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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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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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시청 글로벌센터1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기회의 땅 시흥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한다"며 “시흥시민 간절함과 시흥시 도전정신이 이뤄낸 모두의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언론브리핑은 임병택 시흥시장,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함께하는 공동 브리핑으로 진행됐으며, 이들 3인은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과정과 부지별 조성계획, 추진전략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를 집중 지원해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프라, R&D, 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 조성이 목표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 특별조치법'에 따라 예비타당성조사 우선 선정, 정부 R&D 예산 우선반영,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단축 등 민간투자가 적기에 이뤄지도록 중앙정부가 전방위로 지원한다. 올해 2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경기도 4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11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기반시설 확보 가능성, 선도 기업 유무, 지역 주요 산업과 첨단전략산업 연계발전 가능성 등 종합해 6월27일 '인천-경기 시흥 바이오 클러스터'를 포함한 5개 클러스터가 선정됐다. 시흥시는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작년 9월 학계, 기관, 전문가, 기업인으로 구성된 '국가첨단전략특화단지 공모 추진협의체'를 출범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글로벌 의료-바이오 인력양성과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총동원하며 바이오산업 생태계 기반 조기 마련에 힘을 쏟았다. 특히 임병택 시장은 이번 과정에서 국내 최고 바이오 전문가들과 함께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발표 평가에서 시흥시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하는 당위성과 간절함을 직접 전달했다. 이후 시흥시는 4차에 걸친 산업통상자원부 추가 질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며 세계적인 수준 초광역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천광역시와 컨소시엄을 이끌어냈다. 시흥시는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인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소재 부품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흥바이오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육성계획서에 제출한 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지정될 예정이다. 시흥시가 특화단지로 지정됨에 따라 4조 7000억원이 넘는 기업 투자유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추산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조 428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조 5316억 원, 취업-고용유발효과는 5만8295명으로 시흥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병택 시장은 “국내 바이오산업 역량 1위이자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시, 세계 수준 연구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서울대병원을 연계해 반경 5km 내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산업단지와 R&D 기반 혁신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는 광역 연계형 K-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 조성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배곧경제자유구역 등 미래 산업을 주도할 첨단 인프라 시설을 유치하면서 어느새 우리 시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급부상했다"며 “그동안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왕 부지 개발과 배곧과 송도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립 산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더 큰 시흥 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신영기 본부장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바이오 고급인력 양성을 강조하며 올해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개소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바이오 제약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융-복합 R&D 연구단지 및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며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범부처 협의체와 특화단지 지원센터가 마련되고, 경기도, 시흥시, 인천시, 대학, 병원을 중심으로 한 특화단지별 추진단이 구성되면, 특화단지 조성과 시흥의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시흥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확정 공동 브리핑(임병택 시흥시장-조정식 국회의원-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 내용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흥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시흥시장 임병택입니다. 