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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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전체기사

[특징주] 엑셀세라퓨틱스, 상장 첫날 하락 딛고 소폭 상승

엑셀세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부진을 딛고 상장 이튿날 오름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9분 기준 엑셀세라퓨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2.40%) 오른 8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세포 유전자 치료제 전용 배양 배지 전문기업으로 지난 15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인 지난 15일 엑셀세라퓨틱스는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다가 공모가(1만원) 대비 16.70% 하락한 8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상장 당일 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일 상장한 이노스페이스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주가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데는 상장 당일 주가가 부진했던 탓에 이튿날 다시 매수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엑셀세라퓨틱스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범위(6200~7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원으로 확정됐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에프앤가이드·더구루, 콘텐츠 제휴 업무협약 체결…‘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 도입

금융투자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인터넷신문사 더구루와 콘텐츠를 제휴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골자는 더구루의 글로벌 뉴스 콘텐츠를 에프앤가이드에서 운영하는 투자 정보 플랫폼인 리타민 내 '한발 빠른 해외뉴스'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운영하는 리타민은 국내 증권사, 연구소 등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발표하는 리포트 및 공시, 뉴스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모아서 빠르게 제공하는 앱 서비스다. 더구루는 국내외 기업에 대해 각국 정부 및 기관 보도자료와 글로벌 인사의 SNS 등에서 발표된 관련 자료나 해외 언론 보도를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토대로 수집해 분석한 뉴스를 제공하는 미디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에프앤가이드는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종목이나 글로벌 산업의 뉴스를 더구루 정식 뉴스가 발간되기 전 리타민에서 먼저 제공할 방침이다. 실시간 푸시 알림도 제공한다. 리타민 내 '한발 빠른 해외뉴스' 콘텐츠는 한시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로 운영되며 베타 서비스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며 해당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9900원부터다. 이경우 에프앤가이드 금융정보사업본부장은 “더구루는 해외에서 먼저 알려진 소식을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해 기사화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빠르게 해외발 소식을 전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돼 있다"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용 더구루 수석에디터 겸 이사는 “더구루에서 발굴한 양질의 기업과 산업 소식을 '리타민' 앱에서 한 발 빠르게 전할 수 있다면 국내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전기, 향후 AI 수혜주 각광받을 것 [KB증권]

KB증권은 16일 삼성전기에 대해 인공지능(AI) 확산 수혜가 전망된다고 보고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2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2조3900억원, 영업이익 20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8%, 0.4% 증가한 수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고환율에 MLCC 출하량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매출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기판 부문도 삼성전자 중가폰향 수요 증가로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우상향 실적과 AI 확산 수혜 등을 고려했을 때 삼성전기에 대해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IT 세트 수요 회복 및 서버·전장향 매출 확대에 따른 우상향 실적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AI 확산으로 인한 다방면의 수혜가 전망되므로 향후 AI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공매도 대차 중개시스템 개편된다…LP·MM에 우선 적용

차입 공매도 대차거래 기간 제한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대차 중개기관 시스템이 개편된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과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전날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중개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발표된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 중 '차입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기간 제한'에 대한 후속 조치다. 이번 설명회는 합동 TF의 시스템 개편 방안 등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전산 개발·테스트 등 추진 일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증권금융은 대차거래중개서비스 제공기관으로 금융투자협회와 합동 TF를 꾸려 관련 규정 및 시스템 개편 일정 등을 협의한 바 있다. 설명회에는 총 26개 기관, 약 100명이 참석했다. 주요 참가자는 대차 중개기관인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및 증권사 29개사와 대차거래 참여 기관투자자 등이다. 대차 중개기관의 시스템 개편이 준비되면 공매도 예외거래를 허용 중인 유동성공급자(LP), 시장조성자(MM)에 연내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차입 공매도 목적 주식대차거래 상환기간 제한 △최초 거래기간 및 상환기간 연장 횟수 제한 등과 관련해 개발한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내년 3월 주식 공매도가 재개되면 기관이 대차거래 때 빌린 주식을 갚는 기한을 90일(3개월) 단위로 4차례까지만 연장하도록 제한하고 12개월 이내에 상환하도록 변경된다. 합동 TF는 업종별로 차입 공매도 제도개선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증권사, 운용사, 외국인(상임대리인) 등 참가자를 대상으로 3분기 중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백상태 한국예탁결제원 증권결제본부 본부장은 “중개기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정부의 공매도 제도개선 정책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KB증권, 찾아가는 세무컨설팅 ‘절세연구소가 또 떴다’ 진행

