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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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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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신중한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p(0.0%) 오른 3만 7306.02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7p(0.45%) 상승한 4740.56, 나스닥지수는 90.89p(0.61%) 뛴 1만 4904.81로 마감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촉발된 기조 전환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시장을 밀어 올리고 있다. 이날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내놓은 공개 발언과 연준 위원들 발언 결이 다르게 이어지면서 시장은 경계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FOMC 이후 시장이 보인 반응에 대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연준 메시지를 잘못 해석했다며 "그것은 연준 의장이 말한 게 아니었고 그들이 듣고 싶었던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도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구체적으로 미래에 어떤 정책을 펼지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시장이 (연준보다)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언제 기준금리를 내릴지가 아니지만 시장은 이미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현재의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얼마나 더 오래 유지해야 하나’일 것"이라며 시장 금리인하 기대감은 섣부르다고 시사했다. 반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파월 의장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날 외신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하락한다면 연준 기준금리는 내년에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약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올해 얼마나 개선됐는지를 감안하면 내년에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다만 내년 어떤 회의에서 정책 기조가 변할지 추측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해야 할 일이 많고 그 일은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낮추는 것뿐 아니라 고용시장에 가능한 한 혼란을 적게 주면서 이를 부드럽게 진행하고 싶다는 인식도 포함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주가 랠리에 내년 말 전망치를 5000 이상으로 낙관하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기존 4700에서 5100으로 상향했다. 지난 11월에 전망치를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전망치를 상향한 것이다. 지난주 오펜하이머는 내년 전망치를 5200으로 제시했고, HSBC도 내년 5000까지 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P500지수 내 통신, 에너지, 필수소비재,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와 기술 관련주는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 US스틸 주가는 일본 제철이 회사를 149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6% 상승했다. 대형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와 알파벳이 2.4%, 아마존닷컴이 2.7%, 메타가 2.9% 올랐다. 모건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부문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주는 통상 12월의 나머지 절반 기간 상승했던 증시가 그런 경향을 이어갈지 보여주는 한 주가 될 것"이라며 "최근 단기 급등은 지난 몇 년간의 기간 중 가장 강했는데 그만큼 피로감도 쌓여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S&P500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 7주 연속 상승 마감은 1964년 이후 20회였으며 그 중 8번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어 설립자는 "이번 주 상승 모멘텀을 꺾을 만한 요소는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아이네스 매니징 디렉터는 "일부 연준 위원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뒷걸음치게 했지만 금리 선물 시장은 여전히 내년에 기준금리가 1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8.8%를 기록했다. 0.25%p 인하 가능성은 63.4%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8p(2.28%) 오른 12.56을 기록했다. hg3to8@ekn.krWater Bead Sales 미국 기업 아마존 로고.AP/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전국 아침 여전히 ‘영하 추위’…서울 등 눈·비 소식도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화요일인 19일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늦은 오후 인천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눈이 중부지방 전체와 충청권으로 확대되겠다. 