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7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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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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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포천시, 3대특구 유치로 미래 100년 선도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8기 포천시가 임기 반환점을 지났다. 포천시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성장국을 신설하고 주요 역점사업을 추진하며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30일 “지난 2년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포천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 종합적인 도시발전계획을 통해 포천시가 첨단사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정부 기조에 맞춰 인구성장국을 신설했다. 인구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2013년 15만6603명을 기록했던 포천시는 이후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를 보이며 2021년에는 인구관심지역으로 지정됐다. 인구성장국은 장기적인 인구유입 정책을 수립 및 실행하기 위해 '기획예산과', '정주여건조성과', '신성장사업과', '교육정책과', '관광과'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교육발전특구 등 3대 특구 유치를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 및 첨단산업 유치 등 포천 미래를 책임질 주요 시책을 하나의 조직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는 의지가 담겨있다. 정주여건조성과는 현재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래 정주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대규모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성산 포레스트 파크' 개발 대표 시설로는 네트 어드벤처 시설, 캠프닉장, 화계원, 전망대, 청성오거리 무장벽 전망 스퀘어 광장이 있다.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흘읍과 영중면 29.14km 구간 포천천을 따라 '포천천 블루웨이 수변공원'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생태습지원, 포천종합운동장 물놀이장, 소흘수변체육공원 등을 포함해 가족단위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6.25전쟁 역사적 의미를 담은 영중면 38정 일원에 '38선 평화공원' 조성도 추진 중이다. 교통 인프라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포천, 선단, 소흘 3개 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까지 17.1km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은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인천(숭의)에서 포천(송우)까지 연결되는 84.7km의 GTX-G 노선 유치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 반영을 건의하는 등 광역철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송우리 및 초가팔리 일원에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통해 3716호 주택 공급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달 국토부 주관 2024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성장사업과는 첨단산업 유치와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국방부와 협의를 통해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반환받을 옛 6군단 부지 일원에 기회발전특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천형 첨단국방 드론 방위산업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AI-드론-모빌리티-방위산업 등 고부가가치 ICT 첨단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인재 유출을 예방한다. 아울러 경기북부 물류단지, 고모리 산업단지, 천보 일반산업단지,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로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있다. 교육정책과는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시범 운영되는 교육발전특구는 각종 특례를 통해 포천시 지역인재 양성 및 취-창업, 정주까지 원스톱으로 연계해 포천시 모든 교육자원이 상호 협력한다. 국베 100억이 투입된다. 또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늘봄학교 사업 및 유보통합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전담팀인 '애지중지팀'을 신설하고 보육담당팀을 교육부서로 이관해 선제적으로 통합하는 등 다양한 늘봄 및 보육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문화학생 비율이 해마다 증가해 현재 7%를 차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 구성원 모두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진입, 적응, 성장, 정착 단계로 세분화한 맞춤형 교육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이밖에도 포천통합육아지원센터, 소흘복합커뮤니티센터 등 모든 공공시설에 거점형 늘봄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정주하고 싶은 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 혁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광과는 평화경제특구 유치와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올해부터 7대 핵심사업 중 하나로 평화경제특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평화경제특별구역 지정 및 운영 법률' 시행에 따라 한탄강 권역 관광특구개발 추진전략을 채택했다. 오는 9월부터 포천시 평화경제특구 조성방안 수립 용역을 착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까지 최대 4년간 연간 국비 2억5000만원씩 총 10억원을 지원받아 반려동물 동반여행 인프라 구축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신규 관광수요를 창출할 예정이다. 