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울산시장 후보 이미 정리”…김상욱 의원 선거법 위반 檢 고발 당해

[단독] “울산시장 후보 이미 정리”…김상욱 의원 선거법 위반 檢 고발 당해

울산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미 중앙에서 정리가 끝났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12일 본지가 입수한 고발장에 따르면, 고발인 A씨는 지난 10일 김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당내경선운동 방해 및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울산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 A씨는 “김 의원이 방송과 유튜브 등을 통해 중앙당이 울산시장 후보를 사실상 자신으로 정리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당내 경선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6일 울산 지역 케이블 방송인 JCN 기자와 통화 과정에서 “..

오세훈, 연이은 ‘공천 패스’…국힘 당내 갈등 ‘최고조’

오세훈 서울시장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수에도 신청서를 내지 않으면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오 시장의 거듭되는 출마 보류로 오 시장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모습이다. 장동혁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생각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절윤' 결의문 이후 저자세 대응 기조를 보였던 장 대표가 침묵을 깬 것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천 과정에서 변화와 혁신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돌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내 공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도 이제 그만 떼쓰라. 선거를 하겠다는 것인가 꽃가마 태워달라는 것인가"라며 직격했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조광한 최고위원도 한 언론 인터뷰에서 “A플랜이 어긋나면 B플랜으로 가야 한다. 더 이상 공천 접수를 연장할 필요가 없다"며 사실상 오 시장 없이 선거를 치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2일 공천 접수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기자들과 만나 “공천 등록을 오늘은 못 한다"며 미신청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절윤 결의문 발표 이후 실천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실현 단계에 들어가는 조짐이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당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요구하며 사실상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2선 후퇴 필요성도 시사했다. 오 시장은 '혁신선대위는 장 대표가 빠져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혁신선대위 개념 자체가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오 시장은 무소속 출마나 선거 불출마에 대해서는 '억측'이라며 선을 그었다. 공관위에도 공천 접수 일정을 조금 더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오 시장의 이 같은 '버티기'가 차기 당권을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요한 정치평론가는 “지금 상황을 보면 여론조사도 좋지 않고, 당내 상황도 엉망"이라며 “오 시장은 굳이 출마할 필요성을 못 느끼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당 기조를 바꿀 만큼 정치적 영향력을 가졌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어차피 장 대표는 지방선거 이후 당권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서울시장 선거 대신 당권을 잡는 방향을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이 후보 등록을 몇 차례 거부하면서 당내 의원들을 모아 당 기조를 '절윤'으로 바꿔버렸다"며 “오 시장도 그 점을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나현 기자 knh@ekn.kr

[경륜] 선발급 ‘신인 돌풍’, 우수 ‘자력승부’, 특선 ‘혼전’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륜은 선수 기량에 따라 선발급-우수급-특선급으로 나뉘어 경주가 열린다. 각 등급에 따라 전술과 경기 흐름도 달라지는 만큼 등급별 특징 파악이 경주 추리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등급마다 뚜렷한 흐름이 형성돼 이를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게 경륜 전문가들 중론이다. 예상지 명품경륜 승부사 이근우 수석은 13일 “최근 경륜은 등급별로 뚜렷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당분간 선발급은 신인 중심, 우수급은 자력형 강자 중심, 특선급은 성낙송, 김우겸을 눈여겨 보고, 팀 연대를 고려한 경주 추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올해 데뷔한 30기 신인이 대거 선발급에 출전하며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경륜훈련원에서 다져온 기량을 실전에서 유감없이 발휘하며 기존 선수를 압도하는 양상이다. 박제원(30기, A1, 충남 계룡), 최우성(30기, A1, 창원 상남)은 데뷔와 동시에 9연속 1~2위 입상에 성공하며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했다. 또한 올해 첫 대상 경륜이던 '스피드온배 대상경륜' 선발급 결승전 역시 전원이 30기 신인으로 구성되며 마치 신인왕전을 방불케 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그동안 선발급 결승전 결과만 살펴봐도 이런 흐름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지난 1월18일 주광일(4기, B1, 팔당)과 2월22일 장지웅(26기, B1, 서울 한남)이 우승을 차지한 대목을 제외한 모든 회차에서 30기 신인이 결승전 정상에 올랐다. 이런 흐름을 생각하면 아직 선발급에 15명 정도가 남아있어 이들 선수가 하반기 등급 심사 전까지 뛰어난 실력을 뽐낼 것이란 전망이다. 우수급은 강급 선수와 기존 강자, 그리고 상승세를 탄 승급 선수가 뒤섞이며 치열한 혼전 양상을 보인다. 선수들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경기 막판에 누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 해결사는 주로 자력 승부형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김태완(29기, S1, 동서울)이다. 김태완은 대상 경륜 우승과 함께 특별승급으로 강한 인상을 심었다. 특선급 강자에 버금가는 속력을 바탕으로 어느 타이밍에서도 승부를 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특선급으로 승급한 김태완 외에 우수급에 남아있는 자력형 선수로는 윤명호(30기, A1, 진주), 김준철(28기, A2, 청주), 임재연(28기, 동서울, A1) 등이 있다. 탄탄한 기본기와 강력한 시속을 바탕으로 재도약을 노리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낼 전망이다. 특선급은 임채빈(25기, SS, 수성), 정종진(20기, SS, 김포)의 양강 구도에 류재열(19기, SS, 수성), 양승원(22기, SS, 청주), 공태민(24기, SS, 김포)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른 선수들 기량이 크게 올라오면서 누구도 쉽게 우승을 장담하기 어려운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경상권 자존심 성낙송(21기, S1, 창원 상남)이 눈에 띈다. 성낙송은 1월3일 정종진을 추입으로 제압한 데 이어, 2월28일에는 류재열, 3월1일에는 최강자 임채빈까지 꺾으며 무서운 저력을 과시했다. 