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기자 이미지

전지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전지성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jjs@ekn.kr

전체기사

켄텍 학부생, 나주시·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켄텍(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재학생 26명이 나주시와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표창을 수상했다. 2023년도 8월부터 약 3개월간 켄텍 1학년 재학생 전원이 나주지역 초중고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너지 교실과 대학생 멘토링 활동이 배움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 청소년들이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공학부 김가현 학생(1학년)을 포함한 10명과 김건우 학생(1학년)을 포함한 16명이 각각 나주시장 표창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표창을 수상했다고 대학은 밝혔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활동은 Residential College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산업과 미래, 이공계 진로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멘토링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멘토링은 정규 교과를 통해 멘토링 이론 수업과 현장 학습을 통합한 방법으로 운영되었으며, 켄텍 에너지공학부 김은정 교수(RC교육센터장)와 김경 교수(에너지공학부장, 교육혁신센터장), 부경호 교수가 수업을 이끌었다. 켄텍의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을 지도한 김은정 RC교육센터장은 "개교 이후 재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여러 성과를 보이고 있다. 켄텍은 RC교육을 통해 공동체와 더불어 성장하는 에너지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jjs@ekn.krclip20240104140655 켄텍 1학년 학생들이 대학생 사회공헌 활동으로 멘토링을 수행하고 있다.

KTR, 청정수소 인증 시험평가기관 지정… 생태계 구축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원장 김현철)이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KTR은 수소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수소법) 개정 시행(2023년 11월 30일)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 지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청정수소는 무탄소수소(온실가스 배출 없음), 저탄소수소(수소 생산·수입 과정에서 일정 기준 이하의 온실가스 배출), 저탄소수소화합물(수소의 운송 등을 위한 수소화합물)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개정 수소법에 따라 수소를 생산, 수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수소 1Kg 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4Kg 이하인 경우 청정수소로 인증하고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또 지난해 12월 말, 기관 공모 접수, 선정 평가 및 이의 신청 등을 거쳐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 및 인증시험평가기관을 선정했다. 청정수소 인증운영기관은 인증신청 접수, 인증심의위원회 운영 및 인증서 발급 등 청정수소 인증제도의 전반적 운영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은 청정수소 인증 대상 현장 설비·데이터 심사, 평가결과보고서 작성, 인증기준 유지점검 등 기술적 검증 및 시험·평가를 수행한다. KTR은 청정수소 인증시험평가기관으로서 △온실가스 배출량 전과정 평가 및 검증 △수소 생산량 등 주요 현장 데이터 및 설비 검사 △청정수소 인증을 위한 평가 결과보고서 발행 △인증기준 유지 여부 점검 등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청정수소 발전 등 앞으로 추가될 관련 제도에 선제 대응, 국내 기업의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앞장서 지원할 예정이다. KTR은 지난 11월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및 한국수력원자력과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청정수소 인증 및 실증 평가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확보와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현철 원장은 "KTR은 UN과 한국정부가 인정한 온실가스 타당성 검인증 및 배출권거래제 검증기관이자 국내 1호 KOLAS 탄소발자국 검증기관"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중립 검인증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수소 산업의 발전과 청정수소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jjs@ekn.kr1 KTR 연구원들이 반도체 분야 산업 현장에서 온실가스 저감 효율 측정을 하고 있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새울본부에서 새해 업무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사업소 현장경영 ‘CEO 인사이트(In Site)’로 2024년 첫 업무를 시작했다. CEO인사이트는 ‘현장에 답이 있고, 그 현장의 직원들과 소통하며 문제해결의 통찰과 조언을 나눈다’는 현장경영 브랜드다. 황주호 사장은 취임 시 강조한 ‘원자력 10기 수출,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일 원전 수출의 전초기지인 새울원자력본부와 인재육성의 요람인 인재개발원을 찾았다. 황 사장은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 받은 뒤, 올 한해 계획한 새울 3호기 적기 준공에 만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새울원자력본부 신축 사옥 준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인재개발원에서는 연간업무계획을 보고 받으며 원자력 등 주력사업의 핵심역량 강화, 관리자 리더십 제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신입사원 대상 특강 및 토크콘서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사원으로서 역량 향상에 힘써줄 것과 소속감 및 자긍심을 갖도록 당부했다. 한수원 CEO 인사이트는 새울원자력본부를 시작으로 월성·한빛·고리원자력본부, 중앙연구원, 한강수력본부 등 전국 사업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jjs@ekn.kr사진1. 한수원 CEO 새울본부 업무보고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첫 업무를 시작하며 새울원자력본부의 연간업무계획 및 현안을 보고 받고 있다.

