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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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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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낙엽 무상처리 협약 체결…자원선순환 강화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이달부터 공원 및 도로변에서 발생한 낙엽을 무상 처리하는 협약을 재활용 전문 업체 2곳과 체결하고 위탁처리를 시행한다. 이번 협약은 낙엽을 친환경 Bio-SRF(고형연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체계를 개선하고 소각 및 매립에 드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남양주시는 낙엽을 종량제봉투로 수거해 유상 처리해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게 됐다. 집중수거기간은 1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약 600t의 낙엽을 무상 처리할 계획이다. 다만 공동주택이나 사유지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수거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양주시는 관련 부서 및 각 읍면동과 협력해 원활한 낙엽 수거체계를 구축했으며, 수거된 낙엽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를 통해 재활용 전문업체로 보내져 고형연료로 가공될 예정이다. 남경화 자원순환과장은 6일 “낙엽 무상처리 협약으로 연중 남양주 전 지역에서 수거된 낙엽이 효율적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라며 “친환경 자원순환체계 구축뿐 아니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앞으로도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2024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 11일개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오는 11일 광명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2024년 제5회 지방자치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역자원과 인재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박승원 광명시장)와 광명시, 자치분권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2024지방자치어워드는 △우수 지방자치를 실현한 단체장, 기관, 의회 등에 최고경영자상-최고정책상-자치입법상을 수여하는 '자치로 살아남기'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개인, 주민자치회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자치생으로 살아남기' 등 2개 분야를 심사해 시상한다. 공모에 참여한 65개 기관, 개인, 단체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주민심사단 심사를 통과한 28개 팀이 이날 최종 본선을 치른다. 200여명의 어워드위원회가 현장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부터 허일후 전 MBC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자치분권대학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부대행사로 주민이 주도해 자치의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로 '이제는 바통터치입니다!' 퍼포먼스와 자치분권대학 졸업생들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3기신도시 광역교통대책 마련 ‘잰걸음’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5일 평행학습원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교통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광역교통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광역교통대책위원회는 대도시권 광역화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광역교통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광명시가 시민사회에 제안해 구성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역교통대책위원회 위원장, 정순욱 부시장이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광명시 안전-교통-데이터 관련 부서장 등이 교통대책 마련, 제도개선 건의, 홍보 등 행정지원을 담당하고 △정책-철도-교통-도시 전문가가 기술자문으로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단체가 시민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은 고문으로 중앙부처와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교통대책에 대한 사전 논의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서울방면 연결도로 확충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 △신도시 남북철도 관련 이견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 대비 등 광역교통대책 주요 현안사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향후 광명시 대응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이 오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서울 방향 통과교통량이 전체 중 70% 정도로 내부 발생교통량보다 외부발생교통량이 많다"며 “광역교통문제는 인접 지자체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한 사항으로 전문가, 시민과 함께 논의하고 전략을 수립해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광역교통대책위원회 소속 소위원회인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연내 마무리해 수시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광역교통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달 광역교통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이후 수시로 회의를 열어 광명시 전역에 대한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변경-사후관리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경기도 농정업무 평가 3년연속 ‘최우수’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2024년 시-군 농정업무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농어업 진흥 및 농어업인 등 삶의 질 향상 조례'에 근거해 31개 시-군 농정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도내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시흥시는 안정적인 농업생산 지원을 위한 농업경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역 먹거리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립해왔다. 아울러 농지대장 정비작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농업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동물 보호와 복지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정업무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태일 농업정책과 팀장은 6일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뜻 깊다. 이는 시흥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힘써준 모든 농업인과 관계자들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시-군 농정업무 평가 시상은 오는 18일 열릴 '경기도 농업인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서울대-한전,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협약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5일 시청 다슬방에서 서울대학교,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및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관련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추진과 '경기시흥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등 전력공급을 목적으로 3자가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본부 부사장, 신영기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시흥시와 한국전력공사가 3년간 소송을 펼치며 장기간 표류했던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을 비롯해 배곧 지역 전력공급시설 설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및 서울대학교병원 등 서울대 시흥캠퍼스 사업에 필요한 전력공급 등이 협력 사업으로 포함돼 있다. 