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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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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사내 안전 활동 기여 임직원 12명 표창장 수여

티웨이항공은 최근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2023년 안전 모범 직원 표창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티웨이항공 안전보안실이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안전 모범 직원 포상은 물론, 안전 신고·제안에 대한 포상도 진행했다. 이는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고 사기 진작으로 이상적인 안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먼저 안전모범 직원 포상은 사내 위해요인을 경감하는데 참신하고 결정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직원과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 업무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직원, 안전운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안전에 기여한 직원을 대상으로, 총 12명에게 안전 우수상 또는 안전 기여상을 수여했다. 안전 신고·제안 포상의 경우 안전 우수상과 안전 장려상, 안전 기여상을 수여했으며, 안전 신고의 결과로 인명 피해 예방·재산 손실 예방은 물론 각종 사고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거나 경감시킨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2023년 안전 신고·제안 포상 중 티웨이항공 협력사 직원의 신고로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발견해 회사의 손실을 미연에 방지한 사례도 채택돼 안전 우수상을 수여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임직원을 포함한 많은 협력 업체 관계자들도 적극적인 신고를 해준 덕분에 안전 위해 요인을 사전 발견할 수 있었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 사례를 채택해 포상을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사내 안전 신고 시스템을 구축해 이상적인 안전 문화 형성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법인·직원 13명,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책임 집유 등 선고

2018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CO₂) 누출 사고로 사상자 3명이 발생한 건과 관련, 기소된 삼성전자 직원 등 13명이 1심에서 집행유예 등을 선고받았다. 사고 발생 5년 5개월, 피고인들이 재판에 넘겨진지 4년 2개월 만이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용우 수원지방법원 형사6단독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전자 직원 2명에게 각각 징역 8월에 집행 유예 2년, 금고 6월에 집행 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다른 직원 2명은 벌금 300만∼500만원씩 선고받았고, 나머지 3명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 업무상 과실 치사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A 하청 업체 직원 6명 중 5명은 금고 6월에 집행 유예 1년∼금고 10월에 집행 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았다. 다른 1명은 무죄다. 재판부는 “삼성전자와 협력사의 업무상 과실이 결합해 중대한 결과가 생겨났다"며 “양쪽의 업무상 과실 비율이 대등한 것으로 판단, 해당 사건에서의 피고인들의 관여 정도와 지위 등을 종합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 대부분에게 전과가 없고, 피해자 유족이나 가족과 합의가 이뤄진 점을 참작했다"고 부연했다. 이 사고는 2018년 9월 4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6-3라인 지하 1층 이산화탄소 집합 과실 옆 복도에서 발생했다. 당시 노후 자동화 재탐지 설비 교체 공사 도중 소화용 이산화탄소가 새어나와 협력사 직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큰 부상을 입었다. 법원은 삼성전자가 이 사건에서 문제가 된 이산화탄소 이동 밸브에 대해 형식적인 점검만 했을 뿐, 실질적인 안전 점검을 시행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라며 업무상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무죄를 선고받은 일부 삼성전자 직원들은 A 하청사를 지휘 및 감독하도록 권한을 부여받거나 작업자들의 개별 작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지시 감독했다는 사정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봤다. 이 판사는 이날 산업안전보건법 양벌 규정에 의거해 함께 기소된 A 하청업체에 무죄를, 삼성전자 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검찰은 앞선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에 대해 금고 6월부터 징역 1년까지 실형을 구형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에어로케이항공, A320 6호기 도입 완료