이런 활약은 더 이상 임채빈-정종진, 정종진-임채빈과 같이 특정 선수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 있음을 전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또한 최근 훈련지 대항전 성격의 경주에서 팀 협공을 적극 활용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작년까지는 개인 득점을 우선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많았는데 올해는 팀 연대를 통해 승부를 거는 장면이 늘어나고 있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패트롤] 광명시-부천시-시흥시-안산시-안양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 공간복지 정책을 대표하는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노인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다감각 인생정원 소하담숲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서비스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등 2개 분야 본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작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한국공공디자인학회장상, 한국색채대상에서 가치(BLUE)상을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특히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에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미국 'IDEA(아이디어,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소하담숲은 작년 6월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 4층에 조성된 실내형 다감각 치유정원이다. 초고령사회의 주요 과제인 노인 인지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연 요소를 실내로 끌어들여 정서 회복을 돕는 '바이오필릭(Biophilic, 자연 친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식물과 색채, 자연 소재 등 감각 체험 요소가 이용자 기억과 감각을 자연스럽게 자극하고, 다양한 인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노인의 정서 안정과 인지기능 활성화를 돕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광명시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공간 조성을 총괄 기획하고, 바이오필릭 디자인 전문기업인 라이브스케이프가 창의적인 설계를 맡았으며, 광명시립소하노인종합복지관이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간 완성도를 높였다. 공간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 편의와 감각 경험, 건강 회복 기능까지 고려한 설계와 프로그램 운영을 결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견인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이번 수상은 광명시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소하담숲에 담아낸 공간복지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람 중심 공공디자인을 활용해 시민 체감형 공간복지 정책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부천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부천우체국과 협업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부천 온(溫)라이프' 사업을 추진한다. 총 2000만원 규모로 공모사업비와 우체국 공익재단, 민간 후원금 등을 투입해 민-관 협력 방식으로 운영한다. 부천 온(溫)라이프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집배원 등 지역 돌봄망을 활용해 대상자 안부를 살피는 인생동행 서비스다. 특히 엔딩노트 작성과 영상 자서전 제작 등 생전 웰엔딩 준비 지원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온마음 AI 복지콜'을 통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인지건강 검사를 실시하며 검사 결과에 따라 인지저하위험군은 치매안심센터에 연계해 필요한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을 고려해 이번 공모사업과 연계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도 추진한다. 가스-전기요금 체납 가구 등 에너지 빈곤층을 중심으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집배원이 직접 들러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민간 자원을 연계해 가구별 상황에 맞춰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에어컨 절전커버, 전기장판 등 에너지 효율이 높은 냉난방 용품도 지원한다. 정애경 복지국장은 13일 “초고령사회와 1인 가구 증가로 사회적 고립 예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우체국과 지역 돌봄망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고 에너지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지역 청년의 실질적인 일 경험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직무특화 상반기 행정체험 인턴 사업'을 운영하며 오는 20일까지 참여 청년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이 자신의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는 업무를 직접 선택해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직무특화형 일 경험 지원사업으로, 청년이 행정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사업은 청년의 직무 숙련도 향상과 경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근무기간을 기존 6주에서 8주로 확대 운영한다. 선발된 청년은 4월6일부터 5월31일까지 약 8주간 시청 및 관련 부서에 배치돼 다양한 행정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16시간 근무를 기준(평일 1일 4시간, 주 4일 근무-주말 1일 8시간, 주 2일 근무)으로 하며, 시흥시 생활임금(시간당 1만1860원)에 준하는 급여가 지급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9세 이하 청년으로, 고용보험 미가입자여야 한다. 선발은 사업별로 요구하는 전공, 자격증, 활동 경험 등 신청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며, 신청 요건을 충족한 인원이 모집 인원을 초과하면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시흥시 누리집의 '참여소통' 메뉴 내 '시흥청년 행정체험 인턴사업'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업별 근무 내용 등을 확인한 뒤 '직무특화 행정 체험 신청' 메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13일 “청년이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에게 다양한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해 청년의 사회 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직무특화 상반기 행정체험 인턴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시흥시 청년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시대, 이제 더 이상 '아프면 병원으로, 돌봄이 필요하면 시설로'라는 공식에만 의존할 수 없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살던 집, 익숙한 동네에서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는 없을까? 이런 질문에 안산시가 분명한 답을 내놓았다. 바로 '지역에서 살아가는 삶(Aging in Place)'이 바로 그것이다. 안산시는 단순히 복지서비스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도시 전략이자 삶의 방식을 바꾸는 정책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3일 “초고령사회에선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아프지 않고, 존엄을 지키며 살 것인가'로 질문이 바뀌고 있다"며 “안산시 의료돌봄 체계는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해 앞으로도 시민이 관내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통합돌봄 시범사업 선제적 참여= 안산시는 2026년 1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0만3473명으로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동기 노인 인구 9만4262명(15.2%)과 비교해 1.5%나 상승한 수치다. 