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완공을 앞둔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건설현장을 19일 방문했다. 안양시는 '청년특별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월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에 이어 7월2일 평촌엘프라우드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조합장 등 8명은 이날 동안구 비산동 평촌엘프라우드 내 청년임대주택에 들러 시설물을 점검했다. 발코니 확장, 에어컨 설치 등 세대 내 시설물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최대호 시장은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라운지 카페, 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등도 확인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특히 비산초교 주변지구는 공급대상에 다자녀가구를 신설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과 함께 우선 공급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거비 부담 완화, 보육 등 문제를 세심히 살펴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평촌엘프라우드 청년임대주택에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133세대(전용면적 59㎡) 물량을 확보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7월2일 안양도시공사 청약 누리집(auchome.auc.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2032년까지 14개 지역에 약 3100세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