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기자 이미지

김재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재훈 기자 입니다.
  • 전국부
  • flqpzh@ekn.kr

전체기사

강진군, 강진사랑상품권 5년째 10% 할인판매

전남 강진군은 강진사랑상품권을 2024년에도 연중 10%의 할인율을 유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지역사랑상품권의 10% 할인을 2020년부터 5년 동안 유지한다. 강진사랑상품권은 2023년 9월부터 한국조폐공사가 운영하는 착(Chak)으로 통합됐으며, 지류·카드·모바일 구분 없이 한 달에 70만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2023년 4월부터 월 구매한도를 70만원으로 변경했고, 5월 연 매출 30억 이상 가맹점 일반발행 상품권 제한 등으로 사용처 변경이 있었다. 가맹점은 강진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올 한해를 ‘2024년 반값 강진 관광’ 추진을 지역 발전의 비전으로 삼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군에서 소비한 금액의 최대 50%, 20만 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강진사랑상품권을 수령하려면 Chak앱을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를 통해 미리 설치하고 회원가입이 되어 있어야 한다. 군은 2024년에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상품권 관련 예산으로 군비 24억원을 편성했으며, 2024년 정책발행으로 강진사랑상품권을 200억원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착(Chak) 모바일 가맹점은 900개소로, 군은 가맹점 수를 제로페이 수준인 1,300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으로, 올해에는 새롭게 반값 강진 관광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들의 가맹점 이용을 적극 장려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가족여행 강진 정책으로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상품권으로 여행 경비 일부를 제공함으로써 숙박업소, 음식점, 소매점 등 관광산업(3차산업)뿐 아니라 1차산업의 농특산물, 가공품까지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난해 12월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국비 1억 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강진군 강진사랑상품권. 제공=강진군

강진군 개발

전남 강진군은 토종쌀(멧돼지찰벼) 막걸리 자체 개발의 첫걸음으로 최근 군청 구내식당에서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음 평가회를 가졌다. 9일 군에 따르면 상기 평가회는 임직원 69명이 참여해 술맛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아 토종쌀 막걸리의 상품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이번에 막걸리를 제조한 원료는 토종쌀 중의 하나인 ‘멧돼지 흑찰벼’로 알려진 찹쌀의 한 종류이다. 평가 시제품은 관내 도암면과 병영면의 주조장과 강진읍 신풍마을 박점자 씨에게 의뢰해 생산했으며, 소량 제조에 따른 전용 제조 용기 부재와 보온 장비의 부재로 주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첫 시제품을 생산에 성공했다. 이날 선호도는 토종쌀 막걸리 4종, 시판 막걸리 2종으로 총 6종의 막걸리를 블라인드로 평가했으며, 총득점과 선호도를 합한 종합평가 1위는 시중에 판매중인 A사 제품이고, 2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 제품이며, 3위는 B사의 시중판매 제품이 차지했다. 4, 5, 6위는 토종쌀 막걸리 알콜 6~10% 제품군이었다. 종합평가 2위를 받은 토종쌀 제품의 느낀 점이 "약간 톡 쏘는 맛이 난다, 산뜻하다, 현대적인 부드러운 느낌이다,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독특한 향" 등으로 평가되어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받으며 기대감을 높였다. 군은 이번 선호도 평가를 바탕으로 토종쌀막걸리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우리지역 식당에서 판매하는 한정식과 잘 어울리는 토종쌀 막걸리를 개발해, 관내 양조장에서 생산해 영업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진의 한식과 토종쌀 막걸리를 강진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토종쌀 막걸리 시음행사 강진원 강진군수가 최근 직원들과 막걸리 시음회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제공=강진군

