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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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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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 종자자료집 발간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2023년 수행한 종자 기초 연구자료를 담은 종자자료집을 제작 및 배포한다고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국내 야생식물종자의 수집, 저장 및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로 2021년부터 매년 종자자료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본 자료집은 종자 품질관리를 위한 업무절차 소개와 더불어 2022년 자체 수집한 야생식물종자 중 263종 339점 종자의 천립중, 형태정보와 같은 기초정보와 발아율, 충실도 등의 활력정보를 상세히 수록하였다. 또한 범부채, 톱바위취, 등대시호, 지리고들빼기 등 종자 50종을 선정하여 현미경, 충실률 검사(X-ray), 발아검정 사진 등 이미지를 첨부함으로써 더욱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발간된 자료집은 공·사립수목원, 전국 대학교 및 공공도서관 등 240여 개 기관 및 단체에 무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국내 야생식물종자의 안전한 저장과 활용을 위한 기초 연구자료 구축을 목표로 그간의 연구결과를 자료집으로 발간했다" 며, "우리 연구진의 땀방울로 확보된 전문자료들이 야생식물종자와 관련된 연구기관, 대학, 산업체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jjw5802@ekn.kr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 종자자료집 표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23 종자자료집 표지(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의성군, 24년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 수립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의성 구축을 위해 2024년 의성군 중대재해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사람안전, 시설안전, 안전경영 의성군’을 비전으로 △확고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운영 △유해ㆍ위험요인 개선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 △안전보건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았다. 이에 군은 사업장에서 일하는 공무원, 공무직, 기간제 근로자 등의 사고와 질병 예방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장 담당자와 관리감독자를 교육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체계구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희망업체의 신청을 받아 위험성 평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법적 의무사항의 철저한 이행뿐만 아니라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의성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jw5802@ekn.kr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청 전경(제공-의성군)

그 겨울, ‘영양’...꽁꽁축제, ‘자작나무숲 그리고 겨울밤이 좋았다’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 꽁꽁 겨울 축제 대성황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로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이 보인다. 영양군은 지난 18일까지 영양군 영양읍 현리 670 일원에서 운영했던 제1회 영양 꽁꽁 겨울축제는 누적 방문객이 16000명을 넘으며 성원에 힘입어 24일부터 연장하여 재개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얼음이 얼지 않은 지방에서 해마다 개최하던 겨울축제를 취소하고 있지만 영양군이 ‘제1회 꽁꽁 겨울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던 이유로 ‘산 사이 골바람이 계속 불어오는데다 현리 앞산이 햇빛을 막는 그늘진 지역이어서 항상 얼음이 두껍게 유지되고 빙질도 좋다’고 영양군 관계자는 말한다. 현재 현리 빙상장은 20cm 이상의 두꺼운 얼음 두께를 유지하고 있으며 안전상의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축제를 즐기는 관광객들 또한 맘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현리 빙상장은 기존에 스케이트장만 운영했었지만 올해 ‘꽁꽁 겨울축제’라는 지역축제로 폭을 확대하면서 눈썰매장, 회전 눈썰매장, 빙어낚시, 빙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다양한 먹을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겨울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급증하는 방문객으로 주변 관광지와 식당 및 숙박업소도 성황을 누리고 있다. 축제장을 방문했던 관광객은 겨울의 정취를 엿볼 수 있는 자작나무숲으로 발길을 옮겼다. ◇ 눈 덮인 자작나무숲 겨울왕국 연상케. 눈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자작나무숲은 마치 겨울 왕국에 온 것처럼 느끼게 해준다.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양 자작나무숲’은 불편했던 진입로 보수와 현재 3대를 운용 중인 전기차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숲을 방문한 김OO씨는 "도보길이 넓고 평탄해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듯 기분을 내기 좋고, 눈 덮인 울창한 숲을 따라 걸으면 옆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도 시원한 청량감을 준다."라며 자작나무 숲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었다. 오랜 시간 밖에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 따뜻한 곳에서 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해보자. ◇ 별을 이불 삼은 겨울밤 자작나무 숲에서 가까운 영양청소년수련원은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어 별이 쏟아지는 하늘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 자연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유롭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도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별생태체험관에서는 영상관 및 체험 공간을 두루 갖춰 아이들이 별과 생태에 대한 차별화된 프로그램들을 제공받을 수 있다. 