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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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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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때 그 말’…김기현 뒤 한동훈, 이준석·나경원·안철수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지도부 출범 전후 불거졌던 화두가 재차 떠오르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정수 축소 등을 거듭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과거 지적과 우려가 반복되면서다. 한 비대위원장은 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의원 수를 300명에서 250명으로 줄이는 법 개정을 제일 먼저 발의하고, 통과시키겠다"며 ‘국회의원 정원 축소’를 네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 기간 세비 반납, 귀책 사유로 치러지는 지역의 보궐선거 무공천을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이렇게 국회의원 기득권 축소 등을 골자로 한 개혁안은 수도권 선거 대패 이후 물러난 김기현 지도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수준이다. 이에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도 이날 "의석수나 세비 이런 얘기가 나올 때쯤 되면 어떤 국민에게 소구하려는지 명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에 염증을 느끼는 국민에 대해 소구하려는 것 같은데 지금 국민들의 정치 염증을 만들어낸 정당이 어디인가를 겸허히 반성해야 할 것"이라며 "(한 위원장이) 너무 제삼자적 관점에서 여의도 문법으로 이야기하는 게 아닌지 우려가 생긴다"고 꼬집었다. 이 위원장은 과거 김기현 지도부 때도 "정치인들이 개혁 어젠다로 가장 할 거 없을 때 꺼내는 게 의원정수, 세비, 불체포특권 이런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밖에 당내 수도권 중진급 인사들도 김기현 지도부 전후 꺼냈던 지적과 우려를 재차 거론하고 나섰다. 서울 동작구 출마가 예정된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헝가리 모델에 주목했던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 성공적인 정책이었기 때문"이라며 "헝가리 모델 저출산 대책을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으로 치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형 모델로 진화시켜 결혼 시 2억 원을 20년 동안 연 1% 수준 초저리로 대출해주고, 자녀를 1명 낳을 때마다 3분의 1씩 원금을 탕감해주자는 것이 내 아이디어였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모델’은 지난해 1월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시절 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대책이다. 그러나 전당대회 국면이 무르익었던 당시 대통령실 참모가 해당 모델이 정부 정책 기조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정면 비판하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 바 있다. 결국 대통령실 불쾌감을 낳았던 화두를 총선 국면에서 거듭 꺼내든 셈이다. 이는 초점을 ‘이념 중심’ 보수 지지층에서 ‘실용 중심’ 중도 지지층으로 옮긴 결과로 보인다. 나 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허락해주신다면, 당연히 내 1호 의정 활동은 파격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저출산 대책 마련이 될 것"이라며 "그것(저출산 대책)만큼은 책임지고 여당과 야당을 설득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이 지역구인 안철수 의원도 전날 한 비대위원장과의 3선 의원 오찬 회동에서 이른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공개 거론하며 수도권 위기론을 거듭 우려했다. 그는 "(한 비대위원장 등에)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제2부속실이나 특별감찰관이다. 조건 없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 국회에서 3명의 후보를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정하자’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당이 제대로 된 모습을 보이고 국민들에게 우리가 잘 관리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면 아마도 이번 선거에서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간다면 경기도는 10석 전후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는 수도권 위기론이 여전히 고쳐지지 않고 있으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지난해 전당대회 이후에도 차기 총선 전망에 "자칫 잘못하면 지금보다도 훨씬 더 의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경기도 분위기가 굉장히 험악하다"며 "현재 수도권 121석 중 17석을 가지고 있는데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그러면서 총선을 앞두고 제3당이 출현할 가능성에 "양당에 실망한 유권자가 앞으로 계속 늘어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그런 일이 생긴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당은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힘이라고 본다"고 주장했었다. hg3to8@ekn.kr인사말 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공동취재/연합뉴스

