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내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안동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467억 원(국비 300억 원)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농촌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공동으로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20년 장기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5년 단위의 세부계획인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정주여건 개선 및 생활서비스 공급을 목표로 여러 사업을 통합해 동시에 추진한다. 안동시는 앞으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보완 및 승인을 받은 후 농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5년간 풍산읍, 풍천면, 임하면, 길안면을 중심으로 생활 SOC시설 확충과 서비스 전달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랜 기간 준비한 농촌협약이 이번에 결실을 거둬 기쁘다"며, “농촌협약 선정으로 앞으로 농촌지역이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