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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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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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청년임대주택 공급 전 현장점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완공을 앞둔 비산초교 주변지구(평촌엘프라우드) 건설현장을 19일 방문했다. 안양시는 '청년특별도시'라는 비전을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1월 덕현지구(평촌센텀퍼스트)에 이어 7월2일 평촌엘프라우드 내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대호 시장을 비롯해 관계부서 공무원, 조합장 등 8명은 이날 동안구 비산동 평촌엘프라우드 내 청년임대주택에 들러 시설물을 점검했다. 발코니 확장, 에어컨 설치 등 세대 내 시설물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최대호 시장은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또한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라운지 카페, 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등도 확인했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특히 비산초교 주변지구는 공급대상에 다자녀가구를 신설하고 청년, 신혼부부 등과 함께 우선 공급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거비 부담 완화, 보육 등 문제를 세심히 살펴 질 높은 정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평촌엘프라우드 청년임대주택에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청년 등을 위한 133세대(전용면적 59㎡) 물량을 확보했다. 입주자 모집 공고는 7월2일 안양도시공사 청약 누리집(auchome.auc.or.kr)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는 2032년까지 14개 지역에 약 3100세대 청년임대주택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 및 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단일대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의 자족용지를 축소하려하자 고양특례시-고양특례시의회-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를 내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고양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창릉 공공택지개발지구에 자족용지인 유보지를 축소하고 주택물량을 추가 확보하려는 국토교통부 움직임에 대해 벌말마을과 봉재산을 창릉지구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자족용지 및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천명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자족용지 대신 주택만 빽빽이 들어선다면 창릉신도시는 성장 동력을 잃고 1기 신도시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며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일자리와 기업유치로 자족기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양시의회도 지난 5일 열린 제28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3기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창릉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에 동참했다. 결의안 주요 내용은 고양시가 창릉지구의 기업유치 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고, 국토교통부가 당초 약속했던 41만평 자족용지 확보를 촉구하며 현재 계획된 부지의 자족기능 활성화가 우선임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임홍열 의원은 “고양시는 마치 정부나 LH가 주택정책이 필요할 때 꺼내드는 화수분과 같다"며 “도시 순기능인 자족기능과 교육시설은 인구유발 시설인데도 원천적으로 이를 배제하면 3기 신도시도 베드타운으로 계획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고양시의회 결의안에 대해 이동환 시장은 “창릉신도시가 과거 베드타운을 답습하지 않고 기업시설이 풍부한 수도권 서북부 일자리 거점도시로 거듭나도록 시의회와 뜻을 같이할 것"이라며 “창릉지구 자족용지와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다양한 정책 건의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덕양연합회'는 “과거 30년 전 일산신도시 시절로 역행하는 행정"이라며 “정부의 주먹구구식 주택공급정책으로 피해를 보는 것은 108만 고양시민이다. 자족용지를 축소하고 임대아파트만을 건설해 베드타운화되는 신도시 건설은 중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2019년 국토교통부는 서울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3기 신도시를 계획하면서 창릉지구를 주택과 자족시설이 어우러진 직주근접 단지로 조성하고 주변지역과 연계해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은 3기 신도시에 자족용지를 축소해 주택물량을 추가 확보한다는 내용을 담아 고양시민 반발을 사고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별관부서 백석업무빌딩 재배치, 법적문제 없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시청 별관부서 백석업무빌딩 재배치와 관련해 “본청 주사무소 소재지 변경이 없기 때문에 조례개정은 불필요하며 법적 문제가 없다"고 20일 밝혔다. 고양시는 외부청사 임대료를 절감하고 현재 비어있는 백석업무빌딩을 활용하기 위해 일부 부서 재배치를 추진한다. 외부 별관 임대기간이 만료된 부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달 6일 재산관리과, 20일 도시혁신국(신도시정비과, 도시정비과, 도시개발과)을 백석업무빌딩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법 제9조, 제114조, 동법 시행령 제8조 등 시청 소재지 관련 법령을 종합하면, 이번 별관부서 재배치는 시청 소재지 주사무소인 원당청사 사무소의 주소 변경이 없기 때문에 조례개정 대상이 아니라고 고양시는 주장했다. 특히 자문변호사들 유권해석을 받은 결과, 조례개정 없이 재배치해도 문제가 없다고 회신됐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지 변경은 조례개정이 필요하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이에 따라 청사를 적정하게 관리할 의무가 있는 재산관리과는 백석업무빌딩을 현재 건축물 용도(업무시설)에 맞게 본청청사 별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차한 사무실 대부분이 협소해 업무공간만 간신히 확보하고 있으며 회의공간, 화장실, 주차공간 부족, 노후시설 등 열악한 환경으로 방문한 민원인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부연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별관부서 재배치는 고양시 자산인데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백석업무빌딩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며, 외부청사 임대료를 일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2025 수시대비 대입설명회 내달30일 개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내달 30일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70분간 입시전략 설명회를 진행하고 오후 2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학생을 대상으로 1:1 수시 컨설팅을 운영한다. 1부 행사 입시전략 설명회는 사전 신청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승후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특별전형연구팀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대화고등학교 교사)이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부 행사 1:1 수시 컨설팅에선 대입 상담교사 20명이 사전 신청한 관내 고3 수험생 80명을 대상으로, 신청자가 미리 제출한 기초자료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을 1인당 45분씩 진행한다. 