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李 대통령 지지율 59.7%…민주 48.7% vs 국힘 30.9%

李 대통령 지지율 59.7%…민주 48.7% vs 국힘 30.9%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세를 멈추고 60%에 근접하며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며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부터 8일(공휴일 제외)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59.7%(매우 잘함 46.5%, 잘하는 편 13.1%)로 지난 주 대비 0.2%포인트(P) 상승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5..

[패트롤]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 표창패 수여식 가져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은 제54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모범가정 등 26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로효친 사상 실천을 바탕으로 부모를 정성으로 봉양하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창 대상자 외에도 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해 따뜻한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도지사 표창에는 △장한어버이 분야 황산면 임권심 △효행자 분야 삼산면 최강하 △모범가정 분야 해남읍 김병일ㆍ전경란 부부가 수여받았다. 군수 표창은 △장한어버이 분야로 해남읍 김진규ㆍ이민자 부부 △삼산면 윤중하ㆍ이나남 부부 △화산면 김중열ㆍ임재심 부부 △현산면 김덕자 △송지면 최경숙 △북평면 박현성ㆍ이승진 부부 △북일면 박형진ㆍ정연옥 부부 △옥천면 백형채 △계곡면 김장진ㆍ김성심 부부 △마산면 박석담ㆍ김순자 부부 △황산면 김정자 △산이면 박춘화 △문내면 윤미순 △화원면 김종안ㆍ구희순 부부가 수상했다. 김병성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해 오신 부모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을 돌아보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따뜻한 효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와 별도로 삼산면 김영안씨가 어머니를 한평생 부양하고 장애가 있는 가족구성원들을 위해 헌신하며 희생적인 삶을 살아온 공적을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수여받았다. 4개 농협 배치 농가 공급, 농가 인력난 완화 기대 해남=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해남군에서 농촌 현장의 원활한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배정받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120명이 8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국적 근로자로, 관내 4개 농협(옥천, 황산, 땅끝, 문내)에 배치되어 농작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농협이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단기간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 특히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 완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해남군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원활한 근무를 위해 입국 초기 교육과 생활 안내 등을 실시하고, 농협과 협조하여 근로환경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이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과 협력해 농촌 인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전시·체험 콘텐츠 통해 해조류 가치, 미래 비전 제시 수출 상담 및 계약 2170만 달러, 비즈니스 박람회 정체성 확립 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지난 2일 개막한 '2026 Pre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성황을 이룬 가운데 7일 막을 내렸다. 박람회는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유치 및 개최를 위한 예비 행사로 목표 관람객 12만 명을 훌쩍 넘긴 18만 명이 다녀가며 해조류산업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을 확인했다. 이로써 완도군은 2014년과 2017년, 2026년까지 총 세 번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해조류산업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실감형 미디어, 오감 만족 체험 콘텐츠 강화 박람회는 전시와 더불어 해조류를 직접 보고, 먹고, 즐기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해조류센터를 새롭게 단장한 해조류 이해관에는 미디어 터널과 포토존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전면에 배치했으며, 주제관에는 실감형 영상과 원형 미디어 콘텐츠 등을 통해 해조류의 생태계적 가치를 알렸다. 직접 색칠한 해양 생물을 스크린에 띄우면 살아 움직이는 이해관의 '라이브 오션'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어 폐막 이후에도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VR·미디어, 로봇, 드론 등을 활용하여 해조류산업에 대한 미래를 제시했다. 다채로운 체험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미역, 톳 등 해조류와 어류 등을 만져볼 수 있는 '오감 만족 터치 풀'과 김 뜨기, 전통 대나무 바다낚시의 경우 매일 사전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인기였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글로벌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산업·홍보관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산업 박람회의 입지를 다졌다. 산업·홍보관에는 오뚜기, 풀무원 등 식품 대기업과 관내 수출 기업 2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팝업 스토어와 전시를 통해 다양한 해조류 제품을 선보였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해양 생물 관찰과 해양 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눈길·발길을 붙잡고 박람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수출 상담회에서는 프랑스, 일본, 중국 등 11개국 바이어와 총 39건, 2,170만 달러(약 318억 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5건, 822만 달러(약 120억 원)는 수출 계약으로 이어졌다. 군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협약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제 포럼·심포지엄 통해 해조류산업·블루카본 비전 논의 박람회 기간 중 4일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가 선도해 온 해조류 블루카본 정책을 공유하는 '블루카본 국제 포럼', 6일에는 조류 연구 성과와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특히 해조류산업의 발전 방향과 해조류를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6일간의 박람회 기간 내내 관계 기관과 자원봉사자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현장 운영이 원활했으며, 안전사고 없는 '무재해 박람회'로 기록됐다. 군은 Pre 박람회 성과를 철저히 분석·보완하여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유치 및 개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블루카본의 가치와 해양바이오 등 미래 산업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 해조류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었다"면서 “박람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통한 지역상품권 드림사업 시행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백준기자 진도군은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확대하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활용한 지역상품권 드림사업'을 본격 운영한다. 도장(스탬프) 개수에 따라 △4개 이상은 5000원 △8개 이상은 1만원 △12개 이상은 1만5000원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되며, 관광객은 도장(스탬프)을 인증한 후 진도타워, 신비의바닷길체험관, 진도아리랑체험관에서 지역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구글플레이장터(구글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장터(앱스토어)에서 스마트폰에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진도군을 선택한 후, 주요 관광지와 체험 장소를 방문하고 도장(스탬프)을 수집하면 된다. 올해 도장(스탬프) 수집 장소는 '삶락예술정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 28개소 △서해랑길 여행 경로(투어 코스) 6개소 △체험장 8개소이며, 진도의 자연과 문화, 체험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특산품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지류형 지역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상권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체험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참여형 관광 요소를 강화하여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진도군 관광과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을 즐기고 지역상품권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진도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백준 기자 junewhite@ekn.kr

