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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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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약세…美 기술주 하락 여파

SK하이닉스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채금리 상승 여파에 간밤 미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00원(0.82%) 하락한 19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17조57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2분기 16조423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1분기 만에 다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영업이익은 7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7820억원의 영업손실을 딛고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5조7534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역시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6년 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데는 미국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떨어진 5797.4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1.60% 하락한 1만8276.65에 거래를 미쳤다. 엔비디아와 애플 등도 각각 2.81%, 2.16% 하락했다. 미국 빅테크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로 국내 대표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도 약세다. 삼성전자도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0%) 하락한 5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6만전자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시 5만7000원대로 내려갔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목표가 125만원으로 상향 [iM증권]

iM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86억원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으로 상향했다. 장민환 iM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로직스와 에피스 모두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연간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로직스는 4공장의 상업화 본격화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고 에피스의 경우 내년에도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스텔라라bs와 솔리리스bs의 출시가 가시화되면서 연간 2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우수한 수주 환경을 토대로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봤다. 장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에 이어 지난 22일 1조7000억원 규모의 대형 수주를 공시했다"며 “내년 4월 5공장 준공을 앞둔 상황에서 이러한 대형 수주는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견조한 수요와 4공장과 5공장의 빠른 램프업(가동률 증가)을 기대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량 위탁생산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빅파마 고객사를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업황은 4공장 풀가동과 5공장 램프업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당을 줬다 뺐는 경우가 있나요?”…홈센타홀딩스, 배당 무효 공시 논란

코스닥 상장사 홈센타홀딩스가 최근 3년간 진행된 현금 배당을 없던 것으로 하겠다며 주주들에게 배당 반환을 청구했다. 사상 초유의 배당 무효 소식에 주주들이 반발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센타홀딩스는 최근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홈센타홀딩스 측은 “지난 2022년 12월16일과 2023년 10월10일, 지난 3월8일에 공시했던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하기로 결의했다"며 “주주이익 환원 차원에서 현금배당을 지급했지만 상법상 배당가능이익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결손금을 충당하는 방법상의 착오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당 당시의 배당가능이익을 다시 계산한 결과 배당가능이익이 존재하지 않아 실시됐던 배당이 무효임을 확인해 현금배당 결정을 정정한다"고 했다. 홈센타홀딩스는 주주들에게 공시에 앞서 배당 무효에 양해를 구하는 사과문과 배당 반환 청구 안내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센타홀딩스가 지난 2022년부터 지난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현금배당한 금액은 각각 1주당 10원, 12억6940만원으로 총 38억원 규모다. 홈센타홀딩스 주주들은 주식토론방 등을 통해 “배당을 줬다 뺐는 경우가 어디 있냐"며 “결손금도 제대로 처리 못해 배당금을 회수한다는 건 난생 처음 본다"고 토로했다. 일부 주주들은 “대표이사가 직접 입장문을 발표하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상법상 배당은 회사에 배당 가능한 이익이 있는 상태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익준비금과 재무구조개선적립금, 기타 법정적립금을 차감한 후 결정된 금액을 배당가능이익으로 계산한다. 이번 사태의 경우 이 배당가능이익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홈센타홀딩스는 앞서 지난 14일 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줄이는 무상 감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기 위한 무상 감자라고 설명했지만 이를 두고도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배당 무효 공시를 염두에 두고 일부러 무상 감자 공시를 먼저 발표한 것이라며 꼼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홈센타홀딩스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배당 무효 건은 전례가 없던 사안"이라며 “위원회를 통해 해당 공시가 불성실공시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센타홀딩스는 레미콘 제조·판매를 포함해 건축자재 도소매업과 사우나(온천), 헬스클럽 등 근린생활시설 운영과 임대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지난 200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제이알글로벌리츠, 차입금 상환에 회사채 발행…리파이낸싱 불확실성 해소에 한걸음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연말 만기가 도래하는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 차입금 상환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자금 조달 방안이 구체화되면서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다. 다만 비우호적 오피스시장 환경, 차입 비중 증가에 따른 유동성 부담 확대 등은 또 다른 난관이 될 전망이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22일 총 14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1년6개월물과 2년물 각각 600억원과 800억원으로 총 1400억원 규모다. 금리는 1년6개월물 연 6.40%, 2년물 6.6% 이자율로 결정됐다. 투자자 모집 현황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발행 금액을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0일 발행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오는 12월31일 만기 예정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담보대출 상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제이알글로벌리츠 이사회는 파이낸스 타워 선순위 담보대출 7억2390만유로(약 1조801억원) 중 일부를 국내 조달을 통해 상환하기 위해 2500억원의 무보증 사채 발행을 하는 자금차입 방안을 승인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제이알투자운용이 운용하는 리츠로 지난 2020년 8월 상장했다. 해외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해외형 리츠다. 대표적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 타워 콤플렉스'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 세븐스 에비뉴'를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벨기에 파이낸스 타워에 대한 투자금액이 전체 자산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핵심 자산인 셈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핵심 자산인 파이낸스 타워 차입금 재조달을 위해 리파이낸싱 계획을 구상해왔다. 회사채 발행 역시 차입금 조달 방안의 일환이다. 이 과정에서 전환사채 발행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주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연말까지 진행돼야 할 리파이낸싱의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되지 않자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에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소액주주들은 지난달 30일 치러진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측에 항의하기도 했다. 이후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자금 조달 방안으로 국내에서 공모채와 사모채 등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전환사채 발행 우려를 일축시켰다. 리파이낸싱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지난 8일 311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이날 장중 3325원까지 오르는 등 회복하는 양상이다. 다만 회사채 발행에 성공하더라도 자금 조달 이후 유동성 부담 확대 등은 우려할 만한 요소다. 전세완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임대차 현황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으로 평가된다"면서도 “다만 비우호적 오피스시장 환경, 글로벌 금리 추이 등의 영향으로 대출만기시점에 기존보다 불리한 조건으로 차입금을 재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추후 금융비용 부담 증가 우려도 제기했다. 전 연구원은 “차입부채 재조달 과정에서 현 수준 대비 금융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무보증회사채 발행 등 시장형 차입 비중이 증가해 유동성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삼일PwC, 국내 기업의 미국 상장 전략 제시…“韓·美 제도 차이 면밀 검토해야”