강진군 ‘푸소’, 지방소멸대응 해법 주목

행정안전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전남 강진군의 ‘푸소(fuso)’가 생활인구 증대 사업 관련 대표 사례 가운데 하나로 선정되며, 지방소멸대응의 새로운 해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생활인구를 산정한 행안부의 발표는 이번이 최초로, 교통 통신의 발달로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인구에 대한 개념과 접근방법이 달라지고 있음을 정부 차원에서 공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생활인구는 등록인구(주민등록, 등록외국인)에 체류 인구(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를 더한 개념으로, 행안부는 이번 조사에 주민등록정보와 외국인 등록 국내거소신고 정보, 통신3사의 이동통신정보를 가명으로 결합한 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가 산정한 7개의 시범 도시(충북 단양군, 충남 보령시, 강원 철원군, 전남 영암군, 경북 영천시, 전북 고창군, 경남 거창군)는 모두 주민등록상 등록 인구보다 체류 인구수가 월등히 많아, 앞으로 인구 산정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에서 강진 푸소는 지자체 생활 인구 증대 사업 사례 가운데 ‘숙박체험’ 분야에서 농촌 민박과 농촌 체험으로 힐링하는 생활 관광 프로그램으로 소개됐다. 타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체류형 농촌관광프로그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강진 ‘푸소(FUSO)’는 Feeling-Up, Stress-Off의 줄임말로,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해소한다는 뜻으로 전라도 사투리 ‘덜어내다’나 ‘내려놓다’등의 중의적인 의미로도 통용된다. 강진군은 2015년 5월부터 학생푸소를 시작으로, 일반인 푸소,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푸소, 공무원 푸소 청렴 교육 등 푸소의 주체와 테마를 바꿔 다양한 모습으로 지난 8년간 거듭 발전시켜 왔으며, 그동안 57,645명이 다녀가고 52억 8,245만 원의 농가소득을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푸소의 다각적인 변화를 통해, 생활인구유입은 물론, 주거와 일자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매력 있는 상품으로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군은 지난해 3월, 강진군 생활인구 다수 유입을 위한 ‘강진군 사이버 명예군민 제도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주민등록지 기준과는 다른 ‘새로운 개념의 강진군민 확보’를 위한 시작을 공표하기도 했다. 군은 조례에서 푸소, 고향사랑기부, 농특산물 구매 등을 통해 강진과 인연이 닿은 다수를 대상으로 정보제공, 특산물 직거래 알선, 문화관광시설 관람료 할인, 공연, 행사 초청 등으로 긴밀한 연대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생활 인구를 늘려간다는 전략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강진군은 2024년 시무식에서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한 관광객 유입과 관련한 비전 선포식을 갖고, 가족 단위 도시 관광객들을 집중 공략할 것을 천명했다. ’반값 강진 관광‘이 지난해 48만 명의 관광객을 견인한 축제와 함께 쌍끌이로 체류객을 증가시킬 경우, 강진군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생활인구 증가는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더 이상 주민등록 기준지만으로 인구를 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면서 "강진군은 올해 ‘반값 강진 관광’을 통해 1박 이상의 체류를 극대화해 생활 인구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1.푸소체험 국제고 학생들이 강진 푸소를 체험하고 있다. 제공=강진군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푸른 청룡의 기운이 전남 강진군 전역에서 피어올랐다. 특히 기세를 몰아 전국 최초로 올해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한 강진군이 새해 벽두부터 선제적으로 지역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관심을 끈다. 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에는 용과 관련된 마을지명이 모두 15곳에 이른다. 이름 그대로 청룡(용)마을은 대구면 청용마을과 도암면 청룡마을 두 곳이 있다. 대구 청용마을은 마을 뒷산 형국이 용을 닮았다하여 청용이라 불리고 있고 마을 입구에도 용 머리 형상의 바위가 많아 마을사람들은 자부심이 크다. 도암면 청룡마을 역시 마을 뒷산이 좌청룡, 우백호 형상이어서 그렇게 불린다. 올 상반기 강진군 인사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한 임준형 강진읍장이 이 마을 출신이어서 기쁨이 더했다. 선산임씨 집성촌인 이 곳은 기술고시로 공직에 들어선 서울시 공무원도 있어 인재 배출의 산실로도 손색이 없다. 강진에는 이 두 마을을 포함해 강진읍 기룡, 대구 용문, 도암 회룡, 용산, 용암, 신전 백용, 용정, 성전 용운, 작천 용동, 용정, 병영 도룡, 용두, 옴천 송용마을이 있어 강진에는 유난히 용과 관련된 마을지명이 많다. 이날 강진원 강진군수는 대구면 청용마을을 찾아 마을이장과 어르신들을 만나 청룡마을의 유래, 마을 현안 등에 대화를 나눴다. 이 마을 박경심 어르신은 "예로부터 청용마을은 좋은 일이 많아 사람들이 서로 우의있게 지내온 곳"이라며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맞아 우리 청용마을의 좋은 기운이 널리 퍼져 농수축산물 판매가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 살아나고 군민들에게 넉넉한 웃음을 안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승옥 청용마을 이장은 "용띠로 태어나고 자란 곳이어서 더 애틋하고 마을사람들 역시 다소 힘이 세고 열정적이지만 성격은 오히려 온순한 분들이 대부분"이리고 자랑했다. 대화 도중 일일이 마을 주민들과 손을 맞잡은 강진원 군수는 "올해 반값 가족여행 프로젝트를 강진이 과감하게 선언하고 앞으로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면서 "청용마을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아 강진군이 전국 최고의 잘사는 군으로 발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면 청용마을 주민들은 강진원 군수와 함께 한 자리에서 ‘푸른 청룡의 기운으로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다짐했다. 특히 용띠 주민들은 용 인형을 안고 파이팅을 외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 주위를 웃음 짓게 했다. 이에 앞서 강진원 강진군수는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지난 2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군민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 겸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전, 경제 활성화의 기회, 강진이 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푸른 청룡 마스코트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대구면 청용마을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4일,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대구면 청용마을을 방문한 모습. 제공=강진군

