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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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두산에너빌리티, 울산 750MW 규모 해상풍력 사업 추진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멘스가메사(Siemens Gamesa),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에서 750MW(메가와트)규모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3사는 15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확정 시, 지멘스가메사의 1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지멘스가메사는 세계적인 풍력발전기 제조사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21GW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퀴노르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Stavanger)에 본사를 둔 국영 에너지 기업으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진출해 풍력, 태양광, 석유, 가스 에너지를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과 지멘스가메사의 파트너십은 국내 풍력시장 확대를 앞당기는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화된 협력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해 현재 3.3MW, 5.5MW, 8MW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공급∙운영 실적을 갖고 있다. 지멘스가메사와는 2022년 6월 국내 해상풍력시장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2023년 2월에는 파트너십 기본 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한 바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강승진 교수, 세계에너지경제학회 부회장 당선

강승진(66) 한국공학대학교 명예교수가 세계에너지경제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Energy Economics) 부회장( Vice President for Business and Government Affairs)에 당선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강 교수는 이사회 일원으로 한국 정부 및 에너지업계와 학회 간 협력&교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강승진 교수는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재직했으며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 前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위원, 前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 前 전기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분야 전문가이자 다양한 국정경험을 거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내년 세계에너지경제학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등록은 세계에너지경제학회 홈페이지에서 올해 11월 1일부터 가능하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부발전, 지역사회 문화·체육공연 전폭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이 지역사회의 여가 활동 활성화를 위해 문화· 체육공연을 폭넓게 지원했다. 서부발전은 15일 '체육의날'을 기념해 지난 12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전국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4000만원을 후원했다. 앞서 서부발전은 태안군 자율방범연합대 체육대회(9월 29일)와 태안군민 체육대회(10월 5일)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또 태안군장애인선수단이 지난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제30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훈련, 참가비용 30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회사는 오는 19일 '문화의날'을 기념해 12일 진행된 '서산·태안군민과 함께하는 통기타 추억여행 콘서트'와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태안 국화축제'를 위한 후원금도 기부했다. 서부발전이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역사회의 문화·체육행사에 후원한 금액은 1억 4000만원에 달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의 후원이 관광객 증가에 기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부발전은 태안군 8개 읍면 주민의 체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지역난방공사, 기업가치 제고 위해 주주 의견 반영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들과 소통한다. 한난은 15일부터 25일까지 한난 누리집을 통해 일반주주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지역난방공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정책에 부응해 우리나라 증시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수립하는 발전 전략을 말한다. 한난은 지난 8월 23일 상장 공기업 최초로 금년 4분기 중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주주에게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필요한 노력'이 무엇인지를 물음으로써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난 관계자는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주주와 공감대를 형성하면 기업, 투자자, 시장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김성원 의원 “한전공대, 재학생 104명에 ‘1천만원 해외여행’”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재학생들에게 1000만원씩 지원해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14일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위의 한전 국정감사에서 에너지공대 이사장인 김동철 한전 사장에게 한 질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에너지공대는 계절학기 해외연수 프로그램(SSAP)을 운영 중이다. 학부생을 대상으로 계절학기를 활용, 해외 명문대학을 방문하도록 해 국제화 역량을 배양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에너지공대는 6월 말∼8월 초 약 6주간 미국 하버드대, UC버클리,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영국 UCL 등으로 학부생을 파견한다. 2022년 개교 이후 올해 8월까지 학부생 308명 중 104명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해 해외 대학교를 탐방했다. 에너지공대는 프로그램 참여 재학생들에게 출국 전 1인당 1000만원씩 장학금 명목으로 일괄 지급해왔다. 문제는 에너지공대에 출연하는 한전의 총부채가 200조원이 넘을 만큼 재정난이 심각하다는 점이다. 한전의 적자는 2021년 5조8천억원, 2022년 32조6천억원, 2023년 4조6천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9월 현재까지 2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누적적자는 41조원에 달한다. 에너지공대의 출연자금은 2022년 307억원, 2023년 708억원, 올해 9월까지 1138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전공대'로도 불리는 에너지공대는 문재인 정부가 '세계 유일의 에너지 특화 연구 중심 대학' 육성을 내세워 강력히 추진, 윤석열 정부 출범 전인 지난 2022년 3월 전남 나주에서 공사 중인 상태로 개교했다. 김성원 의원은 “SSAP 프로그램 결과보고서를 보면 공부하러 간 것인지 힐링하러 해외에 놀러 간 것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학비, 기숙사비, 식비 등이 무료고 생활비도 매달 50만원씩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1천만원씩 주고 해외까지 보내주는 것은 과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립 취지가 비슷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과 비교해도 혜택이 과하다"며 “한전 재정 상황이 안 좋아서 정권 감축에 희망퇴직, 직원들 임금까지 반납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김동철 한전 사장 “필수전력망 투자 위해 전기요금 정상화해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필수 전력망 투자 재원 마련 및 전력 생태계 지속성 확보를 위한 요금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14일 전라남도 나주시 한전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전 등 전력 공기업과 에너지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전력망 적기 확충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국가 핵심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범국민적 에너지 효율 개선 및 기술 혁신을 위한 가격 시그널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원가를 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해 에너지 혁신 기업의 출현 및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앞서 발표한 2022∼2026년 20조9천억원 규모의 재무 개선 목표를 지속해 이행하는 한편, 경제성을 고려한 전력계통 운영을 유도해 전력 구입비를 절감하는 등 한전의 자구 노력도 병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전이 2022∼2023년 두 해에 걸쳐 우선 7조9천억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달성했고, 본사 조직 축소와 임직원 임금 반납 등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제 에너지 위기를 전후로 한 2021∼2023년 원가 밑 가격으로 전기를 팔아 43조원대의 누적 적자를 안고 심각한 부채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한전의 연결 총부채는 202조9900억원이다. 작년 말(202조 4500억원)보다 4400억원가량 늘었다. 2022년 이후 가정용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약 40% 올라 한전이 전기를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역마진' 구조는 해소됐으나 40조원대에 달하는 누적적자 해소는 한전과 정부 당국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연합뉴스

