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무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상무 ▲법인영업본부 임석환 ◇이사 ▲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변준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전무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상무 ▲법인영업본부 임석환 ◇이사 ▲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변준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전무 ▲IB부문 부부문장이현규 ◇이사대우부장 ▲영업부이은석 ◇본부장 ▲법인금융상품본부조태원 대신에이엠씨 ◇상무 ▲자산관리본부김상민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필옵틱스가 국내 최초 반도체 패키징용 글라스 관통 전극 제조(TGV) 양산 장비 공급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째 강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필옵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50원(10.36%) 오른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지난달 26일 종가(1만5150원) 대비 51.2% 올랐다. 최근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필옵틱스는 지난 28일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최근 TGV 공급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이다. 글라스 기판은 서버용 차세대 기판으로 표면이 매끄럽고 대형 사각형 패널로의 가공성이 우수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초미세 선폭 반도체 패키징 구현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칩렛 산업 성장으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이다. 전 세계에서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제조 장비를 양산 라인에 공급하는 것은 필옵틱스가 처음이다. 글로벌 기업들도 사업 진출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반도체용 글라스 기판 양산 목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삼성전기, SKC 역시 대형 투자를 예고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이의 있습니다. 이의 있다고요. 이렇게 주주들의 질의를 다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3월29일 경기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열린 셀리버리 정기 주주총회는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소액주주들이 안건 표결에 앞서 수차례 이의제기를 했으나 이사회 의장인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은 채 표결을 강행했다. 질의가 모두 묵살되자 소액주주들의 분노는 커졌고 주주들과 회사 측의 갈등은 결국 몸싸움으로 번졌다. 오전 9시에 열릴 예정이었던 주총은 약 9시간이 지난 오후 5시59분이 돼서야 개최됐다. 약 2600장이 넘는 소액주주연대 위임장을 검사인 한 명이 검수하면서 위임장 확인 작업에 시간이 지체됐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었다. 앞서 지난 13일에 열린 임시 주총도 위임장 확인 작업을 이유로 5시간 동안 지연된 바 있어 소액주주들은 “또 시간 끌기 작전을 쓰고 있다"며 분노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구 와이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주총은 개최 이틀 전인 지난달 27일 경기 김포로 장소가 변경됐다. 갑작스럽게 장소가 변경되면서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도 있어 혼란을 겪기도 했다. 주주들은 소액주주연대에서 모금을 통해 직접 마련한 생수와 간식을 먹으면서 장장 9시간을 대기했다. 주총장 내부에는 주총을 알리는 현수막이나 안건 관련 책자조차 준비돼 있지 않았다. 사측은 주총 시작 전 외부를 오갈 때 사용하는 출입증도 따로 마련하지 않아 참석한 주주들은 투표용지를 임시 출입증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오후 5시59분, 조 대표가 경호업체 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대표가 개회 선언을 시작하자마자 주주들은 조 대표를 향해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고 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주주들의 고성에도 안건 심의와 표결이 이어졌다. 투표함도 없이 사측이 일일이 투표 용지를 거둬가거나 거수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표결 과정에서 주주들이 수차례 이의를 제기했으나 조 대표와 사측 관계자들은 이를 묵살한 채 투표를 이어나갔다. 주총은 주주들의 질의 시간도 없이 서둘러 진행되면서 제1~5호 안건에 대한 표결이 15분 만에 종료됐다. 투표 결과 △1호 의안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 △2-1호 의안인 사내이사 김형 선임의 건 △4호 의안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3개 안건이 가결됐다. △2-2호 의안인 심동식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정현·최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3호 의안인 감사 오재현 선임의 건 △5호 의안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은 부결됐다. 투표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사측과 조 대표의 일방적인 진행에 항의했다. 특히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통해 확보한 25.61%의 지분이 의결권으로 인정받지 못한 점에 분개했다. 회사 측은 주총 시작 전 위임장 확인 작업 과정에서 “사설업체인 액트를 통해 모은 전자위임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VC)사인 CKD창업투자가 소액주주 측에 위임한 17만주도 인감 증명서가 없다는 이유로 의결권에서 제외했다. 조 대표가 주총을 종료하고 황급히 주총장을 빠져 나가려고 하자 소액주주들은 조 대표에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주주들이 대립하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소지품이 바닥에 나뒹굴고 주주들이 준비한 피켓이 찢어졌다. 5분여간 이어진 몸싸움 끝에 조 대표는 건물에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으나 주주들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야외에서도 한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다. 차량 안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고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제지하면서 10분 넘게 지난 후 조 대표가 탄 차량이 주총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왔다는 주주 김 모씨는 “투자 유치 받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은 상장폐지 위기까지 맞았다"며 “이 심각한 상황에서도 구체적인 계획 없이 자금 상황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뻔한 말만 되풀이하고 저렇게 도망가는 걸 보면 너무 화가 난다"고 성토했다. 