고령 인구 급증은 만성질환 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 지원 등 복합적인 돌봄수요의 동반 증가로 이어지며 지방정부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 안산시는 이런 변화 흐름을 예견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참여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 국가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왔다. 특히 △안산형 방문주치의, 재택의료센터, 한의방문진료, 약사방문복약지원 △방문가사지원, 동행이동지원, 맞춤영양서비스 등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개발하고, 여러 부서 및 기관에서 시행되는 사업을 연계했다. 2023년부터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정책을 한 단계 고도화했다. 이런 노력으로 분절된 지역 돌봄 자원을 하나로 묶는 '통합 정책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안산시는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며 지역 중심 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 불필요한 장기 입원 없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노년기 돌봄 핵심은 결국 '의료 돌봄'에 있다. 은퇴 이후 소득 문제, 고립과 외로움, 돌봄 공백 등 다양한 불안 요인이 존재하지만, 그 끝에는 결국 질병과 치료, 돌봄과 의료비라는 현실적 문제에 마주치기 때문이다. 이런 구조적 문제 해법으로 안산시는 다년간 통합돌봄 시범사업 경험을 토대로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거점으로 한 다학제 협력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체계 특징은 '맞춤형 방문의료'로 병원 중심 치료에서 생활 중심 관리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여기에 다제약물 복용 노인을 대상으로 약사가 가정을 방문해 복약 지도하는 '안산형 약사 방문복약지원' 사업을 더했다. 아울러 한방진료 수요를 반영한 '안산형 한의 방문진료' 사업도 병행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예방과 관리 체계 역시 촘촘하다.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를 연계하고, 치매 고위험군과 환자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만성질환 악화를 막고 삶의 질 유지를 돕기 위해서다.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12일 안양역에서 경기도 주관으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경부선 철도지하화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 경기도의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철도지하화를 통한 도시공간 재편 구상과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를 지하화해 도시 단절과 분진-소음 등 생활환경 문제를 해소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도로-주거-업무시설 등 새로운 도시 성장 거점으로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개편사업이다. 안양시는 경부선 철도지하화 필요성을 2010년부터 제기하며 관련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후 2012년 용산-동작-영등포-구로-금천-군포 등 수도권 7개 기초지자체와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24년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실었다. 지난 4일에도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열린 추진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종합계획 발표 촉구 공동성명서'에 서명하며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 바 있다. 안양시는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약 7.5km 구간 철도를 지하화할 계획이다. 지하화로 확보되는 지상 공간 약 49만㎡에는 청년-근로자-노년층을 위한 맞춤형 주거 환경과 청년 창업-기업 유치를 위한 신성장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양을 자족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향후 국토교통부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경부선 철도는 오랜 기간 안양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키며 민생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을 통해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도지하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의 조속한 종합계획 확정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유정복, 유가·통상·일자리 ‘3대 경제전선’ 잰걸음...인천 경제안보 총력 대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 제조업 인력난까지 복합 경제 리스크가 커지자 '현장 중심 경제 대응'에 직접 나섰다. 시는 13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 글로벌 무역장벽 대응, 뿌리산업 인력난 해소 등 지역경제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미-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정세 불안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에너지 가격과 통상 환경이 동시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시 차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유 시장은 현장 점검과 기업 지원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생활경제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의 대응 전략을 가동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생활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경제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 지역 주유소를 방문해 유가 상승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제유가 상승이 교통비와 물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시민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현장 행보다. 유 시장은 간담회에서 “국제 정세 불안으로 유가 상승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조정 정책에 발맞춰 시민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주유소협회 인천지회장과 관계자들은 공급가격 불안정과 운영비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했다. 또한 유류세 등으로 매출액이 높게 산정되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이음) 매출액 기준 상향과 개방화장실 운영에 따른 환경관리의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주유소협회의 건의 사항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틀에서 검토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과 공공시설 에너지 절감 사업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지원 정책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중앙정부 에너지 정책이 산업 중심이라면 지방정부는 시민 생활 안정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업계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상생형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지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인천상공회의소에서 '미국·EU 무역장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통상 환경 변화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설명회는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 등 글로벌 무역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CBAM은 