시흥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첨단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시흥시의 오랜 노력이 뜻깊은 결실을 보게 되어 매우 벅차고 기쁜 마음입니다. 시흥시민의 간절함과 시흥시의 도전정신이 이뤄낸 모두의 성과입니다. 그동안 시흥시를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또,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님,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님, 한국공학대학교 황수성총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애써주신 유정복 인천광역시장님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기업, 생산·실증·시험시설과 연구시설, 교육시설 등 전주기 시설이 집적화된 전진기지로,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지역입니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시흥시를 포함한 11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선도기업 유무, 신규 투자 계획, 산업 생태계 발전 가능성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6월 27일, 『인천 – 경기 시흥 컨소시엄 바이오클러스터』를 포함한 총 5개의 특화단지가 지정됐습니다.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시흥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국내 바이오산업 역량 1위이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갖춘 경기도와 인천시,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한 서울대, 연세대, 서울대병원 등을 연계함으로써 반경 5km 내에 세계 최대 바이오 생산산업단지와 R&D 기반 혁신 바이오 산업단지가 있는 광역 연계형 K-메가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겠습니다. 바이오산업 전주기 집적화 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바이오산업 R&D 전진기지로 구축되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초광역 바이오 허브단지인 월곶역세권 부지, 향후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추가 지정될 바이오 첨단산업단지인 정왕부지, 바이오 소재 부품 기업 육성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에 바이오산업 전주기 집적화 단지가 구축됩니다. 2035년까지 선도기업 7개를 포함한 32개 기업의 4조 7천억 민간투자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8조 4,28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조 5,316억 원, 취업유발효과 33,150명, 고용유발효과 25,145명이 예측됩니다. 대학·병원 중심의 대한민국 최초 산·학·연·병 기반 R&D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오는 10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글로벌 바이오 지역캠퍼스 개소를 통해 바이오 제약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중점 육성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 서울대 치과병원과 연계한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R&D 기반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나아가 시흥시는 대한민국 모든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협력하며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바이오 코리아'를 실현해 내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기회의 땅 시흥시가 첨단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향해 첫발을 내디딘 시흥시가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조정식입니다.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향방을 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선정됐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저 조정식의 22대 총선 1순위 공약이었습니다. 22대 국회 시작과 동시에 시흥시민께 기쁜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불철주야 주말까지 반납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경기도·시흥시·서울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 공모를 위해 큰 틀의 사업 방향을 제시하고 최고 수준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주신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님을 비롯한 서울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흥 바이오특화단지는 △배곧경제자유구역 △월곶역세권 △시흥스마트허브 부지가 지정됐으며 △정왕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된 이후 추가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배곧-월곶-시흥스마트허브-향후 정왕지구까지 하나로 연결되는'시흥 바이오 벨트'에서 연구개발과 사업화, 생산시설 구축까지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을 주도할 전주기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입니다. 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는 세계적인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대표 'K-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성공적인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범부처 협의체와 특화단지 지원센터가 설치되고, 특화단지별 추진단이 구성돼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것입니다. 