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기자 이미지

김기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기령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giryeong@ekn.kr

전체기사

[특징주] 비트코인 상승세에 가상화폐 관련주 급등

비트코인 상승세에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일 대비 960원(14.20%) 오른 7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도 7.59% 오른 4255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기분을 보유하고 있어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힌다. 위지트(5.08%), 갤럭시아머니트리(3.20%) 등도 오름세다. 위지트는 자회사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은 전날에 이어 5만달러를 넘어서 장중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돌파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전KPS, 원전 시장 확대 따른 성장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5일 한전KPS에 대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데다 신규 원전 확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592억원으로 KB증권의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61.7%, 84.1%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매출액 규모가 원전 정비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에서 확대됐고 비용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되면서 마진 개선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그러면서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p) 개선됐는데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비용 축소 노력이 유효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원전 시장 확대가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할 신규 원전 확대가 장기적인 일감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폴란드와 체코 원전은 각각 올해 중으로 수주 계약 체결과 최종 사업자 선정이 예정돼 있어 해외 원전 수출 노력이 지속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한국거래소 정은보號 출범…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할까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의 한국거래소 신임 이사장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정은보호(號)의 출범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불법 공매도 등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주주총회를 열고 정 전 원장을 신임 이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을 부의한다.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임식과 함께 오는 15일 취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 생활을 해왔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을 거쳐 지난 2016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난 2021년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정 전 원장은 금융, 자본시장에 전문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인물로 지난 2020년에도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정 전 원장이 신임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면 가장 먼저 당면할 과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될 전망이다. 정부가 이달 중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을 발표하기로 한 만큼 취임 직후 세부안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한국형 밸류업 프로그램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기대감에 저PBR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저PBR주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2600선 돌파를 주도하면서 국내 증시가 부진을 회복한 상황에서 곧 발표될 세부안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증시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부안을 조율할 거래소와, 거래소를 이끌 신임 이사장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불법 공매도 근절을 통한 투자자 신뢰 회복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오는 6월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고 이 기간 동안 공매도 제도 개선안을 구축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제도 개선안 없이는 금지 기간 연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공언한 바 있어 부담이 큰 상황이다. 여기에 대체거래소(ATS) 출범, 토큰증권(STO) 사업 등 시장의 새로운 변화에 맞춘 기준과 시스템 구축도 주요 현안이다. 한편 지난 2020년 12월부터 3년간 한국거래소를 이끌어온 손병두 이사장은 이날 이임식을 끝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20일 이사장 임기를 마쳤으나 차기 이사장 선임까지 직을 유지해왔다. 손 이사장은 취임 이후 국내 증시 선진화 등을 추진해왔으며 STO 사업, 유니콘 기업의 국내 상장 등에 앞장서왔다. 내부적으로는 CEO 소통 우편함을 만들어 거래소 직원들과의 내부 소통 창구를 만드는 등 소통에 힘쓴 바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기자의 눈] 공모주 수요예측, 이대론 위험하다

“이번에도 또 상단 초과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유독 확정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최상단을 뚫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다. 공모가격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제시하거나 가격을 미제시한 기관 투자가 비율이 높으면 공모주의 기존 희망가 범위보다 높게 확정된다. 현대힘스, 우진엔텍, 포스뱅크 등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공모주 모두 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를 확정했다. 올해 첫 조단위 대어급 IPO로 기대를 모은 에이피알 역시 이달 초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번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면 공모가 희망밴드가 무의미한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고 수요예측 자체에 대한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수요예측 제도는 해당 기업의 가치를 분석해 적정한 공모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제도다. 하지만 최근 IPO 시장에서는 그 의미가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모가 최상단을 초과해 공모가가 확정되는 경우가 늘어나자 밴드 내에서 가격이 확정되면 오히려 흥행에 걸림돌이 되는 분위기다. 높은 공모가에도 IPO 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높은 공모가=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투자자들에게 각인되면서 투자 수요를 더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기업들은 모두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을 초과했다. 기업가치가 높고 주가도 높게 거래되는 사례는 바람직하다. 하지만 현재 IPO 시장은 과열 양상으로 가면서 시장 왜곡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수요예측 흥행이 따따블을 기록해도 다음날 차익 실현 수요로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뒤늦게 매수한 투자자들은 피해를 보는 상황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공모주를 상장 당일 매도하지 않으면 바보"라는 말이 당연하게 통용되고 있을 정도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온디바이스 AI 전략’ 정부 발표에 제주반도체 8%대 강세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이 가시화되면서 제주반도체가 장 초반 8%대 강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6분 기준 제주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2550원(8.53%) 오른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보합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6일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반도체가 강세를 보이는 데는 전날 정부의 온디바이스 AI 관련 정책이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AI 기술개발에 올해 24억58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의료·교육 등 필수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일상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올 하반기 중 고난도 AI 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도 한국과 미국에 조성할 예정이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롯데쇼핑, 실적 가시성 회복세에 목표주가 상향 [KB증권]

KB증권이 14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0조9885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589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롯데쇼핑은 그로서리(할인점·슈퍼), 해외사업, 자회사(홈쇼핑·컬쳐웍스)의 수익성이 올해 개선되면서 전사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그림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은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이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홈쇼핑도 낮은 기저효과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 2021년을 저점으로 실적 가시성이 매년 회복되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에 힘입어 2024년에도 영업이익의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실적 가시성이 회복되는 흐름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대신증권,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가입 이벤트

