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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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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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전력확보 이상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열리는 강릉 일원의 경기장 등 주요시설을 방문해 전력설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작년 4월부터 준비를 시작해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에너지 실무자 간 협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MOU를 작년 9월에 체결했다. 그동안 협의체를 중심으로 경기장 및 선수촌의 전력 공급설비에 대해 특별점검과 보강을 시행했으며,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정전에도 경기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다중전원을 구축했다. 대회 기간 동안은 이상한파, 폭설 등 기상변수가 발생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한전은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본사인 나주와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등 15개 기관과는 재난안전 공동대응 핫라인을 구축해 매일 수백여명의 한전과 협력회사 직원들을 현장에 배치,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복구할 수 있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현장 점검 자리에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우리나라와 한전의 위상을 제고하고, 나아가 향후에 있을 다양한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회기간 중 단 한 건의 설비사고,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무결점 전력공급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jjs@ekn.kr1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대회 현장을 찾아 전력설비를 점검했다.

전력시장 대변화…출력제어 완화, 분산에너지·PPA·수소발전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올해부터 국내 전력시장에 큰 폭의 변화가 시작된다. 올해 초 전기사업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송전망 부족으로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던 동해안의 석탄화력발전과 호남지역의 태양광발전 사업자들 인근 수요처에 직접전력판매(PPA)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전력시장은 수년 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 보급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지만 이를 실어 나를 송전망 확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발전소이 강제로 전력생산을 중단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시장제도 개편을 통한 송전망 부족과 출력제어 문제 등을 해결해 에너지안보를 강화하고 사업자의 수익 확대와 소비자 편익 증대까지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력업계, 학계, 유관기관 전문가 등과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2024년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출력제어 문제해결을 위한 제주 시범사업(재생e 입찰제도, 실시간시장) 등 전력시장 개선방향을 골자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전기사업법 개정에 따른 직접전력거래 확대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 개설 등 신규 전력시장 제도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전력거래소는 오는 2월부터 제주도에서 재생에너지도 원자력, 석탄, 액화천연가스(LNG)발전기 등과 같이 전력시장 입찰에 참여해 경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기존 하루 전(前)시장에 더해 전력수급 여건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기 위한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도 추가로 개설한다사업자들의 시장참여와 신속하고 유연한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지역 계통 불안정을 완화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전기저장판매사업 등 다양한 직접전력거래 확대방안을 담은 전기사업법 개정안과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은 분산형 전원확대와 신산업 창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상반기내로 세계 최초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 개설을 통해 청정수소 보급확대 및 관련 생태계 구축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전기사업법 개정안에 따라 발전업계와 산업계에서는 앞으로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소비시설들을 수도권이 아닌 발전소 인근에 자리잡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는 전력의 생산지와 소비지의 불일치 문제가 심각하다. 전력생산은 발전시설이 밀집한 동해안 등 해안 지역에 집중돼 있는 반면 소비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이번 법안 시행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송전제약발생지역’을 지정하고 ‘송전제약발생지역전기공급사업자’가 지역내 발전설비를 이용해 생산한 전기를 인접지역의 신규시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한 발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2026년까지 이 구간 송전망을 확충하겠다고 하지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발전사업자들의 손실은 계속 커지고 있었다. 분산에너지법과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통과는 송전제약을 받고 있는 발전사들이 전기를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게 해준 것"이라며 "이는 곧 한전의 독점 공급이 깨지는 것이다. 특히 송전제약을 받던 동해안 석탄화력발전의 경우 발전단가가 저렴한 만큼 앞으로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대규모 전력소비 사업자들이 수도권이 아닌 발전소 인근에 투자할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새로운 시장제도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과 보완점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이날 패널토론에 참여한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전기사업법 개정안이 현실성을 가지려면 송전제약지역에 공장 유치를 해야 하는데 관건은 한전이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낮게 제시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결국 망 사용료와 관련된 이슈가 있을 것 같다. 가격경쟁력이 필수인데 한전이 PPA 사업자들을 경쟁상대로 보기보다 협조를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례로 발전소 인근 지역에 공장을 유치한 이후 전력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면 한전이 대체로 전력을 공급을 해줘야 하는 상황이 될텐데 이런 부분들을 한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고 지원해줘야 사업자들이 지역에 공장을 건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유 학장은 청정수소 발전시장에 대해 "세계 최초로 기술중립적으로 청정수소입찰시장을 개설했다는 의미가 있지만 풀어야 할 이슈가 있다. 먼저 LNG에 수소를 혼소하는 경우 송전제약 지역에서는 근처에 있는 다른 발전소들의 가동률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불필요한 갈등이 있을 수 있다"며 "또 석탄발전소 혼소 연료인 암모니아는 현재 법적으로 연료가 아니라 사용이 불가능하다. 산업부가 나서서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게 법개정을 해줘야 한다. 그래야 올해 중에 청정수소시장에서 암모니아로 입찰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옥헌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지난해는 우리 전력시장이 대외 충격에서 회복해 나가는 한편,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에 대한 대응역량 확보, 안정적 계통운영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한 과제도 확인할 수 있었던 한 해"라고 평가하며 "올해는 분산에너지, 전력직접거래 등 다양한 전력신산업을 활성화하고, 계약시장 도입 등 전력시장 다원화와 함께 시장 참여자들의 자율성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jjs@ekn.kr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코엑스에서 ‘2024년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자료=전력거래소‘2024년 전력시장 개선방향 설명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남부발전, 하동화력 대체 LNG 건설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미래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복합화력으로의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승우 사장은 최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과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국내기술로 개발한 380MW H급 초대형 가스터빈 1기와 증기터빈 1기, 초초임계압 배열회수보일러 1기를 조합한 569MW급 복합화력 발전소로 향후 수소 혼소 발전이 가능한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된다.