시흥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첨단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모든 바이오 클러스터와 연계‧협력하고,'바이오 코리아' 실현을 위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입니다. '바이오를 품은 도시 시흥' 이제 시작입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불과 10년 전까지 우리 시흥은 바이오 분야 불모지였고, 이번 공모과정에서 타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에 비해 후발주자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흥시민과 함께 서울대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배곧경제자유구역 등 미래산업을 주도할 첨단 인프라 시설을 유치하면서 어느새 우리 시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도시로 급부상하게 됐고, 그 결과 오늘의 쾌거를 거머쥘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믿고 성원해 주신 시흥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뜻 깊은 것은 그동안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왕 부지 개발과 배곧과 송도를 연결하는 배곧대교 건립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더 큰 시흥발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입니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시흥시민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세계 1위 바이오 메가클러스터를 위한 시흥시의 힘찬 시작을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본부장 신영기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할 초 광역연계형 바이오 클러스터의 본격적인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 주신 임병택 시흥시장님, 조정식 의원님 그리고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님과 성훈창 부의장님을 비롯한 시의원님들, 관계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향한 굳은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신 임병택 시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융복합 연구개발, 창업 및 산학협력 촉진으로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시흥시와 함께 초광역 시흥바이오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경기도, 시흥시와 함께 추진협의체를 구성했고, 총장 직속 SNU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전략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해 왔습니다. 동시에 우리나라 굴지의 바이오 기업 대표, 연구기관과 함께 '바이오 클러스터 자문단'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전략 방안들을 도출하고 있습니다. 시흥시가 추구하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하버드, MIT 등 생명과학분야 명문대학과 메사추세츠종합병원 등 연구중심병원, 스타트업, 글로벌 제약사 등 기업이 자생적으로 생태계를 이루며 성장한 세계 최고 바이오 클러스터입니다. 이처럼, 기업, 대학, 병원, 연구기관 그리고 지역의 의지가 결합해 산·학·연·병·관이 경계를 허무는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은 바이오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흥시는 최적의 입지 환경과 단체장의 강한 의지 등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필수조건을 모두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는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을 통해 첨단 바이오산업 융복합 R&D 연구단지 및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성공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하겠습니다. 첫째, 초 광역연계형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입니다. 인천 송도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업과 연세대학교 등이 선도하고 있으며, 경기 시흥은 제약바이오기업 R&D 센터 유치와 서울대학교, 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벤처 창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번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가 조성된 만큼 인천 송도와 경기 시흥이 행정구역의 한계를 넘어 입지적으로 연계하고, 대학과의 역할 강화 등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형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강력하고 풍부한 인력풀 확보입니다. 올해 완공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WHO 글로벌 바이오 지역 캠퍼스는 인천 송도 메인 캠퍼스, 시설별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충북 오송, 경북 안동, 전남 화순 캠퍼스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하버드 대학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UCSD), 럿거스(Rutgers) 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대 우수 인재들과 교류하고, 미국 바이오 기업과 함께 산학협력 연구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는 지역사회, 첨단산업과 연결된 융복합 교육 연구 네트워크 플랫폼이자 글로벌 리더십 캠퍼스로서, 첨단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시흥시와 경기도, 인천시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kkjoo0912@ekn.kr