KB증권은 찾아가는 세무자문서비스인 '절세연구소가 또 떴다'를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절세연구소가 떴다' 서비스는 KB증권의 전문 세무자문조직인 절세연구소가 하루 동안 영업점에 상주하며 고객의 세무 관련 고충을 해소시켜주는 이동식 세무자문서비스다. 세무전문가의 절세 팁 제공 및 개별 고객에 맞춘 세무 상담 등이 진행된다. 고객의 절세 니즈가 늘어나고 세제 변화에 따른 세무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절세연구소가 또 떴다' 서비스는 지난 5일에는 역삼PB센터에서, 지난 11일에는 강동지점에서 진행됐으며 이달 내로 △영업부금융센터(16일) △테크노마트지점(17일) △목동PB센터(23일) △광화문금융센터(24일)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절세연구소가 또 떴다'의 추후 세부 일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세무 상담이 진행되는 영업점에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해 세무 관련 궁금증을 문의하면 된다. 이민황 KB증권 자산관리솔루션센터장은 “지난해 '절세연구소가 떴다'를 통해 세무 컨설팅을 받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자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유증부터 회사채까지…이차전지 기업, 자금조달 늘린다

이차전지 기업들이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등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자 자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신규 투자를 확대하려는 양상이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차전지 전구체 전문기업인 에코앤드림은 지난 12일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1070억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기존 주주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113.1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청약률이 100%를 초과했기 때문에 별도의 일반공모 절차는 없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에코앤드림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전부 새만금 공장 증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설자금 목적으로 차입한 200억원을 상환하고 나머지 비용 역시 시설자금에 투입할 방침이다. 내년 공장 증설을 완료하게 되면 에코앤드림은 내년부터 3만5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달에는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75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와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제조 및 판매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 바 있다. 글로벌 전구체 생산 기업 1위인 CNGR의 자회사인 줌웨 홍콩 에너지를 통해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유상증자를 완료함에 따라 줌웨가 지분율 29.9%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전구체 생산 기업의 투자를 토대로 이차전지 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회사채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오는 16일 3년물 2000억원, 5년물 1000억원을 모집하는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채무상환과 양극재 제조설비를 증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고려아연은 자회사인 케이잼을 통해 공장 여유부지를 임차해 24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 증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공장은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공장으로 운영된다. 이차전지 기업들이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에 나서는 데는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면서 이차전지 신규 투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 (ISM)의 서비스업 PMI도 48.8로 3개월 연속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주요 지표가 금리 인하를 가리키면서 증권가에서도 이차전지주에 대해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증시에서 이차전지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부터는 반등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당장 펀더멘털 개선이 눈으로 확인되진 않지만 시장의 기대치와의 간극이 좁혀졌으며 균형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연내 한 차례 또는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신규 투자가 활발한 이차전지 섹터의 경우 금리 인하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기자의 눈] 트럼프에 요동치는 증시

