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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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안효건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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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갈만한 8월 날씨, 주말 지나면 잠깐 등장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8월 끝자락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주말에는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전 층에 뜨거운 공기가 가득한 상태가 유지되겠다. 23일에서 토요일인 24일로 넘어가는 밤 대부분 지역이 열대야를 겪겠고, 주말 밤에는 도심·해안·경상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낮엔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올라 무덥겠다. 토요일인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광주 25도와 33도, 인천 25도와 31도, 대구 25도와 35도, 울산 25도와 34도, 부산 27도와 33도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4일엔 전국에 소나기, 25일엔 전남남해안·영남·제주에 비가 예상된다. 소나기 양은 대체로 5~40㎜(울산·경남동부내륙 5~60㎜·강원동해안 5㎜ 내외)이고 비는 영남(서부내륙 제외) 5~40㎜, 전남남해안·울릉도·독도·제주 5~20㎜일 것으로 전망된다. 소나기의 경우 시간당 20~30㎜씩 거세게 쏟아질 때가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무더위를 물리쳐주지는 못하겠다. 내주 초까지 대기 상층과 하층에선 기온을 올리는 현상, 중층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현상이 일어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8월 마지막 주인 다음 주 초반을 넘기면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완화되겠다. 다음 주 중후반에는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수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층과 하층으로는 기압골과 방향을 틀어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는 태풍 '산산'에 의해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무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지겠다. 특히 중북부내륙과 남부내륙 등을 중심으론 밤에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아침에는 '선선하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기온이 낮아질 수 있다. 이후 9월로 접어들면 다시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9월 초 대기 상층 티베트고기압이 재확장하고 중층에 고온건조한 서풍, 하층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면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제주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방파제·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오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24일까지 달 인력이 강해 바닷물 높이가 높겠으니 남해안과 서해안에선 밀물 때 저지대가 침수되는 일 없게 대비해야 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해리스 “트럼프 옹호하는 김정은 비위 안 맞춘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쟁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을 싸잡아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 행사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그(트럼프)가 아첨과 호의로 조종하기 쉽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들은 트럼프가 독재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왜냐하면 트럼프 자신이 독재자가 되길 원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나는 미국의 이상과 안보를 수호하는 데 결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계속되는 민주주의와 독재 간 투쟁 속에서 나는 내가 어디에 서 있고 미국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해외에서 우리의 안보와 가치를 진전시키는 데서도 확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부통령으로 미국 안보에 대한 위협에 맞섰으며 외국의 지도자와 협상했고 동맹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총사령관으로서 나는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전투력을 보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우주와 인공지능(AI) 분야 성과와 더불어, 미국이 중국을 누르고 21세기를 위한 경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글로벌 리더십을 포기하지 않고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포기하겠다고 위협했다"고도 비판했다. 올해 2월 유세에서 국내총생산(GDP) 2%를 자국 방위비로 부담하지 않는 나토 회원국에 “그들(러시아)이 원하는 것을 내키는 대로 하라고 격려할 것"이라고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 발언을 거론한 것이다. 이어 자신은 부통령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당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고 비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는 하마스 테러 공격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항상 이스라엘 방어권을 옹호할 것이며 (이스라엘이)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10개월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일은 참혹하다"면서 “무고한 수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었으며 고통의 규모에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를 지원하는 이란에는 “이란 및 이란의 지원을 받는 테러리스트로부터 미군과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에서 신차 같은 테슬라 중고 2천만원대