에어로케이항공은 180석 규모의 6호기(RF2407)를 신규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이전에 도입된 여객기들과 같은 기종이며, 세르비아와 알마티를 거쳐 이날 오전 9시 47분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해당 기재는 감항성 인증을 거쳐 에어로케이항공의 신규 국제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올해 6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10호기까지 들여올 예정이다. 지난 5일 개설된 베트남 다낭 노선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트로 △필리핀 마닐라 △홍콩 △마카오 △일본 기타규슈·후쿠오카·샷포로 등으로 정기편 국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AI-현대로템, 우주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체화 맞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현대로템과 우주 모빌리티 사업화를 위한 워킹 그룹 착수 회의를 열고 미래 우주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전날 선언했다고 1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해 10월 서울 ADEX 2023 현장에서 양사가 체결한 '우주 모빌리티 관련 신규사업 기획·사업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 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진행된 착수 회의는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과 남궁혁준 현대로템 유도무기개발실장을 비롯해 양사 실무자들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우주항공청 개청과 뉴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국내외 시장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재사용 발사체·우주 비행체 등 우주 모빌리티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워킹 그룹을 매월 정례화하고 상호 전문 분야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 구도를 수립하는 등 우주 모빌리티 사업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이창한 KAI 우주사업연구실장은 “치열한 글로벌 우주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높은 우주 모빌리티 기술과 플랫폼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대로템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우주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 방송’ 틱톡 챌린지 진행

아시아나항공은 '한숨에 기내 방송' SNS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세계 최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기내 방송을 한 호흡으로 읽는 참여형 행사다. A380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을 배경으로 참여자들이 승무원 복장을 가상으로 착용해 기내방송을 11초 안에 읽으면 LA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내 방송에는 아시아나항공이 3월부터 로스앤젤레스 노선에 초대형 항공기인 A380을 하루 두 번 투입해 비즈니스 스위트부터 이코노미 좌석까지 비교할 수 없는 편안함으로 승객들의 장거리 여행을 함께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챌린지 이벤트는 오는 3월 15일까지 1개월 간 진행되며, 아시아나항공 '한숨에 기내 방송' 챌린지 필터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본인의 틱톡 계정에 전체 공개로 업로드해 참여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챌린지 이벤트에 참여한 2명을 선정해 애플 워치 시리즈 9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MZ 세대 트렌드에 맞춰 소통형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 A380 매일 2회 운항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지역 소모임 활성화 지원…전국 27개 매장서 ‘열린 공간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 '삼성스토어'에서 '열린 공간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매장에 마련된 소비자 교육 강의실을 지역 동호회나 동아리, 소모임 등에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다. 신청자는 단체 회의나 그룹 스터디, 세미나 등 모임 장소로 강의실을 활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최근 새단장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점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게 됐다. 열린공간 서비스 운영 매장은 삼성스토어 △강서 △홍대 △대치 △연수송도 △덕양 △부천중동 △하남미사 △용인구성 △이천증포 △오산 △평택 △당진 △대전 △충주 △중대전 △안동 △구미 △서대구 △동대구 △창원 △포항 △김해 △남포 △군산 △서전주 △광산 △제주인화 등 총 27개 매장이다. 삼성스토어는 넓고 쾌적한 소비자교육 강의실, 자료화면 공유나 영상 시청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터를 제공한다. 또, 각 매장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장이 갖춰져 있어 편리하다. 고객이 삼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매장과 희망 일정 등을 선택해 열린 공간 서비스를 신청한 후 해당 매장으로부터 해피콜을 수신 받으면 최종 예약이 확정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24로 포켓몬 트레이너 돼볼까”…삼성 강남에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 오픈