발전공기업, 성과 경쟁 스타트…재무위기 극복·탈석탄 강조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새해 발전공기업들의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과 경쟁이 시작됐다. 혹독한 경영난 속에도 재무구조 개선, 에너지전환 달성 등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공사의 발전 자회사들인 남동·동서·서부·중부 발전 사장들은 새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경영난 속 사업 확장의 성과를 내세운 동시에 올해도 재무구조 개선 노력과 함께 과감한 에너지전환 추진을 통한 성과 달성을 다짐했다.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2년 연속 흑자 달성과 부채비율 개선을 통해 재무 건전성 조기확보의 기반을 마련한 것은 물론 제주 어음풍력발전 준공, 덕적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 획득, 고성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 착공, 분당 현대화 발전사업 변경 허가 취득 등 신규사업들이 의미 있는 진전을 보였다"며 "여기에 지난 여름 역대 최대전력수요가 경신되는 악조건에도 피크 기간 발전설비 무사고, 무고장 운전으로 국민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했고, 발전소 현장에서는 철저한 안전관리로 중대 재해 제로화를 이루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해는 고성 천연가스발전사업, 분당현대화사업 등 대형사업 착공과 신규 해상풍력사업 등 신규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노후화력 대체부지 선정, 영흥 3,4호기에 대한 대체 사업확보 등 회사의 미래를 위한 과제도 산적해 있는 만큼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모기업의 재무 불안이 회사의 재무구조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올해는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와 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난제들을 슬기롭게 풀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국형 가스터빈을 적용한 김포 열병합의 성공적 개시와 용인 국가산단 발전사업자 선정, 초대형 프로젝트인 중동 태양광 사업의 연이은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직원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청렴체감도 발전사 1위를 통한 종합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의 저력을 발휘했다. 2년 연속 흑자 전환, 경영평가 A등급 획득 및 5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등의 성과 달성으로 패배 의식을 떨치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다양한 측면에서 마련하고 새로운 사업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김 사장은 "제주 수소복합 발전소와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BESS 사업이 결정돼 제주가 이제 우리의 사업지가 됐으며 곡성 양수발전도 오랜 준비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500MW, 2기의 발전소 건설이 확정돼 새로운 수도권 사업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생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소를 확대해 경인지사가 만들어졌고, 충주, 포항, 대전 등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근무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에너지 전환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로 선정했다.김 사장은 "에너지전환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방향과 속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다.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에너지전환은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앞을 생각해야 하며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태양광 풍력의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기존 계통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ESS와 양수발전, 수소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도입될 것인지, 수소를 수입할 것인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지를 고민하고, 수소생산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마이크로그리드 도입, VPP사업 준비, 소수력, 산림· 축분·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발전 등 유연화 전원 확보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하고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상생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은 석탄발전단지 중 유일하게 천연가스 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민간 가스기지를 인근에 둔 보령발전본부의 인프라를 활용해 보령 신복합 2·3호기 등 신규사업 추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며 "아울러 동양 최대 규모인 양양 양수발전소와 인니 왐푸·땅가무스 수력사업을 성공시킨 건설이력을 발판 삼아 국내 대규모 양수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나갈 준비태세도 갖추었다"고 자신했다.