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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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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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청소년 생명존중 웹툰 공모전 개최…마감23일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자살예방센터가 오는 9월10일 세계 자살예방의날'을 기념해 '청소년 생명존중 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소년기 생명존중 가치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세계 자살예방의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에서 세계 각국과 함께 자살문제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2003년 제정됐다. 공모전은 청소년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웹툰(인스타툰, 4컷툰) 형식을 통해 그들이 느끼고 생각하는 생명존중 의미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응모 신청은 5일부터 23일까지 접수한다.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 내용을 참고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군포시 관내 학생 및 청년이면 누구나 공모전 참여가 가능하다. 주제는 생명 소중함과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등이며 심사는 주제 적합성-대중성-참신성-효과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유빈 군포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자살예방센터장은 “공모전을 통해 청소년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힘들어하는 청소년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희망한다. 많은 분이 자기 재능을 발휘해 의미 있는 작품을 제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누리소통망(SNS) 콘텐츠 제작 및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관련 세부사항은 누리집(gpcmhc.or.kr)을 참고하거나 또는 군포시자살예방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저출생 대응 경진대회 4년연속 수상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2024년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시흥시는 2021년 우수상, 2022년 장려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을 기록하는 쾌거를 거뒀다. 경기도 저출생 대응 경진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저출생 대응 우수시책을 선정하고 타 시-군에 공유 및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시흥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해 '행복한 시작, 따뜻한 동행 시흥시 울터전 주거복지사업'이란 주제로 신혼부부 정주환경 조성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주거지원 사업을 제시했다. 시흥시 '울터전' 주거복지사업은 알콩달콩 신혼주택 운영, 시흥형 아동주거비 지원을 통해 신혼부부와 아동 주거권을 보장하고, 주거사각지대 문제에 대한 선도적 대응으로 반지하 침수주택 지원 등 촘촘한 주거지원 사업을 추진해 시흥형 우수한 저출생 대응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6일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시흥시만의 특색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시민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 14일개최…평화 다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해 오는 14일 오전 9시 정왕동 옥구공원 내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시민-단체장 등 100여명과 함께하는 '2024년 제8회 시흥평화의소녀상 기림식'을 개최한다. 2016년 시흥평화의소녀상이 건립된 이후 기림식은 매년 열리고 있다. (옛)시흥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시흥시민 1537명과 97개 단체 모금활동을 통해 시흥평화의소녀상을 건립했다. 올해 5월 시흥시는 시흥평화의소녀상 주변 경사로 정비공사를 실시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 누구나 쉽게 추모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올해 기림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평화를 다짐하는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추모공연, 헌화, 기념사, 격려사 등이 진행되며 시민 참여 행사로는 △소녀에게 전하는 '위로와 평화 메시지 쓰기 △시흥평화의소녀상 청소년 그림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진행된다. 시흥시는 이번 기림식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억하고 평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함께 평화와 추모의 뜻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남양주청소년 10명, 몽골 6개국 국제캠프 참가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청소년 교류단이 5일부터 12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6개국 청소년 국제캠프에 참가한다. 글로벌 역량 강화 및 국제교류도시와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다. 청소년 교류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관내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됐으며 △6개국 청소년과 함께하는 국제캠프 참가 △테렐지 국립공원 탐방 △현지인 생활양식 체험 △APU 기업 탐방 등 몽골 역사와 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예정이다. 청소년 교류단의 한 청소년은 “몽골-중국-일본-러시아-태국의 친구들과 같이 지내며 교류할 생각에 벌써 가슴이 뛴다"며 “이번 국제캠프에서 새로운 세상과 문화를 통해 영감을 얻고, 나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용환 행정지원과장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된 울란바토르시와 청소년 교류인 만큼 참가 청소년이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쌓고, 세계시민으로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청소년에게 폭넓은 국제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교류 도시와 우호-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경기도 최초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이민자의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user interface,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5일 양주시에 따르면, 양주시가족센터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등 외국인 관련 시설이 밀집한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와 양주시청 내 무인민원발급기에 한글을 외국어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우선 설치했다. 