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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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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 글로벌 다운로드 150만 돌파

하이브IM이 5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한 2D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 글로벌 다운로드 수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아름답지만 잔혹한 서사를 지닌 판타지 세계관과 오락실 게임에서 접할 수 있었던 벨트 스크롤 액션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전투 시스템이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쾌적한 전투 경험을 위해 게임 패드 조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지원, 한국어, 영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를 제공하며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힌 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별이되어라2'는 전작의 프리퀄이자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되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여신 베다의 사명을 받은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대서사는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별이되어라2'는 지난 2일 정식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출시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또 국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후 사흘 만에 최고 매출 4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대만, 홍콩, 싱가포르, 캐나다 등 지역에서도 각 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구글 플레이 평점 4.4점, 애플 앱스토어 4.5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이브IM은 이를 기념해 7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여정의 걸음', '영웅의 신발', '인연의 결정' 등 매일 다른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스마일게이트, 리듬댄스게임 ‘오디션’ 스토브 정식 론칭

스마일게이트가 대한민국 PC 온라인 리듬게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오디션(개발사 T3엔터테인먼트)'의 스토브 채널링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오디션'은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키보드로 입력하거나 리듬볼을 마우스로 돌리는 등의 조작을 통해 나만의 캐릭터로 화려한 댄스를 뽐낼 수 있는 스타일리시 리듬댄스게임이다. 스토브는 전날 '오디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오는 10일까지 스토브 오디션의 캐릭터를 생성한 이용자들에게 2000원 상당의 스토어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인게임 캐시 아이템을 구매한 이용자들에게는 구매 금액의 5%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오는 18일까지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오디션 마우스 장패드를 지급하고, 스토브 오디션의 게임 플레이 인증과 스크린샷을 오디션 상점 게시판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오디션 굿즈 (스리브 박스, 콜드컵, 피크닉 매트)를 제공한다. 한편, 한빛소프트 오디션에서도 이번 채널링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내 모든 이용자들에게 스토브 론칭 기념 선물을 지급하고, 같은 기간 캐릭터를 생성하고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는 오디션 5000 이벤트 캐시를 지급, 달성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4명에게 '정관장 홍삼세트' 등 현물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GM이 작성한 이벤트 게시글에 론칭 축하 댓글이나 오디션에 바라는 점을 작성하면 44명을 추첨해 5000 이벤트 캐시를 지급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 나흘간 이벤트 서버를 오픈하고 경험치와 덴, 커플 포인트 등을 모두 2배로 획득할 수 있는 혜택을 적용했다. 세아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버튜버 세아도 오디션 론칭을 축하하는 기념 방송을 진행한다. 세아는 5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방송에서 '원투파티 4Key', '별찌모드', '안무배틀' 등의 다양한 시청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아와 함께 오디션의 매력을 선보일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크래프톤, 모바일 신작 ‘불릿 에코 인도’ 현지 소프트 론칭

크래프톤이 신작 '불릿 에코 인도(Bullet Echo India)(개발사 젭토랩)'를 4일 인도에 소프트 론칭했다. 불릿 에코 인도는 젭토렙이 2020년 출시한 '불릿 에코'를 인도 맞춤형 버전으로 새롭게 개발한 게임이다. 크래프톤 인도 법인이 불릿 에코 인도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는다. 불릿 에코 인도는 팀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워 치열한 전투에서 최후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배틀 로얄 방식의 멀티 플레이 탑다운 슈팅 게임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신속한 게임 진행과 자동 사격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다양한 영웅과 게임 모드를 통해 다채로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영웅들의 개성 넘치는 능력들로 매 경기에 깊이와 흥미를 더해준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테마로 제작된 특별 영웅 스킨 4종을 제공한다. 인도 문화유산의 감성을 담은 전통 복식 스킨 3종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와 지식재산권(IP) 협업을 통해 제작된 BGMI 스킨 1종으로 구성됐다. 아누즈 사하니 크래프톤 인도 법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팀장 겸 퍼블리싱 어드바이저는 “이번 소프트 론칭은 인도 게임 생태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로서, 게임 콘텐츠를 현지화 해 인도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불릿 에코 인도를 통해 인도 이용자들에게 독특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스 페트로프 젭토렙 대표는 “인도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불릿 에코 인도가 전술 게임의 새로운 기준으로서 인도 이용자들에게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불릿 에코 인도는 소프트 론칭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을 더욱 개선해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불릿 에코 인도는 인도 전용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NHN, 용인시와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MOU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용인특례시와 함께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용인시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이상일 용인시장, 관내 3개구(기흥구/수지구/처인구) 노인복지관장, 김재환 NHN 대외정책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 가구 증가와 돌봄 인력 부족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민간의 정보기술(IT)력과 공공의 사회적 인프라를 결합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는 대표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을 통해 와플랫㈜은 자체 개발한 지자체 특화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공공'을 용인시에 공급하게 된다. 