방안에 틀어박혀 있던 내 아이들에게는 공간적 자유로움과 색다른 경험이 제공될 것이다. 가족들과 오순도순 모여 바비큐 파티를 즐기고 모닥불 앞에서 담소를 나누며 밤하늘 쏟아지는 별들을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jjw5802@ekn.kr그 겨울 영양 꽁꽁축제 그 겨울 영양 꽁꽁축제(제공-영양군) 그 겨울 영양 자작나무 숲 그 겨울 영양 눈덮인 자작나무 숲(제공-영양군) 그 겨울 영양 그 겨울 영양 꽁꽁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도 ‘저출생극복TF’ 출범..."한국판 저출생극복 성공모델 발굴"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저출생 극복 업무를 전담할 ‘저출생극복TF’를 출범하고 ‘한국판 저출생 극복 시범모델’ 발굴에 나섰다. 경북도는 25일 오전 도청에서 ‘저출생극복태스크포스’ 현판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행정부지사, 실·국장, 경북연구원장, 다자녀 직원 등이 참석했다. 저출생극복TF는 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관 등 도청 핵심 참모들이 참여하며, 미래전략기획단장이 TF단장을 겸임해 총괄기획팀과 정책협력 3개 팀 등 총 4개 팀, 13명으로 운영된다. 도는 그간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적 노력이 국민에게 와닿지 않고 실패한 것은 현장을 잘 몰랐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자체·기업·시민사회 등 ‘지방’이 주도하고, ‘국가’는 협력·지원하는 체제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현장이 원하는 사업모델을 발굴해 경북에서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저출생극복TF는 초단기·단기·중기·장기 등 단계별 저출생 극복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우선 단기 과제는 당장 지방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집과 육아’ 문제로 보고, ‘부모안심주거’와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하면서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극복 시범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도 파격적인 수준으로 확보해, 올해 추경예산부터 도와 시군이 반영한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 적극적 지원책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과 교육 개혁, 축소 시대 대비 등 구조적인 대책과 정책 비전 등도 내놓을 예정이다. 정부에 건의할 과제도 적극 발굴한다. K-저출생 극복 테스트베드 설치, (가칭)인구부(부총리급이상) 지방 설치, 어린이 기금·특별회계 및 특별법 마련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중앙에 제안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2월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국민운동 전개, 국회세미나,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릴레이 현장토론회, MZ·대학생 토크쇼 등을 차례대로 시행하고, 상반기 중에 ‘(가칭)지방주도 K-저출생극복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저출생극복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대응은 현장을 잘 아는 지방에서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도해야 한다"면서 "경북에서 급속한 저출생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저출생극복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고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저출생극복TF 현판식 저출생극복TF 현판식에서 이철우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저출생극복TF 현판식 저출생극복TF 현판식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김학동 군수,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동참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 김학동 군수가 지난 24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시작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탈(脫) 플라스틱 실천 각오 등을 담은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라스틱과 작별(안녕·bye)한다는 뜻으로 양손을 흔들며 사진을 찍은 뒤, 탈(脫)플라스틱 실천 각오와 다음 참가자 이름을 SNS에 공유하면 된다. 김학동 군수는 "환경과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는 환경 경영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일상생활 속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군민 모두가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예천군의회 최병욱 의장, 예천교육지원청 이창희 교육장을 지목했다. 한편 예천군은 ‘찾아가는 보물마차’와 범군민 환경보전 운동인 ‘함께해요! 클린예천’, ‘기후변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해 수해로 발생한 목재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해 자원순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jjw5802@ekn.kr바이바이 플라스틱챌린지 김학동 군수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 했다.(제공-예천군)

경북교육청, 민간 참여 예비준공검사 실시