전라권과 경상권에는 이날 새벽까지 0.1㎝ 미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이날 서울·경기 북부에는 1∼3㎝ 눈, 1㎜ 내외 비가 내리겠다. 20일까지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인천·경기 남서부·대전·충남 남부 내륙·충북 1∼5㎝, 서해 5도·제주도·세종·충남 북부 내륙 2∼7㎝, 강원 내륙과 산지 1∼3㎝, 충남 서해안 5∼10㎝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남서부·서해 5도·충청권 5㎜ 안팎이다. 경기 남동부·강원도는 1㎜ 내외, 제주도에는 5∼10㎜ 비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7.8도, 인천 -7.3도, 수원 -7.2도, 춘천 -8.5도, 강릉 -3.1도, 청주 -5.9도, 대전 -5.5도, 전주 -3.1도, 광주 -0.6도, 제주 3.6도, 대구 -1.5도, 부산 -1.1도, 울산 -1.7도, 창원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거나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20일까지 중부지방은 -10도, 남부지방은 -5도 내외로 춥겠으니 건강 관리,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5m, 서해 0.5∼3.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hg3to8@ekn.kr‘추위를 부르는 비’ 서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든 채 길을 걷고 있다.연합뉴스

‘세 가지’ 불투명 이낙연 신당, 용 꼬리 혹은 뱀 머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공언한 신당 창당을 둘러싸고 곳곳 각론이 이어지면서 ‘민주당 분당’ 수준의 신당이 실제 가능할지 주목된다. 현재 이 전 대표 신당에 가장 가까운 사례는 안철수 의원이 지난 2016년 창당한 국민의당이 꼽힌다. 두 경우는 대권주자인 전·현직 대표 간 갈등, 수도권 기반 제1야당과 호남·중도 기반 제3신당 간 경쟁 구도라는 관측에서 뚜렷한 접점을 지닌다.다만 당시 안 의원과 현재 이 전 대표의 경우는 동료 의원과 자본, 지지율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선명하다. 국민의당은 총선 전부터 참여 의원 20명이상을 확보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정당으로서 정치적·물질적 기반 확보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안랩 창업주인 안 의원 개인의 자본도 국민의당의 강력한 동력으로 꼽혔다. 그러나 현재 이 전 대표에는 안 의원과 같은 개인 자본을 기대하기 힘들 뿐더러, 친명에서 비명까지 아우르는 ‘비토 심리’도 만만찮다. 초선인 강득구·강준현·이소영 의원이 주도한 ‘이 전 대표 신당 추진 중단 호소문’ 서명은 18일까지 닷새째 연명을 받고 총 의원 117명의 이름을 얻어냈다. 이에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입장문을 내고 "의원들이 하나가 돼 한 사람의 목소리를 짓누르기에 여념 없는 모습은 착잡하다"고 지적하기는 했지만, 동시에 "이낙연 신당을 막는 가장 확실한 길은 연 서명 압박이 아니고 통합 비대위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친명계 중심 서명 운동을 비판하면서도 우선 목표를 이 전 대표 신당이 아니라 민주당 지도부 개편으로 둔 것이다. 다른 비명계 중진 박용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분열의 상징이 될 신당 추진을 비판하지만, 분열의 과정을 손 놓고 지켜만 보는 지도부의 수수방관 태도도 동의할 수 없다"며 양비론을 폈다.창당 전 지지율 역시 총리 출신이자 명실상부한 대권 주자인 이 전 대표 위상에 비해 다소 부진한 양상이다. 지난 14∼15일 실시된 리얼미터 ‘신당 창당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신당 창당 시 정당 투표 의향에서 이 전 대표 신당은 6.9%를 얻었다. 이는 민주당(40.1%)과 국민의힘(31.1%)에 크게 뒤떨어질 뿐더러,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신당(7.9%)에 비해서도 두각을 보이지 못한 결과다. 다만 이재명 현 대표도 내년 총선을 지렛대로 차기 대선 레이스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인 만큼, 양측 모두 쉽사리 ‘분당의 패’를 확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20대 총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민의힘과 갈라졌던 민주당은 정당 투표에서 25.5%를 득표했다. 이는 보수 여당이었던 새누리당(33.5%)뿐 아니라 안 의원의 국민의당(26.7%)에도 뒤진 수치였다. 지역구가 아닌 전국구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변수 없이 3자 구도로 대선을 치렀다면, ‘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던 셈이다. 결국 정국은 제3 신당이라는 ‘뱀의 머리’와 비명계 중심이라는 ‘용의 꼬리’ 가치를 놓고 두 전·현직 대표가 어떤 시각을 도출하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대표도 아직까지는 ‘통합’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용산 CGV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 원로인 김부겸 전 총리와 만나 "백지장도 맞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모두가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김 전 총리 역시 이 대표에 "당을 위해서 더 큰 폭의 행보를 해달라"고 당부한 뒤 ‘이 전 대표도 포용해야 한다는 취지냐’라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게 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이 전 대표 신당, 문재인 정부 삼총리 연대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고, 이 대표도 김 전 총리가 당부한 ‘더 큰 행보’ 등에 대한 물음에 말을 아꼈다.당내 비토에 직면한 이 전 대표 또한 아직은 ‘민주당 본류’로서의 면모를 잃지 않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KBS ‘사사건건’에 나와 "지금이라도 획기적으로 변화하면 민주당과 대화하고 여러 가지를 함께 논의할 용의가 있다"며 갈등 봉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도 창당 시기와 관련 "새해 초에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했다. 그건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준다는 뜻"이라며 "획기적 변화가 아니라 미봉한다든가, 대리인을 내세워 사실상 현 체제를 유지하려 하면 별반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기사에 인용한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 대상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방식은 임의 전화걸기(RDD)로 무선(97%)·유선(3%) 표본을 추출한 자동응답(ARS)으로, 응답률은 2.6%다. hg3to8@ekn.kr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연합뉴스

