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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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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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성료’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가 지난 2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2개 종목, 총상금 61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됐다. 올해가 첫 대회임에도 두 종목 합산 98팀, 34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 신청하는 등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종목별 4팀씩을 선발, 2일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본선 대회에는 준결승과 결승전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들로 가득 차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결과는 리그오브레전드에서는 NaRa 팀이 뜨거운 접전 끝에 우승(상금 200만원)을 차지했다. 줄건줘 팀이 준우승, 공동 3위는 사필귀정(영광중학교) 팀, 노인과바다 팀이 각각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는이상헌 씨가 우승(상금 100만 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정혁 씨가 최종 2위를, 공동 3위는 박재훈 씨와 강기훈 씨가 각각 차지했다. 본선대회는 준결승과 결승전 이외에도 볼거리 많았다. 특히 보드게임존과 오락실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찾았고,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퍼스널컬러 및 성격유형검사(MBTI) 상담 부스는 행사를 찾는 청소년 및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이어져 관람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영주 출신의 前)프로게이머 이성은(흑운장)씨의 참여로 큰 화제가 된 이번 행사는,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향수에 취한 3040세대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 오후 진행된 팬사인회는 많은 팬들이 몰려 고향을 찾은 프로게이머 ‘흑운장’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대행사는 ‘e스포츠 진로 상담’ 부스로 관련 분야의 꿈을 가진 학생들이 방문해 만나기 쉽지 않은 관련 분야 종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진지한 상담을 이어갔다. 현장에서는 자녀와 함께 상담받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도 어렵지 않게 보이는 등, 게임 문화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많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젊은 세대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반기며 경품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으며, (재)영주문화관광재단에서는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148아트스퀘어의 대관 안내 등 별도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e스포츠대회에 참여해주신 참가자와 관람객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점점 커져가는 게임 산업과 e스포츠 문화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영주시가 경북을 대표하는 e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jw5802@ekn.kr리그오브레전드 우승팀 NaRa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리그오브레전드 우승팀 NaRa 멤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제공-영주시)

안동시, 물이 순환하는 ‘도시녹색댐’ 건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시가 물순환 도시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식물재배화분을 비롯한 투수블럭 포장, 클린로드, 침투도랑, 빗물 정원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지상에는 녹색식물(숲)을, 지하에는 댐(물탱크)을 만드는 친환경융복합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빗물 등이 배수구를 통해 그대로 하천으로 흘러가지 않고 땅속에 물을 채우는, 말 그대로 물을 순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부 물순환선도도시 공모에 선정, 410억을 확보하면서 이상기후에 대응해 안동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시는 도시 내에 물이 순환하는 안동만의 이른바‘도시녹색댐’을 건설할 계획이다. ‘도시녹색댐’은 물이 스며들지 않는 도심지에 LID(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을 저감 시키게 된다. 헛되이 물을 흘려보내는 것을 막을 뿐만 아니라, 오염원 정화기능과 함께 탄소중립은 물론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말 탈춤공원과 육사로 강변도로 구간의 사업이 준공되면 물순환도시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시는 지속적인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을 위한 노력의 결과 환경부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 원)’에 선정, 물순환 2차 사업에 들어간다. 내년도 설계를 거쳐 2026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연간 350만 톤, 5톤 차량 70만 대 분량의 빗물을 아낄 수 있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 물순환 사업을 견학하기 위해 타 지자체, 공공기관, 외국에서 찾아오고 있다. 도심 안에 진행되는 공사를 하다 보니 시민분들께서 불편함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를 부탁드리며, 안동형 물순환도시시스템을 갖춰 탄소중립 등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대응하면서 물을 품은 물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높여나겠다"고 밝혔다. jjw5802@ekn.kr흘려보내지 않는 도시녹색댐 건설 탈춤공원 조감도 흘려보내지 않는 도시녹색댐 건설을 추진 하고 있다. 탈춤공원 조감도(제공-안동시)