청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청도군 풍각면에 있는 경북드론고등학교 생활관과 실습동의 준공을 앞두고 예비준공검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비준공검사는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사의 투명성, 품질향상, 안전 강화 등 청렴한 공사관리 실현 요구와 시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발주처-시공자 간의 갈등, 고충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예비준공검사단은 건물사용자, 외부 전문가, 감리자, 분야별 담당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2월 준공 예정인 경북드론고등학교 생활관과 실습동은 총사업비는 93억여 원으로, 증축 규모는 생활관 연면적 1776.97㎡(지상 4층), 실습실 연면적 약 1,050㎡(지상 4층)이다. 생활관은 장애인실 1실을 포함한 11실로 41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리고, 실습동 규모는 실습실 2실, 일반교실 2실, 남녀 화장실 등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시설 공사에 대한 투명성제고, 품질향상, 안전 강화를 위해 앞으로 예비준공검사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실습동 조감도 실습동 조감도(제공-경북교육청)

미래대연합, 경북도당 창당대회 개최...‘혐오정치 넘어 미래열 것’

포항=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대연합(가칭, 이하 미래연합)이 24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 포항 UA컨벤션에서 경상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는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미래연합은 첫 창당대회 장소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상북도를 선택했다. 양당 기득권을 타파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미래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조응천 공동대표는 "고향인 경북에서 첫 번째 시도당 창당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미래대연합이 중추가 돼 양당이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캐스팅보트가 되거나 그 이상 성과를 내 대한민국의 망가진 민주주의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양당정치는 권력잡은 세력은 독주하고, 상대당은 반대만 한다. 뭐하나 결정되는 것 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며 "미래대연합은 권력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해 2027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공동대표 역시 "한국정치와 국민의힘 정치, 민주당 정치에 이의있는 분들이 모였다"며 "우리 함께 경북의 일당독점 정치를 깨자"고 선언했다.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황 위원장은 지난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연합에 합류한 바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인권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증오에 관성이 붙어 특정정당의 독점을 당연시하는 곳이 경북이다. 민주주의 정치의 재난지역"이라며 "경북에서 미래대연합이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경북 도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역사적인 순간이 빛나는 내일을 향한 승리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시대의 마음을 담고있는 동지들을 믿고 함께 해나가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경북 지역에서 칠곡군수를 역임한 장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천기화 한동R&C그룹 회장 등이 미래연합에 영입인사로 합류했다. 장세호 전 위원장은 "거대양당 혐오정치가 극단에 이르렀다. 이를 종식시키고 정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미래대연합이 나섰다"며 "지금 제3지대 바람이 불고 있다. 모두 연 하나씩 들고 배 하나씩 띄워 새로운 정치문화를 경북에서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천기화 박사는 "미래대연합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jjw5802@ekn.kr창당대회 미래대연합이 경북도당 창당대회 개최 했다.(제공-미래대연합)

[신년인터뷰] 오도창 영양군수 "혁신·상생·소통 3대 핵심가치로 군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희망찬 영양 실현"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민선8기 지방자치 3년차를 맞아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한해를 열겠다고 입을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방시대의 주역인 지방자치단체단체장을 만나 새해 포부와 지방자치 현안 및 과제,비전 등에 대해 들어보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릴레이인터뷰를 진행한다. "전국 최대 자작나무숲 활용한 힐링허브 조성으로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 제시 주력산업 농업분야 선진화·체계화…‘경쟁력 있는 농업,잘사 는 부자농촌’ 구현 지방소멸 대응기금 112억원 확보…정주형 작은농원 조성 등 정주·소득 ‘두토끼’ 1조6000억원 규모 양수발전소 유치…양질 일자리 확보·지역경제활성화 마중물" "갑진년 새해는 민선 8기 중반기에 접어드는 만큼 ‘행복한 변화, 희망찬 영양’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혁신·상생·소통’이라는 3가지를 군정의 핵심 가치로 삼아 군민들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는데 역량을 모으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군민의 목소리가 현장에서부터 사무실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함으로써 올해를 ‘혁신 영양’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닦아 놓은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먼 미래를 준비하는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군민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미래 도약을 위한 군정 혁신에 힘을 쏟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오 군수와의 일문일답. 대담: 정재우 대구경북취재본부장 ―민선 8기 3년차를 맞았다. 