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명한 하늘과 신선한 바람 속에 형형색색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2024년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가 29일 양주 나리농원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올해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에는 15만 이상 관람객이 다녀갔다. 2024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27일 고읍동 하늘물공원 시가지에서 나리농원 전망대까지 이어진 '플라워 퍼레이드'로 포문을 열었다. 12개 읍면동 400여명 주민이 플라워 퍼레이드에 참여해 각각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구간별로 펼쳐진 공연들로 관람객 흥을 돋웠다. 특히 올해는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이란 감성적인 슬로건 아래 '2024년 제18회 양주예술제'와 협업으로 수준 높은 예술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김삿갓 뮤지컬 공연 '풍월가'를 비롯해 △양주음악&국악협회의 '양주의 향연' △천일홍 양주시민가요제 △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은 나리농원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관람객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올해 도입한 '제1회 양주 전국 버스킹 챔피언십'은 본선에 오른 56개 팀 중 8개 팀이 결선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장르 공연을 선보여 축제장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에 대한 시민 염원을 담아낸 '유치해 콘서트'에선 양주시립교향악단과 가수 테이가 협연하며 2024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피날레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30일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는 자연과 문화와 예술이 결합된 독창적인 축제로 지역을 넘어 전국단위 축제로 도약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발전되고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