철강, 알루미늄 등 주요 산업 품목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보고와 탄소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향후 수출 기업의 비용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U 탄소 규제 대응 전략과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기업 대응 방안이 소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시 국제통상정책특보이자 김앤장 고문인 카트리나 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카트리나 장 특보는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에서 약 27년간 근무하며 자유무역협정 집행과 반덤핑·상계관세, 통상 규제 업무를 수행한 대미 관세 전문가로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국제무역 관련 법원 판결 동향을 설명하며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최근 글로벌 통상 질서는 관세와 비관세 장벽이 동시에 강화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지역 기업의 수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방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시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통상정책 비상경제 전담팀(TF)'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뿌리산업의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고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멘토멘티 백일업(UP) 지원사업'과 '뿌리산업 푸쉬업(UP)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업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의 인력 유입을 확대하고 신규 입직자의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고용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멘토멘티 백일업(UP) 지원사업'은 뿌리산업 기업의 재직 숙련근로자와 신규 입사자를 연결하는 멘토링 제도를 운영해 신규 근로자의 조기 적응과 안정적인 안착을 근속을 돕는 것으로 신규 입사자와 멘토로 참여하는 재직 근로자에게는 3개월간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신규 입사자가 100일 근속을 달성한 기업에는 문화·여가 활동비가 지원된다.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전수와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신규 입직자의 초기 이탈을 줄여 기업의 인력 유지와 안정적인 고용 환경 조성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뿌리산업 푸쉬업(UP) 지원사업'은 6개월 이상 취업 공백이 있는 '쉬었음'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의 직무훈련을 통해 현장 적응을 돕는 것으로 참여 청년에게는 3개월간 최대 100만원의 취업유지 지원금이 지급되며 기업에는 직무교육훈련비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청년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촉진하고 기업의 현장 중심 직무훈련을 지원해 청년 취업 확대와 제조업 인력 확보를 동시에 지원할 계획이며 이러한 사업은 뿌리기업 취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보 부족과 현장 경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준비됐다. 「2025년 인천시 뿌리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뿌리기업 취업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은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체험과 직무 관련 교육·자격이 취업에 필요한 주요 요소로 조사됐다. 이는 뿌리산업 현장에서 직무 이해 부족과 체계적인 교육 부재가 신규 입직자의 조기 퇴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시는 '쉬었음' 청년의 유형과 직무 적합성을 분석해 맞춤형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신규 근로자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기업이 직접 직무교육훈련을 계획·운영할 경우 교육훈련 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 중심의 멘토링과 직무교육을 통해 신규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속을 유도하고 기술 전수 체계를 강화해 뿌리산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방침이다. 유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 신규 입직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뿌리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지역 산업의 고용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GH, 광교신도시 공공지식산업센터조성 본격 착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신도시 내 기업 유치와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GH는 지난 12일 신동아건설 컨소시엄과 민간참여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하고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광교신도시 내 마지막 공공주도의 지식산업센터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들어서는 센터는 지하 3층~지상 14층, 연면적 약 3만500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약 118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착공과 함께 분양을 시작하고 2028년 8월 임대 공급을 거쳐 2029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 공간은 전용 30평형을 기준으로 약 130여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전체 물량 중 70%는 분양, 30%는 임대로 공급된다. 특히 약 3000㎡ 규모로 조성되는 창업지원시설에는 공유오피스 등 창업지원 기능과 함께 '진단의료기기 시제품 제작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이는 제조 기반이 부족한 바이오·의료기기 분야 스타트업의 연구개발을 돕고 인근 광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입지 여건도 탁월해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강남까지 40분 내 이동이 가능하고 동수원IC와 인접해 영동·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건물 1층은 광교 카페거리 및 여천변과 연결되고 14층은 광교박물관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김용진 GH 사장은 “광교지구 공공지식산업센터는 기업친화적인 업무공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광교테크노밸리를 잇는 기업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공급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13일 화성동탄2 택지개발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GH에 따르면 필지당 면적은 708.1~1,027.8㎡이며 총 공급면적은 5077.0㎡이며 공급예정금액은 약 27억 ~ 30억이고 3.3㎡당 1,140만원 수준이다. 계약조건은 2년 거치 무이자 5년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선납할인이 적용된다. 화성동탄2는 수도권 최대 자족 거점도시로 GTX-A노선 동탄역 개통으로 서울 수서역까지 약 20분으로 연결됐다. 동탄역과 세종·대전 지역을 잇는 시외버스 운행이 시작돼 수도권과 충청권 사이 출퇴근이 편리해졌으며 동탄역에서 SRT와 GTX-A 연계 교통이 강화돼 환승객 편의성도 높아졌다. 분양일정은 GH 토지분양시스템을 통해 내달 15일 신청접수 및 입찰을 실시하며 낙찰자는 같은달 21일부터 22일까지 계약 체결하면 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기획] 권력의 비하인드…민형배 ‘녹취록 파장’(중)…민주당 의원들, 2021년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대선 준비?

