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7일 '제36회 생생소통현장' 일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 시스템'을 구축한 구름산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교통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를 각종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광명시는 구름산 초등학교를 비롯해 15개 학교 스쿨존에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난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CCTV가 인식한 보행자와 운전자 정보를 스쿨존 진입로에 설치된 전용 스마트 전광판에 보행자 주의, 과속 주의, 불법주정차 알림 등 다양한 안전정보를 표출해 운전자가 돌발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한다. 이 중 광명남초, 광명북초, 구름산초, 철산초, 하안남초, 하안북초등학교 등 6곳에는 지능형 CCTV가 횡단보도 내 보행자를 인식해 자동으로 보행신호를 연장해 보행자 횡단시간을 확보하는 '보행자 안전 자동신호연장 시스템'이 추가 설치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보행자안전 시스템 운영 전반과 자동신호 연장 시연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박승원 시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보행자 안전 시스템이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