[2024 국감] 민주당 “체코원전 금융지원 직 걸겠냐”…한수원 사장 “걸겠다”

14일 나주 한국전력본사에서 개최된 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공기업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체코 원전 수주를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계속됐다. 야당은 지난 7일 산업부 국정감사의 연장선에서 우리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금융지원 여부, 저가 수주,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적재산권 문제를 제기했다. 국감 시작과 동시에 야당 측에서 '대국민 사기극' 등 원색적인 비난을 하자 한 때 장내기 소란이 일었다. 이철규 산자중기위원장이 '에너지정책을 논하는 국정감사인 만큼 지난친 정쟁화는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한수원 측은 산업부와 마찬가지로 적극 부인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4일 국감에서 “(체코 원전 수주) 덤핑이란 용어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이날 '체코 원전 덤핑 수주로 적자 우려가 있다는 주장에 어떻게 답하겠냐'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그것은 불법적 무역 행위를 나타내는 행위라 저희의 경우에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황 사장은 또 체코 정부로부터 금융 지원 요청은 아직 없었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체코 측에 장기 저리 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이 있지 않았냐는 물음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한수원은 '팀코리아'가 체코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구속력이 없는 관심서한(LoI)을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국제관례에 따른 것으로 대출을 확약한 것이 아니고, 실제로 체코 측도 한국 측에 대출을 요청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체코는 우선 확정해 짓기로 한 두코바니 5∼6호기 중 5호기 건설 비용을 자체 재원으로 조달하기로 결정해 한국 측에 금융 지원을 요청하지 않은 상태다. 나아가 황 사장은 아직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두코바니 6호기 역시 체코가 자체 재원으로 건설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두코바니) 6호기도 자기네들이 5호기와 마찬가지로 시도한다고 듣고 있다"며 “혹시라도 자금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저희가 의향을 물어봤지만 아직 필요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두코바이 6호기 역시 한국의 금융 지원을 안 할 것이라는 데 직을 걸 수 있냐는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연합뉴스

전력거래소,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한국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회 '2024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한국정책학회 '한국 ESG 혁신정책 대상'은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현을 위한 ESG 정책 추진에 있어 우수성을 드러낸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을 선정해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 혁신과 ESG 정책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전력거래소는 'ABCD 기반 창의적인 ESG 혁신정책 계획 수립(Planning)'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 관점의 ESG경영 지향점인 넷포지티브 경영 성과관리 마일스톤을 마련하고, 다양하고 효율적인 소통채널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ABCD는 Approach(혁신적 ESG전략 계획 수립), Business Model(사업모델 포함 성과지표 신설), Compensation(ESG 평가·보상 체계 내부평가 반영), Disclose(ESG공시 대응 노력을 의미한다. 넷포지티브는 ESG경영(덜 나쁘게)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경영전략으로 기업이 환경, 사회 및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더 좋게)하는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일컫는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전력거래소의 공공기관 ESG 혁신정책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된 점이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ESG 혁신정책을 통해 대내·외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받고 투명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을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수원은 지난 한 해 유관기관 등과의 협력 등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비에 적극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국가핵심기반 보호계획 재난관리 평가에서 국무총리 표창,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여기에 이번 재난관리평가 국무총리 표창 수상까지 더하며 한수원은 2023년 행정안전부의 재난관리 분야 3대 평가에서 모두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뛰어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 받았다. 정원호 한수원 안전경영단장은 “한수원의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의 재난관리 시책을 적극 이행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재난관리책임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에너지공대 박진호 교수, 한국화학공학회 학술상 수상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박진호 교수(총장직무대행)가 한국화학공학회의 올해의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진호 교수는 1992년 University of Florida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세계공학한림원평의회 에너지위원장, 산업부 에너지산업 MD, 한국에너지학회 제25대 회장,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제4대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박진호 교수는 그린수소 생산 기술, 유무기 태양전지 등과 관련해 특허 23건, SCI급 학술지 157편 게재, 국내외 발표 650여 회(초청 90여 회) 등 우리나라 화학공학 분야의 학술적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는 2024년도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 총회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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