이어 "현재 추진 중인 보령 블루수소 생산기지는 안정적 수소 공급기지의 새 장을 여는 도전"이라며 "신보령 수소전기분해 연구개발, 보령 수소가스터빈 연구센터 유치, 서해안 CCUS허브, 제주복합 3호기 및 LNG 인수기지 건설 등으로 무탄소 에너지 전환 선도기관의 방점을 찍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새해 시무식과 신년사를 모두 생략했다.jjs@ekn.kr(왼쪽부터)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 동서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 대표 "2024년, 아이온 Collective로 사업 결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오재철 아이온커뮤니케이션 대표가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독립채산제 기반의 본부제 운영 정책이 이제 분사 운영 체제로 자리 잡은 지 2년이 넘었다"며 "2024년은 아이온컬렉티브(Collective)의 법인과 각 본부들 간의 유기적인 시너지 협업이 집약되어 결실로 맺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재철 대표는 지난 2일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2024년 사업 목표와 경영운영 방침을 아이온 및 자회사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아이온컬렉티브는 이폼웍스, 메타플라이어, 이아이피그리드와 같이 스핀오프를 완료한 법인과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의 본부 전체를 일컫는 호칭이다. 오대표는 시무식에서 2023년에는 4개 본부에서 각 솔루션을 새로 출시한 성과를 언급하며, 올해 2024년은 본격적인 사업 및 매출 확대 계획 전략을 발표했다. 또한 2022년에 출시한 ICS7을 일본시장에 출시하는 계획과 베트남 호치민 시티에서 근무중인 현지 개발자 연구센터와 더욱 협력하여 ICE 솔루션 개발 고도화 계획도 공유했다. jjs@ekn.krclip20240103130406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내실경영으로 지속성장 기반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이 "내실경영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 구축"이라는 신년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백남길 이사장은 2일 서울 논현동 조합회관에서 2024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 2023년에는 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영업외수익 확대를 통한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 등 조합 40년 역사에 남을 값진 경영성과를 이뤄냈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녹록하지 않은 경영환경으로 조합원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의 유일한 보증금융기관으로서 위기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이사장은 신년 경영목표를 실현할 핵심 과제로 조합원 지향, 효율성 제고, 성장성 증대를 제시하며, "올해도 경영상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조합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영업제도를 개선하고 조합원 만족을 실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측하기 어려운 대외 여건 변화에도 지속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실 강화를 통한 조직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자금운용 고도화로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디지털기술 기반 업무정보 제공 등 주요 업무 개선을 추진해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핵심사업으로는 대체투자 확대, 공제사업 강화, 의무보험 도입 등을 제시했다. 백 이사장은 "내실경영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조합이 지속성장하여 ‘고객 감동의 금융허브 ECFC’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엘비라이프 신한운 사장, 조합 정종국 이사, 최명철 이사, 김용빈 이사, 장경래 경영자문위원장, 민병삼 영업전략위원장 등 내빈과, 본부 및 서울지점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jjs@ekn.krclip20240103130138 전기공사공제조합 임직원들이 2024년 시무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시무식 대신 직원들 찾아 소통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기존의 시무 행사를 과감히 없애고 직접 각 사무실의 직원을 찾아가 소통하는 신년 행사를 시행했다. 남부발전은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경영진이 각층의 직원들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격려하는 동시에, 시무 행사를 준비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자 이러한 신년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2일 아침부터 각층을 방문하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였다. 또한, 신년 인사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부산 중앙공원의 충혼탑을 방문하여 호국선열의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이승우 사장은 "딱딱한 시무식 대신, 직원들 개개인과 눈을 맞추며 새해를 여는 인사를 나누고, 묵묵히 각자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자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히며, "2024년 새해에는 직원들과의 진솔한 소통의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조직의 결속력을 다져 지역사회의 모범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남부발전은 연말의 종무식을 생략하는 대신, 지역 장애인 예술인을 격려하기 위하여 12월 29일에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더 날개’를 초청,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따듯한 연말을 보냈다.jjs@ekn.krclip20240102180546 이승우(왼쪽 두번째)남부발전 사장과 경영진이 1월 2일을 맞아 본사 사무실 각층을 방문하여 직원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고 있다.

