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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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강근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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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다가구주택 상세주소’ 원스톱 서비스 시행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다가구주택 임차인이 주소를 사용하는데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를 1일부터 시행한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로, 이번 원스톱 서비스는 전입신고와 상세주소 부여 신청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제도다. 기존에는 임차인이 상세주소를 신청하려면 임대인 동의를 얻어 별도로 신청한 뒤 주소 정정을 신고해야 했기 때문에 관공서를 세 차례나 방문해야 했으나 이제는 한 번 방문으로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임차인은 전입을 신고할 때 상세주소 신청서, 주소정정 신고서, 임대차 계약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는 임대차계약서 작성 단계에서 임대인이 상세주소 부여에 동의할 수 있도록 특약사항을 기재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과천시지회와 협력해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민문기 열린민원과장은 “상세주소 원스톱 신청 서비스가 행정절차를 개선하고 민원인 편의를 높이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비스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공인중개사와 동 주민센터 전입 담당자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대남확성기 소음피해’ 대성동마을 점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달 31일 북한의 대남확성기 소음방송으로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대성동마을을 방문해 주민피해 실상을 확인하고, 피해 경감을 위한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대성동마을은 남북 간 군사분계선 남쪽 비무장지대 안에 위치한 유일한 민간인 거주지로 북한의 최전방 마을인 기정동마을과는 거리가 채 500미터도 되지 않아 대남확성기 방송으로 인한 소음피해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김경일 시장 등 파주시 관계자 10명이 JSA 통문을 거쳐 민통선 내부로 접근해 들어가자 대남확성기 소음이 조금씩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을입구로 다가갈수록 소음이 강해져 이내 옆 사람과 대화가 힘들어질 정도였다. 확성기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여우, 들개, 까마귀 같은 동물의 울음소리, 귀신 곡소리, 쇳덩이를 긁는 듯한 기계음 등 온갖 기괴한 소음들이 뒤섞여 공포 분위기마저 자아냈다. 김경일 시장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들어보지 못했던, 아주 소름끼치는 소리“라며 거푸 탄식을 쏟아내며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니 소음 수준도 상상 이상으로 주민이 그동안 얼마나 괴로웠을지.. 절절한 그 고통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주시 접경지역 일대에서 북한의 대남확성기 방송이 들려오기 시작한 건 올해 7월 말부터다. 7월18일, 우리 군이 대북확성기 방송을 재개하자 북한도 이에 맞서 대북확성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8월 중순까지만 해도 하루 4~5시간 가까이 이어지던 대남방송은 점점 시간을 늘려가다 9월28일부터는 24시간으로 길어지며 벌써 33일째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다. 소음 강도도 급격히 높아지면서 135명 주민 대부분이 밤잠을 이루지 못해 수면 부족과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있다. 10월7일 파주시 안전총괄과 공무원들이 현장을 찾아 소음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법상 소음 규제 기준치인 65㏈보다 훨씬 높은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로나 철로변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맞먹는 수치로,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청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민들은 그 후로도 소음 강도가 점점 세져 최근에는 115㏈의 수치가 확인됐고, 심할 때는 135㏈까지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질병관리청에서 제시하는 소음 기준에 따르면, 120㏈은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내는 굉음과 같은 수준이고 130㏈은 고통을 느끼는 한계 수치라고 한다. "제발 좀 살려달라“는 주민들 절박한 호소는 더 이상 견디기 힘든 한계상황에서 내지르는 고통스러운 비명소리에 다름이 아니다.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없는데, 고령층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데다 대부분 마을 주변 논밭을 일구며 사는 농민들이라 소음방송을 피해 떠날 수도 없다. 피해 경감을 위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민건강에도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대성동마을에서 평생 토박이로 살아온 김진수씨(70세)는 "마을 옆 논밭에서 농사일을 해서 먹고 사는 처지라 잠시도 마을을 떠나 있을 수가 없어 너무나 고통스럽다. 