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0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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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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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인도 기업인들과 게임 및 AI 기술 전략 논의

크래프톤이 인도 리더십 커뮤니티 'YPO 뭄바이 대표단(YPO Mumbai Connect)'과 크래프톤 서울 본사에서 환담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YPO 뭄바이는 전 세계 140개국 약 3만4000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모인 글로벌 리더십 커뮤니티 'YPO(Young Presidents' Organization)'의 인도 및 남아시아 지부로, 기술, 전자,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젊은 비즈니스 리더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통해 인도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한 크래프톤의 업적에 주목하며, 게임 산업 발전에 대한 논의를 위해 지난 12일 크래프톤 서울 본사를 방문했다. 크래프톤에서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인도에서는 유일하게 상장된 게임사 '나자라 그룹(Nazara Group)'의 니티쉬 미때새인(Nitish Mittesain) 창업자 겸 대표를 비롯해 20여 명의 정보기술(IT), 제조업 등 분야의 최고 경영자가 참석했다. 이번 환담에서는 크래프톤의 인도 게임 시장 성공 사례와 인공지능(AI) 기술 전략 등 게임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성장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인도 내 영향력 있는 주요 산업 리더들과 게임 산업 및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게임 산업은 기술 발전 및 문화 교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성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KT, WIS 2024에서 ‘AICT Company KT’ 주제로 전시

KT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IT쇼 2024(WIS 2024)에서 전시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AICT)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KT는 'AICT Company, KT'를 주제로 학교, 일터 등 고객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험하는 AICT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부스 입구에서 바로 만날 수 있는 스페셜 존에서는 AI 전환(AX) 역량으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이 존에서 KT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인사이드 플랫폼(Inside Platform)'과 AI가 만들어주는 이미지 생성기술 'AI 크리에이터', AI 지도 검색 서비스인 'GIS AI 검색서비스'등을 공개하며 AI 혁신 파트너로서 KT만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KT는 바이브런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와이파이(WiFi) 6D, 지니 TV 올인원 사운드바, 하이오더 2의 체험공간을 마련한다. 총 3가지 제품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하며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KT의 디자인 혁신 제품이다. 다음으로 학교, 일터, 이동, 상점 등 '일상 생활 속 AICT'라는 공간 컨셉으로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KT는 학교 테마존에서 LLM을 기반으로 선생님-학부모간 대화를 분석·요약하는 '랑톡 AI 통화리포트'와 스팸 문자를 AI가 분석하고 차단해 주는 'AI 스팸차단' 등 고객에게 필요한 AICT를 공개한다. 일상 테마존에서는 KT의 대표적인 혁신 기술인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도 선보인다. KT는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저사양 디바이스에서도 3D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3D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와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이용가격을 낮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서비스형데스크톱(DaaS)'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020년부터 콜센터 운영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AI기술을 바탕으로 발전한 AI컨택센터(AICC) 기술도 공개한다. AICC의 셀프 가입과 구축, 상담이 가능한 클라우드 콘택트 센터 'KT A'Cen Cloud 서비스'와 '똑똑한 AI 보이스봇'을 활용한 업종별 봇 체험 공간을 마련해 선도하는 AICC 기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KT는 이동 테마존에서 미래 네트워크 관련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항공망 특화 네트워크기술', 개방형 네트워크 API 서비스 기술인 'GSMA 오픈 게이트웨이(Open Gateway)'를 비롯해 유무선 양자암호기술인 '퀀텀 시큐리티(Quantum Security)'를 공개한다. KT그룹사는 kt ds, 이니텍, 나스미디어가 참여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Secure AI(시큐어 AI)'와 KT LLM을 광고 도메인에 활용한 디지털 혁신 사례 'AI문맥 맞춤 광고서비스'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 특히 kt ds는 'kt ds가 선사하는 당신의 고효율 AI 일상'을 주제로 로봇업무 자동화 솔루션 '앤트봇'과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탁월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 '비스트'를 공개한다. 비스트는 글로벌 제품 대비 30% 이상 빠르게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이정우 KT 홍보실장은 “관람객들이 일상생활에서 KT의 차세대 AICT 기술을 경험하도록 월드IT쇼 2024 전시관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유무선 통신과 혁신적인 AX 기술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 C&C, 제조업체 수 국내 1위 화성시 관내 기업 ESG 역량 강화 지원

