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7일(금)
기자 이미지

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전체기사

중기부 인증 ‘백년가게’, 미슐랭·블루리본 넘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제품 경쟁력과 해외진출에 대한 의지를 갖춘 '백년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해 2027년까지 소상공인 100곳 이상을 글로벌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도 '백년가게'라는 브랜드가 글로벌 미식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미슐랭가이드나 블루리본을 뛰어넘는 '인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양적 확대보다는 질적 확대에 힘써 브랜드 신뢰도에 힘을 주고,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 중기부, '백년소상공인' 대국민 인지도 높인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 15일 서울 성수동 서울도시제조허브에서 열린 '백년소상공인 육성전략 정책간담회'에서 “백년소상공인이라는 브랜드가 생긴 지 8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이제는 질적 성장을 도모할 때"라며 “변화된 유통 환경 하에서 해외로 갈 수 있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백년소상공인'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밸류업이 되어 그것이 우수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소상공인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시작된 정책이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법' 개정으로 백년소상공인의 지정 요건 및 정부 지원근거가 마련되고, 온누리 가맹 특례가 가능해지면서 '백년소상공인'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상황이다. 현재 백년소상공인으로 지정된 업체는 2313개로, 이중 백년가게가 1357개, 백년소공인이 956개다. 중기부가 만 20세부터 59세를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조사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 '백년가게'는 미슐랭가이드와 블루리본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11%는 '백년가게'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미슐랭가이드(7%)와 블루리본(6%)이 뒤를 이었다. 다만 30대로 한정한 브랜드 인지도 조사에서는 백년소상공인이 미슐랭가이드와 블루리본에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나, MZ세대를 중심으로한 홍보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 “질적 성장 전략에 공감…'디테일'에 힘써달라" 이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백년소상공인 및 학계 관계자들은 '질적 성장'을 꾀해야 한다는 중기부의 이같은 큰그림에 공감의 뜻을 전하며, 일부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종시에서 4대째 양조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소상공인은 “백년소공인 판로개척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했지만 막걸리는 냉장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보니 막상 전시가 어려웠다"며 “주류 특성상 일반 면허로는 온라인 판매도 어려운데, 사업자를 새로 내면 '백년소상공인'이라는 타이틀을 활용하기 어렵다. 이 부분을 살펴 달라"고 말했다. 강원도 속초시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며 '명태강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소상공인은 “혁신형 벤처기업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선 연구개발시설이 있거나 연구원이 있어야 하는데, 지방 특성 상 인력을 구하기가 힘들다"며 “또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대출이 필요했는데, 기존 대출이 많다는 이유로 인증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백년소상공인 타이틀로 좀 더 유연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챙겨봐 달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계 관계자는 “2027년까지 100개 업체 이상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숫자에 매몰되기보다는 백년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언했다. 또 다른 학계 관계자는 “정책 수립도 좋지만, 지속적인 성과관리가 중요하다"며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면서 정책 품질 높여가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소공연, 배달앱 상생안 도출에 “진전 이뤘다…협의체 정례화하자”

