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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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종환 기자 입니다.
  • 정치경제부
  •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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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등 여파에 배춧값 당분간 강세…정부, 중국산 수입 추진

폭염과 가뭄 여파로 배춧값이 급등하며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중국산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출하되는 여름 배추는 재배 면적이 1년 전보다 줄었고 폭염, 가뭄 등의 영향으로 생육이 부진해지면서 공급량이 줄었다.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포기당 9537원으로 치솟았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000원 수준이다. 결구가 부진해 상품(上品)의 가격이 높은 반면 중·하품의 가격은 낮은 상태다. 여기에 최근 집중호우로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해발 600m 이하 지역에서 배추 출하가 시작되고 중순께 경북 문경시, 경기 연천군 등으로 출하 지역이 늘어나면 배추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평년 공급량 보다는 적은 수준인데다, 최근 내린 비로 병해충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 김장에 쓰는 가을배추의 재배 면적은 1만2870㏊(헥타르·1㏊는 1만㎡)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2%, 4%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일단 당분간 배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해 수급 안정을 위해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 배추를 시장에 공급하는 식이다. 정부 차원의 배추 수입은 지난 2010년(162t), 2011년(1811t), 2012년(659t), 2022년(1507t)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현재 배추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할당관세(0%)를 적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우선 오는 27일 수입 배추 초도물량 16t(톤)을 들여온다. 이후 중국 산지 상황을 보면서 수입 물량을 확대해간다는 방침이다. 수입 배추의 수요처는 외식업체, 식자재업체, 수출 김치 업체 등이다. 국내산 배추는 산지 출하량이 많은 시기에 단계적으로 수매하고, 정부 가용 물량을 상시적으로 확보한 뒤 산지 상황에 따라 시장에 공급한다. 아울러 산지 유통인과 농협이 물량을 시장에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장려금을 지속 지원하고,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정부가 보유한 물량을 시장에 직접 공급하고, 농협은 계약재배 물량을 하나로마트 등에서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폭염과 최근 호우 등으로 채솟값은 전반적으로 강세다. aT 조사 기준 전날 무 소매가격은 1개에 3921원으로 1년 전보다 66.9%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42.8% 비싸다.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작황이 부진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더해 배추 김치 대체재로 무 김치를 찾는 사람이 늘어, 가을무가 나오는 10월 하순 전에는 무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무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산지 유통인을 대상으로 운송비를 지원해 조기 출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주산지 농협의 출하 약정 물량(500t)을 이달 말까지 도매 시장에 공급하도록 했다. 시금치 소매가격은 100g에 338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87.5%, 120.7% 올랐다. 시금치 값 상승 역시 고온으로 생육이 부진해 공급이 평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적상추 소매가격은 100g에 2153원으로 1년 전보다 34.0% 비싸고 평년과 비교해 41.0% 비싸다. 최근 내린 비로 주산지에 침수 피해가 발생해 상춧값도 이달 하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이는 주 출하지에 폭염이 이어지고 일부 지역에 침수 피해도 발생했으나 피해 면적은 적은 편으로 파악됐다. 다음달 중순부터는 출하 지역이 확대돼 공급이 늘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강세를 보였던 사과, 배 등 과일값은 안정적인 상황이다. 사과는 이른 추석 영향으로 추석 성수 품종인 홍로가 추석 이후에도 출하되면서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배도 추석 성수기에 맞춰 이달부터 출하된 신고 품종도 다음달 이후까지 지속 출하되면서 가격은 전·평년보다 낮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20명(5개반)으로 구성된 중앙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해 운영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금융위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주택금융공사

