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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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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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건설신기술박람회 10일개막…“미래가치 꿈꾸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제7회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내 건설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건설신기술 개발자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다. (사)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2024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를 주관하며 경기도의회가 후원한다. '건설 미래를 바꾸다, 새로운 가치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될 올해 경기도건설신기술박람회에선 건설신기술 관련 58여개 업체가 참가, 71개 부스를 구성해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토목-건축 등 분야별로 전시공간을 구성해 건설신기술 및 신공법을 전시-시연한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11시 개최되며, 건설신기술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신기술 유공자' 및 '2024년 건설신기술 경진대회 입상자' 17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도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경진대회 우수작 발표회를 통해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건설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방향을 위한 주제 강연도 열린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건설산업 지속가능성 및 혁신을 위한 ESG 정착 방향'이란 주제로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내 일(JOB)도 경기도와 함께' 취업박람회를 열어 경기도 관내 졸업(예정자) 학생을 대상으로 일자리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해외 진출을 원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설계엔지니어링사와 연계를 통한 '해외건설사업 기술설명회'와 발주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건설신기술 제도 소개 및 사후평가 작성요령에 대한 직무교육'도 실시한다. 세부사항은 건설신기술박람회 추진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7일 “경기도 건설신기술 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건설신기술을 홍보하고, 발주청과 우수 건설신기술 중소기업 간 교류를 통한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청북부청사, 기획전 ‘자연의 서정과 감동’ 8일개막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이달 8일부터 내달 7일까지 북부청사 지하1층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자연의 서정과 감동'을 주제로 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작 50여점은 산으로, 들로, 강으로 화구를 둘러메고 자연이 주는 변화에 따라 다양한 풍경을 수묵화로 담아낸 수암 박경호 선생 작품이다. 남설악 주전골의 봄의 아름다운 경치를 표현한 작품인 '염춘(艶春)'과 남설악 계곡의 풍광을 담은 작품들이 소개된다. 자연이 주는 시시각각의 변화무쌍한 풍광을 담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똑같은 모습이 없는 자연과 그에 따른 감흥을 표출해냈다. 올해 7월부터 야외전시장에서 진행 중인 임진호 작가의 야외전시 '연어의 귀환'은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후 폐막된다. 경기도청북부청사는 지역예술 발전과 도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하반기부터 문화예술 공연 및 '책읽는 경기평화광장'도 운영 중에 있다. 변상기 행정관리담당관은 7일 “이번 전시로 도민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천년길 갤러리 기획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관한 세부일정과 정보는 경기평화광장 누리집(gg.go.kr/mn/peaceplaza)과 누리소통망(instagram.com/ggpeaceplaz, facebook.com/ggpeaceplaza) 등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RE100공원 파주-양평-안성-가평에 조성…ESG일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하천변 주변 폐천부지를 활용해 도민체감형 RE100공원을 조성하고자 파주시-양평군-안성시-가평군 등 4개 시-군을 사업 추진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수적으로 안전한 폐천부지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도민이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참여 희망 시-군을 공개모집해 최근 평가위원회를 열고 설마천(파주시), 부안천(양평군), 금석천(안성시), 상동천(가평군) 등 4개 시-군 하천을 RE100공원 조성지로 확정했다. 이들 하천부지에는 태양광 주차장, 벤치, 가로등 설치 등 도민이 실생활에서 RE100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생산된 전력은 공원 내 사용되는 전력에 100% 충당하고, 남는 잔여전력에 대해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 또는 주변 지역에 공익 목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게 된다. 앞으로 경기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내년 12월까지 RE100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추경을 통해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의 공모사업 설계비를 확보했으며 공사할 때 친환경자재 사용 및 공법, 건설 장비를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등 공사현장에서도 탄소배출 저감을 추가 시행할 방침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RE100공원 조성은 민선8기 공약사항 이행과 개인 점유공간으로 활용되는 폐천부지를 공익 목적으로 환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하천 주변 공원에 RE100 요소를 가미한 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이어 공모하는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경기도 건설 사업에 ESG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시흥시 지속가능발전 이정표, 시화호에서 찾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년 제25회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가 제1회 '시화호의날'인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시화호에서 새롭게 띄우는 미래 거버넌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와 시민이 모여 현재를 가꿔 내일을 여는 방법을 다양한 형식으로 탐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30주년과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30년을 맞이해 열리는 2024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대한민국 환경 브랜드로서 시화호 가치를 강조하며 정부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그리고 시화호 접경도시인 안산시-화성시와 협력해 시화호 30주년 기념사업을 주도해왔다. 