특히 지난 6월 시흥시가 전력구 해결을 전제로 인천시와 함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돼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적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1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 및 시흥경제 대도약을 이루고 대한민국 바이오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임병택 시장은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시흥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설에 협력하고, 시흥시 일대 개발사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이 5일 '신시흥-신송도 송전선로 건설' 대해 발표한 입장문 전문이다. ― 시흥시, 서울대, 한전과 협약을 체결하며 드리는 글 ― 전기는 필요합니다. 삶을 위해서도, 기업을 위해서도, 노동자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송전선로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안전해야 합니다. 무조건 안전해야 합니다. 안전 시공이 되어야 하고, 전자파 또한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명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한전 측의 일방적인 노선 결정에 시민과 함께 싸워온 시간이 3년입니다. 3번의 소송 중 마지막 소송은 노선 취소 본안소송이었습니다. 3년을 반대하며 배곧신도시 우회 노선을 요구해왔습니다. 시흥시장이 주도하는 소송전을 통해 한전이 우회 노선을 수용하길 바랐습니다. 소송 중에도 한전과 수십 번 협상하면서 우회 노선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졌습니다. 대한민국 법원은 결국 한전의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재판 중에도 시흥시와 인천 송도 소재 기업들이 저에게 전기 사용에 대해 절박한 요청을 해왔습니다. 숱한 오해와 불신을 받았습니다. 시흥시장이 송전선로를 반대해서 시흥시 기업이 사용해야 할 전기조차 공급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흥과 인천의 기업들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 그 절절함이 잘 담겨있습니다. 선택하고 결정해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시흥시에 가장 도움이 되는 대안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그 노선이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지나는 노선입니다.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서울대병원 조기 착공과 추가 사업 유치, 바이오 특화단지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반드시,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서울대 총장님과 시흥캠퍼스 본부장님 등 서울대 관계자들께 고마운 마음이 있습니다. 서울대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미래와 더불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공을 위한 희생이고 결단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부여받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꼭 성공해야 합니다. 그 전제가 송전선로 협력입니다. 시흥시장의 법적 의무인 송전선로 건립에 협력하고, 바이오 선도기업을 유치해야 하며, 서울대병원 착공도 확정 지어야 합니다. 이제는 이러한 과업에 전력을 다해야 할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3년을 함께 싸워 온 시흥시민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결국 배곧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확정하지 못한 정치적 책임이 무겁습니다. 제가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겸허히 말씀 듣겠습니다. 전자파 등 송전선로 안전에 대해서는 더 성실히 살피고, 한전에 관련 설명을 적극 요구하겠습니다. 법을 지키고,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시흥경제를 살리고, 시흥시 가치도 높여야 합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깊은 이해와 신뢰를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 11. 5.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ekn.kr

시흥시-KTR, 경기시흥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맞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경기시흥바이오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5일 체결했다. KTR은 시험-인증-기술 분야 국가대표 격인 기관이다. 26개 정부 기관의 지정 시험기관이고, 국내 최대인 3500개 분야에서 한국 인정기구 지정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5년간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조성에 전방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선정에 따른 경기서남부 거점 플랫폼 구축 및 시흥바이오메디컬연구소(가칭) 입주 협력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원기관으로 선도 기업 지원 협력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연계, 바이오 인력양성, 창업생태계 조성 협력 등이 대표적인 예다.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는 이미 공모 과정부터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들이 투자의향을 밝혀온 곳이다. 지리적 이점과 연구-생산-유통 '원스톱' 시스템에 주목하며 현재도 많은 기업의 입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협약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다. KTR을 비롯해 많은 기관과 협약체계를 구축해 국내 특화단지 내 최고 수준의 지원 역량을 확보하며 입주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흥시는 이번 협약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2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내달에는 경기도-인천시와 추진단을 구성하는 동시에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의 연구개발(R&D) 3-1부지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 1위 바이오클러스터 시흥으로 도약의 첫발을 뗀 것"이라며 “연내 공급될 배곧지구의 잔여부지에 국내외 유수 바이오 기업과 시험-연구기관을 유치하고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향후 대한민국을 넘어 보스턴, 캠브리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바이오클러스터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우리 연구원 역량을 집중해 경기시흥바이오특화단지 글로벌 비전 실현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성매매집결지 폐쇄’ 파주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 성료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5일 연풍리 문화극장과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여성친화도시 파주 완성을 위한 시민교육 '여행길 걷기'를 진행했다. 이날 '여행길 걷기'는 운정3동 발전협의회 및 주민자치회, 운정6동 통장협의회, 착한목자수녀회, 반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등 시민 40여명이 참여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여행길 걷기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 평등 인식 향상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실상과 피해사례 강의를 통해 성매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돌아보고 시민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2023년부터 진행해온 교육이다. 