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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규빈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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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협회, 무역업계 종사자·예비 창업자 대상 맞춤형 실무 교육 진행

한국수입협회는 지난 20일부터 이틀 간 '맞춤형 무역 실무 핵심 교육과 1:1 멘토링 과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무역 실무 지식과 기술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무역업 종사자·무역업계 예비 창업자·글로벌 시장 확대 목표 기업 관계자 등 총 3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협회 관계자는 “모집은 빠르게 마감돼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의 수입 전문 경제 단체로서 협회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된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실무자 뿐만 아니라 관리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무역 실무 교육을 과감히 탈피해 1대 1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수강생들의 개별적 필요와 요구를 적극 반영했으며, 이를 통해 한 단계 더 높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프로그램 중에는 △수출입 과정 이해 △인커텀스(Incoterms) 2020 △해외 시장 조사·거래처 발굴 △무역 서류 작성 실습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특히 인공 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시장 조사 방법 등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반영한 강의도 포함돼 있어 수강생들에게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이번 교육 외에도 무역업 실무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오는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글로벌 소싱 담당자를 위한 실전 수입 노하우·맞춤형 멘토링 과정을 기획했고, 이 또한 역시 2주 만에 조기 마감됐다는 전언이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회원사들이 글로벌 무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김병관 수입협회장, ‘글로벌공급망학회’ 창립 총회 개최

한국수입협회는 '글로벌공급망학회' 창립 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회 출범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와 기업이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학회는 △글로벌 공급망 도전 과제에 대한 심층 연구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한 정책 자문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정기 연구보고서 발간 △학술 대회와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개최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연구와 실천의 중심이 될 것을 목표로 한다. 김병관 협회장은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확대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집중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학회는 학술적 연구와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을 통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회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적 해법을 제시하는 국내 유일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협회가 54년간 축적해 온 수입 경험과 지식, 글로벌 공급망 유관부처 및 기관과의 협력, 110여개 주한 외국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계와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싱크 탱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공언했다. 홍기호 초대 학회장은 “창립 총회는 단순히 학회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 연구와 정책 실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부, 학계, 산업계가 함께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학회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에는 김 협회장을 비롯한 회원사 관계자들과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 외 전국 무역학과 교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수출입은행, 관세청 등 글로벌 공급망 관련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그룹 7개 계열사, 주주 가치 제고…자사주 소각·배당 늘린다