임병택 시장은 “2024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가 지방정부와 시민이 협력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화호와 함께 지속가능발전 30년을 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을 말한다.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WCED)가 발표한 보고서인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에서 정의되면서 본격 등장했다. 대한민국도 2008년 지속가능발전법을 제정하고, 5년마다 국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목표는 기후변화, 생태계 보전, 경제성장, 빈곤층 감소, 성 평등, 평화 등 국가와 인류 번영에 맞춰져있다. 2004년 출범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에서 지속가능 개념을 공론화하며 사회 관심을 촉구해왔다. 특히 중앙정부를 비롯해 지자체, 전문가, 시민, 관계기관 간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한국사회가 당면한 문제 해결과 미래세대를 위한 기반을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2024지속가능발전대회가 시화호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다. 시화호야 말로 현재를 지켜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시화호는 30년 전 국토 확장 계획 아래 출발했다. 그러나 1994년 물막이 공사가 끝난 지 채 몇 년이 지나기도 전에 오염이 극심해지며 계획은 모두 백지화된다. 시화호를 살리기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지자체와 정부까지 합심했고, 그 과정에서 시화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거버넌스 구심점으로 역할했다. 현재 시화호는 서해와 비교해 수질을 99.9% 회복한 상태다. 악취와 검은물이 출렁이던 시화호가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 서식지이자, 철새도래지로 재탄생했다. 뿐만 아니다. 시화호와 이곳에 접하는 거북섬은 글로벌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바이오특화단지와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품고 대한민국 미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운동과 시화호 지난날을 함께 돌아본다는데 2024지속가능발전대회는 의의가 크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은 시흥시 지속가능발전사에 중요한 해다. 대한민국이 의제21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시작한 해이자, 시화호 물막이 공사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2024지속가능발전대회는 미래를 향한 선언으로 시작한다. 오는 10일 열릴 개막식에선 'SDGs 3030 국민선언'이 발표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의 2030년 달성을 위한 국민적 다짐이 진행된다.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시민 관심을 환기한다. 개막식 현장에선 시흥시 지속가능발전목표(SH-SDGs)를 주제로 한 여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안전한 먹거리, 성평등 보장, 기후위기 대응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속가능발전 실천에 거버넌스 역할을 시화호 사례에서 우리는 배웠다. 2024지속가능발전대회에선 각 분야 전문가와 중앙정부, 지자체, 시민이 함께 모여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점검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포럼이 진행된다. 대회 2일차인 11일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국내외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공동 우수사례 학습 및 활동 교류회'가 진행된다. 이번 교류회는 △SDGs3(건강하고 행복한 삶 보장) △SDGs5(성평등 보장) △SDGs8(좋은 일자리 확대와 경제 성장) △SDGs14(해양 생태계 보호) △SDGs17(지구촌 협력 강화) 등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별 세션을 포함한다. 특히 시화호 환경복원 성과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될 특별 세션도 예정돼 있다. 환경복원 상징인 시화호 특별 세션을 통해 시화호 복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실현 가능성과 방향 수립에 대한 이정표를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시화호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험하고 내만갯골 자연생태자원을 탐방할 수 있는 시흥 특별한 시티투어가 준비돼 있다. 이번 투어는 시화호 형성과 복원과정을 돌아보며, 시민이 환경보호 중요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옛 염전의 문화유산을 활용해 조성된 친환경적인 갯골생태공원을 경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보전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흥이 환경도시로서 비전을 갖고 있는 이유는 비단 시화호뿐만이 아니다. 경기도 유일 내만갯벌 시흥갯골이 지금도 지역 곳곳 뻗어있어 도시 젖줄이 되고 있다. 또한 거북섬에는 서울대학교 무인이동체 연구소,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등 미래 먹거리가 가득하다. 참가자는 이날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하는 시흥 모습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며 진정한 지속가능발전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2024지속가능발전대회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세부정보 및 참가신청은 공식 누리집(sdconferen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내용은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올해 4월 취임한 김주석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회장은 그동안 시흥YMCA이사, 시흥실버인력뱅크 소장,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이사 등을 거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취임하고 가장 주력한 부문은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우리사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시민과 함께 고민하는 기회 마련이다. 9월9일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흥시주민자치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김주석 회장 목표 실현에 물꼬를 트게 됐다. 2024지속가능발전대회는 앞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계획 실현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주석 회장은 강조했다. 