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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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균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일균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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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북한, 요새화 공사…트럼프 기다리며 ‘통미봉남’하나?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해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한과는 물리적 장벽을 쌓지만,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가고 싶지는 않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북한, 요새화 공사…트럼프 기다리며 '통미봉남'하나?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는데요.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총참모부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연습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해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한과는 물리적 장벽을 쌓지만,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가고 싶지는 않다"고 보인다며,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했을 경우에 북미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면 미국과는 대화할 수 있는 여지를 군사 분야에서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계산이 깔린 행동"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북한의 이번 조치를 보며 “봉남통미, 남쪽과는 관계를 봉쇄하고 미국과는 계속 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사생활 논란 멤버 ‘복귀 반대!’ 팬덤에 고개 숙인 SM엔터

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활동 재개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3일 결국 팀 합류를 포기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라이즈 소속 레이블 위저드 프로덕션 명의 공식 입장에서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사생활 논란 멤버 '복귀 반대!' 팬덤에 고개 숙인 SM엔터 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활동 재개를 발표한 지 이틀 만인 지난 13일 결국 팀 합류를 포기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3일 라이즈 소속 레이블 위저드 프로덕션 명의 공식 입장에서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라이즈는 멤버 승한이 한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사진과 비공개 SNS 계정을 통한 라이브 방송 영상까지 유출되면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는데요. 논란이 일자 같은 해 11월 팀 활동 무기한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지난 11일 약 10개월간의 자숙 기간을 가졌던 승한은 소속사를 통해 팀 활동 복귀를 발표했지만, 팬들이 SM 사옥에 항의성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거세게 반발하자 소속사는 성명을 내고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승한도 이날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저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해주신 회사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며 “라이즈를 사랑해 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북한, 요새화 공사…트럼프 기다리며 ‘통미봉남’하나?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해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한과는 물리적 장벽을 쌓지만,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가고 싶지는 않다"고 보인다고 분석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북한, 요새화 공사…트럼프 기다리며 '통미봉남'하나? 북한이 남측과 연결되는 도로·철도를 완전히 끊고 '남쪽 국경'을 완전히 차단·봉쇄하는 요새화 공사를 진행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로 요새화하는 공사가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는데요. 총참모부는 “제반 정세하에서 우리 군대가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인 대한민국과 접한 남쪽 국경을 영구적으로 차단, 봉쇄하는 것은 전쟁 억제와 공화국의 안전수호를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예민한 남쪽 국경 일대에서 진행되는 요새화 공사와 관련하여 우리 군대는 오해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로부터 9일 9시 45분 미군 측에 전화통지문을 발송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총참모부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우리의 남쪽 국경과 접경한 한국지역에서 매일 같이 동시다발적으로 감행되는 침략전쟁연습책동이 전례를 초월하고 있는 속에 미국의 핵전략자산들이 때 없이 출몰하고 그 누구의 '정권종말'을 떠드는 호전광들의 악청이 일상으로 되어버린 현실은 결코 스쳐 지날 수 없는 사태의 심각성을 실증해주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조선반도에 조성된 첨예한 군사적 정세는 우리 군대로 하여금 국가의 안전을 더욱 확실하게 수호하기 위한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북한의 조치에 대해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남한과는 물리적 장벽을 쌓지만,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가고 싶지는 않다"고 보인다며, “트럼프가 당선된다고 했을 경우에 북미 대화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면 미국과는 대화할 수 있는 여지를 군사 분야에서도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계산이 깔린 행동"이라고 분석했는데요. 이어 북한의 이번 조치를 보며 “봉남통미, 남쪽과는 관계를 봉쇄하고 미국과는 계속 대화할 수 있다"는 전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요리대란 이끈 흑백요리사, 이번엔 편의점 ‘품절대란’ 예약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편의점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주제로 하는 경연에서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에게 호텔에서 만든 티라미수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나폴리 맛피아가 사용한 재료들로 밤 티라미수 만들기에 도전한 인증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이번에 출시되는 밤 티라미수 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요리대란 이끈 흑백요리사, 이번엔 편의점 '품절대란' 예약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대한 높은 관심이 편의점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전망인데요. 연합뉴스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 컵'을 오는 12일 선보인다고 8일 밝혔습니다. 흑백요리사에 출연 중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선보인 밤 티라미수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재료를 주제로 하는 경연에서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에게 호텔에서 만든 티라미수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는데요.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나폴리 맛피아가 사용한 재료들로 밤 티라미수 만들기에 도전한 인증 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어, 이번에 출시되는 밤 티라미수 컵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밤 생크림과 토피넛라떼, 쿠키, 초콜릿, 그래놀라 등의 재료를 활용해 가을 제철 밤과 진한 크림치즈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CU는 설명했는데요. 