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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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웅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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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김 지사는 기업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강한 소신에 대해 피력하고 이를 위해 충남 지역의 수출 전초기지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교역 대상국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충남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는 충남의 대표이자 국가 대표인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도내 수출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윤재홍 에드워드코리아(주) 대표가 5억 불탑을, ㈜보림 2억불탑, ㈜비츠로셀·(주)코넥 1억불탑 등 83개 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도에서는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충남도는 수출 분야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무역선도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 김태흠 지사는 ‘무역인들의 노력으로 인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이라며, ‘비수도권 최초로 수출액 1000억 불을 돌파한 충남의 힘으로 함께 더 큰 목표인 2000억 불을 달성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ad0824@ekn.kr

충남도공무원노조,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 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 도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3년 힘쎈충남 베스트 공무원 및 도의원’을 선정했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 조원태 청년 정책관, 유재천 인사팀장이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되었으며, 정광섭 농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김기서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방한일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이지윤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이 ‘베스트 도의원’으로 뽑았다. 박정주 실장은 높은 식견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직원들의 역량 발휘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실장은 2017년 이후 두 번째로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조원태 정책관은 엠지(MZ) 세대의 특성을 반영하여 수평적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창의적인 업무 추진에 기여한 점이 인정되었으며, 유재천 인사팀장은 직원들의 인사 고충을 잘 이해하고 챙기는 ‘형님 리더십’으로 돋보였다는 평가다. 또한, 직속 기관과 사업소 등에서는 나기복 동물위생시험소 소장, 윤덕상 농업기술원 작물 연구과장, 백남출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 검사 팀장이 각각 ‘베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업무 추진 능력이 우수하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이 인정받았다.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베스트 공무원과 도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정희 위원장은 "도청 공직자들은 수평적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배려하는 간부 공무원을,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책 대안을 갖고 집행부와의 소통을 존중하는 도의원을 최고로 뽑은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워스트 공무원으로 선정된 간부들에게 인사 조치를 요구하였으며, 이를 통해 조합은 공무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과 조직 내 의사소통 개선의 의지를 나타냈다. ad0824@ekn.kr1214_베스트 공무원 도의원 시상식18

김태흠 충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천안·아산이 최적지"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최근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과 관련해 천안·아산역 지역에 이민청을 설치하는 것이 당위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김태흠 지사는 1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정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환영한다"라며 "천안·아산 지역 설립에 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설득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 지사는 프랑스나 독일과 같은 유럽 국가들은 이미 이민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현재 우리나라도 이민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서 이민청 설치는 국가의 존립 문제와도 연결될 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도는 경기·서울·인천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13만 6006명)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고, 인구 대비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라며 이민청을 천안·아산역 지역에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은 비수도권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가장 많고 국토의 한가운데 위치해 고속철도(KTX) 등 교통의 발달로 전국 각지의 외국인들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법무부 공무원의 지역 선호도 또한 높게 조사된 점도 긍정적 요소로 손꼽았다. 또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를 바꿔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을 균등하게 유치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예를 들어 세계의 패권을 100년간 유지해온 다민족 국가임을 상기했다.우리나라도 외국인 부분을 어떻게 하나로 녹여 내는가가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며 대한민국이 계속 미래를 향해 나아갈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청년 일자리에 대한 경쟁, 사회갈등 확대 등 이민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인력 부족으로 인한 산업기반 붕괴 예방 차원에서 이민청 설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 지원팀 신설, 외국인 유치센터 설치, 외국인 유학생 지원 확대, 외국인 지원정책을 강화" 등과 함께 "이민청 설치를 위한 범 도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출입국·이민관리청은 정부가 인구감소의 대안으로 이민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통일된 정책을 신속하게 수립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외국인 주민이 많은 수도권 일부 지자체에서 이민청 유치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재외동포청이 이미 인천에 설립된 만큼 충남 유치에 힘이 실리고 있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214_134651070 김태흠 지사가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의 충남 유치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천안아산역세권에 전국 최대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KTX 천안아산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13일 천안아산 상생협력센터에서 김태흠 도지사와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 철도공단 이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과 함께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 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쇼핑과 숙박 시설 등을 포함해 R&D 융복합지구와 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같은 대규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X 천안아산역은 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KTX,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 등이 정차하는 중요한 철도 교통 요지다. 하루 이용객은 2019년 기준으로 2만 4872명으로, 전국의 고속철도 56개 역 중 8번째로 많은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과 R&D 융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본격화로 더 많은 이용객이 예상된다. 또한 천안과 아산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최근에는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이런 배경을 고려해 KTX 천안아산역을 광역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센터의 부지 규모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유휴지 6만 6942㎡이며, 건축 연 면적은 전국에서 현재 가동하거나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중 가장 넓은 47만 8152㎡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까지 7년이며, 추정 사업비 8693억 원은 민간자본을 모집하는 계획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 및 버스 환승 시설과 지원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지원 시설로는 판매시설, 호텔, 업무, 레지던스, 의료,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되었으며, 각 기관은 업무를 조율하고 조언을 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 시행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5년 3월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ad0824@ekn.krKTX천안아산역 전경 KTX천안아산역 전경

