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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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태민 기자 입니다.
  •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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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CT 기업 도약’ KT, 미디어 사업에도 AI 더한다

“퀄리티로 승부하겠습니다. 기가지니부터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구축해 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위닝 포인트로 삼고, 이를 토대로 미디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전무)은 29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KT는 이날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KT그룹의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KT는 드라마 흥행성 예측과 오래된 영상 화질 개선, TV 화면 비율에 맞춘 영화 포스터 디자인, 송출 모니터링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력을 토대로 미디어 사업 전반에서 AI 전환(AX)을 주도, 콘텐츠 역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날 다양한 콘텐츠 제작 AI 서비스를 집약한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AI로 영상을 분석, 콘텐츠를 생성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AI 인프라가 없는 사업자들을 위해 '매직플랫폼'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AI로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골라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또 셋톱박스가 자체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란 특장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온디바이스 셋톱박스는 KT의 AI 미디어 기술이 총집약됐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더 편리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부터 단말까지 AI를 통한 혁신을 계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체 AI 역량을 활용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통합 시청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IPTV, 위성,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의 시청률을 10초 단위로 분석한다. 미디어 빅데이터와 결합하면 가구별 특성은 물론 전국 구 단위 시청률 분포까지 파악할 수 있다. KT는 이와 함께 '시청률 예측 AI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지난해 제시했던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 달성 목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수치다. KT는 올해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주도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새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타운보드, 옥외광고 등 지표에도 주목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호상 skyTV 대표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윤리 원칙을 수립,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김영섭 KT 대표가 연초 딥페이크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상태"라며 “저작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이슈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민기업으로서 사전에 준비하고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포스코DX, 국내 첫 풀필먼트센터 물류시스템 구축

포스코DX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협력해 국내 제조분야 첫 풀필먼트센터(포스코PF센터) 물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풀필먼트센터는 물류의 주문, 보관, 포장, 배송, 회수 및 반품 처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주로 물류기업들이 소비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배송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에 필요한 자재조달을 위해 제조업 최초로 풀필먼트 개념을 도입했다. '정보기술(IT)+자동화기술(OT)+로봇'을 융합했으며, 자재 주문부터 재고관리 및 신속 배송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8일 광양 국가산업단지에 준공한 포스코PF센터는 연면적 5만㎡로, 축구장 7개와 비슷한 규모다. 3만 4000개 이상의 셀(Cell)을 통해 대형 자재부터 중/소형 자재까지 다양한 규격의 자재를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광양제철소는 설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자재들을 300여 개의 자재창고에 분산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에 구축된 풀필먼트 센터를 통해 동일 자재들이 창고별로 개별 보관돼 발생하는 비효율과 관리 소홀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목∙건축을 제외한 전분야 물류시스템을 포스코 현업과 구축한 포스코DX는 데이터 기반으로 자재 수요를 예측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WMS)을 구축해 자재 보관과 배송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스태커 크레인을 통해 셀에 자재를 자동 저장하는 대형 입체선반, 로봇이 자동으로 자재를 저장하고 피킹하는 큐브형 창고인 오토스토어를 도입, 자재 보관의 효율성을 높였다. 피킹존과 출하존 사이 200m 구간에는 자재를 무인으로 운반하는 무인운반로봇(AGV)를 배치하고, 복수의 AGV를 제어하는 ACV 컨트롤 시스템(ACS)을 자체 개발해 이송 로봇 운영의 효율성도 제고했다.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사용자들이 포스코FC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3차원(3D) 메타버스 환경에서 자재 이미지와 위치를 확인해 주문할 수 있고, 자재 배송현황도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1년간 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4M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PF센터 지붕에 설치해 포스코FC센터가 친환경 저탄소 물류센터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부터 설비 자동화, 로봇 엔지니어링까지 회사의 주요 디지털 전환(DX) 기술들을 융합한 대표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며 “산업용 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기술 융합을 통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구축을 리딩해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멀리서도 아이 작품 감상”…LGU+ ‘픽키즈’ 눈길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전시관 '픽키즈(Pickids)'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픽키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학예회·졸업식·현장학습 등 행사를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겨오는 서비스다.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부모를 위해 가상 공간에서 내 아이의 활동과 작품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보육 기관이 행사를 진행하며 촬영된 사진이나 영상을 픽키즈에 업로드하면 10분만에 메타버스 전시관이 개설되고, 유·아동의 가족들은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아이의 작품이나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픽키즈를 통해 오프라인의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맞벌이 부모나 먼 거리에 사는 조부모들이 아이의 성장 모습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픽키즈의 최대 장점은 간편하다는 점이다. SNS에 게시물을 올리듯이 사진과 영상을 업로드만 하면 빠르게 메타버스 콘텐츠로 전환해 주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학부모는 교사로부터 전달받은 링크만 있으면 별도의 비용이나 회원가입, 앱 다운로드 없이 아이의 작품과 활동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언제든 접속할 수 있으며, 다른 가족들도 초대할 수 있다.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내려받거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는 것도 가능하다. 픽키즈는 일반 고객이 아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시 개설권'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개최하고자 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픽키즈가 제공하는 교실, 야외, 블록 놀이, 실내, 대형 스크린, 우주 등 7가지 테마를 활용해 메타버스 전시관을 개설할 수 있다. 아이의 초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영상 캡쳐 방지 기능과 비속어 필터링 기능도 적용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국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픽키즈 도입을 확대하고, 가상 전시관이 필요한 학원·학교 등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익시(ixi)'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픽키즈의 해외 진출을 추진, 글로벌 시장 내 아동전용 메타버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르포]성수동에 소환사들 떴다…컴투스 ‘서머너즈 워’ 10돌 잔치 ‘와글와글’

