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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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daniel1115@ekn.kr

전체기사

G밸리 확장세 뚜렷…新구로권역 업무지구 조성 속도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와 구로디지털단지를 포함한 G밸리가 점점 확대되면서 구일•구로역 일대가 새로운 업무지구로 떠오르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구로구는 이미 조성돼 있는 각종 산업단지는 물론, 다수의 일자리 창출을 동반하는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구일역 인근 CJ공장부지를 공동주택•판매시설•업무시설•전시관 등으로 탈바꿈하는 복합개발이 추진 중이다. 또 구로 차량기지 이전사업도 논의 중인데, 현 구로 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주거시설 및 컨벤션•지식산업센터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향후 이 같은 개발들이 완료되면 상호 연계를 통해 매머드급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다수의 업무공간 조성도 예정돼 있는 등 업무지구 형성을 위한 여건들이 차례로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新구로권역으로 꼽히는 구일•구로역 일대는 서울 서부권 비즈니스벨트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 연계성도 우수하다. 구일•구로역 일대는 YBD•GBD•CBD 등 서울 3대 업무지구와 마곡지구•덕은 DMC•영등포 업무지구 등이 가깝고, 구로•금천 일대에 조성돼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산업단지인 G밸리도 인접해 있다. G밸리는 정보•통신•컴퓨터•전기•전자•지식산업 등 각종 IT산업 관련 기업이 모여있는 첨단산업단지로, 다수의 대기업을 비롯해 약 1만5000개에 달하는 기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산업 특성상 여러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중심입지 지식산업센터는 기업들의 선호도가 높다" 며 “이 때문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는 물론, G밸리와 마곡지구•덕은 DMC 등과도 접근성이 뛰어난 新구로권역의 업무시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청약 시장 흥행 보증 키워드는 ‘최대·최초·최고’

청약 시장에서 최대·최초·최고 타이틀을 내세운 단지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희소성과 상징성이 높은 만큼 수요자들에게 각인되기 쉬워 우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하고, 입주 후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충남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서 공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최고층인 29층으로 조성되는 등 차별화를 강조하며 1순위청약 결과 2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전남 여수시 죽림1지구 일원에 공급된'힐스테이트 죽림더프라우드'는 죽림1지구 첫 분양이자 죽림1∙2지구 첫 대형 평형(전용 85㎡ 초과) 공급으로 관심을 끌며 1순위 최고 경쟁률 160.5대 1(전용 106㎡T)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등장이라는 마케팅 효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끈 것이 청약 결과에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입주 후 매매가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상대동 일원에 위치한 '대전 아이파크시티2단지' 전용면적 145㎡는 지난 3월 17억4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2월 거래가격(15억7500만원)보다 1억6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대전 도안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대단지(1∙2단지 기준,총 2560가구)로 조성됐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위치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11㎡는 올해 3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거래가격(11억9000만원) 대비 2억6000만원 올랐다. 단지는 2008년 분양 당시 주거 건축물로는 아시아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현재는 일대를 대표하는 단지로 꼽히고 있다. 한 건설업계 전문가는 “단지의 가치를 강조한 최대•최초•최고 마케팅은 수요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돼 청약 경쟁률과 매매가에 높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과 같이 분양 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타 단지와 차별화된 요소를 갖춘 단지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롯데건설, 롯데캐슬 입주민 대상 ‘캐슬링 서비스’ 제공