“윤석열식 ‘입틀막’이 광주 한복판서?”…정청래 방문 앞두고 집회 봉쇄 논란 폭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입틀막은 윤석열이나 하는 짓인 줄 알았다. 이제 민주당이 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전국적 논란이 됐던 이른바 '입틀막 사건'을 연상시키는 주장이 광주 정치권에서 그것도 민주당의 텃밭이자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터져 나왔다. 11일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광주·전남 방문 일정과 관련해 “경찰까지 동원해 시민 집회를 막았다"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민형배 후보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기 위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시민연대 측은 “민주주의 성지 광주에서 시민과 당원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다"며 정청래 대표를 윤석열 정부 당시 강경 대응 논란에 빗대 정면 비판하고 나서 정치적 충돌 수위가 최고조로 치닫는 분위기다. 시민연대는 민주당 광주시당 앞에서 '투쟁 22일차' 집회를 열고 전날 민형배 후보 선거사무소 앞 집회 과정에서 경찰이 동원돼 집회를 제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주연 공동집행위원장은 “민주당 당대표라는 작자가 당원과 시민들이 모이는 집회를 막았다. 그것도 민주주의의 성지라는 광주에서"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당원과 시민의 입을 막아서 뭘 어쩌겠다는 것이냐. 민주당이 정청래의 사유물이냐"고 비판한 뒤 “입틀막은 윤석열이나 하는 짓이라 생각했는데 정청래가 윤석열과 무엇이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부정 경선으로 민주당을 망치는 행태나 불법 계엄으로 나라를 망치려던 모습이나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는 이날 민형배 후보를 겨냥한 추가 공세도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지난 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후보가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자인 임문영 후보를 “1980년 5월 도청에 마지막까지 남아 항전했던 시민군"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시민연대 측은 “5·18 도청 생존자 모임인 '5·18기동타격대 동지회'에 확인한 결과 임문영이라는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1966년생인 임 후보는 당시 중학교 2학년 정도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도청에 남아 있었던 인물이라면 기억하지 못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입만 열면 거짓말에다 명백한 선거법 위반도 아니라고 발뺌하는 민형배 후보의 버르장머리를 이번에는 확실하게 고칠 것"이라며 “변호사 검토를 마친 고발장이 준비되는 대로 광주선관위와 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또 “정청래와 민형배를 함께 몰아내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며 “부당하고 불의한 권력은 끝까지 응징하는 호남인의 기백을 전국에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12일 오후 4시 전남 강진에서 약 1000명이 참여하는 '정청래 규탄 집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유독가스 막는 7중 습식 필터”…한국재난안전개발원 ‘숨수건’ 개발

