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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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동서발전, 대·중소 안전보건상생협력 우수기업상 수상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약식에서 '2023년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당진·울산·동해·일산발전본부 4개 사업소가 지역사회 소규모 사업체에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안전보호구 등 물품 지원 △안전교육, 안정경영시스템 컨설팅 등 안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4개 사업소 모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창열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올해는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동서발전의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해 협력사가 안전 역량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24년 대·중소 안전보건상생협력 사업에도 참여해 47개 지원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안전수준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KPS, 해외 원전수출 대비 국제품질표준 점검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유럽을 비롯한 해외 원전수출에 대비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달성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한전KPS는 최근 본사 빛가람홀에서 전국 사업소 품질담당 대표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품질부서장 및 담당자 전략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2023년도 품질 이슈 개선방안과 2024년도 주요 품질업무 공유 △품질검사자 양성 계획 및 품질비용 집행 개선사항 검토 △품질분임조 활동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체코, 영국, 폴란드, 루마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원전 수주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취득 추진 등 올해 핵심 품질경영 전략목표를 점검했다. 원자력사업본부장인 전호광 부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과 경쟁기업들 속에서 '세계 No.1 전력설비 정비산업 그랜드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무엇보다 품질 경쟁력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개방되는 전 세계 발전정비 시장에서 어떤 순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위한 기본에 충실한 품질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략회의와 함께 참석자를 대상으로 '품질경영 수준의 진단과 품질비용 관리'를 주제로 외부전문가의 품질경영 특강이 진행됐으며, 각 발전원별 세미나를 개최해 사업소 경험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품질보증활동 제고를 위한 건의 및 토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앞으로도 그린에너지와 함께 사랑받는 지속성장 기업으로서 주요 국정목표 중 하나인 해외원전 사업 확대와 국내 정비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기본에 충실한 품질경영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41.1%…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집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약 1년 만에 40%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9일 나흘간 조사해 4일 발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1%로 집계됐다. 지난 주 41.9%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약 1년 만에 50%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낮아진 배경에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장기화 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60대(2.3%포인트↑) △50대(2.3%포인트↑) △학생(5.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여성(2.7%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 △40대(4.5%포인트↑) △자영업(3.7%포인트↑) △가정주부(2.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이후 약 1년만에 오차범위(±3.1%P) 밖의 격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6.7%(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넷째주에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43.5%의 지지율을 찍은 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더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로 지난주 4.0%보다 3.6%포인트 더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1%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새로운미래는 1.6%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1%로 0.5%포인트, 녹색정의당은 0.7%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4.2%를 나타냈다. 기타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8%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인천·경기(4.2%포인트↑) △광주·전라(3.5%포인트↑) △남성(5.7%포인트↑) △여성(3.2%포인트↑) △30대(13.5%포인트↑) △60대(9.4%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 △40대(4.4%포인트↑) △중도층(4.2%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 성별, 성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2.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7%포인트↑) △여성(2.8%포인트↑) △20대(2.8%포인트↑) △50대(5.6%포인트↑)외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달 26∼29일 나흘간, 28∼2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6명과 1001명, 응답률은 3.7%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강원 발전·산업계 “송전망 확충 전까지 발전소·지역경제 버틸 수 있도록 정부 지원 필요”