현재 양주에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1244명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를 포함해 9593명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없어 외국인 거주민은 무인민원발급기를 사용할 때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런 불편함을 알게 된 양주시는 다문화가정과 이민자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UI 지원 서비스를 도입, 시행하게 됐다.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서비스는 한국어 외에 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필리핀어를 추가 지원해 이민자 및 외국인이 주요 민원서류 7종(주민등록등본 및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토지대장, 건축물대장)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교육활동비 신청 등 각종 지원 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서류 발급에 어려움을 겪던 결혼이민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백석읍에 거주하는 한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 사업 신청으로 민원서류를 이제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쉽게 발급받을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미순 민원여권과장은 “다문화 가정과 이민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과천시 청소년 ‘진로탐색! 기업-대학 탐방’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지난 2일 관내 중학교 2-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학업 동기부여와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로탐색! 청소년 기업·대학 탐방'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오전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새롭게 입주한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을 방문해 전시관 견학, 교과서 일일모델 체험, 현직자 질의응답 등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가졌다. 이번 기업 탐방은 학생들에게 기존 행정도시에서 성공적인 기업도시로 변화해가는 과천 모습을 알리고, 교육활동과 지역사회 연계를 강화하고자 특별히 기획됐다. 이어 오후에는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재학생과 진로에 대한 조언 및 학습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미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견학하는 기회를 갖게 돼 진로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프로그램을 마친 청소년을 만나 격려하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 내 기업과 연계해 청소년 진로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터이니, 우리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응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양평군 파리올림픽 유도 김민종 거리응원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지난 2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광장에서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양평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유도 간판 김민종 선수의 거리응원전을 펼쳤다. 지난달 27일 김원진 경기에 이어 펼쳐진 이번 거리응원전은 난타 K타악연합협회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전진선 양평군수,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 김교진 양평군유도회장, 시장상인회, 양평군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현장에는 김민종 선수를 향한 응원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김민종은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소매들어허리채기 기술로 절반을 따내고 바닥에 엎어진 상대를 바로 암바 기술로 제압하며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은 코카우리 우샨지(아제르바이잔)를 허벅다리걸기 기술로 절반을 따내며 4강전에 진출했고, 4강전은 사이토 다쓰루(일본)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이겨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테디 리네르(프랑스)에게 허리후리기 기술로 한판 패를 당하며 아쉽게 은메달 획득에 그쳤다. 전진선 군수는 “이번 거리응원전은 양평군 최초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김원진, 김민종 선수를 응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쉼터 광장에서 군민과 함께했다"고 말햇다. 그러면서 “무료 공연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준 줌바댄스팀, 난타K타악연합협회, 정민경-박하빈-오지성(양평고), 전다솔(용문중) 학생을 비롯해 양평읍 주민자치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체육 관계자들과 시장상인회,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성공적인 거리응원전이 전개됐다"고 격려했다. kkjoo0912@ekn.kr

‘2024광명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참가공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9월7일 개최할 '2024년 광명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참가자를 9월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광명시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에 건강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고 청소년 e스포츠 분야 진로 탐색과 건전한 스포츠맨십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 종목은 라이엇게임즈의 '발로란트'로 학교 대항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명시에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중-고등학생 5명이 한 팀으로 참여할 수 있고, 32개 팀 총 160명을 공모한다. 2024년 광명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세부내용은 하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광명시는 9월24일까지 하안도서관 게임창작소와 일직동 경기게임문화센터 2곳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직업소개 △프로게이머 체험 △1인 방송 스트리머 생태계 등을 주제로 '2024 광명 게임-e스포츠 진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열리는 '진로 특강'은 e스포츠 분야 전문가와 전-현직 게임단 코치가 프로게이머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들려주고,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프로게이머 체험을 진행한다. 