롯데건설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여간 고객 만족(CS) 서비스 일환으로 롯데캐슬 입주민에게 캐슬링(CASTLing)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캐슬링은 2022년 11월 롯데건설이 통합 고객 만족 서비스를 구축하고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론칭한 CS서비스 브랜드다. 특히, 올해는 단지 특성을 고려한 입주민 유형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페스티벌, 클래스, 에코, 클린의 4가지 테마로 나눠 서비스를 제공했다. 페스티벌 서비스는 참여형 문화 행사로 마술쇼, 키다리 삐에로 공연과 칼갈이, 자전거 수리 등 실용적인 서비스를 포함해 먹거리(커피 트럭, 솜사탕, 츄러스 등)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구성했다. 또 센터피스 만들기, 다육식물 꾸미기, 반려동물의 에티켓을 알려주는 펫티켓 교육 등 고객 맞춤형 배움 및 체험 강좌를 제공하는 클래스 서비스와 친환경 활동과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인 플로깅 챌린지, 에코 퀴즈, 다회용기 사용 캠페인 등의 에코 서비스를 통해서 입주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세대와 공용부 등 단지 내 환경 개선을 위한 청소 서비스인 클린 서비스도 제공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 캐슬링 서비스는 단지 특성을 고려하고, 입주민 유형 분석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만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 주거 편의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캐슬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HDC현대산업개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지역 건설현장의 안전 일터 조성을 위해 광주광역시에서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 개회식을 진행했다. 이날 광주 A1현장에서 진행된 캠페인 개회식에는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무영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장, 광주지역 현장소장과 안전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캠페인 개회식에 참석한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안전 다짐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 뒤 "전 직원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셋을 습관화하고 전국의 모든 현장이 안전한 일터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HDC현대산업개발은 새로운 안전 제일 시스템을 체계화하기 위해, 모든 작업계획서를 I-SAFETY 시스템에 등록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은 모바일로 즉시 확인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광주 현장의 안전 자율점검 및 교육을 강화해 사업장 규모·특성에 맞는 자율 예방체계를 정착해나갈 방침이다. 안전문화 실천 릴레이 캠페인은 광주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이 건설사와 함께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과 인근 소규모 현장에서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캠페인에 따라 자체 결의대회, 합동점검 등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점검 시 위험성 평가 키트를 보급과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한 자기 규율 예방체계 교육 시행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월 초 경영진의 현장 순회 안전점검을 실시하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 개회식 전에 조 CSO는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먼저 찾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SK오션플랜트, 3900억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글로벌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2억8550만 달러(한화 약 39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이하 재킷)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SK오션플랜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와 대만 펭미아오1 프로젝트에 재킷 및 재킷 컴포넌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 서부 타이중 시에서 35km 떨어진 연안에 위치하는 5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5년 착공 후 202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SK오션플랜트는 창팡 시다오, 중닝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 펭미아오1 프로젝트까지, CIP가 개발하는 대만 해상풍력 사업에 모두 참여하며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대만의 라운드3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사업의 첫 프로젝트"라며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다른 라운드3 프로젝트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5단계에 걸쳐 모두 15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부유식 해상풍력 데모 프로젝트 입찰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기준으로 2030년까지 14.3GW 규모의 해상풍력을 새롭게 설치할 예정이다. 매년 프로젝트 입찰이 예정돼 있어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도 사업 기회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오션플랜트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일원에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신규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93만㎡ 규모의 기존 야드(1, 2야드)와 신규 생산기지 면적은 총 250만㎡로 여의도 면적에 육박한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다. 현재 기존 1, 2야드의 연간 재킷 생산능력은 약 50기, 신규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이 곳에서 1기당 4500t 규모의 부유체 약 40기도 생산 가능하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신규 생산기지는 고정식 하부구조물인 재킷을 비롯해 부유식 하부구조물인 플로터,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 구조물 전반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등 국내외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기업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개발 사업 진행과 함께 부유체 기본설계 기술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 증가…강남·광진·서초順 ↑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매매시장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갈아타기 선호 지역으로는 강남구, 광진구, 서초구가 꼽혔다. 4일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연령대별 아파트 매입비중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의 갈아타기 비중은 14.57%포인트(p)를 기록해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1분기 기준 2021년 0.29%p, 2022년 1.17%p였던 서울 아파트 갈아타기 비중은 집값 하락이 본격화한 2023년 8.61%p로 늘어났다. 갈아타기는 현재 본인이 사는 집보다 좋은 곳으로 이사해 거주의 질과 투자 수익을 함께 높이려는 거래 방식을 뜻한다. 아직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는 없다. 우대빵부동산은 2030 청년층과 4050 중장년층 매입 비중 차이를 통해 갈아타기 비중을 추정했다. 통상적으로 갈아타기는 집값 상승기에 이뤄진다는 인식이 있지만, 분석 결과 하락기에 갈아타기 비중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집값 하락기에는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청년층이 줄어드는 반면, 중장년층의 갈아타기 수요에는 큰 변동이 없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1분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갈아타기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36%p)였으며, 광진구(33.33%p)와 서초구(30.77%p)가 뒤를 이었다. 반면 갈아타기 비중이 낮은 곳은 금천구(-4.67%), 성동구(1.21%), 동대문구(3.01%) 순이었다. 우대빵부동산은 성동구의 경우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히지만, 2030 청년층 매입비중이 높아 갈아타기 비중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락기에는 집값이 같은 폭으로 내리더라도 주거 선호 지역의 하락 금액이 더 크기에 이동에 따른 이득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우대빵부동산 대표는 “통상 집값 조정기에는 본인의 집을 판 다음 옮겨갈 집을 매입해야 하지만, 최근 주거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어 두 건의 거래를 동시에 체결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매도와 매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만큼 광역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개업중개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1기 신도시 집값 ‘들썩’…섣부른 매매 ‘주의보’