강진군, 2024년

전남 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강진군은 2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차영수 도의원, 향우와 언론인, 농업인, 푸소단체, 관광·숙박업 종사자, 여성단체, 노인회, 청년회 등 각계각층의 군민 700여 명이 참석해 성공 의지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은 차량을 타고 강진을 찾을 때 첫 인상으로 다가오는 성전면 풀치재 터널 입구 아치 조형물 제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아치 조형물에는 ‘K-컬처의 원조 강진 비색 고려청자, 2024년 반값 가족여행 강진으로 오세요’라고 홍보문구가 쓰여 있다. 이어 ‘남도답사 1번지’를 명명해 준 유홍준 교수를 비롯한 재경강진군향우회장, 강진군 홍보대사 문희옥, 김의성 등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격려하는 축하 응원 메시지에 이어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홍보영상이 참석자들의 다짐에 힘을 보탰다. 이후 강진원 군수가 직접 나서 반값 강진 관광의 의미와 내용 설명을 통해 2024년의 큰 그림을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강 군수는 2인 이상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경비의 50% 최대 20만원 지원을 통해 관광객 재방문 및 강진의 대외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게 주효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관광객 500만명 유치에 불을 당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강진관광의 최일선에 있는 푸소단체, 소상공인, 관광·숙박업, 농업인들의 다짐문 서명을 시작으로 참석자 전원이 대국민 약속의 외침 퍼포먼스를 펼쳐 각오를 더욱 새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가적 경기침체로 지방자치단체는 더욱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 강진군이 ‘반값 관광’이라는 카드를 선제적으로 제시,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와 관광 두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리는 것은 결국 강진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의 판매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따른 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소멸을 넘어 지역소생을 위해 강진경제 발전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2024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 (1) 2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4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 제공=강진군