미국에서 전기차업체 테슬라 중고차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최근 중고차 매장 카맥스에 테슬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소재 테슬라 공장 인근에 위치한 매장이다. 카맥스 총괄 매니저는 “우리는 최근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그들은 항상 전기차를 타고 싶었지만, (전기차)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고 전기차 소매 판매는 작년보다 70% 증가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아이씨카스닷컴(iSeeCars.com)은 지난 6월 중고 전기차 평균 가격이 3만달러(3989만원) 아래로 떨어져 내연기관차보다 저렴해졌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거듭된 테슬라 신차 가격 인하로 중고차 거래 가격 자체가 떨어졌다는 점을 짚었다. 아울러 전기차를 중고로 구매할 때 제공되는 정부 보조금도 최근 테슬라 중고차 판매 증가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신차뿐 아니라 2만 5000달러 이하 전기차 모델에도 4000달러 세액 공제를 주고 있다.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의 제시카 콜드웰은 테슬라가 오랫동안 제품군을 새롭게 출시하지 않는 것도 중고차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테슬라는 출시한 지 4년 된 모델Y를 크게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7년 전에 나온 모델3 신형 모델 역시 외관을 크게 바꾸지는 않았다. 콜드웰은 소비자들이 모델3 중고차를 2만 2000달러(약 2925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이 중고차는 신차와 그리 다르지 않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중고 전기차 구매에 “좋은 거래"(good deal)라고 평가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전기차 시장 전반에 늘어난 생산량을 따라잡지 못하는 수요 침체가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중고 전기차 시장 전체 재고는 2021년 대비 4배 수준으로 늘어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김건희 여사 명품백에 민주당 “모세 기적처럼 금품 받을 길 열려” 비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에 '혐의 없음' 결론을 낸 검찰을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비난하고 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 면죄부'를 선물해 모든 공직자 배우자가 금품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세의 기적처럼 새로운 길을 만들어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은 직무 관련성도, 대가성도 없고 그저 감사의 표시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의 표시라면 수백만원짜리 명품 가방을 받아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권익위 홈페이지 청탁금지법 관련 카드 뉴스에 문제를 제기하며 명품 가방 수수 의혹을 비난했다. 전 최고위원이 언급한 카드 뉴스에는 '누구든지 친구, 친지 등 공직자가 아닌 사람에게 주는 명절 선물은 금액 제한 없이 얼마든지 줄 수 있습니다'라고 돼 있다. 이에 전 최고위원은 “권익위가 대놓고 공직자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있는 탈법 수단을 가르쳐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권익위는 청탁금지법을 무력화하더라도 김 여사에 대한 무혐의 결정을 정당화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제 공직자에게 직접 선물하면 청탁금지법 위반이지만, 공직자 배우자에게 우회해 주는 것은 무제한 허용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 결과와 권익위 판단을 고리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더 강하게 요구할 태세다. 김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윤석열 친위대' 검찰은 그들 스스로 특검의 필요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국민적 저항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은 김 여사와 관련한 한남동 대통령 관저 특혜 의혹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수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의혹이 사실이면 또 하나의 국정농단 사안"이라며 “27일 국회 운영위 현안질의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겠다"고 했다. 해당 의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공사 당시 설계·감리를 맡으며 김 여사와 관련이 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업체가 관저 증축 공사 계약도 따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 정부 위기설 “윤석열 신당” “계엄령 준비”까지 나와

지난 총선과 여당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밀린 윤석열 대통령이 '극단적' 수단을 강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성태 국민의힘 전 의원과 문재인 정부 출신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대통령실 측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제기한 '친윤·친문 연합신당' 설에 무게를 실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일정 부분 교감을 가지고 (서 변호사)본인이 먼저 연기를 띄워보는 것은 전혀 아니었다"면서도 “'없는 내용을 왜 이야기 하시나', (서 변호사에) 충고도 할 수 있는데 그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또 전혀 없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서 변호사 주장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방관하는 점을 주목한 것이다. 그는 “정계 개편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앞으로 100% 불가능한 일인가, 저는 그렇게까지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당 중심의, 대통령 중심의 정계 개편을 하려면 절대적인 국민적 지지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최 전 수석도 차기 대권주자인 한 대표와 낮은 지지율로 임기를 지나고 있는 윤 대통령이 “화해할 수 없는 사이"라며 “정치판을 한번 요동치게 만드는 구상을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윤석열 신당이) 일리 있는 상상이라고 본다"며 “그 전조 증상은 박영선 총리설"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총선 이후 박영선·양정철 총리설에 최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까지 이어진 친문 연합설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실성이라는 측면에서 지금의 국민의힘을 뛰어넘을 정도의 정계 개편 에너지를 얻기는 쉽지 않다"고도 지적했다. 