이낙연 손짓에 이준석 멈칫, 김종인도 글쎄…낙준신당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불거진 ‘제3지대 백가쟁명’이 유일하게 보수 정당에서 떨어져 나온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논의되는 모양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비명계 ‘원칙과 상식’에서 출발한 미래대연합 등 진보계는 통합론을 적극 강조하는 반면, 이 위원장은 신중론으로 거리를 두면서다. 이 위원장과 이 전 대표는 16일 공개된 신동아 유튜브와의 인터뷰에서 개별 신당 창당 뒤 연대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내놨다.이 전 대표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세력화한다면 국민이 더 주목하지 않겠나’라는 물음에 "당연히 저희의 고려사항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그런 것을 포함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이 위원장은 "국민이 서로 힘을 합쳐 거대한 잘못에 맞서라 하시면 그 물길이 합류하는 것이고, 따로 또 같이 거리를 두고 협력하라면 그에 따른다"며 "모든 것은 국민의 반응을 살펴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모호성을 취했다.미래대연합의 경우 최근 제기했던 설 연휴 전 ‘제3지대’ 통합론을 다소 접어두고, 이 위원장 의견에 동조했다.미래대연합 공동대표인 박원석 전 의원은 확대운영회의 뒤 "설 전 빅텐트를 쳐야 한다는 데 대해 이준석 위원장이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희도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방점을 두고 있는 계획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민생을 위한 정치를 할 건지 국민에게 설명하는 게 우선이지 통합하는 게 우선이 아니다"라며 "이준석 위원장 말이 틀린 게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이런 진보계 ‘당기기’와 이준석 위원장 ‘밀기’ 사이에는 각자가 가진 ‘지분’과 ‘리스크’가 작용한다는 해석이 제기된다.정상급 정치인에서 광야로 나선 민주당계는 지분은 적고 리스크는 큰 반면, 청년 세력이 주축이 된 이준석계는 그 반대 상황이라는 것이다. 여야를 넘나들며 각종 선거에서 승리했던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5개나 정당이 나온다지만 ‘과연 국민이 얼마만큼 개별 정당에 대한 관심을 갖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며 "현재로 봤을 적에는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그래도 비교적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중심으로 각자 양보를 해서 합친다면 혹시 모르되, 그렇지 않고서는 쉽게 합쳐지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미래가 어느 정도 기약이 될 수 있는 쪽에 가급적이면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량이 없다"며 진보계 ‘양보’가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민 정치컨설턴트도 SBS 라디오에서 "(이 전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어쨌든 정치적으로 재기하는 것이 지금 굉장히 중요하지 않는가?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재기를 한다고 할 때는 이번 제3지대의 주인은, 주인공은 이준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도 있고 금태섭, 양향자 이렇게 있는데 이분들이 조연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낙연 전 대표가 특별 찬조 출연"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향후 제3지대 신당이 차지할 지지 기반과 관련해서도 "이번 제3신당은 지역이나 이념보다도 세대를 기반으로 해서 1차 동력을 얻어야 될 것"이라며 "스윙보터가 제일 많고 실제로 이번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분들은 2030대"라고 짚었다. 이어 "현재 나와 있는 정치세력들 중에 2030에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어디냐고 하면 그건 역시 이준석 전 대표 쪽"이라고 덧붙였다.또 제3 신당이 다시 찢어져 양당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각자 진영에서 신당으로 우군을 끌어들이는 데 대한 유불리도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신당 측은 최근까지도 국민의힘 공천이 위험한 영남 현역 의원들을 적극 영입하겠다며 ‘비만 고양이 다이어트’ 맹훈련까지 언급한 바 있다. 비만 고양이는 지난해 이준석 위원장이 대구 현역 의원 12명을 싸잡아 비판한 표현이다.국민의힘 역시 이 위원장이 보수 신당에서 중도 신당으로 나아갈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유상범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제3지대 통합론과 관련, "떴다방 수준의, 총선을 위한 하나의 일시적인 연합을 하고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부정 전망했다. 민주당계 역시 신당 출범 전부터 민주당 복당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고 있다. 미래대연합 공동대표인 김종민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이재명 대표의 정치는 결국은 시한부로, 이런 정치로 민주당을 계속 끌고 가는 건 어렵다"며 "총선 이후가 됐든 어느 시점이 됐든 민주당에 새로운 변화의 계기가 있을 것이라 보고 그렇게 되면 같이 또 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hg3to8@ekn.kr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함께 웃는 모습.연합뉴스