소상공인업계가 '배달 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상생협의체)에서 마련된 배달 앱 중개수수료 상생안과 관련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상생협의체를 정례화하자고 제안했다. 15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유래 없는 중개 수수료율 인상의 직격탄을 맞아 신음하던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상생협의체에서 합의안을 도출한 것에 대해 진전을 이룬 부분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세 소상공인 입장에서 자율 상생협의가 이렇게나마 마련된 것은 상생협의체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생협의체의 고뇌에 대해 이해되는 측면이 있으며, 이에 대해 총력을 다한 범정부적 노력에도 사의(謝儀)를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또 “3년 기한으로 연한이 정해진 상황이 존중되길 바란다"면서 “배달앱 광고료 인상 등 소상공인들에게 또 다른 짐을 지우는 '풍선효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임을 명확히 지적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생협의체가 일회성이 아니라 정례화 되어 변화하는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을 반영한 탄력적이고 실효적인 정례 논의 테이블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세 소상공인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력을 다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합의로 민간 자율협의가 존중되는, 소상공인 민·관 거버넌스 협력의 중요한 전기가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배달앱 상생협의체에서는 배달 앱 수수료를 2~7.8% 수준으로 책정하는 상생안이 마련됐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노란우산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에 숏폼 ‘든든한 내 지원군’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제4회 노란우산 사진·숏폼 공모전'에서 네일아트숍 창업 스토리와 노란우산공제의 이야기를 담은 숏폼 콘텐츠 '든든한 내 지원군'(가입자 이에스더)이 대상을 차지했다. 15일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와 함께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한 '제4회 노란우산 사진·숏폼 공모전'의 수상작(83점)을 발표했다. 대상을 수상한 가입자 이에스더씨에게는 다음달 6일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 우수상에는 자동차의 이상 여부를 소리만으로 감지하는 베테랑 자동차 정비공의 작업 모습을 사진에 포착한 가입자(김광열)의 '신의 귀를 가진 사나이'(사진)과 30년간 치킨집을 하느라 바빴던 어머니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가입자(김서희)의 '우리 엄마'(숏폼)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미용업, 음식업, 제조업, 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의 일상과 일터, 사업 스토리를 표현한 사진과 숏폼 영상이 각각 장려상 20작, 입선 60작에 올랐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 공모전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노란우산 가입자인 소기업·소상공인의 사업 성공과 실패, 일상, 노란우산공제와의 동행 스토리를 담은 디지털 사진과 숏폼 영상을 공모했고, 주제의 적합성, 표현성, 전달력 등의 심사기준에 따른 블라인드 평가를 거쳐 최종 83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중요성과 가치를 발견하고, 그들의 삶의 노고에 공감하며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노란우산공제가 앞으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며 함께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이스크림에듀, 5개 분기 만에 적자탈출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가 5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5일 아이스크림에듀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3분기 매출 279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매 분기 적자를 기록하던 것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다만 1분기 영업손실 27억원, 2분기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의 경쟁력과 주력 서비스인 '아이스크림 홈런' 상품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고, 가시적인 성과 또한 나오고 있다"며 “신사업과 AI 등 다각화된 수익 구조 역시 안정화시켜 실적 개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자 사회안전망 강화 위한 TF 발족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지원 및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14일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영업자 대출연체율은 지난 2022년 2분기 0.5%에서 올해 2분기 1.6%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국세청이 조사한 개인 폐업자 수는 2021년 81.9만명에서 지난해 91.1만명으로 불어났다. 중기부는 '회전문 창업'(반복적인 폐업과 창업)을 줄이고, 확실한 재기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공감해 이번 TF를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F에는 재취업·재도전·사회안전망 분야의 전문가 및 유관부처 정책담당자 등이 참여하며, 12월까지 소상공인 재기지원 및 사회안전망 확충 방향 등을 논의하여 구체화한다. 중기부는 TF 논의 결과를 내년 지원사업 등에 반영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폐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TF를 구성했고, 민·관이 협업하여 내년 정책방향을 고민하게 됐다"며 “전문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폐업 현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현장] 중기중앙회 나눔축제도 ‘오픈런’…기업인·유명인사 십시일반

먹구름이 끼고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진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사회공헌축제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궂은 날씨와 달리 방문객 행렬로 열기가 가득했다. 행사 개막 이전부터 싸고 좋은 물품을 노린 '득템족'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일부 방문객 일부이 이동형 카트까지 대동해 행사장을 훑고 있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바깥 행사장에 이어 전체 부스가 마련된 중기중앙회 지하 1층은 로비부터 홀까지 한마디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중기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해마다 진행하는 중기업계 최대 사회공헌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개 중소기업이 물품 후원에 참여했고, 15만점 상당의 생활용품, 아동도서, 주방용품 등 우수한 제품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1000~3000원에 판매된 의류 제품들과 청와대 사랑채에서 판매한다는 선물용 아보카도 클렌징바(2개, 8000원)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중기중앙회와 지역별 협·단체 등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금 8억 원을 전달했다. 특히, 개막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반기문 전 국제연합(UN) 사무총장,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 저명인사 및 유명 연예인, 스포츠스타의 애장품 경매는 여느 경매행사에 뒤지지 않는 성과를 연출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낙찰 최고가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애장품 '다기세트와 보이차'로, 치열한 경쟁 끝에 950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품은 중기중앙회 수석부회장인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국민레미콘 대표)이 낙찰받았다. 또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보석함 세트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이구산업 회장)이 750만원에,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찻잔세트는 권혁홍 수석부회장(신대양제지 대표)이 650만원에 사들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티셔츠(낙찰가 400만원)는 박종석 서울중기회장에게,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백팩(낙찰가 370만원)은 김식원 경기중기회장에게 각각 돌아갔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해 침체된 소비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비자가 구매한 비용이 지역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나눔 지원비용으로 이어지는 나눔축제의 현장"이라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재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도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용품 지원,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군경부대 위문품 전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성신여대, 지역민 대상 천선란 작가 초청 강연

