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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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정재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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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w5802@ekn.kr

전체기사

영주시, 소공인 우수지원단체 분야 ‘소진공이사장상’ 수상

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 영주시가 30일 대전시 호텔ICC에서 열린 ‘2023년 소공인 성과대회’에서 소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지원단체 부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소공인 성과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해 소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자 우수소공인, 우수지원단체, 육성공로자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우수지원단체 표창은 소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공인 경영·기술역량 강화 등 우수성과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공인 지원 공적이 2년 이상인 기관에 수여한다. 영주시는 관내 소공인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사업, 재창업 및 폐업지원사업,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아울러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 및 운영해 풍기인삼 소공인들의 사업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도 경영안정지원사업, 카드수수료지원사업, 재창업 및 폐업지원 사업,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관내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소공인복합지원센터 전경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전경(제공-영주시) 영주시 직원들이 ‘소진공이사장상’ 수상 영주시 직원들이 소공인 우수지원단체 분야 ‘소진공이사장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영주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영양군 환경교육센터로 지정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이하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환경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영양군 환경교육센터(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3년간 지정돼 운영될 계획이며, 영양군민들에게 양질의 환경교육을 제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한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전문적이고 다수의 교육경험이 있는 80여 명의 박사급 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올해 말 교육관이 준공 예정이며 기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구비된 시설 및 장비도 환경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환경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교육단체와의 협업,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환경교육 활성화로 환경교육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군 환경교육센터가 환경교육의 체계확립과 활성화에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영양군청 전경 영양군청 전경(제공-영양군청)

경북도, 경주 지진 발생 즉시 재해대책본부 가동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30일 새벽 4시 55분 경주시 동남동 19km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경북도는 이날 새벽 4시 55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1단계를 발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어 지진정보 문자발송(05:00), 긴급재난문자 추가발송(05:29), 중대본 상황판단회의(05:40), 경주ㆍ포항 피해상황 확인(06:00), 현장상황관리관 파견(07:00)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중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진 발생 현황 및 주요 조치 사항, 피해 상황, 향후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오전 9시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 5개 시군과 함께 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상황근무 유지,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 현장상황관리관 활동 철저,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운영 등을 지시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시군별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빈틈 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날 아침 경주시를 찾아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이 부지사는 비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주에서 여진 발생과 피해 상황 등을 살피며 현장을 지휘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또 다시 아픈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도내에서 유감신고 54건(경주 17, 포항 22, 경산 8, 영천 2, 기타 5)이 접수됐으며, 지금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jjw5802@ekn.kr경주 지진 관련 회의 경주 지진 관련 회의를 열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교육청, 경주 지진 발생 관련 긴급 상황 판단 회의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 오전 9시 교육감 주재로 본청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동남동쪽 19km에서 발생한 지진‘긴급상황 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긴급 상황 판단 회의는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상황과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지진은 지난 2016년 9월 12일 경주 남서쪽 8.9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이다. 경북교육청은 지진 단계별 비상근무를 △규모 4.0 미만 주의 △규모 4.0~4.9 경계 △규모 5.0 이상 심각 단계로 재난상황실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없으나 전담 부서인 교육안전과를 중심으로 지진 상황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 중이다. 또한, 추가 여진에 대한 모니터링, 경상북도 재산상황실,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재난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인명피해 방지와 교육시설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조치"를 지시하며 "특히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경주 지진 발생 관련 긴급 상황 판단 회의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30일 본청에서 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2023 경북 학교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개최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동에서 ‘2023 경북 학교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9일 저녁 7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학교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는 학생들의 예술 교육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 예술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예술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이 함께 예술을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9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공연은 안동 차전놀이보전회의 공연과 안동 교육 가족 합창단의 합창, 시 낭송으로 구성된 ‘웰컴 투 안동’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함께 하는 경북 학교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중등 연합합창단의 합창과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의 공연, 북부권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무대도 펼쳤다. 아울러,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경북 학교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청 가수 송소희와 이지훈, 경북 중등 교사 뮤지컬단, 학생 연합 밴드와 연합 오케스트라, 국악 오케스트라, 안동지역 합창단이 함께하는 실용음악, 국악, 뮤지컬 공연 무대도 펼쳤다. ‘작가 초청 1일 학교’에는 회화·설치 예술 양자주 작가, 현대미술과 사운드 아트 분야의 하쿠승호 작가, 다양한 재료로 자유로운 색채를 구현하는 권소현 화가, 도형을 조합하여 창의적인 작품을 표현하는 조민지 화가 등 4인을 초청해 이틀 동안 수업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을 받은 특강 시간에는 김은비 도슨트의 ‘우리나라 근대 화가들의 작품 이야기’와 최정주 교수의 ‘샹송 가수와 함께하는 남프랑스 미술관 여행’이라는 강의가 준비돼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예술 경험은 다르게 보기를 허락하고 유연한 사고와 상상력의 원천이 되기도 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예술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학교 예술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초·중·고등학교의 연계를 통한 수준별 예술 심화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다 함께 공유하고, 지역 관계기관, 대학과 연계해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축제로 승화시킨 것도 큰 의미가 있다. jjw5802@ekn.kr경북교육청, 예술적 감동과 삶, 세계교육 표준이 되 경북교육청은 예술적 감동과 삶, 세계교육 표준이 되다.(제공- 경북교육청)