“남자친구를 따라 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내용도 알차서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기회에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해보려 합니다." 지난 27일 '서머너즈 페스티벌'에서 만난 김혜정(24, 서울 광진구) 씨는 사은품으로 받은 몬스터 인형을 들어 보이며 이같이 말했다. 컴투스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틀 간 약 1200명의 유저가 행사장을 찾아 컴투스 게임 '서머너즈 워' 10주년을 축하했다. 인터넷 방송인 심양홍 등 서머너즈 워 대표 인플루언서들도 방문해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된 컴투스의 모바일 역할 수행 게임(RPG)이다. 다채로운 스킬과 속성을 가진 몬스터를 수집 육성해 펼치는 전략 전투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10년 동안 누적 다운로드 2억건 이상, 누적 매출 3조4000억원 등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컴투스의 대표 지식재산(IP)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 곳곳에 게임의 주요 콘텐츠를 그대로 구현해 놓은 점이 눈에 띄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차원의 문'을 통과하는 순간 게임 속으로 빨려드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내부는 △이계 레이드 △아레나 △룬의 던전 등 게임 콘텐츠를 모티브로 한 미니게임 부스와 포토존·굿즈숍 등으로 구성됐다. '소환사의 길'을 따라 도전 과제를 수행하며 상급 소환사로 성장해 나간다는 콘셉트다. 유저들은 게임 내 개인 대 환경(PvE)·개인 간 대전(PvP) 콘텐츠를 즐기며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열기만큼 현장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행사장은 연인·친구 등 지인들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거나 새로 출시된 공식 굿즈를 감상하는 유저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유저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 각 부스에선 원하는 사은품에 당첨된 유저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행사장 한쪽 벽은 유저들의 10주년 축하 인사와 함께 게임에 얽힌 추억과 에피소드로 빼곡히 채워졌다. 서머너즈 워 개발진이 전하는 감사 메시지도 읽을 수 있었다. 생후 2개월 된 자녀와 함께 참가한 이모(33, 경기 고양시) 씨는 “매년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해 왔지만 올해가 콘텐츠 기획·구성 측면에서 가장 풍성하다고 느꼈다"며 “평소 심양홍의 서머너즈 워 스트리밍 방송을 시청했는데 이번에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고,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컴투스는 게임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스킨십에 적극 나선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에서 현지 이용자를 직접 만나는 투어 행사를 진행하고, 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10주년을 기념한 온라인 방송 등으로 현지 이용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신흥 시장 중동 채널도 확대할 방침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 콘텐츠를 지속 추가하고 유저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머너즈 워를 한국을 넘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 퍼즐 RPG 신작 ‘스코프 히어로’ 日 오픈 베타 테스트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 그라비티 게임 어라이즈(GGA)에서 오는 26일부터 땅파기 퍼즐 RPG 신작 '스코프 히어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스코프 히어로'는 던전의 땅을 파고 몬스터들을 물리치며 보스가 기다리는 최하층까지 내려가는 땅파기 모험 육성 게임이다. 주인공이 가진 성스러운 삽의 힘을 이용해 땅을 파고 내려가면서 다양한 함정을 피하고 기믹을 제거, 숨겨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일본 지역 OBT는 다음달 2일 오전 9시 59분까지 1차 테스트를 진행한다. 2차는 다음달 2일부터 8일까지다. 테스트는 총 2차례 진행된다. OBT에서는 최하층을 목표로 내려가는 탐색 모드와 악마를 플릭으로 쓰러뜨리며 모험하는 배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2차례 OBT는 별개로 진행돼 계정 정보가 이어지지 않는다. OBT 기간 구글 플레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플레이 가능하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새 모델 ‘대시’ 출시…“기존 비용 5분의 1 ↓”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의 신규 모델 'HCX-DASH(대시)'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25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HCX-DASH의 첫 번째 버전인 'HCX-DASH-001'을 출시했다. 클로바 스튜디오 고객사는 앞으로 기존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뿐만 아니라 HCX-DASH-001을 활용해서도 맞춤형 AI를 제작할 수 있다. HCX-DASH는 하이퍼클로바X의 기존 모델(HCX-003)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하다. 고객사는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의 가격으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율적인 컴퓨팅 자원 활용을 기반으로 속도를 개선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여러 종류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클로바 스튜디오에서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작업의 종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가장 적합한 모델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HCX-DASH는 문장 생성 및 변환, 분류, 요약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업무부터 보고서를 작성하거나 맞춤형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도 뛰어난 성능을 보여 다양한 목적의 서비스에 접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나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모델도 공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HCX-DASH가 생성형 AI 기술 적용에 대해 기업들이 느끼는 장벽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AI로 수행하고자 하는 작업이 다양해지고 구체화되고 있는 만큼, 사용 목적에 가장 적합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을 갖춘 하이퍼클로바X 모델들을 출시하며 AI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데브시스터즈,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 6월26일 출시

