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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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daniel1115@ekn.kr

전체기사

LH 감리업체 선정 비리 혐의자 줄줄이 ‘구속’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사 감리 업체 선정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공무원, 교수 등 3명이 구속됐다. 9일 건설업계에 다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열고 공무원 박모 씨, 사립대 교수 정모·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속된 3명은 2022년 3월께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대표·임원으로부터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경쟁업체에는 '폭탄'이라 불리는 최하위 점수를 매겨달라는 청탁을 받은 뒤 각각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다. 검찰은 형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준정부기관 직원 이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이는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씨는 2020년 1월께 또 다른 입찰 참가업체 직원으로부터 비슷한 취지의 청탁을 받고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김 부장판사는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8월부터 LH와 조달청이 발주한 행복주택지구 등 아파트 건설공사의 감리 용역 입찰에서 수천억대 담합이 벌어졌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 과정에서 평가에 참여한 심사위원 10여명이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14일 감리업체 대표 김모 씨, 전직 대학교수인 심사위원 주모 씨를 뇌물공여·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한 바 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HDC현대산업개발, 식목일 광주 나무심기 봉사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광역시 서구 쌍촌동에 있는 5.18역사공원에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HDC현대산업개발 A1추진단 10여 명은 5.18역사공원을 찾아 공원 환경을 더욱 푸르게 개선하기 위한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식재한 나무는 애기동백, 은목서 두 종류로 수형이 아름답게 잡힌 약 2~2.5m 크기 총 22그루 규모다. 5.18역사공원의 입구 진입로 양쪽에 심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식목일을 맞아 환경을 개선하는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신규 상생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임직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연말부터 사랑나눔 릴레이 기부활동을 통해 약 5개월 동안 전국 각지 12개 지역의 취약계층 지원단체 50여 곳에 쌀 41t 가량을 기부했다.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지역 어르신을 위해 무료 급식 봉사활동과 식료품 기부와 3월에는 서구 세하동 돈보스코 나눔의 집 시설 개선 지원을 하고, 서울 용산구 쪽방촌에는 식료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앞장서 지난 1월 서울시의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서울시 조손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저출산시대, LH 신혼가구 주택 공급 잇단 ‘논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갑작스런 본청약 연기, 공사비 인상 등으로 신혼부부들을 울리고 있다. 저출산 시대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는 정부의 시책에 공공기관인 LH가 제대로 따르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27일 경기 군포시 대야미 공공주택지구에 들어서는 군포대야미 A2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이달로 예정된 본청약이 3년 뒤인 2027년 상반기 중으로 미뤄진다고 통보했다. 군포대야미 신혼희망타운은 대야미동, 속달동, 둔대동 일대 14만4639㎡ 규모로,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2021년 10월 총 1511가구 중 952가구를 대상으로 사전청약을 받았으며, 이달 본청약에 이어 2027년 1월 입주가 계획됐었다. LH는 아파트 예정 부지에 345㎸(킬로볼트) 특고압 송전선로가 지나는 송전탑이 있는데 이를 지하로 묻거나 타 부지로 옮기는 공사 기간이 3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본청약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러한 통보가 본청약을 2주 앞둔 시점에 갑자기 진행됐다는 점이다. 일정에 맞춰 자금 마련 및 이사 계획을 세웠던 사전 청약 당첨자들은 LH의 '무대책 통보'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본청약 계약금을 마련을 위해 전세를 빼거나 퇴직금을 받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신혼부부들까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본쳥약이 연기되며 2027년 입주 또한 물거품이 되자 사전청약을 포기하는 당첨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2030년 입주도 확실치 않은 상황에, 2021년 사전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은 입주까지 10년 이상의 세월을 보내게 생겼다. 또 송전탑 문제는 사전에 예측 가능했고 LH 측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충분한 대책없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청약 당첨자들만 피해를 보게 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사전청약 제도 자체의 허점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당첨자들이 LH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계획하고 있지만, 사전청약은 법적 계약이 아니어서 손해 구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송전선로를 옮기는 과정에서 한국전력과 이견이 생겨 공사가 지연됐다"며 “공사 기간을 단축해 청약 당첨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해명했다. 