밤에는 조용히 잠이라도 편히 잘 수 있게라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10월11일 장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오찬간담회를 열고, 이어 18일에도 임진각 재난대피소에서 긴급 이동시장실을 열러 대성동마을 주민들 피해상황을 청취하고, 실질적 피해경감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경기도가 발표한 피해대책에는 방음창과 주민쉼터 설치, 임시숙소 마련 등 이동시장실을 통해 취합한 주민 건의 대부분이 포함됐다. 당면한 소음피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조치도 중요하지만, 올해 여름부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수위를 끌어올려 접경지역 주민피해를 키우고 있는 일부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행위 차단도 시급한 과제다. 파주시장 방문 소식을 듣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북한사람들 인권도 중요하고, 저 사람들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겠지만, 우리 당장 죽고 사는 문제다. 죽어가는 우리 국민들 살리는 게 먼저 아닌가. 우리 정부는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부의 무대책을 한목소리로 성토했다. 김동구 이장(55세)은 "요즘 비무장지대 쪽 긴장감이 엄청나다. 풍선 하나만 더 보태도 금방 전쟁이 벌어질 것 같은 분위기다. 이러다 국지전이라도 터지면 우리 마을 사람은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다“고 호소했다. 김경일 시장은 “일부 탈북민 단체의 전단 살포가 갈등을 부추기는 불씨가 되고 있다. 이 불씨가 큰 불로 번져나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라며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력히 촉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파주시가 재난안전법상 위험구역으로 설정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 공조체제가 갖춰진 만큼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현장대응을 위해 파주시와 피해지역 주민단체도 핫라인을 구축하자는 제안을 내놓으며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한 감시와 대응을 강화하는데 주민들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kkjoo0912@ekn.kr

“지금, 파주시 대성동마을은 생지옥-고문실”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1일 '지금, 대성동이 위험합니다. 남과 북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멈춰 세워야합니다'라는 남-북 당국과 국제사회에 보내는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긴급 호소문에는 “대성동은 지금 유례가 없는 최대 135dB 소음에 시달리는 '생지옥' '거대한 고문실'이다. 북한 당국은 대성동에 대한 확성기 방송만이라도 잠정 중단하라. 정부 당국도 대성동에 들러 피해상황 확인하고 대북방송 선제 중지 후 북측에 방송중단 요구해야 한다. 유엔사와 국제사회 역시 '반인륜적 상황' 개선에 적극 나서 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다음은 김경일 시장이 1일 발표한 긴급호소문 전문이다. 어제, 대성동마을을 다녀왔습니다. 북한이 고출력 확성기 공격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고, 주민피해 현장을 방문하기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렸습니다. 대성동마을은 특수지역입니다. 유엔사가 승인해야 출입할 수 있는 공동경비구역 안에 있습니다. 그래서 대성동 주민이 '제발 살려 달라'고 하소연을 하는데도, 시장인 저조차 유엔사 승인을 얻어 마을을 방문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습니다. 어젯밤, 대성동을 다녀오고 무력감과 허탈함에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선, 우리 시민이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인데, 시장인 저조차 현장을 방문하는데 한 달이 걸렸다는 이 어이없는 현실이 통탄스러웠습니다. 그동안 국회의장님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국회의원 등 많은 분이 파주를 방문해 대성동에서 수 킬로 떨어진 곳에서 대성동 주민을 만났습니다. 저도 여러 차례 대성동 밖에서 주민을 만났습니다. 그때마다 대성동 주민들은 “나라가 현실을 너무 모른다" “왜 정부 관계자 누구도 대성동마을에 오지 않느냐!"고 답답해하셨습니다. “나라가 우리를 버렸는데, 자유의마을 대성동 상징인 저 태극기를 계속 게양해도 되는 것이냐!"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어제, 대성동마을에서 현실을 목격하니 왜 주민들께서 그런 극단적인 말씀까지 하시는지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 제가 확인한 북한의 확성기 공격은 그동안 상상하던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대성동을 아예 생지옥으로 만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주민들께서 '겪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모른다'고 탄식하셨는데, 정말 그 말씀 그대로였습니다. 여러분! 누군가 바로 옆에서 내 귀에 대고 비명과 괴성을 내지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런 일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계속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대성동 상황은 그것보다 훨씬 더 심각합니다. 지금 대성동에서는 귀를 찢는 기계음, 귀신 우는 소리, 늑대 우짖는 소리가 뒤섞인 소름 끼치는 '괴기음 공격'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잠을 못 자는 건 물론이고, 옆 사람과 일상적인 대화조차 불가능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24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성동의 소음 최고치가 135dB에 이르고 있습니다. 135dB은 질병관리청 소음기준 최고치 120dB조차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120dB은 전투기가 이착륙할 때 나는 굉음입니다. 