SK C&C가 경기도 화성시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종합 서비스인 '코드그린(Code Green)'이 제공하는 '클릭(Click) ESG' 플랫폼을 활용해 ESG 경영 촉진에 나선다. SK C&C는 16일 화성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4년 화성지역 ESG 경영 컨설팅 수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제조업체 수가 2만8590개로 가장 많고, 제조업 종사자들도 26만8035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연간 수출액도 지난해 말 기준 242억6991만달러로 경기도 1위다. 이번 사업은 관내 기업들이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법과 같은 ESG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국 기업들 대비 우수한 ESG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SK C&C는 화성상공회의소가 선정하는 기업 21곳에 대한 맞춤형 디지털 ESG 컨설팅을 진행한다. ESG 관리 체계 확보가 우선인 16곳에는 △ESG 경영 수준 진단 △개선 과제 도출 △현장 이행 가이드 등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을 지원한다. 즉각적인 수출 규제 대응이 필요한 5곳에 대해서는 디지털 ESG 기초 컨설팅에 더해 △개선 이행 모니터링 △실행 밀착 지원을 통한 추가 개선 지원 △온실가스 목표관리 서비스 등 특화 컨설팅도 제공한다. SK C&C는 빠른 ESG 컨설팅 서비스 전개를 위해 국내 2600여곳이 넘는 기업 및 단체에서 활용 중인 종합 ESG 경영관리 플랫폼 'Click ESG'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화성상공회의소는 자체 운영중인 'ESG경영지원센터 플랫폼(hscciesg.net)'에 Click ESG를 연동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원스톱 ESG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Click ESG에 접속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세부 개선 영역 제시 등을 포함한 ESG 진단 결과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SK C&C는 특히 ESG 진단 후 개선 과제 실행 과정에서 점수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ESG 경영 수준 향상을 지원한다. Click ESG가 개선 과제 실행 결과를 수시 평가해 기업이 속한 산업별 ESG 평가 가중치까지 고려한 달성 점수를 산정하고 추가 ESG 개선 활동을 추천한다. ESG 개선 활동에 따른 점수 변화 추이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SK C&C는 ESG 컨설팅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및 평가기관 요구에 맞춘 진단 항목을 활용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에서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ESG 지원사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경영 컨설팅을 SK C&C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며 “플랫폼 기반의 컨설팅을 통해 화성시 기업이 ESG 경영을 비교적 손쉽게 도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고도화 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인 만큼 올해도 화성상공회의소가 화성시 기업의 ESG 경영을 앞장서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방수인 SK㈜ C&C Digital ESG그룹장은 “SK C&C는 코드그린이 제공하는 디지털 ESG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ESG 컨설팅 및 종합 진단 뿐만 아니라 탄소감축 인증거래, 제품 단위 탄소배출 관리 등 엔드 투 엔드 디지털 ES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화성시 관내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수출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 CNS,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고도화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DAP GenAI 플랫폼'을 대폭 강화해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솔루션은 △Knowledge Lake △GenAI Image △GenAI Talk 등 3종이다. 'Knowledge Lake'를 활용하는 기업 고객은 생성형 AI로 사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Knowledge Lake'는 워드(Word), 파워포인트(Powerpoint), 엑셀(Excel), 한글 문서(HWP), PDF 등 대부분의 기업이 업무에 사용하는 문서 형태를 모두 지식화할 수 있다. 또한 문서 내 표, 이미지 등 대부분의 생성형 AI가 잘 읽지 못하는 내용도 온전히 인식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더욱 정교한 답변이 가능하다. 