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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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한국수력원자력-세종연구소, 원전 수출 협력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세종연구소와 '원전 수출 지원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핵비확산 이슈의 공동대응 및 주요국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활동 등 원전 수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세종연구소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정치‧외교적 대응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수출통제, 외교‧안보 등과 관련한 핵비확산 이슈의 선제적 발굴, 해결방안 도출 및 최적의 원전 수출 지원정책 개발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핵비확산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개발을 통해 원전 수출 10기의 국정과제 목표 달성에 힘쓰겠다"며, “한수원이 가진 원자력 전문성과 세종연구소의 외교·안보 연구역량을 결합한다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우리나라가 원자력 강국으로서 세계 원자력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KTR, 소방 및 건축자재 태국 수출 지원 협약

태국 건물검사협회와 MoU …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기술 교류 추진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진출 기업을 돕기 위해 현지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R 김현철 원장은 2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건물 검사 협회 BSA(Building Inspectors Association) 피차야 찬트라누왓(Dr. Pichaya Chantranuwat) 대표와 소방 건축자재 제품 검사 및 인증 분야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SA는 태국 소방 및 건축자재 제품 검사기관으로 내진 구조물, 초고층 건물 등에 대한 안전 진단 및 인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태국 건축 소방분야 시장 진출 또는 태국 내 건축을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KTR을 통해 건물 시공에 필요한 소방 기술 가이드 검토와 소방 및 건축자재 현지 검사 대행 등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태국 소방시설 인허가 등 규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양 기관은 또 건축물 관련 탄소중립, 에너지효율 등 기술규제 대응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KTR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시험인증기관인 SIRIM과 소방방재분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 소방 방재 관련 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KTR 김현철 원장은 “태국은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이자 한국과의 교역 또한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앞으로 현지 협력기관 확대 등 태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KCL, 경기대진TP와 가구·섬유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 MOU 체결

KCL(원장 조영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2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양은익, 이하 GDTP)와 가구·섬유 분야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가구·섬유 분야 국내외 인증시험 및 평가에 대한 상호 협력 ▲기업지원사업 협력 및 발굴 ▲가구·섬유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GDTP는 경기북부 지역의 가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가구인증센터, 경기가구창작스튜디오, 포천시가구공예소공인특화지원센터을 운영하는 등 기업지원 전담부서를 통해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KCL은 기업이 GDTP에 의뢰한 시험 중 중금속, 가소제 등 유해 화학물질 분석시험을 위탁받아 수행할 계획이다. 이는 GDTP의 시험 및 품질인증에 대한 기업지원을 더욱 뒷받침함으로써,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KCL 조영태 원장은 “양 기관이 가진 시험 인프라와 기업지원 역량을 통해 경기 북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포스코인터, ‘에너지 합병 2년차’ 적극 투자로 성장 가속화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 투자, 구동모터코아 수주는 이미 전년 판매량 초과 전년 매출 33조 1328억원, 영업익 1조 1631억원… 합병 시너지 증명 중기주주친화정책 최초 발표… 배당성향 25% 수준 배당금 책정, 중간 배당 도입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2년차를 맞이해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부회장 정탁)은 2024년 '글로벌 확장'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주요사업의 밸류체인 강건화 전략으로 사업을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우선 올해 에너지 사업에만 총 1조원의 투자를 집행한다. 업스트림(Upstream) 영역에서는 2025년을 목표로 호주 세넥스에너지의 3배 증산 체제(20→60PJ/년)를 구축해 나간다. 이미 현지 8개 고객사*와 총 150PJ 규모의 증산가스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의 수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에서는 20만 ㎘ 용량의 광양 6호 탱크 증설을 올해 마무리하고, 총 40만 ㎘ 규모의 7, 8호기 탱크도 2026년 준공 목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더욱 힘을 싣는다. 신안에서 육상풍력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을 대표해 해상풍력 중심 사업 개발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서해권·서남권·동남권에서 총 2.0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철강 사업은 그룹 직계 상사 역할을 강화해 그룹사 제품의 글로벌 상권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친환경ᆞ소재사업은 지난해 새롭게 발족한 친환경본부를 중심으로 그룹사 통합 마케팅을 추진하고, 이차전지소재 원료 사업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해외 생산기지를 꾸준히 확대해 '2030년 글로벌 700만+α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 높아지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멕시코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올 상반기 내에 멕시코 제2공장과 폴란드 신공장을 착공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이미 올해 수주 확정물량만 286만대로 전년도 판매량 225만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식량사업은 올 한 해 총 180만 톤의 식량을 국내로 도입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 대비 8% 늘린 수량이다. 