세종·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화재 현장에서 인명 피해를 키우는 가장 큰 요인 가운데 하나는 유독가스다. 실제 화재 사망자 상당수는 화염보다 연기와 유해가스 흡입에 따른 질식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 같은 화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재난안전개발원이 7중 습식 필터 기술을 적용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숨수건'을 개발했다. 11일 개발원에 따르면 '숨수건'은 기존 흡착 방식 중심의 방연 제품과 달리 중화·용해·흡착 기능을 결합한 습식 필터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시안화수소(HCN), 염화수소(HCl), 이산화황(SO₂) 등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대응 성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특수 용액 기반의 수분막 기술을 적용해 긴급 대피 상황에서 호흡기 자극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호흡을 돕도록 설계됐다. 김이한 대표는 “화재 초기 5분은 대피의 골든타임"이라며 “안전한 호흡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반복적인 시험과 기술 검증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성능 검증 체계 구축에도 공을 들였다. 개발원은 당시 국내에 습식 방연마스크 관련 기준이 부족했던 만큼 국제 공인시험기관과 협력해 시험 절차를 진행했고, 이후 2022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기술력은 국제 발명전시회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개발원은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 은상·특별상과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금상 등을 받았다. 최근에는 화재 시 피부 보호를 위한 '쿨링워터 피부보호수'와 스마트 재난 대응 시스템 등으로 제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재난 상황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안전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생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재난 대응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국민의힘 청양군수 경선 갈등 ‘봉합’…황선만, 김홍열 지지 선언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황선만 전 청양군수 예비후보가 11일 김홍열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경선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양측이 공개 지지로 돌아서면서 국민의힘 청양군수 선거전도 결집 흐름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황 전 후보는 이날 김홍열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갈등을 계속하기보다 국민의힘 승리와 청양의 변화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청양은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황 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돈곤 후보를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8년 전 '민심은 천심이다. 두 번이면 됐다. 이제는 바꾸자'고 했던 약속이 지금은 무색해졌다"며 “군민 기대에 걸맞은 변화가 이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양 인구 감소와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산업단지 사업 등 지역 핵심 사업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주민 피로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청양을 바꾸기 위해서는 김홍열 후보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 후보는 “경쟁을 함께했던 황 전 후보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전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본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 전 후보 측 지지자들은 경선 직후 김 후보 공천 과정과 관련해 후보 교체 요구서를 중앙당에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이어졌지만, 이날 황 전 후보가 공개 지지에 나서며 양측도 본선 승리를 위한 공동 행보에 들어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그냥 한 번 더 물어본 게 살렸다”…순천농협 직원들, 기지로 2000만원 보이스피싱 막아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병원비라는데 왜 자꾸 현금만 찾으려 하지?" 순간 스쳐 간 작은 의심 하나가 70대 고객의 전 재산을 지켜냈다.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 속에서도 고객의 불안한 표정과 어색한 말투를 그냥 지나치지 않은 순천농협 직원들의 침착한 대응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융기관의 역할이 단순한 '돈 거래'가 아니라 결국 사람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 셈이다. 11일 순천농협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50분께 70대 여성 고객 A 씨가 순천농협 파머스지점을 찾아와 통장 잔액 일부를 제외한 현금을 병원비 명목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A 씨는 환자복 차림이었으며 생활비 명목으로 각 통장에 100만 원씩만 남긴 채 두 차례에 걸쳐 총 450만 원을 인출했다. 그러나 이후 다시 영업점을 찾은 A씨가 “마이너스 통장 한도 2000만 원 전부를 현금으로 찾아달라"고 요청하면서 직원들은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창구를 담당하던 최소희 계장은 고객의 행동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꼈다. 최 계장은 “방금 병원비로 현금을 찾아갔는데 왜 추가로 거액 현금이 필요하냐"며 사용 목적을 재차 물었고, 카드 결제나 계좌이체가 가능하다는 설명에도 고객이 답변을 얼버무리며 불안한 반응을 보이자 즉시 관리자에게 상황을 알렸다. 특히 고객의 말투와 행동이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사례와 유사하다는 점이 직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 이후 박미경 신용차장이 고객 응대에 나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수법과 피해 사례를 설명하며 휴대전화 소지 여부를 확인했다. A 씨는 휴대전화를 차량에 두고 왔다고 답했지만, 직원들이 확인한 결과 고객이 들고 있던 검은 비닐봉지 안에서 스피커폰이 켜진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누군가 실시간으로 인출 상황을 지시하고 있었던 셈이다. 순천농협 직원들은 즉시 고객을 상담실로 안내해 추가 피해를 막는 한편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과 함께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고를 막아낸 중심에는 입사 1년도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책임감이 있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소희 계장은 “고객의 말투와 행동이 평소와 다르게 불안해 보여 이상하다고 느꼈다"며 “평소 교육받은 내용을 떠올리며 한 번 더 확인했던 것이 피해 예방으로 이어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신용차장은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직원들의 현장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작은 이상 징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순천농협의 보이스피싱 예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한 고객이 이미 500만 원 피해를 입은 뒤 다시 1500만 원을 인출하려 하자 직원들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대응에 나서 추가 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농협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교육과 고객에 대한 관심이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고객 자산을 소중히 생각하며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는 순천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남휴 조합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것이 금융기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과 직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남휴 조합장은 지난 2023년 취임 이후 '조합원 편익, 고객행복을 열어가는 순천농협'을 비전으로 효율경영·소통경영·정도경영·미래경영을 추진하며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 실익 증진과 우수 농산물 유통 활성화, 양질의 농자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농협 본연의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김하수 청도군수 후보 개소식…“중단 없는 청도 발전 이루겠다”