에너지경제신문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지난해 9월 30일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한 것으로 알려진 약 20분 분량의 녹음파일을 입수했다. 녹취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한 제보자X와의 접촉 경위, 폭력조직 두목과의 통화 내용 등에 대한 민 의원의 설명이 담겨 있다. 본지는 녹취 내용의 공익성을 고려해 제보자X의 유튜브 방송과 이메일 회신 등을 통해 주요 발언의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관련 내용은 총 3회에 걸쳐 보도한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지난 2021년 대선 경선 준비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정치적 논의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발언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민 의원은 이 자리에서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을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로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에너지경제신문이 확보한 녹음파일과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은 지난해 9월 30일 국회 인근 한 식당에서 광주·전남지역 국회 출입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인물로 김현지 실장을 언급했다. 민 의원은 “광주에서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라고 보느냐. 민형배 말고"라고 운을 떼자 동석한 한 기자는 “김현지 실장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 실장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김 실장은 광주K여고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기자가 “언론에서도 '이재명의 사람들' 가운데 김현지 실장이 핵심 인물로 언급된 적이 있다"고 말하자 민 의원은 “잘 봤네"라며 동의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 의원은 이어 김 실장의 역할과 관련해 “(경기도청)비서관 할 때도 사실은 굉장한 사람이야. 법학 전공도 아닌데 재판 이런 거를 쫙 끼고 있고 각종 재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 방안까지 정리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정치검찰 사건 조사 활동을 할 때도 사건 상황을 상당히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민형배 의원은 기자들과 이어진 대화에서 “특이한 사람이야. 내가 처음 본 게 언제냐 하면 2021년 그러니까 20대 대선 때 앞두고 경선 캠프를 막 꾸리러 이제 (경기도지사)공관 회의를 갔는데 역할도 없고 직책도 없는 여성이 하나 왔다"며 김 실장을 처음 만난 기억을 언급했다. 민 의원은 이어 “거기에 돌아가는 분위기는 제일 잘 알고 있는 것 같더라"며 “주마다 의원들하고 오후 5시에 공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했는데 밥을 안 줬다"고 그 당시 철저하게 회의가 이뤄진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경선 준비와 관련한 정치적 논의가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다수의 국회의원들과 이뤄지고 김현지 비서관이 경기도 공무원 신분이었다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공직선거법상 공소시효는 이미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시 민형배 의원하고 오찬간담회에 참석한 A 기자는 “2명의 기자가 녹음했던 것으로 안다. 민 의원이 자리에 참석하자마자 묻지도 않았는데 이야기를 주도했다"며 “기자들이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하기에 경청했다"고 말했다. A 기자는 이어 “(민 의원의 발언이)문제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추이를 지켜보기 위해 보도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공관이나 공적 시설이 선거 준비 활동에 활용될 경우 정치적 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도 민 의원이 기자들 앞에서 발언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고 평가했다. 본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0일 오후 1시께 민 의원의 정확한 입장을 듣기 위해 자신의 이메일과 비서관의 이메일로 질의서를 발송했으나 답변은 하지 않았다. 12일 민 의원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문자메시지를 통해 답변서를 재촉했으나 회신은 없었다. 캠프 측 윤 모 보좌관, 이 모 비서관도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고 문자메시지 답변에도 침묵했다. 한편 제보자X는 13일 오후 4시 유튜브 “아만다(AMD)미디어"에서 민형배 의원 관련 방송을 진행한다는 연락을 보내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로컬뉴스] 익산시,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소식

12월까지 '귀금속·보석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추진 익산시, 귀금속 명장 기술 잇는다…청년 후계자 양성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지역 귀금속·보석 산업의 기술 전수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익산시는 귀금속·보석 숙련기술인과 청년 인재를 연결하는 기술 전수 프로그램 '익산형 귀금속·보석 숙련기술인 후계자 양성 지원사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귀금속·보석 산업을 이끌어 온 숙련기술인의 경험과 기술을 다음 세대에 전수하고,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전통 세공 교육 5개월과 CAD설계 교육 5개월로 나눠 숙련기술인 멘토와 청년 멘티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달 공개 모집을 진행한 뒤 이달 심사를 거쳐 멘토2명과 멘티4명을선발했다. 멘토는 전통 세공 분야 백경동 명장과 디자인 설계CAD분야 가승훈 기능장이고, 멘티는 귀금속·보석 분야 전공 또는 관련 경력을 가진 청년들이다. 백경동 명장은 30여 년간 전통 세공 분야에서 활동하며 공예품 대전과 백제문화상품 공모전수상, 관광기념품 100선 선정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익산시 귀금속 분야 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승훈 기능장은 귀금속 제작과 디자인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숙련기술인으로 CAD설계 기능장 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다. 익산시 관계자는 “귀금속·보석 산업은 익산을 대표하는 전통 산업인 만큼 숙련기술의 체계적인 전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 기술인을 육성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백제 익산천도 기록 담긴 '관세음응험기'번역서 발간 익산시·원광대,일본 교토 청련원 소장'관세음응험기'번역·해설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 기록이 담긴 고문헌 '관세음응험기'번역서가 발간됐다.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는 일본 교토 쇼렌인(청련원,靑蓮院)에 소장된 고문헌'관세음응험기(觀世音應驗記)'번역 연구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서는 지난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백제 익산 천도의 역사적 근거를 보다 체계적으로 밝히기 위해 추진한 '관세음응험기 번역·연구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다. 관세음응험기는 11세기 후반(1073~1084년경)일본 승려 료유(良祐)가 필사한 문헌으로 △광세음응험기 △속광세음응험기 △계관세음응험기 등 세 종류의 관세음보살 영험담과 백제 관련 부록2편 등 총88편이 수록돼 있다. 