이와 함께 올해 호주와 미국에 영농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해 원곡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GS칼텍스와 인니에 공동으로 설립한 팜 원유 정제공장을 상반기 내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31일 실적 발표를 통해 창사 이래 최초로 '영업이익 1조(兆) 시대'를 공식화했다. 금번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연간 매출 33조 1328억원, 영업이익 1조 1631억원, 순이익 6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1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증가한 실적이다. 수익성이 대폭 향상된 요인으로는 합병을 통해 에너지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유럽向 친환경 산업재의 판매량과 이익율이 한층 증가된 점이 주요하게 손꼽힌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에너지부문은 전년대비 매출 3조 8940억원, 영업이익 5904억원을 기록하며 LNG 밸류체인 완성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었다. 글로벌사업부문은 매출 24조 6302억원, 영업이익 3709억원을 기록하며 심화된 무역장벽 리스크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기타(투자/무역법인 등) 부문은 글로벌 철강사업과 지역별 시황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 6086억원, 영업이익 2018억원의 실적을 보탰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중기(2023-2025, 회계연도) 주주친화 정책'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극대화 기조를 구체화했다. 금번 발표한 정책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배주주 연결순이익의 25% 수준에서 배당금을 책정하고 중간배당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기말배당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변경하여 배당수익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앞으로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 수립과 더불어 국내외 주주와의 소통활동도 더욱 강화하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무경, ‘LG이노텍 평택공장 이전 따른 근로자 고용 안정 대책 간담회’ 개최

한무경, “일자리 잃는 근로자 없도록 근로자 고용보장 최우선으로, 평택 지역경제 위해 이전 후 공장 부지·시설 활용방안 마련해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이 1일 LG이노텍 평택공장을 방문해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 안정 대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간담회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과 김상곤 경기도의원(평택 제1선거구), LG이노텍 유인수 상무, 조백수 상무가 참석하였고, LG이노텍 업무 현황 설명에 이어 향후 공장 이전에 따른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과 현 공장 부지 및 시설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2018년 6월 준공된 평택 진위 2산단 소재 LG이노텍 평택공장은 EPS Motor·ABS Motor·차량용 센서 등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평택공장에는 사무기술직 320명·현장직 195명 등 총 515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최근 LG이노텍은 평택공장을 올해 말까지만 운영한 뒤 가동을 중단하고, 생산설비는 광주·옌타이(중국)등 국내외로 이전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LG이노텍 관계자에 따르면 완성차 공장들이 해외에 설립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 부품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고, 이는 LG이노텍 평택공장의 지속적인 실적 부진으로 이어져 공장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평택공장 이전의 필요성과 고용승계 방안에 대해 기업 구성원들과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담회에 함께한 김상곤 경기도의원은 “LG이노텍 평택공장 이전 후 남는 부지가 앞으로 평택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측에서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하였다. 간담회를 주관한 한무경 의원은 “평택공장 이전으로 일자리를 잃는 근로자가 없도록, 기존 근로자 고용보장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며, “LG이노텍 이전으로 평택 지역경제가 흔들리지 않도록,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현 공장 부지와 시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에서도 그 방안에 대해 기업과 함께 고민하여 '기업하기 좋은 평택'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하였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산업부-민간기업, SMR 사업화 기반 구축 본격 돌입

최남호 2차관, SK, GS, 두산 등과 소형모듈원전(SMR) 사업화 방향 청사진 공유 SMR 기술개발과 사업화 노력 병행 강조, 민간 참여도 확대키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민간 에너지기업들이 소형모듈원전(SMR)에 사업화를 본격 추진한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1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원전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주), GS에너지,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대기업과 ㈜우진, ㈜삼홍기계, 클래드코리아 등 민관합동 SMR 얼라이언스 주요 참여기업들이 대표들이 참석해 소형모듈원전(SMR)에 대한 전망과 계획을 공유했다. 