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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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다니엘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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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독일 터빈 제조업체 에너콘과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2일 과천 코오롱 타워에서 독일의 기어리스 직접구동형 풍력 터빈 선도업체인 ‘에너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콘은 베스타스, 지멘스가메사와 함께 글로벌 풍력 3대 선도기업으로 꼽힌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육해상 풍력사업개발정보 및 기술력, 개발경험, 노하우를 공유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2018년 베스타스(태백 가덕산 1단계), 2022년 에너콘(영덕 호지마을), 2023년 지멘스가메사(평창횡계)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풍력 메이저 3사와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이어오고 있다. 현재 코오롱글로벌이 상업운전중인 풍력단지는 경주풍력 1, 2단계(37.5MW), 태백가덕산 1단계(43.2MW), 태백가덕산 2단계(21MW)다. 양양 만월산 1단계(42MW), 양양 만월산 2단계(4.2MW), 영덕 해맞이(34.4MW), 영덕 호지마을(16.68MW), 평창 횡계(26MW)는 공사가 진행중이며, 태백 하사미 풍력(17.6MW)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산 리파워링 등 총 9건의 육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내년에는 6건의 사업을 추가 개발할 예정으로 해마다 안정적인 EPC 수익과 배당이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육상풍력사업을 통해 축적한 개발사업 역량과 해상교량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에 400MW 규모의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본격적인 인허가 및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만의 차별화된 육상풍력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풍력자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육상풍력은 리파워링 사업 및 리뉴얼 사업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상풍력사업으로 진출을 통해 2034년까지 1GW 풍력자산과 배당이익 1500억원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8) 코오롱글로벌-에너콘 MOU 기념사진(왼쪽부터 Steffen Brauns 에너콘 아시아 헤드, Ulrich Schulze Sudhoff 최고사업책임자(CCO), 송혁재 코오롱글로벌 본부장)

두산건설, HL디앤아이한라-메타이노텍와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신규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두산건설은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공동주택 소음저감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연구를 통해 3개 타입의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를 신규지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3사가 공동개발한 금번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는 기존 바닥구조에 적용할 수 있는 공법이고, 고성능완충재와 몰탈구조의 최적화를 통해 바닥구조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술은 기존 바닥의 두께를 유지하며 대량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의가 크다. 또한 3가지의 구조로 개발되어 공사기간, 공사비, 열효율 등 소비자가 선호하는 요구에 맞춰 반영이 가능하다. 3가지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인 경량1급, 중량3급의 차단성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에 따르면 신축 아파트의 소음 기준 미달 시 준공을 승인하지 않아 반드시 보완 시공을 해야 하며, 검사표본도 전체 세대 수의 2%에서 5%로 확대하는 등 층간소음에 관한 규정이 강화됐다. 양사가 인증 받은 금번 구조는 이상적인 조건의 실험실이 아닌 실제 현장조건에서 소음저감이 된 것으로 확인되어 의미가 크다. 두산건설은 수년 전부터 층간소음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2022년 HL디앤아이한라, 메타이노텍과 층간소음 인정바닥구조 공동개발협약을 맺고 1차적인 성과로 지난 8월 강화된 법규에 의한 업계 최초의 경량 3급, 중량 3급 인정 지정을 받은 바 있다.두산건설과 HL디앤아이한라는 금번에 개발한 층간소음 기술을 주택수주의 특화된 기술로 부각시키고 향후 기술개발에 매진하며 신규 건설기술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오삼규 상무는 "장기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성공적인 결과물을 도출한 만큼 향후 주택 수주 기여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성능인정서_DS-HL-META-01 시스템 DS-HL-META-01 시스템 성능인정서. 두산건설

대치동 학원불패?…부동산 침체에도 신고가 갱신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꺾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는 상승거래 및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학원불패’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수요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최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영역 만점자와 표준점수 최고점자가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 출신 재수생인 것이 화재가 되면서 학원불패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르고 있다.13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대치동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10월 20일 31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7월 11일 직전거래(29억5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상승했다. 올해 초 24억5000만원까지 하락했던 해당 단지 동일 면적은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해 2021년 12월 최고가(31억8500만원)에 근접하게 됐다. 이 같은 대치동의 상승세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실제 거래에서도 목격되고 있다.대치동 ‘미도아파트’ 전용면적 84㎡에서는 지난 10월 7일과 12일 각각 29억원 거래가 이어지면서 2건의 신고가가 발생했으며, 해당 단지 전용면적 159㎡에서도 지난 10월 20일 43억원에 계약서가 작성되며 신고가가 기록됐다. 신고가 행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개포우성1차 전용면적 189㎡는 지난 10월 17일 51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대치동 ‘개포우성2차’ 전용면적 159㎡에서도 지난 10월 19일 45억원에 매매 계약서가 작성되며 신고가가 발생했다. 대치동 학원불패는 서울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꺾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어지고 있어 수요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내려가면서 29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같은 기간 강남구 집값은 0.05% 내려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고금리 기조 및 대출 규제가 이어지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상황에, 대치동 매매시장은 홀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대치동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은 해당 지역 교육환경을 원하는 전세수요가 매매가를 받쳐주는 것이 주효하다는 분석이다. 