이철우·이만희 등 참석…지지자 2천여명 몰려 세 과시 자연드림파크·광역철도 연장·버스 무료화 등 주요 공약 제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김하수 국민의힘 청도군수 후보가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도읍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군민께서 맡겨주신 신뢰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군정을 이어가 청도 발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만희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지역 원로 및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과 지지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후보는 축사를 통해 “김하수 후보는 지난 4년간 성과와 결과로 능력을 입증한 군수"라며 “청도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만희 의원도 “중앙정부에서도 정책과 기획, 예산 분야 능력이 검증된 군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다시 일할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과 나경원·주진우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에서 “김 후보는 군민 생활과 직결된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챙겨온 후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연설에서 “농민의 땀을 더 가치 있게 만들고 청년들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하며 어르신 삶을 더욱 편안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김 후보의 딸이 붉은 운동화를 신겨주며 “신발 밑창이 닳도록 군민 곁에서 뛰어 달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청도 자연드림파크 조기 완공 △청도버스 완전 무료승차 △대구권 광역철도망 청도 연장 △천만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 △혁신농업타운 확대 △명문고 인재 육성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개소식을 계기로 국민의힘 광역·기초의원 후보들과 함께 청도 전역에서 현장 중심 선거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바지속으로 손이” 허위사실이라더니…피해자,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강제추행’으로 고발

강진=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무소속 강진원 강진군수 후보 측이 부녀자 성추행 의혹 보도를 “악의적 허위사실"로 규정하며 언론사와 기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공언한 가운데, 이번에는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이 대리인을 통해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강 후보 캠프가 “허위보도", “민·형사상 책임"을 거론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직후 피해자 측이 실명 대리인을 통해 전남경찰청에 정식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되레 강 후보 측이 허위 해명 및 성추행 의혹으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처했다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11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피해 여성 A씨 측은 이날 오전 강 후보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지난 2019년 10월께 강진읍 한 노래주점에서 발생했다는 피해 정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A씨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전직 군수였던 강 후보는 술자리 중 A씨 일행 테이블에 합석했고, 자신의 옆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한 뒤 갑자기 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고발장에서 “순간 극심한 수치심과 충격으로 몸이 얼어붙는 느낌이었다"며 곧바로 자리를 빠져나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건 직후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지인들에게 피해 사실을 즉각 알렸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동석자 B씨는 “강 후보가 특정 자리에 앉을 것을 권유했고 나는 피했지만 A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앉았다"며 “잠시 후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상태로 돌아온 A씨가 피해 상황을 직접 말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그동안 문제 제기를 하지 못한 배경에 대해 “지역 유력 인사에 대한 두려움과 불이익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강진군청 인사 관련 금품 요구 의혹 등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이 지역사회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피해자 측은 강 후보 캠프의 대응 방식에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A씨 측은 “범행에 대한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피해자와 언론사를 허위사실 유포자로 몰아갔다"며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해 고발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강 후보 측은 관련 의혹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사실과 다른 악의적 허위보도"라고 주장하며 언론사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냈다. 그러나 피해자가 직접 수사기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단순 의혹 제기를 넘어 실제 형사사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지역사회 파장도 급속히 확산되는 분위기다. 최근 강 후보를 둘러싸고 강진군청 승진 인사 관련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성범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후보 도덕성과 자격론 논란이 거세지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지역위원회 관계자는 “군민 앞에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강 후보가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국민의힘 김태흠·김홍열 정책협약…‘체류형 청양’ 띄웠다