데브시스터즈는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6월 26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유저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쿠키들의 고유 전투능력과 속성을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와 기믹으로 가득한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고 밀도 높은 액션 전략을 펼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플레이어 대 환경(PvE) 기반의 협동 콘텐츠,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차원(3D) 모델링, 쿠키를 성장시키는 육성 재미 등으로 플레이 만족도 6점 만점에 5.2점을 받았다. 많은 유저가 기다려온 이번 사전예약은 이날 26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진행된다. 신청하는 유저를 위해 사전예약자 수 목표 달성도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50만명을 시작으로 70만, 100만, 150만, 200만 명 달성 시에 사전예약자 전원에게 게임 재화인 크리스탈, 레이드 티켓 교환권, 하트젤리 포션, 사전등록 한정 스탬프 등 정식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KT, 청년 브랜드 ‘Y아티스트 레이블 3기’ 모집

KT는 올해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할 청년 디자인 아티스트 그룹 'Y아티스트 레이블 3기'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의 청년 브랜드 'Y'의 취지에 맞게 신진 예술인들을 발굴해 아티스트로 선정한 후 다양한 활동과 제작물 출시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4년차를 맞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와 함께할 3기는 2차원(2D)·3차원(3D) 일러스트 작가 5명, 새롭게 신설된 인스타툰 작가 5명 등 총 1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중인 20~30대 청년 누구나 모집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Y아티스트는 다음달 말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함께 홍콩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 아티스트들과 교류한 경험을 유튜브 콘텐츠와 기념 굿즈로 만드는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된다. 이외 이종산업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디자인, 굿즈 제작, 신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캠페인 활동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올해 4년차를 맞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신진 아티스트에게 있는 그대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색다른 컬래버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영타겟 브랜드 Y와 Y아티스트 레이블의 시너지로 20대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첫 테스트 참가자 5만명 돌파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대규모 테스트 인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 베타 테스트 참가 신청 5만 건이 마감됐음에도 신청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이용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 모집키로 결정했다. 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사전 체험판을 다운로드하면 된다. 크래프톤은 향후 대규모 테스트를 또 한 번 진행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테스트와 달리 다음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다음 테스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고 설문을 통해 의견을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는 다음 대규모 테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게임 재화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 U+, 30만원대 5G 전용폰 갤럭시 버디3 선봬

LG유플러스는 가계통신비 경감 노력의 일환으로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공식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 버디3는 LG유플러스가 2021년 처음 선보인 U+전용 5G 스마트폰 시리즈 '갤럭시 버디'의 세 번째 버전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15 5G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6.5인치 FHD+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128GB 스토리지, 6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우 3가지다. 실속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 갤럭시 버디3 사전예약 판매량은 전작 대비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색상별 선호도는 △라이트 블루(55%) △블루 블랙(31%) △옐로우(14%) 순이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버디3 사전예약 기간에 맞춰 지난 23일 라이브 커머스 유플러스Live 방송도 진행했다. 갤럭시 버디3와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 약 1만5000명이 시청하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사전예약을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갤럭시 버디3를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2개월 무료 체험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무료 체험 등 제조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고가는 39만9300원(VAT 포함)이다. 공시지원금은 키즈29(월 2만9000원) 요금제 기준 30만4000원,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39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이번 갤럭시 버디3 출시가 실속형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를 높여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가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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