답변 관련 상세 내용이 필요한 경우, 별도 표기된 답변 출처를 통해 원본 문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GenAI Image'는 기업 고객이 광고·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GenAI Image'에 만들고자 하는 이미지에 대한 설명을 입력하거나 기본이 되는 이미지를 업로드 또는 마우스로 그리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는 텍스트, 이미지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기반이다. LG CNS는 여기에 흑백, 미디어아트,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이미지 장르를 구현해 고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 고객은 'GenAI Talk' 솔루션을 통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대화형 챗봇을 만들 수 있다. LG CNS는 기존 AI챗봇 개발 솔루션인 'DAP Talk'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했다. 시나리오 기준으로 답변하는 챗봇에 생성형 AI를 접목해 답변을 생성하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요청사항이 모호하거나 대화의 주제가 변경되더라도 실제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기업 고객은 텍스트, 음성, 그리고 이 두 가지를 결합한 챗봇 서비스를 만들어 전화 상담·홈페이지·애플리케이션·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모든 고객접점 채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장민용 LG CNS D&A 사업부장 상무는 “생성형 AI를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은 성능, 비용, 속도, 신뢰 등 4가지 요소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며 “'DAP GenAI 플랫폼'은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4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넷마블 신작 ‘나혼렙’, 네네치킨과 컬래버 이벤트

넷마블이 5월 출시 예정인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개발사 넷마블네오)가 네네치킨과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를 통해 5월 31일까지 네네치킨에서는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와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를 판매한다. '내 미각만 레벨업 세트'는 2만6500원으로 △치즈스노윙치킨(뼈or순살) △네네볶이 △콜라 1.25ℓ로 구성돼 있다. 치즈스노윙치킨을 순살로 주문할 경우 2000원이 추가된다. '맵부심이여 일어나라 세트'는 △핫블링치킨(뼈or순살) △네네스위틱 △콜라 1.25ℓ로 구성되며 가격은 동일하다. 콜라보 기간 동안 네네치킨에서 주문하면 치킨박스에서 게임 아이템 쿠폰번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네네치킨앱에서 콜라보 메뉴 주문 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출시 후 사용 가능한 스페셜 게임 아이템 4종 및 굿즈를 획득할 수 있는 응모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지식재산권(IP) 최초의 게임으로,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정식출시 전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사전등록을 진행 중이며, 다양한 인게임 정보와 이벤트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라인게임즈, 자체 IP ‘드래곤 플라이트’ 리뉴얼과 함께 신작 2종 개발

라인게임즈는 자체개발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의 리뉴얼과 함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개발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캐릭터를 좌우로 이동하며 내려오는 몬스터와 장애물을 파괴하며 즐기는 인기 모바일 슈팅게임으로, 2012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3000만 건을 기록한 자사의 대표 작품이다. 라인게임즈는 자사의 '드래곤 플라이트' IP를 활용한 리-크리에이티브(RE-CREATIVE) 작업에 돌입해 원작의 리뉴얼과 함께 신작 1종과 IP 라이센싱 게임 1종을 선보일 방침이다. 먼저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통해 '드래곤 플라이트' 신작 개발을 진행한다. 슈퍼어썸은 원작의 세계관 및 캐릭터를 계승 발전시켜 방치형과 타이쿤이 결합된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 신작을 2025년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드래곤 플라이트'의 엔진을 교체하고 퀄리티를 업그레이드시키는 리뉴얼 작업에도 돌입한다. 콘텐츠 업데이트의 한계를 가진 기존 자체엔진에서 확장이 유연한 새로운 그래픽 엔진으로 교체해 새로운 '드래곤 플라이트'를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IP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플레이위드 게임즈를 통해 신작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도 개발한다. 플레이위드 게임즈는 대표 게임인 '로한 온라인', '씰M' 등을 개발했으며, 파트너사인 플레이위드 코리아를 통해서 글로벌 퍼블리싱 서비스를 진행 중인 게임 개발사다. 플레이위드 게임즈가 개발할 '드래곤 플라이트2(가칭)'는 원작의 세로 방향 탄막 액션 게임성과 세계관, 시스템 및 콘텐츠를 계승 발전시킨 '드래곤 플라이트'의 신작으로, 자세한 개발 정보는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는 “자사의 대표 IP이자 인기 게임인 '드래곤 플라이트'를 재창조해 기존의 재미에 새로움을 더해 나가고자 한다"며 “스마트폰의 태동기와 함께 했던 '드래곤 플라이트'의 추억을 다시 소환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토종 OTT 3사 매출 다 합쳐도 넷플릭스에 또 밀렸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한국에서 약 8233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6.5% 오른 수준이다.