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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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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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성적서로 스웨덴 전기전자 인증 가능해져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수출기업들의 스웨덴 전기전자 안전인증인 S마크 취득을 돕기 위해 현지 공인 인증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KTR 김현철 원장은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의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 Intertek Semko(인터텍 셈코)의 올로프 페레니우스(Olof Ferenius) 대표와 KTR 성적서로 전기전자 스웨덴 S마크 인증 획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ntertek은 전 세계 1000여개 지사를 둔 글로벌 종합시험인증기관이며, Intertek Semko는 1925년 설립된 Semko를 Intertek이 1994년에 인수해 만들어졌다. Intertek Semko는 스웨덴 전기기기승인협회(SEMKO, Svenska Elecktriska Materiel-kontrollanstalen)의 전기안전규격인 SEMKO(또는 S마크) 인증서비스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스웨덴 시장으로 전기전자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현지기관 시험데이터 대신 KTR의 CB(Certification Body, 인증기관) 시험성적서로 스웨덴 S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스웨덴 인증 획득 소요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스웨덴 전기안전규격인 S마크는 스웨덴 전기법에 따라 대부분의 전기제품에 적용되며 스웨덴 시장에서 전기전자제품의 품질을 보증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으로 통용된다. 양 기관은 또 전기전자제품 및 기계류 등 분야의 시험인증 기술 교류와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협력체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스웨덴 전기전자 인증 서비스 획득을 돕기 위한 현지 핵심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CE와 같은 EU 공동 인증 뿐 아니라 국가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 체계도 적극 발굴,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수자원공사-SK텔레콤, 사회안전망 강화 협력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 대국민 서비스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에서 취득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하여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한전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 SK텔레콤 김상목 AI엔터프라이즈사업 담당(부사장)이 참석했다. 1인 가구수 증가, 고령화, 빈부격차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독사 증가로 정부(보건복지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한전은 이러한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대상자의 위기상황에 긴급 대처할 수 있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개발하여 19년부터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의 효용성(돌봄 대상자 생활간섭 없음, 위기상황 구제 사례 실적, AI 기술적용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수자원공사와의 협약으로 기존 전력·통신 데이터뿐만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됐다. 이로써 대상자의 위기 상황 예측도가 향상되어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제공을 위해 뜻을 같이해 준 수자원공사, SK텔레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전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 빅데이터와 AI기술이 사회적 고립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 제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24일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활용한 도시의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탄소중립 해법으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를 제안했다. 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 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수원은 경주시와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SSNC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업계 “재생에너지만으로 수출경쟁력·일자리 유지 불가능”

야당의 총선 압승으로 RE100과 같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방점을 둔 정책 추진이 예상되면서 에너지 업계의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만으로는 수출경쟁력과 일자리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동시에, 다양한 무탄소·저탄소 전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이어진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23일 “낮은 전기요금은 기업들의 성장 및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가격이 낮은 무탄소에너지원((Carbon-Free Energy, CFE)의 확보가 절대절명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 수출산업에서 전력비 비중이 높은 편이라 전기요금은 경쟁력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며 “재생에너지 만으로는 오히려 사회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전력도매가격(SMP)은 지난해 4월 킬로와트시(kWh)당 200원이 넘었던 상황에 비해 1년 가까이 150원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화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의무량 증대와 RE100 수요 증가로 REC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기존 RPS 의무를 위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REC를 구매하더라도 실제 RE100 실적으로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 기조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재생에너지를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연료전지의 경우 입찰시장 도입 후 가격이 크게 낮아졌다. 이승문 에너지경제연구원 재생에너지 연구위원은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에서 RPS는 한계가 있고, 문제점이 많다"며 “RPS가 저탄소 무역에 맞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는 “RPS 제도 상에서는 기업이 REC를 구매해도 RE100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그렇다고 재생에너지 입찰제 등 경매 제도에서 발전사업자가 국가와 맺은 RPS 계약을 파기해도 되느냐의 문제가 있다. 