신혼부부들의 눈물은 3기 신도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테크노밸리 A3 블록 총사업비가 1754억원에서 2355억원으로 33.1%(580억원)나 급증했다. 입주 예정일 또한 당초 사업계획승인 시 발표한 2026년 6월에서 같은 해 12월로 연기됐다. 신혼희망타운인 A3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359가구)과 행복주택(179가구) 등 548가구가 들어선다. 이에 따라 오는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도 대폭 인상이 불가피해 입주 대상인 신혼부부들에게 큰 부담이 줄 것이 명확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분양주택은 최종 분양가가 오른다고 하더라도 민간 분양 아파트 대비 상승 폭이 작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신혼부부들이 분양가 인상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공사비가 오른 것도 사실이고 LH가 민간에 비해 수익을 많이 안 남기는 것도 사실이지만, 공공기관이라면 일부 손실을 보더라도 신혼부부들과 처음에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매년 수많은 예산을 써서 출산율 및 혼인에 대한 대책을 내는데, 공사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처음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다음에 어떠한 대책이 나와도 백약이 무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강남3구 ‘이상현상’?…매물 급증하는데 집값은 올랐다

서울 내 대표 부촌으로 평가받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매물이 급증하는 동시에 집값이 오르는 '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7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남3구 매물은 2만1071건으로 한 달 전(1만9536건)과 비교해 약 7.86%(1535건)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초구 매물은 8.8%, 강남구는 7.7%, 송파구는 6.6% 급증하며 서울 내 지역 증가율에서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비교시기를 지난 1월 1일로 앞당기면 강남3구 평균 매물 증가율은 22.8%로 급격하게 올라간다. 강남3구에 매물이 쌓이는 데에는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팽팽해진 것이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매수자 입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금융 부담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아 거래를 망설이고 있으며, 매도자는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버티기에 나서고 있어 거래가 줄며 매물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총선을 앞두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 같은 관망세는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강남3구 아파트 거래량은 363건으로 지난 1월(484건) 대비 25%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과 반대로 강남3구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적으로 매물량이 증가하면 급매물이 늘어나며 집값이 하락한다. 반면 최근 강남3구 집값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서초구와 강남구 매매가는 각각 0.04%·0.01% 올랐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0.05% 오르며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매물이 늘고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에는 강남3구 일부 고가 아파트에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달 서울에서 기록된 신고가 거래 상위 10건 중 7건은 강남3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6·7차' 전용면적 245㎡는 지난달 27일 115억원에 거래되며 매매가가 2021년 4월 직전거래(80억원) 대비 무려 35억원이나 올랐다. 강남구 삼성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강남3구 매물 증가는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간극 때문이다. 일부 고가 아파트 신고가 거래가 매매가 상승세에 영향을 끼쳤다고는 하지만 일반 아파트에서도 상승거래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신고가 거래와 상관없이도 강남3구는 워낙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강남3구 부동산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현재 강남3구에서 신고가가 이어지는 초고가 아파트시장은 일반 시장과 엄연히 다른 '그들만의 리그'다"라며 “이를 일반 시장에 대입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강남3구 부동산시장은 보합이라고 볼 수 있고 신고가 행진보다 거래량이 줄었다는 점이 더욱 중요하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되면 조금 나아질 수도 잇겠지만 금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분위기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HDC현대산업개발, 대구 범어 아이파크 견본주택 개관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대구 범어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공급되는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4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21㎡ 총 41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7~59㎡ 총 30실 규모이다. 