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전체기사

광주신세계 확장, 터미널 부지로 계획 선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광주 신세계백화점의 확장 이전 사업 대상지가 기존 이마트 부지가 아닌 종합버스터미널 부지로 수정됐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쇼핑, 문화, 예술이 복합된 랜드마크 백화점을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투입해 현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지을 계획이었다. 이후 백화점 확장 관련 지구단위계획 변경 행정 절차를 밟아왔으나, 광주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가 7가지 보완 의견과 함께 재심의를 결정했다. 협의 과정에서 차질을 빚자 광주신세계는 이마트 부지로 백화점을 확장 이전하는 대신, 현 유스퀘어가 조성된 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세우는 방향으로 선회하기로 한 것이다. 광주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 원도심과 상무지구, 송정지구 등 신도심을 잇는 중심지다. 이번 랜드마크 백화점 조성을 통해 연간 터미널 이용객 480만명과 함께 무진대로의 풍부한 유동인구도 확보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 신세계는 신세계 강남점의 고급화와 세계 최대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쇼핑, 문화, 예술의 중심을 담당하는 복합문화공간 거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신세계 Art & Culture Park(아트 앤 컬처 파크, 가칭)’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매장 곳곳에 예술 작품을 선보일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신세계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한 1000여개의 브랜드 유치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 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광주신세계 개발 조감도 광주신세계 개발 조감도. 사진=신세계백화점

골든블루, 4억9천만원 상당 칼스버그 재고 전량 폐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골든블루가 칼스버그 제품의 재고 전량을 폐기했다. 27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올 3월 칼스버그 그룹과의 분쟁 발생으로 유통이 중단된 뒤 장기화되면서 재고 보관 비용 등 지출에 따른 추가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골든블루가 폐기한 칼스버그 제품은 폐기 비용을 포함해 4억9000만원 상당이다. 앞서 2018년 골든블루는 칼스버그그룹과 거래를 개시한 이래 신규인력 채용과 B&S(Beer and Spirits)본부 신설 등 투자를 이어갔다. 그 결과 칼스버그 브랜드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리는 성과도 달성했다. 이후 칼스버그그룹이 일방적으로 거래를 중단함에 따라 7월 공정거래위원회에 거래거절 내지 판매목표 강제 등의 불공정거래행위 혐의로 제소했다고 골든블루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해당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칼스버그 유통 중단 후 분쟁 상태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회사 보관 비용의 지속적 지출 등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칼스버그 제품 재고를 전량 폐기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골든블루 사진=골든블루

젝시믹스, 말레이시아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상복처럼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가벼운 운동복 패션의류인 애슬레저의 대표 브랜드 ‘젝시믹스’가 말레이시아에 진출 깃발을 꽂고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젝시믹스는 지난 25일 국내 애슬레저 브랜드 최초로 말레이시아 몽키아라 지역 내 1MK(1 Mont Kiara) 매장에 1호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몽키아라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북서쪽에 위치한 신도시로, 고급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등 상권에 인근 국제학교 및 편의시설까지 밀집해 있어 중산층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젝시믹스 1호점이 입점한 1MK 매장도 대형마트와 레스토랑, 놀이방 등 다양한 시설과 해외 브랜드가 한데 몰려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유명 복합쇼핑공간이다. 글로벌 피트니스 체인점 피트니스 퍼스트(Fitness First)를 비롯해 필라테스·실내골프연습장·축구교실 등도 자리잡아 말레이시아 운동 애호가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쇼핑몰 내 스포츠웨어 편집숍 외 브랜드 매장이 없어 젝시믹스에 현지인의 관심이 높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개장일에는 기념품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고객이 줄을 서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 한 해 중국과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까지 해외시장 진출에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향후 쿠알라룸푸르를 중심으로 2호점, 3호점 등 차례로 출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젝시믹스 말레이시아 1호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드 몽키아라 지역 내 복합쇼핑공간에 입점된 젝시믹스 현지 1호점 전경.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대상, 유럽서 고기능 식품소재 진출 전초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대상㈜이 28∼30일 사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에 참가해 식품소재 부문 사업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FiE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식품·식품첨가물 박람회로, 평균 90개국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식품기업과 1만1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모여든다. 대상은 올해 행사에 알룰로스(Allulose)·천연 조미소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스페셜티 식품소재를 출품해 해외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FiE 2023에 선보이는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으로, 칼로리는 거의 없지만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낸다. 과거부터 인류가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섭취하면서 얻은 안전한 당으로 평가받고 있다. 동시에 대상은 클린라벨(Clean Label)·비건(Vegan) 등 유럽 식품 트렌드에 부합하는 천연 조미소재를 행사장에서 소개한다. 스프·소스·드레싱 등 가공식품 제조 과정에서 감칠맛을 더해주는 ‘NAMINO UH’와 ‘NAMINO LH’, 자체 배양 기술로 개발한 미세조류 기반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물성 단백질 ‘골드렐라(GoldRella)’와 ‘화이트 클로렐라(White Chlorella)’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한재춘 대상㈜ 소재비즈니스 유닛(BU)장은 "스페셜티 소재의 수요가 지속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럽 등 글로벌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fie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FiE 2023(Food Ingredients Europe 2023)’ 내 대상㈜ 부스 모형도. 사진=대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