135dB은 말로 규정하기조차 어려운 테러 수준의 공격음인 것입니다. 지금, 대성동은 마을 전체가 생지옥이고, 고문실입니다. 강이나 바다, DMZ를 끼고 대남방송이 이뤄지는 다른 지역, 이를테면 파주의 탄현면이나 김포-강화지역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극악한 상황입니다. 마을에서 불과 수백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고출력 확성기 공격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멈춰야 합니다. 이념도, 시시비비도, 책임 소재 규명도 다 그다음 일입니다. 현실을 똑바로 봐야 합니다. 지금, 고립된 대성동에서 많은 주민들이 '나라는 어디에 있느냐!'고 울부짖고 있습니다.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 사태는 말 그대로 '생고문'입니다. 북한 당국에 촉구합니다. 아니 호소라도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우선 대성동마을에 대한 확성기 방송만이라도 멈춰주십시오. 지금 멈추지 않으면 대성동마을에서 북한 당국조차 의도하지 않은 비인륜적 사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물풍선 살포와 대남 확성기 방송 전부를 당장 멈출 수 없다면, 우선 급한 대로 대성동마을에 대한 가공할 방송만이라도 잠정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 당국에도 요청합니다. 전단과 확성기 방송 상호 중단을 결단하고, 북측과 신속히 합의해 주십시오. 이런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린다면 우선 대성동 인근에 대해서라도 대북방송을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북측과 방송 중단을 합의해 주십시오.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관계자들이 긴급히 대성동을 방문해 주민을 만나주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공동경비구역을 관할하는 폴 J.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과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님, 중립국감독위원회와 유엔군사령부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 등 세계 정상들께도 호소합니다. 지금 대성동마을에서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 이 참극을 지속하는 것은 인류의 수치입니다. 이념과 책임 소재를 떠나 유례가 없던 반인권적 사태입니다. 정전협정 위반이기도 합니다. 이런 '반인륜적인 폭주기관차'를 멈출 책임이 유엔군사령부와 국제사회에도 있습니다. 더 이상 침묵하지 말고 나서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지금 대성동에서 벌어지는 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유사한 사례조차 찾기가 어려운 가공할 사태입니다. 책임 소재를 따지거나 선후를 따지는 일 자체가 한가하게 들리는 비상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남과 북의 당국 그리고 국제사회가 함께 나서서 비상 브레이크를 당겨야 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2024년 11월 1일 파주시장 김경일 kkjoo0912@ekn.kr

김포시, 김포기업 유럽 판로개척 지원 ‘비지땀’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관내 기업의 유럽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2024년 KOREA BUSINESS EXPO VIENNA'에 참여했다. 김포시는 이번 참여가 관내 기업의 수출거래처 신규 발굴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사 현장에서 비즈니스를 적극 지원했다. 특히 기업인과 동행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포럼과 글로벌 마케터 현지 미팅, 세계한인경제인 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기업인들과 행보를 같이했다. 이번 행사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와 KOTRA가 주관했으며, 46개국 89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 경제인 최고경영자와 차세대 경제인 850여명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인, 오스트리아 정부 인사 등 3000여명이 참가했다. 김포시 소재 기업으로는 ㈜에이스텍코리아, ㈜트윈스, ㈜성우금속, ㈜디플럭스, 삼중티엔씨(주), 남양키친플라워, ㈜아하, 현진 CNT 등 8개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4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태국-베트남에서 열린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하반기 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포시는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 및 계약을 통해 유럽으로 판로 확대와 수출실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기업지원과는 1일 “유럽에서 진행하는 해외시장개척단 지원 사업에서 8개 기업 모두 수출 상담이 적극 진행돼 실제 계약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202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성료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은 지난달 30일 양평읍 소재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양평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동시에 참여해 재난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범국가적 재난훈련이다.