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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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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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클링 청양’ 명품 관광 브랜드로 발돋움

청양=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청양군이 군 관광 브랜드 '스파클링 청양'의 브랜드 로고를 개발했다. 1일 군은 칠갑산, 천장호, 칠갑호와 같은 자연 자원과 장곡사, 모덕사, 다락골 줄 무덤과 같은 역사자원, 그리고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 천문대, 백제문화체험박물관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음에도 통일되지 못한 관광 홍보 및 활성화 정책 등으로 아쉬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속적인 관광 마케팅 추진 및 신규 개발지에 대한 홍보, 관광의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2023년 청양군 관광 진흥계획을 수립하였고, 이를 통해 '스파클링 청양'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개발했다. 군은 기존에 정적이고 천연자원만 강조하는 관광 브랜드에서 벗어나 젊은 층의 이목을 끌고 좀 더 역동적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청양군의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파클링 청양'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설정했다. 관광 브랜드 로고 개발, 선호도 조사 후 충남 공공 디자인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최종 시안을 확정했다. 완성된 '스파클링 청양'의 브랜드 로고는 청양군을 상징하는 빨간 맛과 고추를 로고에 담았고 스파클링이 주는 탄산과 역동성을 글씨체 및 탄산 방울에 담아내어 '톡 쏘는 청량한 청양'이라는 관광 도시 이미지를 잘 담아냈다. 군 관계자는 “소비력이 있는 젊은 세대에게 청양군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명품 관광으로 브랜딩하기 위해 '스파클링 청양'이라는 관광 브랜드를 설정하고 로고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지속적인 브랜드 확립 및 마케팅을 통해 청양군을 떠올리면 '톡 쏘는 청량한 청양! 스파클링 청양!'이 저절로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군은 앞으로 '스파클링 청양'을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 및 '청양이와 스파클링 청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스파클링 챌린지' 등 다양한 홍보사업이 진행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d0824@ekn.kr

당진시, 황침현 제9대 당진시 부시장 취임

당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황침현(만55세) 전 충청남도청 산업육성 과장이 1일 자로 제9대 당진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황침현 부시장은 취임식 형식에 매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부서를 순회하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신했다. 황 부시장은 여의도교등학교,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1990년 공직을 시작해 해양수산부 파견, 충청남도 정책관리팀장, 기획팀장, 건강증진식품 과장, 국방대학교 파견, 기업지원과장, 산업육성 과장 등 다양한 주요 보직을 거치며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보여줬다. 신임 황 부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중요한 시기에 당진시 부시장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공직자 여러분들과 합심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역점 시정과제들을 차근차근 풀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17만 당진시민들의 행복과 당진시의 발전을 위해 오성환 시장님을 충실히 보좌해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ad0824@ekn.kr

당진 도시계획도로 개통

당진=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당진시는 주민 숙원이던 당진정보고, 당진중 일원의 '당진 도시계획도로(소로1-212호선) 개설공사'를 6월에 마치고 개통했다고 1알 밝혔다. 이에 당진정보고와 당진중학교 학생,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이 해소됐다. 당진 도시계획도로(소로1-212호선) 개설공사는 1차로로 양방향 통행이 어렵고 보행로가 좁아 불편을 겪었던 구간을 2차로로 확장하고 인도를 설치하기 위해 연장 261m, 너비 12m에 걸쳐 총 18억 원(공사 8억, 보상 10억)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2023년 8월 공사에 착공하여 약 10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폭 편측 보도의 1차선 도로를 양측 보도에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해 당진정보고에서 당진중학교 일원 운학길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고, 당진 학생수영장이 오는 8월 개장하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동주 도로과장은 “이번 도시계획도로 개통으로 당진정보고와 당진중학교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들 및 수영장 이동객들의 이동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들의 교통환경 개선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ad0824@ekn.kr

도, 생활권 수목 진료 홍보·단속 추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1일 건전한 수목 진료 환경 조성과 '나무 의사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제도 홍보 및 수목 관련 위법행위 집중 단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무 의사 제도는 병해충 등 수목 피해가 발생했을 때 수목 진료 전문가가 증상을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함으로써 농약 오남용을 방지하고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나무 의사 제도 시행으로 수목 진료는 국가·지자체, 수목 소유자가 직접 진료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무 의사와 수목 치료기술자를 보유한 나무병원에서만 할 수 있어 기존에 아파트, 학교 등의 병해충 방제 작업을 대행해 온 실내 소독·조경업체는 더 이상 수목 진료가 불가능하다. 이에 도는 아파트단지, 학교 숲 등 수목 관리 주체를 대상으로 집중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위법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계도·단속은 시군별 단속반을 편성해 다음 달 말일까지 진행하며, 단속반은 생활권 수목 대상 예찰·방제 실태 등도 살필 예정이다. 주요 계도·단속 대상은 △나무병원으로 등록하지 않고 수목을 진료하는 경우 △나무 의사 또는 수목 치료기술자가 아닌 자가 수목을 진료하는 경우 등이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 국장은 “산림보호법에 따라 수목 진료가 적법하게 시행·관리될 수 있도록 계도·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나무 의사 제도의 빠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ad0824@ekn.kr