셀리버리는 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 기업으로 지난 201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추진 소식에 주가는 지난 2021년 1월 10만원선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이 3조원까지 불어나기도 했다. 회사는 성장세에 힘입어 물티슈 제조업체인 리빙앤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환사채 등으로 유치한 자금을 리빙앤헬스의 화장품 사업에 무리하게 투입하면서 회사가 휘청거리기 시작했다. 이에 지난해 3월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지난해 3월부터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지난 21일 제출된 감사보고서에서도 삼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삼덕회계법인은 “셀리버리는 당기와 전기에 영업손실이 각각 195억6800만원, 668억9200만원이 발생했고 지난해 말 기준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467억7800만원이 더 많다"며 “이러한 상황은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인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의 지난해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261억원, 자본금은 183억원으로 자본잠식률이 242.6%에 달하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은 1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현대차그룹 생산 공정 개선의 수혜 등으로 주가 리레이팅(재평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제시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2030년 중장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150만대의 순수전기차(BEV) 라인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시스텝통합(SI) 매출이 최소 750억~250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누적 매출과 부품사의 공정 개선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최소 10% 이상의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면서 “현대오토에버는 AP를 제어하는 '모빌진 어댑티브'의 개발을 완료해 양산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양산에 성공할 경우 그룹사 내 AP 제어 솔루션을 내재화를 통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른 프리미엄이 정당화되고 주가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도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내 알루미늄 거푸집 시장 점유율 1위인 삼목에스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연대가 제안한 감사 선임의 건이 가결됐다. 소액주주연대는 이를 통해 거수기로 전락한 이사회의 투명한 경영을 위해 감시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경기 안성시 고삼면 SFG고삼연수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현금배당 주당 300원의 건 △강정기 현 삼목에스폼 영업부문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김태호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통과됐다. 반면 △현금배당 주당 2100원의 건 △자사주 소각 권한 추가 △자사주 신규 취득 △중간배당 의무화 △무상증가 결정 권한 추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구칠모 선임의 건 △주당 당기순이익의 30% 이익 배당 등은 부결됐다. 앞서 소액주주들이 주주제안 주요 안건으로 제안한 △무상증자 200% 제안 △감사 김태호 선임 △주당 2100원의 현금배당 등이 상정되면서 주총 결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 가운데 '감사 김태호 선임의 건'이 가결되는 성과를 얻었다. 소액주주연대에 따르면 소액주주들이 총 주식 수의 18.3%에 해당하는 263만주의 위임장을 보내준 결과, 회사 측(215만주)과 47만2578주 차이로 감사위원 김태호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소수주주들이 의결권 대리행사 위임 공시 후 지난 18일 권유취지와 위임장을 동봉한 회신우편을 보내주셨다"며 “또 지난 26일까지 주주들께서 소액주주연대를 믿고 총 263만주를 회신우편을 통해 의결권 위임을 해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위원 김태호 선임을 통해 기존에 대주주 이익몰아주기 형태의 이사회를 감시하고 투명한 경영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감사위원 김태호의 임기를 두고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 사측은 감사위원 김태호의 임기를 1년으로 하는 의안을 상정했으나 소액주주연대는 실수로 3년 임기 조건을 기입하지 못했다. 이에 임기 1년 안건에 대응하기 위해 소액주주연대는 임기를 3년으로 하는 현장 주주제안을 했다. 하지만 3%룰이 미적용되면서 11개월로 임기를 제한하는 안건이 가결됐다. 소액주주연대 측은 “사전에 안건 투표방법 조율과정에서 임기를 3년으로 하는 안건을 상정 투표하기로 약속했으나 주주연대의 실수로 임기 조건을 기입하지 못했다"며 “사측은 이에 대해 사전에 약속한 내용이 있음에도 4-3호 의안 '사외이사 김태호 임기의 건(1년)'을 제안하면서 꼼수로 안건 표결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주주연대 측은 이어 “사측은 현장 주주제안을 무산시키려 이를 '투표용지 17 기타안건'으로 상정토록 유도하고 3%룰을 적용하지 않는 등 감사위원 3년 임기를 11개월로 제한하도록 하는 안건을 가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운 안건은 현금배당 건이다. 사측은 보통주 현금배당을 주당 300원으로 하는 안건을 냈고 소액주주들은 주당 2100원으로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안을 제시하면서 대립했다. 하지만 사측이 제안한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이 가결되면서 소액주주들이 요구한 규모의 배당금 확대는 이뤄지지 못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 1985년 설립해 알루미늄폼, 갱폼, 시스템폼, 특수폼 등을 제조·임대하는 건설용 거푸집 전문업체다. 지난 199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알루미늄 거푸집 시장에서 삼목에스폼의 시장 점유율은 43%로 업계 1위다. 한편 삼목에스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393억원, 영업이익은 1241억원, 당기순이익은 1193억원을 기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셀리버리 정기 주주총회가 9시간 지연 끝에 개최됐으나 사측의 일방적인 진행에 15분 만에 종료됐다. 