민선8기 중반기에 접어는 만큼 새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업무와 구체적인 업무계획을 꼽는다면. ▲우선 우리 영양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국으로 확산되는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사람이 찾아오고,머물고,힐링하는 관광산업이야 말로 부가가치가 높은 데다 전후방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커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군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지역 수요 맞춤 지원 공모사업 선정과 자작나무 권역 활성화 업무 협약 등을 통한 산림자원의 활용으로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관광 편의 제공을 위해 현재 힐링허브 조성사업을 통해 방문자 센터, 주차장 및 조경 등 인프라 조성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에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해소했다. 여기에 이용이 불편했던 진입로를 확충하고 전기차 운영을 확대해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영양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영양고추’라고 할 정도로 주력산업이 농업인데, 농업분야 발전방안은. ▲올해는 ‘경쟁력 있는 농업, 잘 사는 부자농촌’을 키워드로 삼아 선진화·체계화를 통한 제2도약을 이루겠다. 우선 지난해 선정된 146억원 규모의 범용화 용수 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물 걱정 없는 ‘전천후 배추 재배’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고소득·고부가가치 작물 중심의 시대 흐름에 맞춰 신품종 포도재배 단지와 과실전문 생산 단지를 조성하고, 채소류 스마트팜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홍고추 최고가격보장제’는 홍고추 계약·수매를 통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 및 전국 최고가격 수매 실시로 농업 경영 안정과 영양고추 명성을 유지하겠다. 특히 농산물 도매시장의 홍고추 가격을 반영해 주 1회 또는 가격 급등락 시 수시 조정해 시장 가격 이상으로 홍고추를 수매 추진하고 농가의 수매율 60% 이상 농가에는 출하 장려금을 상향 지급하는 한편 수매율 50%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 영양군의 지역 최대 현안은 무엇이며 현안 해결 방안은. ▲지역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무엇보다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는 것이다. 2023년 영양군은 사망자 수 281명, 출생자 수 29명으로 출생이 사망의 10%도 못미쳐 인구 붕괴가 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심리적 인구 마지노선인 1만6000명의 선이 무너지며 존립 위기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됐다. 우리 군은 지방소멸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발굴된 지역 맞춤형 사업들이 중앙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확보한 112억원의 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외부 인구유입과 기존 인구의 정착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우선 급증하는 귀농·귀촌 수요에 맞춰 이주에서부터 정착과 정주 등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정주대책을 시행한다. 외지인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귀촌가구가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260가구 규모의 청년 마을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정주형 작은 농원을 조성한다. 청년마을은 임대주택으로 저렴하게 공급되고 정주형 작은마을은 농업 체험시설(스마트팜)로 조성돼 이주 인구의 정착을 돕는다. 한 마디로 주거와 소득이 양립하는 주민 참여 사업이다. 영양군의 또다른 숙원 사업은 31번 국도의 선형개량 사업이다. 영양군의 주진입도로인 국도 31호선 입암~영양 구간 중 3개구간 5.43㎞는 상습적인 낙석과 여름 장마철 침수가 반복돼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통행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로 올해 조기 착공비로 10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이 사업에는 총 920억 원이 투자된다. ―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한 업무는 무엇이며 현재까지의 성과를 꼽는다면. ▲ 무엇보다 대규모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를 꼽을 수 있겠다. 양수발전소는 전 군민이 한마음 한 뜻으로 이뤄낸 성과물이다. 군민이 자발적으로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수차례에 걸친 결의대회와 범군민서명운동(서명률 86.47%), 주민여론조사(찬성률 96.9%) 등을 정부에 강력한 양수발전소 유치 의지를 보여줬고, 9개월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12월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쾌거를 이뤘다. 양수발전소 유치로 일자리·소득 및 관광 증대,지역경제활성는 물론 궁극적으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 문제까지 해소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당장 양수발전소 건설에만 1조6000억원이 투입돼 건설과정에서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준공된 뒤에는 150여명의 정규직 일자리가 생기고 936억원에 달하는 지역발전 지원금과 연간 14억원에 달하는 지방세수 증가 등으로 인한 재정이 확충되는 등 엄청난 경제효과로 이어진다. 여기에다 발전소 주변 관광단지 조성 등 관광산업 활성화는 덤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업을 통해 발전소 건설을 당초 일정보다 2년 앞당겨 조기 준공할 계획이다. jjW5802@ekn.kr■오도창 영양군수 ◇약력 △63세 △독학사 행정학 학사 △예천군 하리면장 △예천군청 사회복지과장 △경북도청 창조경제산업실 신성장산업과장 △영양군 부군수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제49·50대 영양군수(현)오도창 영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가 25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해 군정 포부와 주요 현안 및 역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 오도창 영양군수 공약사업 추진현황 보고회 영양군청에서 지난 23일 오도창군수 비롯해 군민공약이행평가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추진현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오 군수는 △살맛나는 부자농촌 △함께하는 화합군정 △품격높은 전통문화 △공유하는 생태관광 △행복나눔 희망복지라는 5대 공약 84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며 지난해 말 현재 완료 23건, 정상 추진 60건으로 27.3%의 순조로운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안동시, 직원대상 ‘후생복지 더하기’ 시행