LG그룹 상장 7개 계열사가 수익성 강화·주주 환원 확대를 골자로 하는 '밸류 업'을 추진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LG·LG화학·LG이노텍·LG유플러스·LG에너지솔루션·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 등 LG그룹 7개 계열사는 밸류 업 계획을 내놨다. 지난 달 밸류 업 계획을 공지한 LG전자를 필두로 주요 계열사들이 일제히 기업 가치 높이기에 나선 것이다. ㈜LG는 내년부터 기존에 연 1회 지급하던 배당금도 중간 배당 정책을 도입해 연 2회 지급하기로 했다. 중간 배당금도 2025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을 통해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 기준일을 후에 설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예측 가능한 배당 정책으로 주주 권익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7개사는 벌어들인 순이익 중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비율인 배당 성향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각각 60%, 30% 이상을 유지하겠다는 LG유플러스와 LG생활건강을 제외하고 △㈜LG(50%→60%) △LG전자(20→25%) △LG화학(20→30%) △LG이노텍(10→20%) 등은 기존 대비 주주 환원율 제고를 약속했다. LG그룹의 이번 밸류 업은 단순 주주 환원만 늘리는 게 아니다. 기업 가치를 근본적으로 높이겠다는 게 요점이다. ROE(Return on Equity)는 자기 자본 이익률 또는 자본 수익률이라고도 불리며,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이익을 창출하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재무 지표다. 이와 관련, ㈜LG는 ROE를 오는 2027년까지 8~10%까지 달성한다는 게 재무 목표다. 아울러 ROE가 3.7%인 LG전자와 4.2%인 LG화학, 7.5%인 LG유플러스는 10%를 상회하도록 하고 작년 12%를 기록한 LG이노텍은 2030년 15% 이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중심의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를 이어가고, 글로벌 최대 종합 전지 소재 회사가 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해 관련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시장 선도 지위 강화와 동시에 효율적인 연구·개발(R&D)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별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사업을 전개하고 비 전기차 사업 확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이 외에도 전기차 고객을 다변화하고 에너지 저장 장치(ESS)와 신규 응용처 고객의 저변을 키워나간다. 더불어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 가치를 차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전략적 생산지 재편과 인공 지능(AI)∙DX를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현금 창출력∙자산 운영 효율성 강화 등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 전개와 동시에 사업 부문별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육성 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 이상으로 키운다. 자율 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AI∙반도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법원, APU 제기 ‘아시아나항공 화물 매각 중지’ 가처분 각하…M&A 박차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동조합(APU)이 국적 대형 항공사 간 기업 결합 승인의 전제 조건인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을 재판부가 수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국내에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장애물은 모두 치워져 대한항공 주도의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우현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 합의 51부 수석부장판사는 이날 APU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각하'는 '기각'과는 달리 소송의 형식적인 요건 조차 갖추지 못해 청구 자체에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처분이다. 이는 부적절한 소송을 걸러내 법원의 효율적인 운영과 불필요한 소송 진행을 방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APU는 지난달 28일 서울남부지법에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을 승인한 이사회의 결의가 효력이 없다고 주장하며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해 11월 2일 아시아나항공 사외이사 윤창번 김앤장 법률 사무소 고문은 이사회에서 화물본부 매각 의결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 점을 APU는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유는 김앤장이 종래까지 대한항공에 기업 결합 관련 법률 자문을 제공해와서다. 이를 근거로 APU는 윤 고문이 대한항공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윤 고문이 상법 해석과 대법원 판례에 입각하면 의결권 행사에 제한이 있는 '특별 이해 관계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아울러 APU의 주장에 따라 이사회 결의 효력이 정지된다 한들 대한항공이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에 기업 결합 최종 승인을 얻고자 경쟁 제한성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시정 조치안을 제출했다는 사실은 번복되지 않아 가처분 실익 또는 다툼이 있는 권리 관계가 없다고 부연했다. 양측의 의견을 살펴본 김 판사는 APU의 가처분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되지 않는다며 본안을 심리하지 않은 채 재판을 마쳤다.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법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기업 결합이 원활히 끝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리아 주버 EC 경쟁 부문 대변인은 지난 21일 “티웨이항공이 티웨이항공이 인천-바르셀로나·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 4개 노선에서 일정 기간 동안 일정 운항편을 띄워야 한다는 조건을 채웠고, 향후 두 시즌이나 2025년 10월까지 해당 노선에서 서비스를 위한 항공권을 판매해야 하는 요건도 만족했다“며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 조건부 승인에 명시됐던 여객 부문 시정 조치를 충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시정 조치 사안이라고 언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 매각에 관해서는 요건 충족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를 품게 될 에어인천에 대한 현장 실사 등 매수인 평가를 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간 기업 결합이 끝났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 연방 법무부(DOJ)는 반 독점법(셔먼법)을 근거로 소송을 위한 증거 수집 절차에 착수조차 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승부수는 만 4년 여 만에 성공적으로 종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최태원 SK그룹 회장 “CEO, 급변하는 현대 사회서 ‘디자이너’ 역량·사고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 지능(AI) 시대의 도래·탄소 배출 감축 등 심화되는 글로벌 불확실성 시대를 '디자인 사고'(Design Thinking)로 대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태원 회장이 일본 도쿄대학에서 열린 '도쿄 포럼 2024' 개회사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이 비즈니스와 다르다고 생각하지만, 주어진 자원으로 자신만의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특징이 근본적으로 같다"고 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학이 2019년부터 매년 공동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미래를 설계하고, 내일을 디자인하다(Shape the Future, Design for Tomorrow)'를 주제로 이틀 간 열린다.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18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 20주기를 맞아 출범했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과학 기술 혁신이 가져올 도전과 기회를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글로벌 지식 교류 플랫폼이다. 최 회장은 먼저 “CEO들은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가며 고객 수요 충족, 가치 창출 등 최적의 사업을 하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며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디자인 사고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현대 사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으며, 기업인들은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서 사업을 설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SK그룹의 역사와 전반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디자인 사고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7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섬유에서 석유, 통신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반도체와 AI로 포트폴리오를 혁신해왔다"며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고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는 데 이 같은 디자인 사고가 바탕이 되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추가하고 수용하는 데 항상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사업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시너지를 창출해왔다"며 “AI 사업과 같이 모든 사업 영역들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복잡한 사업에도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탄소 배출 감소, 사회 불평등 같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독려하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디자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더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한일 양국의 대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유스(Youth) 세션도 열릴 예정이며 기대가 높다"며 “항상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며 불가능을 극복하는 젊은 세대의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열린 '비즈니스 리더 세션'에도 직접 패널로 참석해 기업이 경제적 가치 창출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일반화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겸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 후지이 테루오 도쿄대학 총장,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다니엘 노박 세계경제포럼(WEF) 국장 등 학계와 경제계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모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전자, 전기차 충전·빔 프로젝터·의료용 패널 사업에 스타트업 기술 적용

