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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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24대구마라톤 참가자에 대회용품 ‘로켓배송’

쿠팡은 내달 7일 열리는 '2024대구마라톤대회'의 공식 물류지원사로 참여해 2만9000여 명의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용품을 로켓배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쿠팡은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전국 각지 배송망을 통해 대회 기념품을 참가자 주소지로 배송하게 된다. 대구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은 배번표와 티셔츠, 신발, 양말 등 대회 공식 기념품을 로켓배송으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이달 이내 모든 배송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2024대구마라톤대회는 2년 연속 세계육상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개최된다. 2001년 시작돼 이번이 24회째다.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1만 명 이상 늘어난 만큼 대규모 물품을 각 배송지별로 적시에 안전 배송하는데 쿠팡의 전국 단위 배송 네트워크 및 운영 노하우가 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LS 와 주관사는 저탄소 친환경 대회로 개최되는 대구마라톤대회의 취지에 맞춰 환경에 무해한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한 비닐 포장지에 기념품을 담아 배송한다. 쿠팡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대회의 운영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대회 주최측이 준비한 기념품들이 참가자들에게 빠짐없이 전해질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송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우산 필수’ 목요일…서울 출근길은 10도 수준

목요일인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권 해안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30∼80㎜, 북부와 서부를 제외한 제주도에 20∼60㎜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그 밖 예상 강수량은 전남 동부와 경남 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 북부·서부 5∼30㎜, 경북 남부 동해안 10∼40㎜, 대구·경북(남부 동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 대전·세중·충남 남부와 충북 중·남부 5∼10㎜, 수도권과 강원도, 충남 북부, 충북 북부 5㎜ 미만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9.7도, 수원 9.3도, 춘천 8.1도, 강릉 11.6도, 청주 10.3도, 대전 9.2도, 전주 10.1도, 광주 10.5도, 제주 12.9도, 대구 9.5도, 부산 11.3도, 울산 8.7도, 창원 10.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1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황사가 유입되면서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1.0∼3.5m, 서해 0.5∼2.0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사감위 건전화 평가, 경정 S등급-경륜 A등급 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주관 '2023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1위(S등급), 경륜 3위(A등급)를 달성했으며, 경정사업은 2019년 이후 부여되지 않던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을 이어나갔다고 27일 밝혔다.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감위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왔다. 평가는 경륜-경정-경마-카지노-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이뤄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휴장 등으로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경정이 2016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데는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작년 '과몰입 셧다운제'(소액 건전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및 전자카드 일일 베팅참여 가능 경주 수를 자율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최초 설계-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기능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아울러 희망 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이용자 중독 수준별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역할 확대를 통해 자체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활동을 확대했다. 또한 '건전 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평가제' 신규 도입, '대국민 자전거 행사 연계 불법 예방 캠페인 개최' 등 다양한 건전화 확산 노력을 높게 인정됐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경륜-경정 사업은 실명 기반 구매비율 45.5%를 기록해 사감위 목표인 45%를 초과 달성하고, 희망 길벗 자체 상담 실적 7.2% 확대, 불법도박 모니터링 단속 실적 118% 증가 등 가시적인 건전화 성과를 창출해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경륜이 1위와 3위를 각각 달성하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데는 건전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라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기능과 과몰입-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우리 마을로 놀러오세요~‘내나라 여행박람회’ 28~31일 개최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인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28~3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지난 200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내 나라 로컬여행 버킷리스트'를 주제로 132개 여행 관련 기관·개인이 aT센터 1, 2전시장에 230여 개 홍보부스를 설치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여행 정보와 상품을 선보인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에는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참석하고, 이어 31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행사장을 방문해 참가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본행사는 주제관·특별관·테마관·지역관으로 나눠 열리며, 부대행사로는 28일 MBC 김대호 아나운서의 '김대호의 여행이야기', 30일 여행 유튜버 채코제의 '채코제와 함께하는 지역여행 토크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 △한빛단 한복 패션쇼 △숏폼 제작 강연 △박람회 21주년 행사 '내안의 21' △네온사인 무드등 만들기 △지역 캐릭터 컬러비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관광협회중앙회도 자체 유튜브 채널로 29∼30일 '내 나라 여행상품 라이브 판매전'을 열어 △홍성벚꽃 플로깅여행 △제주도·추자도 자전거 일주 △정선 로미지안 힐링여행 등 흥미로운 국내여행 상품을 할인가격으로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낮 최고 13∼19도…서울 출근길 기온 5도 수준