강진군, 월출산에 국내 최고 수준 명품 야영장 조성

전남 강진군의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월출산 내 국내 최고 수준의 야영장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강진군은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에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 사업비가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월출산 국립공원의 균형 있는 보존과 개발을 통해 늘어나는 생태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돼 국내 최고의 명품 야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약 2만5,000평 부지에 명품 야영장 100동, 명품 카라반 15동을 설치한다. 더불어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하늘 전망대와 탐방로를 결합한 체험시설인 저지대 숲체험 인프라 시설, 수려한 경관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높은 옥판봉 탐방로 개설 등이 추진된다. 예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월출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친환경적으로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품 탐방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진군은 정부예산에 반영된 만큼 내년부터 국립공원공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부지 선정과 설계를 서둘러 진행하고, 2025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처음 강진원 군수가 월출산의 수려한 경관에도 불구하고 타 국립공원 대비 야영장 인프라가 부족해 관광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는 점에 착안, 국립공원공단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지난 5월 군과 국립공원공단이 ‘국립공원 보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또한,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사업 필요성의 논리를 개발해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를 매달 두 번씩 찾아가 정부예산 지원을 끊임없이 요청한 끝에 큰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내년도 정부예산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R&D 예산 삭감과 지방정부의 현안 사업비 대다수가 반영되지 못한 상황 속에 강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이 힘을 모아 포기하지 않고 중앙정부를 설득하고,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등에게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한 점이 높이 평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 선정(330억 원 확보)과 지방소멸대응기금 A등급(112억원 확보) 달성이라는 큰 성과와 더불어 2023년의 마지막 며칠을 남기고 월출산국립공원 탐방기반시설 조성사업비가 정부예산에 반영돼 매우 기쁘다"며 "2024년의 지방소멸의 돌파구를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확정한 만큼, 관광 인프라를 강화해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현실로 만들어 가는 성장의 시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국비 월출산 협약 지난 5월 서울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사진 우측)와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제공=강진군

강진군, 빈집 리모델링 1호점 입주자 최종 선정

전남 강진군이 지난 20일, 빈집 리모델링이 완공된 1호점에 입주할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빈집 등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입주 대상 1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심의회의장에는 강진군 빈집 등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강진 부군수와 강진군의회 의원, 관련 부서장, 주택과 귀농귀촌 분야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고 빈집 1호점이 위치한 마을 이장도 입회했다. 심의는 신청자의 연령대, 전입 가구원 수 등을 점수화하는 객관적 평가인 서류평가(50점)와 대상자의 전입 목적, 향후 강진에서의 경제·사회적 계획 등에 대해 인터뷰를 통한 면접평가(50점)을 합산해 종합점수가 높은 1순위가 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고 이후 총 22가구가 신청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7가구가 선정됐고, 이날 7가구를 대상으로 2차 개별 인터뷰를 실시해, 최종 1가구가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강진군과 12월 말에 계약해 2년을 거주할 수 있으며 2회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입주자는 입주 계약 체결 후 전입신고를 완료하고 계약 만기 전까지는 전입 가구원 수를 유지해야 한다. 심의위원장인 서순철 강진 부군수는 "이번 대상자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평가 항목은 빈집리모델링 입주 생활이 끝나도 강진에서 계속해서 머무를지의 여부였다"며 "단순히 전입해 계약기간만 잠깐 살고 갈 입주자가 아니라, 이 지원을 밑거름 삼아 강진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으며 오랫동안 거주할 수 있는 분을 모시기 위한 것으로, 구체적인 경제적, 사회적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 부군수는 또 "단기적으로 강진군의 육아정책, 귀농정책만 보고 전입해, 혜택만 보고 강진에 기여하는 것이 없다면 선정되기 어려울 수 있다"며 "강진에서의 오랜 플랜을 갖고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군은 빈집 1호점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 빈집 4동을 추가 리모델링 완료하여, 입주할 4가구를 더 모집할 예정이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강진군 빈집 등 선정위원회 강진군 주택신축지원 심의위원들이 지난 20일 빈집 리모델링 1호점 입주 대상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 제공=강진군

강진군, ‘반값 강진 관광’ 활성화 전략포럼 개최

전남 강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중인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와 관련해 마련한 활성화 전략 포럼이 20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시책을 추진함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점과 대책을 도출하고,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강진원 강진군수,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강진군민, 관광 전문가 및 관광 관련 업종 종사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원섭 목포대 관광학과 교수가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성공적 추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후, 관광 관련 전문가들이 이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진군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비전과 특단의 대책으로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를 내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진 반값 관광은 관광객이 강진에서 소비한 여행경비의 절반을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는 정책으로, 관광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소비를 유도해 관광 등 3차산업뿐만 아니라 1차산업의 농특산물, 가공품까지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강진의 농수특산물들까지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상품으로 소비자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새로운 정책과 도전 속에 불확실성도 있지만 ‘2017 강진방문의 해’를 성공으로 이끈 강진군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관광포럼 (1)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 20일 강진아트홀에서 열린 2024 반값 강진 관광의 해 활성화 전략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제공=강진군