특히 부록에 실린 '제석사(帝釋寺)화재'기록에는 “백제 무광왕이 익산으로 천도하였다(百濟 武廣王 遷都 枳慕蜜地…)"는 내용이 등장해 주목을 받아왔다. 국내 고대 사서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익산 천도 기록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이 문헌은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적 위상을 문헌적으로 증명하는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연구를 위해 일본 교토 쇼렌인을 직접 방문해 원문을 확인하는 등 철저한 고증 과정을 거쳤다. 또한 국내 백제사 연구자들과 도쿄대학 사료편찬소, 류코쿠대학 세계불교문화연구센터등의 협조를 받아 한·일 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진행해 연구의 정밀도를 높였다. 시는 이번 번역 연구서 발간을 통해 해외에 남아 있는 백제 관련 고문헌을 국내에 소개하고 해설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백제왕도 익산과 동아시아 고대사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관세음응험기는 백제 무왕의 익산 천도 기록을 전하는 매우 중요한 문헌"이라며 “이번 번역서 발간을 계기로 백제왕도 익산에 대한 학술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뤄지고 역사적 진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시, 법인30곳 지방세 세무조사 추진 고액 부동산 취득 및 대규모 비과세·감면 법인 대상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세 질서 확립에 나섰다. 익산시는 고액의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대규모 지방세 비과세·감면을 받은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5년 내 10억 원 이상의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과 1000만 원 이상의 지방세를 비과세 또는 감면받은 법인 중 '익산시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심의·선정된 30개 법인이다. 시는 고액 부동산 취득 규모와 감면 세액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성실 신고 법인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사 대상을 합리적으로 선정했다. 특히 법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기간 선택제'를 운영해 법인이 조사 시기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과정에서도 충분한 소명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조사 후 추징세액 일시 납부가 힘든 법인은 1년까지 분할해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징수유예 분납제'도 추진한다. 이와 별도로 고의적인 세원 은닉이나 탈루가 의심되는 법인에 대해서는 기획 세무조사를 실시해 불성실 신고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성실 납세 법인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정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세무조사의 목적"이라며 “공평과세 실현과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부터 취미까지…익산 음식·식품교육문화원 '주목' 1층 미식, 2층 창업 지원, 3층 시민문화 활동까지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이 미식부터 창업, 문화활동까지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익산시는 음식·식품교육문화원에 대한 견학과 운영 사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전라남도 장성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등에서 익산을 찾아 프로그램과 공간 구성 방식 등을 견학했다. 익산역 앞 원도심에 위치한 음식·식품교육문화원은 원도심 재생사업, 치킨로드 사업, 청년 창업 지원을 결합한 복합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층에는 닭구이 전문점 '계화림'이 자리 잡고 있다. 계화림은 ㈜하림의 계열사인 ㈜엔바이콘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금을 중앙동 '치킨로드'활성화를 위한 교육·컨설팅과 취약계층 나눔 등 공공사업에 환원하는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2층에는 배달형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인 '청년공유주방'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날개날다닭강정 △이번주 타르트 △익산동 등 3개 업소가 입점해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익산시는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임대료 감면과 공공요금 지원,홍보 및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청년공유주방은 '준비-실습-운영'으로 이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미식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 이곳을 거쳐 간 '만포우동'과 '원베이커리'는 매장을 열고 영업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3층 요리문화교실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 공간으로 일일강좌부터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의 자립 교육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493회의 대관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5000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며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음 달부터는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과 협업해 '사계절 김치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며, 명인의 비법을 전수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이 음식문화를 즐기고, 청년들이 창업을 실현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익산의 대표적인 미식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 “시민 1인당 100만 원 지급 반드시 실천 "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조용식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익산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100만 원 지급' 공약 실천을 재차 천명했다. 조 예비후보는 1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1월 첫 정책 발표 때 약속한 익산시민 1인당 민생지원금 100만 원을 반드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간 약 1조 8000억 원대에 달하는 익산시 예산의 중심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민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그 첫 번째가 바로 민생지원금 지급 정책이고, 재원 마련 방법도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일부에서는 이 공약을 두고 '선거용이다', '포퓰리즘이다', '예산이 없는데 어떻게 주느냐'등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공약은 충분히 가능한 정책이며, 반드시 실행할 약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 그는 ▲행사성·홍보성 예산과 중복 사업 과감히 재정비 ▲각종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산 잔액 활용 ▲불필요한 행정 경비 줄이고 아껴서 환원 ▲국비 재원 확보 대폭 확대 등을 통해 민생지원금 재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재정 절감으로도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연말 예산 사용 후 남는 순세계잉여금을 활용해 민생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급 방식도 단순 현금이 아니라 익산 지역화폐인 다이로움 카드 또는 익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겠다"면서 “그래야 이 돈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고 익산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가게에서 사용된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결국 이 정책은 시민에게는 생활에 도움이 되는 민생 지원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이 살아나는 경제정책이 되며, 익산에는 돈이 도는 지역경제 정책이 된다"고 설명했다. 