경북농업기술원, 농촌자원사업분야 ‘최우수 기관상’ 수상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1월 29일 농촌진흥청에서 개최된 ‘2023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은 도 단위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22~’23) 농촌자원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확산 및 현장 문제 해결, 파급효과, 지역사회 균형발전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등 6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로 진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근 2년간 농촌체험관광 분야에 16개 사업 20억 5천6백만 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을 융복합하고 활용함으로써 △농촌체험관광 상품화 △농가 소득 증대 △농촌지역 활력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웰니스(Wellness)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트렌드에 맞춘 특색있는 농촌관광모델을 개발, 운영해 전년 대비 농장 방문객 수 52.6%, 농외소득 평균 34.8%가 향상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농촌여성, 농식품가공창업, 치유농업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부문에서도 전국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확대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 이외에도 농촌자원 기술보급, 생활개선 실천 분야에서 공무원과 농업인 7명이 장관 및 청장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경상북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유농업, 농촌체험, 농식품가공 등 농촌자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농촌자원사업 최우수기관상 수상 경북농업기술원이 농촌자원사업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 햇다.(제공-경북도)

손희권 경북도의원,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손희권 경북도의원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 시사포커스 대구경북본부 김영삼 기자는 29일 손 의원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고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기자는 손 의원이 지난 8월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자신에 대한 명예를 심각학게 훼손했다며 고소 사유를 밝혔다.그는 또 손 의원이 ‘손희권 경북도의원, 반쪽자료로 경북교육청 공교육 수준 비하 논란(2023년 7월 18일자)’ 기사와 관련해 "전화 인터뷰 내용과 기사 내용이 다르다"며 거짓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로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손 도의원이 거짓 기사라고 주장하며 고소한 사건은 지난 8월 25일 영덕경찰서로부터 불송치(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지만 페이스북에는 여전히 거짓말하는 기자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김 기자는 "손 도의원으로 인해 언론인으로서 취재를 위한 전화 및 인터뷰는 고사하고 제보 자체가 차단되어 대구경북본부 전체의 업무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했다"며 "형사 고소와는 별개로 3억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이 고소한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는 △반쪽짜리 자료로 ‘공교육 폄하’ △손 의원 가족 ‘공익직불금 부정 수급’ △손 의원 가족 ‘불법 산지 훼손’ 의혹 △행정사무 감사장에서 ‘자리 박차고 나감’ 등이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기자가 보도한 내용 중 문제를 제기한 ‘지난 7월 재산이 6개월 만에 1억 4000만 원이 증가 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재산증가 부분은 부모님 재산으로 본인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는 보도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이 두건에 대해고발조치 했다"며 "기사 내용과 기자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대 대해 서는 어이없으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손 의원은 지난 9월 4일 영덕경찰서의 결정에 불복하고 ‘고소 사실에 대한 오인과 법리오해가 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jjw5802@ekn.kr4 김영삼 시사포커스 대구경북본부 기자가 손희권 경북도의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안동경찰서에 고소 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는 1월 31일까지 두 달간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은 매년 6회(격월) 진행하며, 시군과 협조해 위기정보를(18개 기관 제공) 입수·분석해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가구 등 위기 가능성이 높은 대상을 선별해 지원한다. 지자체별 위기가구 발굴에 활용되는 위기정보는 총 44종으로(기존 39종) 올해 11월부터 ①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②채무조정 중지자, ③고용위기 정보, ④수도요금 및 ⑤가스요금 체납정보 등 5종 정보가 추가로 활용된다. 이번 겨울철 위기가구 집중 발굴 대상은 8천명(전국 16만명) 규모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전기·가스·수도, 건보료, 통신비 체납 등 위기 요인이 높은 가구를 대상으로 중점 발굴한다.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시군별 복지부서 공무원(899명)과 이통장, 부녀회원, 소매·음식업·숙박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명예사회복지공무원(32201명), 다중시설 업주, 돌봄서비스 종사자, 택배 배달부 등으로 구성된 좋은이웃들(2090명) 회원 등 사회복지 민·관 사회복지 인력이 함께 협력한다.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관공서로 서비스 신청 후 소득 및 재산 등 대상 여부 조사 종료 후 수급비(생계·의료, 장애인연금 등), 요금감면 등 대상별 맞춤형 공공서비스를 우선 지원한다. 실직, 휴·폐업, 중한 질병, 부상 등으로 위기가구 지원이 시급한 경우는 긴급복지서비스를 통해 생계·의료·주거·연료비 등이 한시적으로 지원된다. 또 공적서비스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위문금과 대한적십자사, 민간 결연기관 후원금 등 다양한 민간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는 동절기는 취약계층에게는 외로움과 건강 문제, 난방비 증가 등을 동반하는 가혹한 계절"이라며,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고, 경북도에서도 취약계층이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위기가구 신고는 국민 누구나 손쉽게 국번 없이 129(보건복지상담센터)로 전화 신고할 수 있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한 방문 또는 전화 신고도 가능하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신고 가능한데 주민등록 주소지 신고 톡방에 입장해 신고내용을 입력·전송하면 된다. jjw5802@ekn.kr