9월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신용보증기금, 3위 서민금융진흥원 순으로 분석됐다.​​​​​​​​ 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금융위 공공기관 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9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주택금융공사는 589만1042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4일부터 9월 24일까지의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2807만2553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금융위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금융위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주택금융공사 브랜드는 참여지수 228만366 미디어지수 111만7358 소통지수 175만5342 커뮤니티지수 62만1197 사회공헌지수 11만677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89만1042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신용보증기금 브랜드는 참여지수 205만2005 미디어지수 203만2465 소통지수 107만3,038 커뮤니티지수 30만6834 사회공헌지수 19만3131로 브랜드평판지수 565만7472로 분석됐다. 3위 서민금융진흥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56만8410 미디어지수 128만1646 소통지수 113만7886 커뮤니티지수 39만2339 사회공헌지수 12만6818로 브랜드평판지수 450만7099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은행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424만4910으로 4위, 한국산업은행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36만8254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금융위원회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2518만8276개와 비교하면 11.45%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5.12% 상승, 브랜드이슈 3.79% 상승, 브랜드소통 20.57% 상승, 브랜드확산 32.04% 상승, 브랜드공헌 0.92%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대통령 “체코원전 관련 근거없는 낭설‘ 개탄…국익 앞에 여야 없어”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우리 정치권 일각에서 체코 원전 사업 참여를 두고 덤핑이다, 적자 수주다 하며 근거없는 낭설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쟁은 국경선에서 멈춰야 한다는 말이 있다. 국익 앞에 오롯이 대한민국만 있을 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과 협력업체,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나"라며 “정부는 기업의 수주와 사업 참여를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것뿐인데,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을 향해 “국민을 위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이 한국과 체코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는 전기가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돕진 못할망정 원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민관 팀 코리아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원전의 건설, 운영, 연구개발, 인력 양성에 이르기까지, 원전 생태계 전 주기에 걸친 한-체코 '원전 동맹'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협력을 첨단 산업과 첨단 과학기술 연구개발 협력, 그리고 고속철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전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한-체코 관계의 미래비전 담은 공동성명 발표했고 2027년까지 이를 구체적으로 이행해나가기 위한 액션 플랜도 함께 채택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협력 틀을 기반으로 양국 제조업과 첨단 기술 결합해 큰 시너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각 부처에 “이번 체코 방문 계기로 정부부처 사이 맺어진 협력 약정과 후속조치 충실히 이행해 국민들 체감성과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야권 일각에서 제기된 '통일 대신 두 국가' 주장과 관련해 “평생을 통일 운동에 매진하면서 통일이 인생의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많은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급선회했는데,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갑자기 통일을 추진하지 말자, 통일이란 말은 이야기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이들은 '통일을 버리고 평화를 선택하자'며 '통일부도 없애자', 대한민국의 헌법상 영토조항과 평화통일 추진 조항도 삭제하는 등 헌법을 개정하자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핵 공격도 불사하겠다며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 얘기인가"라며 “통일을 포기하면 남북의 갈등과 대립은 더욱 첨예해질 것이고, 한반도의 안보 위험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공허한 말과 수사가 아닌 강력한 힘과 원칙에 의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늘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주장해왔고 앞으로도 평화적인 자유 통일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 차질 등에 대해선 “연휴 기간 이송 지연과 '응급실 뺑뺑이' 사례들을 보면 수지 접합, 조기분만, 신생아, 심뇌혈관 환자들이 대부분인데 후속 진료를 담당할 필수 의료 전문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절대적인 전문의 부족 문제와 함께 중증 필수 의료 의사들에 대한 불공정한 보상, 과도한 사법 리스크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필수 의료가 서서히 무너진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 정부가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 개혁 없이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지역 균형 필수 의료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의사 증원과 함께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이 어디서든 걱정하지 않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기금을 비상 진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를 신설한다"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협력을 더욱 단단히 해서 응급의료를 비롯한 비상 진료체계를 굳건하게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중증 응급 환자는 대형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히 치료받고, 비응급 경증 환자는 중소병원이나 동네 의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그래야만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고, 의료진의 과도한 부담을 덜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p 낮추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유지했던 통화정책이 전환점(pivot)을 맞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년째 이어오던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저물어 가는 조짐을 보이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국제경제 상황이 변화하고 우리 경제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누적된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쉽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회복의 온기가 구석구석까지 닿아서 국민들께서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각 부처 장·차관부터 실무자까지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국민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즉시 행동에 옮겨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중동 정세에 대해서는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재외국민, 기업, 파병 부대, 외교공관의 안전을 긴급 점검하고 경제와 물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서 필요한 조치를 지체 없이 신속하게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올해 K과자 수출액 ‘역대 최대’…연간 수출액 첫 1조 달성 가능성

올해 해외에서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자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처음으로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9420만달러(약 6605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910만달러(약 7071억원)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이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지난 2018년 4억3140만달러(약 5766억원)에서 작년 6억5640만달러(약 8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현지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 것도 수출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50년 뒤 韓 인구 31% 줄어든 3600만명…인구 절반은 65세 이상