조국 딸 조민 이어 아들 조원까지, 정경심 "子 학폭 피해자"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조국 법무부 전 장관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아들 ‘스펙 위조’ 의혹에 항변하기 위해 2019년 첫 기소 후 4년여 만에 다시 재판정으로 나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김진하 이인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휠체어를 탄 채 증인석에 앉았다. 정 전 교수는 떨리는 목소리로 "뭔가를 회복시키려고 한다기보다는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겠다는 생각으로 정직하고 진실하게 이야기해보려 피고인 신문을 자청했다"며 "우리 가족은 다 잃었고 다 내려놨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교수는 이 재판 주요 공소사실과 관련된 아들 조원 씨에 자신의 유학 등으로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며 "늘 마음속에 아픈 손가락으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들이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타인으로부터 뒤늦게 듣고 뒤통수를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극단 선택을 하면 어떡하나, 살리는 데 주력하며 24시간 관리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정 전 교수는 "아이가 극단 선택을 안 하도록 막는 것과 미국 대학 진학을 돕는 두 가지를 고민했다"며 "제가 영어영문학 박사 학위자라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서 공부를 시키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취지에서 동양대 방학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시키고 격려 차원에서 수료증과 상장, 봉사활동 확인서 등을 발급했다고 증언했다. 각종 증서가 격려 차원일 뿐이라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는 주장이다. 그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이런 일을 왜 해서 재판받고 가족 모두 고생시키나 반성을 많이 한다"며 "수형 생활 중 깨달은 게 ‘셀프 상장으로 보일 수 있구나, 나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지만 오만하고 세상 물정을 모르며 남에 대한 배려가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호소했다. 조원 씨 출결 상황 허위 인정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에는 "아이가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게 하는 게 제일 중요했고 아들이 꿇어도(유급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 출석에 대해 크게 생각을 안 했다"며 "학교도 사정이 있으면 인정해 주는 너그러운 학교였으며 미국 대학은 생활기록부상 출결을 요구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1심에서 허위로 인정된 아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활동 예정 증명서에는 "아들을 아빠 연구실 한쪽 구석에 앉히면 잡생각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했고 인턴십 결과물도 있었다"며 "내가 담당 교수에게 발급 요청을 해 직접 받아왔으며 남편은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남편인 조 전 장관에는 "한국 남자 중에서도 가장 아이들 교육에 관심 없는 아빠 중 하나로 부산 남자라 대화를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원칙주의자로, 제가 거의 협박을 해야지 도와달라는 것을 도와주는 정도"라고 했다. 조 전 장관은 입시 비리 혐의로 함께 기소돼 1심에서 대부분 유죄가 인정된 상태로, 현재는 신당 창당 및 차기 총선 출마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는 이날 자신에 대해 아내인 정 전 교수가 의혹과 무관하다고 증언하자 고개를 푹 숙였다. hg3to8@ekn.kr속행 공판 출석하는 정경심 전 교수 자녀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동양대 전 교수.연합뉴스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3연타 ‘업’…셀트리온, 포스코홀딩스·퓨처엠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8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3.30p(0.13%) 오른 2566.86에 마쳐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5.21p(0.20%) 오른 2568.77로 개장했다. 다만 이후 상승 동력이 약해져 오전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409억원, 외국인은 5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016억원어치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4∼15일에 비해서는 순매수 규모가 축소된 모습이었다. 이날은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발언이 국내 증시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충분히 제약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현재 금리가) 고점이나 그 근처에 있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12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달궈졌던 최근 증시 열기를 식히려는 듯한 발언으로 비춰졌다. 