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9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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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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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 공유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4년 제1차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와 공공구매제도를 통한 협동조합 발전 모색을 위해 출범했으며,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철웅 조달청 구매총괄과장의 '2024년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 발표에 이어, 참석위원 간 공공조달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위원들은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통해 발표된 부정당업자 제재 선진화 및 유연·신속한 단가조정 방안 등 정부의 규제개선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나, 영세 중소기업의 적정단가 보장을 위해 민간시장의 납품대금연동제를 준용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과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경쟁 기준금액 및 제안하한율 상향 등 또한 시급하고, 특히 획일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도 위반 사유의 경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등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이순종 위원장은 “정부의 공공조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일련의 노력은 환영하나, 현장에서는 적정단가 보장 문제나 과도한 입찰참가자격 제한 등 숙원과제들에 대해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여전하다"며, 특히 올해 예정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에 대해 “중소기업의 최소한의 제조기반 유지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조달시장에 한해 도입된 제도의 취지를 적극 이해하고 중소기업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오영주 중기장관, 산하 공공기관장 ‘기강 잡기’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처 산하 11개 공공기관장들을 만나 '자체 혁신'과 '소통'을 강하게 주문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실적 및 임직원 복무 관리를 직접 언급하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변화해 달라"고 채근했다. 오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정책협의회'에서 “지난해 국회와 언론 등에서 많은 지적이 있었는데, 중기부와 공공기관 간 협업 부재가 문제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도 있었는데 여전히 개선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은 기관의 경우 중기부와 함께 개선방안을 고민해 나가자"며 “기관들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중기부와 협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민생의 최접점에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 오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빈틈없이 이행하고, 이행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은 피드백을 통해 보완해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산하 공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조직운영 및 일하는 방향에 있어서도 혁신을 촉구했다. 오 장관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민생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은 정부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임직원 복무 관리에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비공개로 진행된 정책협의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여건, 매출 확대 등을 위한 정책자금 동향,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동향, 지역신보 특례 보증 지원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가계 소비 둔화 우려 등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펼칠 정책과 현안 과제도 확인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오 장관이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을 직접 만난 것은 지난 2월 '정책원팀 토론회'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벤처투자, 중소기업유통센터, 공영홈쇼핑,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이다. 오 장관은 “오는 29일이면 장관직을 맡은지 6개월이 되는데, 그간 여러 공공기관을 방문해 정책 수행 현장의 어려움을 많이 들었다"며 “각종 예산 및 인력 충원 요청 등 공공기관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11월 5일에서 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BIBAN 2024'와 국제 스타트업 경진 대회 'EWC'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BIBAN'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Monsha'at)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지난해 국제 행사로 확대되어 전세계 약 12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4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는 스타트업 전시와 '시장(Market)', '이커머스(E-commerce)' 등 9개 주제의 포럼으로 구성되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진출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상호 교류의 장과 현지 시장 정보를 제공한다. 중기부는 작년 'BIBAN 2023'에서 K-스타트업관을 운영하고 '더핑크퐁컴퍼니', '엔젤스윙' 등 유망 스타트업 10개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하여 중동 진출에 관심이 있는 유망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를 지원한다. 또한 금년에는 BIBAN 기간중 결선이 개최되는 EWC에도 국가대표를 파견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GEN)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상위 100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BIBAN 2024' 개최 기간 중 리야드에서 열리는 'EWC 2024 글로벌 파이널스'에 참가하게 된다. 