[증시 종합] 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삼성SDI·기아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6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28.40p(1.12%) 내린 2497.59로 마쳐 지난해 12월 7일(종가 2492.07) 이후 1개월여 만에 2500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36억원, 기관은 4076억원어치 현물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8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000여계약(약 52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6원 급등해 1331.8원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9.72p(0.38%) 내린 2516.27에 개장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반발 매수 유입에 2510대를 회복하기도 했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자 끝내 2500선을 내줬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최근 약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102.63선까지 올랐다. 이는 한국 증시 핵심 업종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 냉각으로 이어졌다. 실제 외국인은 이날 정규장에서 시총 1위 삼성전자를 549억원, 2위 SK하이닉스를 4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주가는 삼성전자가 1.76%, SK하이닉스가 1.49% 하락했다. 포스코홀딩스(-1.02%), 기아(-1.21%), LG화학(-1.48%), 삼성SDI(-1.25%) 등도 비교적 큰 폭 내렸다. 10위권에서 오른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0.25%), 삼성바이오로직스(0.26%), 네이버(0.22%) 뿐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4.32%), 기계(-2.19%), 보험(-1.83%), 의료정밀(-1.72%) 등 순으로 낙폭이 컸으며, 유일하게 전기가스업(2.02%)만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88p(0.57%) 떨어져 854.83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p(0.27%) 내린 857.39에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85억원, 외국인이 1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기관은 59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1.37%), 엘앤에프(8.01%), 알테오젠(1.23%), HPSP(1.33%) 등은 상승했다. 그러나 에코프로(-1.12%), HLB(-1.13%), 셀트리온제약(-1.23%) 등은 내렸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5078억원, 코스닥시장 9조 2819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한 달여 만에 2,500선 아래로 하락 마감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있다.연합뉴스

부산 영도에서 ‘무대’ 넘보는 친윤? "편하게 다선, 탄핵했던 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김무성 국민의힘 전 의원이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 7선 도전을 공식화한 가운데, 친윤 진영에서 ‘견제구’가 이어지고 있다. 친윤 유상범 의원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협위원장이 없고 현역 의원이 없으면 전략공천이 가능하다"며 "(김 전 의원 출마는) 올드보이의 귀환 형태"라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당이 중구·영도구에 전략 공천, 이른바 ‘낙하산 공천’을 한다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과거 ‘무성 대장’(무대)로 불리며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까지 지낸 김 전 의원은 지난 2008년에도 인접한 부산 남구 을 선거구에서 무소속 당선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김 전 의원 무소속 출마가 가질 파급력이 적잖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유 의원은 "(국민들은) 편안하게 다선을 했던 사람들이 희생을 하라고 요구를 하고 있고 과거와 같은 극단적인 정쟁의 정치를 하지 마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 전 의원 출마를 부정 평가했다. 그는 현 정치권 상황에 대한 김 전 의원 질타에도 "정치가 없이 그냥 정쟁만 있었던 이 상황, 정치를 못했다고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그 원인을 만들어낸 것이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잘 검토를 하셔야 한다"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김 전 대표는) 탈당을 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하셨던 분 아닌가"라며 자신처럼 생각하는 의원들이 "초선, 재선 의원들 중에 상당히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 전 의원은 친윤 중진 이철규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포함되면서 불거진 이른바 ‘윤심 공천’ 논란에는 "(공관위원 대부분) 정치권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며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희 원내가 세 분이 들어가셨는데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그리고 이철규 의원"이라며 "장동혁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으로서 잘 진행하시겠지만 지난 보궐선거에 오셔서 아직 정치적 경험이 깊지 않고 이종성 의원은 비례대표로 활동하신 분이기 때문에 현재 전체적인 정치의 전체 판을 보는 데는 조금 어려움이 있다. 