강진군

전남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9일 진행된 ‘2023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1000만원과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0일 전남도와 강진군에 따르면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는 한해동안 추진한 농촌진흥사업 발전과 성과 향상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평가, 시상해 농촌진흥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농촌지도 혁신전략 추진실적, 정부합동평가 등 3개 분야 15개 지표에 걸쳐 농촌진흥업무 전반을 평가한다. 강진군은 청년 창업농업인 및 귀농인 대상 정책 추진, 농기계 임대사업 등 현장 중심 기술보급, 지역맞춤형 유망과수 특화단지 조성,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 등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촌진흥사업 추진에 대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맞춤형 유망과수 발굴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체리 비가림 시설 지원, 애플망고 전용 시설하우스 및 모종 지원, 이상기상 대응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 신소득작목 발굴 및 농가의 고소득 수익 창출을 위한 기술 보급에 힘써왔다. 또 명품 포도 특화단지 조성에 힘써 지난 10월 5일 태국에 2톤의 포도를 수출했으며 규격품 출하로 강진포도 이미지 제고 및 소득 증가(2만 4천원 → 2만 8천원/2kg), 재해회피 시설을 통한 안정생산으로 생산량 증대(2톤/990㎡ → 2.4톤/990㎡)의 성과를 거뒀다. 미래 전략 소득작물인 딸기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딸기 원묘 보급체계를 마련하고 삽목육묘 기술 투입, 천정개폐 및 냉동저장 등 기술을 보급해 딸기 모종 생산 전문농가의 매출 증가와 병발생율 억제, 월동 대비 노동력 절감 및 월동중 동해 발생율 0%에 기여했다. 최영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수상은 전 직원과 강진군 농업인들이 합심해 지도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창조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강진 농업·농촌 경쟁력 향상과 지역 농가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디지털시대에 발 맞춰 내년 디지털농업대학을 개설하여 미래 농업의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고, 축산, 시설원예 등 각 농업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급하여 농업인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환경구축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2.농촌진흥사업 최우수상1 지난 19일 ‘2023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강진군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공=강진군

강진군, 행안부 지역사랑상품권 평가 ‘최우수상’ 수상

전남 강진군이 2023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지자체 평가로 전라남도 1차 평가 때 8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이후, 2차 평가를 통해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 한해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연 매출액 30억 이상 사용처 제한 정책 변경에 대비해 전국에서 거의 최초로 추진했고, 2023년 12월 18일 기준으로 판매액 316억 8천 4백만 원, 환전액 367억 9천 3백만 원을 달성해, 지역상품권이 선순환 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매액은 상품권을 구매한 금액이고 환전액은 가맹점이 현금으로 환전을 한 금액으로 가맹점의 상품권 매출이다. 과거 구매한 상품권이 이후 사용됨에 따라, 판매액과 환전액은 차이가 발생한다. 특히, 9월 1일부터는 지류·모바일·카드 상품권을 Chak으로 통합시켜, 군민들이 선호도에 맞도록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상품권을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은 올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4년에도 지역사랑상품권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다시 뛴다는 계획이다. 지역 상품권 일반발행액 500억 원, 반값 강진 관광 여행을 위한 40억 원의 발행을 포함해 정책발행액에 140억 원 등, 총 640억 원의 발행을 목표로 지역상품권을 발행·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2024년에 지속적으로 Chak 모바일에 가맹할 수 있도록 직접 방문·안내해, Chak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수를 종전 제로페이 가맹점 수인 1,352개 수준까지 끌어올려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2024년 반값 강진 가족 여행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외부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를 높여 지역경제가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역상품권도 더욱 활성화되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 및 소상공인들의 소득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a4348356@ekn.kr1.강진사랑상품권 사진 강진사랑상품권. 제공=강진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