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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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용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현용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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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구례군-구례우체국,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협약 체결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6일 구례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례군과 구례우체국은 각 기관 고유 업무의 강점을 살려 사회적 고립 가구를 보다 빠르게 발굴해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군은 위기 징후가 있는 가구에 복지 관련 기초 정보(복지사업 안내문, 신청서 등)가 담긴 복지등기 우편물을 발송한다. 집배원은 우편물을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대상 가구의 주거 환경과 생활 실태 등을 파악하고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군으로 회신한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대상 가구의 위기 여부를 판단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지원한다. 김희영 구례우체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역민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해 우체국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체국 집배원분들은 우편물뿐만 아니라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배달하는 특별한 존재"라며 “앞으로 우체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욱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 3번째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청소년·주민 참여 ‘호응’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최근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3번째 섬진강 문화레저파크가 성황리에 열렸다. 6일 군에 따르면 섬진강 문화레저파크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 구례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자라는 공동체가 주관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열린 첫 번째, 두 번째 행사를 거치면서 서시천 체육공원은 구례군의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시천의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채로운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과 생활레저 프로그램은 구례군의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의 청소년 및 주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서시천에서 진행된 '카약으로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더위를 피하려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지의 미술 프로그램'은 나뭇가지, 돌, 풀꽃 등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아지트를 만드는 환경예술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야외 필라테스 수업, 길거리 레저 대회 등 예술·문화·레저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이어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군의원들이 길거리 턱걸이와 아트소반 음료 만들기 체험 등을 함께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다음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행사는 오는 31일, 9월 28일, 11월 2일에 열릴 예정이다. abraksass001@ekn.kr

구례산 건강 자연식 ‘건나물 4종 세트’ 홈쇼핑 진출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 구례삼촌이 30일 홈앤쇼핑 방송을 통해 건강한 자연식 '건나물 4종 세트'를 선보인다. 건나물 4종 세트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쑥부쟁이, 시래기, 곤드레, 취나물 등으로 구성돼 있고, 천연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보존하기 위해 근적외선 건조공법을 통해 철저한 품질 관리와 위생적인 제조 과정을 거쳤으며, 모든 원료는 국내산으로 엄선해 사용했다. 특히 구례의 특산물인 쑥부쟁이는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건강한 식단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건나물 세트 하나로 나물무침, 된장국, 부침개, 잡채, 솥 밥 등 다양한 요리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이명엽 구례삼촌 대표는 “건나물 4종 세트는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담아 만든 제품"이라며 “소비자 여러분께서 우리 건나물을 드시고 건강과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삼촌은 지난 2021년부터 K푸드 열풍과 더불어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을 시작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나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방송이 구례군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건강한 농산물로 만든 구례삼촌의 건나물 제품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구례산 건나물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abraksass001@ekn.kr

김순호 구례군수,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 참석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김순호 구례군수는 상호 결연도시 거제시 거제해양레포츠센터에서 개최된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거제 바다로 세계로는 천혜의 바다 자원과 짜릿한 해양스포츠, 문화예술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해양 축제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순호 구례군수는 “거제 바다로 세계로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4년 전 구례군에 큰 수해가 났을 때 거제시민 및 시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수해 복구를 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릴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개막식 참석 전 박종우 거제시장과 만남을 통해 시민들을 생각하는 박 시장의 시정철학에 대해 깊이 감동하였으며 거제가 해양의 도시, 대한민국의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과 거제시는 지난 1998년에 상호 결연을 체결하였고 매년 생활체육을 주축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 전국 체류인구 비율 ‘압도적 1위’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지난 25일 통계청과 행정안전부에서 공표한 인구 감소 지역에 대한 생활인구 산정 결과, 구례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정에 활용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법무부의 주민등록·외국인등록 자료와 통신3사의 통신 모바일 자료를 가명결합한 것이다. 통계청은 고시에 따른 지역별 생활인구, 체류인구의 규모를 포함해 인구 감소 지역의 인구 통계적 특성, 활동 특성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인구 감소 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지난 3월 기준 약 2500만 명이고, 이 중 체류인구는 약 2000만 명으로 등록인구(약 490만 명)의 4.1배 수준을 보였다. 모든 인구 감소 지역에서 등록인구보다 체류인구가 많았으며, 특히 산수유 축제가 있었던 구례군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18.4배로 다른 지역보다 유독 컸다. 군은 인구 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을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원년으로 정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치유산업과 미래농업 육성, 매력적인 정주환경 조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 구축을 군정 방향으로 설정했다.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던 1조 4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총 6000억 원의 자금 유입과 6000여 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1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2643억 원 규모의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조성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이밖에도 정주인구, 생활인구 유치를 위해 도시와 차별화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평생학습 허브센터 조성, 농촌유학 활성화, 전지훈련 확대와 전남체전 유치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많은 것이 당연시된 상황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아졌다. 또한 군은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인구청년실을 신설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가 전국에서 체류인구 비율이 가장 높다는 것은 구례 아름다운 자연과 군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구례만의 매력을 발전시켜서 인구 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인구감소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지난 7월 9일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봉안식 개최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는 오는 25일 구례군 실내체육관에서 여순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 봉안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순위 주관으로 시작된 이번 유해 발굴 사업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희생자・유족 조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진실을 규명하고 희생자와 유족의 해원과 명예 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옥천골 야산에서 발굴된 유해 24구는 여순사건 발발 이후인 지난 1950년 7월 14일 구례 지역에서 끌려가 희생된 구례군민의 것으로 추정되며, 희생자들은 예비검속되어 광주로 이송되던 중 적법절차 없이 집단 학살된 것으로 보인다.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이번 봉안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에 엄숙히 진행될 예정이며 봉안식 이후 희생자의 유해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세종 추모의 집'에 임시로 안치된다. 여순위는 “이후 유해 및 유족에 대한 유전자 감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진상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유해 발굴 사업 또한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raksass001@ekn.kr