대신증권이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 가입자를 위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이벤트는 이날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자산운용사 6곳(대신·다올·웰컴·코레이트·현대인베스트먼트·흥국자산운용)의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를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가입고객 1807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펀드 가입자는 금액에 따라 △100만원 이상 커피전문점 기프티콘 5000원(100명) △1000만원 이상 백화점상품권 1만원(100명) △3000만원 이상 백화점상품권 3만원(100명)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운용사별로 선착순 300명씩 총 1800명에게 제공된다. 추가로 3000만원 이상 가입고객 중 7명은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바디드라이어를 받을 수 있다.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펀드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최대 3000만원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이일드의 이자수익에 더해 공모주 우선배정을 통한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해당 펀드 가입 전 대신증권 홈페이지 또는 사이보스·크레온 HTS·MTS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 공모주 공모펀드는 과세 혜택이 있어 금융소득이 많은 고객들께서 주목해볼 만하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하이일드 채권의 이자수익과 세제혜택, 경품까지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저PBR주만 뜨나”…실적 좋은 기업들 역차별 논란

국내 증시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로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저PBR주 과열 주의보'가 켜졌다. 이에 기업가치가 높음에도 저PBR 테마에서 소외돼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로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KRX 기계장비 지수는 656.24에 마감했다. 연초 719.47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들어 8.79%가 하락했다. KRX 전체 지수 가운데 하락률이 가장 높다. 시가총액도 연초 254조7155억원에서 230조7045억원으로 24조원이 증발했다. 같은 기간 KRX 철강, KRX에너지화학 등도 각각 6.37%, 5.20% 하락했다. 반면 대표적인 저PBR주로 꼽히는 보험·금융·은행 업종은 10%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KRX보험은 올 들어 20.6% 급등했고 KRX300금융(16.21%), KRX은행(15.89%) 등도 강세를 보였다. KRX기계장비를 비롯해 철강, 에너지화학 업종 지수가 상대적으로 큰 폭 하락한 데는 저PBR주로 수급이 쏠린 영향이 크다. KRX기계장비 지수 종목 대부분이 저PBR주 대세장에서 소외된 종목으로 구성돼 있어 수급이 급감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이다. KRX기계장비 지수는 이차전지, 조선, 중공업 관련주 등 총 29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시가총액 순으로 보면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머티 등 이차전지 관련주를 포함해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이차전지주는 고PBR군에 속하는 대표적인 성장주로 최근 저PBR주 흐름에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했다. 에코프로비엠은 PBR이 15.69배, 포스코퓨처엠이 8.53배, LG에너지솔루션이 4.49배 수준이다. 에코프로머티는 38.06배에 달한다. PBR이 1배를 넘는다는 것은 주가가 기업가치보다 높다는 의미로 고평가돼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종목들의 수급이 저PBR주로 옮겨가면서 신용잔고도 감소하는 양상이다. 지난 8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의 신용잔고는 1550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말(1794억원)보다 13% 줄었다. 조선·중공업 관련주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저PBR 테마에 가려 약세를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1조9639억원을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 역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보다 23.1% 증가한 21조29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RX 기계장비 지수 내 시가총액 상위 5위에 해당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6%, 27.4% 증가했다. 이처럼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저PBR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소외된 종목들은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에서 총 4조4000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전체 순매수 규모의 절반이 넘는 2조7000억원을 저PBR주인 자동차, 은행, 상사·자본재, 보험, 소재(유통) 업종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PBR주가 국내 증시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저PBR주의 자체 동력이 약한 상황에서 저PBR주가 흔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저PBR주의 자체 동력이 약한 상황에서 기대와 현실 간 간극을 확인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저PBR주가 급등하면서 기대가 높아졌고 이에 상응하는 실질적인 내용이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채권금리와 달러가 하향할 경우 부진했던 종목이 반등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채권금리와 달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경우 순환매 장세가 재가동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업종·종목들의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상할 것"이라며 “최근 저PBR주에 밀려 소외됐던 반도체, 조선 업종의 반등시도와 함께 제약·바이오, 이차전지 등으로 수급이 이동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엔비디아 훈풍에 AI 반도체주 급등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주가 고공행진에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국내 AI 반도체주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HPSP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850원(24.21%) 오른 6만800원에 거래 중이다. 퀄리타스반도체(14.63%), 오픈엣지테크놀로지(14.40%), 가온칩스(13.91%) 등도 오름세다. 국내 AI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한 것은 AI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는 장 초반 737달러에 거래되면서 시총이 1조82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장중 한때 뉴욕증권거래소 시총 4위인 아마존 시총(1조8100억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47%가 상승했고 지난 1년 동안 220% 넘게 급등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신세계인터내셔날, 증익 추세 전환 기대 [KB증권]

KB증권은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지난해 부진을 뒤로 하고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매출액은 1조4220억원, 영업이익은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50%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수입 의류 부문은 2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면서 매출이 9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4% 하회했다"며 “국내 의류 부문에서 대손상각비가 발생했고 화장품 부문에서 재고 평가충당금이 발생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올 1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 1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지만 사업 성과 개선이 있어야 주가 상승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실적과 주가의 저점은 분명 지났으나 올해 계획하고 있는 신규 브랜드 론칭, 라이선스 사업 진출 등 성과에 힘입어 향후 실적 가시성이 보다 개선되는 모습이 확인돼야 주가의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