이밖에 야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 시나리오를 구상중이라는 의혹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표 전략통으로 꼽히는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해당 시나리오에 대해 “전반적인, 종합적 판단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난 총선에도 실제 국정원에서 활동했던 분들을 팀 짜서 국정원 정치공작에 대한 대비, 경고도 했다"며 “최근에 있었던 정보사 기밀유출에 대해서도 제가 정보를 입수해 문제제기를 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보 활동을 근거로 윤 대통령이 북한과의 갈등을 고조시켜 계엄령 선포에 나설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포착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미리미리 적정단계에서 적정수준에 맞는 경고를 하고, 대비를 하고, 무산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한 것은 필요한 그때그때 저희들이 상황에 따라 더 말씀을 드리겠다"며 구체적인 근거는 함구했다. 그러나 해당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국민의힘 요구에는 적극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이 며칠 전 반국가세력이 암약하고 있다고 얘기했다"며 “구체적 근거를 대지 못하면 대통령부터 사퇴하라고 먼저 하고 저한테 오라"고 일침했다. 김 최고위원은 '과반인 민주당이 계엄해제요구권을 발동해도 윤 대통령이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인가'라는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지금은 그 정도까지 말씀드리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단일화 기대 트럼프 ‘해리스 추월’ 글쎄? 지지율 어떻길래

11월 미국 대선을 두 달여 앞두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고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목 받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사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율 자체는 한 자리수로 저조하다. 그러나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대결이 박빙으로 진행되면서 작은 표심 변화도 판세에 결정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관측과 지지율 변동이 미미할 것이란 전망이 같이 나오고 있다. 이는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층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 성향이라고 단정 짓기 어렵다는 사정이 작용한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18일 공개한 여론조사 다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7%,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5%를 기록했다. 이에 NBC 방송은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양당 후보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유권자 3%,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응답자 2%를 흡수했다고 전했다. 해당 양자 대결은 해리스 부통령 49%, 트럼프 전 대통령 45%로 나타났다. 경합주인 애리조나, 조지아,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를 대상으로 진행된 뉴욕타임스(NYT) 조사에서도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비슷한 비율로 지지를 가져왔다. 주니어 후보는 가상 대결에서 4% 지지를 기록했다. 이는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3%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 3%가 케네디 주니어 후보에게 지지를 준 결과다. 결국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 선언으로 기존 양자 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 케네디 주니어 지지층이 얼마나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전환될 수 있을지가 관건인 셈이다. NBC는 “케네디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은 이전보다 줄었지만 그것은 박빙 선거에서 여전히 결정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기 전 NBC가 실시한 여론조사 다자 가상 대결에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는 10% 지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양당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 40%, 바이든 대통령 37% 지지율을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이날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나를) 지지할 것이란 소문이 있다"며 “그것은 내게 큰 영광"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AP통신은 최근 조사에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양당 후보 지지에 큰 영향을 줬다는 명확한 신호는 없다고 보도했다. 통상 제3 후보 지지가 실제 대선 때 투표로 이어지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다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율도 하락세였다는 게 이유다. 이밖에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가 이른바 '더블 헤이터'(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모두 싫어하는 유권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도 후보 사퇴 시 영향 분석에서 고려 요소로 꼽힌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하고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 이번 대선 성격 자체가 바뀌면서 케네디 주니어 후보 입지가 더 좁아졌다는 분석에 기인한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케네디 주니어 후보 퇴장이 눈에 띄는 차이를 만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해리스 대선 캠프 측은 “(케네디 주니어 후보 지지자 중) 많은 사람이 (트럼프 전 대통령) 관점과 정책을 공유하기 때문에 우리가 놀랄 일이 아니"라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부천 원미구 9층 호텔 화재, 7명 사망·12명 부상