‘연거푸 실패’ 고양시 산업시설 확보 계속 도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작년 10월 착공한 일산테크노밸리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온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안타까운 고배를 마셨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말 토지공급이 예정된 일산테크노밸리 입주기업 다양성 확보와 용지 분양 제고를 위해 고양시는 작년 12월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총 5348억원에 달하는 43개 기업 투자의향을 확보하는 등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런 노력에도 고양시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서 제외됐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로 선정된 지역은 단 한 곳도 없다. 선정된 인천-경기(시흥),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 5개 지역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다. 현재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가 R&D에 치중돼 있고, 국내 생산기반과 산업생태계가 약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고양시는 향후 오가노이드 분야 추가공모에 선제 대응-준비하고 암-오가노이드 기술 분야 기반 구축을 위해 국립암센터 등 관내 6개 대형병원과 협업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확보된 오가노이드 분야 기업의 입주-투자 의향이 실제 입주-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적립된 470억원의 투자유치기금을 활용해 입지-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하고, 바이오 콤플렉스 건립 등을 통해 기업 안착을 적극 돕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신규 국가첨단전략기술로 검토하고 있는 미래차-로봇-방산 등 분야에도 고양시의 지정 가능성 및 차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나갈 예정이다. 최영수 고양시 자족도시실현국장은 “우리 시는 작년 반도체에 이어 바이오 분야까지 두 번의 뼈아픈 실패를 경험했으나 그동안 노력을 통해 고양시 산업 육성 방향과 잠재력 등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뿐만 아니라 신규 지정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에도 지속 도전해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ICT 스마트인프라 구축 ‘확대일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민선8기 고양시가 노후계획도시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보하는데 열중이다. 특히 공동주택, 수도시설 등 노후 인프라를 첨단기술 스마트 인프라로 교체하면서 시민 삶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뀌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8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고양시는 도시 공간과 기능을 재편해 경쟁력을 겸비한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작년 7월 '신도시정비과'를 신설하고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본격 추진했다. 일산신도시 재건축 사전 컨설팅 지원을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시작했고, 올해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이 본격 시행되자 일산 이외 택지지구(화정-능곡-행신-성사-중산-탄현1, 2)까지 확대 추진하기 위해 대상 단지를 선정한다. 그동안 고양시는 국토부 기본방침 마련에 발맞춰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법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고양형 재건축학교 운영과 각종 설명회, 토론회 개최 등 주민과 소통에 힘써온 만큼 앞으로도 선도 지구 선정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월11일 구도심 재정비사업 일환으로 덕양구 행신동에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미래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정-고시했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중규모 단지 미래타운을 조성하고, 첫 사업 대상지인 행신동을 필두로 향후 일산동을 비롯한 9개 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쾌적한 정주환경을 위해 상하수도 관리체계를 개선하고, 단계별로 노후시설을 정비해왔다. 작년 7월 상수도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유량, 수압, 수질 등을 파악하고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을 감시-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급수취약지역 상수도 보급을 위해 대화동 2316-3번지 일원, 행주내동 50번지 일원 등에 배수관을 신설했다. 대자동 메주골 마을에도 상수도 급수시설이 마련돼 지난 40년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해온 8가구 20여명 마을주민이 이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약 10.3Km에 달하는 노후 상수관 정비가 마무리됐고, 8년 연속으로 '먹는물수질검사기관 국제공인 숙련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수도계량기 동파취약지역을 사전 점검 후 보온재를 설치, 배부한 결과 작년 동절기 수도계량기 동파사고가 이전 3개년도 대비 99%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46.43Km에 달하는 분류식 하수도 보급을 확대해 2022년도에는 덕이동, 행주동, 토당동, 성사동, 백석동 일원 1646곳 배수설비 정비를 완료, 2023년에는 관산동, 고양동 일원 421곳 배수설비 정비도 끝마쳤다. 도로침하 방지를 위해 약 39.8㎞의 노후 하수관을 교체-정비했고, 고양1교 우수토실(하수박스) 분리벽을 설치해 하루 약 978톤, 연간 35만6970톤의 하수처리량 감소효과를 거뒀다.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한 하수도 긴급출동 24시는 2022년과 2023년 2년간 2548건을 처리했고 앞으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마트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작년 5월 '2023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02억원(국비-시비 각 200억, 민간투자 2억)을 투입한다. 