그리고 용인시는 관내 3곳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이를 적극 활용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개선은 물론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설 계획이다. 모바일 앱 기반의 '와플랫 공공'은 노년층의 △건강관리를 위한 복약알림, 심혈관체크, 기억콕콕 서비스와 △여가개선을 위한 게임, 라디오, 운세, 일정관리 서비스 △자동 안부확인을 위한 응급 알림 서비스 등 노년층과 돌봄 종사자에 꼭 필요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건강관리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딥메디㈜'의 솔루션을 탑재해, 손가락 터치와 안면인식만으로도 어르신들 스스로 심혈관 건강,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또한 식약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 받은 '이모코그㈜'의 기억콕콕 서비스는 치매 위험군 선별을 위한 인지기능검사로,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기관들은 6월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지자체 노인 돌봄 서비스의 실효성 제고와 돌봄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향후 NHN과 와플랫㈜은 용인시 외 타 지자체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와플랫 공공'을 국내 대표 노인 돌봄 공공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늘어나는 1인 노인 가구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와플랫 공공이 향후 노인 돌봄 분야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며,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까지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하는 동시에 지자체 도입 확산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카카오엔터, 새 리더십 출항…“내실있는 성장 추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항해에 나선다. 지난 4일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는 타운홀 미팅을 열고 새로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비전과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 날 타운홀은 지난 두 달여간 내정자로서 쇄신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 온 결과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공동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파트너들을 만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쇄신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에 매진해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타운홀에는 전 임직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리더십을 맞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에 대해 신임 대표들과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누며 뜻을 모았다. 취임 일주일을 맞은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등 각 사업영역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역량을 집중해 내실있는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초경쟁 글로벌 엔터시장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현 주소를 냉철하게 점검하고 각 사업의 본질적인 핵심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적극적인 시도도 이어간다. 국내 사업 기반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고 유의미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소설 웹툰 중심의 국내 최대 스토리IP와 7만여곡에 달하는 음원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톱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까지 엔터 전반의 IP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시너지를 추진해왔다. 신임 공동대표는 “뮤직, 스토리, 미디어 영역의 IP 기획, 제작, 유통 역량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강력한 자산"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각 사업별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적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 시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 사업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뮤직 사업은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멀티 레이블 체제를 한층 고도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IP를 기획 제작하는데 핵심 역량을 통합, 집중한다. 특히 북미 등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강화해 아티스트들의 현지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현지 IP의 발굴 및 제작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의 도입, 데이터 활용을 통해 멜론과 음악 유통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즈니스모델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로써 글로벌 K팝 키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스토리 사업은 IP의 장르를 다양화하고 양질의 IP를 기획,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 국내에서의 영향력을 견고하게 다지며 글로벌 IP 파이프라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 또한, 카카오픽코마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메가IP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그룹의 스토리IP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 사업은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바탕으로 글로벌향 웰메이드 콘텐츠의 기획, 제작을 이어가는 동시에, 스토리-뮤직IP의 크로스오버를 확대해 시너지 다각화에도 주력한다.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함으로써 운영 효율성과 통합 시너지를 증대시키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뮤직 사업은 음악IP부문을 신설하고, 장윤중 대표가 직접 맡아 이끌 예정이다. 음악 및 아티스트IP의 기획, 제작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으로 IP를 확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에 힘을 싣는다. 