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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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희순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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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네이버, 사우디 DX 사업 순항…현지 IT 기업과 첫 MOU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팀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진전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아이오티 스퀘어드(iot squared)’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ot squared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10월 알린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소식에 이어 체결된 첫 업무협약으로, 팀 네이버의 현지 파트너로 iot sqaured를 맞이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양사는 팀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iot sqaured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iot squared 최고경영자(CEO)는 "iot squared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맺은 이번 MOU는 기술 진보와 혁신의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iot squared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보다 차별화된 스마트스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사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sjung@ekn.kr[사진] 네이버클라우드-IoT2 MOU 체결식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iot squared 최고경영자(CEO)(왼쪽에서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가성비’ 앞세운 갤럭시S23 FE…"1020에 최적화"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앞세운 80만원대의 프리미엄 폰 ‘갤럭시 S23 FE‘를 8일 출시한다. ‘갤럭시 S23 FE’는 프리미엄 성능, 독보적인 카메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담은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자신의 취향과 표현을 중요시하는 1020세대들을 주요 타깃으로 잡았다. ‘갤럭시 S23 FE’는 민트, 그라파이트, 퍼플, 크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스토리지는 256GB이며, 가격은 84만7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동통신사 온·오프라인 매장과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는 네 가지 기본 색상 외에도 ‘인디고’와 ‘탠저린’ 두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한다. ◇ 고사양 게임도 척척…성능은 프리미엄급 ‘갤럭시 S23 FE’는 고사양 프로세서를 탑재해 안정적이고 쾌적한 게이밍 경험과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제공한다. 163.1mm(6.4형)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디스플레이는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해주며 사진, 영상,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4500mA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다양한 기능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며,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차별화된 카메라 성능도 특징이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 등 저조도에서도 차별화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하며, 5000만 화소의 고해상도 렌즈와 3배 광학줌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앵글의 선명한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광학식 손 떨림 보정(OIS) 각도와 전·후면 카메라의 동영상 손떨림 보정(VDIS) 기술은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보다 선명한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계승한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플로팅 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카메라 홀을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내구성도 강화했다. IP68 방수·방진 등급으로 먼지와 습기 걱정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2년 후 반납하면 출고가 50% 보상 삼성전자는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기조에 발맞춰, 갤럭시 S23 FE 구매 고객을 위한 ‘갤럭시 퍼펙트(perFEct)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S23 FE’를 구매하는 고객은 24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출고가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소비자가 부담 없이 제품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Trial’을 선착순 600명으로 진행한다. ‘갤럭시 Trial 프로그램’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 10개 매장에서 8일부터 운영되며, 해당 프로그램으로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고객은 자유롭게 제품을 사용해본 후 제품수령일로부터 14일 이내 반품을 신청할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다. ◇ 구매 고객에게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제공 삼성전자는 이달 22일까지 갤럭시 S23 FE를 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EP-T2510X) 중 한가지를 증정한다. 구매 고객은 삼성닷컴 앱에서 본인이 원하는 사은품을 선택할 수 있다. 이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CU편의점에서 연세우유 생크림빵 등을 받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교환권 1매와 CU 디저트 50% 할인권, 그리고 호요버스의 역할수행게임(RPG) ‘붕괴: 스타레일’의 성장 지원팩이 제공된다. 다음달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S23 FE 액세서리를 구매할 수 있는 50% 할인쿠폰이 제공되며, 개통 기간에 따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체험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직 6개월 체험권 등도 지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 고객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출시한다. 폰 꾸미기에 진심인 1020세대를 위해 ‘피클스더프로그’, ‘조구만 스튜디오’, ‘카카오프렌즈’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액세서리 세트와 패딩 케이스 등을 출시한다. 스마트뷰 월렛, 실리콘, 클리어 가젯 3종의 정품 케이스도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S23 FE는 1020세대의 트렌드,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디자인과 기능을 담은 완벽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갤럭시 S23 FE로 나만의 개성 있는 모바일 라이프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갤럭시 S23 FE 갤럭시 S23 FE. 갤럭시 S23 FE(인디고) 갤럭시 S23 FE 인디고 색상. 갤럭시 S23 FE(탠저린) 갤럭시 S23 FE 탠저린 색상.