이철규 의원이 상당 기간 사무총장을 하면서 총선 실무를, 공천 실무를 담당했고 인재 영입을 했기 때문에 충분히 보완하고 내부에 필요한 정보와 판단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원칙과 기준에 의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나’, ‘설득력 있는 후보, 이기는 후보인가’라는 판단 속에서 대통령실에 있던 사람이 포함될 수도 있고 배제될 수도 있는 것"이라며 윤심 공천에 대한 질문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준석 전 대표 개혁신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새로운미래 등 제3 지대 통합 기류에는 "이념과 노선이 지금까지 완전히 달랐는데 화학적 결합이 있을 수가 없다"며 "이준석 전 대표가 말했듯이 결국 떴다방 수준의 총선을 위한 하나의 일시적인 연합을 하고 끝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는 단순히 후보를 선정하는데 상대 후보가 중복되지 않게 하는 정도의 가장 느슨한 연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g3to8@ekn.kr총선 출마선언하는 김무성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김무성 전 의원.연합뉴스

‘선거 명장’ 김종인 "신당 李에 양보하면 몰라도"…이준석·이낙연 따로?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여야를 넘나들며 각종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제3지대 빅텐트’론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그는 다만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 중심 시나리오에는 다소 ‘긍정적인 여지’를 남겼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1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내가 보기에는 각기 지금 당들을 만든다고 다 나왔는데 가능한 사람들끼리 모이면 되는 거지 그걸 다 한꺼번에 묶기는 힘들 거라고 본다"며 "한 정당이 될 수가 없다"고 내다 봤다. 그러면서 "정당을 만든다는 것은 각자 자기 나름대로의 이해가 있기 때문에 만드는 거 아니겠나"라며 "합치려고 할 것 같으면 많은 진통 과정을 겪어야 되는데 거기에서 잡음이 나오기 시작할 것 같으면 오히려 더 부정적인 효과만 나온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지역구 후보 공천 등을 둘러싼 ‘지분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전 비대위원장은 신당 비례대표 공천 잡음에 "당연한 것"이라며 지역 공천에도 "어느 한 지역구를 놓고 이 당에도 후보가 나오고 저 당에도 후보가 나오고 그걸 어떻게 조정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현재까지 등장한 세력 중 가장 기반이 넓은 것으로 평가되는 이준석·이낙연 통합 신당 시나리오에 "매우 어려울 거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낙연 전 대표가 지향하는 목표가 뭐냐’, 또 ‘이준석 전 대표가 지향하는 바가 뭐냐’ 이것이 서로 합치돼야 될 텐데 그게 그렇게 쉽게 합치되기가 힘들 것"이라며 "이념적인 걸 떠나서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보면 그게 정치적으로 쉽게 결합이 되지 않는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는 다만 "내가 보기에는 국민이 그래도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정당 쪽으로 몇 개가 합칠 수밖에 없다"며 몇 개 정당만 합당하는 ‘스몰 텐트’에 비교적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실질적으로 지금 말이 5개나 정당이 나온다지만 ‘과연 국민이 얼마만큼 개별 정당에 대한 관심을 갖느냐’,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로 봤을 적에는 이준석의 개혁신당이 그래도 비교적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중심으로 각자 양보를 해서 합친다면 혹시 모르되, 그렇지 않고서는 쉽게 합쳐지기가 힘들 것"이라고 이준석 전 대표 측에 힘을 실었다. 아울러 "내가 보기에는 그래도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미래가 어느 정도 기약이 될 수 있는 쪽에 가급적이면 힘을 모아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량이 없다"며 거듭 "아량이 없으니까 합해지는 것도 힘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만남과 관련해서는 "그때는 탈당하기 전이니까 탈당하지 말라고 내가 그렇게 얘기를 했다"며 "(이낙연 전 대표는) 그 당에서 국회의원 5선, 도지사, 총리, 대표 다 겪은 사람 아닌가. 그래서 ‘당 내에서 투쟁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이렇게 얘기한 것"이라고 전했다.hg3to8@ekn.kr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왼쪽)과 개혁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연합뉴스

한국전력 인턴·신입 채용 ‘뚝’…공기업 취업 준비생들 언감생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0조원대 부채를 안은 한국전력이 작년 채용 문을 좁히면서 청년 취업 준비생들 좌절이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전에서는 작년 744명 임직원이 퇴직했다. 하지만 신규 채용은 이보다 478명 적은 266명에 그쳤다. 2023년 말 한전 임직원은 채용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2만 3630명보다 580명 줄어든 2만 3050명(이하 현원 기준)이 됐다. 현원 변동에는 정원 증감에 더해 휴직·정직자 증감 상황까지 함께 반영된다. 2020년 이후 유지했던 임직원 수 2만 3000명 선이 위태로운 셈이다. 특히 한전 경영난은 지역 인재를 포함한 청년 고용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전은 최근 5년 새 많을 때 한 해 700명 이상 채용형 청년 인턴을 채용했다. 하지만 작년에는 1∼11월 187명만 채용했다. 채용과 직접 연계되지 않은 체험형 인턴도 많을 때는 한 해 1700명 이상 뽑았지만, 작년 선발 인원은 181명에 그쳤다. 이는 심각한 한전 재무 위기에 따른 채용 축소로 풀이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지만, 한전은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전기를 판매했다. 이에 2021∼2022년 38조 5000억원 영업손실을 보면서 심각한 재무 위기에 빠져들었다. 최근 꾸준한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에너지 가격 안정에 한전은 가까스로 손익 분기점을 넘기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대규모 부채에 따른 하루 이자만 130억원에 달해 한전이 올해부터 연간 4조∼5조원 이익을 낸다 해도 이자 지급으로 인해 200조원대 빚 원금은 줄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hg3to8@ekn.krclip20231224230256 한국전력공사 본사