이날부터 10일까지 CU앱인 '포켓CU'에서 사전 예약을 받고 오는 12일 전국 CU 편의점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고객이 직접 전국 CU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피파 방패막이’ 세운 축구협회, 홍 감독 거취 자체 판단할까?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지나친 외부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피파 방패막이' 세운 축구협회, 홍 감독 거취 자체 판단할까?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내부 규정과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드러난 가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는 대한축구협회에 지나친 외부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특정감사 중간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문체부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상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고 면접 과정 역시 불투명하고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제대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도 입장문을 내고 쟁점이 되는 부분들을 반박했는데요. 축구협회의 정관과 국가대표팀 운영규정은 감독 선임 관련 절차에 대해 여러 상황에 대한 상세 규정과 세칙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며 그런 상황에서 명문화되어 있지 않은 과정이 진행되었다고 해서 이번 대표팀 감독 선임의 과정과 결과가 일률적으로 절차를 위반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협회 규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과 협회가 이사회 승인을 충분히 이행하지 않은 부분 등 미비한 점들은 앞으로 보완해서 실무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2일 KBS는 국제축구연맹(FIFA)가 축구협회에 지나치게 외부의 간섭을 받을 경우 제재가 내려질 수 있다는 취지의 경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는데요. 피파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축구협회에 발송한 공문에는 문체부 감사와 국회 문체위의 현안 질의 등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피파는 축구협회가 제3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피파 정관 13조 등을 들어, 이 규정을 위반할 경우 협회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피파의 공문 내용을 문화체육관광부도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각에서는 실제로 문체부의 중간 감사 결과 브리핑에서 문체부 관계자는 “홍 감독과 축구협회의 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하긴 어렵다. 축구협회의 독립성도 존중받아야 한다"며 홍 감독의 거취는 축구협회가 스스로 판단할 일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도 이번 문체부의 대한축구협회 감사가 지나친 외부 간섭으로 비치지 않도록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대통령까지 나선 ‘축구 대표팀 감독 선발 의혹’…홍명보 “나도 답답”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축구협회(축협)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을 보고받고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면서 “축협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과 관련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대통령까지 나선 '축구 대표팀 감독 선발 의혹'…홍명보 “나도 답답"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축구협회(축협)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을 보고받고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0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으로부터 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국가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국민에게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 있게 진행돼야 한다"면서 “축협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문체부가 여러 의혹에 대한 진상을 명백히 밝히고,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는 확실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같은 날 홍명보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열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 참가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논란과 관련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홍 감독은 “나도 답답하다. 국회에서 여러 얘기를 하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며 “개인적으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협회가 선임 과정에) 정당한 절차를 거쳤냐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했다. 어떤 평가를 받았냐고 했더니 가장 높은 점수라고 했다. 그래서 (감독직을) 수락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국회에 가보니 (전력강화위원) 전원 동의 여부 등 내가 들었던 말들과 조금 다른 게 있더라"라며 “협회에서 전체적으로 공개해 투명하게 검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체부는 오는 2일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동물 의료보험 현실화?’…반려동물 등록세 검토

정부와 국회가 일명 '반려동물 등록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 스트립트 전문]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개한 '59초 쇼츠' 영상에서 반려동물 등록세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 “(반려묘를) 등록하면 혜택이 있나요?"(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세금을 좀 내는 대신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요"(원희룡 당시 대선 캠프 총괄정책본부장) 정부와 국회가 일명 '반려동물 등록세'를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22일 내년 1월 시행되는 '제3차 동물복지 종합 계획' 수립 과정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세금을 매기는 방안이 정부와 국회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2020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2092만7000가구)의 15%에 달합니다. 등록세를 찬성하는 측은 세금이 도입되면 반려동물 양육 여부를 더욱 신중하게 결정하게 되고 이에 따라 반려동물 유기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인 데 반해 등록세를 반대하는 측은 세금이 도입되면 유기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유기된 동물은 총 11만 3,072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없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강한 반발과 '반려 동물세' 신설로 오히려 동물 유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고 한국경제신문은 지적했는데요. 한편, 이번 반려동물 등록세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당시 “동물을 등록하면 세금을 조금 내는 대신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한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와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 업무협약 체결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는 23일 '언론사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 본부(본부장 남정호)는 생성형 AI의 등장 및 급속 확산 등 뉴스 환경 급변, 언론사별 디지털 인력 운용에 대한 현안 파악, 사별 대응력 차이 해소 방안 모색 등을 위해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회장 정순한)와 9월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언론정보기술협회는 2007년 한국언론진흥재단 온라인 뉴스 표준 제정을 위한 NewsML 포럼에서 시작해 전 세계의 미디어 트렌드와 디지털 미디어 제작, 배포에 활용할 최신 IT 기술 공유와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국 언론정보기술단체이다. 두 기관은 언론사 디지털 기술인력 현안 파악을 위한 시범조사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사기획, 결과분석 등 조사전반의 전문성 제공에 협력하며 정확한 현안 파악을 위한 조사원 선정과 조사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협력에 상호 협력 하기로 했다. 남정호 본부장은 “빠르게 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재단은 언론사들의 디지털 기술 인력 현안을 파악하고자 이번 시범조사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미디어 환경을 만드는데 재단이 필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호 언론재단 미디어 본부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에서 런던·브뤼셀·뉴욕 특파원, 논설위원, 칼럼니스트로 재직한 정통 언론인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미디어본부 미디어진흥실(실장 신윤진)에서 진행하며 실무는 산업분석팀(팀장 심하영)이 맡아 진행한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30~40대 조심해! 30년 뒤 독거노인 될라

