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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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한국수력원자력, 폴란드서 봉사 활동 ‘원전 수주 일환’

한수원 참여 원전 예정지역 등지에서 문화교류 활동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사장 염진수)이 한수원이 참여하는 원전사업 예정지역인 폴란드 코닌 시(市)와 수도 바르샤바에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내외 대학생 24명, 한수원 직원 6명 등 총 30명이 참여해 지역 독거노인과 노숙인,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600여개를 만들고, 바르샤바 대학 및 코닌의 초중등학교, NGO 기관 등에서 태권도, 풍물, K-pop 댄스 등 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 또, 이들 학교 총 3곳에 모두 1,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번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세계태권도연맹의 태권도 시범단이 폴란드 바르샤바의 사회복지시설 및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태권도 공연, 품새 지도 등 태권도 알리기를 통해 양국 간 교류 강화에 앞장섰다. 봉사에 참여한 김은수 한수원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폴란드 현지 주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폴란드 코닌 현지 주민들은 태권도 등 한국 전통 문화공연으로 한국과 한수원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한수원은 지난 2023년 처음으로 폴란드 현지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폴란드와의 우호적인 우호적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한편 한수원은 2022년 10월말 폴란드 민간발전사인 ZE PAK 및 폴란드국영전력공사(PGE)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폴란드에 한국형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중부발전,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운영

CEO 참여 지역농산물 활용 독거노인 명절음식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 시행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사적 ESG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목표로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과 명절기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기부 등 사업소별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본사(충남 보령) 봉사단은 인근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시행하고, 지역 농산물과 방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 배식봉사를 시행하였고,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하여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아동센터 등에 생필품을 지원하였으며,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 저소득 가정 등에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인근 24개 마을주민에게 생필품 구매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였고,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발전소 주변지역 해녀회에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호빈 사장은“지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향후에도 중부발전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남동발전, MZ세대 중심 ‘KOEN 개혁TF’ 출범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20~30대 직원들로 구성된 MZ세대 중심의 KOEN 개혁TF를 추진한다. 남동발전은 회사 미래의 주역이될 20~30대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1기 KOEN 주니어보드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일 새로 발대식을 가진 2기 KOEN 주니어보드는 ' KOEN 개혁TF'로서 활동하기로 했다. 이번 KOEN 개혁 TF는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개혁의지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에너지분야 정부정책을 선제적으로 이행하고, 부서간 협업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정과제 이행과 규제혁신 과제발굴 등 국민과 밀접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KOEN 개혁TF는 국정과제, 규제혁신, 경영효율화 등 세 분과로 구성하고, 국정과제 분과에서는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에 전념한다. 규제혁신 분과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국민생활과 밀접한 규정을 점검하고, 경영효율화 분과에서는 재무건전성 관리 및 ESG경영 확산에 힘쓰게된다. 남동발전은 KOEN 개혁 TF와 기존 국민제안센터, 국민소통혁신단 등의 대국민 소통 채널이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이들간의 소통 접점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 최남호 2차관, 설 명절 전 에너지복지 지원을 받은 사회복지시설 방문 -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 2월 26일부터 주민센터에서 신청 접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에너지복지 현장과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 사업 점검에 나섰다. 최남호 2차관은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전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좋은이웃센터에 방문했다. 이곳은 지난해 에너지복지사업인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통해 단열공사가 이뤄진 곳으로, 최남호 2차관은 사업의 지원 성과를 확인하고 취약시설에서의 에너지 이용 과정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방문했다. 최남호 2차관은 “이 사업을 통해 단열공사 시공할 경우 20%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아져 지속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장애인분들이 시설을 따뜻하게 이용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하며,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어려우신 분들이 빠짐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복지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는 등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도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2월 26일 월요일부터 냉방 지원(고효율 에어컨 보급 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24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올해에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냉방지원 500개소를 신설하는 등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하였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이며, 냉방 지원은 1.8만 가구와 500개 시설을 지원하고, 난방 지원(단열, 창호, 보일러 교체 지원)은 3.6만 가구와 250개 시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 핵심광물·CCS·천연가스 분야 한-호주 협력 논의