포천 아트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한 반려동물 웰컴센터는 이달 완공될 예정이며,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내 '대형견 특화기지' 설치, 반려동물 동반 음악축제 '비둘기낭 힐링페스타', '포천 반려동물 캠핑 페스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9월7일부터 10월13일까지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든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동안 미로정원, 장미정원, 지역작가 공공형 정원 운영, 반려견 놀이터 조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및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28일에는 한탄강 지오 뮤직&캠핑 페스티벌을 통해 뮤직페스티벌, 한탄강 플리마켓, 지오 투어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이철조 고양시의원, CJ 주도 K-컬쳐밸리 사업재개 촉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철조 고양시의회 의원은 30일 고양시의회 제287회 임시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CJ에만 사업무산 책임을 돌리는 경기도의 일방적 협약해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CJ라이브시티 조속한 공사 재개를 바라는 고양시민 바람을 담아 특별위원회를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컬처밸리 사업이란 2015년 경기도가 공모한 K-컬처밸리 조성 공모사업에 CJ그룹이 선정되면서 시작한 사업으로, 이를 통해 연간 약 2000만명 방문객 창출과 향후 10년간 약 33조원 경제적 파급효과 및 24만명 취업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지난 1일 경기도는 CJ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돌연 CJ와 맺은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를 발표하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이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경기도는 협약 해제를 발표하며 신속하게 공영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에 대한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조차 제시하지 못한 경기도 주장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에 대해 이철조 의원은 “CJ라이브시티와 비슷한 시기에 착공해 작년 말 완공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경우 인천공항공사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부지를 제공하고, 인천시가 39개월간 지체상금 없이 완공기한을 연장해준 덕에 국내 1호 아레나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과 극명하게 대비된다"며 “경기도는 지체상금을 감면해줄 경우 배임 소지가 있는지에 대해 자체적으로 감사원에 의뢰한 컨설팅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중앙정부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결정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7000억을 투자한 사업이자 고양시민 염원이 담긴 CJ 주도의 K-컬처밸리 사업이 재개될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의사진행발언을 마쳤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의회 복환위, 장기요양 정책발전 모색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3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기요양 기반시설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노인복지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등 위원들과 전한욱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장 등 임원진 10여명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복지환경위원들은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장기요양 지정갱신제 도입 △노인인권 보호 및 요양시설 행정처분 개선 등 남양주시 노인복지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노인복지를 위한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 임원진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복지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련 제도 개선 및 정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참석자는 경기도 등 여타 지자체의 여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남양주시 실정에 맞게 적용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숙 위원장은 “장기요양시설의 원활한 운영과 함께 종사자가 사명감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의회 차원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번 간담회가 남양주시 노인복지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문화재단 공연, 8월 여름주말 사로잡다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삼복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8월 한 달 내내 날씨 걱정 없이 의정부예술의전당 공연장에서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9일부터 31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오페라 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2023 대한민국오페라대상 대상'을 받은 모차르트의 걸작 오페라로 9일(금) 19시30분과 8월10일(토) 15시 이틀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첨단영상과 대형 구조물을 이용한 새로운 감각 연출로 관객과 눈높이를 맞춘 현대판 오페라다. 로렌초 다 폰테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 고유성은 간직하되 빠른 템포의 무대 전개와 유머 넘치는 선율의 세밀한 표현 그리고 시대적 상황 변화를 묘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해 선정된 순수예술을 통한 공연장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지원 사업비 2억6400만원이 확보된 총 4개 작품 중 첫 작품이기도 하다. 