이중 아파트 전용 84㎡ A타입 16가구, 84㎡ B타입 72가구, 84㎡ C타입 5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37㎡ 15실, 59㎡ 15실을 일반분양한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가구로 구성됐으며, 남향 위주의 평면설계를 적용했다. 특히 전용 84㎡ A타입과 C타입, 전용 121㎡ 타입은 판상형 4Bay 구조로 채광과 일조권 효율을 높였다. 유일한 타워형 구조인 전용 84㎡ B타입은 주방과 가까운 팬트리 구성으로 주방 수납의 장점을 살려 편의성과 쾌적함을 높였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상업, 행정, 편의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단지가 위치한 수성구 범어동은 반경 1km 주변으로 범어공원, 대구어린이대공원, 방송국, 구립도서관 등 생활ㆍ편의시설의 접근이 수월하고, 수성구청을 비롯한 행정기관이 위치해 일상의 편리함은 물론 수성시장과 수성국민체육센터 등의 쾌적한 생활환경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 주변 100m 내 대구 지하철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이 위치했고, 2호선 범어역이 800m 주변에 있어 더블역세권의 입지를 갖췄다. 이를 통해 대구 시내, KTX동대구역, 광역 교통망의 이용이 편리하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는 교육환경 또한 갖췄다. 단지 주변 300m 내 동산초등학교와 600m 내 동도초등학교가 위치했다. 이 밖에도 단지 1km 주변으로 황금중, 경신중·고, 대구여고, 대구과학고등학교가 단지 도보권에 위치했다. 단지 최상층의 스카이라운지에서는 외부 테라스와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이 마련된다. 피트니스센터와 GX룸 등의 주민운동시설도 배치해 개방감과 조망을 확보했다. 단지의 외관에는 특화설계 디자인이 적용됐다. 단지 외벽에 커튼월 룩 특화설계를 적용하여 호텔식의 입면을 자랑한다. 개별세대는 유리 난간 일체형 창호를 사용해 입면 고급화 및 창호의 개방감을 높였다. 또 시니어라운지와 어린이집(부대시설)을 제외한 1층 가구가 없는 개방형 필로티 구조를 설계했다. 3.5m 이상의 높은 층고를 통해 개방감 증대와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필로티의 내부공간 중에서도 오픈 공간은 입주민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도서관, 스터디룸,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시설 또한 가구 수 대비 여유롭게 확보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에는 HDC 스마트홈 IoT 기술이 집약되어 편리하고 경제적이면서 스마트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먼저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 공동현관과 범죄예방 건축설계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가 적용된 단지 내 CCTV는 입주민들에게 보안이 강화된 출입 통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지하 주차장에는 일정 간격으로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세대 현관은 푸시앤풀 타입의 지문인식 디지털 도어록을 통한 원패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외부 방문객 호출 시 블랙박스 자동녹화기능과 함께 스마트폰으로도 통화가 가능해 보안과 편리함을 앞세웠다. 세대 내부에는 월패드와 통합스위치, 스마트 스위치 등을 각 실별 기능에 알맞게 설치했다. 거실의 월패드는 조명, 난방, 환기, 도어록을 제어하고, 침실의 통합스위치는 조명과 온도조절 대기전력차단 등의 제어가 가능한 올인원 스위치를 적용했다. 현관의 스마트 스위치를 사용하면 EV 호출과 날씨정보 등의 편의정보의 활용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거실 천정의 공기질센서 일체형 무선 AP는 홈네트워크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환기를 제어한다. 세대 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월패드를 통해 환기 가이드를 제시하며 전열교환기와 연동되어 공조기를 통한 자동 환기를 진행하게 된다. 미세먼지농도에 따라 환기량은 물론 온도와 습도 조절까지 가능해 쾌적한 공기질의 관리가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 접수는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12일 2순위 순으로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8일이다. 정당계약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는 4월 13일, 당첨자 발표는 4월 15일이다. 오피스텔의 정당계약은 4월 16일에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LH, 산불피해 지역을 탄소상쇄 숲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일 친환경·저탄소 녹색도시 확산에 기여하고자 전국 산불 피해지역을 '탄소상쇄 숲'으로 탈바꿈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LH 본·지사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4개소(경남 고성군, 김해시, 충남 금산군, 대구 남구)에 약 8200여 그루 식재를 완료했다. 이는 연간 16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내는 수준이다. LH는 2022년부터 대규모 산불로 산림이 훼손된 지역의 빠른 피해회복 지원을 위해 '탄소상쇄 숲' 조성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2022년에는 경남 창녕군에 4400여 그루를 식재했으며 지난해에는 경남 밀양시와 강원 고성군에 4500여 그루를 식재했다. LH 관계자는 “식목일을 맞아 전국 산불 피해지역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탄소상쇄 숲 조성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저탄소 녹색도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서울 아파트값 2주째 상승세…전셋값 45주째 ↑