그만큼 2024지속가능발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시민이 쉽게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접하는 체험 프로그램부터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포럼과 교류회까지 모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대회 3일을 가득 채웠다. 김주석 회장은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시흥시가 지역사회와 협력 속에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시장형 노인일자리 확대 ‘씽씽’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경쟁력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지원해 노인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올해 고양시는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3개 분야에서 8380명이 참여한다. 공공형 사업 분야에는 공익활동 6000명, 사회서비스형 1270명이 참여한다. 민간형 사업 분야는 제조판매, 매장운영, 서비스 제공, 취업알선 등 1110명이 참여한다. 올해 사업규모는 작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대 규모다. 노인일자리 참여 대상은 보통 65세 이상, 월 30시간 근무이며 사업유형에 따라 참여연령, 근무시간, 급여수준에 약간씩 차이가 있다. 참여기관은 고양시니어클럽, 고양실버인력뱅크 등 노인일자리기관, 3개 노인종합복지관, 3개 구 노인지회 등 11개 기관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6일 “노인일자리는 적극적인 사회참여와 소일거리를 제공해 생활의 활력을 더하고 소득 창출로 경제적인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며 “단순노동 중심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을 벗어나 민간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장형 일자리 사업도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7월 기준 대한민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02만4000명을 넘어 전체 인구에서 약 19.5%를 차지한다. 베이비붐 세대 은퇴와 노령화로 65세 인구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노인인구 비중이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작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연금 2023'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20년 기준 40.4%로, OECD 평균 14.2%와 비교하면 3배에 달할 정도로 높다. 연금 소득대체율은 저소득층 50.9%, 전체 31.2%로 OECD 평균인 저소득층 64.5%, 전체 51.8%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노인인구 증가와 높은 빈곤율로 인해 노인 사회참여와 일자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노인복지 수요증가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노인인구가 20%인 상황에서 현금지출 중심 퍼주기 식 복지로는 재정적인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경제적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개발, 교육 및 기술 향상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동환 시장은 “공공부문에서 지원하는 공공형 일자리의 경우, 대부분 노동시간과 기간에 제약이 있어 지속적인 소득 창출에 한계가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확보가 중요하므로 경쟁력이 있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시장형 일자리를 지속 확대해 일자리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행주농가, 할머니와 재봉틀, 시니어 편의점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민간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지원하고 확대하고 있다. '행주농가' 사업단은 HACCP 인증을 취득한 참기름-들기름을 생산한다. 고양시와 파주시 농협 로컬푸드 매장 총 18곳, 온라인 쇼핑몰 네이버스토어, 쿠팡, 경기도주식회사 착착착 등 온-오프라인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스틱형 참-들기름, 볶음참깨 3종 등 최근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생산포장용기 및 라벨 등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고급화 전략을 사용해 제품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매월 성분검사를 실시하고 생산품 관리체계를 도입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단은 재봉틀을 이용해 봉제품 생산, 판매, 의류수선을 맡고 있다. 조끼, 앞치마, 팔토시, 보냉백, 컵홀더, 애착인형, 에코백, 우의, 피크닉 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셋째 이상 자녀 출생신고 시 고양시에서 제공하는 탄생축하선물 '다복 꾸러미'도 제작한다. 참여자들은 과거 양장점 등 봉제 관련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에 참여해 경력단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술 및 경력이 은퇴로 인해 사장되지 않고 다시 지역사회에 쓰이는 경력연결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참여자 의지도 높아 일자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지자체 출산장려정책, 사회적 기업과 협약을 통해 판로 다양화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고양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로 'GS25 시니어 편의점' 운영을 시작해 경기도 노인일자리 시범사업이 됐으며, 올해는 전국 사업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 관내 2개 지점(중산산들점, 주엽한사랑점)에서 28명이 참여한다. 시니어 편의점은 기업과 연계해 편의점을 운영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은 판로개척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데, 시니어 편의점은 판로개척 부담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 시니어 편의점(주엽한사랑점)에선 할머니와 재봉틀 사업과 연계해 편의점에서 수선할 의류를 접수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양시는 올해 8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주농가, 할머니와 재봉틀, GS25 시니어 편의점 사례를 소개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위한 선도적인 노인일자리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가을철 삼일열 학질’ 주의경보 발령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보건소는 평균기온 상승으로 모기 활동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가을철 삼일열 학질(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폭염이 지나고 모기 개체 수는 감소했으나 일교차가 커 실외에 있던 모기가 밤이 되면 실내로 침투해 10월 말까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 학질은 오한-고열(40도 이상), 발한 등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잠복기가 7일에서 12개월로 모기에 물린 후 오랜 기간이 지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예방법으로는 모기기피제 사용을 비롯해 △밝은 색 긴 옷 착용 △야간활동(일몰 직후~일출 직전) 자제 △야외활동 후 샤워 △실내 방충망 정비 등이 있다. 