데이터 거점(허브) 구축, 스마트 행정서비스, 가상현실(디지털트윈), 교통 최적화, 수요응답형 교통, 드론지구(밸리), 지능형 기둥(스마트폴), 벽면 전광판(미디어월) 등 8개 사업 구축을 위한 실시계획 수립을 올해 2월 완료했다. 또한 '2023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8억원(국비-시비 각 34억)을 들여 고양시 전역 268㎢에 대한 3차원 공간정보를 구조화, 전산화한다. 1:1000 대축적 수치지형도 등 최신 데이터가 도시계획, 재난예방,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면 시민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고양시는 방범 CCTV 구축을 지속 확대해 사회안전망 확보에 집중한다. 방범 CCTV를 1444곳(6277대)에서 1656곳(7161대)로 늘렸고, 특수상황에 대한 선별 표출이 가능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2000대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CCTV 운영이 가능해졌다. 2022년 11월 일산동구 장항동에 경기북부-고양데이터분석센터가 개소했고, 관내 5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활용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시티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시민 참여로 이뤄지는 '고양 스마트시티 리빙랩'을 통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ekn.kr

[인터뷰] 김포시정 홍보혁신 선봉, 영상홍보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제 아무리 좋은 정책도 시민이 모르면, 실패다. 김포시도 이에 따라 홍보 방식에 혁신을 꾀했다.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쌍방향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유튜브, 누리소통망(SNS) 등 뉴미미디어 활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먼저 김보라, 공잡스, 김포줌인 등 올해 유튜브 기획 시리즈를 런칭하고, 디지털 스튜디오 구축에 이어 누리집도 클라우드로 전환했다. 홍보 지평을 과감하게 넓혀가는 김포시 홍보담당관 영상홍보팀을 만나봤다. ― 영상홍보팀은 어떤 목표로 업무를 추진하나. ▲ 김포시 핫한 이야기, 시민이 궁금해 하는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전하고자 한다. 올해 5호선 연장과 GTX-D 노선 발표에 서울통합까지 김포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는데, 공식 발표 전부터 부동산 유튜브 채널에서 제일 발 빠르게 이를 전파하더라.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친구나 가족에게 설명해준다 생각하고 '김보라 : 김포 보이는 라디오' 시리즈를 기획했다. 공무원이라 하면 민원대에서 일하는 분들만 연상하는 분이 많아 '공무원이 이런 일도 해?'라는 콘셉트로 '공잡스 : 일일 공무원 체험' 시리즈를, 우리 주변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민 이야기를 담은 '김포줌인 : 김포시민 이야기' 시리즈로 시민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 보람되거나 뿌듯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 ▲ 우리 시는 요즘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서명운동과 응원 챌린지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최근 구래동 민간합창단이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 응원을 위한 헌정곡'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시민 참여가 필요한 시점에 너무나 의미 있는 제안이었다. 우리가 헌정곡 제작과정을 유튜브 콘텐츠로 담아보면 어떨까 제안했더니 흔쾌히 수락해줬다. 마음이 통한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 홍보활동이 더욱 확대되면 좋겠다. ― 최근 생중계 확대를 통해 소통 UP! 참여 UP! 구현으로 적극행정을 수상했다. ▲ 2021~22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시정 행사 온라인화가 급격히 진행됐다.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넘어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오프라인 행사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2022년 오래된 방송장비를 모두 철거하고 디지털 스튜디오로 전환하면서 인프라 개선은 끝냈지만 생중계 현장 환경(실내외, 통신, 음향)에 따라 장애가 지속 발생했다. 전문업체도 내부 구성을 모르니 개선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그래서 영상홍보팀 직원들이 직접 나서 안정적인 라이브 구현을 위해 장소, 건물별로 연결돼 들어오는 영상-음향 공유선을 파악하고 재구성하면서 구성도와 매뉴얼을 새로 제작했다. 결국 안정적인 라이브 생중계 체계를 구현해 적극행정 사례가 됐다. ― 빠른 트렌드 변화와 IT기술 발전 속도에 어떻게 대응하나. ▲ 영상홍보팀은 영상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김포시 대표 온라인 매체인 누리집도 운영하고 있다. 김포시 규모가 커짐에 따라 누리집으로 유입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누리집 장애 예방 및 속도 개선을 위해 2025년 누리집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 및 정보기술 분야는 변화 속도가 무척 빨라 기존 방식대로 안정성을 추구하기보다 새로운 도전과 배움으로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 ― 적극행정 추진에는 무엇이 가장 요구되나. ▲ 홍보에서 적극행정 추진은 첫 번째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려면 수평적 논의가 필수다. 형식에 맞춘 논의가 아닌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회의가 필요하다. 이때 팀 분위기가 아주 중요한데, 다행히 김포시 홍보실은 창의성과 자율성을 담보해주고 활력이 넘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 영상홍보팀 직원은 대부분 30대로, 자유로운 팀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속속 튀어나오곤 한다. 우리 팀은 꾸준히 적극행정으로 나아가기로 의지를 굳혔고, 우리가 사는 김포가 소통으로 행복한 도시가 됐으면 한다. kkjoo0912@ekn.kr