이번 대입 설명회 및 1:1 컨설팅에 참여를 원하는 군포시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6월28일 오전 9시부터 7월19일 오후 6시까지 군포시 누리집 시민참여 통합예약 행사-모집에서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대학입시 설명회 및 1:1 컨설팅이 수험생과 학부모님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협력형 미래도시 정비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 산본신도시 노후주거환경 정비에 따른 협력형 미래도시 정비를 위한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가 19일 정식 개소됐다. 산본신도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 특별법에 포함되는 1기 신도시다. 올해 1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참석해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가 임시 개소한 뒤 이날 정식 개소됐다.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컨설팅을 희망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을 진행한다. 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한다.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협력형 미래도시 정비모델'로서 계획 수립부터 완공까지 주민과 함께 추진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장이 되기 전부터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 제정을 지속 주장했고, 그로 인한 노력의 결과가 군포미래도시지원센터 정식 개소"라며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산본신도시 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과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24년 말까지 공동 수립할 예정이며, LH는 군포시와 협의해 이주단지 조성 및 선도지구 선정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군포시, 6월폭염 대비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연일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이어지자 6우ᅟᅯᆯ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강화했다. 취약계층 건강관리는 온열질환 발병 확률이 높고 발병할 경우 피해가 큰 저소득 독거노인 및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방문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거주지 냉방시설을 점검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비상연락망을 구축-안내한다. 또한 폭염 대비 교육자료를 배포해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부채-손수건-양산 등 폭염대비 물품을 무료로 배부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안부전화를 통해 1인 취약가구 등 안전을 확인하는 등 대상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20일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 준수만으로도 예방 가능하다. 야외작업-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며 주기적으로 휴식하면 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임병택 시흥시장 “세계 속 시화호 재도약, 총력”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민근 안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박세훈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도시본부장과 함께 19일 송산그린시티 전망대에서 열린 제10차 시화호권 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시화호권 정책협의회는 시화호를 중심으로 개발과 보전이 이뤄지는 시화호 권역 3개 도시인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와 함께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로, 이번 회의는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개최됐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안건 중 하나인 '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거북섬을 중심으로 한 시화호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회의 자리에는 유네스코 IHP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주헌 교수도 참석해 생태수문학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 임병택 시장은 “생명의 호수로 거듭난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으로 선정된다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 시화호로 재도약할 수 있는 큰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산, 화성,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유네스코에 제안서를 제출해 올해 안에 시범유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실무협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조율하고, 8월 중 공동 명의로 유네스코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각 기관은 시흥시가 제안한 거북섬 및 시화호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의사를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안산시, 화성시, K-water와 함께 오는 10월 열릴 '시화호의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안양시 고독사 막는다…‘AI 안부든든 서비스’ 업협약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사회문제로 떠오른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과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안부든든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사회적으로 고립될 위험이 높은 1인가구 위기신호를 감지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원스톱 안전망으로 안양시-한국전력-SK텔레콤-(재)행복커넥트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한다. 