충남 첫 민항기 뜬다···서산 공항 2028 개항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오는 2028년 충남에서 첫 민항기가 서산 공항에서 이륙한다. 국토부는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 수요 발굴을 진행하여 2028년에 서산 공항을 개항하기로 목표를 설정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13일 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산 공항 건설을 위한 재기획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추진 타당성과 시행 방안을 마련하여 2028년에 서산 공항을 개항할 계획"이라 밝혔다. 재기획 연구용역은 5월에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이후, 국토부와 지방 정부가 대통령 지역공약 및 공약 이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532억 원에서 484억 원으로 조정되었고, 사업비를 조정하기 위해 부지 계획고를 낮추고 공사비와 보상비를 절감했다. 이어 연약지반 구간 실측을 통해 사업량을 실제적으로 맞추어 안전 및 이용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조정했다. 예상되는 연간 항공 수요는 목표연도인 2058년 기준 예비 타당성 조사 때보다 3만 명 더 많은 45만 명으로 예측했다. 이는 정부의 ‘지방 공항 국내 항공 네트워크 확대’ 정책과 맞물려 기존 제주·울릉·흑산공항에 예비 타당성 조사 이후 확정된 백령 공항 수요를 추가로 반영한 수치다. 서산 공항 세력권 내 인구는 2023년 5월 기준으로 163만 명이며, 서산 대산항에서는 국제여객선과 크루즈 운항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해미순교성지의 ‘국제성지’ 지정으로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배후 공항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서산 공항 개항 이후에는 지방 공항 연계 도심 항공 교통(UAM) 지역 시범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활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홍순광 국장은 재기획을 실시한 국토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산 공항이 개항과 함께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항공사 유치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제정, 공항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서해안 관광 수요 연계 방안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서산 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에 위치한 공군 제20 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하여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 진입로 설치 등이며, 사업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이다. ad0824@ekn.kr20231213_8605 1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홍순광 건설교통국장이 서산공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KTX 천안아산역에 전국 최대 규모인 ‘광역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13일 도는 해당 센터는 쇼핑과 숙박 시설 등을 포함하며, R&D 융복합지구와 집적지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등과 같은 대규모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한영 국가 철도공단 이사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 박경귀 아산시장 등과 함께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 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X 천안아산역은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KTX, SRT, 일반 철도, 수도권 전철 등이 정차하는 중요한 철도 교통 요지다. 하루 이용객은 2019년 기준으로 2만 4872명으로, 전국의 고속철도 56개 역 중 8번째로 많은 이용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장항선 복선전철 개통과 R&D 융복합지구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의 본격화로 더 많은 이용객이 예상된다. 또한 천안과 아산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등의 산업이 성장하고 최근에는 인구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여 KTX 천안아산역을 광역 교통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센터의 부지 규모는 KTX 천안아산역 동서측 유휴지 6만 6942㎡이며, 건축 연 면적은 전국에서 현재 가동하거나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센터 중 가장 넓은 47만 8152㎡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착공해 2029년 준공까지 7년이며, 추정 사업비 8693억 원은 민간자본을 모집하는 계획이다. 광역복합환승센터에는 철도 및 버스 환승 시설과 지원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지원 시설로는 판매시설, 호텔, 업무, 레지던스, 의료, 주차장 등이 포함된다. 이번 협약은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체결되었으며, 각 기관은 업무를 조율하고 조언을 하기 위해 협의체를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고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 시행자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5년 3월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마친 뒤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국토교통부에 지정 승인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ad0824@ekn.kr

