완벽한 준비를 위해 재도전을 미뤘고, 생계를 위해 동대문 시장에서 일을 하며 운동을 병행했다. 남들이 쉬는 시간에도 묵묵히 페달을 밟았고, 그 시간은 훗날 한국 경륜 역사를 바꾸는 밑거름이 됐다. ◆ 동대문시장 청년에서 '경륜 황제' 등극= 이후 2013년 20기로 경륜에 데뷔한 뒤 정종진은 무서운 속도로 자신의 약점을 지워나갔다. 마침내 2015년 이사장배 대상경륜 우승을 기점으로 '정종진 시대'가 개화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그랑프리 4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2022년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그랑프리 5회 우승이란 새 역사를 작성했다. 다승왕과 상금왕 역시 여러 번 그의 차지였다. 더 놀라운 점은 정종진 질주가 현재진행형이란 사실이다. 1987년생으로 적잖은 나이인데도 정종진은 여전히 최정상에서 경쟁하고 있다. 최근 임채빈을 비롯해 젊은 강자의 거센 도전 속에서도 자신만의 훈련 방식과 철저한 자기 관리, 완성형 경기운영능력으로 건재함을 입증하고 있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25일 “KCYCLE 스타전에서 임채빈을 상대로 우승하며 타이 기록을 세웠던 순간에도 느꼈지만, 정종진은 단순히 체력만으로 대결하는 선수가 아니다. 경험과 경기 운영, 상황 판단 능력까지 모두 완성됐다. 무명의 선수였던 정종진이 프로 입문 후 10년 넘게 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하다"고 평가했다. 와신상담하며 동대문시장 골목길을 달리던 무명의 청년은 결국 한국 경륜 역사상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섰다. 정종진의 페달은 아직 멈출 기색이 없다. 559승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역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경기도-동두천시-의왕시-의정부시-포천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카카오톡 비공개 오픈 채팅방을 악용해 조직적으로 아파트 매매가를 담합하고, 공인중개사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하남시 소재 A아파트단지 소유자 6명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월부터 경기도는 국무조정실 부동산감독추진단 주관 '부동산 불법행위 대응 협의회'에 2주마다 참석해 국토교통부, 경찰청,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집값 담합 등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조사-수사 현황을 공유하고 기관별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그 과정 중 하나다. 수사 결과 피의자들은 179명이 참여한 소유자 비공개 단톡방을 운영하며 가격 하한선을 설정하고 매물을 철저히 통제했다. 이들은 매매 11억원, 전세 6억5000만원이란 가이드라인을 공지한 뒤 그 이하 가격의 매물 등록을 금지했다. 설정된 하한선 이하 정상 매물을 광고한 개업공인중개사들은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피의자들은 이른바 '좌표 찍기'를 통해 정상 매물에 대해 하남시청에 73건, 네이버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센터인 KISO에 84건의 허위신고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무차별적인 집단 신고를 감행했다. 확인 결과 피의자들이 신고한 건 중 실제 허위매물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이들의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졌는데 전략과 선동을 맡은 주도자 A씨는 집단 민원 서식을 직접 만들어 배포하며 특정 공인중개사에 대한 집중 공격을 주도했다. 매물 관리를 담당한 B씨는 신고 대상을 지정하고 매물을 엑셀로 관리했으며, 발신번호 표시제한 방법을 이용하거나 가상번호를 활용해 익명으로 항의 연락을 하는 수법까지 참여자들에게 교육했다. C씨는 폭탄 민원과 전화 공세를 주도했고, D씨는 특정 업소를 지목해 악의적으로 시세를 비방했다. E씨는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ChatGPT)를 활용해 민원 양식을 생성한 뒤 단톡방 참여자들의 집단 신고를 유도했다. 이는 명백한 공인중개사법 제33조 위반 행위다. 이들에게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개업공인중개사의 정당한 표시-광고 행위를 방해한 혐의도 적용됐다. 김용재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25일 “이번 사건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한 조직적 가격 담합과 공인중개사 업무 방해가 적발된 대표적 사례"라며 “부동산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끝까지 추적-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용인시 일대에서 공인중개사들이 친목회를 구성해 비회원 중개업소와의 공동중개를 금지하고 배타적 카르텔을 형성한 사건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 중 경기도는 해당 친목회 운영진 3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추진 중인 '1회용품 없는 날' 운영이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1회용품 없는 날은 매월 1일, 11일, 21일, 31일이며,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두천시는 QR코드 설문을 통해 실천 내용을 인증하도록 하고 있다. 직원은 개인 컵 사용하기, 민원인에게 1회용 컵 제공하지 않기, 카페 이용 시 텀블러 사용하기, 1회용기에 음식 포장하지 않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직원 참여와 호응을 높이기 위해 텀블러 사용 할인 쿠폰도 제작했다. 해당 쿠폰은 동두천시청 인근 카페 4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텀블러를 15회 사용하면 3000원 상당 음료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런 인센티브가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고, 지역사회 전반에 1회용품 줄이기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동두천시는 기대했다. 