또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전담하는 조직도 신설해 글로벌 음악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미디어 사업은 드라마 영화 제작 및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기존 영상사업부문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재편, 스튜디오 구조를 강화하며 각 사업의 IP 크로스오버 시너지에 집중도를 높인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주요 자회사들의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공동대표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같은 지향점을 바라보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든 구성원들이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향해 결속하는 '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될 수 있도록 구심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전사 타운홀 미팅을 정례화하고 열린 소통 채널을 상시 운영하는 등 내부 소통을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으로 분산되어 있던 오피스를 판교 중심으로 재구성, 업무 환경의 통합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과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뿐 아니라, 사내 이동 제도 및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말/상시 포상 강화 등 임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업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도 재정비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Content beyond Content'를 새로운 비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실험과 도전을 통해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콘텐츠 너머의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치 새로운 세계를 여행하듯 전에 없던 즐거운 경험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권기수•장윤중 공동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변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사회적 기대와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진화와 혁신을 이어가며, K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티맵, 데이터로 SDV 시장 공략…30% 성장 자신

티맵모빌리티가 올해 차량용 플랫폼 '티맵 오토(TMAP AUTO)'로 승부수를 띄운다. 모빌리티업계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차량 제조사와 적극적인 협업으로 올해 30% 이상 성장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데이터&이노베이션) 담당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티맵 오토 & 데이터 스터디'에서 “스마트폰에서 제공해온 티맵의 경험을 차량에 이식해 자동차가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티맵 오토는 모바일 티맵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동차 환경에 맞춘 내비게이션이다. 현재 기아차, 벤츠, BMW, 볼보 등 18개 자동차제조사(OEM)와 차량용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데이터,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 풀(Full) 인포테인먼트 패키지 등 3가지 방식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 담당은 “커넥티드카의 보급과 운영체제(OS)의 확산이 SDV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면서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티맵을 전략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량용 플랫폼 시장에서 티맵의 경쟁사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강자인 현대오토에버와 나비스오토모티브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KT, LG유플러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다. 티맵이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2000만 명에 육박하는 티맵 이용자 이동 데이터와 장소 정보다. 박 담당은 “가령 공인 중개사 사무소나 여러 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한 이력을 토대로 집을 구하는 단계인지, 집 계약이 완료된 이후의 단계인지를 구분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화된 추천이 가능하다"며 “사용자의 관심사나 주거지 성향 등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티맵 오토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티맵은 티맵 오토가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과 보스턴 컨설팅 그룹은 2030년까지 SDV의 성장이 자동차 산업에 6500억달러(약 876조원) 이상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담당은 “작년 (티맵 오토) 매출이 전년 대비 23%가량 성장했고, 올해는 30%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는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DV 시장에서 티맵이 잘할 수 있는 영역도 결국 인포테인먼트"라며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을 중심으로 향후 20% 이상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티맵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관련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 담당은 “AI를 통해 운전자의 습관과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기능과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등의 방향성을 고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경험 만족을 위해 서비스와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기술로 장애 넘는다”…엔씨, 차별 없는 사회 만든다

엔씨소프트(엔씨(NC))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지원에 나섰다. 장애인의 게임 이용을 위한 접근성 가이드 라인 제작 등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NC)는 NC 문화재단이 지난달 리뉴얼 배포한 대체의사소통 어플리케이션 '나의 AAC'에 AI 기술을 지원했다. 나의 AAC는 말이나 글로 소통하기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음성과 그림이 함께 전달되는 상징으로 대화를 돕는 어플리케이션이다. NC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운영해왔으며, 이번에 사용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했다. 개편된 나의 AAC에는 엔씨(NC) AI 테크 센터의 AI 기술을 활용한 음성이 탑재됐다. 엔씨(NC)는 다양한 성별과 연령대에 알맞은 목소리를 표현력 있는 음성 합성 기술을 통해 제공한다. 단일 톤의 목소리가 아닌 상황과 감정에 알맞은 목소리를 내는데 집중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NC문화재단은 엔씨(NC)의 AI 기술과의 협업을 통해 나의 AAC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NC)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우리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엔씨(NC)는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에는 게임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를 마련했다. 비디오, 오디오, 컨트롤, 인터페이스, 커뮤니케이션 등 9가지 분류 하에서 접근성 옵션 구현 방법을 제공하고 출시하는 게임에 이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와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에는 모두 접근성 옵션이 적용돼 있다. 이용자의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색감 모드, 섬광 효과 감소 등의 설정을 제공한다. 게임 화면 속의 색상 차이를 구별하기 어려운 이용자들은 색각 모드을 통해 채도를 적색맹, 녹색맹, 청색맹, 전색맹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섬광 효과 감소 옵션은 섬광 장면에 예민하거나 눈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용자를 고려해 광원 효과를 줄일 수 있는 설정이다. 엔씨(NC)는 모든 이용자에게 수준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접근성 옵션 개발 가이드를 기반으로 게임 접근성 향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LG헬로비전, 전북 아동·청소년 대상 탄소중립 환경 교육