두 번째, 16일(금) 19시30분 은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즐기며 관객과 거리감 없이 음악을 공유하는 '발트앙상블'과 독일 궁정가수를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인 혼이 담긴 파괴력 있는 목소리 소유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만나 드보르 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마왕, 야나체크의 크로이처 소나타 등 성악 작품을 연주한다. 8월24일(토) 17시 공연은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현재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휘자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 민요와 가곡을 무대에 올리는 등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한국 가곡 및 민요 레파토리가 80여곡에 이르고 있다. 네 번째, 8월 마지막 날인 31일(토) 15시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선정 작품이다. 1930년대 스스로를 '통속소설 작가'로 칭하며 큰 인기를 얻은 소설가 김말봉 생애와 그의 소설 '고행', '찔레꽃', '화려한 지옥'을 만담 형식으로 풀어낸 음악극이다. 남성 중심 근대 문화예술사에서 자신의 작품세계를 일궈낸 여성작가 김말봉을 재조명했다. 이들 공연에 대한 세부정보는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예매도 가능하다. kkjoo0912@ekn.kr

김승호 동두천시의장 “갑질 제로(0) 시의회 조성 진력”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의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인 4대 폭력 예방, 아동학대 예방, 반부패-청렴 교육, 갑질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문지윤 한국양성평등교육원 전문강사, 최경석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강사가 초빙돼 강의했다. '폭력예방 통합 교육 및 반부패-청렴 교육'은 유형별 사례를 통해 폭력 및 부패 예방 대책과 함께 갑질 예방교육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김승호 동두천시의회 의장은 30일 “작년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 1등급을 달성했던 우리 의회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의 4대 폭력과 부패에 대한 이해와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며 “또한 갑질 예방교육을 통해 갑질 제로(Zero) 의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의원 모두가 청렴한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정] 5월1일 13경주 기억나니? 폭염 실종, 짜릿함 밀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계속되는 장마와 함께 푹푹 찌는 무더위로 경기를 하는 선수를 비롯해 많은 사람이 지칠 수밖에 없는 시기다. 한 해 중 가장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는데, 이런 분위기를 한 방에 역전시킬 수 변수는 모두가 예상치 못한 이변이 벌어진 경주다. 이런 경주는 적중 여부를 떠나 이변 발생 자체만으로도 고객은 신선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올해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경주와 주인공은 누구였을까? 뚜렷한 인코스 강세, 여기에 정상급 선수들 활약이 더해지면서 1위와 2위에서 이변이 발생하는 경우는 그다지 흔하지 않다. 하지만 지난 경정 18회차 5월1일 13경주에서 올해 최고 이변이 발생했다. 당시 인기 순위 1위였던 1번 서화모(1기, A1)가 출발은 좋았는데 인빠지기 선회가 크게 밀렸고, 그 사이 바깥쪽에서 기습적으로 휘감아 찌르기를 선보이며 틈을 파고든 6번 윤동오(7기, A2)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게다가 약체로 평가받던 2번 김기한(2기, A2)도 서화모 추격을 간발의 차로 버텨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6번을 배정받아 불리했던 윤동오와 약체로 평가받던 2번 김기한 합작으로 쌍승식이 539.9배를 기록했다. 좀처럼 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온라인 스타트 방식에서도 크게 이변이 발생한 경우가 있었는데, 경정 16회차 4월18일(목) 17경주가 그렇다. 출발이 가장 빨랐던 1~3번 선수들이 턴마크 경합 상황에서 모두 밀렸고, 출발이 크게 늦었던 5번 김현덕, 6번 서화모, 4번 원용관이 차례로 찌르기 전법으로 빈틈을 파고들며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인코스 선수가 아닌 아웃코스 선수들이 입상권에 들면서 삼복승 승식이 194.5배를 기록했다. 경정 13회인 3월27일(수) 13경주에서도 큰 이변이 발생했다. 정상급 강자인 2번 김응선(11기, B2)의 휘감기가 크게 바깥쪽으로 밀리며 고전하는 사이 5번 한운(2기, B1)이 적당히 내선을 장악한 뒤 2턴에서 확실하게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응선을 적극 밀어낸 강영길(12기, B1)이 차지했고, 3위도 3번 한종석(8기, B2)이 차지했는데,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응선이 입상권에 진입하지 못하며 큰 이변이 발생했다. 그 결과, 쌍복승식이 2472.9배를 기록했다. 경정 12회차 3월20일(수) 13경주도 비슷한 경우다. 대부분은 출발에서 강점이 있는 2번 박원규(14기, A1), 3번 김민준(13기, A1)이 경주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4번 안지민(6기, A1)이 평소와는 다른 과감한 휘감기를 선보이며 박원규와 김민준을 압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약체이면서 불리한 6번을 배정받은 김보경(16기, B2)이 그 빈틈을 파고들며 2위, 1번 양원준(6기, B2)이 3위를 차지했다. 3명 합작으로 삼쌍승 승식이 2767.3배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5번과 6번 바깥쪽 선수들은 전술 선택 폭이 좁은 편이다. 선수들 출발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최상급 모터를 배정받지 않으면 휘감기로 넘어가기가 상당히 힘들어 대부분 찌르기나 휘감아 찌르기 전법으로 빈틈을 노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1턴 마크에서 인빠지기와 휘감기로 정면 대결이 펼쳐지는 상황에선 충분하게 찌르기 전법이 통하는 공간이 열리는 때도 있으므로, 이런 전개가 예상되는 경주라면 충분히 5번과 6번 선수가 입상권에 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파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담대한 혁신 ‘시동’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지정을 계기로 '담대한 교육혁신'을 시작한다. 