여기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시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민 의지가 담겨있다. 이날 여행길 걷기 이후 '파주시 지역사회 리더 성 평등교육'도 함께 진행돼 운정6동 통장협의회와 파주시 공직자의 성평등 인식 제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시간도 가졌다. 여행길 걷기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늘 교육을 받기 전까지,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성매매집결지 거리가 멀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성매매 병폐가 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모든 시민이 그 심각성을 알고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영국 글로스터시, 자매도시 체결…교육경제교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와 영국 글로스터시는 교육-경제-스포츠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고자 '자매도시 결연'을 5일(현지시각) 글로스터시청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자매도시 결연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로레인 캠벨 글로스터시장, 제레미 힐튼 글로스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두 도시는 2014년 4월 파주시청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학교 간 교류, 대표단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2016년 파주시는 글로스터셔주 군인박물관 내 한국전쟁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던 2020년 초에는 개인 방호복 1000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에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 넋을 기리는 '설마리 추모공원'을 조성해 매년 임진강전투를 기념해오고 있다.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 초청으로 글로스터시를 방문한 파주시 대표단은 군인박물관, 임진기지, 파주길 등 글로스터시 내 파주 관련시설을 방문하며 오랜 기간 교류를 이어온 두 도시의 굳건한 우정을 확인했다. 파주시 대표단은 설마리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별칭이 붙은 '감악산 출렁다리'를 새긴 동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향후 두 도시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한국전쟁 때부터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2014년에는 파주시에서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번 자매결연은 글로스터시에서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자매도시 체결을 통해 교육-스포츠-경제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한편 2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스터시는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의 글로스터셔(Gloucester)주의 중심 도시로, 한국전쟁에서 임진강전투 때 중공군 3개 사단을 맞아 싸웠던 혈전으로 유명한 글로스터셔 연대가 있는 곳이다. kkjoo0912@ekn.kr

고양문화재단, 뮤지컬 ‘사칠’ 선봬…소방관 우정-애환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4 새라새 ON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위험 최전선에 서야만 하는 소방관 사명과 애환, 그리고 그에 동반되는 유쾌한 감동을 그린 창작뮤지컬 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한다. 제목 사칠은 소방관 사이에서 쓰이는 '알았다'라는 뜻의 통신은어다. 박민재 작가가 실제 의무소방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본인이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공기호흡기에 문제가 생겨 구조됐던 경험을 비롯해 소방관과 생활하며 겪은 이야기를 극에 녹여냈다고 전해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질 리얼리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창작뮤지컬 은 소방관 직업을 가진 두 주인공 정원과 이준의 우정을 통해 삶의 유쾌함을 보여주면서도 일상의 익숙함 속 가려진 삶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무대 위로 펼쳐낸다. 특히 '기억'이란 매개를 통해 삶과 죽음을 그려낸 미스터리 심리 뮤지컬로 모두가 한 번쯤 생각해봤을 '죽음'이란 소재를 다뤄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소중했던 누군가를 잊지 않으려는 외로운 투쟁을 담아내 '삶'과 '죽음'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의무소방원 시절부터 '특급 소방'으로 불리며 임용 후에도 불을 가장 잘 끈다는 평가를 받는 소방관이었으나 현재는 소방행정과 장비계 창고에서 내근직으로 근무하는 '안정원' 역에는 극단 사계에서 활동하다 2021년 뮤지컬 로 다시 국내 활동을 활발하게 시작하고, 뮤지컬 , 를 통해 소극장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변희상이 출연한다. 의무소방원 시절 안정원 후임으로, 소방관으로서 투철한 사명감을 가진 정원을 동경해 정식 소방관이 된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지닌 '강이준' 역에는 뮤지컬 , 등에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보인 신예 홍기범이 이름을 올렸다. 2023년 뮤지컬 의 초연 공연을 대학로에서 먼저 만나본 관객들은 “소방관 노고를 느낄 수 있는 공연", “탄탄한 스토리와 인상적인 무대 연출", “치유 받는 공연"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유료관객 점유율 86%를 기록하며 초연부터 매니아 층을 형성하는 등 감동과 재미가 모두 있는 공연이란 평가다. 이번 공연은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네오 프로덕션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조기예매 할인, 청소년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정책도 준비돼 있다. 세부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고양시 ‘벽제수질복원센터 증설’ 민간투자사 공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사업시행자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벽제수질복원센터는 2007년 준공된 시설로, 고농도 하수가 유입되고 유입하수량이 지속 증가에 따른 시설 과부하, 노후화 가속 등으로 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기록적 폭염으로 인한 기중차단기(ACB) 과열로 화재가 발생해 처리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으나 신속한 초동대처로 단시간 내 복구를 완료해 피해를 최소화한 바 있다. 이에 고양시는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내년 상반기 벽제수질복원센터 고압 전기시설물 전체에 자동소화설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증설사업을 통해 신규 시설 설치에 따른 기존 노후시설 부하를 경감시켜 벽제처리구역 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도모할 방침이다. 벽제수질복원센터 3단계 증설 민간투자사업은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 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사업규모는 하수처리시설 9000t/일 증설 및 전체 시설 4만8200t/일 운영에 해당하며, 사업시행자는 벽제수질복원센터와 관련시설 일체를 20년간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위한 1단계 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접수는 오는 12월25일까지 진행된다. 사업 참가를 위한 자격요건, 사업계획서 작성 등 관련 사항은 고양시, 공공투자관리센터,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재길 하수행정과 팀장은 “3단계 증설시설은 현 벽제수질복원센터 부지 내 건설되므로 완전 지하화를 통해 악취저감이 가능하다. 상부 공간에는 주민친화시설을 조성해 인근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중위생을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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