LG헬로비전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어린이 탄소중립교실'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아동 스스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캠페인도 마련했다. LG헬로비전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전북교육청 권역 내 4개 학교를 선정하고 △위성사진으로 보는 기후변화 △기후위기와 아동권리 △기후선언문 작성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기후재난 상황 및 대처교육 등 탄소중립 전반에 대해 교육한다. 어린이들이 자원순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 캠페인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직접 수거한 플라스틱을 가공 업체에 보내 '새활용' 우산으로 제작한다. 우산은 학교 내 비치하여 안전우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플라스틱이 우산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올바른 분리수거 습관을 익히고, 자원순환과 새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캠페인 시상식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문화 확산에 힘을 싣는다. 학생들은 '분리수거 하기', '자전거 타고 등교하기', '장바구니 가지고 다니기' 등 탄소중립 실천 약속을 작성, 목표 달성시 상장과 상품을 전달한다.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장은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아동들에게 기후위기 예방교육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LG헬로비전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사업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동의 미래를 바꾸는 일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성원 LG헬로비전 상무(홍보/대외협력센터)는 “미래세대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분명히 제시하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평생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ESG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네오위즈 인텔라X, 새 프로토콜 ‘인텔라X 어드벤처’ 출시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자회사 '인텔라 X(Intella Pte. Ltd.)'가 자체 플랫폼에서 선보이는 신규 프로토콜 '인텔라 X 어드벤처(Intella X Adventure)'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라 X 어드벤처는 기여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토콜로, 인텔라 X 생태계에 기여한 만큼 보상을 제공하는 참여형 경제체계를 적용했다. 이용자가 출석체크 등 게임의 오프체인 활동은 물론,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 탈중앙화거래소(DEX) 등 인텔라 X 자체 플랫폼 프로덕트를 활용해 온체인 활동에 참여하면 기여도 포인트가 쌓인다. 해당 포인트는 향후 인텔라 X 토큰(IX Token)으로 전환할 수 있다. 온보딩 게임의 경우 네오위즈의 인기 게임 6종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인텔라 X 어드벤처는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길드 시스템 '크루(Crew)'를 도입했다. 크루 활동 역시 생태계 기여도에 따라 인텔라 X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루 간 경쟁 등을 통해 인텔라 X를 즐기는 재미는 배가되고, 활동이 활발할수록 더 큰 보상을 누릴 수 있다.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많고, 활동이 활발하면 게임의 개발사 측에도 보상이 지급된다. 한편, 폴리곤 네트워크에 구축되는 인텔라 X(Intella X)는 '기여'와 '보상'의 핵심 가치를 내세운 웹3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다. 이용자와 개발자 누구나 손쉽게 웹3 생태계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 및 기반을 제공한다. DEX, NFT 거래소, 월렛 등 웹3 자체 플랫폼 프로덕트는 물론, 플랫폼 참여자에게 보상하는 기여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토콜 등을 선사한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24일 첫 대규모 테스트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24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이번 테스트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한국에서만 진행되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연내에 글로벌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먼저 수렴할 계획이다. 테스트를 앞두고 모험가들의 성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홈페이지의 링크를 통해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한 모든 모험가에게 인게임 재화인 '백금주화'를 지급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사전 다운로드하고 이를 인증하는 이미지를 다크앤다커 모바일 공식 디스코드 채널에 공유한 모험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한다. 사전 다운로드 인증 이벤트 보상으로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굿즈 및 모바일 상품권 등이 지급된다. 크래프톤은 이날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티저 트레일러도 공개했다. 영상은 검과 방패로 무장한 파이터 클래스의 모험가가 던전에 들어서는 것으로 시작한다. 모험가는 몬스터와 함정 등 던전 안에 도사린 위협 요소들을 피해 보물을 찾는데 성공하지만 단검으로 기습을 해온 로그 클래스의 또 다른 모험가에게 목숨을 잃고 만다. 이 영상을 통해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핵심 게임성과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의 중세 로우 판타지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달 25일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베타 테스트 진행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디스코드, 네이버 게임 라운지 등 커뮤니티 채널을 개설했다. 익스트랙션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는 한편 시장의 선점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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