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민생경제 회복 도모, 한시적 할인율 인상…이벤트 기간 내 사용금액 後 '캐시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설을 앞두고 민생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해 '광양사랑상품권'을 한시적으로 15%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현재 광양사랑상품권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 원이고, 충전형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10%를 이후 캐시백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설 명절맞이 소비 진작 이벤트 기간에는 광양사랑상품권 할인율이 15%로 상향 조정된다. 이벤트는 1월 13일부터 2월 12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해당 기간 중 사용한 금액을 이후 캐시백 방식으로 지급한다. 기존과 같이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서는 결제가 제한되며,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보유 한도가 최대 1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조정된다. 한편, 광양사랑상품권 가입 및 충전은 착(Chak) 앱과 광양시 소재 농협, 광주은행, 광양시새마을금고, 신협에서 할 수 있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광양사랑상품권 특별 할인이 설 명절 소비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연시 침체된 분위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 내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율촌제1산단에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 생산기지 구축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은 2025년 첫 투자유치 활동으로 1월 10일 ㈜세아제강과 28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율촌제1산업단지에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 제작을 위한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아제강은 종합강관 제조업체로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2024년 5월 율촌제1산단 순천 OF(OffShore Foundation) 공장 인근 씨엘에너지스틸 순천지점의 자산 일체를 양수했다. 기존 순천 OF공장과의 물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규 설비 투자와 공장 레이아웃 개선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의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세아제강 그룹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모노파일 전문 계열사인 영국 세아윈드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투자는 율촌제1산단이 해상풍력 타워 구조물의 생산기지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세아제강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 전망지수 66.7P 기록하며 2024년 4분기 대비 14.8P 하락 대외리스크로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1.7%)꼽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가 지역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11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5일간) 조사한 '2025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전망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가 66.7P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24년 4/4분기(81.5P) 대비 14.8P 하락하면서,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100 이하를 기록해 13분기(22년1분기~25년1분기) 연속 불황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는 2025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과,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먼저, 2024년 영업이익과 투자실적이 각각 연초 목표 대비 어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영업이익은 '10%이내 미달'(46.7%)할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연간목표 달성'(33.3%), '10%이상 미달'(13.3%), '10%이내 초과달성'(6.7%) 순으로 답했다. 영업이익 미달 시 핵심요인으로는 '내수부진'(50%)으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원자재 가격'(27.9%), '수출부진'(11.1%), '고금리'(11%) 순으로 답했다. 다음으로 투자실적은 '연간목표 달성'(50%)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10%이내 미달'(33.3%), '10%이상 미달'(16.7%)순으로 답했으며, 투자실적 미달시 핵심요인으로는 '영업실적 악화'(46.7%), '경기둔화 우려'(46.6%), '관련정책 변화'(6.7%)로 답했다. 2025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전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5%~2.0%'(46.7%)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2.0%~2.5%'(20%), '1.0%~1.5%'(20%), '0.5%~1.0%'(6.7%), '0%~0.5%'(6.6%) 순으로 답했다. 이어서, 우리나라 경제가 언제쯤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026년부터' (50%), '2027년 이후'(23.3%), '2025년 하반기'(20%), '2025년 상반기'(6.7%) 순으로 답했다. 올 한해 기업의 내수판매와 수출전망이 2024년과 비교해 어떨 것으로 예측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먼저, 내수판매는 '금년수준'(60%)으로 가장 많이 답했으며, '0%~-10% 감소'(20%), '0%~10% 증가'(10%), '-10%~-20% 감소'(6.7%), '-20%~-30% 감소'(3.3%) 순으로 답했다. 수출전망 또한 '금년수준'(70%)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0%~-10% 감소'(16.7%), '-10%~-20% 감소'(6.7%), '0%~10% 증가'(3.3%), '-20%~-30% 감소'(3.3%) 순으로 답했다. 2025년 우리경제를 위협하는 대내 리스크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물가 변동성 확대'(38.3%)를 가장 많이 답했으며, '경제·사회 양극화 심화'(21.7%), '가계부채 심화'(15%), '노사갈등 리스크'(11.7%), '건설·부동산 시장 위축'(8.3%), '기업부담 입법 강화'(3.3%), '고령화 등 내수구조 약화'(1.7%) 순으로 답했다. 이어, 2025년 우리경제를 위협하는 대외 리스크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트럼프 2기 통상정책'(31.7%)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韓수출·산업 경쟁력 약화'(20%), '유가·원자재가 변동성'(16.7%), '중국 내수 침체'(13.3%), '전쟁 등 지정학 긴장 장기화'(10%) '세계 공급망 재편·블록화'(6.7%), '고환율 기조'(1.6%) 순으로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경제 회복을 위해 정책당국이 중점을 둬야 할 경제정책 분야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인플레이션(물가) 관리'(36.7%)를 가장 많이 답했으며, '가계·기업 부채관리'(16.7%), '수출확대 및 공급망 강화'(15%), '기업부담입법·규제완화'(11.7%), '성장잠재력 확대(저출산·고령화)'(10%), '탄소중립·에너지 안보'(6.7%), '미래전략산업 지원강화'(3.2%)순으로 답했다. 광양상의 관계자는 “국내정치의 불안과 트럼프 2기 통상정책 우려, 글로벌 철강경기 과잉 등으로 지역경제가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의 리스크 속에서 기업들은 올해에도 보수적 경영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기업지원 정책들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