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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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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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vs 이재명, 법정 아닌 총선에서 대선 1R…與 비대위원장 지명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장관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수장을 맡아 야당에 거센 일침을 가하면서 ‘스타 장관’으로 불려왔다. 이제 여당 비상 사령탑으로서 111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만나 비대위원장직을 제안받고 이를 수락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이임식을 열어 장관직을 공식 사퇴할 예정이다. 한 장관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와 갈등,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 만이다. 윤 대표 권한대행은 지난 14일 비대위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문 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아왔다. 당초 한 장관 추대론은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부상했다. 비윤계에선 한 장관이 정치 경험이 없고 확장성이 적다고 우려 목소리를 냈지만,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며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며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해 비대위원장 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를 낸 뒤 오는 25일 전후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이 최고위와 전국위 추인을 거치면 다음 주 비대위원장에 공식 선임된다. hg3to8@ekn.kr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낙연에 "자기 마음 같지 않나 보죠", "이재명 손에 발을"...친명 ‘냉랭’ 반응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간 회담에 이낙연 전 대표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은 가운데, 친명계가 이 전 대표에 거듭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친명 원로’로 꼽히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표가 만나자, 일정 조율을 하자는 얘기를 했는데 손을 내밀면 손을 잡아야지 왜 발을 내미나. 그러면 안 된다"고 일침했다. 박 전 원장은 "지금까지 보면 이 전 대표는 사실상 창당할 성격도 못되고 태생적으로도 안 되는 분"이라며 "광주·전남에서 이 전 대표를 따라갈 후보가, 의원이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전남 지역 출마를 준비 중인 박 전 원장은 "(신당 창당)에 자기 지지층이 반대한다"며 "광주, 전남 보라. 이낙연 욕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 역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총리 간 회동에 "절친한 친구인 권칠승 수석대변인을 통해서 ‘분위기 어땠냐’ 물어봤다. 분위기 참 좋았다 이렇게 얘기한다"며 이 전 대표 반응을 "자기 마음 같지 않았나 보죠"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전 대표 탈당은 막아야 되지 않나’라는 부분에 거부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본다"며 "이낙연 대표와 함께했던 의원들도 대부분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탈당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는 의원은 현재까지는 한 분도 안 계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친명계 서영교 최고위원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내에 있는 거의 모든 의원들이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다"며 "국민의 여론도 신당에 대해서 싸늘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두 안 된다고 하니까 이 전 대표께서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서, 저희들이 ‘절대 안 되신다’ 이렇게 또 요청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반대로 이 대표에는 "당원들의 지지가 아주 높다"며 "윤석열 정권에서 수백 번의 압수수색, 체포 영장 남발 온갖 걸 다 했는데 그거 이겨내고 있지 않나"라고 추켜세웠다.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자신의 당 잔류를 위한 조건으로 "제가 공개적으로 통합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씀으로 대체하겠다"며 "비대위라는 것은 지도부를 바꾸는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가 사퇴하고 친명·비명을 아우르는 통합비대위를 출범시키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hg3to8@ekn.k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연합뉴스

이낙연 "신당 창당, 민주당도 이익"...벌써 단일화·선거연대 열었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 지도부를 겨냥해 요구 조건을 상당히 선명하게 제시했다. 과거 ‘신중함’이 돋보이던 메시지에 ‘추진력’을 더한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21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등이 ‘이재명 대표 없이는 총선을 치르기 힘들다’는 주장을 피는 데 대해 "지혜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전혀 생각하려고 노력을 안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이 대표와 김부겸 전 총리 회담에도 "결과로 나온 것은 아무것도 손에 쥐어지지가 않는다"며 "그것을 지켜보려고 제가 예정됐던 방송 인터뷰까지 취소했는데 아무것도 없어서 실무적인 일은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 측이 구체적인 방안 없이 원론적 ‘통합론’을 내세우는 데 대한 실망감을 거듭 표출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말까지 민주당에 시간을 주겠다는 저의 말씀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당 