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태흠 도지사는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출기업들의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해 오고 있는 만큼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김 지사는 기업의 발전이 국가의 발전과 직결된다는 강한 소신에 대해 피력하고 이를 위해 충남 지역의 수출 전초기지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주요 교역 대상국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에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충남 기업들이 해외 진출 기회와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도는 충남의 대표이자 국가 대표인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은 도내 수출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윤재홍 에드워드코리아(주) 대표가 5억 불탑을, ㈜보림 2억불탑, ㈜비츠로셀·(주)코넥 1억불탑 등 83개 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은 우리나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도에서는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충남도는 수출 분야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무역선도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입증했다. 김태흠 지사는 ‘무역인들의 노력으로 인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것’이라며, ‘비수도권 최초로 수출액 1000억 불을 돌파한 충남의 힘으로 함께 더 큰 목표인 2000억 불을 달성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ad0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