박정호 자원위생과장은 25일 “작은 실천이 모여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이 앞장서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과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아 의왕문화원 주관으로 오는 30일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2026년 제23회 의왕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의왕단오축제는 의왕시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잊혀가는 단오의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시민 화합 한마당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는 '의왕의 안녕, 오색 빛 단오에 담다'를 주제로 열리며 오전 10시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복노리개-여름꽃부채-창포향낭주머니 만들기를 비롯해 △봉숭아 물들이기 △떡메치기 등 '단오 무료 체험'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단오 줄타기 △평양검무 △품바각설이 △강강술래 등 '전통 공연' △그네타기 △널뛰기 △딱지치기 △제기차기 △주령구놀이 등 '전래놀이 체험'이 준비됐다. 특히 시민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는 민속놀이 대회에선 가족 윷놀이, 제기차기, 새끼꼬기, 그네타기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돼 축제 흥을 더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푸드트럭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윤은숙 문화관광과장은 25일 “올해 의왕단오축제는 책에서만 접하던 우리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자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 윷놀이와 새끼꼬기 등 일부 사전 접수 프로그램 신청 방법은 의왕문화원 누리집(uw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이 5월부터 8월까지 의정부아트캠프 블랙에서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프로그램 2026년 음악이 흐르는 북토크 '의정부ㄱ콘서트'를 개최한다. 의정부ㄱ콘서트는 미술-음악-디자인 등 의정부시가 자랑하는 특화 도서관의 인문학적 콘텐츠를 기존 물리적 경계(도서관)에서 벗어나 의정부아트캠프라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공간으로 확장해 '동적인 경험'으로 재해석한 일상 밀착형 기획 프로그램이다. 사업의 명칭인 'ㄱ'은 글(책), 곡(음악), 길(여행), 기억(삶) 등 다층적인 의미를 내포한 핵심 키워드로, 매월 문학(책)과 음악(공연)이 결합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시민에게 깊은 예술적 영감과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관내 주요 거점과 인접한 의정부아트캠프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시민 문화예술 활성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콘서트는 매월 마지막 주말 1회씩, 총 4회로 진행되며, 감성적인 문체로 사랑받고 있는 여행작가 변종모가 사회를 맡아 전체 회차를 이끌어간다. 먼저 오는 30일에는 '바람의 딸'이란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국제구호활동가이자 여행가인 한비야 작가와 감성적인 보이스의 메탈포크주니어, 이지형이 출연해 ㄱ콘서트 첫 번째 무대를 꾸민다. 이어 내달 27일에는 국내 시단의 거목 김사인 시인과 독보적인 음색의 싱어송라이터 최고은이 호흡을 맞춘다. 7월24일은 대중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가인 조윤범이 무대를 꾸미며, 8월29 마지막 공연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김희경(알렉스) 작가와 소프라노이자 이태리 관광통역안내사 이은혜가 출연해 이국적이고 풍성한 서사를 선물할 예정이다. 박희성 의정부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5일 “이번 의정부ㄱ콘서트는 도서관이란 공간에 머물던 정적인 지식을 시민 삶과 밀접한 동적 경험으로 전환하는 시도"라며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소규모-밀착형 콘텐츠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체감하는 의정부만의 차별화된 문화 브랜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음악이 흐르는 북토크 '의정부ㄱ콘서트'의 관람 신청은 각 공연일 14일 전부터 회차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 정보와 예매 관련 세부 사항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예비역 장성 모임 '천군만마'가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천군만마는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 전국 2500여명, 경기도에만 400여명 회원을 두고 있으며 안정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여론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국방-안보 전문가 그룹이다. 이날 지지 선언에서 천군마마 측은 “가장 안정적인 한반도 안보 환경을 만들고, 싸우지 않고도 평화 누리기가 가장 최선이자 멋진 안보라는 생각에 뜻을 같이 한다"며 “이와 같은 평화 안보 정책 노선을 채택하고 확산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 중심 도시였던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안전한 삶을 책임지려면 검증된 행정력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원기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원기 후보는 이에 대해 “대한민국 국방과 안보를 평생 책임져 온 예비역 장성들과 전문가들 지지는 그야말로 '천군만마'와 같다"며 “오늘 보여준 뜻을 받들어 평화 가치를 존중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케이(K)-패스 혜택에 더해 일정 금액 초과 이용분을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에게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제도다. 이용자는 기본형과 모두의 카드 방식으로 각각 환급액이 산정되며, 두 방식 중 더 유리한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기본형은 월 이용액 중 20~53%를 환급하는 방식이며, 모두의 카드는 일정 기준 금액을 초과한 이용액을 환급하는 방식이다. 모두의 카드는 일반형과 플러스형으로 나뉘며, 성인 기준 일반형은 월 6만2000원, 플러스형은 월 10만원을 한도로 한다. 