수요일인 2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0도, 인천 4.9도, 수원 3.2도, 춘천 1.2도, 강릉 0.8도, 청주 4.5도, 대전 2.6도, 전주 6.2도, 광주 6.0도, 제주 8.2도, 대구 2.8도, 부산 5.3도, 울산 2.6도, 창원 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아침까지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경륜]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월31일부터 11월24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광명스피돔 외부 1층에 있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매주 일요일(주 1회, 총 35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1일 5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고 순서대로 자전거 정비를 받으면 된다. 전문 정비사와 정비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선수들 참여로 운영되며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 부품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부내용은 경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2008년부터 시행해온 경륜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작년에도 총 26회 운영해 이용인원이 1231명(2787건)에 이른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4900만원 예산을 투입, 총 35회 운영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26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는 무상 수리 서비스가 시민의 활기찬 생활과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선배급 여성선수 ‘돌풍’…신인급 ‘지리멸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스포츠가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하는데 반해 경정은 함께 경기한다. 남녀 선수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경마에도 여성기수가 있지만 규모에 비해 여성기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현재 현역 경정선수는 141명이고, 이 중 여성선수는 24명이다. 전체에서 20% 남짓이지만 남성선수들 못잖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회차까지 여성선수 활약상은 나쁘지 않다. 신인급 여성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적지만 선배급 선수는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의외로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내는 선수도 있다. 가장 선배급인 문안나-박정아-이지수(이상 3기, A2) 선수 활약이 그 예다. 문안나는 우승 4회, 준우승 7회로 출전할 때마다 꾸준하게 입상권에 드는 선수이고, 붙박이 A1 등급 선수였지만 올해는 A2 등급으로 시작한 박정아도 최근 기세가 살아나며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해 후반기 다시 A1 등급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지수 선수도 우승 6회, 준우승 4회로 문안나-박정아 못잖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지난 9회차부터 출전하며 공백기가 있던 이주영은 제 기량을 아직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박설희도 2월28일 경주에서 사전 출발을 하는 등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를 보여 아쉬움을 샀다. 한때 '여성 강자'로 쌍두마차를 이끌었던 6기 손지영과 안지민(이상 A1)은 올해 확연하게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작년 32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손지영은 올해는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거두며 최악의 성적은 아닐지라도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안지민은 우승 4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준우승 비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경주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대교체 주역이라 할 수 있는 10기부터 12기까지 여성선수 중에서도 상승세와 내림세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반혜진(10기, A1)은 우승 5회, 준우승 7회로 기대 이상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김지현(11기, A2)도 우승 6회, 준우승 6회로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반면 2022년 23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손꼽혔던 김인혜(12기, A2)는 출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신인급이라 할 수 있는 14기부터 16기 여성선수 중에선 눈에 띄는 선수가 없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작년 우승 7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신인급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받았던 김지영(15기, B1)마저 올해는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를 거두고 있을 만큼 성적이 저조한 편이다. 경정 전문가들도 “선배급 여성선수들 성적은 비교적 우수한 편이지만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는 신인급 선수들 부진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젊음을 앞세워 패기 있게 경주를 끌어나가야 하는데도 아직 소극적인 경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으로 배정받은 경주 또는 온라인스타트 방식 경주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기후변화·농촌고령화 ‘과일 쇼크’에 스마트팜 부상