김정은 "현실모순 화해·통일 헌법서 지워야, 전쟁 韓 끔찍하게 끝낼 것"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북한 김정은이 한국을 ‘제1 적대국’으로 규정하며 화해·통일에 대한 ‘완전 포기’를 북한 헌법에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영토 조항을 반영해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특히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하고 공화국 영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정은은 "공화국이 대한민국은 화해와 통일의 상대이며 동족이라는 현실모순적인 기성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리고 철저한 타국으로,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규제한 이상" 주권행사 영역을 정확히 규정짓기 위한 법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주민들이 ‘삼천리금수강산’, ‘8000만 겨레’와 같이 북과 남을 동족으로 오도하는 잔재적인 낱말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거론했다.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또 "헌법에 있는 ‘북반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이라는 표현들이 이제는 삭제돼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들을 반영해 공화국 헌법이 개정돼야 하며 다음번 최고인민회의에서 심의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정은은 또 "‘동족, 동질관계로서의 북남조선’, ‘우리 민족끼리’, ‘평화통일’ 등의 상징으로 비쳐질 수 있는 과거 시대의 잔여물들을 처리"라기 위한 실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특히 "북남교류협력의 상징으로 존재하던 경의선의 우리 측 구간을 회복 불가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놓는 것을 비롯해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수도 평양의 남쪽관문에 꼴불견으로 서있는 ‘조국통일3대헌장기념탑’을 철거"하는 등 "공화국 민족역사에서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버려야 한다"고도 밝혔다.김정은은 국방력 강화가 "일방적인 ‘무력통일’을 위한 선제공격 수단"이 아니라 "자위권에 속하는 정당 방위력"이라며 "우리는 적들이 건드리지 않는 이상 결코 일방적으로 전쟁을 결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핵무력의 ‘제2의 사명’을 언급한 바 있다며 "전쟁이 우리 앞의 현실로 다가온다면 절대로 피하는데 노력하지 않을 것"이며 철저히 준비된 행동에 완벽하고 신속하게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쟁이 임박했다고 판단되면 선제 핵공격도 불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남쪽국경선이 명백히 그어진 이상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비롯한 그 어떤 경계선도 허용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이 우리의 령토,령공,령해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그것은 곧 전쟁도발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전쟁은 대한민국이라는 실체를 끔찍하게 괴멸시키고 끝나게 만들 것"이며 "미국에는 상상해보지 못한 재앙과 패배를 안길 것"이라고 위협다.김 위원장은 "만약 적들이 전쟁의 불꽃이라도 튕긴다면 공화국은 핵무기가 포함되는 자기 수중의 모든 군사력을 총동원하여 우리의 원쑤들을 단호히 징벌할 것"이라고 말했다.hg3to8@ekn.kr시정연설하는 북한 김정은.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매우 추운 전국, 옷차림 단단히…서울 아침 출근길 ‘-6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화요일인 16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저 기온이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하로 내려가겠다. 특히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는 -15도 내외까지 떨어지겠다. 그 밖 지역도 -5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 춥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오전 11시 30분에 발표되는 한파영향예보를 참고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부터는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최저기온 -12∼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높아지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6.9도, 인천 -5.8도, 수원 -7.7도, 춘천 -10.6도, 강릉 -2.4도, 청주 -5.1도, 대전 -6.3도, 전주 -4.2도, 광주 -2.6도, 제주 3.5도, 대구 -3.1도, 부산 -0.1도, 울산 -1.7도, 창원 0.