자유로, GTX-A 노선 등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대표 거점도시인 파주시는 돌봄부터 공교육 혁신, 지역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까지 아우르는 '교육도시 파주'로서 면모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파주시 균형발전을 위한 기회이자 파주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큰 발걸음"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선정을 계기로 평화경제특구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박차를 가해 파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교육도시로, 또 지역인재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풍요로운 자족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육부에서 30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지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은 1차에 이은 두 번의 도전으로 이뤄낸 성과로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5일 열린 대면심사에서 파주시 구상을 직접 설명했다. 교육발전특구는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와 함께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어낼 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재정 지원은 물론 돌봄부터 공교육 강화 등 각종 교육정책 시행 자율성이 부여돼 지역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진다. 교육부에 따르면, 파주시 교육발전특구는 평화경제특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 파주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뒷받침하는 지역인재 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등으로 향후 파주경제를 이끌어갈 핵심 산업에 지역인재가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파주시가 '평생 살고 싶은 조화로운 파주, 평화파주 프로젝트'를 모토로 내놓은 파주형 교육발전 모델은 △일상 속 밀착돌봄으로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 △경계 없는 담대한 교육혁신으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 △지-산-학 연계로 지역사업을 선도해 시민과 성장하는 자족도시 등 크게 3가지 목표로 추진된다. 파주형 늘봄 인프라 구축,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자족도시 성장산업 육성 등 '12대 혁신과제'와 생애주기별 특례사업을 포함한 '30대 세부추진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3단계 로드맵을 통해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했다. 파주시는 인구의 30% 이상이 30~40대 젊은층으로 자녀 양육과 돌봄에 관심도가 높은 점을 감안, '일상 속 밀착돌봄으로 삶이 행복한 가족도시'라는 목표 아래 △파주형 늘봄 인프라 구축 △파주형 유보통합모델 학교 발굴 △양육친화도시 조성 등 핵심과제를 통해 돌봄 인프라를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 중 파주형 유보통합 모델 학교인 '파아랑학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연계한 지역 거점형 방과 후 과정 선도 모델로,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저학년생이 유치원-어린이집 시설을 이용해 방과 후 과정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파주시는 사교육 절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경계 없는 담대한 교육혁신으로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라는 목표 아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IB 학교 육성 △파주형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 △학교 밖 학습터 학생 맞춤 공유학교 운영 △학생 교육기반 강화 △교직원 업무 경감을 위한 행정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학생전용 통학버스 “파프리카"를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지역 연계 자율형 공립고 2.0 육성을 통해 과밀지역 공교육 강화 모델인 '운정고' 이외에 출판도시-헤이리-박물관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모델 학교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특히 파주형 학교폭력예방 프로젝트인 '보다듬학교'는 학생 학습권과 교권 보호를 위해 시행하는 분리교육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파주시가 적극 개입하는 인성교육 발굴 모델이다. 파주시는 분리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맞춤형 전담교육과 함께 폭력을 예방하고 상담 치료와 인성교육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파주경제를 이끌어갈 메디컬클러스터와 평화경제특구 등 핵심 산업을 준비하고, 산업별 맞춤인력 육성 및 취업과 거주 등 정주여건 조성에 초점을 맞춰 '지-산-학 연계로 지역사업을 선도해 시민과 성장하는 자족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자족도시 성장산업 육성 △수요맞춤형 창업 인력육성 △지역맞춤형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파주시는 접경지역으로서 오랜 기간 감내해온 중첩규제를 완화해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을 고르게 성장시켜 대형기업과 학교가 유입될 수 있도록 '수도권 내 접경지역에 대학입지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제안,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병원과 의대(종합대학) 유치를 통해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로서 “평생을 살고 싶은 조화로운 도시, 파주"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파주시는 작년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교 입학 축하지원금 지급', '학생주도형 학생자치 축제예산 지원', '파주형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최초 운영' 등 그동안 교육 관련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음료용기 전용 수거함 길거리 설치 ‘시범운영’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내달 19일부터 구리시 관내 3곳에 길거리 쓰레기통인 음료용기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시범 운영한다. 