정부가 추진하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계획 및 추진 일정 등이 확정됐다. 이에 지역 내 일부 단지에서는 집주인들이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고, 매도 호가를 올리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 다만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아직 갈 길이 먼 상황이며, 이주 대책 마련이나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인한 문제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때문에 이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거나 과도한 공사비에 따른 자가 부담금·거액의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재초환) 등이 현실화 될 경우, 지금과 같은 오르고 있는 호가에 섣부르게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면 향후 큰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4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최근 분당 등 재건축이 추진 중인 일부 1기 신도시 지역에서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상승하는 등 집 값이 들석이고 있다. 우선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분당구 정자동 아파트 단지 5곳(임광보성·화인유천·계룡·한라·서광영남)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44건으로, 정부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 기준을 발표한 지난달 22일(93건) 대비 52.7% 줄어들었다. 매도 호가도 급등했다. 시범삼성·한신 등과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분당구 서현동 시범한양 전용면적 134㎡은 지난달 8일 15억원에 거래됐지만, 약 3주후인 지난달 27일 19억5000만원에 시장에 올라오며 가격이 폭등했다. 분당구 수내동 양지5단지한양 전용 164㎡ 또한 직전 실거래가(19억5000만원)보다 4억5000만원 높은 24억원에 시장에 나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1기 신도시 추진을 믿고 섣불리 구축 매입 등 투자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선 재건축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7년 내 입주까지 마무리짓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과도하게 빠르며,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상과 규제 완화 지연. 대규모 이주 대책 마련 등 각종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늦어지거나 지속적인 공사비 증가로 큰 금액의 자가 부담금이 발생한다면 그 손해는 고스란히 수요자들이 떠안을 수 있다. 올해부터 '부활'한 재초환도 수억원대 까지 불어날 수 있어 재건축 추진의 큰 걸림돌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주 대책 및 공사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부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과 같은 시기에 섣부른 1기 신도시 아파트 매매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1기 신도시 중에서도 지역에 따라 폭등한 호가가 끼치는 영향이 다르므로 매매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서진형 광운대학교 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개발에 대한 과속 페달을 밟고 있으니 수요자들은 마치 모든 것이 확정된 것이라 착각하고 이로 인해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호가가 폭등한 것"이라면서도 “재개발 사업은 정부의 의도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업 주체들이 어떻게 의사 합의를 가져가느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호가가 급등했지만, 분당의 경우 인프라와 입지를 갖췄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더라도 큰 손실을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다른 1기 신도시의 경우 투자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원목 가구브랜드 ‘보노엠’ ,  코엑스 ‘더 메종’ 참가