청양=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국민의힘 김홍열 청양군수 후보와 김태흠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정책협약을 맺고 산림·관광·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청양 발전 구상을 공동 발표했다. 양측은 생활인구 확대와 관광·체류 기반 조성을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 전략에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은 김홍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으며, 도·군의원 후보자와 당직자, 지지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결속을 다졌다. 김태흠 후보는 “청양에 천안·아산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그대로 가져오겠다는 이야기는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청양 여건에 맞는 산업과 관광 전략으로 사람을 끌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어르신들만 남는 구조가 아니라 청년과 장년, 아이 울음소리가 함께 나는 지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8홀 규모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을 만들어 전국대회와 연수시설까지 함께 유치하겠다"며 “산림자원연구소와 치유시설을 연계해 외지 사람들이 금·토·일 머물 수 있는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야 재래시장과 식당도 함께 살아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협약서에는 청양 발전을 위한 산업·관광·복지 분야 핵심 사업들이 담겼다. 김태흠 후보는 △108홀 규모 전국 최대 파크골프장 조성 및 전국대회 상설화 △비봉일반산업단지 조성 △농어촌 융복합 산단 개발 △목재친화형 산림자원연구소 조성 △백제숲치유센터 건립 및 힐링단지 조성 △서해안 산불관리센터 유치 △마을 단위 1000원 택시 시범 운영 △보건의료원 시설 확충 및 지역의료체계 확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홍열 후보는 △청양 포레스트 골드타운 조성 △햇빛 연금소득 사업 △청양 AI농사로봇 실증단지 조성 △어르신 24시간 초밀착 안심케어 시스템 구축 △고려인 이주마을 조성 △미래교육특구 지정 △'청빛 프로젝트' 추진 △꽃길 100리·물길 100리 둘레길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발표했다. 김홍열 후보는 AI 농사로봇 실증단지 조성과 24시간 초밀착 안심케어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첨단기술과 복지가 함께 가는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은지 기자 elegance44@ekn.kr

한호전, ‘2026 서울월드푸드올림픽’ 기관종합우승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가 최근 열린 '2026 서울국제푸드&테이블웨어 박람회-서울월드푸드올림픽'에서 기관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다수의 주요 부문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학교 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학생 160명이 출전해 참가 대학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으며, 출전자 전원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기관종합우승과 최우수기관장상을 비롯해 교육부장관상, 해양수산부장관상, 농어촌공사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학교 관계자는 “단순히 참가 인원 규모뿐 아니라 작품 완성도와 실무 표현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학생들의 결과물이 심사 과정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습 중심 교육과 현장형 커리큘럼이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호전은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5성급 호텔 조리 현장의 레시피 교육과 자체 실습 환경 운영이 학생들의 대회 대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회 현장을 지켜본 업계 관계자는 “참가 학생들의 작품에서 기술적 완성도와 창의적인 요소가 두드러졌다"며 “현장 실습 중심 교육 시스템이 결과물로 이어진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오산대 뷰티코스메틱계열, 어린이날 행사에서 체험형 봉사활동 운영

오산대학교 뷰티코스메틱계열 학생들이 어린이날 축제 현장에서 전공 역량을 활용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섰다. 학교 측은 뷰티코스메틱계열 학생들이 지난 5일 열린 '제21회 오산시 어린이날 축제'에 참여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오산시청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학생 8명은 어린이 약 300명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과 퍼스널컬러 체험, 헤어스타일링 등 뷰티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취향과 개성에 맞춘 다양한 체험이 이어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어린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장 분위기가 활기찼다"며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공 수업에서 익힌 실무 능력을 지역사회와 연결한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참가 학생들은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고객 응대와 현장 진행 능력을 익히는 한편, 실무 자신감과 의사소통 역량도 함께 키울 수 있었다고 학교 측은 덧붙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었다"며 “전공을 활용해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대 뷰티코스메틱계열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대군 기자 gun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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