대만의 경우 TSMC가 RE100 달성을 위해 오스테드와 전력직접구매(PPA)를 맺고 기존 국가와의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한국에너지공단 실장은 “정부가 재생에너지 양적 보급 확대를 꾀하다 보니 기후환경요금에 따른 국가 전기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동시에 입찰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노력을 하다 보니 중국산 저가 제품이 대거 들어오는 문제도 생겼다. 입찰 평가항목 중 가격 요소가 60% 비가격요소가 40%이니 저가 제품이 들어올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찰제 등 제도개선을 통해 보급확대, 가격하락, 국내산업육성을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승훈 교수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독특하게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의 4중고를 겪고 있다"며 “전기와 가스 요금은 40% 가량 올랐지만 한전 및 한국가스공사의 대규모 적자는 단기간에 해결이 쉽지 않아 요금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긴축 건전재정으로 에너지기업의 생존 및 성장 전략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 속에서 CFE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조홍종 단국대 교수는 “국내의 현실을 감안하면 RE100에 대한 제약조건을 완화하고 우리 기업들의 친환경 요건에 대한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는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을 발굴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하려는 노력을 하는 CFE를 고려할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현실적 재생에너지 수급 매칭부족을 파악하고 이를보완, 대체 에너지를 매칭해야 한다. RE100과의 보완성을 염두한 CFE 인증서 제도 설계를 위해 전력수급계획과 전기사업법을 수정하고 인증서거래절차를 전력시장 내로 제도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에너지산업 분야 각계 전문가들이 재생에너지와 더불어 무탄소·저탄소 전원 활용의 필요성을 크게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향후 22대 국회 및 정부의 에너지 정책추진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PS 김도윤 신임 발전안전사업본부장 취임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신임 상임이사로 김도윤 발전안전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한 뒤 1989년 한전KPS에 입사했으며 해외발전사업처장, 원자력정비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부사장은 본사 사업 부서 및 국내외 화력‧원자력 발전소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관리‧기술개발‧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한 회사 중장기 목표 달성에 능하고, 특히 해외사업 수주 및 관리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도윤 부사장은 취임사에서 “발·송전 정비시장의 '친환경 新서비스 전략'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발전정비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이행에 힘쓸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성장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협력기업과 안전경영위원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협력기업 안전경영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 본사에서 협력기업의 노·사 및 사외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안전경영 위원회'를 개최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남동발전과 협력기업의 노·사, 외부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안전 경영 분야 심의·자문기구이다. 남동발전이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안전보건 지원제도와 협력기업이 참여하는 안전 근로 협의체 운영 결과에 대한 심의와 토론을 통해 안전보건 경영정책 및 운영과정에 대해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올해 안전보건경영 주요 추진계획과 관리감독자 안전업무 충실도 평가 개선(안), 발전소의 산업안전보건표지 표준안 정립 건에 대해서 논의하였고, 중대재해가 없는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안전경영위원회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 강화하여 '현장의 근무환경이 안전하다'라고 근로자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할 것"이라면서 “스스로 실천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해 '안전보건의 모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조직 활성화 적극 지원 나서

한국중부발전이 충남지역의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기부금'을 (사)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이사장 박찬무)에 전달했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창업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 및 진입 지원, 사회적 가치 측정, 컨설팅 지원 등 사회적 경제 전반에 걸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2018년부터 7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1143명의 예비 창업자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194개사의 참여기업과 3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다. 'KOMIPO 소셜 그라운드'는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와 의지를 가진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에게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운동장이 되기를 바라는 의미의 중부발전 사회적 경제 조직 지원사업 브랜드다. 2023년에 본격 출범해 74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3개사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억원이 증가하는 등 2023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했다. 중부발전은 ESG경영 확산과 사회적 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성장공유회, 설문조사 등의 소통채널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니즈를 파악하고, 그 결과를 기반으로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제고 및 성장 강화를 위해 2024년 KOMIPO 소셜 그라운드 사업을 재정비했다. 