영양군-한국국학진흥원, ‘2023 영양 송연먹 재현사업 연구포럼’ 개최

영양=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양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은 29일 오후 2시부터 영양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3 영양 송연먹 재현사업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연구포럼은 영양 송연먹 재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구축하고, 송연먹 재현을 통한 관광·상업화 활용방안을 논의할 목적으로 마련 됐다. ◇우수한 품질의 전통 송연먹 삼국시대부터 생산되었던 송연먹松煙墨[소나무 그을음으로 만든 먹]은 품질이 뛰어나 중국·일본의 왕실과 외국 사신들의 선물로 이용됐다. 실제 일본 쇼소인 ‘정창원’에 신라먹이 전해지며, 국립청주박물관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의 ‘단산오옥丹山烏玉’이 남아 있다. 하지만 송연먹은 16세기 이후 유연먹油煙墨[기름 그을음으로 만든 먹]으로 대체되면서 점차 쇠퇴하게 됐다. ◇중국·일본 먹에 밀려난 한국의 전통먹 일제강점기에도 명맥을 이어오던 한국 전통먹은 한국전쟁 이후 단절되고, 현재 소수의 먹장墨匠들이 유연먹과 카본먹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선 중국과 일본의 유연먹이 오늘날 한국 먹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반면 유연먹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송연먹은 한중일 모두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한국 전통먹을 계승한 영양 송연먹 재현의 의미 영양은 19세기부터 송연먹을 생산해 1930년대에는 대표적 송연먹 생산지로 알려졌다. 해방 이후에는 호황을 맞아서 영양 송연먹의 황금기를 이루기도 했지만, 한국전쟁 이후 수요 감소로 인해 생산이 모두 중단됐다. 영양 송연먹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먹장 계보와 생산과정이 전해지고 있어 의미가 깊다. 이와 관련해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송연먹은 한국 전통먹 역사에 있어서 19세기와 20세기를 이어주는 유일한 연결고리로서 중요한 문화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포럼은 사라져가는 전통먹을 복원·계승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했다. ◇영양 송연먹 재현과 활용을 위한 기반 마련 기대 연구포럼은 (전)한국전통문화대학교 김호석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한국 먹의 역사(한국국학진흥원 이병훈 책임연구위원), 한국 전통먹의 전승 양상(영남대학교 정재영 연구교수), 한중일 먹과 아교의 과학적 분석(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만호 책임연구위원), 재현된 먹과 연굴의 활용방안(백석예술대학교 김효은 교수)에 대해 발표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은 "이번 연구포럼은 한국 제묵사製墨史에 있어서 영양 송연먹의 위치를 정립하고, 송연먹 재현을 위한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이자, 나아가 현재 국내 먹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먹에 대응할 단서와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한편 포럼의 부대행사로 영양(계동) 송연굴 모형과 한국·중국·일본의 먹을 전시하고, 먹의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상영했다. 영양군은 이번 연구포럼의 성과를 ‘영양 송연먹 재현사업 결과보고서’에 반영하고, 내년에 송연을 채취하기 위한 연굴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jw5802@ekn.kr2023 영양 송연먹 재현사업 연구포럼 포스터 영양군과 한국국학진흥원은 ‘2023 영양 송연먹 재현사업 연구포럼’ 을 개최 했다.(제공-한국국학진흥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 프로그램  공모전 ‘기관부문 우수상’ 수상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 프로그램 공모전에서 기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수목원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비대면 산림환경 교육프로그램 운영, 수목원·정원 분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전문가 양성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매년 30000명 이상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고품질 수목원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 인증, 환경부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 유네스코 ESD(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 등을 통해 세부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 및 완성도를 인증받아 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는 전국 수목원·식물원의 교육분야 활성화를 위한 교육현황 실태조사 및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교육프로그램 및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했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고품질 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다양하게 운영하여 국민의 산림보전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w5802@ekn.kr수상하고 있는 모습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제1회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있다.(제공-국립백두대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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