민생지원금은 포퓰리즘이 아니라 재정개혁이며 시민 환원 정책이라고 강조한 조 예비후보는 “ 취임 즉시 예산 구조조정 작업을 시작하고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예산 구조조정위원회 구성 및 국비 확보 전담팀을 운영해 중앙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민생지원금 지급 조례를 제정 제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공약 실천 의지를 강력 표명했다. 조용식 예비흐보는 “익산시의 예산은 행정의 예산이 아니라 시민의 예산이고, 그 예산을 시민께 돌려드리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시민이 직접 느끼는 복지, 시민이 살아나는 경제, 저 조용식이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익산 15개 읍·면 ‘소통 시계’가동…현장 속으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담기 위해 '소통 시계'를 다시 돌린다. 시는 지난 1월 동 지역 방문에 이어, 12일부터 15개 읍·면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행보에 나섰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정헌율 시장이 15개 읍·면 구석구석을 돌며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이를 시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히 민원을 받는 것을 넘어, 우리 동네에서 진행 중인 중요한 사업들이 어떻게 돼 가고있는 지 시장이 직접 설명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쌍방향 소통'에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대화의 주제는 폭넓다. 도로가 망가졌거나 버스 타기가 불편한 점, 환경 문제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부터 “우리 동네를 이렇게 발전시켜 달라"는 큰 정책 제안까지 자유롭게 이뤄진다. 현장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즉석에서 답변해 주고, 시간이 걸리는 일은 담당 부서가 검토해 결과를 주민들에게 개별적으로 알려줄 계획이다. 일정 첫날인 함열읍과 춘포면 방문에서는 다양한 건의가 쏟아졌다. 주로 주차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달라거나 낡은 도로를 고치고 안전 울타리(가드레일)를 세워 달라는 등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 불편 사항들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일정이 시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정 시장이 10년의 임기 동안 지켜온 '현장 중심, 시민 우선'의 철학을 완성하는 소중한 여정이 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을 돌며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변화를 향한 기대를 생생하게 확인하겠다"며 “주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은 단순히 듣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시정의 최우선 순위로 검토해 실제 정책 변화로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홍문수 기자 gkje725@ekn.kr

성남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6년 연속 선정...전국 최초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3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최초로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선정 지자체들과 함께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된 18개 지자체 가운데 6년 연속 실증도시로 선정된 곳은 시가 유일하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총 5억 5000만원(국비 3억4000만원, 시비 2어 1000만원) 규모의 드론 실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올해 'K-드론배송 상용화'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탄천과 중앙공원에서 시작한 드론 배송은 시민이 드론 배송 지점에서 직접 물품을 찾아가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로봇배송을 연계해 로봇이 음식물을 배담거점까지 전달하는 전국 최초의 융합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로 확대된다.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안전 드론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해 장시간 넓은 지역을 효율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고정익 드론과 특정 지점을 정밀하게 촬영·점검할 수 있는 회전익 드론을 함께 활용해 소화전, 대피시설, 공중화장실 등 도시 안전 인프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가 협력기관으로 새롭게 참여해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3차원 데이터를 네이버 포털과 연계함으로써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시 안전·생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내부 행정시스템과도 연계해 공공안전 정보 활용도를 높일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도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로 위험요소 탐지 서비스와 드론 3차원 모델 기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위치 분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폭넓은 드론 활용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6년 연속 선정은 성남시가 드론 기반 행정혁신과 시민 서비스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드론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상진 성남시장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의 초청을 받아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지속가능교통(EST) 회의에 참석한다. 신 시장은 이번 행사에 국내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아 성남형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은 시의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Human-Centered Mobility as a Service, MaaS)' 프로젝트가 지난 11월 국제 살기 좋은 도시상(LivCom Awards) 2025 발표 현장에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뤄졌다.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는 이를 미래도시 교통정책의 새로운 표준 사례로 평가하고 지속가능교통(EST) 회의에서 사례 발표를 하도록 시를 공식 초청했다. 