LG전자가 전기차 충전이나 의료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해 B2B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0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무역협회와 2022년부터 운영 중인 '비즈노베이터(Biznovator)'의 올해 성과 발표회를 열었다. 비즈노베이터는 LG전자의 B2B사업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진행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지난 4월 공개 모집 이후 123개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3차례 심사를 거쳐 △옥토브 △커넥트브릭 △빔웍스 △소서릭스 △모니트 △위클러버 △스칼라데이터 △티제이랩스 등 8개의 파트너사를 최종 선발했다. 이후 신사업 육성 전문가를 투입해 LG전자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이들과 사업화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화 검증 성과 발표를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빔 프로젝터·의료용 디스플레이 등 파트너사의 혁신 기술과 관련된 LG전자의 전문 조직을 투입해 개방형 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브'는 레일 이동형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보유한 업체다.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레일을 따라 매달린 충전기가 이동함으로써 1대의 충전기로 다수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다수의 충전기 운영에 필요한 전력 확보 및 일반 주차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LG전자는 옥토브와 함께 다양한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커넥트브릭'은 AI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커넥트브릭의 기술은 LG전자의 차세대 빔 프로젝터 제품에 적용을 검토한다. 카페, 레스토랑, 방, 거실 등에서 공간에 어울리는 분위기의 영상을 투사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빔테리어(빔+인테리어)' 기능 등으로 활용한다. '빔웍스'는 초음파 영상을 AI로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빔웍스의 AI 기술을 LG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에 적용하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AI 디스플레이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년간 진행한 '비즈노베이터' 참가 스타트업과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작년 참가한 '스페이스비전'은 자체 광고 효과 측정 기술을 LG전자 사이니지에 적용해 기술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열린 CES·한국전자전(KES) 등 전시에서 LG전자와 함께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실제 사업화 성과도 드러나고 있다. LG전자는 재작년 참가 업체인 '아이시냅스'의 자체 개발 기술 '사운드 캐스트'를 사이니지 제품에 탑재해 내년도 출시한다. 사운드 캐스트는 사람에게 들리지 않는 주파수의 음파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설치 공간 안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디스플레이, 2025년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2명·전무 1명·상무 7명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7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가 크고 성과가 탁월한 인재를 중용했다. 중소형 OLED 사업의 핵심 역량을 제고하여 사업 성과 개선에 기여한 최현철 전무(SC 사업부장)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중소형 OLED 생산 혁신과 생산성 개선에 기여한 김흥수 상무(SC 패널 센터장)는 전무로 승진했다. 알고리즘 개발로 대형 OLED 잔상 개선·중소형 OLED 소비 전력 저감 등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김진성 상무, 중형 OLED 제품 적기 개발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기여한 김홍수 상무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2025년 1월 1일자로 시행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LG이노텍 2025년 임원 인사 단행…전무 1명·상무 5명

LG이노텍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핵심 사업 성공 경험·미래 혁신 주도 역량·글로벌 감각 등을 두루 갖춘 인재 발탁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탁월한 사업 성과·차별적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회사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 준비 역량을 보유한 전무 1명·상무 5명 등 총 6명을 승진·신규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신제품의 적기 공급을 주도하여 글로벌 카메라 모듈 사업 1등 입지를 확고히 하고, AI 기반 생산 공정 혁신을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제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고대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광학솔루션 설비 역량 제고를 주도하고 액추에이터 사업화를 이끈 전치구 책임, 주요 고객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기회 발굴로 미국 법인 매출·수주 확대에 기여한 방수영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PS(Package Substrate) 사업의 선도 지위를 확고히 한 명세호 책임, 모바일 및 차량용 렌즈 기술 내재화를 이끌며 광학 기술 역량 고도화에 앞장선 김태영 연구위원, 광학솔루션·전장부품사업의 구매 역량 제고에 기여한 김준성 책임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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