이밖에 이날 개인 매수세는 정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 발표 기대감에 힘입은 측면도 있어 보인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는 주식 양도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에 대한 기준 상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주주 기준액을 얼마로 높일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으나, 50억원으로 올리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진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주는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4.17%), POSCO홀딩스(1.98%), 포스코퓨처엠(1.39%), LG화학(1.01%) 등은 1%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1.82%), 네이버(NAVER/-1.33%), 삼성전자(-0.55%) 등은 전 거래일보다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46%), 통신업(-1.36%), 건설업(-1.22%) 등이 하락,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철강 및 금속(1.32%)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5p(1.51%) 오른 850.96으로 종료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850선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22일(857.35) 이후 약 석 달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46억원, 기관이 8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233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LS머트리얼즈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밖에 에코프로(8.23%), 알테오젠(6.78%), 루닛(3.51%) 등도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이날 하루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0조 290억원, 코스닥시장 8조 509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2,560대에서 소폭 상승 마감한 코스피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이준석 신당, 이낙연·금태섭에 ‘망설’ 김용태는 "아뇨"…‘작은텐트’ 되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과의 ‘결별’ 직전에 선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텐트 범위를 놓고 여전히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 제3지대로 나선 인사들이 모두 진보 출신 인사들인데다 보수 내에서는 ‘최측근’ 그룹마저 이탈 조짐을 보여, 막판 고심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이 오면 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며 "전권이라는 단어는 의미 없고 비대위원장도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을 하신 것 자체가 정무적 판단이 안 되시는 분"이라고 냉소했다.결국 당이 전권 비대위원장을 약속해도 신당 창당 의사를 굽힐 뜻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다만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여러 세력들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그는 이른바 낙준(이낙연·이준석) 연대설과 관련, "정치라는 것은 어느 정도 긴밀한 사람들 속에서 그런 논의를 할 수 있는 건데 저는 그것은 아직까지 거리감이 있다고 본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데 닫아놓을 필요도 없고 열어놓고 봐야 한다"며 여지는 남겼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에도 "금태섭 (전) 의원님이 당을 하시면서 같이하시는 분들은 저랑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이견이 있는 것은 관계없는데 ‘이준석 까기’가 약간 삶의 목표인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은 그 목표대로 사시면 되지 ‘왜 굳이 이준석이랑 같이하려고 하느냐’ 그런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대표와 함께하는 류호정 의원 등 정의당 출신 인사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그렇다면 독자 신당을 추진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제 개인 움직임은 당연히 한다"며 "만나 뵙는 분마다 되게 장점들을 많이 보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살려 나가야한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는 신당 움직임을 긍정 평가하는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이 없을 뿐 아니라, 최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서도 이탈 조짐이 보인다. 이준석 지도부를 함께했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오는 27일 이준석 전 대표 탈당에 함께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에너지가 없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아니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김기현 전 대표 사퇴 국면이었던 지난 14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여당의 역할을 복원해야 한다. 