보령시, 모든 시민을 위한 안전 보험 및 자전거 보험 가입

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 안전 보험과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보험 가입은 각종 자연재해와 재난, 자전거 사고 등으로 후유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보험 가입 기간은 2023년 6월 25일부터 2024년 6월 24일까지이다. 보령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외국인 포함)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시민 안전 보험의 주요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강도에 의한 상해 사망 또는 후유장해, 만 12세이하 자의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 총 20개 항목이다. 최대 보장 금액은 시민 안전 보험이 1500만 원, 자전거 보험이 1000만 원이다. 특히 올해에는 실버존 교통사고, 온열질환 진단비, 개 물림 사고 응급실 내원 진료비 등 3개의 보장 항목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하며, 사망 보장은 만 15세 미만의 경우 제외되지만, 상해는 후유 장해율이 3% 이상이면 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또한, 실손·생명보험에 개인적으로 가입한 경우에도 중복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 청구 사유가 발생하면 피보험자인 시민 또는 법정상속인이 필요한 증빙서류를 준비해 농협손해보험(☎ 1644-9666)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보령시는 예상치 못한 사고 등으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안전 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보험 계약은 1년 단위로 갱신할 계획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적극적인 'OK 보령' 행정 실현에 힘써 많은 시민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0824@ekn.kr

박경귀 아산시장, 문화재단 대표 선임 의혹에 정면 반박

아산=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5분 발언을 통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박 시장은 유성녀 신임 아산문화재단 대표이사의 허위 학력 논란에 대해 “유럽 예술학교 학제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문제 될 것 없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실기 중심으로 운영되는 유럽 음대는 석사 과정 다음에 '최고연주자 과정'을 두고 박사 과정을 따로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많은 대학에서는 교수·강사를 채용할 때 '최고연주자 과정'을 박사 과정에 준해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성녀 대표가 이순신 축제 감독 이력서에 최고연주자 과정을 '연주학 박사'라고 적은 것은 이러한 통례에 의한 것일 뿐, 허위가 아니"라며 “더구나 이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원 서류에는 '최고연주자 과정(Biennio)'이라고 명확하게 기재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도 박 시장은 “단순히 논문 표절 프로그램을 돌려본 정도로 논문 표절을 단언할 수는 없다"면서 “실제 논문 표절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기가 중요한 예술가에게 논문은 중요한 평가 잣대가 아니다. 이번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논문은 평가 대상도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유성녀 대표 선임을 위해 문화재단 대표이사 지원 자격 기준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대표를 뽑는 기준은 실무자를 뽑는 기준과 달라야 한다. 공주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천안문화재단 등 다른 지역 문화재단 대표 지원 기준도 다르지 않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대표이사 채용 당시 유성녀 특보 서류 제출을 요구했으나 아산시가 제출을 거부했다, 요구한 자료를 제출하고 제기한 의혹을 밝히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것"이라면서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회가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개인정보 보호법은 특별법이라 우선 적용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공모 없이 예술감독을 선임한 것이 잘못이라는 프레임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예술인은 자격증과 경력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크리에이터를 뽑는 것이지, 기술 인력을 뽑는 게 아니다. 철저하게 실력과 평판을 검증해 역할을 맡긴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고불 인문학 아카데미'와 '이순신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 이수 여부가 공무원 승진 심사 기준에 포함되면서 '공무원을 위한 강의', '박경귀 시장을 위한 강의'로 전락했다'는 의회의 지적에도 반박했다. 박 시장은 “공무원들은 승진을 위해 6급 이하는 80시간, 5급 이상은 50시간의 교육을 받게 돼 있고, 단체장은 자신의 공직 가치와 역점 시책, 업무능력 향상과 직결되는 교육을 개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간부 공무원이라면 세부적인 전문 지식의 틀에 갇힌 편협한 리더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믿는다"면서 “주 1~2시간 듣는 강의가 공직자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는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 이 부분은 계속 유지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화 여비 대리 지급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명이 같은 일정으로 움직이는 출장이기에 한 사람이 대표해 관리하며 집행했을 뿐, 누군가의 개인 호주머니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다만 “출장 여비가 어떻게 지급되고 운용되는지까지는 자세히 알지 못했다. 앞으로는 원칙대로 집행하도록 개선하겠다"면서도 “원칙대로 규정을 준수해달라는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지만, 정치공세로 확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경귀 시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마치며 “오늘 기자회견을 끝으로 더 이상 같은 논란에 응대하지 않겠다"면서 “아산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진정으로 위한다면 터무니없는 정치공세와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를 멈춰주시길 바란다. 저 역시 아산시 집행부와 시의회가 서로 견제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관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d0824@ekn.kr