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낮아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많겠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5m, 남해 0.5∼2.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최저기온 영하 7도, 추운 서울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외국인이 추위에 대비한 두꺼운 옷차림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前측근 김용태 "신당 창당이 신당 창당 목적이란 것 안 뒤 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계에서 이탈한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기 포천·가평 출마 선언을 하며 당 잔류 명분을 거듭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15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포천, 가평에서 정치적 소명을 이뤄내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는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론을 당 혁신을 위한 벼랑 끝 전술이라고 여겼지만, 신당 창당이 목적임을 알았을 때 나는 국민의힘에 남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선택에 후회는 없다. 똑같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 측근 4인방을 지칭하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 일원이었다. 그러나 김 전 최고위원은 이 대열에서 이탈했고, 그를 뺀 나머지 3명은 탈당해 이 전 대표와 함께 창당 작업 중이다. 그는 당 잔류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신당이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 명확해 보이지 않는다"며 "단순히 양당제 폐단만을 지적한다면, 양당이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등이 제3지대 ‘빅텐트’를 추진하는 데 대해선 "각자의 진영에서 서로 다른 가치를 지향하셨던 분들인데 하루아침에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hg3to8@ekn.kr총선 출마 선언하는 김용태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연합뉴스

이준석 신당 "4년 내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주가는 200만원이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추진 중인 가칭 ‘개혁신당’이 소액주주 등을 타깃으로 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공약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 김용남 전략기획위원장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22대 국회 임기 내 코스피 5000, 코스닥 2000 시대를 열겠다"고 내년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 주식의 저평가 현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때문이 아닌 지배주주를 제외한 소액주주를 홀대하고 무시하는 기업의 잘못된 지배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장회사의 거버넌스 개선이 자본시장 선진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개미투자자’로 불리는 소액주주를 보호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을 통해 이사의 모든 주주를 위한 충실 의무를 규정하고 회사 경영권 인수 시 주식 100% 공개 매수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에 회사 이익뿐 아니라 주주 이익도 포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 물적 분할을 통한 쪼개기 상장 금지 △ 자사주 소각 의무화 △ 상장회사의 전자투표제·전자위임장 도입 의무화 △ 집단소송제도 개혁 △ 증거개시제도(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가 요구하는 증거 의무 제출) 도입 △ 거버넌스 개선 기구의 국회 설치 등 22대 국회 입법을 공약했다. 개혁신당은 중장기 과제로는 과점주주에 대한 60% 상속세율을 50%로 인하하고, 사회적 합의에 따라 추가적인 인하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개혁신당은 높은 상속·증여세율 때문에 상장기업 지배주주들이 주가가 낮게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은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회사채와 관련한 제도도 손보겠다"며 "한국은 지주회사, 자회사 등이 모두 상장되는 기형적인 제도다. 종국적으로 최종적인 지주회사 1개만 상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애플의 주가순자산비율을 기준으로 하면 ‘국민주’인 삼성전자는 ‘7만 전자’가 아닌 주당 200만원대 가격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공매도 금지는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떨어지는 졸속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 공식 출범할 예정인 개혁신당은 잇따라 총선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앞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및 재원 관련 정책, 지방거점국립대 집중 투자 등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hg3to8@ekn.kr개혁신당,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공약 발표 김용남 가칭 개혁신당 전략기획위원장이 15일 오전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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