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은 2018년 준공돼 5600여석 관람석에 최대 1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시설이다. 양평군은 여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체계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경찰서-소방서-군부대-한국전력공사-KT-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과 16개 기관-단체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명이 훈련에 참여했으며 재난현장과 컨트롤타워의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양평군청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각각 운영했다. 특히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서로 다른 유형의 재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총력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그동안 훈련경험과 위기상황 매뉴얼 등을 토대로 현장감 있게 실시돼 실효성을 높였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오늘 안전한국훈련은 단순한 예행연습이 아닌 양평의 각 기관이 함께 나서 우리 보금자리를 지키고, 위기상황에서 군민과 함께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과학고 유치’ 출사표…시민설명회 4일개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발전특구' '자율형 공립고 2.0' 선정 등 김포교육지형을 바꿀 호재를 이끌어낸 민선8기 김포시가 이번에는 과학고 유치에 뛰어든다. 김포시가 오는 4일 오후 4시 시청 제3별관 대강당에서 '김포시 과학고 유치'를 위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설명회를 통해 김포시는 과학고 유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김포시민과 함께 과학고 유치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과학고 유치에 관심 있는 학부모, 일반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1일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김포시는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김포 발전에는 미래인재 육성이 관건"이라며 “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등 미래 산업 배경이 조성되고 있는 우리 김포야말로 미래인재를 키워낼 과학고가 들어설 최적지"라고 말했다. 김포시는 2024년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됐으며, 김포 특성에 맞는 미래인재양성체제 구축을 위해 연세대와 협력해 첨단융합기술교과 개발에 나서는 등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과학고 유치가 향후 김포시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명문 교육도시로 안착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유치전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달 21일 김포교육지원청과 '과학고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과학고 유치에 첫 발을 내디뎠다. 경기도교육청은 과학고 유치 신청을 받아 별도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이달 말 예비과학고를 지정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의정부디자인도서관 건립 ‘첫삽’…252억 투자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 산곡동 잔돌문화공원 내 들어설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이 지난 16일 착공했다. 2019년 건립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의정부시는 5년간 중앙투자심사,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전기공사 계약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의정부시는 총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1층, 지상3층(연면적 5435㎡) 규모로 건립되며 디자인자료존, 팝업스토어, 커뮤니티존, 디자인 창작존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의정부미술도서관, 의정부음악도서관 등을 통해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이자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서관 관광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도서관 건립도 '상상을 디자인하다', '일상을 디자인하다', '도시를 디자인하다'를 슬로건 아래 진행돼 디자인 가치를 도서관에 담아낸다. 운영 목표는 △의정부시 디자인연구소와 시민 디자인 창작소 역할 △스타트업 기업의 디자인 경영 지원 △미래 디자인 리더 성장 지원 등 공공재 플랫폼 역할에 맞춰져 있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디자인 전문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경제기업 또는 디자인 기업과 협업을 통한 팝업스토어 기획 및 상시 운영, 디자인 개발을 위한 창작 공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기존 공공도서관 역할을 넘어 공공재 플랫폼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기업 성장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해 의정부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일 “의정부디자인도서관은 명실상부 도서관 도시로서 의정부시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디자인도서관을 통해 미래 디자인 리더 성장을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시민 일상과 도시를 바꾸는 