분노한 주주들이 주총이 종료되자마자 순식간에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이사를 향해 달려들었다. 몸싸움 과정에서 주주들이 넘어지는 등 주총장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다. 29일 경기 김포 효원연수문화센터에서 열린 셀리버리 정기 주총은 개최 예정 시간인 오전 9시를 훌쩍 넘긴 오후 5시59분에야 개최됐다. 9시간이 지연된 직후에야 주총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 대표는 경호업체 직원들의 경호를 받으며 개회 선언을 시작했다. 조 대표가 개회 선언을 시작하자마자 주주들은 조 대표를 향해 “회사를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고 온 것에 대해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조 대표는 고개를 숙인 채 안건 심의와 표결을 진행했다. 표결 과정에서 주주들이 이의를 제기했으나 조 대표와 사측 관계자들은 이를 묵살한 채 투표를 이어나갔다. 투표함도 마련되지 않고 사측이 일일이 거둬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총은 주주들의 질의 시간도 없이 서둘러 진행되면서 1~5호 안건에 대한 투표가 15분 만에 마무리됐다. 투표 결과 1호 안건인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김형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2-1호 안건, 이사 보수한도를 승인하는 3-1호 안건 등 총 3개 안건이 가결됐다. 심동식 사내이사 선임 안건, 이정현·최용석 사외이사 선임 안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은 부결됐다. 투표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은 사측과 조 대표의 일방적인 진행에 항의했다. 특히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통해 확보한 25.61%의 지분이 의결권으로 인정받지 못한 점에 분개했다. 회사 측은 주총 시작 전 위임장 확인 작업 과정에서 “사설업체인 액트를 통해 모은 전자위임은 모두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주총을 종료하고 황급히 주총장을 빠져 나가려고 하자 소액주주들은 조 대표에 달려들었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과 주주들이 대립하면서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소지품이 바닥에 나뒹굴고 주주들이 준비한 피켓이 찢어졌다. 5분여간 이어진 몸싸움 끝에 조 대표는 건물에 미리 준비된 차량에 탑승하는 데 성공했으나 주주들이 차량을 막아서면서 야외에서도 한 차례 몸싸움이 벌어졌다. 차량 안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고 경호원들이 주주들을 제지하면서 10분 넘게 지난 후 조 대표가 탄 차량이 주총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샐리버리는 지난해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은 이후 지난해 3월23일부터 주식거래는 정지된 상황이다. 지난 21일에도 2년 연속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지난 28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이동근 전 도이치자산운용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근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교보악사, 슈로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을 포함한 다수의 국내·외 자산운용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30년 이상 근무했으며 도이치자산운용과 벤처캐피탈사에서 CEO로서의 경험을 쌓은 경력을 인정받아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 대표는 마케팅 경력과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브이아이자산운용의 사업전략을 강화해 국내 시장 입지를 다지는 것은 물론 브이아이홍콩과 브이아이싱가포르 등의 계열사와의 협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그간 차근차근 쌓아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투자 솔루션과 맞춤 운용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수익성 제고는 물론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고객에게 신뢰받는 투자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를 준비하고 있는 넥스트레이드는 국내·외 21개 증권사가 ATS 시장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통보해왔다고 29일 밝혔다. ATS 시장 참여 의사를 밝힌 회사는 이달 말 기준 넥스트레이드 주주인 19개사와 모간스탠리, 토스 등 출자하지 않은 비주주사 2개사 등 총 21개사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주식 위탁매매를 하는 대부분 증권사가 참여하는 것으로 각 사의 주식 위탁매매점유율 합계는 지난해 1~9월 집계 기준 약 89%에 달하는 수준이다. ATS는 상장된 주식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거래 플랫폼으로서 통상 대체거래소로 지칭된다. 넥스트레이드는 ATS 개설을 위해 지난 2022년 11월 설립해 지난해 7월 예비인가를 받았다. 내년 1분기 중 ATS 개설을 준비 중이다. 넥스트레이드는 아직 참여의사를 표시하지 못한 증권사도 ATS 시장참여를 희망할 경우 향후 추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참여의향서 접수결과를 통해 ATS에 대한 증권사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재확인할 수 있었고 매매거래시스템 및 네트워크망 등의 차질 없는 구축을 통해 내년 1분기 중 시장 개설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증권사와 함께 자동주문전송 시스템(SOR)도 이미 개발하고 있어 투자자에게 보다 유리하고 편리한 주문환경이 빠른 속도로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전일 기록한 하락세를 딛고 장중 15% 넘게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13분 기준 엔젤로보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9400원(15.31%) 오른 7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26일 공모가 2만원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25%가 올라 따블(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상장 다음날도 2.7% 상승했으나 지난 28일 8.08% 하락하면서 주가는 6만1400원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하락세를 딛고 17% 넘게 오르면서 7만원을 돌파했다. 앞서 엔젤로보틱스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 가격 범위(1만1000원~1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경쟁률 2242대1을 기록하며 청약증거금 약 9조원을 모았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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