의정부시보건소는 환자 조기진단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48시간 주기의 오한-고열-발열 증상이 있는 대상자에 한해 신속 진단 키트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이는 손끝 채혈로 20분 이내 학질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추정검사이기에 양성인 경우 의료기관에 들러 확인진단 검사(현미경 검경 등)를 받아야 한다. 장연국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삼일열 학질(말라리아) 초기 증상이 코로나19, 감기와 비슷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포천천 블루웨이-어룡 장미제방 휴게쉼터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업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 중 하나인 어룡동 장미제방 휴게쉼터를 부분 개방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화장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장미제방 휴게쉼터 조성은 하천변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사업비 3억2800만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약 3903㎡에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착공해 스트레칭 기구 등 운동시설 5종, 장미공원, LED 시계탑, 잔디정원, 그늘쉼터 등을 조성했다. 시민이 하천변을 걷거나 수변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때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는 점을 감안해 오는 11월 말까지 화장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이 하천제방 윗길에 위치해 우회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천과 어룡동 장미제방 휴게쉼터가 바로 연결되는 계단도 조성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6일 “포천천은 포천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 하천"이라며 시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포천천을 조성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의왕시 2024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의왕구간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 효심과 애민정신을 기리며 혜경궁홍씨, 청연-청선군주를 포함한 조선 왕실의 역사적 인물이 함께한 능행차를 시민과 함께 재현하며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 묘소인 현륭원(현재 융건릉)을 참배하기 위해 행차한 대규모 행렬로, 조선 왕조 최대 규모 행사 중 하나였다. 이번 재현행사 중 의왕시 구간(엘에스로~기아자동차 의왕지점~노송지대 약 9km)에는 150여명 행렬단이 참여해 당시 웅장한 행렬을 실감나게 복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의왕현감(시장 김성제) 정조대왕 맞이, 격쟁, 무예시연, 사전공연 등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시민에게 제공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 공동체 화합을 다지고, 역사와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평가 ‘S등급’ 획득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2024년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센터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전국 238곳(경기도 31곳)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기관운영과 사업운영 등 2개 분야 20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광명시는 20개 평가지표 중 '이용자 권익보호', '지자체 참여도', '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 등 11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 평균 77.7점보다 월등하게 높은 90.6점으로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특히 평가지표 중 '지자체 참여도'는 전국 평균이 3.6점인데 비해 광명시는 5점 만점을 획득했다. 이는 시민에게 더욱더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광명시는 정신건강센터 자체 예산을 수립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에 매월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과 결과 등을 검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자원 연계-협력' 지표에선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평생학습원 등과 협력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발굴-활용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6일 “정신건강은 개인 행복과 지역사회 건강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시민에게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해 중증정신질환자 대상 사례관리 및 재활 서비스, 일반시민 대상 정신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시민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실시…15~31일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대회의실 및 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총 4회(회당 150명)에 걸쳐 양주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하반기 교육을 진행한다. 법정교육의무대상자와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 상반기 교육에 이어 이번 하반기 교육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심폐소생술 중요성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교육내용은 응급상황에서 △심정지 인식 △119 신고방법 △기도 폐쇄 처치법 △올바른 심폐소생술 자세와 방법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해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 및 시민 생존율 향상에 주안점을 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6일 “이번 교육으로 일상생활에서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 직면할 경우 침착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가족과 이웃 생명을 보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양주시는 매년 실시하는 응급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시민 건강과 보건안전 담보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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