플러스형은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1회 이용액이 3000원 이상인 교통수단도 포함된다. 최근 고유가 상황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K-패스 환급 혜택도 한시적으로 확대됐다. 올해 4월부터 9월 이용분까지 기본형은 출퇴근 시차 시간대인 오전 5시30분부터 6시30분, 오전 9시부터 10시, 오후 4시부터 5시, 오후 7시부터 8시 이용분에 대해 환급률을 30% 상향해 50~83%까지 적용된다. 모두의 카드는 이용 시간과 관계없이 환급 기준 금액을 50% 인하해 혜택을 확대한다. K-패스와 연계되는 '더(The) 경기패스' 혜택도 확대됐다. 더 경기패스는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국토교통부 기준인 19~34세에서 19~39세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이 교통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K-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하며, 카드는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세부 사항은 K-패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국힘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멈춘 칠곡 넘어 체감하는 변화 만들겠다”

산단 조성·도시개발·하이패스IC 추진… “성장 흐름 바꾸겠다" 청년정착·생활인프라·스마트농업 강화… 읍면별 맞춤 발전전략도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가 산업과 교통, 청년, 문화·생활인프라, 농업 혁신을 축으로 한 '5대 비전'을 발표하며 칠곡 미래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단순 개발사업 나열보다 군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에 무게를 실었다는 평가다. 김 후보는 우선 '더 큰 칠곡을 위한 설계'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주요 현안을 재추진하고 산업과 교통, 도시개발을 연계해 지역 성장 구조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공약으로는 북삼오평산업단지와 지천 연호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포함됐다.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왜관읍 매원지구와 석적 중리권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북삼읍 율리 도시개발사업 조기 완료, 칠곡혁신센터(통합중간지원센터)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석적 하이패스IC 조기 완공과 교통체계 개선을 통해 생활권 연결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왜관읍 원도심에는 '왜관뉴딜 3.0'을 추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노후 도로·보행환경 정비,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년 정책은 '칠곡에서 살고 꿈꾸는 도시'에 초점이 맞춰졌다. 청년 취업준비 통합지원과 자기계발 지원카드(청년바우처), 문화생활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강화하고 전역축하금과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산업단지와 연계한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돌아와 정착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이와 가족 중심 정책도 주요 비전 가운데 하나다. 실내어드벤처 관광문화센터와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어린이 과학관 조성을 비롯해 공공형 키즈카페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를 추진한다.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과 호국평화 잔디휴게공간 조성사업도 포함됐다. 체류형 문화·관광 기반을 확대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생활밀착형 공약도 다수 담겼다. 공영주차장 확대와 노후 도로·보행환경 정비, 경로당 환경 개선, 체육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 카드수수료 지원 확대와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칠곡농업 대전환'을 내걸었다. 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과 스마트 농기구 자재 공유센터 구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지역 농산물 소포장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농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AI 기반 공동선별장 구축과 농작업 재해 예방 시스템 도입을 통해 미래형 농업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읍면별 맞춤형 발전 방향도 제시됐다. 왜관읍은 원도심 재생과 생활 인프라 확충, 석적읍은 스마트 허브도시 구축과 하이패스IC 조기 완공, 북삼읍은 산업·주거 복합도시 모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명·가산권은 관광벨트와 힐링 중심지, 지천면은 스마트 물류 중심지, 기산면은 스마트 농업 중심지로 각각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이 멈춰 있던 숙원 사업들을 다시 움직이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군민이 하루하루 달라졌다고 체감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말보다 결과로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광명시-군포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참여를 준비하며 내달 5일까지 관내 주택과 건물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수요를 조사한다. 이 사업은 주택과 건물에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자 추진된다. 