잔류를 위한 조건으로는 "제가 공개적으로 통합비대위 아이디어의 충정에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말씀으로 대체하겠다"며 "비대위라는 것은 지도부를 바꾸는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사퇴하고 친명·비명을 아우르는 통합비대위를 출범시키지 않는다면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드러낸 것이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도 "민주당이라는 간판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겼던 김대중·노무현의 정신, 가치, 품격 이것을 누군가 어디선가는 지켜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신당이 민주당계 색채를 지닐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견제, 심판을 다른 쪽에서라도 해서 힘을 보태는 것이 민주당의 이익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 지지를 뺏어가자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얻지 못하는 중도·무당층 표를 가져다가 나중에 윤석열 정부의 심판·견제에 힘을 합친다면 세력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민주당과 적대적 관계가 아닌 ‘선의의 경쟁관계’를 지향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경우 총선에서 후보 간 단일화 내지는 당 대 당 선거연대까지 가능성이 한층 넓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및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등과 공동 신당을 할 가능성에는 "그것은 나중 얘기다. 지금 그 얘기부터 하는 것은 옳지가 않다"며 거리를 벌렸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합류를 제안한 데 대해서는 "그분이 정 그걸 원하신다면 그분 지역구에서 제가 한번 싸워볼까 생각한다"며 "거절을 바라신다면 그 방법도 있다"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한때 대통령 후보셨던 분답지 않다"며 "대꾸할 가치도 없다"고 단호히 일축했다.hg3to8@ekn.k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어느새 눈앞 연말정산 기간, 작년 환급금 어땠나…미리보기도 운영 중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결과 연말정산 직장인 70%가량이 1인당 평균 77만원 세금을 돌려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서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신고자는 2053만 4000명이었다.이 가운데 2022년 귀속 연말정산 근로소득자 1408만 7000명(68.6%)은 올해 1인당 평균 77만원 세금을 환급받았다. 전년(68만 4000원)보다 약 8만 6000원(12.6%) 늘어난 것이다.연말정산 1인당 환급액은 귀속 연도 기준으로 2016년, 2019년 각각 50만원, 6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70만원을 넘어섰다.반대로 추가 세금 환수를 통보받은 직장인은 398만 2000명으로 19.4%를 차지했다.1인당 추가 납부 세액은 106만 59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97만 5000원)보다 약 9900원(9.3%) 늘면서 처음 1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1인당 환수액은 2017년 87만원, 2018·2019년 각 84만원을 기록했다. 이후에는 2020년 92만원으로 오른 뒤 2021년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이는 근로소득 증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과 과거 공제액을 토대로 내년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hg3to8@ekn.kr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안내화면.국세청 홈택스

다시 꿈틀 비트코인 시세, 산타 랠리 전망 ‘후끈’한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춤하던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연말 랠리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20일 오후 5시 27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3.09% 오른 4만 3682달러(5691만원)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5% 이상 뛰어올라 4만 4300달러(5772만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꾸준히 상승 곡선을 탔다. 이에 지난 5일에는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에 4만 5000달러도 찍기도 했다.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조정을 받았고 내년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반등하기도 했지만, 지난 18일까지 4만 1000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이 반영되며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SEC가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시한이 내년 1월 10일로 임박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SEC가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SEC는 지난 11월에 이어 최근에도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나스닥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나스닥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거래를 허용하기 위해 필요한 규정 정비를 논의하는 자리로 해석됐다. 여기에 지난해 파산보호를 신청한 FTX 자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암호화폐 가격 상승과 FTX가 투자했던 자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FTX가 고객과 채권단에 지급할 수 있는 보상 비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10월 말 50∼57% 수준이던 보상 비율은 현재 57∼73%까지 올랐다. 디지털자산 플랫폼 사토리리서치 공동 창업자 텅훙은 "1월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이 임박하고 최근 FTX의 보상 비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g3to8@ekn.krbitcoin-4647177_1920 암호화폐 비트코인 모형.)