충남 청년정책, 정부로부터 우수성 인정받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역점 추진 중인 청년정책이 정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0일 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국무조정실 주관 '2024 청년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45개 중앙행정기관과 17개 시도가 지난해 추진한 청년정책의 성과와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청년과의 소통 노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평가에는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분야별 정책 전문가와 정책수혜자인 청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최종 결과는 청년정책 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었다. 도는 농창업 지원,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지원, 지역 착근형 청년 프로그램(금융교육), 충남형 1인 가구 지원사업, 전국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 개최, 청년 종합실태조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실적을 제출했다. 평가위원들은 청년정책에 대한 도지사의 높은 관심과 청년 주택 임차 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농업인 역량 강화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정착을 뒷받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는 충청남도를 비롯해 서울시, 부산시, 광주시, 제주도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충남도는 청년정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도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ad0824@ekn.kr

충남도립대, ‘신개념 교육 모델 육성·미래 교육환경’ 구축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립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수법 향상에 힘을 모으고 있다. 충남도립대 교수학습센터는 26∼28일 사흘간 제주시에서 '수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미래 교육환경에 필요한 교수법을 개발, 교수진들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워크숍에는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교수 및 교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특강이 진행됐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학습자 중심 상호작용 퍼실리테이션(Facilitation) 실전 교수법'이다. 해당 교육은 학습자들이 학습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수업으로,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함께 만들어가는 수업을 익히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동영상 강의자료 제작'과 '전달력 높은 강의를 위한 인포그래픽 설계와 PPT 작성 실무' '문제 중심학습 창의적 교수법' '성인 학습자 맞춤형 상담 및 학습지원 전략' 등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김용찬 총장은 “4차 산업혁명 등 우리 사회는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놓여 있다"며 “대학도 신개념 교육 변화와 혁신 교육 모델을 추진해야 미래 교육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듀테크 기반의 다양한 교수법 함양으로 강의 역량을 향상하고,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ad0824@ekn.kr

보령 냉풍욕장 본격 개장···외부 온도와 10~20℃까지 차이

보령=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보령시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올해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이색 피서지 보령 냉풍욕장 운영을 28일부터 본격적 시작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보령 냉풍욕장은 지하 수백 미터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나오는 찬 공기가 더운 공기 쪽으로 밀고 나오면서 바람이 발생하는 대류현상을 이용한 시설로, 관광객들은 200m의 모의 갱도를 거닐며 지하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바람을 느낄 수 있다. 냉풍욕장 내부는 연중 10∼15℃로 거의 항온을 유지하며, 내부와 외부의 온도가 비슷한 봄과 가을에는 별다른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여름철 무더위가 지속될 경우, 외부 온도와 10~20℃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말 그대로 숨이 막힐 만큼 더워지면 더워질수록 냉풍욕장은 상대적으로 그만큼 더 시원해진다. 이런 이유로 보령 냉풍욕장은 대천해수욕장과 함께 여름의 대표 관광지로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면 꼭 들러보고 싶은 명소가 됐다. 올해 냉풍욕장은 6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52일간 운영하며, 시는 냉풍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광부 테마 상징 조형물을 제작 설치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 특히 냉풍욕장 바로 옆에는 농특산물 직판장도 있어 폐광에서 나오는 찬 바람을 이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올해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냉풍욕장을 시원하게 즐기고 갈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 냉풍욕장은 청라면 냉풍욕장길 190 일원에 있으며 보령 시내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km 정도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ad0824@ekn.kr

이장우 대전시장,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 유치를 위해 캘거리 방문

대전=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이장우 시장은 5일간의 출장 중 28일(현지시각)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해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 시장은 댄 맥클린 캘거리 부시장을 만나 9월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인 도시연합 창립식에 캘거리시를 초청하고, 도시연합에서 추진할 경제 교류사업의 구체화 발표 등을 제안했다. 시는 캘거리와 함께 창업지원 및 스케일업, 북미 시장 진출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양 도시 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6년은 대전과 캘거리의 자매도시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 시장은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해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에 함께할 것을 강조했다. 현재까지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에는 캘거리, 도르트문트, 몽고메리 카운티, 시애틀, 신주, 말라가 등 총 6개 도시가 참여를 합의했으며, 9월 창립식에도 각 도시의 대표단 및 사절단이 대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2026년은 자매도시 30주년이 되는 해다. 두 도시에 고위직 파견근무를 제안한다"라며,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을 통해 지구의 미래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라고 말하며 연합 창립식과 0시 축제에 캘거리시를 초청했다. 또한 이 시장은 “세계경제과학 도시연합을 통해 경제, 과학, 산업, 대학, 연구소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구축하고, 참여 도시가 공동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대전시 대표단은 캘거리 경제개발공사와 바이오 허브 엑스, 이노베이트 캘거리 등 기관의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도시연합에서 추진할 기업교류 등 실행 사업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ad0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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