유엔지역개발센터(UNCRD)는 일본 나고야에 본부를 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지역개발 정책 연구 및 국제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신 시장은 행사 첫날 개회식에서 특별발언을 통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정책과 도시 혁신 비전을 국제사회에 직접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시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17일에는 '안전한 인간 중심 도시 교통'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시 4차산업국장이 성남시 자율주행 셔틀과 로봇·드론 배송,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시민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 사례와 정책 추진 과정, 기술·행정의 융합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지속가능교통(EST)포럼은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대표 교통 정책 협력 플랫폼으로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과 '아이치 2030 선언(Aichi 2030 Declaration)' 이행을 위한 정책 공유와 국제 협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교통·도시개발·환경·인프라 분야의 중앙 및 지방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연구기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국제회의 발표를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미래 모빌리티 정책의 우수성과 혁신성을 유엔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제기구와 해외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속가능발전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 발굴 기회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초청은 성남시 정책이 국제사회에서 미래도시 모델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시민 중심 정책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낙상 위험이 큰 취약계층 노인 500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노인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상 가구는 최대 60만원 한도에서 안전 손잡이, 미끄럼 방지 매트, 목욕의자, 기립 지지대 등의 낙상 예방 주거개선 품목 설치를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이면서 △장기 요양 재가급여자 △요양시설 퇴소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중점군 △장기 요양 등급판정 대기자와 등급외자 △낙상 취약 요인을 가진 장애인 어르신이다. 신청은 연중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낙상은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고"라면서 “고위험 어르신에 대해서는 맞춤형 안전 환경 개선을 통해 예방 중심의 생활안전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북 북부권, 의정·문화·농업 현장 소식

◇영주시의회, 제299회 임시회 폐회…조례·동의안 등 10건 처리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영주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열린 제299회 임시회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하고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을 처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 안건으로 「영주시 주택화재 피해 주민 지원 조례안」이 심의·의결됐다. 해당 조례안은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시민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정됐다. 이와 함께 영주시장이 제출한 안건으로는 「영주시 고문변호사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조례안 6건 「영주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위수탁 협약 체결 동의안」 등 동의안 2건 「2026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1건 등 총 9건이 원안 또는 수정 의결됐다. 김병기 의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된 안건들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입장에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충무로 특별전 개최…스마트폰 영화 확장성 확인 예천=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14일 오후 2시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YISFF)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한국 영화계의 상징적인 공간인 충무로에 지난해 개관한 시설로, 국내 영화 창작과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상영회는 지역 영화제로서는 처음으로 서울영화센터에서 기획된 특별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영작은 총 8편으로 개막작 '삼강' '알마티' '무진: 심판의 날' '공공의 눈' '신기루 MIRAGE' '전학생' '쿠드랴프카에게' '봄은 오지 않았다' 등 역대 주요 수상작과 화제작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옴니버스 형식으로 두 개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되며, 상영 이후에는 감독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GV)도 진행된다. 모든 작품은 촬영부터 제작까지 스마트폰으로 완성된 영화라는 점이 특징이다. 신창걸 집행위원장은 “스마트폰 영화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알리고, IP 유통과 마케팅 확장을 위한 계기로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정재송 조직위원장도 “예천에서 시작된 스마트폰 영화가 충무로 스크린을 통해 대중과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해외 상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예천이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보여준 사례"라며 “지속적인 영화·문화 콘텐츠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 제19기 의성농업대학 개강식 참석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회 최훈식 의장은 12일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9기 의성농업대학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성농업대학이 지역 농업을 이끌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는 중요한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의성 농업 발전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의성농업대학은 자두 과정, 시설채소 과정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3월부터 10월까지 이론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재배기술 향상뿐 아니라 경영 능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대학을 통해 젊고 경쟁력 있는 농업 인력을 꾸준히 배출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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