50년 후인 오는 2072년에는 한국 인구가 31% 줄어든 3600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로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국제 추세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계청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을 발표했다. 세계 인구는 올해 81억6000만명에서 오는 2072년에는 20억6000만명 늘어난 102억2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한국 인구는 5200만명에서 3600만명으로 1600만명이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인구가 25.2% 증가할 때 한국 인구는 30.8% 줄어드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의 인구 순위는 올해 29위에서 오는 2072년 59위로 30계단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올해 0.6%에서 오는 2072년 0.4%로 줄어든다.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9.2%에서 오는 2072년 47.7%로 증가할 전망이다. 인구 절반가량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인 것이다. 세계 인구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10.2%에서 오는 2072년 20.3%로 증가한다. 오는 2072년 한국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홍콩(58.5%)과 푸에르토리코(50.8%)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의 비율을 뜻하는 노년부양비도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 노년부양비는 올해 27.4명에서 오는 2072년 104.2명으로 늘어나 3.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콩(170.9명)과 푸에르토리코(134.6명)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의 중위 연령은 올해 46.1세에서 오는 2072년 63.4세로 높아진다. 2072년 기준 세계(39.2세), 유럽(48.0%), 북아메리카(44.1세)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현재의 꼴찌 수준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2명이다.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을 제외하면 세계에서 최하위다. 오는 2072년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08명으로 전망돼 마카오(1.04명) 다음으로 가장 낮다.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의 기대수명은 지난 2022년 82.7세에서 오는 2072년 91.1세로 높아진다. 일본(91.1세)과 같은 수준이다. 중국(86.5세), 프랑스(89.1세), 독일(87.8세), 이탈리아(89.7세), 미국(86.0세) 등 주요국은 80대 중후반으로 전망됐다. 남북한을 모두 합쳐도 50년 뒤 '6000만' 안팎일 것으로 예측됐다. 남한과 북한을 합한 총인구는 올해 7800만명에서 오는 2072년 5900만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남북한 인구 순위는 올해 20위에서 오는 2072년 40위로 20계단 떨어진다. 남한과 북한 인구는 각각 지난 2020년과 오는 2032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국조실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개발연구원

9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개발연구원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한국환경연구원, 3위 산업연구원 순으로 분석됐다.​​​​​​​​ 23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조실 공공기관 27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9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341만6885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3일부터 9월 23일까지의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373만979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국조실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국조실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개발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9만3672 미디어지수 105만8025 소통지수 156만5882 커뮤니티지수 57만1596 사회공헌지수 2만771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1만6885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한국환경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1만2867 미디어지수 57만5043 소통지수 144만9940 커뮤니티지수 65만3945 사회공헌지수 15만6835로 브랜드평판지수 294만8629로 분석됐다. 3위 산업연구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12만4768 미디어지수 51만8606 소통지수 83만9306 커뮤니티지수 74만4088 사회공헌지수 4만7349로 브랜드평판지수 218만9394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연구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02만9184로 4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184만1356으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행정연구원, 한국교육개발원, 국토연구원, 한국노동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통일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KDI국제정책대학원, 육아정책연구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국무조정실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3268만9387개와 비교하면 3.19% 증가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5.46% 하락, 브랜드이슈 5.51% 하락, 브랜드소통 0.25% 하락, 브랜드확산 49.74% 상승, 브랜드공헌 11.95%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공정위, 추석 전 신고센터 운영해 밀린 하도급대금 300억원 지급 조치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84개 하도급업체가 수급 사업자로부터 밀린 대금 300억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2일까지 50일간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했다. 공정위는 미지급 대금이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돼 하도급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고 상담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원사업자의 대금 지급이나 당사자 간 합의를 독려했다. 아울러 중소기업들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석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의 경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추석 이전에 조기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93개 대기업이 1만5177개 중소업체에 3조1076억원의 하도급대금을 추석 전에 지급했다. 공정위는 이번 신고센터 운영 및 주요 기업에 대한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 요청을 통해 중소 하도급 업체의 추석 명절 전·후 자금난 완화 및 경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공정위는 “신고센터 운영 기간 동안 접수된 건 중 법 위반이 확인된 건의 경우 해당 업체에게 자진시정을 유도하고 자진시정을 하지 않으면 현장조사 등을 통하여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며 “불공정 하도급 거래행위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하도급대금이 제때 지급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교육부 공공기관 9월 브랜드평판, 1위 한국장학재단

9월 교육부 공공기관 23개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1위는 한국장학재단이 차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이어 2위 국가평생교육진흥원, 3위 서울대학교병원 순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교육부 공공기관 23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9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은 344만4090으로 1위를 기록했다. 기업평판연구소는 8월 20일부터 9월 20일까지의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4211만7421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해 분석했다.​​​​​​​​​​ 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가 산출됐다.​​​​​​​​​​​ 교육부 공공기관 1위를 기록한 한국장학재단 브랜드는 참여지수 312만3443 미디어지수 119만3480 소통지수 149만5444 커뮤니티지수 78만4912 사회공헌지수 24만612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84만3401로 분석됐다. 2위를 기록한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83만2691 미디어지수 98만9770 소통지수 88만7561 커뮤니티지수 49만1908 사회공헌지수 24만2159로 브랜드평판지수 344만4090으로 분석됐다. 3위 서울대학교병원 브랜드는 참여지수 89만9308 미디어지수 58만7713 소통지수 77만4970 커뮤니티지수 48만7313 사회공헌지수 27만732로 브랜드평판지수 302만37로 집계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301만2885로 4위, 부산대학교병원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 280만5912로 5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충남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지난 8월 교육부 공공기관 브랜드 빅데이터 4666만1470개와 비교하면 9.74% 줄어들었다"면서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21.80% 하락, 브랜드이슈 5.81% 하락, 브랜드소통 4.96% 하락, 브랜드확산 1.02% 하락, 브랜드공헌 55.84%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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