안동 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안동시는 직원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2024년 직원 후생복지 사업 총괄 계획 ‘후생복지 더하기(Plus)’를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후생복지 더하기(Plus)사업은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 든든한 직장 환경 조성’ 총 3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올해부터 초임 보수가 낮은 신규 임용 공무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새싹포인트를 신설하고, 자녀 출산 공무원을 위한 출산특별포인트를 첫째 자녀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생일 특별휴가제와 재직기간 5년 이상 10년 미만의 저연차 공무원에게 대한 장기재직 휴가제가 시행된다. 둘째,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 직무에 전념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일-일상 연결고리 지원사업을 통해 연가 사용을 촉진하고 가족 휴양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직원 생활의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해 각종 질병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직원과 소통하는 양방향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직원들의 사업에 대한 만족도와 직장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시민을 위해 끊임없이 봉사하고 있는 직원들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후생복지 사업 추진을 통해 직원 업무 의욕을 고취해 대민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특히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여 우수한 인재가 공직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안동시 찾아가는 복지수요(需要) 현장상담소 운영 안동시 찾아가는 복지수요(需要) 현장상담소를 운영 하고 있다.(제공-안동시)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국가 대표 특화작목 전담 연구기관 선정

성주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국가 대표 특화작목 전담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24일 정희용 국회의원,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참외 명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시행(‘19. 7. 9.)에 따라 지역특화작목위원회에서 69개 지역특화작목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장 규모화, 수출 경쟁력 등을 평가해 참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9개 대표작목을 선정했다. 경북 참외는 우수한 시장성과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고, 전국적으로 지역 대표 브랜드로 알려져 있어 국가 대표작목에 선정됐으며,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농가소득 증대, 지역발전 가능성 등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 연구 역량을 평가받아 참외 전담 연구기관으로 지정됐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농촌인구 감소와 기후변화 극복, 미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팜 모델과 장거리 선박 수출 기술 개발, 농가 기술지원을 위한 참외산학연협력단 운영 등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농촌진흥청의 파급효과 분석 결과 농가소득은 2020년 873만 1천 원/10a에서 2023년 1천 16만 6천 3백 원/10a으로 16.4% 증가해 3년간 경북지역에서 약 607억 원의 소득향상에 기여, 매년 2백억 원의 파급효과를 유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스마트팜 수경재배 기술 개발로 참외 생산량을 1.7배 높였고, 수출 확대를 위한 저장 기술 연구, 수출 적품종 선발, 참외요리 34종이 수록된 참외요리 레시피 책자발간 등을 통해 수출량은 2022년 312.7톤에서 452.8톤으로 증가했으며 호주와의 수출 검역 협상이 마무리돼 수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국가 대표 특화작목 전담 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 참외 생산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할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대학, 기업체와 협력해 방제, 운반, 수확작업을 대체하는 농업로봇 활용 기술 개발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수직재배 시스템으로 전환, 에너지 자립 기술 개발 등을 통해 2026년까지 참외 생산액 8천억 원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상북도는 참외, 포도, 복숭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특화작물의 탄탄한 생산 기반을 가지고 있지만, 2030년까지 노동인구는 약 300만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일손 부족은 심해지고 탄소중립, ESG 등 국제사회 규범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농업의 경쟁력을 반드시 높여야 할 시점이다"라며 "로봇 기술과 새로운 참외재배 시스템을 적극 개발해 경북 참외가 대한민국 대표작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참외 특화작목 연구기관 현판 제막식 참외 특화작목 연구기관 현판 제막식 장면(제공-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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