안양시는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최대호 안양시장, 이광직 한국전력공사 안양군포의왕 지사장, 김상목 SK텔레콤 AI Enterprise사업 부사장, 박대호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했다. AI 안부든든 서비스는 대상자 가구 내 별도 기기 설치 없이 원격검침계량기(AMI)에서 확인되는 전력 사용량과 휴대전화 통신 및 돌봄앱을 통해 위기신호를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사생활 간섭이나 노출에 대한 염려도 최소화했다. 대상자의 전력-통신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상황이 예측되면 AI 상담사가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는 경우 즉시 현장요원이 긴급 출동해 대상자 안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대상자를 발굴 및 등록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사용량 제공을, SK텔레콤이 통신 빅데이터 제공 및 AI 전화 안부 확인을 맡는다. (재)행복커넥트는 돌봄앱을 제공하고 빅데이터와 연계한 관제활동과 긴급 현장출동을 담당한다. 안양시는 동 행정복지센터의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주민신고, 대상자 참여 의사 등을 확인해 오는 7월부터 사회적 고립 고위험군 1인가구 약 13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대호 시장은 “고립-고독사 위험가구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박승원 광명시장, 하안2동서 ‘우리동네 시장실’ 운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9일 하안2동에서 올해 세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직접 목소리를 듣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시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여해 하루 동안 해당 지역주민과 다양한 현안현장에서 직접 소통한다. 박승원 시장은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정 해답은 오로지 시민께 있다는 점을 우선 가치로 삼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행정을 통해 정책을 발굴하려는 것"이라며 “주민의견을 모두 소중하게 여기고 하나도 소홀함이 없이 시정에 반영해 추진하는 공감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오전 일일보고를 시작으로 배드민턴장 인조잔디 조성, 하안주공아파트 상가 간판정비, 초등학교 보행환경 개선, 어린이공원 바닥개선 등 지역현안을 보고받고 주요 현장과 기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 목소리를 들었으며 탄소중립 마을사업 현장에도 참여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철망산 작은도서관으로 이동해 하안초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교육환경 개선방안과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해법을 모색했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클래스 커피박 점토공예에 참여해 재활용 가치를 함께 체험했다. 또한 하안1단지 경로당에 들러 노인들 안부를 챙기고,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외에도 주민자치회와 간담회를 갖고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하안2동 우리동네 시장실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시민이 원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현장을 뛰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항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내달 철산4동과 소하1동에서 계속된다. kkjoo0912@ekn.kr

하남시 동물복지 ‘엉망’…하남시장 의지 반영?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 동물복지 수준은 이현재 하남시장 의지에 달려있다. 서울 강동구-서대문구, 용인시 유기견 보호와 교육 파트가 나뉘어져 운영된다. 동물보호센터 담당 공무직, 공무원 수도 하남시 2~3배 정도 된다(고미정 ㈜굿보이스쿨 대표)." “이런 예산구조로 하남시동물보호센터를 위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정신이 아니다.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없는 이런 예산구조가 동물복지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심윤석 하남시동물구조보호협회장)." “교산신도시에는 방치견, 유기견이 너무 많다. 지난 4월 5마리를 포획해 하남시동물보호센터에 입소시키려 했으나 결국 양주 유기견보호소로 넘겨져 안락사됐다. 또 안락사 될까봐 포획도 못하고 있다. 하남시와 LH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교산 유기견과 방치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자원봉사자)." “(재)안스가 하남시동물보호센터를 위탁하고 나서 입양률이 70%에서 34%로 떨어졌다. 지금은 자원봉사자 출입도 막고 있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절망적이다. 현실적으로 운영되려면 시스템이 바뀌고 하남시 직영으로 운영돼야 한다(자원봉사자)." 이는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운영 정상화를 위해 마련한 긴급 간담회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번 좌담회는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위탁 해지 사유와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하남시 관련부서와 유기견 봉사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선미 의원은 간담회에서 “현재 경기도(하남시)에서 지원하는 입양지원비 15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 동물등록비용-예방접종-질병진단 및 치료비-중성화 비용까지 15만원인데, 대형견은 중성화수술 비용만 50만원이 넘는다. 입양지원금을 인상하고, 중성화 비용은 별도 예산으로 책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하남시동물보호센터 CCTV 설치 시급(법적 의무사항) △하남시동물보호센터 환경개선(에어컨 가동) △하남시동물보호센터 간판 부착 및 유기견 마당놀이터 마련 △자원봉사자와 협력관계 구축 △하남시 공수의 위촉(하남시 공수의 조례 전면개정) △하남시 동물복지위원회 및 명예동물보호관 위촉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직영 등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특히 참석자 모두 이구동성으로 여타 지자체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담당 공무원 인력보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뒤 이현재 하남시장이 동물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력히 부탁했다. 박선미 의원과 유기견 봉사자들은 하남시동물보호센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하남시 직영을 요구하고 있으나 6월7일 위탁 해지된 (재)안스가 5월31일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신청해 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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