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일대에 하동화력 1호기의 대체발전소로 건설되는 안동복합 2호기 발전소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5,875억원이 투입되며 준공 후 중부 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승우 사장은 "한국형 가스터빈 개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분들의 노력과 신의에 감사드린다"라며, "남부발전은 205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석탄화력을 친환경 복합화력으로 대체하는 에너지 전환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jjs@ekn.kr240125_한국남부발전, 안동복합 2호기 주기기 구매계약 체결(1) 이승우(왼쪽 다섯번째)남부발전 사장과 정연인(오른쪽 다섯번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유관기관들과 원전 종사자 안전성 강화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방사선으로부터 원전 작업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공유는 물론, 전문기술 개발과 종사자들의 안전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작업종사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기술교류회에서는 한국전력기술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인 ‘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선량 예측진단 통합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수원을 비롯한 11개의 참여기관 실무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연구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ALARA는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의 약자로, 사회의 문화,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 방사선 산업(의료, 원전,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방사선방호 최적화 개념이다. ‘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선량 예측진단 통합시스템’은 ALARA와 최신 ICT 기술을 접목, 실시간으로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jjs@ekn.kr1 한수원이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함께 원전 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을 개최 했다

한전KDN 노사,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전남 나주 본사 빛가람홀에서 ‘노사합동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를 시행했다. 공공기관 임직원이 가져야 할 청렴 의식 함양과 반부패에 대한 전사적인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행된 결의대회에서 김장현 사장과 박종섭 노조위원장은 노사 간 솔선수범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한전KDN의 반부패·청렴 실천 결의대회는 윤리경영 담당자의 결의문 낭독과 선서를 시작으로 신규 부임한 김문호 상임감사의 ‘상호존중과 배려를 통한 청렴문화 정착’을 주제로 한 청렴 특강 순서로 진행되었다. 직원들을 대표하여 나온 윤리경영 담당자는 결의문을 통해 △특혜 제공 및 사익 추구 없는 공정한 조직문화 구현 △갑질 없는 행복한 일터 조성 △업무 절차 및 규정 준수를 다짐하였다. 한전KDN의 이날 행사는 직접 참여한 본사 직원과 자체 방송망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 등 전체 임직원들의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동참을 유도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청렴 서약으로 완성되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와 전 임직원의 실천 의지는 공기업 경영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반부패·청렴의 실천에는 노사가 따로일 수 있기에 합심하여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섭 한전KDN노동조합 위원장은 "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실천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출발"이라며 "공익을 위해 노사가 함께하는 실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는 윤리 문화 확립과 투명한 책임경영으로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전KDN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jjs@ekn.kr1 반부패·청렴 결의문을 낭독한 직원과 노사 대표(김장현 사장, 직원 대표, 박종섭 위원장(오른쪽부터))

최남호 산업부 2차관 "고준위 특별법 21대 국회 안에 통과 시켜야"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1대 국회가 종료를 앞둔 가운데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직접 회기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사용후핵연료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 차관은 25일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된 ‘2024년 방사성폐기물 한마음 신년회’에 참석해 "2030년부터 원전 내 저장시설 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부지 내 저장시설의 적기건설을 비롯, 고준위 방폐물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여·야 모두 특별법을 발의한 21대 국회가 문제 해결의 최적기이며, 지금은 21대 국회 통과의 마지막 기회"라고 밝혔다. 이날은 제412회 국회(임시회) 마지막날이다.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방향을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최남호 2차관은 신년인사를 통해 방사성폐기물 신년회 개최를 축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국회 상임위 계류 중인 고준위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특별법 부재 시 △과거 9차례의 방폐장 부지선정 실패 사례가 반복될 수 있고, △원전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인한 건식저장시설의 적기 건설 차질,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전가에 따른 사회적 갈등 심화 등 문제점들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회와 함께 특별법 통과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도 모든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업계에서는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정책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에도 끝없이 부담을 떠미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등 산·학·연 관계자들은 신년행사 종료 이후, 국회 소통관으로 이동해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서 발표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성원 간사(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와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안을 발의한 김영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구미시을) 및 이인선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이 자리를 함꼐 했다. 방폐물학회와 원자력학회를 비롯해 대우건설과 벽산, 고도기술 등 산학연 인사도 대거 참여했다. 정재학 방폐물학회 회장(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의 혜택을 받아왔던 우리가 이제야말로 지난 반세기 동안 방기했던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며, 현재 논의 중인 특별법은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논의를 통해 만들어진 우리 세대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다른 정치적 이슈가 아닌 고준위방폐물 관리를 위해 반드시 21대 국회 회기 내에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그간 원전 소재지역(경주, 울진, 영광, 기장 및 울주) 주민들의 50년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버텨왔으나 더 이상 이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되며, 500만 지역주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제는 고준위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밝히며,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은 탈원전이냐 친원전이냐의 이념논쟁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전기를 사용한 대가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늦출 수도 없고 또 늦춰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jjs@ekn.krclip20230707151650 국회본회의장. 