충남도, 보령 관창산업단지에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수소 터빈 기술의 시험과 연구를 위한 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센터 유치로 무탄소 발전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수소 터빈에 대한 시험, 실증, 개발 및 상용화 방안을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유재룡 산업경제실장은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진행한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 충남도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수소 터빈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로, 혼소 터빈과 전소 터빈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충남도는 보령시 주교면 관창산업단지 내 1만 4810㎡의 부지에 2026년 말까지 3년간 480억 원을 투입하여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센터 내에는 수소와 연소 공기 압축기, 연료 공급 시스템, 고온고압 공기 공급 배관, 가스 분석기 등 수소 터빈 시험평가 전문 장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가스터빈 수소연료 전환 연구 개발, 기존 발전사 가스터빈 성능 개선, 각종 부품 제작, 수소 터빈 신뢰성 평가 등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는 보령 블루 수소 플랜트와 연결하여 연간 25억 톤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수소 터빈 연구에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의 가동을 통해 글로벌 가스터빈 기술 격차를 극복하고, 관련 기술의 조기 상용화, 외국산 가스터빈 의존 탈피, 핵심 기술 유출 차단, 기술 자립도 향상, 전문인력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에 대한 수소 터빈 관련 기관 및 기업 유치와 관련 산업 확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룡 실장은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 없는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한편 관련 산업을 육성하여 연구, 실증, 개발, 상용화를 아우르는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고 수소 터빈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국정과제로 반영하였으며, 수소 터빈을 5개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다. 충남도 또한 지난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와 함께 수소 터빈 발굴을 위해 보령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중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SK E&S와 협력 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편, 수소 터빈 시험연구센터는 해당 분야의 연구 역량 강화,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과 기술 개발, 기업은 센터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 지식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의 기회 제공으로 우수한 인재 양성 등 학문적, 산업적, 사회적으로 많은 이점과 효과를 이룰 수 있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213_153739520 유재룡 도 산업경제실장이 13일 수소 터빈 사험연구센터의 유치와 기대 효과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환승없이 수서역까지 직결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도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서해안권(장항선)-수도권 동남부(수서역) 고속도로 철도 직결’이라는 새로운 고속철도 구상을 내놓았다. 이 구상은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2026∼2035)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될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 고속도로 철도 구상을 통해 철도 이동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를 연결하여 환승 없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이 연결되면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약 65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에 1시간 50분이 걸리던 홍성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아산역에서 수서고속철도로 환승하는 시간보다 45분이나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 본예산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비용을 반영하여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협력하고 있으며,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이 연결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어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차기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과 장항선-경부고속선(KTX·SRT) 연결 등 충남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 다변화 구상이 원활하게 반영·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를 통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도청 소재지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도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213_133534785

김태흠 충남지사 “국비 10조 확보 이번주가 분수령”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3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이번 해외 출장에서 거둔 성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위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총력을 다하자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여야는 20일과 28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처리키로 협의한바 "이번 주가 정부예산 10조 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국회의 동향을 철저히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주 두바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와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해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서 충남의 선도 정책을 설명하고, 베트남 박장성과 우호 협력 협정을, 라오스 비엔티안주와는 우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 총리와의 미팅에서는 계절근로자 500명 확대, 스마트팜 구축 및 관광 분야 상호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법사위와 상임위가 심의 중인 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경찰복지법 등 도 현안 관련 법안에 대해 총력 대응해 줄 것과 장기간 방치된 빈집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빈집은 지속해 늘어날 전망"이라며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와 범죄, 경관·주거환경 훼손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소관 부서에서는 정부의 지방세법 개정 사항 등을 포함해 도내 빈집 정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서는 철저한 차단 방역을 위해 "시군과 협업해 발생 지역이 확대되지 않도록 밀집단지와 취약 지역에 대한 예찰 및 방역 조치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ad0824@ekn.krKakaoTalk_20231213_13424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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