양국 간 이산화탄소(CO2) 이동 협약 체결 신속 추진 호주 에너지 규제에 대한 우리 기업의 우려 전달 호주는 리튬 생산 세계 1위, 희토류 3위, 코발트 4위의 자원부국이자 우리 기업들의 주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Carbon Dioxide Capture and Storage)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최근 서울에서 마델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북호주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핵심광물, ▲CCS, ▲천연가스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호주의 에너지 규제에 따른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호주 중앙정부 부처는 복수장관제(1개 부처의 장관이 2인 이상)를 운영 중이다. 마델린 킹 장관은 산업과학·자원부의 자원 분야를 담당하는 장관이자 인프라·교통·지역발전·통신·문화부의 북호주 지역발전을 담당하는 장관이다. 양국은 공급망 다변화 등 핵심광물의 특정국 의존도 완화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양국 간 협력 분야가 탐사, 개발, 생산(상류부문 : upstream)으로부터 향후 정·제련, 가공(하류부문 : downstream)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CO2를 포집하여 호주로 운송한 뒤 고갈 가스전에 영구 저장하는 CCS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호주 CO2 이동 협약 체결 등 관련 절차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안덕근 장관은 호주 내수용 가스 부족시 천연가스 수출을 제한하는 호주 천연가스 수출제한조치(ADGSM : Australian Domestic Gas Security Mechanism)의 일몰 시점 연장('22년 → '30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온실가스 다배출 시설의 탄소배출 감축 의무를 규율하는 호주 세이프가드 매커니즘의 적용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서울 도심 열공급 시설 노후화 사고 빈발...신규설비 필요성 큰데 ‘서울시는 뒷짐만’

최근 양천구 배관 사고 등 노후화로 인한 문제 갈수록 잦아질 전망 노후화 개선 투자 및 서남집단에너지 신설 조속 추진 필요성 커져 서울시는 주민 반대, 경제성 등 이유로 문제 해결에 적극 안나서 지은 지 20년이 넘어가는 노후 온수배관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면서 신규 열공급 설비 신설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해당 지자체인 서울시가 이 같은 문제를 방치하면서 사고 위험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가압장의 펌프 가압장치에서 밸브가 파손돼 양천구 신정동·신월동·구로구 고척동 일대 3만7637세대 지역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파손된 밸브는 하루 만에 복구 작업을 마쳤다. 하지만 이는 임시방편일 뿐, 집단에너지 업계에서는 노후화로 인해 같은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허훈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서울시에서 받은 '서울에너지공사 노후 열수송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전체 열수송관 436.4km 중 지어진 지 20년 넘은 노후관은 252.2km로, 전체 58%에 달한다. 이번 사고 이전에도 2022년 서울 노원구 상계동 온수배관 파열 사고가, 2018년에는 경기 고양시 백석역 인근 온수배관 파열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목동, 마곡, 노원에 위치한 서울에너지공사의 열병합발전 시설들의 노후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목동, 노원시설의 경우 열원시설 준공 이후 30년이 경과하거나 도래해 안정적 집단에너지사업을 위한 시설재투자가 요구된다. 목동의 경우, 목동 신시가지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재건축 이후 늘어나는 열수요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열원시설의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현재 목동과 노원의 설비는 신도시에서 운영중인 고효율 LNG 복합발전(가스터빈-배열회수보일러-스팀터빈)이 아닌 기력발전(발전보일러-스팀터빈)의 구성이므로 집단에너지의 본래 도입 취지인 에너지절약, 고효율, 친환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신 설비로의 개체 필요하다. 노후 설비 대체는 물론 신규 설비 건설도 지연되고 있다. 마곡의 경우, 마곡도시개발구역의 개발로 열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서남집단에너지설(지역난방 열공급) 건설이 지연되면서 열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시는 경제성,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4월에 경제성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인데 용역수행기관인 서울연구원은 신설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지역구 총선 후보들 역시 반대입장일 내고 있다"며 “결국 서울시장의 의중에 따라 용역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꼭 필요한 시설인 만큼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주길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마곡지구는 도시개발 당시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 10조에 의거 당국간 사용계획 협의'로 지역난방 지역으로 지정됐다. 따라서 마곡지구의 난방공급방식은 지역난방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2009년 10월부터 마곡개발지역을 미래형 친환경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남집단에너지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해 2017년 10월 1단계 사업(열전용 보일러 68Gcal/h)를 완료하고 2021년 12월 2단계 사업(열병합발전 285MW, 열전용 보일러 68Gcal/h)을 추진해왔다. 열공급 운영주체인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공사는 사업 완수를 위해 서울시에 출자금 1764억원, 공사채 3527억원 발행을 요청한 상태다. 다만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는 2022년부터 물가와 환율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러-우 전쟁으로 인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폭등 등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함에 따라 2단계 사업의 재무·경제 및 정책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열부족 대안 마련 등을 위해 현재 재조사를 진행 중이라 답보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대기질 오염 등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설득해야 한다. 집단에너지업계 한 관계자는 “2018년 253Gcal/h 수준이던 강서지역 열 수요가 2031년이면 아파트 4만2000세대 추가 공급으로 1.9배인 475Gcal/h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열전용보일러와 부천 연계 수열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신규 열병합발전 운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도 경제적 타당성보다 노후도를 고려한 정책적 타당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우선 고려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수원, 남동·중부·동서 발전과 양수발전  추진