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3사의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3.8% 오른 6173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넷플릭스와의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집게됐다. 15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시한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매출 823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을 거뒀다. 전년대비 매출은 500억원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22억원가량 줄어들었다. 넷플릭스를 추격하는 토종 OTT 3사의 실적은 크게 요동쳤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티빙의 경우 매출이 전년대비 800억원가량 늘었지만, 영업손실액도 200억원가량 불어났다. 전년대비 매출은 31% 늘고, 적자도 19% 늘어난 수준이다. 웨이브와 왓챠는 영업손실을 전년대비 각각 35%, 61%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매출은 뒷걸음질 쳤다. 3사 합산 매출은 6181억원으로, 넷플릭스에(8233억원)와 2000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산 영업손실도 지난해 3000억원대 수준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2432억원대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들 3사 외에 쿠팡플레이의 경우 쿠팡와우 멤버십과 구독료를 별도로 나눌 수 없어 OTT 실적을 가늠하기 어렵다. 업계에선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만이 현재 판을 흔들 수 있는 카드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과 웨이브의 최대주주인 SK스퀘어는 티빙과 웨이브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MOU 이후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합병을 위한 다음 스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합병 추진의 걸림돌은 양사 모두 수익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의 경우 웨이브를 인수해 최대 주주 위치를 확보하는 데 재정적 여력이 충분하지 않고, 웨이브의 경우에도 주주가 다양해 매각가 및 매각조건에 대한 합의점을 찾기까지 진통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사 모두 일단은 수익성 확보에 골몰할 것으로 보인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잇달아 히트시킨 데 이어 프로야구 중계권까지 확보하며 이용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당장 다음달부터 야구 중계 유료화하면 광고 요금제를 중심으로 한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웨이브는 막강한 지상파 콘텐츠를 바탕으로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코코와+는 한국 드라마, 영화, 예능, K팝 콘텐츠 등을 다국어로 제공한다. 구독료는 월 6.99~7.99달러로, 올해 미주 지역뿐만 아니라 유럽·오세아니아 등 서비스국가를 74개국으로 확대한다. 웨이브는 올해도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에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SKT,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할 인재 발굴 나선다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SKT AI Fellowship)' 6기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KT AI 펠로우십'은 AI를 공부하는 대학(원)생들에게 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SKT가 2019년부터 6년째 후원 중이다.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은 기업 실무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해 현직 개발자와 동일한 연구를 수행하며, 현직 개발자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는 등 생생한 실제 개발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SKT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AI기술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번 'SKT AI 펠로우십' 6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거대언어모델(LLM), 멀티모달 등 생성형 AI 중심의 연구 과제들을 기획했다. 구체적인 연구분야로는 △생성형 AI △컴퓨터 비전 및 미디어 △네트워크 인프라 AI 등의 주제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세 가지 AI 기술 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SKT는 'SKT AI 펠로우십'을 통해 AI분야 인재들 간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한다. SKT는 지난 2월 'SKT AI 펠로우십' 이수자를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AI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이 참여해 교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또한, 'SKT AI 펠로우십' 수료자는 SKT 주니어 탤런트(신입) 채용 지원 시 1차 전형 합격의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SK텔레콤은 주니어 탤런트 채용의 1차 전형으로 인적성 검사와 코딩 테스트(개발직군) 등 필기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SKT AI 펠로우십' 