서울 아파트값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하락하며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이 감소했다. 수도권(-0.03%→-0.01%), 지방(-0.05%→-0.04%), 경기도(-0.06%→-0.03%) 또한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급매 소진 후 매도희망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 증가하는 모습 보이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먼저 상승세로 돌아섰던 송파구는 0.05% 오르며 7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초구와 강남구 또한 각각 0.04%·0.01% 오르며 상승전환했다. 지난주(-0.02%) 하락전환했던 강동구는 0.03% 오르며 일주일만에 상승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잠실‧장지‧오금동 위주로, 서초구는 잠원‧방배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03% 오르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서울의 경우 0.07% 오르며 45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또한 0.08%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동대문·중랑구가 있는 동북권과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속해있는 서북권이 0.10% 상승했다. 특히 동대문구(+0.16%)와 중랑구(+0.13%)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동대문구는 전농‧장안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랑구는 상봉‧신내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는 교통환경 양호한 아현‧염리동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0.07%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증가했다. 하남시(-0.15%)는 신장‧창우동 위주로, 과천시(-0.12%)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있는 갈현동 등 위주로, 파주시(-0.10%)는 금촌동‧문산읍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중원구(0.27%)는 은행‧성남동 위주로, 광명시(0.24%)는 하안‧소하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0%)는 매탄‧원천동 위주로 상승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추가분담금은 남 얘기”…재건축 환급금 받는 ‘꿀 단지’ 주목

“재건축 추가 분담금? 우리 아파트와는 상관없는 얘기죠." 최근 고금리 기조 유지, 원자잿값, 인건비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상당수의 서울 시내 재건축 예정 아파트 주민들이 수억대의 추가 분담금 때문에 사업 추진 자체를 망설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저층에 높은 대지 지분 등으로 자기 집 이외에 추가로 공사비를 납부할 필요가 없고, 심지어 일반 분양으로 낸 수익금을 돌려 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존재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서울시가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최고 70층으로 재건축을 승인한 송파구 '대장주' 잠실 주공5단지가 대표적 사례다. 이 아파트는 높은 대지지분으로 인해 재건축 시 환급액을 받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통상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대지지분은 면적의 3분의 1 수준이다. 하지만 잠실주공5단지 대지지분은 전용면적 76㎡의 경우 50.36㎡, 81㎡와 82㎡는 54.33로 대략 66% 비율이다. 15층 이하 중층 단지 기준 기존 용적률이 낮다는 점도 잠실주공5단지의 장점이다. 중층 단지 용적률이 180% 이하면 사업성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는데 현재 잠실주공5단지 용적률은 이보다 현저히 낮은 138%다. 또 지난해 단지가 제3종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서울시 기준 용적률 400%)으로 종상향되면서 추가로 확보 가능한 용적률도 넉넉하다. 이에 잠실주공5단지의 일반분양 가능 가구수는 2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더해 최고 층수를 70층까지 상향하면서 희소성 또한 높아졌고 인근에 잠실종합운동장 복합개발(MICE)이 예정돼 있는 등 지역적 호재도 가치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잠실동 A 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재건축 소식을 기점으로 매매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미 4월에만 3건을 계약했다"며 “향후 재건축 과정을 거치며 잠실주공5단지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재건축 이후 전용 82㎡ 기준 약 2억원의 환급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는 지난달 18일 27억86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동일면적의 시세는 28억3000만원~30억원에 형성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양아파트', '시범아파트'도 재건축 이후 1억원 이상의 환급금이 예상되고 있다. 한양아파트의 경우 '여의도 재건축 1호'로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 기준 복도식인 A~C동에서 새 아파트 동일 면적을 받는다면 9131만원~1억4298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단식인 D~E동에서 전용 110㎡를 받는다면 9997만원~1억424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시범아파트도 재건축 이후 환급금을 돌려받을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해 3월 공고된 시범아파트 정비계획에 따르면 전용 84㎡ 소유자가 재건축 이후 같은 면적을 분양받으면 2억1500만원의 환급액이 주어지는 것으로 추산됐다. 3.3㎡(평)당 일반분양가 6400만원를 적용한 결과다. 이 아파트들의 환급금 지급 전망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된 공사비 덕이 크다. 한양의 경우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3.3㎡당 824만원의 공사비를 책정했고, 시범아파트도 3.3㎡ 당 850만원의 공사비를 적용했다. 