정부는 앞으로 독거노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30년 뒤에는 1인 가구 두 집 중 하나는 독거노인 가구가 될 거라는 자료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앞으로 독거노인 가구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30년 뒤에는 1인 가구 두 집 중 하나는 독거노인 가구가 될 거라는 정부 발표가 나왔는데요. 통계청은 지난 12일 '장래가구추계: 2022~2052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가구당 평균 가구원 수는 2022년 2.26명에서 2052년 1.81명까지 줄어들 전망인데요. 특히 2034년에는 1.99명을 기록해 평균 가구원 수가 두 명 또는 그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총가구 수는 2022년 2166만4000가구에서 2041년 2437만2000가구까지 증가한 뒤 다시 감소해 2052년에는 2327만7000가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41년 총가구 수가 늘어나는 것은 1인 가구 증가 때문입니다. 1인 가구는 2022년 현재 전체의 34.1%(738만9000가구)를 차지하고 2052년에는 41.3%(962만가구)까지 확대될 전망인데요. 2인 가구도 2022년 28.6%(619만9000가구)에서 2052년 35.5%(826만1000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3인 가구는 2022년 19.3%(418만가구)에서 2052년 15.2%(353만2000가구)로 감소하고, 같은 기간 4인 가구는 14.1%(305만9000가구)에서 6.7%(156만3000가구)로 반 토막 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3인 이상 가구의 감소는 저출생이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가구 유형별로 보면 부부와 자녀로 구성된 가구의 비중은 2022년 전체의 27.3%(590만가구)를 차지하지만, 2052년에는 17.4%(405만가구)로 감소할 것이란 분석인데요. 반대로 1인 가구와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구는 2022년 전체의 34.1%(739만가구)와 17.3%(374만가구)였지만, 2052년에는 전체의 41.3%(962만가구)와 22.8%(532만가구)로 대폭 늘어날 전망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도 대폭 늘어날 전망인데요. 202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이 18.7%(138만 가구)로 가장 높았지만, 2052년에는 1인 가구 중 20대 비중은 6.9%(66만6000가구)로 쪼그라들고, 80세 이상이 23.8%(228만5000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입니다. 통계청은 1인 가구 중 65세 이상의 비중은 2022년 26%(192만가구)에서 2052년 51.6%(496만가구)로 1인 가구 두 집 중 하나는 독거노인 가구가 될 전망인데요. 독거노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이 서둘러 마련되어야 하겠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영상] 의대 가려고 반수했는데, 의대 증원 미루라는 정치권

수능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정치권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 내자, 수험생과 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수능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정치권이 의대 증원과 관련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 내자, 수험생과 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 4일 전국에서 치러진 9월 모의평가에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능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에 48만829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는데요. 이 가운데 재학생은 38만1733명, N수생은 10만655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번 모의평가에 응시한 N수생 지원자 수와 비율 모두 평가원이 접수자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2011학년도 이후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는데요. 관계자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과 킬러문항 배제 방침이 상위권 N수생의 대거 유입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응급실 뺑뺑이' 논란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의료진 부족으로 인한 응급의료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의대 증원에 대한 전면 재검토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의료 현장을 방문해 “의대 증원 방향은 바람직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너무 급하게 추진하면서 정당성이 훼손되고 있다"며 의대 증원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달 26일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 방안을 대통령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비현실적"이라며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연합뉴스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밤 경기도의 한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정부의 제도 개선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필수 의료 인력들에 대한 지원 강화와 의료인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원칙을 고수한다는 입장입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언론에서도 응급실 표류, 뺑뺑이 등의 키워드로 작성된 보도가 지면으로만 230건에 달한다"며 “응급의료 공백 문제는 의사 부족으로 인해 수년간 누적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사실상 의대 정원 증원이 본질적인 해결책이란 뜻을 에둘러 밝힌 셈인데요.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이 각자의 주장만 앞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 과정에서 발생할 현실적인 문제를 지적한 목소리도 있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4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현 의대 증원 논란을 해소하는 방법을 두고 “우리나라가 굉장히 커다란 두 가지 손해 중에 하나를 택해야 한다"고 전제했는데요. 먼저 의사들의 주장대로 2025년 정원을 1년 유예하고 1년 동안 과학적으로 얼마나 더 필요한지를 검증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 경우 의대 가려고 반수 등을 하는 수험생은 그동안 투자한 시간이 다 날아가는 큰 손해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대로 현재의 의대 증원 1500명을 그대로 받으면 내년에 의대생들이 안 돌아오고, 전공의도 돌아오지 않는다며 보통 1년에 의사고시를 쳐서 의사가 된 사람이 3000명, 그다음 전문의가 되는 사람이 2800명인데 이 5800명이 돌아오지 않으면 그 피해는 5년에서 10년이 돼야 겨우 복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는데요. 정부와 의료계, 정치권의 갈등이 수능을 40일 앞둔 지금까지 이어지며 의대 지망생은 물론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과 학부모의 한숨을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김일균 기자 ilkyun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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