성신여자대학교가 돈암수정캠퍼스에서 한국 공상과학(SF)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인 천선란 소설가를 초청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천 작가는 지난 2019년 장편소설 '무너진 다리'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이후 '천 개의 파랑' '어떤 물질의 사랑' '랑과 나의 사막' 등 다수의 소설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강연은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천 작가의 대표작 '천 개의 파랑'을 중심으로 'SF 읽기와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천 작가는 “SF는 소수자성, 기후, 젠더 문제 등 다양한 의제를 포괄하는 장르"라며 “현실에서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을 다루는 SF처럼 꿈꾸는 삶을 살며 도전에 따라오는 실패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학생과 지역주민 약 140여 명이 참석하여 질의응답과 사인회를 통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가로서의 삶과 고민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삶의 힘든 순간들을 읽고 씀으로써 돌파한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작가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신여대 중앙도서관에서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2022년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인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경기도 시흥, 바이오 메카로 키우자”…한국공대, 민관학 세미나 개최

한국공학대학교가 시흥시와 재단법인 시흥산업진흥원과 함께 '제3회 시흥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시흥비즈니스센터 10층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이번 세미나는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육성 전략을 종합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앞서 지난 8월과 10월에 각각 1차와 2차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황수성 총장, 신흥섭 교수(한국공대 생명화학공학과), 조남주 교수(한국공대 디자인공학부), 시흥시장, 시흥시의회, 국회의원, 관내 경제 협·단체, KTR,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 관련 협회 및 기업인 등 산·학·연·관 관계자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황수성 총장과 임병택 시흥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대 신영기 본부장의 '바이오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성 방안' △서울대 정진현 교수의 '시흥시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력 양성 방안' △한국공대 신흥섭 교수의 '시흥시 바이오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육성 전략'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구성됐다. 신흥섭 한국공대 교수는 “시화산업단지 내 바이오 기업 다수가 전통 제조업 기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을 견인할 핵심 기업과 연구소가 앵커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할 특화 기관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 “한국공대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을 통해 시흥시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공대는 앞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발전을 위한 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 소부장 지원센터(가칭)' 설립을 추진하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웅진씽크빅 영어회화 ‘링고시티’ 베트남 간다

웅진씽크빅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영어스피킹 서비스 '링고시티(Lingocity)'를 앞세워 베트남 온라인교육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웅진씽크빅은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 멀티미디어그룹 VTC그룹의 계열사 VTC 온라인과 링고시티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VTC온라인은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사업을 운영하는 현지 최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다. 특히, 2만6000여개 학교가 참여해 누적 가입 계정 3020만 개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규모의 영어 올림피아드 'IOE(Internet Olympiads of English)'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베트남에서 링고시티의 파일럿 공동 테스트를 거친 뒤 VTC온라인이 링고시티의 현지 배급을 맡는다. 내년 상반기 링고시티의 베트남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아울러 웅진씽크빅은 지속적인 콘텐츠 고도화 및 마케팅 작업에 협력해 베트남 시장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상호 전문성을 활용해 다른 분야에서도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영어 말하기를 접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는 “베트남은 열정적인 교육열을 바탕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국가"라며 “국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링고시티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웅진씽크빅의 글로벌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친구야, 수능 끝나면 영화 하나 때리자~ CGV 수험생 영화티켓 7천원 이벤트

CGV가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수능을 마친 전국 수험생과 청소년들에게 '문화가 있는 날'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수험 끝, 모험 시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수험생 및 청소년에게 영화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쿠폰을 2매 지급한다. 관람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발급된 쿠폰을 사용해 영화를 관람하면 다음날 또다시 할인 쿠폰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CGV 현장 매표소에 방문해 수험표 또는 학생증, 청소년증 등을 제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다음달 즉시 CGV VIP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치얼업 VIP UP'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인증한 후 이벤트 기간 내에 CGV에서 영화를 1편 관람하면 VIP점수 1000점, 2편 관람하면 VIP점수 3000점, 3편 관람하면 VIP로 즉시 승급이 가능하다. CJ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담당은 “수능 이후 더 넓은 세상으로의 '모험'을 시작할 수험생과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할인 혜택과 더불어 여러 특별 상영회도 선보이니 영화를 다양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 활동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문화 정책이다.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과 그 주간에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