초고층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3.3㎡ 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훌쩍 넘길 거라던 예상과는 달리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되면서 조합원들에 대한 환급금 규모도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여의도 금융 중심지 조성에 따른 종상향으로 인해 일반분양 가구 수를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사업성이 향상된 것도 주효했다. 반면 “뚜껑을 열어 봐야 알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환급금은 공사를 진행해 봐야 알 수 있다. 둔촌주공 또한 용적률 80%로 환급금이 예상됐지만 공사비 갈등을 겪으며 공사가 6개월 간 중단되기도 했다"며 “800만원대 공사비는 현실성이 없고 앞으로 더 오를 가능성이 있어 추가 분담금이 없는 정도의 선에서 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SK에코플랜트, 자원순환 활성화 ‘웨이블EPR 서비스’ 시작

SK에코플랜트가 자원순환 분야 디지털 기반 강화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현재 운영중인 종합 폐기물처리시스템 '웨이블서큘러'에서 '생산자책임재활용(EPR)제도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EPR제도는 상품이 판매된 이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회수 및재활용까지 생산자의 책임으로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된 것으로, 정부는 포장재(종이팩, 캔, 합성수지, 유리병 등)와 특정 제품군(전지, 타이어, 건설자재 등)을 재활용의무대상 품목으로 지정해 실시해오고 있다. EPR제도는 재활용 의무가 있는 제품 생산자가분담금을 중간 기관인 재활용 공제조합에 납부하면 공제조합은 이를 재활용사에게 실적에 따라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구조로 이뤄진다. 다만 그 동안 시스템이 수기로 관리돼 데이터 분석이나 활용 등 효율성과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와 함께 재활용 품목 간 통일된 계량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제기됐다. SK에코플랜트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계량 시스템일원화를 통해 재활용실적을 보다 투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소 계량대와 CCTV 등을 연동해 실시간으로 중량 데이터를 확인하며 임의로 수정이 불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 공제조합에 제출해야 했던 관리대장, 실적보고서 등 각종 문서도 자동 생성돼 공제조합에 실시간 전송된다.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것은 물론 과거 업무 기록도 추적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서비스출시를 통해재활용 분야에서 웨이블서큘러의 서비스 제공 폭을 한 층 높이게 됐다. 현재 재활용 공제조합 5곳이 서비스를 활용 중이다. 이용자의 의견에 맞춘 서비스 개선과 확대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실제로 SK에코플랜트는 'EPR 디지털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협의체 행사 및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EPR제도의 디지털 운영 필요성 및 고객사 의견 청취가 이뤄졌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Environment BU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PR제도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에코플랜트는 웨이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잠실5단지, 최고 70층 6383가구로 재건축

서울 송파구 '대장주'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6338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를 개최하고 송파구 잠실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변경,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트)을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완료한 첫 사례로, 현재 30개동 3930가구(1978년 준공)인 단지를 28개동 6491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는 용도지역 상향(제3종일반주거→준주거)하고, 3종일반주거지역은 35층→49층으로, 준주거 복합용지는 50층→70층으로 높이를 완화한다. 1978년 준공된 이 사업지는 2022년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 6350가구 최고 50층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이 결정(변경)됐었다. 이후,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기존에 일률적으로 경직되게 운영된 높이(층수) 기준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경관이 창출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변경됐다. 조합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해 지난해 9월 자문회의를 시작한지 6개월여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수권분과)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 시 신천초등학교는 존치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학교신설 여부가 불확실한 중학교는 공공공지로 결정 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학교로 변경하도록 계획했다. 학교설치 계획이 무산되더라도 별도의 정비계획 변경 없이 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잠실주공5단지는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재공람, 정비계획 변경 고시 후 금년 도입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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