간담회 주제인 '소형모듈원전(SMR)'은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무탄소 전원으로, 대형원전 대비 뛰어난 안전성과 운전 유연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세계 주요국은 이미 SMR 개발에 한창이며, 기술 확보 노력과 더불어 마케팅·사업화 작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독자 노형 개발을 위한 4천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에 본격 착수하였으며, 올해부터 SMR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산업부는 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정책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업계의 SMR 활용 사업 계획을 청취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남호 2차관은 SMR의 전망에 대해 “전력계통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최근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써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최 차관은 머지않아 다가올 SMR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민관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당부하였다. SMR 산업은 대형원전과 달리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며, “민간이 참여하는 SMR 사업화 전략을 금년 중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SK(주), GS에너지 등 대다수 기업들은 현재 'SMR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이며, 제도정비 및 사업개발에 대한 업계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 차관은 또 국내 제작업체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SMR 파운드리(제작거점)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적인 제조기술 등의 개발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1월 수출 18% 증가…중국, 반도체 회복 영향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반도체, 대중 수출 증가 안덕근 산업장관 “대중 수출 플러스 전환에 수출 회복 퍼즐 맞춰" 한국의 올해 1월 수출이 20% 가까이 늘어났다. 4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이 작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도 15% 이상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수출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 플러스'로 전환하고 나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07억달러로 작년보다 16.1% 증가했다. 이로써 대중(對中) 수출 증가율은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대미(對美) 수출은 26.9% 증가해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월 대미 수출은 102억달러로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 밖에 EU(5.2%), 중남미(28.2%), 중동(13.9%) 수출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1월 15대 주력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가 품목 수를 기준으로 2022년 5월(14개 품목) 이후 가장 많은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세다. 1월 반도체 수출은 93억7천만달러로 작년보다 56.2% 증가했다. 이 같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017년 12월 이후 6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다만 전달(110억3천만달러)과 비교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위축 우려 속에서도 자동차 수출은 62억달러로 작년보다 24.8%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계속됐다. 일반기계(14.5%), 가전(14.2%), 디스플레이(2.1%), 선박(76.0%), 석유화학(4.0%), 바이오헬스(3.6%) 등 업종의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컴퓨터(37.2%), 철강(2.0%), 석유제품(11.8%), 자동차부품(10.8%), 섬유(8.5%) 등 업종의 수출도 증가로 돌아섰다. 한국의 1월 수입액은 543억9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7.8% 줄었다. 에너지 수입에서는 원유 수입액이 6.0% 증가했지만, 가스(-41.9%)와 석탄(-8.2%) 수입액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6.3% 감소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비에너지 상품 수입은 4.7% 줄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작년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우리 수출을 둘러싼 대외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대중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돼 수출 플러스, 무역수지 흑자, 반도체 수출 플러스 등 수출 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며 “완연한 회복세가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이라는 도전적 목표 달성으로 이어질 수 있게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국전력공사 ‘CDE DX AWARDS 2023’ 공공기관 부문대상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경영효율 향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는 30일에 휘닉스 평창에서 열린 'CDE DX AWARDS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업무 자동화 기술 'KEPCO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 공공기관 부문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CDE DX AWARDS 2023'는 한국CDE(Computational Design and Engineering)학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엔지니어링 이노베이션, 4차 산업기술분야의 우수 연구성과 및 적용 사례를 시상한다. 한전은 'KEPCO RPA'의 기술력과 전사적인 활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KEPCO RPA'는 한전 직원들이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이메일 작성, 데이터 추출, ERP 시스템 연계 등의 단순·반복적인 업무에 대해 총 164종의 자동화 기능을 제공한다. KEPCO RPA는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개발함으로써 한전의 업무환경에 특화된 맞춤형 기능을 추가 비용의 발생 없이 자체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기술 적용범위의 확장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low-code(코딩을 적게 하거나, 또는 아예 없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여 간단한 마우스, 키보드 조작만으로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의 개발이 가능하다. 