강원도 동해, 삼척, 강릉 지역 산업계가 정부에 강원-수도권 송전망 부족에 따른 발전사들과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최남호 에너지 2차관 주재로 동해안 지역 발전사들과 송전제약과 관련한 간담회를 동해시 동해전력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간담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과장, 전력거래소 이사장 및 본부장, 한전, 한수원, 남부발전 임원들과 이철규 의원실, 동해안 지역 발전사, 동해·삼척·강릉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 건설현황 및 제약 완화방안 공유와 발전제약에 따른 발전사 애로사항 청취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상공회의소들이 지역 발전사들의 고충과 전기다소비 업체들의 전기료 인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을 대변해 이철규 의원실이 요청해 마련됐다. 강원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은 전기료 인상으로 지역 대표기업들이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발전사들마저 경영위기로 부도시에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줄 수 있어 즉각적인 보상대책을 주문했다. 동해안 석탄발전소 및 신한울 원전 1·2호기가 정상운전에 돌입하면서 2024년부터 송전제약이 본격화 되고 있고 있다. 동해안 발전설비는 전체 17.6기가와트(GW)인 반면 송전망 운영 용량은 11.6GW 수준에 불과해 6GW의 발전량을 가동하지 못해 동해안 석탄발전사들은 발전량이 20~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일부 발전사들은 년간 손실이 3000억에 달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도 못할 수 있는 상황이라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원자력 및 석탄 발전소들은 2017~2023년 사이에 상업운전에 들어간 반면 송전망 건설은 송전망 경과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전정부의 탈석탄·탈원전 기조로 여전히 확충되지 않은 상태다. 당초 2019년 완공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아무리 빨라도 2026년은 돼야 완공될 예정이라 송전제약 해소시까지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서는 추가 송전량 확보와 보상안이 필요하다. 전력거래소와 한전은 송전제약 완화 대책을 통해 3GW 수준의 추가 송전방안을 제시했다. 양수발전 펌핑방식을 변경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추가 증설하거나, 계통안정화 장치 보강을 통해 2024년말까지 대책을 완료하겠다는 내용이다. 전력당국은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부족한 송전망 건설인력을 확보하는 등 8GW의 추가 송전망을 구축해 동해안 발전사들의 송전제약 해소와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추가 원전 확보에 활용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동해안 지역 발전사들은 송전부족으로 인한 불안정한 발전량으로 연료수급 불안과 연료 장기보관으로 인한 자연발화와 같은 관리상 문제에도 노출돼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제한된 송전망을 원전에 최우선 할당해 한전은 추가수익을 확보한 반면 석탄발전사들은 송전망을 활용하지 못해 발전량이 적을 수 밖에 없다"며 “한전의 추가수익 일부를 석탄발전사 적자보전에 활용해야 하고 원전 또한 감발운전을 통해 균형된 송전망 운영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신뢰도 고시로 인해 송전망을 현재 50% 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10년 전에 만들어진 감사원 지적에 근거해 그동안 발전된 전력망 운영기술을 활용하지 못해 국가적인 자원낭비와 한전적자를 가중시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재 동해안 송전선로 용량은 22GW로 765KV와 345KV 2개 총 3개로 구성되며 각각 50%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산불과 같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항상 여유분을 갖고 있는 셈이다. 발전업계에서는 지속적으로 스마트그리드 기술 발전과 문제발생 시 즉각 발전을 중단하는 시설을 신규발전기에 적용했으므로 추가 송전 여유가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송전함으로써 전체 발전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계절적으로도 산불 발생 걱정이 없는 겨울철 전력성수기 등에 송전망 이용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전력당국의 고민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아니다"라며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늘어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원으로 전력망의 안정성이 떨어져 2011년 대정전과 같은 사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신뢰도 고시기준을 변경해 추가송전을 하다가 사고 발생시 누가 책임을 질지 걱정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고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마냥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전력당국과 발전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발전원가가 낮은 전원을 더 쓰고 전기료를 절감하며 송전망 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전력산업에 도움이 되는지 사회적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리스크를 줄이고 효율을 올리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철규 의원은 2024년 1월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켜 송전제약상황에서 지역 발전사들이 전기다소비 업종인 데이터센터등에 전기를 할인 공급하는 길을 열었다. 발전업계에서는 수도권 업체가 영동지역에 신규 투자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동서발전, 3.1절 맞이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환경정화활동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이 105주년 3.1절을 맞아 울산 지역 독립운동가인 박상진 의사 생가 및 역사공원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시행했다. 동서발전 직원들은 역사공원에서 문화관광해설가의 박상진 의사의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교육을 받은 후, 역사공원 담당자들과 공원 주변 반려동물 배설물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해 생가의 마루에 기름칠을 하였다. 약 300만원 상당의 문화재 청소 및 유지보수 물품을 박상진 의사 역사공원 역사문화센터에 전달하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서발전 직원은“울산지역 대표 독립운동가 박상진 의사의 애국과 희생의 정신을 배울 수 있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원자력환경공단, 국민권익의날 부패방지 유공기관 수상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조성돈)이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12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식에서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공단은 전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부당지시','갑질행위'가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로 분석됨에 따라, 취약분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추진하였으며, 주된 원인인 '세대간 인식 차이'개선을 위해 기관장과 입사 3년 이내로 구성된 청렴루키 간 솔직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주간 지정을 비롯하여 전 임직원 대상 청렴교육, 신고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익명 및 모의신고 훈련, 청렴낱말퀴즈대회, 윤리인권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활동을 시행했다. 