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 지사는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서 10조 163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조 원 돌파 증액액은 올해 확보한 국비보다 1조 1041억 원(12.2%) 많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김 지사는 정부의 취약계층 지원 사업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 약 500억 원이 추가로 지원될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확보액은 10조 213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국비 확보 주요 성과 중 일부로는 ‘힘차게 성장하는 경제’ 분야에서 충남혁신도시 칩앤모빌리티 영재학교 설립, 내포 역 연계 바이오 생체 활성 제품 글로벌 사업화 지원, 서산 ‘그린 UAM-AAV’ 핵심 부품시험평가 기반 구축 등이 있다. 또한, ‘교통·물류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서산 공항 건설, 고남∼창기 국도 77호 건설, 천안 북면∼입장 국지도 2차로 개량 등이 포함됐다. ‘해양자원 활용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생산 플랜트 건립, 간척지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최첨단 해양 허브(관광+과학) 인공섬 조성 등이 추가됐다. 농어업 인프라 구축,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 가치 있고 품격있는 삶 분야에서도 각각의 사업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 공정,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국방 미래연구센터 건립,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가스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담수호 복원 방안 연구 및 타당성 조사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이번 국비 확보로 도정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힘쎈충남의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각각의 사업들을 힘차게 추진하여 충남을 대한민국의 힘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와 함께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 기술진흥법 △국립경찰병원 분원 설치 예타 면제를 위한 경찰복지법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아산 둔포 등 주한미군기지 반경 3㎞ 이내 지역 지원 확대를 위한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은행법 △KBS 충남방송국 건립을 위한 방송법 △폐기물시설촉진법 △천안 성환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등을 위한 수도법 등 도 현안 관련 9개 법률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이라며 "최대한 많은 법률안이 내년 총선 이전까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지사는 이번 예산 편성에 있어 성일종 국회의원, 강훈식 예결위 간사, 장동혁 예결위원 등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226_134236079_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