중앙그룹, 계열사 SLL 신임 대표로 전인천 사장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중앙그룹이 주요 계열사 SLL의 신임 대표이사로 기업공개(IPO) 전문가 전인천 사장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전인천 신임 대표는 1975년생으로, 경영 및 기업 혁신,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한국 피앤지(P&G Korea)를 시작으로 먼디파머(Mundipharma), ADT캡스(현 SK쉴더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등 다양한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했고, 영실업과 티몬에서 각각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전 신임 대표는 SLL의 IPO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SLL을 글로벌 최고 스튜디오로 성장시킬 적임자"라며 "젊고 역동적인 최고경영자(CEO)의 영입은 그룹의 변화 가속화의 의지와 세대교체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중앙그룹은 앞선 정기인사에서 1977년생인 박준서 부사장을 SLL 제작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전 대표가 SLL의 전체 총괄 대표이사 역할을 수행하며, 박 부사장은 제작부문 대표로 콘텐트 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LL은 중앙그룹 산하의 스튜디오로 드라마하우스 스튜디오, 베티앤크리에이터스,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버드, 스튜디오 슬램, 스튜디오 피닉스, 앤솔로지 스튜디오, 엔피오 엔터테인먼트, wiip,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퍼펙트스톰필름, 프로덕션 에이치, 필름몬스터, 하우픽쳐스, 하이지음스튜디오 등 15개의 제작 레이블과 협력하고 있다. 올 한 해 ‘대행사’,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힘쎈여자 강남순’ 등 JTBC 드라마를 비롯해 영화 ‘범죄도시3’,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몸값’ 등 다수의 온라인동영상(OTT) 콘텐츠로 화제성과 흥행 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hsjung@ekn.krSLL 전인천 대표이사 이미지 전인천 SLL 신임 대표.

KT-분당서울대병원, AI 보이스봇으로 건강검진 챙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고객의 건강검진 일정 관리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건강검진센터 중에선 처음이다.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가 도입한 KT AI 보이스봇은 건강검진 후 일정 기간이 지난 고객들이 올해 검진 일정을 놓치지 않도록 AI 보이스봇이 먼저 전화를 걸어 수진 의사를 문의하고 일정 예약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KT-분당서울대병원 간 환자 가치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발굴했다. AI 보이스봇은 지난 10월 초부터 시범 운영됐다. KT에 따르면 AI 보이스봇의 전화를 받은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올해 건강검진을 받겠다는 의향을 보였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상담 간호사들도 전화업무 부담이 낮아져 실제 검진 의향이 있는 고객들에게 더 집중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이다. 건강증진센터 AI 보이스봇에는 KT의 음성문자변환(STT) 엔진과, 자연어처리(NLP) 솔루션이 적용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KT만의 보이스봇 운영 노하우로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솔루션 운영과 모니터링, 제어가 가능하다. KT와 분당서울대병원은 갑작스러운 휴진 시 자동으로 고객의 예약 변경을 지원하는 ‘휴진 통보’ 및 ‘일정 변경’ 기능을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이고 고객의 진료 만족도와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검진은 평생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AI 보이스봇 도입으로 고객들이 적절한 시기에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는 물론 업무 효율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 본부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에 KT의 AI 보이스봇을 제공함으로써 병원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분당서울대병원과 적극 협력해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사진1] AI보이스봇 KT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고객의 건강검진 일정 관리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 보이스봇을 도입했다.

"동네 PC방, 이스포츠 시설로"…한국e스포츠협회, 신규 시설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년 신규 이스포츠 시설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에 도입된 ‘이스포츠 시설 지정사업’은 지역의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 및 기초 경기시설 확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인터넷컴퓨터게임시설제공업(PC방)을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정된 이스포츠 시설은 ‘이스포츠 동호인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생활 이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며, 기초 경기시설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스포츠 시설로 지정되면 2년 동안 이스포츠 기초 경기시설로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인증 이스포츠 시설 현판과 함께 인플루언서 방문 지원, 부가 콘텐츠 촬영 등 시설 홍보를 지원받고, 협회로부터 이스포츠 대회 운영 교육, 이스포츠 전문 심판 파견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협회 및 시도e스포츠협회는 지역 대회 개최 시에 이스포츠 시설을 대회 장소로 먼저 검토한다. 현재 이스포츠 시설은 93개가 운영되고 있다. 이스포츠 시설은 신청한 PC방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원 자격은 △이스포츠 종목 게임물을 원활히 실행할 수 있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보유 △대회진행 좌석 및 중계 시설 등 대회 진행에 적합한 환경구축 여부 △최근 3년간 이스포츠 대회 실적(최소 연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성 확보 등이다. 이스포츠 시설 인증 기간은 2년이며, 2년 이후에는 갱신 심사를 통해 시설 유지 여부를 다시 심사하게 된다. 자세한 신청 조건은 이스포츠 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포츠 시설 신규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 혹은 이스포츠 시설 홈페이지에서 시설지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 및 우편으로 모두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우편의 경우 마감일 우체국 소인분까지 인정되며, 서류제출까지 완료한 시설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2022년 지정된 시설 또한 갱신 심의를 위한 자료를 동 기간 내에 제출해야한다.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갱신 심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메일 및 우편으로 모두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hsjung@ekn.kr[이미지]2024년 신규 이스포츠 시설 모집 2024년 신규 이스포츠 시설 모집.