헌정사에서 이뤄내지 못했던 건강한 여당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야 한다"며 ‘여당 구성원’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당 비대위에도 "비대위의 사명은 분명하다. ‘여당이 가야할 길을 국민에게 명확히 약속하는 것, 이 약속을 걸고 총선에 임해야한다’는 것"이라며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친윤 진영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 신당에 대한 ‘냉소’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설령 신당을 만들어도 그게 여권 분열이나 보수 분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야권 분열"이라며 "실제로 여러 지표를 봐도 민주당 지지층 표를 더 많이 가져간다는 통계도 있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만 27일에 빨리 탈당하길 바라는 당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낙준연대’ 설에도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이라는 확고한 지지 기반이 있고 다른 현역 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준석 위에 이낙연이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자기 위에 누가 있는 걸 용납하는 성격은 아니지 않나.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만약 성사된다면 이낙연 전 대표에게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준석 맛 좀 한번 봐 보십시오"라고 꼬집었다.hg3to8@ekn.kr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

장예찬 "이낙연, 이준석 맛 좀 봤으면...우리만 당할 수 없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의 ‘신당설’이 제기되는 이준석 전 대표를 거듭 직격했다. 장 최고위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설령 신당을 만들어도 그게 여권 분열이나 보수 분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야권 분열인 것 같다"며 "실제로 여러 지표를 봐도 민주당 지지층의 표를 더 많이 가져간다는 통계도 있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만 27일에 빨리 탈당하길 바라는 당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이른바 낙준(이낙연·이준석) 연대설과 관련해서는 "이 전 대표는 호남이라는 확고한 지지 기반이 있고 다른 현역 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준석 위에 이낙연이 있게 되는 것"이라며 "그런데 이준석 전 대표가 자기 위에 누가 있는 것을 용납하는 성격은 아니잖나.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만약 성사된다면 이낙연 전 대표에게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 ‘이준석 맛 좀 한번 봐보십시오’"라며 "우리만 당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들을 포함한 제3지대 빅텐트론에도 "이낙연 신당은 제3지대와는 거리가 조금 있는 민주당 내 새로운 분파라고 본다"며 "제3지대라고 해봤자 지금 금태섭 전 의원 정도인데 크게 의미가 있는지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가 김건희 여사 이슈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한 장관의 대구 방문 이후 본인(이준석) 신당에 대한 기대치가 뚝 떨어졌지 않나"라며 "거기에 대해서 질투하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고 질타했다. 장 최고위원은 당내 비윤(비윤석열)계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설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데 대해서도 "소위 비윤계나 비주류라고 하는 분들이 기본적으로 참 싸가지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한동훈 장관이 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합리적으로 근거를 대고 설득하면 되는데 쓰는 단어를 보면 여기서 아바타나 김주애가 왜 나오나"라며 "우리 당의 가장 큰 자산을 왜 이렇게 깎아내리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싸가지 없는 것은 특정인과 친한 분들 특정인 것 같다"며 거듭 이준석 전 대표에 화살을 돌렸다. 장 최고위원은 한 장관에는 "이런 위기 상황이 아니라 조금 더 좋은 환경일 때 멋지게 정치에 데뷔시키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는가"라며 "다만 지금 이 비대위 국면에서 그냥 우리가 아는 정치인들, 정치 오래한 분들, 충분히 예상이 되는 분들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했을 때 아무런 감동도 임팩트도 없기 때문에 너무 저도 마음이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구원 투수로서 가장 강력한 구위를 자랑하는 클로저가 필요한 것"이라고 추켜세웠다.hg3to8@ekn.kr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왼쪽)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연합뉴스