삼일PwC는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국내 혁신 기술기업을 위한 미국진출 성공 IT 전략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세미나는 한국인공지능협회 주관으로 지난 22일 개최됐으며 삼일PwC에서는 글로벌 기업공개(IPO)팀이 참석해 미국 상장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IPO팀에 소속된 전문가들은 한국과 미국의 상장제도 차이와 US 기업공개(IPO) 프로세스, 기업의 사전 준비사항 등을 안내했다. 김기록 글로벌 IPO팀 리더(파트너)는 “내실 있고 성장 가능성 있는 혁신 기업이라면 미국 시장은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자본 시장"이라며 “한국과 미국 상장제도를 면밀히 검토해 회사에 가장 적합한 상장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리더는 이어 “다만 한국과 미국 상장을 모두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국내 상장이 어려워 미국 상장을 검토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 상장에는 차이가 있는데 미국은 한국거래소의 예비심사와 같은 성격의 적격성 심사를 하진 않는다. 하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신고서 등의 제출 서류가 투자자 관점에서 완전하고 충분하게 공시됐는지를 검토한다. 글로벌 IPO팀은 미국 상장의 장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유동성에 따른 자금조달 유리 △기업 가치 상승 △투명성과 인지도 증가 △글로벌 홍보 효과 등을 꼽았다. 반면 고려 사항으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장 유지 비용 △소액주주 집단 소송 리스크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부담 등을 언급했다. 김 파트너는 “미국은 상장 이후 성과 및 주가, 준법감시, 상장폐지 리스크 등을 더 비중 있게 보는 편"이라며 “자금 조달의 지속 가능성도 미국 상장에서 중요한 변수"라며 “미국은 상장사에 적용되는 감사 기준이 따로 있으며 이 기준이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복잡해 반드시 경험 많은 감사인의 조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LG전자, 밸류업 공시에 3%대 상승세

LG전자가 기업 밸류업 계획을 공개하자 장 초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9분 기준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12%) 오른 9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는 전날 중장기 사업 추진 전략과 주주환원정책 등을 골자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지난 8월 10대 그룹 가운데 첫 밸류업 예고 공시를 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주주환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연 1000원의 최소 배당액 설정과 반기 배당을 지속해 향후 분기 배당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과 자사주 추가 매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중장기적으로 오는 2030년 '7·7·7'(연평균 성장률·영업이익률 7%, 기업가치 7배)을 달성하고 LG이노텍을 제외한 연결 매출액 기준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현대차, 인도법인 상장 완료로 수급 기대감 유효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3일 현대차에 대해 인도법인 상장 완료에 따라 수급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공모가 밴드 최상단으로 상장했다"며 “상장을 통해 현대차는 신주 발행 없이 17.5%의 구주매출을 통해 약 4조44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장일 주가는 7.2% 하락하는 등 주가 변동에 따른 단기 노이즈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조달 자금을 통한 연내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른 수급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 자동차 업황 둔화 우려에도 현대차 주가 하방은 견고하게 지켜질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업황 둔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현재 주가는 이러한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며 “다음달 5일 미 대선 이후 배당과 추가 자사주 매입 가능성, 연말 팰리세이드 신차 모멘텀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 매수 관점에서 지속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2025 서학개미 지침서] “이보다 좋을 수 없다”…대세는 인도