경기 부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39분께 이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 사망자 7명 가운데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됐다. 애초 사망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천시가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이었다. 중상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상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810호 객실 인근 8∼9층 투숙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은 호텔 8층 계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상돈 부천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사상자들은 8층과 9층 객실 내부를 비롯해 계단과 복도 등지에서 (주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남녀 투숙객 2명은 불이 나자 8층 객실에서 호텔 외부 1층에 설치된 소방 에어매트로 뛰어내렸으나 사망했다. 이 과장은 “처음에는 에어매트가 정상적으로 펼쳐져 있었는데 이들이 뛰어내린 뒤 뒤집힌 걸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화재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조사 결과 불이 나기 전 한 투숙객이 810호 객실에 들어갔다가 타는 냄새를 맡고는 호텔 측에 “객실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810호는 투숙객 없이 비어 있었다. 불이 호텔 전체로 번지진 않았지만, 순식간에 건물 내부에 검은 연기가 가득 찼고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됐다. 이 과장은 “선착대가 도착할 당시 (호텔) 내부에 이미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며 “(객실) 창문으로 분출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2003년 준공된 이 호텔은 객실에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았다. 스프링클러는 관련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6층 이상 모든 신축 건물에 층마다 설치하도록 의무화됐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 등을 제외하면 설치 의무가 소급 적용되진 않는다. 이 때문에 지어진 지 오래된 건물은 화재에 매우 취약하다. 총 64개 객실 호텔 건물에는 화재 당일 27명이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방 당국은 화재 접수 3분 만에 '대응 1단계'를,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면서 투숙객들을 구조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 현장에는 펌프차 등 차량 70여대와 소방관 등 160여명이 투입됐다. 경찰관 90여명과 부천시 공무원 60여명도 주변을 통제하거나 구조 작업을 도왔다. 소방 당국은 2시간 47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26분께 불을 완전히 껐고 9분 뒤 대응 단계도 해제했다. 김인재 부천시 보건소장은 “사상자들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6개 의료기관으로 분산됐다"며 “가족과 협의해 (다른 병원으로) 재이송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증시, AI·반도체가…MS·엔비디아·테슬라·아마존·ASML·AMD·퀄컴·인텔 등 주가↓

22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떨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7.71p(0.43%) 내린 4만 712.7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21p(0.89%) 밀린 5570.64, 나스닥종합지수는 299.63p(1.67%) 급락한 1만 7619.35에 마쳤다. 이날 나스닥지수 낙폭은 지난 8월 5일 이후 최대다. 종가 기준으로는 8월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8월 급반등 과정에서 수익이 쌓인 시장에서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도 보인다. 매도 심리를 자극할 만한 재료는 눈에 띄지 않았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 수가 증가했지만, 증가 폭이 크진 않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23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보다 4000명 증가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제조업 업황은 위축 국면을 이어갔으나 서비스업 업황 또한 확장세를 이어가 서로 상쇄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0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49.5를 하회했다. 7월 수치 49.6도 밑돌았다. 반면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5.2를 기록했다. 7월 수치 55와 비교해 업황은 더 확장됐다. 그러나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해 주식 매도 심리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8.60bp 오른 3.862%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도 8bp대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을 앞둔 경계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핵심 이벤트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이날 개막된 가운데 시장은 파월 의장이 23일 연설에서 금리인하 신호를 얼마나 줄지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 연설을 앞두고 시장은 9월 '빅컷(50bp 인하)' 베팅을 다시 빠르게 거둬들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5%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 마감 때 62%에서 급등한 것으로, 그만큼 50bp 인하 확률이 위축됐다. 울프리서치도 “앞으로 발표될 4가지 주요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25bp 이상의 인하폭은 어렵다"고 짚었다. 연준 인사들은 대체로 비둘기파 입장을 드러냈지만, 잭슨홀 회의를 주관하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다소 매파적 입장을 견지했다.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이날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CNBC과 인터뷰하며 “금리가 제약적이지만 과도하게 제약적이진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9월 전에 들어올 데이터 셋이 좀 있기 때문에 생각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 반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화완화는 곧(soon) 시작하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9월 금리인하를 지지한다고 시사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도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9월에 금리를 내리는 과정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25bp 혹은 50bp 중 어디에도 있지 않고 몇 주간 경제지표를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쏟아졌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중 엔비디아는 3.7% 밀려 시총 3위로 다시 내려갔다. 