게다가 업무용 챗봇(Chat-bot)과 사진 자료로부터 정보를 추출하는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도 개발하여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한전은 KEPCO RPA의 원활한 적용을 위해 이 기술을 표준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지정하고, 기술 세미나 및 경진대회 개최, 교육 과정 개설, RPA 포털 구축 등을 지원하여 활용을 독려했다. 그 결과 총 60 여종의 현장 업무가 자동화되어 단순 행정업무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74~90%까지 단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 한편 한전 전력연구원은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대형 언어 모델인 LLM(Large Language Model)을 RPA 기술에 융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자동화하고자 하는 업무에 대해 서술하는 것만으로 이에 대응 가능한 RPA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자동화가 적용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KEPCO RPA의 활용을 넓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단순·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는 업무 생산성의 향상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더 가치 있는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KTC, 액화수소 산업 활성화·기업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와 수소액화 플랜트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가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내 위치한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 현장에서 열린 국내 최초 상용급 수소액화 플랜트(세계 9번째 국가) 준공식 행사에 참석하여 연구과제 실증을 위한 액화수소 구매 및 수소산업 육성 등을 위하여 16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하여 KTC 등 다수의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참석하였으며, 많은 액화수소 관련 기업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업무협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액화수소 공급사인 하이창원㈜은 액화수소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관 및 기업들과의 구매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액화 플랜트 운영 및 수소 공급을 확약하였다. 업무협약은 액화수소 충전소·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도·시↔액화충전소구축기업↔통근버스활용기업↔여행·운수사)과 액화수소 구매협약(하이창원↔액화수소 사용기업·연구기관 등) 및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액화수소 구매 업무확약(창원시↔효성중공업↔하이창원)으로 진행되었으며, KTC는 구매협약을 통하여 국내·외 수소산업 업무지원, 수소산업 육성을 포함하여 창원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요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는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고순도의 기체 수소를 생산한 후, 핵심설비인 콜드박스를 통해 –253oC로 냉각하여 액화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하루 5톤, 연간 최대 1,825톤의 액화수소가 생산·공급된다. 한국은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으로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정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 청정수소 인증제도는 암모니아,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다양한 수소를 생산·수입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KTC는 국내 최초 청정수소 인증시험 평가기관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창원 수소액화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액화수소에 대한 청정수소인증 획득에 필요한 사항등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C 안성일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우리나라 중점 육성사업인 수소 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친환경 에너지 산업 발전에 동참하고, 지구 온난화 및 국내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전기술, 유니슨과 풍력발전 사업개발 협력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성암)이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유니슨과 국내 육상풍력 발전사업 개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기술 김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한국전력기술 김성암 사장, 유니슨 박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풍력 사업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육상풍력 사업을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은 국내 풍력 발전사업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들로, 이번 협약은 양사가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슨은 풍력발전기 제조와 공급을 비롯하여 풍력발전 단지개발 경험을 다수 보유한 기업으로서 영덕풍력, 강원풍력 등 육상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참여하였고, 10MW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무부하 운전에 성공하여 해상풍력사업에도 진출하였다. 한국전력기술은 발전사업 엔지니어링을 수행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원자력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활발한 사업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제주한림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개발․인허가부터 설계․구매까지 일괄 수행하는 등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자체 기술개발은 물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다각적인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암 사장은 “한국전력기술과 유니슨과의 협업으로 국내 풍력발전 사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무탄소에너지원인 풍력발전 기술을 선도하여 글로벌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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