최근 과일·채소 등 농산물 가격폭등 원인의 하나로 기후변화와 농촌고령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가 지목되는 가운데 기후 영향 없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팜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농가 스마트팜 도입률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미흡해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의 신규 지역으로 경북 예천 등 4곳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말께 추가로 2~3곳 더 선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고령화와 농업생산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40세 미만 국내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1650㎡(약 500평) 가량의 온실형 스마트팜을 저렴하게 임대해 청년농이 설비투자 부담없이 소득을 올리고 농촌에 정착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시작해 지난해까지 강원 평창, 전북 장수, 경남 밀양 등 9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지자체 위탁을 받아 사업을 수행하는 농어촌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청년농 3만명을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농어촌공사는 과수·노지에서 경작하는 작물에도 스마트농업을 확산시키기 위해 로봇팔 등 농작업 자동화·로봇화를 도입하는 '노지 스마트팜 시범단지 조성사업'도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며, 스마트팜 혁신밸리, 스마트팜 선임대·후매도 사업 등도 확대해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의 스마트팜 창업(창농)을 지원할 방침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스마트농업 노하우를 활용해 인프라 구축부터 확산·수출까지 한국형 스마트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스마트농업 전환 속도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더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6일 발간한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시설원예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률은 1.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팜 도입률이 낮은 이유로는 높은 초기구축비용과 전기료 등 생산비용 등이 꼽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스마트팜 산업생태계가 구축된 국가는 아직 세계적으로 드문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식량안보지수(식량자급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중 29위, 1헥타르당 작물생산량은 조사대상 36개국 중 22위로 낮아 스마트팜을 통한 생산성 증대가 필요한 국가임에도 아직 스마트팜 산업생태계 구축이 미흡하다는게 이 보고서의 평가다. 전기료 등 생산비용에 따른 채산성 문제로 스마트팜에서 경작하는 작물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팜 생산작물은 토마토, 딸기, 파프리카, 화훼류가 전체의 73.5%를 차지한다. 고가 작물이나 양상추 등 재배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큰 과채류는 채산성을 맞출 수 있지만 시금치 등 저가 농산물은 스마트팜에서 재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해 정부의 스마트농업 예산은 지난해 1096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8.2% 증가했다. 그러나 최근 과일값 폭등에서 보듯이 기후변화와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작물 수급불안이 현실이 된 만큼 초기자본이 많이 필요한 스마트팜 사업 특성을 감안해 정부가 보다 적극 나서 산업 형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출근길까진 눈·비 주의…전국 낮 최고 7~15도

화요일인 26일 오전까지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강원 영서와 충북, 경상권, 전남 남해안, 제주도는 낮까지, 강원 영동은 늦은 오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대설 특보 발효 중인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전라권이 5∼10㎜다. 강원 영동과 부산, 울산, 경남이 5∼30㎜로 예보됐다. 충청권과 울릉도, 독도 제주도에도 5㎜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구와 경북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경기 북동부에서는 1㎝ 내외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강원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5∼15㎝, 강원 내륙과 강원 북부 동해안은 1∼3㎝로 예보됐다. 경북 북동 산지에도 1∼5㎝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7∼15도로 평년(최고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5도, 수원 3.6도, 춘천 3.1도, 강릉 5.2도, 청주 5.1도, 대전 5.5도, 전주 7.1도, 광주 7.6도, 제주 13.3도, 대구 7.1도, 부산 8.8도, 울산 8.2도, 창원 8.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5.0m, 서해 0.5∼4.0m, 남해 1.5∼5.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점심 지나면 비…전국 낮 최고 8∼15도

월요일인 25일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3.0도, 인천 12.4도, 수원 11.8도, 춘천 8.8도, 강릉 7.1도, 청주 10.5도, 대전 9.6도, 전주 12.7도, 광주 11.3도, 제주 13.7도, 대구 10.1도, 부산 11.0도, 울산 10.2도, 창원 10.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평년(최고 11∼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강원영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다. 오전부터 전남해안, 오후부터 그 밖 전국으로 비(강원내륙·산지 비 또는 눈)가 확대되겠다. 오전에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산발적으로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26일까지 이어져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많은 곳 제주도 산지 80㎜ 이상), 강원영동중·남부,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10∼40㎜, 충청권, 전북, 대구·경북 5∼30㎜다. 서울·인천·경기 남부, 강원영동북부, 강원영서중·남부는 5∼20㎜, 경기 북부, 서해5도, 강원영서북부, 울릉도·독도는 5∼10㎜로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0㎝(많은 곳 강원중·남부산지 15㎝ 이상), 경북북동산지(26일) 1∼5㎝, 강원내륙(26일) 1㎝ 안팎이다. 특히, 25일 오후부터 26일 오전 사이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지에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25일 밤부터 26일 오전 사이 습하고 무거운 강한 눈이 더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3.5m, 남해 2.0∼4.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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