메타버스 플랫폼 젭, ‘지브리 헌정 앨범 발매 기념 메타버스 공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은 일본 대형 레코드사 빅터 엔터테인먼트의 ‘지브리를 노래하다(GHIBLI WO UTAU)’ 앨범 발매 기념 공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브리를 노래하다’는 스튜디오 지브리를 헌정하기 위해 빅터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앨범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을 장식한 수많은 명곡 중 12곡이 빅터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어 앨범에 수록되었다. 젭은 ‘지브리를 노래하다’ 앨범 발매를 기념해 빅터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창의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했다. 지난 1일 공개한 메타버스 공간에는 앨범 수록곡은 물론, 참여 아티스트의 소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젭은 단순한 가상 공간 제공을 넘어 팬들이 아티스트와 더 깊이 호흡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8일에는 앨범 프로듀서 타케베 사토시가 진행하는 특별 생방송 토크 프로그램이 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앨범의 제작 과정과 아티스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슈퍼캣과 네이버제트의 합작사 ‘젭’이 운영하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은 최대 15만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우며 최근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0만명, 누적 이용자 830만명을 돌파했다. 또 싱글 사인 온(SSO), 데이터 대시보드 등 엔터프라이즈용 기능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국내·외 기업 및 공공기관, 단체와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hsjung@ekn.kr지브리 지브리를 노래하다.

비리 얼룩진 카카오의 ‘서울아레나’…착공식은 예정대로 연다는데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카카오의 내부 비리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서울아레나’가 예정대로 첫 삽을 뜰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시는 일단 계획대로 오는 14일로 예정된 착공식을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대표출자자인 카카오는 이 행사에 어떤 임원이 참석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한 상황이다. 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가 대표 출자자로 참여한 ‘서울아레나’ 착공식이 오는 14일 오후 서울 창동 서울아레나 건립부지에서 열린다. 현재 창동 인근에는 착공식을 예고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붙여진 상태로, 서울시는 VIP를 대상으로 행사 초청장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참석한다"며 "다른 VIP분들께도 이번 주 안에 초청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아레나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설립 예정인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사업시행 및 준공 후 30년 간의 운영은 카카오가 대표출자자로 참여한 (주)서울아레나가 맡는다. 서울아레나는 카카오의 ‘간판’급 건설프로젝트이지만, 현재 카카오는 착공식에 어떤 임원이 참석할지 갈피조차 잡지 못한 상황이다. 당초 프로젝트의 ‘얼굴’로 참여한 임원들이 사퇴했거나 각종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어서다. 앞서 설립 협약식에는 당시 카카오 대표이사였던 남궁훈 전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으나, 현재 남궁 대표는 사퇴했고 김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배임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현재 카카오를 이끌고 있는 홍은택 대표는 김범수 창업주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시 측은 "카카오로부터 착공식에 홍은택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으나, 확정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카카오 측은 착공식 참석자를 묻는 질문에 "아직 미정"이라고 답했다. 현재 카카오는 서울아레나 시공사 선정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내부 감사를 진행 중이다. 김정호 CA협의체 경영지원총괄 겸 준법과신뢰위원회 위원은 서울아레나와 안산 데이터센터 등의 공사 업체 선정에 비리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부동산 개발 총괄 부서인 자산개발실 부사장은 조사 시작과 함께 직무가 정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원 등 일부 직원은 시공사 선정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취지의 글을 내부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홍 대표는 "서울아레나 등의 건설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동체 준법경영실과 법무법인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감사에 착수했다"며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밝혔다.hsjung@ekn.kr서울아레나 조감도.