양수발전소의 원활한 건설과 발전에 협력하기로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남동발전, 중부발전, 동서발전과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은 최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황주호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건설 및 발전방향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양수발전과 관련한 기술정보 및 지자체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각종 인허가 대응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의거해 발표한 신규 양수발전 사업자 우선순위 심사 결과, 6개 지점에 4개의 사업자가 선정됐다. 이에따라 한수원과 3개 발전회사들이 신규 양수발전소 총 3.9GW를 순차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가 국가 전력계통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고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발전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자"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발전사들이 솔선수범해 양수발전과 같은 미래성장동력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 인공지능 전력망, 산불 잡고 해외수출까지

정부·지자체와 협업하여 시스템 전국 확대 및 신기술 해외 수출 적극 추진 전력ICT신기술 활용 시스템으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가 인공지능 전력망 구축으로 산불 방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본 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AI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중이다.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지능형감시·데이터분석 분야의 수출활로를 개척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인 한전은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전국 확대로 대국민 편익 및 안전을 증진하고 ICT기술 상용화를 통해 신기술 해외수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해당 시스템으로 지난해 인사혁신처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국정 긍정평가 37.3%…전주比 1.1%p↑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37%대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두 거대 양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는 5%포인트대로 8%대였던 전주 조사보다 좁혀졌다.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3%(매우 잘함 20.0%/잘하는 편 17.3%)로 집계됐다. 전주 36.2%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넷째 주 조사 이후 처음으로 37%대로 올라섰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59.4%(매우 잘못함 50.8%/잘못하는 편 8.5%)로 전주보다 0.6%포인트 내리면서 50%에 진입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2.1%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대전·세종·충청(35.3%/3.1%포인트↓) △인천·경기(31.8%/2.2%포인트↓) 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20대(27.4%/2.9%포인트↓) △60대(45.2%/3.6%포인트↓) 에서만 내렸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소폭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5.2%, 국민의힘이 39.8%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은 0.3%포인트 오르고 국민의힘은 3.2%가 올랐다. 양당간 지지율 차이는 전주 8.3%포인트에서 5.4%포인트로 대폭 줄었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6.9%로 전주 6.3%보다 0.6%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율은 'PK·30대' 등에서 하락했고 'TK·진보층'에서 올랐다. 세부 응답자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25.2%/10.2%포인트↓), △인천·경기(47.7%/2.0%포인트↓)△남성(44.5%/1.8%포인트↓) △30대(41.0%/5.6%포인트↓) △중도층(43.0%/2.0%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29.8%/10.1%포인트↑) △대전·세종·충청(47.3%/9.4%포인트↑) △60대(40.5%/2.2%포인트↑) △20대(40.4%/1.1%포인트↑) △진보층(79.5%/6.2%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국 모든 권역에서 오른 반면 기존 주요 지지층이던 '70대 이상·20대' 등에서 하락했다. 세부 응답자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56.4%/9.6%포인트↑) △광주·전라(13.0%/4.5%포인트↑) △중도층(38.1%/6.1%포인트↑)등에서 올랐다. 반면 △70대 이상(56.0%/1.2%포인트↓) △20대(34.3%/1.5%P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1월 29일∼2월 2일 나흘간, 2월 1∼2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7명과 1001명, 응답률은 3.2%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수력원자력-세종연구소, 원전 수출 협력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종연구소와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핵비확산 이슈의 공동대응 및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적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수출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비확산 이슈의 선제적 발굴, 해결방안 도출 및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핵비확산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 10기의 국정과제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며, “한수원이 가진 원자력 전문성과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연구역량을 결합한다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으로서 세계 원자력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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