수요조사는 공모 신청에 앞서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와 건물을 적확히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과 건물 소유자는 수요조사에 참여해야 향후 사업 선정 시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광명시는 지난달 에너지원별 시공기업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대상지를 정리해 내달 중 한국에너지공단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자가소비용 설비이며, 건축물대장상 소유자가 신청할 수 있다. 미등기 건물이나 불법 건축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 400킬로와트시(kWh) 전기를 사용하는 주택에 태양광 3킬로와트(kW) 설비를 설치하면 월 5~6만 원가량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온수 사용이 많은 가정이나 건물은 태양열 6㎡ 설비 설치로 월 3~7만원을, 지열 17.5킬로와트(kW) 설비 설치 시 난방비를 월 30~50만원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최혜민 광명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25일 “재생에너지 보급은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 에너지비용 절감을 함께 이끄는 생활밀착형 에너지 정책"이라며 “설치를 희망하는 시민 수요를 꼼꼼히 반영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탄소중립과 또는 주관기업 ㈜케이피에스이엔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후보가 '민주주의 선거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광장을 뜨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 딱딱하고 지루한 정치는 접어두고 시민이 함께 웃고 즐기는 유쾌한 선거문화를 선보이겠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군포 산본중심상가 원형광장에서 펼쳐진 출정식이나 합동유세 현장은 대형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광장을 가득 채운 신나는 음악과 선거운동원들의 역동적인 춤은 지나가던 시민의 발걸음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일제히 손을 흔들며 환호하는 등 현장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네거티브와 비방 대신 긍정과 활력으로 가득 찬 광장은 선거가 얼마나 즐거운 문화가 될 수 있는지 온몸으로 증명하는 듯했다. 특히 이번 6.3 지방선거를 축제로 이끄는 배경에는 진정으로 시민을 바라보는 하은호 후보의 묵직한 진심이 녹아있다. 거창하고 실현 불가능한 정치 구호 대신 철저히 시민 눈높이에 맞춰 군포시 12개 동 전체를 구석구석 챙기겠다는 생활 밀착형 전략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각 동네의 평범한 일상을 바꾸고,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현안들을 촘촘하게 채워나가는 모습에서 시민을 향한 진정성이 그대로 묻어난다.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 하나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진심이 '축제'라는 유쾌한 그릇에 담겨 시민에게 더 깊이 다가섰다. 첫 단추부터 제대로 분위기를 탄 하은호 후보가 유쾌한 에너지 속에서 12개 동 시민 맞춤형 정책 행보로 진정성을 더해가고 있다. 앞으로 10일 남짓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군포 구석구석에 또 어떤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군포시민 기대는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경기도일자리재단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디지털마케팅 분야 초기 창업가 육성과 지역기업 온라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서정순 일자리정책과장은 25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산업 수요를 반영한 창업지원 모델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디지털마케팅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부천시 융합형 디지털마케팅 초기 창업가 인큐베이팅 지원'으로 부천시일드림센터가 운영한다. AI 숏폼 콘텐츠 제작과 라이브커머스 분야 교육 수료생과 쇼호스트 활동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실전 중심 창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교육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와 기업 매칭, 실전 방송 운영을 연계해 참여자가 온라인 판매 경험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를 통해 부천시일드림센터는 교육 수료생과 지역기업 간 1대1 매칭을 확대하고,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초기 창업가의 자립 기반과 지역기업의 디지털 판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윤희 부천시일드림센터장은 25일 “실무 중심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초기 창업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일드림센터는 작년 쇼호스트와 이커머스 창업가 양성 과정을 운영해 30명의 창업 성과를 냈으며, 지역기업과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방송 44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유한대학교와 협력한 스튜디오 실습 교육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AI 숏폼-라이브커머스 창업 과정에서도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과 산모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 '프로젝트 169'의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 운영하고, 대상자 발굴 및 사업 안내를 적극 추진한다. 체류 자격 등 이유로 출생 등록을 하지 못한 이주아동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치료하지 못하는 등 의료 공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지난달 22일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재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영유아 중심 의료지원 범위를 초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임산부 지원 항목도 새롭게 마련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서 착안해 명명된 '프로젝트 169'는 작년 4월 처음 시작돼 출생 미등록 아동 35명을 신규 발굴하고 의약비 약 45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해 왔다. 