금태섭 "이재명, 국민 입장 사기꾼인데 민주 의원들 이낙연에만"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제3지대 신당 ‘새로운선택’을 창당한 금태섭 공동대표가 리더에 ‘절대 충성’하는 더불어민주당 풍토를 거세게 비판했다. 금 대표는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이낙연 전 대표 탈당 반대 서명을 한다는 보도를 거론, "민주당이 정말로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 불체포특권을 놓고 제가 기억하는 것만 크게 따져서 세 번 거짓말을 했다. 사실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 사기꾼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라며 서명 운동 의원들에 "거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시는 분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이렇게 된 데 대해 고민하고 근본적으로 고쳐야 된다고 하는 전직 당 대표에 서명운동을 하고 입에 담을 수 없이 ‘사쿠라’니 하는 것을 보면, 지금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에 실망하고 있는데 과연 민주당을 견제세력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하려고 할 때 초선 의원들이 서명한 거 있지 않는가? 양쪽이 똑같다"고 질타했다. 그는 해당 서명 운동을 이 대표에 대한 줄 세우기로 보는 일각 시각에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재명 대표 들어오기 전에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계속돼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보완에 소극적인 데 대해서도 "선거제를 놓고 너무나 가증스럽게 쇼를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은) 위성정당 얘기를 하면서 자매정당 얘기는 안 한다"며 "만약에 (위성정당) 안 할 경우 개인 이름 대서 죄송하지만 송영길당, 조국당, 이런 당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차라리 위성정당은 그래도 공식적인 거니까 민주당에서 책임이라도 진다. 근데 비례대표만을 노리는 소위 자매정당에서는 아무리 극단적인 주장을 해도 민주당에서 ‘우리랑은 상관없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근본적으로 민주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정상적으로 내면 아무 문제가 없다. 근데 그것을 안 내겠다고 하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거듭 지적했다. hg3to8@ekn.kr이준석과 양향자, 그리고 금태섭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오른쪽부터) 금태섭 공동대표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간밤 인천 호텔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인천 도심 호텔 기계식 주차장에서 큰불이 발생해 5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 1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8410㎡) 기계식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이 불로 20대 남성이 대피 과정에서 추락해 골절상을 입었고 30대 외국인 여성 등 투숙객 2명은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52명이 연기를 흡입하거나 허리·발목 통증 등 증상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이날 호텔에는 전체 객실 203실 가운데 165실에 투숙객이 있었다. 부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투숙객들은 남동구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현장이 촬영된 영상에는 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긴박한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옥상에 서 있던 시민들은 거센 불길을 등진 채 건물 가장자리를 천천히 걸어 이동한 뒤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옥상으로 차례로 뛰어내렸다.현장 상황을 담은 영상에는 "떨어질 것 같아. 어떡해 저 사람"이라거나 "뒤에 사람 또 있다. 웬일이야"라며 인명 피해를 우려하는 촬영자 음성도 담겼다.이 호텔 관계자는 "1층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되는 외부 천정에 불꽃이 있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다.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7분 만인 오후 9시 18분께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이후 소방관 등 357명과 장비 130대를 투입해 1시간 29분 만인 오후 10시 30분께 불을 완전히 끄고 경보령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소방당국은 기계식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불에 타면서 화재가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박인식 공단소방서 현장대응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기계식 주차장은 알다시피 통로로 연결돼 있다"며 "차량이 연소하면서 상승 기류를 타고 불이 신속히 퍼졌다"고 설명했다. hg3to8@ekn.kr불이 난 호텔 건물 옥상에서 바로 옆 건물 옥상으로 사람들이 뛰어내리는 긴박한 모습.연합뉴스

[오늘날씨 예보] 서울 아침 ‘영하 12도’…전국 바람까지 쌩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월요일인 18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약간 강하게 부는 바람에 한층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과 일부 전북, 경북권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낮에도 영하 기온을 보이겠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유의해야겠다.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에 주의해야겠다. 아침까지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0.1㎝ 미만 눈 소식이 예보됐다. 밤부터는 전남 남서부와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12.1도, 인천 -11.2도, 수원 -12.2도, 춘천 -13.3도, 강릉 -6.8도, 청주 -9.2도, 대전 -9.8도, 전주 -7.5도, 광주 -6.0도, 제주 2.7도, 대구 -6.5도, 부산 -5.3도, 울산 -6.1도, 창원 -6.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hg3to8@ekn.kr'서울의 겨울' 서울 경복궁 인근 두꺼운 옷차림을 한 관광객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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