경북도, 수출 활성화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인 경북수출기업협회,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DGB대구은행과 함께 지난 1일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도내 수출기업 종합지원의 일환으로 유망 수출기업의 추천, 정보공유 및 상호 간 사업홍보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에 대한 여신 및 외환 등 금융지원과 경영 컨설팅 등 비금융 서비스 지원에 중점을 두었다. 경북수출기업협회는 2023년 기준 회원사가 총 1083개사로 경북도내 최대 수출지원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마케팅, 해외시장 정보 제공 등 회원 간 상호 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기반으로 국내·외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금융지원, 경영 여건 개선 등 도내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경북테크노파크는 선도벤처기업 육성과 창업지원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및 라이프 케어뷰티 등 지역특성화 산업 육성으로 지역사회에 기둥 같은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은 수출기업 특별대출로 중견·중소기업 가운데 최근 1년 이내 수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신용등급, 담보비율, 수출실적에 따라 최대 1.70%p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 보증료 발급 시 보증료의 0.20% 범위 내 지원하여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상품 가입고객사들에게 1년간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2회까지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의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여러 대내외 여건 속에서 회복세로 돌아선 경상북도의 수출실적 증가를 위해 DGB대구은행은 경상북도에 힘을 보태어 경북의 수출이 전 세계로 원활히 뻗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 도내 수출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금융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수출기업을 위해 대구은행에서 금리 감면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에 소재한 수출기업들에게 대구은행과 수출 유관기관은 든든한 후원자이자 버팀목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내 수출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여 경북을 우리나라 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jjw5802@ekn.kr수출기업_경쟁력_강화_업무협약 경북도는 수출 활성화 위해 도내 수출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왼쪽부터 송경창_이정곤_황병우_하인성)제공-경북도)

경북도, 메타버스·AI 영화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 추진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다국적 영화제와 연계할 메타버스·AI 영화제(이하 ‘메타버스 영화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또 한 번의 발걸음으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영화제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메타버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제로서 메타버스 플랫폼에 국내외 영화제 상영관을 개설해 각 영화제 출품작을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국제 영화제다. 도는 향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며, 심사 등을 거쳐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개막식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에 초청받아 진행한 이번 일정에는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 신창걸 메타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장철수 영화감독 등이 함께 교류단을 꾸려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를 방문했다. 교류단은 메타버스 영화제 홍보와 함께 경북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현지에서 다양한 외교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일정으로 △메타버스 영화제 조직위원회와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 간 협력 업무협약 체결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개막식 참관 △키르기스스탄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이하 ‘문화부’) 실무 간담회 △키르기즈 한인일보 주관 국영 카바르 통신사(Kabar Inform Agency) 초청 현지 언론 기자회견 △키르기즈 국제대학(KIUC)과 소쿨루크 세종학당 학생들과의 토크 콘서트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일정에서 교류단은 먼저 누름맘배토브 압드할릴 압드라시토비츠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과 오주배꼬브 아슬백 아바저비츠 국립드라마극장장을 만나 양 영화제 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영화제 조직위는 첨단 기술과 영화의 만남이라는 서로의 방향성에 공감을 표하며 △메타버스 영화제 플랫폼 내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의 입점과 상호 출품작 교류 △영화인 네트워크 교류 △영화제 정보 및 자국 내 상대 영화제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전상중 한인일보 대표는 "현재 키르기스스탄은 한류열풍이 고조되어 한국어 교육생이 급증하고 있으며, 한류 문화와 한국의 첨단 기술에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이런 시점에 경상북도의 방문과 메타버스 강연, 디지털을 핵심으로 하는 영화제 간 교류는 현지인뿐만 아니라 한인 동포들에게도 큰 의미로 전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후 일정으로 한류열풍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키르기즈 국제대학을 방문해 류병일 총장, 송권숙 소쿨루크 세종학당장 외 학교 관계자와의 간담회와 150여 명의 현지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장철수 감독의 ‘한류문화 속 K-movie’ 주제의 특강과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의 ‘글로벌 한류의 중심,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주제로 한 특강에 학생들은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보냈다. 