[미국주식] 잘 뛰던 뉴욕증시 ‘급락’…애플·엔비디아·테슬라 등 주가↓ 알파벳만 반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75.92p(1.27%) 하락한 3만 7082.00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2p(1.47%) 떨어진 4,698.35에, 나스닥지수는 225.28p(1.50%) 밀린 1만 4777.94에 마감했다. 이는 고점 부담에 따른 급락으로 풀이된다. 앞서 나스닥은 전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할 정도로 상승세가 거셌다. 이날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이후 장 중 상승세로 굳어지는 듯했던 분위기는 오후 들어 돌변했다. 오후 1시 30분 무렵부터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더니 오후 3시 부근부터 갑자기 낙폭을 확대하기 시작했다. S&P500과 나스닥은 30분 만에 1% 가까이 급락할 정도로 매도세가 컸다. 주가는 그대로 계속 밀려 낙폭을 확대했고 결국 세 지수 모두 1% 넘게 하락한 채 마쳤다. 글로볼트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뷰캐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이미 과매수 상태였고 이런 여건에선 오늘 같은 조정은 자연스럽다"며 "이날 하락은 펀더멘털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이라고 평가했다. S&P500지수 내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이 가운데 필수소비재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 유틸리티의 하락폭이 컸다. 운송업체 페덱스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과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소식에 12% 급락하며 S&P500 구성 종목 중 가장 크게 하락했다. 식품 제조업체인 제너럴 밀스는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데다 연간 매출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주가는 2%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하락장에서도 1.2%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써 내려갔다. 이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1%, 엔비디아가 3% 테슬라가 3.9% 이상 밀렸다. 이날 하락으로 S&P500의 이달 수익률은 2.9%로 줄어들었다. 다우존스지수는 3.2%, 나스닥지수는 3.9%로 축소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즉각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연준 관계자 발언도 나왔다. 패트릭 하커 미국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라디오방송 WHY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인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준금리를 낮출 때가 오겠지만 당장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경제 연착륙 과정은 험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소비자들의 투자 심리는 개선됐다.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1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110.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수정치인 101에서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시장 예상치인 104.5도 웃돌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월 기대지수는 85.6으로 전달 대비 크게 올랐다. 11월 수치는 77.4로 조정됐다. 주택 지표는 국채 금리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하락하며 살아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8% 증가한 연율 382만채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0.8% 감소한 376만채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날 74.9%에서 84.2%로 올랐다. 0.25%p 인하 가능성은 74.1%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14p(9.10%) 급등한 13.67이었다. hg3to8@ekn.krUSA-STOCKS/SEMICONDUCTORS 미 기술기업 엔비디아 로고.로이터/연합뉴스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눈길에 버스·화물차 등 최소 ‘10중 추돌’ 사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 등 10여대가 잇따라 부딪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30분께 충남 당진시 신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229㎞ 지점에서 발생한 사고로 버스 기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다쳤다. 사고 여파로 이 구간에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있던 화물차를 추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 10여대가 연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눈이 많이 내려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추가로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며 "사고 차량이 몇 대인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hg3to8@ekn.krclip20231221064346 사고 화면.국토교통부

계량기 ‘와장창’ 최강 한파, 중대본 2단계...이 날씨 언제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전국에 몰아친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기준 계량기 동파사고는 서울 26건, 경기 37건, 인천 3건 등 모두 72건 발생했다. 이중 45건은 복구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19일 한랭 질환자가 5명 발생해 이달 1일부터 누적환자수가 81명으로 늘었다. 도로는 충남 4곳, 전남 2곳 등 지방도 6개 구간이 통제됐다. 인천-백령도 등 60개 항로에서 여객선 72척이 결행됐다. 국립공원도 지리산 22곳, 계룡산 22곳, 설악산 11곳 등 10개 공원·201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8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바 있다. 중대본은 도로 제설 작업을 마친 후 이면도로와 골목길 등에 후속 제설을 철저히 시행하고,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뒤늦게 제설이 이뤄진 도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서 대피할 것을 주문했다. 또 재난 문자와 자막 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특보와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교통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것을 강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추위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21일도 아침 최저 기온은 -20∼-4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전망된다. hg3to8@ekn.kr눈 내리는 전주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시민이 눈을 피해 우산을 쓰고 걷고 있다.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역대급 추위에 눈까지, 서울 아침 ‘영하 13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목요일인 21일 전국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기온이 떨어져 매우 춥겠다. 이날부터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은 1∼3cm, 충청권 5∼15cm, 세종·충남내륙 3∼8cm, 전북서부 5∼30cm, 광주·전남서부 5∼15cm, 전북동부 2∼7cm, 전남동부 1∼5cm 등이다. 울릉도·독도는 10∼30cm, 제주도는 일부 산지에 40cm 이상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3.5도, 인천 -12.8도, 수원 -12.6도, 춘천 -13.2도, 강릉 -9.3도, 청주 -10.7도, 대전 -11.9도, 전주 -8.7도, 광주 -6.7도, 제주 1.5도, 대구 -8.1도, 부산 -6.5도, 울산 -7.5도, 창원 -8.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올겨울 가장 추운 날 '완전 무장' 서울 경복궁 인근에서 관광객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무장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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