구례 지리산온천관광지에 ‘나들이 워터파크’ 조성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나들이 워터파크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나들이 장터 부지 안에 1545㎡ 규모의 나들이 워터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작년 1월 착공했으며 올해 7월 말 준공 예정이다. 나들이 워터파크는 1일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물놀이 시설로 지리산반달곰을 테마로 한 종합 놀이대, 바닥분수 등 10종 26개의 물놀이 기구와 화장실, 샤워실, 그늘막, 피크닉테이블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하여 하루 7차례 운영된다. 군민·관광객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는 보호자 동반 시에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올해 시범 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7월부터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나들이 워터파크에서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멋진 추억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침체된 산동 온천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고 구례 관광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 나들이 워터파크와 더불어 산수유 미로공원, 산수유 사랑공원 관망탑, 지리산 온천 CC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흙살림, 친환경 농업 발전 촉진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흙살림과 친환경 농업 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순호 구례군수와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협약서에 서명하며 △친환경 농업 실천 △유기농산물 소비 촉진 △탄소중립과 흙살리기 행사 지원 △토양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활동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흙살림은 지난 1991년 괴산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대한민국 유기농업을 선도하며 흙 살리기 운동을 30년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사업, 친환경 농자재 생산 및 판매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바이오슘 기능성 제제를 태국에 수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세계 무대로 확장하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하며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 개최 등 구례군의 흙 살리기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3일간 구례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생명의 근원 흙, 자연을 품은 구례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 ‘전남형 생태학습도시 조성’ 본격화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은 최근 '3GO~에코원정대'를 시작으로 2024년 전남형생태학습도시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형생태학습도시조성사업이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실시하는 공모 사업으로, 군민의 생활 속 생태 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시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순환과 상생으로 지속 가능한 에코시티 구례'실현을 목표로 생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지역 자연 자원 활용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부모와 자녀 유대감 강화 에코힐링 프로그램인 '3GO~에코원정대', 지역 생태 활동가와 주민이 함께하는 생활 공간 업사이클링,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찾아가는 생태환경교실', 카페 성지 구례답게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친환경 성과물 제작'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6일에 시작된 '3GO~에코원정대'는 구례군 거주 농촌 유학생 가정을 비롯한 초등 이하 자녀와 부모 40여 명으로 구성돼 '그림책동화 나는 누구일까요?', '원예테라피 우리가족 액자만들기'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구례수목원, 지리산정원, 수달생태공원 등 구례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활용해 군민이 체감하고 동참하는 전남형생태학습도시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평생학습도시로서 빈틈없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전남형 으뜸 생태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abraksass001@ekn.kr

구례군,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인구활력특별상’ 수상

구례=에너지경제신문 현용일 기자 전남 구례군이 지난 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에서 '인구활력특별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발전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 사례를 장려하고 전파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더욱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에 구례군이 수상한 '인구활력특별상'은 전국 지자체 중 1개 지자체에만 주는 특별상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구례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군이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사활을 걸었던 주요 사업은 1조 4000억 원 규모의 양수발전소 유치였다. 지난해 12월 양수발전소 유치에 성공하면서, 총 6000억 원의 자금 유입과 6000개에 달하는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상황이며 이 성과는 지역 위기 극복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도 큰 관심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탄소중립 흙 살리기 선포식을 개최하고, 정치권과 연대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흙 살리기를 국가적 의제로 이슈화했다. 군은 화학비료 대신 다시마 액비를 적용한 실증 시험을 통해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전국에 전파하기 위해 오는 9월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을 통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산업 유치에 공을 들여 지난해 2643억 원이 투자되는 자연드림 치유힐링 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1,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또한 정주인구와 함께 생활인구 유치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관광도시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 그간 보전에만 치우쳤던 섬진강의 새로운 관광 거점화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 인근 광양시, 곡성군, 하동군과 협약을 체결하여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을 수립했고 이를 정부에 건의해 1,133억 원의 사업비 확보에도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오산 케이블카와 지리산온천 골프장 조성 사업도 민자 유치에 성공해 구례 관광 제2르네상스 도약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 오는 2026년 전남체육대회 유치를 확정하여 스포츠 강군으로서 입지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도시와 차별화된 생활환경 조성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생학습 허브센터를 조성하는 등 평생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았으며,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유학을 활성화해 도시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됐다. 특히 군 단위 최초로 카카오 공유자전거를 도입해 농촌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러한 노력끝에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많은 것이 당연시된 상황에서 작년에는 처음으로 전입 인구가 전출 인구보다 많아졌다. 매년 자연 감소가 400명에 달하기 때문에 인구 감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분명 희망적인 소식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구례군의 그간의 노력이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강점을 살려 구례에 산다는 것이 자랑이 되는 명품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abraksass00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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