올해 추진되는 프로젝트 총사업비는 1억여원 규모로, 신천연합병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JB우리캐피탈이 재정 후원을 맡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 전반 기획과 운영, 사업 효과성 연구를 담당한다. 시흥시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확대된 주요 지원 내용은 우선 미등록 이주아동 출산 예정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 진료와 출산 비용 등을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생아에게는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청력검사 등 필수 선별검사 비용도 지원한다. 또한 0~71개월 아동에게는 건강검진과 발달 정밀검사 등 추가 검사 비용을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하며, 18~65개월 아동의 구강검진 비용도 지원한다. 특히 기존 36개월 이하였던 아동 의료비 지원 대상은 13세까지 전면 확대됐다. 진찰과 검사, 수술, 입원비 등에 대해 내국인 건강보험 수가 기준을 적용해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양육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역량 강화 교육도 함께 운영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가정은 시흥시 아동돌봄과를 통해 상담과 대면 확인 절차를 거쳐 '시흥아동확인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신천연합병원-고려대안산병원 등 관내-외 16개 협력 병의원과 약국에서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25일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산모 단계부터 아동 성장기까지 더 체계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해졌다"며 “건강검진과 조기 치료 연계를 통해 아동 건강권을 보호하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169 관련 세부 사항은 시흥시 아동돌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청년이 정책과 공간 정보를 더 쉽고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흥청년정책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고 콘텐츠 현행화를 추진했다. 이번 개편은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해진 청년 지원사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의 이용 특성을 반영해 시각적-기능적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사용자 중심 디자인 및 모바일 최적화를 비롯해 △'참여-활동' 카테고리 신설 △공지 사항 이미지형 콘텐츠 전환 △청년 공간별 일정 확인이 가능한 달력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기존 공급자 중심 텍스트 나열 방식에서 벗어나 직관적인 화면 구성을 구현하고, 주요 청년 공간과 연동성을 강화해 청년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25일 “이번 누리집 개편은 청년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시흥 청년이 필요한 정책과 공간 정보를 놓치지 않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청년정책 누리집은 시흥시 누리집에서 접속하거나 링크(siheung.go.kr/portal/youth)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천영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화성시 새솔동 학생들 안산 해양중학교 배정, 공동학구 지정 추진 움직임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25일 천영미 후보는 “안산 아이들 통학권과 교육권은 협상 대상이 결코 아니다"며 “화성 새솔동 교육수요는 화성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책임 있게 해결할 문제이지, 안산 학생들의 과밀학급과 위험한 원거리 통학에 전가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직 시장 체제에서도 이미 과밀학급과 통학 안전 문제가 확인됐는데, 이제 와서 선거용 반대 구호만 외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안산 아이들이 집 앞 학교를 두고 위험을 무릅쓰고 먼 곳으로 통학하는 현실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민선9기 시작 즉시 실행할 구체적 대응 방안으로 천영미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안산교육지원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공동학구 반대 공식 전달을 비롯해 △학부모 긴급 간담회 개최 △해솔초-해양동-자이 지역 근거리 통학권 개선 △통학로 안전 긴급 점검 및 개선 △학교 신설-증축-배치 조정 중장기 대책 마련 등을 제시했다. 천영미 후보는 “학군 갈등은 단기 배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사동 89블록, 해양동-사동 일대 개발과 인구 변화를 반영해 (가칭)해양고등학교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에게 안산시민 입장을 정확히 전달했다"며 “경기도교육청 차원 학군 조정 논의에서 안산 학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춘천 도심 뒤덮은 ‘아!水라장’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거대한 물장난이 된 춘천 도심에 시민들이 함성이 쏟아졌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뛰고 춤쳤다. 거리 곳곳에서는 퍼포먼스가 이어졌고 도심 전체가 축제장으로 바뀌었다. 24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 프로그램 '아!水라장'은 제38회 춘천마임축제의 시작을 강렬하게 알렸다.