연합뉴스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 전방위 개혁·쇄신 나섰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경영진, 이사회 의장, 외부 자문위원, 본사 처·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경영·혁신위원회’ 토론회를 개최, 위기 대응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점검하고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9월 출범한 한전 ‘비상경영·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인 김동철 사장을 중심으로 기존의 구태의연한 제도를 혁파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기업체질 전환의 구심점이다. 이날 논의된 ‘KEPCO 혁신과제’는 지난해 11월 1차 토론회를 통해 한전 자체적으로 도출한 혁신과제를 외부 위원의 자문을 거쳐 고도화하는 한편, 각 분과별로 정부 정책 및 CEO 경영방침 등 대내외 경영환경과 연계성을 고려하여 실행 가능하게 조정 및 구조화한 것이다. 5대 분과는 △재무위기 대응 △조직·인사 혁신 △신사업·신기술 △미래 전력망 △원전·신재생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 분과별로 선별한 과제의 추진전략에 대해, 외부 자문위원, 사내 MZ직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내·외 패널간에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초유의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8조7000억원 규모의 재정건전화계획과 사옥임대 등 혁신계획, 남서울본부 매각이 포함된 추가 자구대책의 적기 이행전략에 대해 위원간 다양한 의견과 해법이 제시됐다. 전사 조직진단을 통해 수익성·공공성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디지털화·자동화로 효율화한 인력을 설비건설, 원전수출, 신산업과 같은 핵심현안 중심으로 재배치하는 등 내부체질 개선을 위한 혁신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위원회는 선정된 혁신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CEO와 분과장(경영진) 주관의 주기적인 성과점검·환류 체계를 통해 방향성을 지속 점검 및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본사·사업소의 임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자문위원과 국민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을 위원회 운영에 적극 반영, 전력산업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초유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과감한 변화와 근원적 쇄신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외부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에 기반해 기존 사업과 업무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고 개선함으로써 ‘국가 미래 성장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jjs@ekn.kr1 김동철 한전 사장이 비상경영 혁신위원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동철 에너지공대 이사장, 학교 발전방안 청취 위한 교수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동철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이 대학의 비전 및 연구방향과 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동철 한국에너지공대 이사장,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직무대행, 전영진 한국에너지공대 감사, 문일주 한국전력공사 에너지생태계조성처장과 대학 교수 40여명이 참석하여 활발하게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김동철 이사장은 대학 교원들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과 신기술의 생태계 주도를 위한 대학과의 협력방안, 대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 대학 내 활발한 창업환경 조성을 위한 한전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했다. 이어 김동철 사장은 "개교 3년 차를 맞이한 한국에너지공대가 개교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으로부터 290여건, 520여억원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주하는 등 대학 발전에 노력해준 교수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최고의 연구환경과 면학 분위기 조성에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며, "한국에너지공대가 혁신적 국가의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전략과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jjs@ekn.krclip20240125111549 한국에너지공대가 김동철 이사장과 함께 대학의 비전 및 연구방향과 에너지 분야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동서발전, 시민들에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독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영하 8℃의 한파를 기록한 울산고속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울산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과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주며 △겨울철 실내온도 20°C 유지하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난방시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팁’을 제안했다. 이날 캠페인은 지난해 1월과 8월에 서울역과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이어 유동인구가 많은 울산고속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갑작스런 한파가 찾아와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도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서발전은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일상 속 작은 습관을 바꾸는 방법으로 겨울철 에너지사용량을 절감하자는 취지에서‘에너지 절약 꿀팁’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캠퍼스,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효율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jjs@ekn.krclip20240125111114 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울산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한파 속 현장경영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소통 중심의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승우 사장은 최근 안동빛드림본부에서 본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업무계획 보고와 겨울철 전력피크 기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CEO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경영은 연일 한파로 전력수요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안동복합 2호기 건설을 위한 건설사무실 입주식과 함께, 안정적 전력공급 및 금년도 업무방향 공유를 위해 이승우 사장이 직접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발전소 현장을 시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5일부터 시행된 현장경영은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를 시작으로 남제주·부산·하동·신인천·삼척·영월 등 남부발전 전국사업소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안동빛드림본부를 마지막으로 사업소 현장경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승우 사장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보고를 시행하여 뜻 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소통을 중심으로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구현과 함께 전력 공기업으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jjs@ekn.kr1 이승우(왼쪽)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안동빛드림본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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