테슬라는 5% 넘게 급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도 2%대 하락률을 보였다. ASML과 AMD가 3.8%, 퀄컴도 3% 하락했다. 램리서치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안팎 하락률을 찍었다. 인텔은 6% 넘게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44% 급락했다. 소프트웨어 회사 스노우플레이크는 비용 상승으로 운영 마진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15% 가까이 급락했다. 가정용 헬스 기구 전문업체 펠로톤 인터랙티브는 '깜짝 실적'에 힘입어 주가가 35% 급등했다. 줌비디오도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주가가 13% 뛰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금융, 부동산이 강보합을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가 1.87% 떨어졌고 기술은 2.13% 내려앉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28p(7.87%) 오른 17.55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오늘날씨 예보] 서울 등 전국 곳곳 출근길 빗방울 주의

금요일인 2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까지 수도권은 5∼20㎜, 강원 내륙·산지와 충남은 5㎜ 안팎 비가 곳곳에서 내리겠다. 충북은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제주도는 5∼20㎜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6.5도, 수원 24.9도, 춘천 25.1도, 강릉 29.5도, 청주 25.2도, 대전 24.7도, 전주 24.7도, 광주 24.9도, 제주 28.2도, 대구 25.6도, 부산 27.2도, 울산 26.8도, 창원 2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경상권 내륙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尹·이재명에 김건희 여사까지…쪼그라든 ‘전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한 '전투력'으로 명성을 떨쳤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권 입문 이후 자세를 낮춘 모습이다. 한 대표는 지난 총선 윤석열 대통령과 처음 각을 세운 뒤 전당대회에서도 채상병 특검법 등에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그러나 정작 대표 취임 이후에는 뚜렷한 메시지를 내고 있지 않다. 결국 공천권을 쥐었던 총선과 당심·민심을 등에 업었던 전대와 달리, 의원들을 상대로는 아직 임기 중반 대통령을 떠날 결심까지 설득치 못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22일도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수사팀이 무혐의 결론을 내린 것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오늘 (최고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관련 논의는 없었다"면서 당 입장에 대해 “어제 대표 말씀으로 갈음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한 대표는 전날 “사법적 판단은 팩트와 법리에 관한 것"이라며 “거기에 맞는 판단은 검찰이 내렸을 거라 생각한다"는 정도로 말했다. 이는 한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국민들이 걱정하실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반응했던 것과 다소 온도차가 있다. 친한계 일각에서도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 각을 세울 각오로 나서기보다는 사과의 뜻을 문자로 전해졌던 김 여사가 직접 나서주길 바라는 기류도 읽힌다. 박정훈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누군가가 밉다고 형사 처벌해야 한다는 것은 법치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법률적으로는 김 여사를 처벌할 수 없다고 방어했다. 그러나 명품백을 수수한 행위가 “잘못한 것은 맞다"며 “(김 여사가) 사과하겠다고 결심만 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해서 문제를 털고 가면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렇게 한 대표가 논란이 되는 현안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친한계가 대신 구체적 목소리를 낸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는 취임 전부터 “공수처 수사도 기다리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한 대표가 당시 내세운 '제삼자 특검 추천'과 최근 덧붙인 '제보공작 의혹 포함' 조건까지 수용했음에도 법안 발의 움직임은 잠잠하다. 대신 친한계는 친윤계가 특검 논의 전제 조건으로 세운 공수처 수사 결과를 더 빨리 얻기 위한 압박을 가했다. 장동혁 최고위원은 지난 19일 최고위에서 “결론은 내지 않고 정치 놀음만 하는 것이라면, 공수처는 당장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지난 6일 “현재 당내 의원들 거부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한 대표가 “공수처 결과가 나오고 나면 설득 작업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필리버스터 등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는 이견이나 대안 필요성을 물밑으로 제기했지만 실제 관철되지 못했다. 이후 한 대표 측이 이런 이견을 언론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개하면 친한계가 각종 매체에서 설명을 덧붙이는 일이 반복됐다. 이 가운데 최근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면 아래서 전해지는 한 대표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협상하기 위해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이에 대해서도 '생중계'를 회담 조건으로 제시했다. 정치권에서는 회담이 생중계로 이뤄진다면 사실상 토의가 아닌 토론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결국 실제 이견을 좁혀 합의를 내기보다는 이견 사이 우열을 가려 지지층 끌어오기 경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런 상황이 펼쳐지는 데 대해서는 윤 대통령을 완전히 넘어서지 못한 한 대표 리더십이 배경이라는 분석이 이어진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한 대표가 지금 여당 대표라지만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담을 했을 때 성과를 낼 수 있는 양해를 대통령으로부터 받았으면 모르되, 그렇지 않고 한 대표 독자적 판단으로 이 대표하고 만나봐야 특별한 결과가 나올 수가 없다"고 짚었다. 친한계 박정훈 의원도 같은 방송에서 별도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야당 대표처럼 대표가 다 결정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친윤처럼 '돌격 앞으로' 했을 때 갈 수 있는 자기의 사람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한 대표에게) 정치적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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