친환경 고재 원목 가구 브랜드 '보노엠'이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미엄 리빙 전시회 '더 메종'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메종은 세계 3대 인테리어 전시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메종오브제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주최사 RX와 국내 대표 전시 주최사 케이훼어스의 합작회사인 RX케이훼어스와 까사리빙의 주최로 개최된다. 3회째를 맞이하는 더 메종은 2023년 약 7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최신 리빙,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더 나은 공간, 더 나은 삶'을 주제로 수준 높은 오브제와 가구, 이를 적용하는 공간에 대한 아이디어와 영감으로 가득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더 메종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인 '바이오필릭'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와 콘텐트를 선보인다. 자연을 실내로 도입하는 바이오필릭 트렌드에 맞춰 자연 소재와 환경의 조화를 제안하는 리빙피쳐관에서는 토털리빙, 홈데코&라이프스타일, 키친&테이블웨어, 라이프스타일&크래프트 등 집에 관한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구성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당신에게 자연을 선물합니다'라는 브랜드 캐치프레이즈로 고객과 만나온 보노엠은 화학 마감을 가급적 배제해 자연 소재 고유의 질감과 색감을 전하는 가구 콜렉션으로 이번 더 메종에 참가한다. 보노엠은 티크 고재 원목의 담백한 멋을 담은 신제품 '티무르 테이블'로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리빙디자인페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핸드메이드 테라코타와 와이어램프,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통해 보노엠의 여름 홈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강현주 보노엠 대표는 “환경 부담을 덜고 사람과 공존하는 친환경 토탈 홈스타일링이 가능한 보노엠의 자연주의는 더 메종의 '바이오필릭' 트렌드와 방향을 같이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핸드크래프트 오브제와 친환경 고재 원목 가구의 아름다움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오는 7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강화방안’ 온라인 설명회

국토교통부는 오는 7일'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발표한 주거안정 지원 강화방안의 주요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자리다. 전세사기 피해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도 있다. 먼저 공공주택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직접 경·공매 시스템을 활용한 피해자 지원방안 등 주요 내용을 ,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실제 피해주택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설명한다. 국토부 공식 유튜브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 중 많은 분이 궁금해하는 질의에 대해 담당 과장이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토부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정부는 지원방안이 신속하고 실질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HDC현대산업개발,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점검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둔촌주공재건축 현장을 찾아 혹서기를 대비한 휴게시설 점검과 불볕더위에 취약한 옥외 마감작업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HDC 고드름 캠페인'의 운영관리 기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올 연말 준공을 앞둔 현장을 방문한 만큼 마감 작업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 확보 여부, 소규모 작업계획서 수립 여부와 현장 일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김 대표이사는 “마감 공종의 현장은 소규모의 옥외작업이 많아, 혹서기 온열질환에 매우 취약하다"며 “곧 다가올 혹서기 기간에 고위험 직종 등에서 안전한 작업 환경이 이뤄진 상태에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점검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같은 날 조태제 HDC현대산업개발 CSO도 광주학동4구역 현장과 A1 현장을 찾아 가설구조물의 구조 안전성 여부 확인과 현장 시공 일치화 여부 확인 등 기술 안전 중심의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내용이 위험성 평가에 반영되었는지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조 CSO는 이날 점검에서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오기 전 단계별 대응체계를 미리 수립해야 한다"라며, “작업계획서와 위험성 평가 등에 온열질환 예방에 관한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라고 계획수립과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주지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전사 관리방안으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HDC 고드름 캠페인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수칙인 물, 그늘, 휴식을 적극적으로 제공하며 옥외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 6월에서 9월까지였던 'HDC 고드름 캠페인'의 시행 기간을 올해부터는 체감온도 31도 이상인 경우로 관리 기준을 강화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옥외 근로자에게는 아이스 조끼를 지급해 체감온도를 낮춰주고 있다. 아울러 혹서기 관리 전담 인원인 'ICEMAN'을 활용해 근로자에게 식염 포도당을 분출하고 이온 음료를 지급하는 등 무더위 현장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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