6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원)생들은 3인 이하로 구성된 팀을 꾸려 5월 6일까지 홈페이지에 연구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실제 SKT가 진행 중인 연구 과제를 수행하며, 팀당 최대 1000만원의 연구 지원금과 포상금이 주어진다. SKT는 올해 'SKT AI 펠로우십'에서 진행될 각 과제의 상용 서비스 적용을 적극 추진하고, 국내외 전시회 출품을 돕는 등 참가자들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례로 지난해 활동한 'SKT AI 펠로우십' 5기의 경우, 과제를 기반으로 논문을 작성해 다수 특허를 출원했고, SKT 서비스에 일부 기술 및 모델을 상용화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 담당은 “'SKT AI 펠로우십' 참가자들이 생생한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 경험도 탄탄하게 쌓아 인공지능 분야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SKT는 앞으로도 미래 AI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황현식 LG U+ 사장, 현장경영으로 글로벌 AI 인재 찾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포시즌스 호텔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들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 초청된 인재들은 스탠퍼드 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등 미국 주요 대학의 AI 분야 석·박사 10여명이다. 특히 자연어처리(NLP), 대형언어모델(LLM), 비전(Vision) 등 AI 핵심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올 1월 미국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가 추진하는 AI 전환(AX) 과제들과 관련성이 높은 분야의 연구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찾았고, 이들을 실리콘밸리로 초청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현식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 LG유플러스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AI에 대한 미래 비전을 인재들과 함께 공유했다.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과 LG유플러스의 꿈이 어울려 함께 고객의 일상 속에 AI가 스며드는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황현식 사장은 인재들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4박 5일의 일정으로 AI 역량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멀티모달 감성 분석 AI 솔루션, 실시간 TTV(Text to Video) 등 AI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 역량을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 빅테크 기업들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글로벌 AI 기술 트렌드 파악하는 한편,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지난달 21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누가 더 AI 응용기술을 먼저 확보해 상품화하고 혁신하는지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응용기술', '상상력', '속도' 등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전에 없던 차별적 고객가치를 빠르게 만들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인재', '상상력', '협업'을 키워드로 AI를 활용해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AI 인재와의 만남에서 시작해 글로벌 AI 기술 기업과의 미팅으로 이어지는 이번 실리콘밸리 일정은 황현식 사장이 강조하는 3가지 키워드(인재·상상력·협업)에서 모두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롯데이노베이트-코오롱베니트, AI 사업협력 MOU 체결

롯데이노베이트(구 롯데정보통신)와 코오롱베니트가 인공지능(AI)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2일 MOU를 맺고, 롯데이노베이트가 보유한 AI솔루션과 코오롱베니트의 정보기술(IT)유통 네트워크 및 기술력을 결합하여 AI 사업 채널을 대내외로 확대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제조, 금융, 화학, 패션 등 다양한 대외 기업에 AI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대외시장 공략을 위해 AI 플랫폼 및 컨설팅, AI 챗봇 등을 코오롱베니트의 1000여 개 파트너사 네트워크와 AI 중심 사업지원체계인 '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통해 공급하며 사업화 채널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종남 롯데이노베이트 SM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 유통, 화학, 서비스 등 다양한 롯데그룹의 산업군에 AI솔루션을 적용하며 완성도를 높였다"며 “이번 사업협력이 롯데 AI의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대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찬 코오롱베니트 IT유통본부총괄은 “코오롱베니트는 30년 이상 쌓아온 강력한 IT유통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양사가 준비하는 AI사업 활성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달 KG ICT와 AI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KG그룹의 AI 과제 발굴 및 기술 적용, 자회사 AI기술 개발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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