사회적 혁신가 발굴 확대를 비롯해 △사회적 기업가 지속 육성 △사회적 경제 기업·청년 매칭 인턴십 지원 △근로자 심리·정서 안정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장기근속자 지원 △서해안 해양폐기물 순환체계 조성 지원 △친환경 제품 개발 및 개선 지원 △사회적 경제 기업 제품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 △제2회 소셜 임팩트 어워드 시행 △우수 사회적 기업 대상 사보 '중부가족'소개 등 2024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좋아하는 것'과 '해야하는 일'을 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 종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ESG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의 조성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NATO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참가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인, 'Locked Shields(락드쉴즈) 24'에 대한민국ㆍ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전을 포함한 국정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 규모의 한국 대표팀을 구성하여 작년에 이어 4년 연속으로 합동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40개 국가의 18개 팀이 경합할 예정으로 훈련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사이버 공방 방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한국은 아일랜드 대표팀과 연합하여 사이버공격에 대한 방어팀으로 참가한다. 특히 기술적 방어 역량뿐만 아니라, 사이버 대응과 관련한 상황별 언론대응, 법률전략 등 다양한 정책적 요소에 대한 대응 과정도 종합 평가한다. 한전은 보안 경진대회 입상자 위주로 구성된 사내 정보보안 우수인력 8명이 에너지 분야의 방어팀 일원으로 참가하며, 가상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NATO 사이버 공격팀의 전산망 침투 시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가상의 에너지시스템은 기반시설이 포함된 내부 폐쇄 네트워크망과 공개망 시스템 등으로 구성되며 한전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고, 공격상황 종합감시 및 위협 분석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훈련을 통해 해외 선진국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사이버 침해대응 능력과 노하우를 습득,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유관기관들과 사이버 보안분야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전력설비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사이버 보안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DN, 한국전력 안전우수협력사 선정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에서 시행한 '2023년 안전우수협력사'로 선정, 감사패와 공로상을 받았다. 한전의 안전우수협력사 선정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협력사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을 통한 현장중심의 자율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분야별 가장 모범이 된 공사 현장 사례를 전체 건설 현장에 전파해 자율적인 안전의식 고취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 것으로 해당 포상 수상 협력사에는 수상 후 2년간 안전지도서 1회 감면과 근로자 개인 최대 5명까지 누적벌점 감면권이 부여된다. 한전KDN은 선정 기준에 따라 △안전보건경영체계 △안전보건관리 △현장 안전보건활동 등의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023년 공사를 시행한 2500개 협력사 중 안전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한전KDN은 고덕-서안성T/L OPGW 공사 현장의 고난도 작업인 '전력구 고소작업'에 대한 위험 요인 파악과 분석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안전비계, 공기구를 자체 개발‧투입해 현장 산업재해의 근원적 예방과 시공 품질 확보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이다. 특히 근로자 보호 및 장비개선 항목에서 현장 작업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정기적인 무사고 안전다짐대회를 시행하고 장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등 현장 안전에 대한 제도 시행과 개선에 높은 가점을 받았다. 한전KDN 관계자는 “이번 선정과 포상으로 OPGW 공사현장 관리에 대한 한전KDN의 위상 및 전문성을 입증받은 것에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면서 “안전한 작업 현장은 일‧가정의 행복과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기에 더욱 노력하여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공공기관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1월에도 한전 경인건설본부로부터 안전협력사로 선정됐다. AMI작업 관련 안전가이드 앱을 배포하는 등 안전현장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는 5월 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안전마스코트 대국민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2024년 제1회 에너지정책 이슈 토론회 개최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22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2024년도 제1회 에너지정책 이슈 토론회'를 개최했다. 남동발전은 국내외 에너지정책과 신기술 동향, 무탄소 전환,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 대응전략 등 전력시장의 최신 이슈를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이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열린 토론회에는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에너지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남동발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에너지정책 변화 핵심 트렌드 △제11차 전기본 전망 △전력계통 이슈 △4기 탄소배출권 거래제 향방을 분석하고 남동발전이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승훈 교수는 “노후 석탄 폐지 정책, 가격이 낮은 무탄소에너지의 필요성 확대가 남동발전에게는 위기이자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동발전은 '수소사업 동향과 에너지정책 이슈'라는 주제로 △전력산업의 자기잠식 우려 △무탄소 전력시장의 경쟁 위협 △전기화에 따른 분산전원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참석자 간 토론을 펼쳤다. 이상규 남동발전 부사장은 “에너지정책은 '3E'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국제적 합의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다하면서도 국가 살림살이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 에너지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국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E는 △Environment(온난화 대책) △Economic Efficiency(경제적 효율성) △Energy Security(에너지 안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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