자녀의 사교육을 위해 일정 기간 동안 비싼 전세금을 감당하기를 원하는 수요가 많아 서울 내 타 지역보다 시장 하락세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일각에서는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하면 대치동으로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해당 지역 입지가 더욱 확고해질 것이고, 전월세 수요가 늘어나며 오히려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대치동의 입지는 향후에도 여전할 것임을 시사했다. 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대치동은 교육특구이며 서울 내 타 지역과 다르게 움직이는 곳"이라며 "수능 결과에 따라 재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몰리며 집값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이어 "대치동 학원가 인근 아파트들은 항상 계절적 수요의 영향을 받는다"며 "학원가와 가까이 살고자 하는 욕구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대치동의 수요는 여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서울 부동산시자 분위기가 꺾인 가운데 대치동에서는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사진은 한 학생이 대치동 학원가를 지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HDC현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모든 주택형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에 첫 공급되는 아이파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과 더불어 우수한 입지, 그리고 입지환경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의 장점이 맞물리면서 청약 경쟁률 견인에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 건축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내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등에 기인한 민간 분양아파트의 지속적인 분양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 시기에, 이른바 ‘막차타기’ 수요도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293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해당지역과 기타지역에서 총 601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20.54대 1이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84㎡A는 28가구 일반공급 물량(특별공급 제외)에 총 1411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면서 50.39대 1의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앞선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127가구 모집에 264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면서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생애최초 전용면적 84㎡A의 경우 13대 1의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특별공급 청약부터 열기가 높았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서산시의 첫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이자 연내 마지막 신규 분양 물량이라는 점에 힘입어 우수한 청약 경쟁률이 나온 만큼 계약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SK에코플랜트, 세계 1위 배터리 생산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주빈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서기, 쇠성당 옌청시중국 공산당 위원회 비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사이클은 지난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가 함께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합작법인이다. 특히 폐배터리 재사용(순차이용) 및 재활용(재생이용)이 가능한 중국 내 15개 업체 중 하나로, 상하이시에서 최초로 승인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이며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및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1단계 배터리 재활용전처리 공장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8000㎡ 규모로 연간 2000톤의 블랙매스 생산이 가능하다. 인근에 같은 규모의 2단계 전처리 공장을 추가로 건설 중에 있으며, 2024년말 준공시 연간 총 4000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전처리 공장을 통해 수거된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수명을 다한 전기차 폐배터리, 리콜 배터리 물량 등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분해·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매스까지 추출할 수 있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를 수거, 방전시킨 뒤 해체·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이다. 블랙매스에서 후처리 공정을 거치면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희소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중국 장쑤성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꼽힌다. 2022년 SNE리서치 기준점유율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비야디(BYD)를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생산공장 10여 곳이 밀집해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장쑤성 폐배터리 재활용공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등 피드스톡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처리 공장 준공으로 테스가 현재 지사이클을 통해 운영 중인 상하이 폐배터리 후처리 공장과 사업 시너지도 기대된다. 중국은 2022년 한국자동차연구원 자료 기준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 보급 속도가 빠른 만큼 전기차 폐배터리 물량도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에 구축하는 옌청공장과 기존 상하이 공장 간 연계를 통해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와 자회사 테스는 배터리 재활용 분야거점(네트워크)·기술·인허가 삼박자를 완비했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등 전 부문에 걸친 솔루션을 완비하고 있으며, 전 세계 23개국 50곳에 이르는 글로벌 거점 확보를 통해 물류 전초기지도 마련했다. 특히 유럽 최대 규모 항구 중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구축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도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폐배터리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것도 큰 장점이다. 폐기물의 국가 간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바젤협약에 따라 전 세계에서 모은 폐배터리를 타국의 재활용 시설로 보내기 위해선 허가가 필요하다. 테스는 이미 30여개 바젤퍼밋을 보유하고 있다. 