11차 전기본 지연…대통령실-산업부, 원전 추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대통령실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자력발전 확대를 두고 엇박자를 내고 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은 지난해 연말 초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연됐다. 이는 원자력발전 확대에 대한 대통령실과 산업부 간 이견 때문에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전기본 수립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최근 11차 전기본 수립에 참여하고 있는 위원이 계획 수립 절차와 관련된 질문을 하더라. 사실상 마무리 단계여야 하는데 초기에 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 논의를 별로 하지 못했거나 원자력발전 확대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대통령실에서는 신규 원전 10기를 반영하길 바라고 있지만 산업부 내부에선 2기에서 최대 4기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지난달 대통령실에서 산업부에 신규 원전 10기를 11차 전기본에 반영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가 삭제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정부 정책상 10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반영하는 것과 대통령실에서 넣으라고 해서 하는 건 무게감이 차이가 있다. 후자의 경우 정쟁화 될 수밖에 없다"며 "잘못됐을 경우에 대통령실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는 문제가 있어서 그런지 한 1시간도 되기 전에 그 뉴스가 사라졌다. 이것만 봐도 대통령실과 산업부의 입장에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정부가 이번 계획에 신규 원전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는 에너지업계의 관측과는 다소 다른 양상이다. 11차 전기본 총괄위원장인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도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규원전 건설은 아직 정확한 답을 갖고 있지 않다. ‘무조건 반영한다’ 혹은 ‘반영 하지 못 한다’ 둘 다 불확실하다"며 "원자력발전은 워낙 규모가 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고 건설기간도 긴만큼 정부에서도 계획에 쉽게 반영하기는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산업부는 물론 에너지업계에서도 11차 전기본에 신규 원전이 포함돼도 실제 건설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정연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전기요금 인상 없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려면 원전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다만 11차 전기본에 포함된다고도 하더라도 입지 선정이 쉽지않은 것은 물론 고준위방사성폐기물 특별법도 여전히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 교수는 "생산한 전기를 과거처럼 고압송전망으로 전송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며 인구도 감소해 장기적인 수요처 확보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원전업계에서는 "신규원전 추가 건설에는 문제가 없다"며 수용성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노동석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원전소통지원센터장은 "기후위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에너지안보와 탄소배출 저감, 변동성 재생에너지의 보완 수단으로서 원전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우리도 ‘실행가능하고 합리적인 에너지믹스 재정립’을 목표로 원전을 중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기 착수된 11차 전기본에 신규원전이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이다. 당장 착수해야 하는 일이 지역의 수용성을 전제한 원전입지확보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처럼 이익 공유, 지역상생 모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전 수용성이 예전보다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지역 이장협의회의 원전유치 플래카드가 걸리고 자생적 친원전 시민단체가 생겼으며 반원전 시위에 맞불 집회가 열리는 것도 전에 없던 일"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원전 소유형태는 국영, 공영, 민간 또는 혼합형태가 혼재 할 뿐 아니라 소유와 운전이 분리돼 민간 또는 지자체도 원전사업에 지분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jjs@ekn.kr

[신년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재생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에너지전환은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정해야 하는 것이다.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뒤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그리고 협력기업 직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뛰어난 사람이나 성공을 상징하기도 하고, 오행에서 푸른 색은 성장, 진취 이런 뜻입니다. 새로운 해, 갑진년을 맞이하여 우리 동서가족 여러분 모두 용과 같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동서가족 여러분,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또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해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다양한 측면에서 마련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성과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수소복합 발전소와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BESS 사업이 결정되어 제주가 이제 우리의 사업지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제주는 별다른 기반이 없어 네트워크를 만들고 설득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는데 관련 처실들이 함께 정성을 기울인 덕분에 사업권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곡성 양수발전이 오랜 준비 끝에 사업권을 따내 중단되었던 양수발전에 재진입하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500MW, 2기의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어 새로운 수도권 사업소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신재생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소를 확대하여 경인지사가 만들어졌고, 충주, 포항, 대전 등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여러분들의 근무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제가 부임이후 2년 반이 지나고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임하면서 우리 동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러한 일을 잘 수행해 나갈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줄곧 말씀드려 왔습니다. 방향과 관련하여 첫해에는 신재생으로의 전환, 절전이 발전이라며 효율화사업, 그리고 협력업체와 지역이 함께 해 나가야 한다는 상생을 이야기했고, 작년에는 공공기관인 점을 내세우면서 동해안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산림바이오, 쓰레기문제, 축분의 냄새를 해결할 수 있을 만한 방안도 강구해 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일들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기존 상명하복식의 딱딱한 조직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제 우리들의 기본 조건으로 되었고, 조직문화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주 발표된 청렴도 평가결과가 여전히 3등급이 나와 좀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조직이 유연해진 결과라는 해석도 있고,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오늘 여러분에게 여러분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말씀을 몇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여러분들께 수차례 말씀드렸던 내용이라 식상할 수도 있지만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째는 일하는 방식과 관련한 혁신입니다. "혁신, 참 좋지! 근데 어떻게 하란 말이야?"하고 아직도 묻고 계십니까? 계속 강조하지만 혁신은 대단한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왜 하는 것인지 즉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금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게 맞는지 한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먼저 일의 본질 찾기입니다. 