올해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투자처는 인도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를 위한 강력한 정책을 실시하면서 인도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투심이 인도 증시로 이동하는 양상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도 SENSEX 지수는 지난 18일 기준 8만1224.75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12.4%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마이너스(-2.8%)를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해당 지수는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 상장된 대형우량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인도의 대표 주가 지수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6만대에 머물렀던 해당 지수는 지난 1월1일 7만2271.94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더니 8만대 초반으로 올라섰다. 인도 증시는 올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3연임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모디 총리의 '모디노믹스' 정책이 성과를 낼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모디노믹스는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 중심의 경제성장모델이다. 모디 총리는 앞서 1기와 2기 때도 제조업 육성과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을 펼쳐온 바 있다. 3기 출범에 맞춰 오는 2029년까지 임기 내에 일본과 독일을 넘어 G3로의 부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립 100주년인 2047년까지는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시장에서는 모디노믹스 정책 효과가 증시 상승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8%에서 7.0%로 0.2%포인트(p) 높여 제시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내년 인도 SENSEX 지수 목표를 대폭 높여 잡았다. KB증권은 내년 연말 SEMSEX 지수가 9만80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8일(8만1224.75)과 비교하면 20.7% 오른 수준이다. 증시 상승 요인으로는 △공급망 재편 가속화 △높은 경제 성장과 기업 이익 △강력해진 모디노믹스 3기 등을 꼽았다. 김승민 KB증권 연구원은 “모디 총리의 3연임으로 인한 정책 지속성은 인도 증시의 추가 상승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아울러 미중 갈등 속에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주요 생산기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인도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올해 미국 대선을 앞두고 증시 불확실성이 높아졌지만 미 대선 후보들의 중국 견제 기조가 동일하다는 점은 인도 시장에는 긍정적"이라며 “대선 이후로도 중국 대체 생산기지 측면에서 인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국내 투자자들이 인도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ETF가 유일하다는 점이다. 인도 당국 규제로 외국인 개인의 직접 투자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ETF 형태로만 투자가 가능하다. 주요 ETF로는 인도거래소(NSE)가 발표하는 '니프티(Nifty) 5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있다. 대표적인 ETF 종목은 'KODEX 인도Nifty50'와 'TIGER 인도니프티50'로 최근 1년 수익률(지난 18일 종가 기준)은 각각 25.2%, 25.4%를 기록했다. 또 지수 추종 ETF 외에도 인도의 자동차 대기업인 타타그룹에 투자하는 'KODEX 인도타타그룹'이나 소비재 산업군에만 집중 투자하는 'TIGER 인도빌리언컨슈머' 등도 좀 더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다. 인도 ETF 시장의 후발주자인 한국투자신탁운용도지 인도 소비재와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한투운용이 지난달 아시아 최초 액티브형 인도ETF로 출시한 'ACE 인도컨슈머파워액티브 ETF'는 출시 한 달 만에 2.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도 주요 대기업 그룹에 속한 상장 기업들이 니프티50 지수를 크게 상회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인도 경제 성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기업 그룹들이 뛰어난 실적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삼성전자, TSMC에 반도체 매출 1위 내주나…52주 신저가 또 경신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개장 직후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경신했다. 대만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01%) 하락한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5만80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0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 초반 5만8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데는 오는 31일 3분기 확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부문 매출 전망이 흐린 영향이다. TSMC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매출이 TSMC에 역전됐을 것이라는 전망까지도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3분기 잠정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79조원과 9조1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크게 하향 조정된 실적 컨센서스인 매출 80조원과 영업이익 10조3000억원 규모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3분기 매출을 직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TSMC는 지난 17일 3분기 예상 실적을 발표했는데 예상 매출이 7596억9000만대만달러(약 32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이에 3분기 삼성전자 확정 실적에서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 부문 매출이 시장 전망치와 비슷하게 나올 경우 TSMC 매출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TSMC를 추월해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했지만 재역전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종근당, 내년 글로벌 임상 진입 기대 [KB증권]

KB증권은 21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는 숨을 돌리는 시기로 내년에는 개발 중인 신약이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4038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0.4%, 6.5% 하회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감소 이유로 “매출액의 경우 주요 품목을 통해 케이캡 계약 종료에 따른 공백을 상쇄하고 있지만 글리아티린 충당금 효과는 여전히 지속 중"이라며 “올해 계획된 연구개발비 약 1500억원 중 상반기에 600억원 정도가 집행된 점을 감안하면 연구개발비 증가에 대한 압력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판매 중인 간질환 치료제인 고덱스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스클루의 매출은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셀트리온제약과 공동판매 중인 고덱스는 올해 예상 매출 규모가 500억원 정도로 전망된다"며 “대웅제약과 공동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팩스클루는 올해 500억원 수준의 매출을 큰 문제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보다는 내년에 주목할 만하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추진하는 우수 신약 개발 지원 과제에 'CKD-702'가 선정돼 기대해볼 만하다는 판단"이라며 “CKD-702의 경우 연내 국내 임상1상 종료 후 내년 글로벌 임상 진입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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