우승시에는 총 100만달러의 상금(단계·분야별 상금 총합)과 투자 유치,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지원 등의 특전을 거머쥘 수 있다. 2021년에는 한국 스타트업인 ㈜토닥이 대상(Grand Prize)을 차지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Korea(EWC 한국 예선)'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올해 'EWC Korea'를 통해 'BIBAN 2024' 내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에 참가할 스타트업 10개사와 EWC 글로벌(세계 본선)에 진출할 한국 대표 스타트업 3개사를 한번에 선발한다. 'EWC Korea'에 참가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하여 상위 10개사에는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하고, 그중 상위 3개사는 한국 대표로 'EWC 글로벌'에 진출하게 된다. 'EWC 2024' 및 'BIBAN 2024'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6일 오후 5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50개사와 '예비유니콘' 1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는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됐다. 그간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가 선정되었으며, 이번 모집에서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199개 기업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하여 각각 약 4:1, 7: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은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원)이 지급되며, 특히 올해는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원)을 신설하여 아기유니콘 기업이 성장자금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예비유니콘 선정기업은 기업당 최대 200억원의 특별보증과 함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상위 30% 이내 기업에게는 보증한도를 30% 추가로 부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하여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하여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예비유니콘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아기·예비유니콘 기업들을 살펴보면, 아기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60.4억원, 평균 매출액은 35.5억원이고, 예비유니콘 기업의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380억원, 평균 매출액은 209억원으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유망기업들이 다수 선정되었다. 아기유니콘 기업 중 최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일반 기업들이 저비용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AI 관련 기술이 없더라도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어 급증하는 맞춤형 언어 모델 학습 수요와 함께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비유니콘 기업 중에서는 그래픽 정보를 점자로 구현하는 촉각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닷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글로벌 시각장애인 컨퍼런스 및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수상 실적뿐만 아니라, 미국 교육부 납품을 통해 수출 실적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오영주 장관은 “그간 다수의 아기·예비 유니콘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고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는 등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성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유니콘 육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벤처·스타트업 배당이익 없어도 자사주 취득 가능

앞으로는 자기주식 취득요건(배당가능 이익)을 충족하기 어려운 벤처기업도 임직원의 성과에 따라 자사주를 나눠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직원에게 보상도 강화해 벤처기업이 인재 유치 및 장기근속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벤처기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에 규정된 벤처기업의 '성과조건부주식(RSU)'은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일종의 보상제도다. 상법상 자사주는 '배당가능이익'이 있어야 취득이 가능한데, 벤처나 스타트업의 경우 배당가능이익이 없어 자사주 취득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벤처기업의 자사주 취득 요건이 완화되면서, 배당가능이익이 없더라도 자본 잠식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까지는 자기주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급 방식도 세분화 했다. 기존의 성과 조건부주식은 교부받은 후 일정 기간 '양도'(매도)를 금지하는 것이 조건이지만 이번 시행령 개정안 의결에 따라 선지급과 후지급 방식으로 구분하면서 조건을 보다 완화했다. 선지급 방법은 양도가 제한된 주식을 먼저 지급한 뒤 향후 성과 달성에 따라 양도 제한이 해제되는 방식이고, 후지급 방법은 성과를 달성하는 경우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또한,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 요건도 새로 규정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벤처기업 지원 전문기관은 중기부와 함께 벤처기업 성장 촉진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 전담 조직 및 시설 등을 갖춘 기관, 법인, 단체 중 중기부가 지정한다. 전문기관 지정 현황은 벤처기업 종합관리시스템에 게재된다. 개정된 벤처기업법은 오는 7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중기부는 RSU 제도에 대한 벤처기업의 활용 애로를 해소하고,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와 함께 7월 16일 설명회를 연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벤처생태계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벤처기업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지원제도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규제자유특구 결실 맺자”…중기부-특구기업 ‘원팀’ 약속