삼성전자가 포켓몬과 협업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삼성 강남에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이곳에는 인기 게임 '포켓몬 고(Pokémon GO)'와 다양한 포켓몬을 활용해 삼성 강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게임 성능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로 포켓몬 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튜디오 운영 기간 동안 삼성 강남의 포켓몬 고 게임 내 체육관에서 레이드 배틀이 진행되며, 방문객은 갤럭시 스튜디오 팬큐레이터들과 한 팀으로 특별한 포켓몬을 잡을 수 있다. 인기 게임 유튜버와의 게임 배틀도 진행될 예정이다. 포켓몬과 함께 다양한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어두운 숲에서 잠자고 있는 포켓몬들과 갤럭시 S24 시리즈의 향상된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통해 선명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생성형 편집' 기능을 통해 나만의 특별한 사진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포켓몬의 이름과 정보를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 체험 고객들을 대상으로 포켓몬 스티커와 키링, 인형 등 다양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체험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특별한 선물을 증정한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스튜디오 게임을 통해 갤럭시 S24 시리즈의 독보적인 게임 성능과 AI 기능을 더욱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게임 등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일상을 경험하고 즐겨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협 결렬…노조, 쟁의 조정 신청 수순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과 사측의 임금 협상이 합의를 이루지 못해 노조가 쟁의 행위 초읽기에 들어갔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동조합과 회사는 전날 5차 임금·단체 협약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최종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지난달 초부터 5차례에 걸쳐 교섭을 이어왔지만 결국 임금 인상 등 쟁점을 두고 평행선을 달려왔다. 당초 노조는 △기본 임금 인상률 5% △유급 휴가 확대 △성과급(OPI) 기준 개편 등 25개 달하는 요구안을 제시했다. 교섭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 쟁의 조정을 신청한다는 입장이다.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은 “교섭 과정 중 사측이 들고 온 것이 하나도 없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자 이른 시일 내로 조정 신청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노위는 노동 쟁의 조정 신청을 받으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공익 위원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개최해 10일 간 중재에 나선다. 그럼에도 노사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 중노위는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노조는 조합원 투표를 거쳐 합법적으로 파업을 전개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021년 임금 협상 결렬로 창사 이래 최초로 파업을 한 바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아시아나항공, 2023년 연결 영업익 6452억원…전년비 7.7%↑

15일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 연결 재무제표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7조6247억원, 영업이익은 6452억원으로 각각 2022년 대비 22.8%, 7.7%, 302.2%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 호조로 당기순이익은 802억원 증가해 전년 대비 302% 상승했다"며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 이익은 165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반도체 15조 적자’의 삼성전자, 임금 2.5% 인상안 제시…노조, 격한 반발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 상당의 적자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 노동조합과 갈등을 빚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용자-근로자 위원 모두가 참여하는 노사협의회와 대표 교섭권을 가진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했다. 이에 노사협의회는 5.74%, 노조는 8.1%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사측의 제안에 노사협의회는 '수용 불가' 방침을 정했다. 노조는 회사가 협상에 진정성을 갖고 임하지 않는다며 단체 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도 가동한 상태다. 삼성전자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이는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지난해에는 기본 인상률 2%, 성과 인상률 2.1% 등 평균 임금 인상률이 4.1%였고, 이에 노조 공동 교섭단이 반발해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금 교섭에선 작년과 올해 교섭이 병합 진행된다. 삼성전자 사측은 기본 인상률이 2.5%이고, 개인별 적용 성과 인상률 평균 2.1%를 감안하면 평균 인상률은 4.6%로 낮지 않다며 사원급 중 상위 평가를 받으면 10% 가량 연봉이 인상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 악화 탓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 담당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5조원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도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적자가 이어져 반도체 사업 흑자 전환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은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자 긴급 임원 회의를 주재해 올해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2022년 기준 삼성전자 1인당 평균 임금 1억3500만원에 반도체 임직원 수 7만3000명을 계산하면 DS부문의 인건비는 10조원에 육박한다. 적자인 반도체와 흑자인 모바일 부문(MX)은 같은 삼성전자에 속해있지만 실적 격차가 명징해 임직원들 간 분위기도 딴판이다. DS 부문 사내 게시판에는 주제 무관 '노조 가입 완료'를 의미하는 '노가완'을 제목 말머리로 붙이는 등 초과 이익 성과급(OPI) 예상 지급률 공지 이후 성과급이 한 푼도 없는 반도체 직원들의 노조 가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적자를 보지 않았음에도 임금 인상에 소극적"이라며 “아직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집중 교섭에 들어갈 것이고, 오는 28일 전까지 끝낸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측은 우리가 원하는 수준 정도는 제시해야 쟁의 개시까지 가는 국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다른 사업부에서는 “반도체가 적자에 허덕이는데도 OPI 미지급에 대해 격려금을 요구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8% 임금 인상 요구는 지나치다" 등의 내용이 담긴 게시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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