공단 조성돈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노력이 부패방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계기가 됐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함'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매년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지정해 부패방지, 민원·옴부즈만, 권익개선, 행정심판 4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은 기관과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공단은 지난 12월 28일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했으며, 1등급은 전체 대상기관 중 16개 기관이 해당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삼성물산과 무탄소전원개발 협력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포스코홀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무탄소 전원개발 비즈니스 모델 및 브랜드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한국남동발전 이상규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김준형 친환경미래소재총괄, 삼성물산 건설부문 이병수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해외 청정연료(그린수소 등) 생산 및 국내 공급 ▲수요처 전력망 구축 및 무탄소 전력 판매사업 △무탄소 전력공급 브랜드 론칭 △무탄소전원 개발사업 및 정책 제언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 사별로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사업능력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해외청정연료 개발·생산 및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남동발전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청정연료를 활용한 무탄소 전력생산을 위한 협업으로 RE100과 무탄소에너지(CFE)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개발해 판로를 확보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을 시작으로 3사는 에너지 생태계 전주기를 다루는 본 사업을 반복적으로 선순환시켜 무탄소전원을 지속 확충하고, 생산된 대규모 무탄소 전력을 국내 기업에 공급함은 물론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상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에 무탄소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안전기술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무탄소전원 개발을 위한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산업화의 근간이 되어 '한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전기, 철강, 건설 분야 대표주자 3인방이 청정기술을 활용해 '탄소중립의 기적'을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원자력연료, 고유원전연료 HIPER16 한울5·6호기 상용장전 인허가 취득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최근 제191차 원자력안전위원회 심의 결과 '한울5,6호기 고유원전연료(HIPER16) 상용장전' 인허가를 취득, 한울5호기에 최초로 금년 8월에 상용장전할 계획이다. 고유원전연료인 HIPER16(HIgh Performance with Efficiency and Reliability)은 원전연료 원천기술 확보와 원전 안전성 향상을 위해 국가전략과제로 채택, 한전원자력연료와 한국수력원자력이 2005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한울6호기에 시범집합체를 장전해 원자로에서 성능시험을 수행하였고, 2018년에 한울5,6호기 상용장전을 위한 인허가를 신청했다. HIPER16은 열적성능과 내진성능 등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료손상 가능성을 낮춘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 체코 등 원전 해외수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럽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요건인 사고저항성핵연료의 모체가 될 예정이다. 최익수 사장은 “HIPER16은 고성능 고유원전연료로서, 원전의 안전성 향상 및 원전수출의 기반이 될 예정"이라며 “청정에너지로서의 원전 역할을 위한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을 회사 역량을 집중해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해빙기 원전설비 산불 예방 현장 점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28일 한울원전에서 봄철 산불 대응대책 등 원전 안전 대책 현장점검에 나섰다. 또한 2022년 3월 울진산불 후속대책 이행상황도 집중점검 했다. 이날 한울원전을 방문한 김진 원전전략기획관은 “최근 산불은 대형화, 상시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봄철은 기후변화로 고온·건조현상이 심해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가 중요 에너지 시설인 한울원전은 산불 등 외부 위기에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최근 발생한 원전건설 현장의 PC무단 반입과 같은 보안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보안교육 강화, 불시점검 등 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세용 한수원 한울본부장은 “울진산불 이후, 발전소 외곽 울타리 주변 총 길이 2200m의 소화용수 배관 설치, 산악 스프링쿨러 116개 설치, 전원 이중화 등 16개 자체 과제를 수립‧이행해 원전의 산불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며 “올해는 산불 발생 시 원활한 진화작업을 위해 소방차 진입로 확장(1.3km)과 송전설로 주변 가지치기, 덤불 제거 등 추가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며, 보안사건과 관련해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제반 규정을 준수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초고압 직류송전 산업 혁신 위한 거버넌스 구축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산업 포럼'을 발족, HVDC 설비의 안정적 도입과 국내 기술력 확보, 신시장 개척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산업부는 28일 한전 아트센터 대회의실에서 'HVDC 기술·산업 포럼'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HVDC는 일반적인 교류(AC)망에 비해 송전손실이 적어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며, 전자파 우려가 없고, 제어가능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1998년 제주1연계선을 시작으로 HVDC 전력설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최근 첨단산업 전력공급을 위한 횡축·종축 HVDC 국가전력고속도로 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유럽·호주 등 세계 각국은 국가적 관심아래 해상풍력 및 국가 간 연계 등을 위해 HVDC 전력망 투자에 나서고 있어, 향후 HVDC 신산업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Verified Market Research 2023에 따르면 HVDC 관련 시장규모는 2023년 113억 달러에서 2030년 178억 달러로 전망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200여 개소에서 HVDC가 운영 중에 있으며 2036년까지 약 100여 개소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러한 대내외 여건하에서 정부와 전문가, 유관 기관이 함께 확대되는 HVDC 설비의 안정적 도입과 함께 국내 기술력 확보, 신시장 개척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게 위해 동 포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HVDC 기술·산업 포럼'은 산업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과 고려대학교 장길수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기술개발 △운영·신뢰도 △산업·국제협력 분과로 구성, 대용량 변환기술 국산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점검, 해외시장 개척 등 신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호현 실장은 모두 발언에서 “해외 주요국의 투자성장 시장인 HVDC는 미래 전력망 산업의 핵심 기술이자 성장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원팀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에너지안보 확립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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