채진원 경북도 국제관계대사는 "현지의 한류 열풍과 이번 방문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을 볼 때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교류가 영화를 넘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진전되어 상호 우애 증진과 함께 서로의 국격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8일 오전에는 현지 언론의 폭발적 관심에 힘입어 예정에 없던 HTC 키르기즈 방송채널의 초청으로 이정우 과장이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이번 교류의 취지와 결과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영화계의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서 미국 뉴포트비치 영화제와 캐나다 토론토 스마트폰영화제와의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제와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미국 뉴포트비치시와는 지난해 ‘국제 메타버스 영화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0월 이철우 도지사가 뉴포트비치시에 직접 방문해 영화제 협력에 대한 의견을 재확인한 바 있다. 현재 도는 메타버스 영화제와 뉴포트비치 영화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jjw5802@ekn.krMOU체결 경북도는 메타버스·AI 영화제 키르기스스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와 협력 추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키르기스스탄 국립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 면담 키르기스스탄 국립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면담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원재 대사 면담 이원재 대사 면담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 초청 간담회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는 1일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장인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는 14회째로, 73개국 77명의 사상 최대의 주한외국대사들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이뤄졌으며, 외국 공관장과 지자체 국제관계대사 등 참가자들 간 뜨거운 우정과 교류를 나누는 시간이 됐다. 이 지사는 금년 5월 주한외교단 임원단과 지방외교를 지원하는 MOU 체결과 지난 9월 ‘제1회 한-중앙아시아 지방협력 원탁회의’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해외사무소가 없는 지역에 대한 해외교류 추진이 주한 외국공관과의 지원과 협력으로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계속해서 협의회와 주한외국공관이 지방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고, 중앙외교의 보완재 역할을 하는 마중물이 되자고 강조했다. 주한외국공관장을 역임하고 있는 빅토르 분구 주한가봉대사는 축사에서 협의회와 주한외교단(Council of Diplomatic Corps)이 올해 5월에 체결한 협력 MOU를 언급하며, 국가 간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다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2010년에 22명으로 시작된 행사가 14년이 지난 지금 80여 명의 대사님들을 모시는 의미 있는 연례행사로 성장한 것은 지방외교에 대한 대사들의 관심과 지원을 대변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덧붙여, "지자체가 추진하는 국제교류 사업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주한 외국공관의 네트워킹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내년에 각 지자체에서 열리는 다양한 국제행사에 주한 외국공관의 각별한 관심과 함께 많은 홍보를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민요 연가와 신명 나는 사물놀이로 오프닝을 시작한 이날 간담회는 올해 주한 외국공관과 협력한 사업들을 사진영상으로 선보이고, 2024년도에 각 지자체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등 지방의 국제화 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만들어졌다. jjw5802@ekn.kr2.주한외국공관장_초청_간담회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한외국공관 대사 등 초청 간담회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경북도, 베트남 박닌성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9일 베트남 박닌성에서 포괄적 협력에 관한 MOU 체결, 우호교류 기념비 제막식,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들과 간담회,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 방문 등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박닌성 방문에는 김호섭 구미부시장, 박현국 봉화군수와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경북 기업 대표 일부도 동행했다. 박닌성은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이며, 구미의 삼성 스마트폰 주력 생산공장이 있는 곳으로 경북의 많은 1, 2차 밴드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북과 인연이 깊은 곳이다. 특히, 박닌성은 올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 방문 시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으로 언급한 베트남 리 왕조의 후손인 한국의 화산 이씨의 발생지이기도 하다. 경북 봉화에는 화산 이씨 집성촌과 함께 유허비, 충효당, 묘역 등이 있어 현재 국비 사업으로 K-베트남 밸리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북도 대표단은 삼성전자 공장, 리 왕조를 기리는 도 사원(Do Temple)을 돌아보며 박닌성에서 일정을 시작했다. 80여 명의 임원들이 참가한 박닌성 진출 경북 기업인 간담회는 애로사항 청취와 경북도의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박닌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흐엉 지앙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양 지역이 상호교류를 발전시키고 봉화의 화산 이씨 유적들을 한-베트남의 우호 상징으로 함께 만들어 갈 것에 합의했다. 한편, 경북도와 박닌성은 양 지역의 깊은 인연을 기리기 위해 2019년부터 조성하고 있는 박닌성 국제우호공원 내에 포스코의 포스 아트(Pos Art)를 활용한 기념비 제막식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박닌성 당서기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에서 경북도와 박닌성이 다양한 분야에서 협조하여 상생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경제, 역사, 문화, 관광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마련해 지방외교의 가시적인 성과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북도는 2005년에 타이엔성과 자매결연, 호찌민과는 2019년에 우호도시가 됐다. 800년 전부터 인연을 맺은 박닌성과 지금 MOU를 맺는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부터 더 단단하고 빠르게 더욱 공고한 관계가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이 서로 도움이 되도록 많은 것을 연구하고 협력해 신뢰 있는 관계가 맺어지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jjw5802@ekn.kr박닌성 MOU 체결식 경북도는 베트남 박닌성과 우호교류 협약 체결 했다.