달을 보라는데 손을 보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상황 변화의 인식과 대응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챗GPT는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 놓았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공부의 방향을, 창작의 정의를 바꾸고, 노하우의 대중화를 확실히 이루어 냈습니다. 챗GPT가 몇초 만에 내놓을 수준의 보고서를 쓰느라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또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옳은 일과 그른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옳은 때와 그른 때가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변하면 해야 할 일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내 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트렌드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많이 해왔던 ‘관행대로’‘전임자가 했던 기준에 따라’ ‘무난하게’ 일하면 혁신은 너무 먼 곳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질문력이라고 합니다. 수준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려면 질문을 잘해야 한다는데, 여러분도 어떤 일을 할 때 좋은 질문을 먼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에너지 전환은 이제 현실입니다. 에너지전환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방향과 속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에너지전환은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앞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에도 그런 논의들이 지속될까요? 우리는 이제 그러한 논의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은 언제쯤 개정되고, BIPV는 언제쯤 상용화될 것인지, 해상풍력의 발전은 어떤 속도로 진행될까? 그렇다면 해상풍력 배후단지는 언제 어디에서 준비하는 것이 타당할까? 더 나아가 태양광 풍력의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기존 계통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ESS와 양수발전, 그리고 수소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도입될 것인지, 수소를 수입할 것인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지를 고민하고, 수소생산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 마이크로 그리드의 도입, 그와 관련한 VPP사업 준비, 소수력, 산림· 축분·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발전 등 유연화 전원 확보 등도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제가 제시했던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상생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환경변화가 빨라서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어떤 변화에도 대처할 만큼 유연하다면 변화의 회오리가 몰아쳐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3년째 유연한 조직문화를 그렇게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 조직문화가 바뀐 게 맞는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청렴도 3등급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조직문화라는 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고, 유연한 조직환경이라는 관성을 만들려면 더 강력한 충격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거에 하던 방식대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깨뜨리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를 더 과감히 도입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만들고 의견을 제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예술로 공연 장면처럼, 여전히 무리한 명령식 지시나 상사모시기 관행 등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부들은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직원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누구의 말이 더 맞을까요? 아직까지 조직문화 체감에 대해 괴리가 큽니다. 간부와 직원의 인식이 다르다면 간부가 잘못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긴 합니다만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안전과 청렴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같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분투(Ubuntu)라고 했습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한 마을에서 애들에게 저곳까지 가장 먼저 갔다오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애들은 서로 모여 손을 잡고 갔다오더랍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무조건 빠르게 가는 것이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우리만 혼자 가는 게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협력사, 같은 업종에 있는 중소기업이 같이 가야 합니다. 안전은 한번만 놓쳐도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신 동서가족 여러분, 안전 관련된 작은 절차까지 철저히 준수해서 여러분과 또 우리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함께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스스로 점검하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자율점검하는 시스템도 철저하게 정착해야 할 것입니다. 자율점검과 함께 상호견제를 통해 더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나가도록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연휴에 새해를 다짐하는 새로운 계획을 좀 세우셨나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024년 첫날을 시작했고, 그 첫 근무일인 하루를 맞았습니다. 우리모두 모여서 새해 첫날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 같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의 찬란한 미래는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오늘을 위해 여러분 모두를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jjs@ekn.kr1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동서발전 "2024년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함께 만드는 희망, 함께 누리는 미래’를 주제로 2024년도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임직원과 협력기업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일하는 방식 혁신 △에너지전환·에너지효율화·상생 적극 추진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안전과 청렴을 강조했다. 또한 ‘청룡의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출발선에서 동서가족 모두 용과 같이 비상하기 위해 ‘혁신의 시간’을 가져볼 것을 제안했다. 아프리카의 우분투(Ubuntu)를 예로 들면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가는 데 있다고 당부했다. 우분투(Ubuntu)는 남아프리카 반투어에서 유래된 말로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다’는 뜻이다.김영문 사장은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봐야하고,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앞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에 초래할 변화에 집중하고, 더 나아가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수소생산, 바이오발전, VPP사업 등을 준비하자"고 말했다. 이밖에도 제주 신규 LNG 복합사업 추진, RPS 이행 목표 달성, 양구 소양감댐 수상태양광 준공 등에 기여한 유공직원 4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희망찬 갑진년 새해를 염원하며 ‘성과를 넘어 조직문화 혁신으로’를 주제로 혁신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전환을 선도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전 직원이 함께 시청했다.동서발전은 지난해 곡성 양수발전(500MW), 용인 클러스터 LNG발전(500MW×2기) 추진에 성공하고, 제주의 수소복합(150MW)와 한동·평대 해상풍력(104MW), BESS 사업(140MWh)을 확정하는 등 비전인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jjs@ekn.kr2일 울산 중구 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을 마치고 동서발전 경영진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