또 SK에코플랜트 는최근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리튬 회수율 고도화’와 ‘추출제 개발 통한 용수절감’,‘화재방지 고속방전’ 등 폐배터리 재활용 전·후처리 전반에 걸친 핵심 4대 기술을 개발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옌청 배터리 재활용센터는 SK에코플랜트의 혁신적인 친환경 솔루션과 지사이클의 독보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했으며, 전 세계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앞세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중국 옌청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여섯번째), 테렌스 응 테스 회장(왼쪽 세번째), 탄 빙 지사이클 회장(왼쪽 네번째)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SK에코플랜트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3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경기도 광명시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백승희 신구대학교 호텔외식베이커리과 교수,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H다이닝은 청년 창업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다. H다이닝은 지난 10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았는데 23개 팀, 총 60여 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다. 1, 2차 평가 결과, 부산 부전시장에서 대구뽈탕을 메인메뉴로 선보인 ‘가성대구’ 팀이 최종 선정됐다. 가성대구는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호반프라퍼티는 가성대구의 창업 자립을 위해 주방기기 및 제반시설 대여, 매장 인테리어 조성,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가성대구의 최은정·이아영 모녀는 "부산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호반프라퍼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6개월간 중심상권에서 외식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 기념 단체사진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 기념 단체사진 (왼쪽부터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최은정 가성대구 대표, 백승희 신구대학교 교수). 호반그룹

HDC현대산업개발, 규범준수경영인증시스템 ISO37301 인증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국제표준 규범준수경영시스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회언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규범준수경영 인증으로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바른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규범을 준수하는 등 준법 및 윤리경영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ESG 경영 실현의 한 방안으로서 규범준수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해왔다. 이를 위해 규범준수방침을 수립하고 전사 및 협력 업체에 당사 규범준수방침의 내용을 공유하고 윤리실천 서약을 받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 41개 팀과 현장에 대해 ‘규범 준수 의무사항 식별’, ‘리스크 분석 및 평가’를 시행했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규범준수경영시스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통해 선정된 심사원이 팀별 내부심사와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규범준수경영시스템 평가와 개선 과정을 거쳐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을 체계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조직 내 올바른 준법 문화를 확산하고 법규 위반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해 대내외 신뢰를 높여나가며 준법 경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ISO37301 인증에 앞서 지난달 24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인증도 획득하는 등 ESG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규범준수경영인증시스템 인증 ISO37301를 획득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윤보은 HDC현대산업개발 법무팀장,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김태형 한국표준협회본부장). HDC현대산업개발

갈수록 올라가는 서울 아파트 임대료…내년에도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아파트 임대료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등록한 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 금액은 102만원으로 나타났다. 반전세의 경우 전세보증금은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내는 월세만을 기준으로 집계했다.이는 지난 2021년 평균이었던 90만원에 비해 13.3%(12만원) 오른 것이며 지난해 98만원과 비교해도 4.08%(4만원) 올랐다.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이 증가세를 보이는 데에는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액 월세 비중 급증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서울 아파트의 100만원 이하 월세 비중은 2021년 71.7%에서 올해 66%까지 줄어든 반면 2021년 28.3%였던 100만원 초과 월세 비중은 올해 34%까지 늘어났다.특히 100만원 초과 500만원 이하 월세의 비중은 2021년 27.6%에서 올해 33%까지 증가했다.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주택임대차시장에서 빌라 및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고금리 여파가 유지되며 일부 아파트 전세 임차인들이 월세로 돌아선 결과로 풀이된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또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11월 서울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32% 오른 2308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2245만1000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은 4달 동안 2.8%나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데에는 정부가 지난 7월 역전세 해소를 위해 전세 보증금 반환 용도에 한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며 임대인들의 유동성이 개선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더해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분위기가 반전되며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꺾인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향했다는 의견도 뒤따른다.이처럼 수요자들이 주택임대차시장에 몰리자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지난 1월 1일(5만4666건) 대비 34.1% 감소한 3만6055건으로 집계됐으며, 같은 기간 월세 매물은 3만1313건에서 2만445건으로 줄어들어 34.8% 감소했다.일각에서는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의 3분의 1 수준(1만921가구)에 불과할 것이라는 점과 현재 아파트값이 비싸다는 수요자들의 인식이 더해져 향후에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며, 이로 인해 월세가격 또한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전·월세가격의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매매시장이 주춤하니 그 수요가 임대시장으로 유입된 것"이라며 "최근 월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진 것도 수요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당분간 매매시장이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내년에는 임대차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에는 올해에 비해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전·월세가격 상승폭이 올해의 2배가량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서울 아파트 전·월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현대엔지니어링·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형 소형원전 수출 