(이철우지사,박닌성 당서기,인민위원회 위원장)제공-경북도 박닌성 우호교류비 제막식 이철우 도지사가 박닌성 우호교류비 제막식에 참석 했다.(제공-경북도) 삼성전자 박닌공장 방문 삼성전자 박닌공장 방문 했다.(제공-경북도_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에 대비해 2023~2024년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수립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먼저 군은 1일 봉성면 금봉리에 위치한 빙방사 적치장에서 제설장비 가동상태와 제설자재 확보·비축 현황 등을 점검하고, 도로보수원과 제설장비(덤프) 운전자를 대상으로 제설작업 요령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기습강설과 폭설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제설차량 10대와 염화칼슘, 염수, 모래 등을 충분히 확보해 차량통행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폭설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임병섭 안전건설과장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jjw5802@ekn.kr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는 1일 오후 5시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2023년 농업인 전문교육 통합수료식’을 개최했다. 시는 올해 농업인 전문교육 과정으로 농업인대학 2과정(사과밀식, 샤인머스켓)과 애플스쿨 1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3월 시작된 교육은 작목별 정책, 경영, 유통, 재배관리 이론과 현장교육 등 과정별 20회, 80시간의 수업을 실시해 70% 이상을 이수한 교육생 104명이 수료했다. 사과 초급과정인 애플스쿨은 사과원 개원요령, 시기별 영농실천 핵심 기술과 전정 방법,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요령을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진행됐다. 농업인대학 사과 밀식 과정은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미래형 사과 재배체계 및 밀식과원 조성에 관한 최신 트렌드, 해외 선진 기술 등 심화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샤인머스켓 과정은 최근 전국적인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지역에서도 관심이 높아진 교육수요를 반영해 재배기술 정착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프리미엄 과일 생산을 목표로 올해 처음 개설됐다.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의 기술 전수와 현장 실습으로 교육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 참석률이 높고 교육생 자치활동에 모범을 보인 단산면 안영식(69세)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받았으며, 과정별로 우수교육생(농업인대학 : 서길홍, 신승희 애플스쿨 : 오세진)은 영주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바쁜 영농에도 불구하고 지난 9개월의 긴 시간 동안 교육을 참여한 모든 수료생께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합리적인 농장경영과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으로서 앞으로의 영주농업을 선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 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인의 수준 높은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08년에 개설됐다. 16년 동안 축산, 과수, 약초, 친환경농업 등 연간 50명 이상 최고 전문농업인을 배출하며 지역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jjw548022ekn.kr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동절기 ‘입장료 50% 할인’ 혜택 제공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입장료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트램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동절기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선사하고자 8일부터 ESG 특별기획전시 ‘UP&RE’와 연계한 크리스마스 트리 포토존을 운영하고, 신년맞이 수목원 회원 대상 소정의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동절기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며, 입장권 발권과 호랑이숲 관람은 오후 4시까지, 트램 탑승은 오후 4시 10분까지 가능하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올겨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방문해 겨울 풍경과 함께 숲길을 거니시고, 가족·친구와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w5802@ekn.kr12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관초지원 12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관초지원(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의성군,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

의성=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이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하는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지자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농산물마케팅대상’은 우리나라 산지유통의 기초를 닦는 산지 조직화·마케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한 지방자치단체·유통조직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올해로 14회째 시상하고 있으며, 심사절차는 수상 신청조직의 공적을 사전 평가하는 서류심사, 심사위원회에서 조직 대표가 성과를 발표하는 본선심사, 현장 점검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성군은 지금까지의 △생산유통통합조직 육성 △생산농가 조직화 강화 △생산·유통 연계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공동브랜드 의성眞 마케팅 등의 정책 추진성과를 인정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방자치단체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산물마케팅대상 수상의 원천은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과 제값 받고 팔기 위해 노력한 유통조직의 땀과 정성"이라며, "앞으로도 의성군은 농업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농산물마케팅 대상 수상 의성군이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 했다.(제공-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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