김포시, 초등학생 시설형 긴급돌봄 7월부터 운영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7월1일부터 초등학생 시설형 긴급 돌봄(언제나 돌봄)사업을 시작한다. 6월1일부터 시행 중인 영유아 대상 긴급 돌봄에 이어 초등 긴급 돌봄까지 갖추면서 김포는 긴급 돌봄체계를 구축한 도시로 발돋움했다. 초등 긴급 돌봄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4곳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용 대상은 돌봄이 필요한 6-12세 이하 사전 등록된 아동으로,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서 최소 2시간 전(돌봄 희망일 저녁 8시 신청마감)까지 콜센터로 신청하면 주말-평일 야간에도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을 연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말 및 휴일인 경우 일 최대 이용시간은 6시간이며, 비용은 시간당 5000원이다. 이번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 시행으로, 양육자의 긴급 또는 불가피한 상황에 따른 돌봄 공백 발생 시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맞벌이 가정 및 양육자 부담이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8일 “젊은 김포의 저출산 대비책은 물적 지원이 아닌 질 높은 보육 제공이다. 영유아-초등학생 긴급 돌봄사업은 돌봄 공백 보완과 사각지대 해소에 모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초등 시설형 긴급 돌봄(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사전 이용아동 등록이 필요하다. 문의사항은 언제나돌봄센터 '24시간 핫라인 콜센터' 또는 김포시 아동돌봄거점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는 김포시는 관내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 18곳을 운영하는 한편, 야간연장 어린이집 55곳, 시간제보육 6개 반을 운영하고, 보육교사 토요보육 근무수당 지원 등 이용자 중심 맞춤형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a2z ‘자율주행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디지털특별시를 선포한 안양시가 27일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와 '자율주행 상용화 선도와 연구개발-기술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한지형 a2z 대표와 임직원, 안양시 관계부서 담당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a2z는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기술 실증 △자율주행 대중교통 운영 및 상용화 확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관련 데이터 공유 등에 적극 협력한다. 안양시는 2019년 자율주행차 운행 선도도시 준비를 시작해 2020년 '경기 First 정책공모'를 통해 자율주행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올해 4월부터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행하고 있다. 안양시 자율주행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7년 완전자율주행을 상용화하기 위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가장 부합하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a2z는 인지, 판단, 제어 등 자율주행 전체 프로세스의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차량 양산에 이르기까지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자율주행 선도 기업이다. 특히 안양시에 연구소를 두고 있다. 2023년 3월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순위 13위를 기록했고 2024년 3월 자율주행 누적 실증거리 40만km 이상을 달성했으며, 시범 운행 중인 안양시 자율주행버스 주야로를 제작한 기업이다. 장영근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가 자율주행 기반 미래교통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2024 안양시 청년상’ 후보추천 접수…마감 7월26일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청년특별시' 안양시가 성실한 자세와 탁월한 성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청년을 발굴해 시상하는 '2024년 제6회 안양시 청년상'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다. 안양시 청년상은 △산업경제 △사회복지봉사 △문화예술체육 △미래혁신 등 4개 부문별로 각각 1명씩 선발 시상한다. 후보 추천 대상은 7월31일 기준 안양시에 2년 이상 거주한 19~39세 청년이다. 다만 산업경제 부문은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안양 소재 직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하거나 안양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이면 가능하다. 공무원-학교장-유관기관장 또는 10인 이상 시민 추천이 있으면 후보 대상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7월1일부터 26일까지다. 추천방법은 추천서와 공적조서에 부문별 증빙서류를 첨부해 7월26일까지 안양시 청년정책관에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거나 전자우편(ksm21049@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8일 “청년 미래와 성장을 키우는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이끌어갈 숨은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시민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8월말 최종 수상자 명단을 공지하고 오는 9월 청년축제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안양시 청년상 후보 추천과 관련된 세부내용은 안양시 누리집 또는 안양청년광장(anyang.go.kr/you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불법 밤샘주차 근절”…관-경 특별단속 돌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양주경찰서는 관-경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밤샘주차 등 불법 주정차에 대한 야간 특별단속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 최근 도로변이나 주택가 등 시민의 생활환경 주변에 화물차 전세버스를 가리지 않고 대형차량이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등 시민의 불편 섞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대중교통과, 차량관리과, 안전건설과 등 관련 부서 및 양주경찰서 소속 직원으로 구성된 관-경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말했다. 