본격화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 본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향후 사업 진행 방향 등에 관한 논의 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인 SMART(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 해외 수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SMART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사업개발과 자금조달, EPC(설계·조달·시공) 역무를 담당하며,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원자로 설계와인허가 등의 지원 업무를 맡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협력중인 캐나다 소형모듈원자로 건설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캐나다 알버타주 소형모듈원자로건설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에 SMART 실증 사업을 위한 부지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캐나다 원전운영사의 신규원전프로그램에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SMART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SMART는 1997년부터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해 온 110MW(메가와트)급의 소형모듈원자로다. 2012년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원자로 설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을 인정받아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했다. 이는 SMR 중 세계 최초로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한 사례로, 국·내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크다. SMART는 전세계 원전 60%가량에 활용되고 있는 ‘가압경수로’ 방식을 개선한 ‘혁신 일체형 가압경수로’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가압경수로는 고압에서 끓지 않고 유지되는 물을 통해 원자로 내 열을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기존 가압경수로 방식에서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가압기,냉각재펌프가 분리되어 있었던 반면, SMART는 이들 주요기기를 하나의 용기 안에 담아 파손된 배관으로 냉각재가 상실되는 사고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하는 등 보다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전력뿐만 아니라 증기, 수소, 공정열도 생산 가능하며 해수담수화 기능도 갖추고 있어 경제성도 뛰어나다. 계통 단순화 및 기기 모듈화를 통해 건설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대형원전의 1/10크기로 지리적 제약 조건이 비교적 적어 도서산간지역 등 오지에도 건설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MART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준비가 마무리돼 해외사업 개발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SMR로의 에너지 전환을 실행하고 있는 캐나다를 시작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과 미국, 인도 등으로의 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_SMART 체결식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와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외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점점 늘어나는 경매 매물…강남3구 대단지도 매물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고금리 기조와 경기 침체의 영향 등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집주인들이 경매시장에 물건을 내놓는 일이 점점 늘어가면서 경매 물건이 지난해 대비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경매시장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인기 대단지 아파트들이 나오는 빈도수가 늘어나고 있어 시장 향후 전망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11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이날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84㎡는 최저매각가격 18억4000만원에 첫 매각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되면서 내년 2월 19일 14억7200만원에 2차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파크리오(216건)는 올해 들어 9510가구 규모 대단지이자 송파구 랜드마크인 가락동 ‘헬리오시티’(305건) 다음으로 송파구에서 거래량이 많았던 단지이다.파크리오는 잠실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해 2008년 입주한 66개동 6964가구 대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단지이다.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5일 16억5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반등해 지난 8월 11일에는 23억3000만원에 거래됐으며 지난달에는 각각 19억9000만원·19억20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도 인기 단지들이 경매매물로 나오는 모습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면적 244㎡는 오는 14일 87억5000만원에 첫 매각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남구 대치동 ‘대치르엘’ 전용면적 77㎡ 또한 오는 19일 25억3000만원의 최저매각가격에 첫 번째 매각입찰을 앞두고 있다.이처럼 강남권 인기 단지들이 경매시장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것에는 고금리 기조 및 매수세 감소로 인한 경매매물 급증의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29건으로 집계되며 2629건을 기록한 전월 대비 7.6% 늘었고, 전년 동월(1904건)과 비교하면 무려 48.6% 증가했다.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81건으로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낙찰가율 또한 86.7%를 기록한 전월에 비해 6.0%포인트(p) 하락한 80.7%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평균 응찰자 수도 전월(5.8명) 보다 0.3명이 줄어든 5.5명으로 집계됐다.내년에도 고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대출 규제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향후 매수세가 더욱 위축되며 지금보다 많은 강남권 인기 아파트 단지들이 경매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경매시장에서 강남권 인기 아파트 단지 매물은 지금보다 늘어날 것임을 시사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고금리 이자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경매시장 신규 물건이 늘어났고, 여기에 더해 부동산시장 분위기 악화로 입찰자들이 더욱 낮은 가격에 입찰하다보니 물건이 쌓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매매시장 전망이 좋지 않으면 낙찰가율이 내려가는데 그것 또한 적용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내년에도 고금리 기조 및 대출 규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로 인해 서울 경매 물건은 지금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고 낙찰가율도 상승하기에는 제약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기조는 강남권 인기 아파트 단지들에도 그대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niel1115@ekn.kr최근 경매시장에 강남권 인기 아파트 단지들이 나오는 빈도수가 급증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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