일회용 음료용기를 쉽게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해 폐기물 분리배출과 이를 통한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1995년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이후 사업장 및 가정용 쓰레기를 공공쓰레기통에 버리는 사례가 속출하자, 구리시는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공공쓰레기통을 철거했다. 이후 길거리 쓰레기통 설치는 여타 지자체에서 찬반 논란을 빚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 지침(환경부)'에 따라 도시청결 유지를 위해 유동 인구수, 지역주민 편의성을 고려해 필요한 지역에 쓰레기통 설치가 가능하다.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음료 이용이 많아지고 있지만 버스를 승차할 때는 음료반입이 금지돼 음료 캔과 일회용 컵 등 배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구리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시민이 캔과 일회용 컵을 쉽게 배출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도 가능하도록 지하철 8호선(별내선) 개통에 맞춰 연계 버스정류장 주변 3곳에 음료용기 전용 수거함을 시범 운영한다. 설치 장소는 별내선과 연계되는 장자호수공원역-구리역 입구, 건영성원아파트 버스정류장 주변 등 3곳으로 버스 이용객이 많은 장소다. 수거함 시범 운영기간은 6개월이다. 수거함 운영 순기능과 역기능 분석한 뒤 구리시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거함을 음료용기 모양으로 디자인해 도시 미관을 최대한 해치지 않도록 고려했다. 특히 직관적으로 누구나 음료용기 수거함으로 인식해 일회용 플라스틱, 종이 재질 음료용기, 병, 캔 등 음료용기를 배출할 수 있게 제작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30일 “음료용기 전용 수거함이 깨끗하게 운영되려면 시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전 공공장소 쓰레기통은 무단투기 등 부작용이 있었으나 현재는 시민의식이 성숙해져 음료용기 전용 수거함이 본래 취지대로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국비 100억확보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3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차 공모에서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향후 3년간 특별교부금 10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한 각종 규제 해소 등 지역 맞춤형 특례 지원도 적용받는다. 6월27일 김포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응모했고, 7월15일 김병수 시장이 직접 교육부 대면심사에 참여해 김포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설파했다. 이날 김병수 시장은 △특화 돌봄, 안심 동행, 외국어 강화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IB학교 확대 △거점형 인재교육센터 운영 △자공고-특성화고-체육중점고 육성 △연세대학교와 협력한 AI(인공지능)-SW(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발 등을 발표했다. 김병수 시장은 “목동에서 2호선을 타고 교육원정을 오는 김포를 만들고 싶은 꿈이 있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김포시 교육력을 높이고 지역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 22일 김포고-마송고의 자율형 공립고 최종 선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달에는 연세대와 협약을 맺고 AI, SW 교육을 통한 김포시 미래인재 양성에 나섰다. kkjoo0912@ekn.kr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국비 100억 확보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30일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포천시는 향후 3년간 국비 100억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15일 대면심사에 백영현 포천시장은 직접 참석해 포천시 교육발전특구 지정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는데, 약발이 먹힌 셈이다 이번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에는 47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다. 이는 지난 1차 공모와 비교하면 2배에 가까운 경쟁률이다. 포천시는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뚫고 2차 공모에 선정됐다. 특히 포천시는 선도 지역으로 지정돼 3년간 최대 100억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게 됐다. 포천시는 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여는 더 큰 포천교육'이란 비전 아래 '품격 있는 인문교육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어린이집 보육과 유치원 교육을 통합하는 포천형 유보 통합교육을 비롯해 △방과후 과정과 돌봄을 통합한 아이 키우기 좋은 '늘봄' 환경 구축 △디지털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포천형 자율형 공립고-특성화고 육성 △'다같이 글로벌 포천' 다문화 교육 △인문학 기반 인성교육 등이 있다. 특히 각종 특례를 통해 지역인재 양성, 취-창업, 정주여건 개선을 한 번에 연계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우리 포천시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애써준 시민과 김용태 국회의원, 임태희 교육감, 김재진 교육장께 감사하다"며 “포천형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교육부터 취업, 정주까지 한 번에 이루는 선순한 교육체계를 조성하겠다"고 다집했다. 이와 함께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를 단초로 삼고,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지정에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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