단속 대상은 자정부터 오전 4시 사이에 1시간 이상 차고지를 위반한 사업용화물차, 여객차량, 주기장을 위반한 건설기계 및 6대 불법 주정차 구역을 위반한 차량 등이다. 단속에 적발되면 과태료 처분과 행정처분으로 운행정지 및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이성철 대중교통과장은 28일 “교통사고와 야간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대형차량의 불법 밤샘주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고양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 반드시 필요”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3기 창릉신도시 내 호수공원 조성을 정책당국에 지속 건의하고 있으나 시각이 서로 달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 중심으로 중앙정부는 창릉신도시 구상 당시 공약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5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고양시는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벌말취락 및 인근 유보지 일부 편입을 건의했다. 그러나 주택용지 공급을 우선으로 고려하는 국토부의 주택 추가확보 정책과 상충돼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릉천은 작년 환경부 주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치수와 친수 등을 위한 사업이 예정돼 있다. 고양시는 작년 착공한 창릉신도시에 창릉천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하면 도시환경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는 등 명품 신도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이 GTX, 고양선, 창릉천과 연계를 통해 자족용지까지 제대로 확보되면 직주락이 가능한 명품 자족도시 조성에 발판이 될 수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창릉천을 고양 제2호수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창릉신도시 구상 초기에 중앙정부가 시민에게 약속한 사항이며 이것이 창릉신도시 성공적인 개발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창릉신도시 호수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벌말 활용에 대한 합의점 도출과 창릉천 정비사업과 연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폭염, 우리는 지금 파주 북캉스-박캉스 즐긴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뜨거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편안한 휴식 같은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파주 북캉스(북+바캉스), 박캉스(박물관+바캉스) 명소를 소개했다. 북캉스 대표 명소는 파주출판도시다. 대한민국 출판회사들이 모인 곳으로 특색 있는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이 중 추천 장소는 '아시아 출판문화 정보센터'다. 문화공간과 숙박공간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내부 벽면을 서가로 조성한 독서공간 '지혜의 숲', 아름다운 서가와 고서의 향기가 느껴지는 숙박공간 '지지향' 외에 전시공간과 편의시설인 카페, 음식점, 편의점, 은행까지 갖춰 더운 여름 북캉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이밖에도 열화당책박물관을 비롯해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나비나라박물관 △활판인쇄박물관 등 특색 있는 박물관과 카페와 서점을 함께 운영하는 북카페가 즐비하다. 박캉스 대표 명소는 헤이리예술마을이다. 예술인이 모여 만든 아름다운 마을로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어린이토이박물관 △잇츠콜라박물관 △세계인형박물관 △한길책박물관 △블루메미술관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세계광물보석박물관 △타임앤블래이드박물관 △한향림옹기박물관 △세계민속악기박물관 △화폐박물관 등 다양한 박물관이 운영돼 연령별 취향별로 방문이 가능하다. 오는 10월까지 총 33가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2024 두근두근 헤이리 문화바람개비'가 진행된다. 또한 여름방학 특별행사로 파주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7월30일~8월21일 '헤이리 초록초록 아트스쿨'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도자기 만들기 △마음으로 그림 그리기 △공예품, 생활소품 디자인 도안과 만들기 △교과서 속 다양한 광물 체험 및 강의 △다양한 국가의 전통 악기와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 기간은 7월1일부터 15일까지다. 세부사항은 헤이리예술마을 누리집(heyri.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헤이리마을 인근에는 무형문화재 제47호 유영기 기능보유자가 우리나라 전통 활과 화살을 주제로 설립한 '영집궁시박물관'이 있다. 화살 제작도구와 재료, 중국-인도-영국-인디언 등 다양한 활이 전시돼 있다. 야외 간이 활터에선 한국 전통 활쏘기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경기북부 첫 국립박물관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도 있다. 민속유물과 아카이브 자료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동시에 전시기법을 접목한 개방형 수장고이자 관람객과 거리를 좁힌 관람 친화적인 박물관이다. 약 100만점 이상 소장품과 가치 있는 기록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며, 어린이 체험실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에 인기가 많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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