위메이드,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한국 게임사 최초로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의 ‘이노베이션허브’(Innovation Hub)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DIFC는 자체 행정·사법·감독 기구를 갖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특구다. 이노베이션허브는 두바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웹3, 게임,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위메이드는 DIFC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위메이드는 DIFC 이노베이션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하고 위믹스 온보딩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DIFC와 1억달러(약 1313억원) 규모의 글로벌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위믹스 온보딩사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DIFC 이노베이션허브와 함께 웹3 관련 행사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두바이는 경제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를 위해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사업과 암호화폐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DIFC 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UAE 가상자산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최신 흐름에 발맞춰 최적의 중동 지역 사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의 공인 암호화폐(Recognized Crypto Tokens)로 등록하기 위한 신청 절차도 진행 중이다. DFSA의 공인 암호화폐는 DIFC에 입주한 4900여 개 기관들과 개인투자자들 간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공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과 최근 추가된 리플(XRP), 톤(TON)까지 총 5개다.hsjung@ekn.kr모하메드 왼쪽부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모하메드알부쉬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 이노베이션허브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AI반도체 팜 구축 및 실증 사업 순항 중"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AI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 사업이 1차년도 목표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첫 해를 보냈다고 6일 밝혔다. ‘AI반도체 Farm 구축 및 실증’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내 국산 AI반도체 점유율을 확대시켜 클라우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지난 5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총 3개년에 걸쳐 △국산 AI반도체 기반 컴퓨팅 인프라 구축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운영 △AI 응용서비스 실증 등 3가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사업 주관을 통해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고성능·초저전력 연산이 가능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AI반도체의 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수준의 AI-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인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였으며 퓨리오사AI, 리벨리온, 사피온코리아 등 국내 주요 AI반도체 기업과 협업을 진행한다. 또한 라온로드, 업스테이지, 시너지에이아이, 노타 등 AI서비스 기업과 공동지원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관제 등 AI응용서비스를 실증한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네이버클라우드는 AI반도체 실증을 위해 3년간 메인 신경망처리장치(NPU) 연산용량 3.5PF를 구축하고 사업수행 계획에 따른 세부사항 추진과 사업목표 관리 등 사업 전반을 지휘한다. 참여사인 KT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는 각각 메인 NPU 3.45PF, 10PF 달성과 사업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증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3사는 서브 NPU 연산용량 1PF도 각자 구축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컴퓨팅 인프라 구축과 AI-SaaS 플랫폼 솔루션화를 위해 총 연산용량 19.95PF 달성과 4개의 응용서비스 실증을 최종 목표로 삼고 3년에 걸쳐 단계별 상세 목표를 설정했다. 그 중 1차년도 목표인 1.1PF 구축 달성과 관제분야 AI 응용서비스 1개를 실증하고, 클라우드 플랫폼 분석 및 설계 등을 완료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했다. 2차년도 목표는 서비스 안정성 개선과 고도화 등 실증 준비를 위한 16.95PF 누적 달성과 3개의 응용서비스 실증이며, 마지막 3차년도에는 19.95PF 누적 달성 및 응용서비스 1개를 추가 실증하고, AI반도체 Farm 및 실증서비스 고도화·안정화와 더불어 AI반도체 Farm을 기반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강민석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비즈니스 리더는 "초거대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AI가 등장하며 AI 연산에 특화된 AI반도체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AI반도체와 AI-SaaS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첫발을 잘 내딛었다" 라며 "국내 AI반도체와 AI-SaaS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최종목표를 달성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hsjung@ekn.kr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

LG U+판 ‘나는 솔로’ 제대로 터졌다…하트트래블, 내년 상반기 분사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팀인 ‘D사내벤처TF’의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여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하트트래블’을 운영하는 ‘D사내벤처TF’는 ‘(주)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내년 상반기 분사에 나설 예정이다. ‘하트트래블’은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로 한 기수당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여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모임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가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하트트래블의 자체 매칭 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후 선발된 참가자들이 여행이나 피크닉을 함께 떠나 자기소개와 다양한 액티비티, 일대일 대화 등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참가자들은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해 최종 매칭에 성공할 수 있다. 서비스 오픈 6개월 만에 매칭률 48%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트트래블’만의 ‘이상형 매칭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선착순 모집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여타 데이팅 서비스와 달리, ‘하트트래블’은 이용자가 원하는 조건을 갖춘 상대방을 선정해 매칭이 잘 될 것 같은 참가자들을 모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기준 ‘하트트래블’ 전체 회원 중 20대는 37%, 30대는 59%를 차지하고 있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30대 회원이 많이 가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가평 여행을 진행한 1기 모임에 참여해 매칭에 성공한 커플은 ‘하트트래블’의 1호 결혼 커플이 됐다. ‘D사내벤처TF’는 여행이 부담스러운 참가자들을 위해 매칭 콘셉트를 유지하되 보다 캐주얼한 당일 모임을 진행할 수 있는 ‘하트트래블 라이트’ 버전도 출시했다. 1박 2일 대신 당일 모임 서비스를 출시해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복안이다. 지난 3일 신청이 마감된 라이트 버전 1기 모임은 5: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하트트래블’은 내년 상반기 분사를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규모 확대에 돌입했으며, 현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프로그램 신청을 받는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별도 앱 출시도 준비 중이다. LG유플러스 ‘D사내벤처TF’ 박세훈 PM(팀장)은 "일반적인 데이팅 서비스와 달리 이상형에 맞춰 참가자를 선택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점이 인기 원인으로 보인다"며 "데이팅 앱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트렌드에 맞는 소개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다듬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018년부터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내 벤처로 선정된 팀에게는 1억2000만원의 지원금과 업무 공간을 지원하며, 약 6개월간 사내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 등의 과정을 통해 사업화 여부를 판단한다. 이후 해당 과정을 무사히 마친 팀은 분사가 가능해진다. 현재까지 LG유플러스는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 등을 포함해 총 6개의 사내벤처를 분사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77억원에 달한다.hsjung@ekn.kr하트트래블 하트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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