또한 1인 방송을 시작하는데 필수항목과 미디어 생태계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박진영 하안도서관장은 “게임 전문 코칭과 e스포츠 대회 개최로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하고 청소년에게 협력과 경쟁을 통한 스포츠맨십과 전략적 사고 등을 기를 수 있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광명시장배 청소년 e스포츠 대회 세부내용은 하안도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구리남양주교육청, 공유재산 교환 ‘윈윈’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학교운동장 및 도로 등 상호 점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에 대해 교환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이번 교환계약에 따라, 송라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이용되는 남양주시 소유 토지 1필지(2921.5㎡)를 교육청 소유 토지 20필지(6496.3㎡) 및 가양초 비금분교 본관동과 상호 교환했다. 그동안 52억원 상당 시유지를 교육청이 점유하고, 40억원 상당 교육청 소유지를 남양주시가 점유하는 등 상호 점유관계가 얽혀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교환계약이 추진했다. 이에 따른 교환차액 11억8000만원은 교육청이 납부하게 된다. 이번 교환계약은 2022년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서은경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처음 논의한 뒤 이후 교환대상 필지 조사 및 확정, 남양주시의회 승인, 감정 평가 및 분할 등 2년간 양 기관 노력 끝에 성사됐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는 도로 부지 등 확보로 시민에게 공공시설 이용 안전성과 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교육청도 학교 부지를 확보해 학생에게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히 공유재산 소유권을 교환하는 의미뿐만 아니라 상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서로 목적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및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상호점유 토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교육청과 협력해 앞으로도 양 기관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

[인터뷰] 오혜자 제9대 양평군의회 후반기 부의장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12만 양평군민과 함께하는 제9대 양평군의회는 6월28일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통해 오혜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오혜자 부의장은 5일 “기본에 충실하면서 합리적인 스타일로 화합과 중용을 중시하겠다"며 “양평군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에 현명하게 대처해 슬기로운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을 들려 달라. ▲ 부의장 자리는 봉사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민주주의에서 중요한 것은 자유롭고 다양한 의견 개진이라고 믿는다. 특히 시의회 차원에선 이런 다양하고 자유로운 의견이 조정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부의장은 의장단으로서 동료의원 사이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조정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점을 명심해 존중과 배려로 의원들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하면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 부의장으로서 관점과 의원으로서 관점, 두 가지로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다. 먼저, 부의장 자리에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정한 소통은 단순한 의사전달이 아니라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경청에서 완성된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닌 경청 리더십으로 동료의원이 가진 역량을 충실히 발휘할 수 있도록 성실하게 지원하겠다. 개인적으로 본다면, 군민 속에서 답을 찾는 현장의정, 공부하고 연구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스마트한 의정활동으로 군민과 함께하겠다. 군민이 아파하는 곳에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치료도 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 그리고, 정확한 방향으로 빠르게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기본적 역할을 수행하되, 지원이 필요한 정책은 적극 뒷받침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 ―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가 궁금하다. ▲ 개인적으로는 살아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의회 밖에서 보내며 현장을 정말 많이 다녔다. 그렇게 땀 흘리면서 현장에서 체득한 노하우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생활이 더욱 윤택하고 편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례도 발의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나 군정질문을 통해 집행부 정책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면서 정신없이 지냈다. 그렇게 정신없이 지냈어도 항상 지나고 나면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 것 같다. 한편으로 보면 아주 만족스럽다 할 수는 없지만 제가 목표로 정한 지점에 상당히 근접했던 2년이라 생각한다. 후반기에는 그런 아쉬움을 발판 삼아 군민이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를 중심으로 명확한 성과가 있고 또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그런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 ― 집행부와 관계 설정, 의정 방향성은 무엇인가. ▲ 양평군의회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으로 군민요구와 사회적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저 또한 각종 의안을 심의하기 전 미리 준비하고 충분히 공부해 꼼꼼하고 심도 있게 살펴보고 있다. 의회와 집행기관과 관계에 있어서 저는 균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양평발전과 군민복리 증진이란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따라서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는 집행기관과 올바른 정책에 대해선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합리적이고 엄격한 기준으로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감시에 충실해 균형 잡힌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선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각종 사업 타당성 및 효율성에 대해 깊은 논의와 협의로 결단력은 있으나 겸손하며, 품격 있는 모습으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 ― 군민에게 들려주고 싶은 예기는 없나. ▲ 양평군의회 배지는 저를 군민 대변인으로 임명하며 주신 책임과 의무를 상징한다. 군민 곁에서 고통과 기쁨을 함께 느끼는 '공감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지난 2년간 의정활동 경험으로 봤을 때 군민들로부터 다양한 민원을 받고 있지만 그 중에는 불가능한 것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기 위해 노력하는 게 군민 대표자로서 자세다. 이 점 깊게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고, 앞으로도 제9대 후반기 양평군의회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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