중소벤처기업부가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개최하여 올해 특구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규제해소 및 사업화 성과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규제자유특구제도는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혁신․전략산업에 대해 실증특례․임시허가 등을 지원하여 규제를 정비하는 것으로, 규제혁신을 통해 신산업 및 신기술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2019년에 도입됐다. 2020년 8월에 지정된 제3차 규제자유특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계기 감염병 대응력 제고 분야, 미래 환경변화 적응과 관련된 의료·비대면 산업 분야, 수소·자동화·모빌리티 관련 신산업 분야 특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경북 산업용헴프 △강원 액화수소산업 △충남 수소에너지전환 △대구 이동식협동로봇 △부산 해양모빌리티 △전북 탄소융복합산업 등 총 7개 특구가 해당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금년말 규제자유특구 기간이 종료되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실증사업별 규제정비 등 진행 상황과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특구 참여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투자유치, 판로개척, 후속사업 등 사업화 성공을 위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실증사업 안전성 검증 절차 개선, 실증 인프라 활용 제고, 특구 간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특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확산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묻어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김홍주 특구혁신기획단장은 “규제자유특구 참여기업 협의회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와 특구기업 간 협력을 한 층 강화해 밀착 소통하고, 원팀이 되어 규제해소와 더불어 특구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데 정부의 지원역량을 보다 더욱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전체 규제자유특구별 참여기업 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가고, 현장으로 찾아가 특구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특구 사업이 지역 혁신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1천억 규모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범…비수도권 역대 최대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지역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인 1011억원 규모다. 모태펀드가 250억원, KDB산업은행이 500억원, BNK금융지주가 100억원, 부산광역시·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각 50억원을 출자했다. 모펀드 구조로 결성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하반기부터 출자사업을 시작, 총 25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의 출범은 지역 스타트업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가 되고, 우리나라 지역 벤처투자가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에 소재한 스타트업에게 보다 많은 투자 기회가 주어지도록 지역 은행 등과 함께 지역 전용 벤처펀드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현장 강연 실시

중소기업중앙회가 25일,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 20명과 함께 한국맥널티(주)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현장 방문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 강연은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 총괄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을 진행한 이은정 대표는 '성공의 향기를 담아'라는 주제로, 커피 창업부터 상장까지의 커피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도전과 혁신은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며 “이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부 강연을 진행한 조용민 총괄대표는 '내가 투자한 성공 스타트업의 공통점'을 주제로 창업 기업의 성공 전략과 성공 기업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용민 총괄대표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산업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수준의 성장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혁신과 창의성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가슴이 뛰는 논리적인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매달 '성공한 선배 기업인' 멘토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멘티 신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멘티에게는 멘토링 토크콘서트, 선배기업 탐방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정혜영·조재곤 대표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와 조재곤 농업회사법인 ㈜영풍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2024년 2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25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아이엠피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시간에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통합방송시스템을 개발·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7년 설립돼 공공조달시장에서 음향·영상·방송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선보인 프리미엄 프로오디오 브랜드 '쿤 오디오(KOOON AUDIO)'를 중심으로 고출력·고품질 사운드를 요구하는 프로 오디오 시장을 중심으로 스피커·앰프 등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있다. 정혜영 아이엠피 대표는 2011년 취임 이후 고객만족을 목표로 윤리·품질·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여러 기술특허와 신제품인증(NEP),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기준 11분기 연속 조달청 다수공급자계약이행 실적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더불어 사는 삶'이라는 사훈 아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녹색기술 인증 획득, 대학 장학기금 등의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사내 심리상담실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영풍은 떡볶이·부침개 등을 간편식으로 개발해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제수출해 한식의 세계화를 선도하면서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2022년 2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23년 수출유공 포상, 한국식품연구원(KFRI) 식품기술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풍의 주력제품인 떡볶이 브랜드 '요뽀끼'는 2010년대 초 개발돼 수출 수요가 점차 늘어나 지난해 수출액 2101만 9000달러로 국내 떡볶이 총 수출액 7776만 6000달러의 약 27% 차지했다. 조재곤 영풍 대표는 1993년 영풍물산 설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년 8개월 간 경영활동에 임하며 기술 및 품질혁신을 위해 노력하여 여러 특허 및 인증·규격을 획득했다. 또한, 영풍은 청년친화강소기업·성과공유기업·고령자친화기업 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차기 신청 접수는 오는 7월에 있을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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