이번주 금융시장의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 대선판이 될 전망이다. 지난 주말 발생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피격 사건 때문이다. 미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현장에서 피를 흘리면서도 주먹을 불끈 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습은 지지층의 결집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이번 피격 사건은 미국 대선 판도를 흔들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특히 미 성조기를 배경으로 주먹을 들어 보이는 트럼프의 모습이 찍힌 사진은 현 시점 가장 '핫'한 사진이 됐다. 이 사진을 두고 “역사에 잊히지 않을 이미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것은 물론 벌써 해당 사진이 새겨진 티셔츠까지도 판매되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피격 사건이 미국 대선 판도를 흔들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트럼피즘(Trumpism·트럼프주의)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자 증시도 요동치고 있다. 시계를 8년 전으로 돌려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로 출마했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 대통령으로서의 트럼프를 상상한 사람은 없었다. 초반 지지율도 1%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쇼맨십으로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번 피격 사건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가상자산이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 14일 비트코인은 열흘 만에 6만달러 고지를 재탈환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폐 산업에 우호적이라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도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내 증시에서는 개장 직후 트럼프 수혜주로 불리는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고 반대로 신재생에너지주는 투심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대선까지 아직 3개월이 남은 만큼 또 다른 이변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혜주는 또 바뀌고 주가는 또 움직일 것이다. 대선을 앞두고 이슈가 등장할 때마다 증시 불확실성에 우리 증시는 한동안 계속 요동칠 수밖에 없다. 미 대선판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 영향으로 또 우리 증시는 어디로 향해 갈지 궁금해진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카카오페이증권, 판매 펀드 28개로 라인업 확장

카카오페이증권은 이달부터 신규 펀드 14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28개의 펀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660만명을 넘어선 만큼 다양한 투자자의 투자목적과 니즈에 적합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펀드상품을 확장했다. 신규 펀드 상품은 자산, 지역을 기준으로 상품을 분류하는 판매사 관점이 아닌 투자자 관점에서 투자기간, 위험감내도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먼저 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채권형 펀드 4종과 주식형 펀드 3종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채권형 펀드는 △MMF(머니마켓펀드)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 △국내장기채권에 투자하는 펀드 △미국장기국채 펀드 등 4종이며 주식형 펀드는 △성장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성장 가능 펀드 △일본 펀드 △미국 우량 성장주 선별 투자 펀드 등 3종이다. 사용자의 취향과 투자 상황에 맞춰 글로벌 우량기업, 공모주, 기술 섹터까지 자유롭게 골라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우량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금 투자 '골드 펀드' 등 펀드 7종도 추가로 판매된다. 새로 추가된 펀드는 기존 펀드 투자 방식과 마찬가지로 최소 1000원부터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을 통해 펀드 구매 시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날짜에 사용자가 지정한 금액만큼 펀드에 자동 투자하는 '자동투자'로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결제 후 남은 잔돈을 알아서 미리 지정한 펀드에 투자하는 '동전 모으기'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펀드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부터 펀드 투자에 익숙한 투자자까지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펀드 라인업을 확장하고 투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를 서비스에 녹여내며 자산 관리의 장벽을 낮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트럼프 피격에 당선 가능성↑…방산株 강세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피격을 당한 이후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방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방산주는 대표적인 트럼프 관련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나 오전 9시38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대비 3350(8.39%) 오른 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츠테크놀로지도 전 거래일보다 9.53% 올라 2만4700원에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7.04%), 한화시스템(5.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3%) 등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총격을 당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에 의해 귀에서 피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올리며 “싸우자(Fight)"라고 외쳤다. 시장에서는 이번 피습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습 직후에도 건재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지지층을 결집했기 때문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NATO에 대한 지원 축소를 주장하고 있어 이는 미국 외 국가들이 자체적인 방어 시스템 구축을 위해 방위비를 증액할 수 있어 방산주 상승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풍산, 연내 구리 가격 추가 상승 예상…목표가 상향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5일 풍산에 대해 연내 구리 가격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고 2차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 대비 15% 상향한 8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000억원, 117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동 분기 판매량이 약 2년 만에 4만9000톤대를 회복하는 등 판매 호조가 예상되고 분기 평균 LME 구리 가격이 13% 상승하는 등 가격 여건이 완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침체로 인해 구리 수요 부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리 가격은 5월 최고점 대비 10% 하락했지만 연내 재차 가격 상승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리 가격 상승을 전망한 배경에는 전력망 구축·친환경 발전 등 구리의 구조적 수요 성장이 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 증가 속도는 더딘 국면인 점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신규 투자 지연으로 공급 증가가 더디고 금리 인하 전환 시점이 다가오는 것을 감안하면 구리 가격은 상승이 전망되며 2차 주가 상승까지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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