디자인 창작소 역할로 시민이 자기 삶을 스스로 디자인하는 한 명의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환경성, 경기도내 ‘최우수’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 환경성 부문에서 경기도내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자체가 설치-운영 중인 생활폐기물처리시설 관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되며, 올해 162개 소각시설 운영관리 실태를 제고하기 위한 현장실사 등을 진행했다. 2001년 11월 가동을 개시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은 내구연한 15년을 초과해 23년째 가동이며, 민선8기 들어 시설물 유지관리와 운영에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굴뚝에서 환경오염배출농도를 상시 측정하는 원격감시시스템(CLEAN SYS)을 통해 24시간 대기오염물질을 관리 중이다. 특히 먼지,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 염화수소 등 대기오염물질이 법적 기준보다 현저히 낮은 농도로 배출되도록 하고, 이를 자원회수시설 전광판에 표시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다이옥신은 1년에 2회 이상 공인된 기관에서 정밀 측정하고 있다. 8월8일 실시한 하반기 다이옥신 측정 결과, 1호기 0.002, 2호기 0.001ng-TEQ/S㎥로 배출허용 기준치인 0.1ng-TEQ/S㎥에 현저히 밑도는 수치로 측정됐다. 한인호 자원순환과장은 1일 “이번 평가 결과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원회수시설을 운영 중임을 뒷받침 하는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체험전 ‘장욱진 따라 그림 퍼즐 속으로’ 개막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과 협력해 유아 대상 체험전시인 '장욱진 따라 그림 퍼즐 속으로'를 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체험전은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진행되며 관내 유아단체 및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장욱진 화가 작품을 활용한 문화놀이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욱진 대표작 '어미소(1973년)' '가족(1973년)'을 소재로 슬라이드 퍼즐 형식으로 만들어 어린이가 그림을 자유롭게 맞춰보며 장욱진 예술세계를 쉽게 접하고 이해하면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6월21일 유아 문화예술 체험 활성화 및 지역 기반 문화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꼬마 예술가 실험실' 개최가 예술 연계 첫 번째 놀이사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꼬마 예술가 실험실에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37곳이 참여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아이들은 전통 한지 제작과정과 재료를 체험하고 입체 조형물을 엮어 모빌을 만들며 전통문화와 예술을 동시에 즐기며 특성을 배웠다. 앞으로도 양 기관은 유아 대상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장욱진 따라 그림 퍼즐 속으로' 체험형 전시를 통해 경기북부 유아 교육과 예술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욱진 작품세계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모든 세대에 제공한다. 홍미영 양주시 문화관광과장은 1일 “이번 예술 체험형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장욱진 작가가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가족, 동식물, 자연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를 느끼고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숏폼 영상 공모전’ 수상작 25편 선정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시민과 소통하는 도시를 표현하고자 개최한 2024년 제3회 구리시 숏폼 영상 공모전 '구리를 담다' 수상작 25편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9월11일부터 30일까지 구리시 관련 자유주제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분 이내의 세로 숏폼 형식 영상을 모집했고, 총 31편 영상물이 응모했다. 외부 심사위원 3명과 내부 심사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대중성, 흥미, 기술, 창의성, 활용성 등을 주요 기준으로 응모작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 수상은 스피드페인팅을 통해 구리시를 소개한 '구리, 명소를 그리며 알아보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8호선 연장 개통을 소재로 한 '구리까지 순간이동 하는 법'과 구리시 특성을 소재로 한 '구리시 특징(구리시민 특)'에게 각각 돌아갔다. 우수상은 최근 트렌드인 빠른 속도를 강조한 '구리의 순간을 담다'와 구리시 출산지원정책을 소개한 '구리시에서 애 낳은 거 완전 럭키비키잖아'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출품작 중 장려상 5편, 입선 15편이 각각 결정됐다. 구리시는 1일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 구리시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수상작을 게시하고 각종 시정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전 국민이 구리시를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시민에게 감사하며, 수상작은 구리시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고 전파하는 데 적절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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