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24일 중앙로 일대와 축제 극장몸짓을 중심으로 거리난장과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개막 선언에는 현준태 춘천시장 권한대행과 정재연 춘천마임축제 이사장, 유병희 KBS춘천방송총국장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마임은 춘천의 마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축제 개막을 시민들과 선언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프로그램은 시민 참여형 물난장 '아!水라장'이었다. 시민들은 물총과 물줄기 속을 뛰어다니며 공연과 난장을 함께 즐겼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도 대거 몰리며 중앙로 일대는 초여름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현준태 권한대행은 “춘천의 초여름은 지난 38년 동안 늘 춘천마임축제와 함께였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축제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水라장'은 2006년 시작된 국내 최초 물난장형 거리축제다. 춘천마임축제를 대표하는 상징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중앙로에서 열리는 마지막 행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내년부터는 축제극장몸짓 일대로 장소를 옮겨 새로운 방식의 개막난장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개막난장은 '몸풍경 3개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장인 '정화에서 전이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축제 측은 멈춰 있던 감각과 도시의 움직임을 물의 흐름처럼 다시 깨우는 과정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다. 정장 차림의 퍼포머들이 시민들과 자유롭게 호흡한 대표 거리공연 '슈트맨'은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감자아일랜드와 협업한 마임맥주 퍼포먼스 '비바 라 비다, 건배!'도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두성 예술감독이 연출한 주제공연 '물의 숨, 깨어나는 몸, 물드는 몸'에서는 프로젝트팀 '몸꾼'과 '프로젝트 루미너리'가 참여해 물과 신체 움직임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직시, Mr. 코피니, 잠시드벡 미르자예프, 삑삑이, 에밀리아노 알레시 컴퍼니 등 국내외 예술가들도 거리 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만났다. 중앙로 축제가 마무리된 뒤에는 축제극장몸짓에서 개막작 '판옵티콘 & 코지마야 만스케 극장' 공연이 이어졌다. 거리난장과 극장 공연이 하루 동안 연결되며 춘천마임축제 특유의 자유로운 축제성이 도심 전역으로 확장됐다. 한편 올해 춘천마임축제는 오는 31일까지 춘천 전역에서 '걷다보는마임', 'COMMONZ·봄', '예술난장 X', '도깨비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에너지경제 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9.3%…민주 47.5% vs 국힘 33.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소폭 하락하며 1주 만에 다시 50%대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16주째 오차범위 밖을 유지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한 59.3%(매우 잘함 46.4%, 잘하는 편 12.9%)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P 상승한 36.1%(매우 잘 못함 26.6%, 잘 못하는 편 9.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3.2%P로 축소됐다. '잘 모름'은 4.7%였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주 초반 삼성전자 파업 관련 긴급조정권 발동 시사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한 공개 질타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주 후반 삼성전자 성과급 타결을 둘러싼 부정적 보도 확산과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개시에 따른 보수층 결집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되며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6.6%, 7.1%P↓), 인천·경기(60.4%, 3.7%P↓), 부산·울산·경남(54.5%, 1.1%P↓) 등에서 하락세를 보인 반면, 대전·세종·충청(64.1%, 5.1%P↑)과 서울(53.4%, 1.2%P↑)에서는 상승했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7%P 상승한 47.5%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2%P 하락한 33.3%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전주 12.3%P에서 14.2%P로 벌어지며 16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간격을 유지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3.4%, 개혁신당 3.2%, 진보당 2.3%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3%P 감소한 7.6%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서울(3.8%P), 부울경(3.5%P)에서는 상승했으나, 대구·경북(4.4%P), 인천·경기(3.9%P) 등에서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2.2%P) 등에서 올랐지만, 광주·전라(9.8%P), 서울(3.3%P)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스타벅스 '탱크데이' 폄훼 논란에 강경 대응하며, 5·18 기념일을 계기로 광주·전라 지역과 20대· 학생층의 결집을 이끌어내며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5·18 탱크데이 논란 속에 일부 인사의 5·18 비하·조롱 발언과 송 원내대표의 광주 발언 논란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점으로 보수층 결집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이며, 정당 지지도의 응답률은 4.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신 기자 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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